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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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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외 불확실성 커…24시간 합동 점검체계 가동"

정부 부처가 금융시장 24시간 합동 점검 체계를 지속적으로 가동한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중동 지정학적 불안 재확산, 미국 대통령 선거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당분간 관계기관이 가장 높은 경계감을 갖고 24시간 합동 점검 체계를 지속 가동해야 한다"며 "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긴밀히 공조하고 필요시 시장 안정조치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5일 국내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는 큰 폭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도 3.43% 하락했으며 코스피 지수도 8.77% 급락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박춘섭 경제수석이 참가했는데, 이번 주가 급락에 대해 "미국 시장의 평가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주말 이후 아시아 증시가 먼저 시작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과도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과거 급락 시에는 실물·주식·외환·채권 시장에 실질적인 충격이 동반됐던 반면, 이번 조정은 해외발 충격으로 주식 시장에 한해 조정돼 과거와는 상이한 이례적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관계자들은 우리 경제가 점차 회복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외환·자금시장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정부와 한국은행이 대외 충격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대해 충분한 정책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이 지나친 불안심리 확산에 유의하면서 차분하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2024.08.06 08:56손희연

[미장브리핑] S&P500·나스닥 3%대 폭락

◇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2.60% 하락한 38703.2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3.00% 하락한 5186.3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3.43% 하락한 16200.08. ▲S&P 500 지수 2022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락인 3% 하락. S&P 500의 주식 중 95% 이상이 하락했으며 대형 기술주 타격 커. 엔비디아 주가는 초반 거래에서 최대 15% 하락한 후 6% 하락으로 마감. ▲골드만삭스는 경기 침체 현실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하면서 그동안 빅테크 중심의 주가 상승을 고려한다면 벨류에이션 부담 증가와 경기 둔화 가능성 등에 따른 하방 압력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관측. ▲미국 7월 ISM 서비스업 지수는 51.4로 집계돼 전월 48.8 대비 상승. 시장에서는 급격한 경기 우려 둔화를 다소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 ▲10년 만기 미국 국채 0.03%p 하락한 3.765%로 2023년 6월 이후 최저 수준.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시장은 9월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0.50%p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경제가 취약해지는데 금리를 제약적 수준에서 유지하는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발언.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지만, 만일 경제 여건이 악화된다면 연준은 이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

2024.08.06 08:37손희연

한·일 증시 대폭락...'블랙먼데이'

미국 고용 지표 둔화와 빅테크 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한국과 일본 증시가 대폭락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7% 폭락한 2441.55로 마감해 1988년 7월 12일 코스피 개장 이후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하락률은 2008년 10월 24일 10.57%를 기록한 이후 16년 만에 최대치다. 코스닥 지수도 오후 1시 56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이후 하락폭을 줄이지 못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0% 하락한 691.28로 거래를 마치면서 7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시간 차로 코스피와 코스닥에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가 동반 발동된 건 코로나19가 대유행한 2020년 3월 19일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코스피 시장의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오전 11시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오후 1시 5분 코스닥 사이드카 ▲오후 1시 56분 코스닥 서킷브레이커 ▲오후 2시 14분 코스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국내 증시뿐만 아니라 일본 증시도 크게 출렁였다.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0% 하락한 31458.42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폭은 1987년 10월 20일 '블랙먼데이'의 하락폭 3836포인트를 넘어선 4451.28포인트로 집계됐다. 토픽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2%넘게 하락했다. ■ 美 경기 침체 우려에 금리 인하…위험 선호 심리↓ 시장에서는 미국 고용 지표 둔화와 앞서 발표된 ISM 제조업 지수 하락 등이 맞물리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탓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 비농업고용은 7월 중 11만4천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17만5천명을 하회했으며 실업률은 4.3%로 0.2%p 상승했다. 국제금융센터에서는 이번 고용지표를 두고 "최근 실업률의 빠른 상승세와 10만명대 초반의 비농업부문 고용 둔화 등은 노동시장 냉각을 뚜렷하게 시사하고 있다"며 "잠재적인 침체 위험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지난 주 발표된 7월 ISM제조업 지수도 46.8로 집계돼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다. 우리은행 최진호 투자상품전략부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지수와 실업률이 안좋아지면서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돼 투자심리가 취약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리 인하 여건이 돼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기보다는 경기가 안좋아져서 금리를 하향 조정한다는 연장선상에서 위험 투자 선호 현상도 급격히 위축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7월부터 대두한 빅테크(대형 기술주) 과열, 빅테크 실적 둔화도 맞물리면서 영향을 줬다. 최 이코노미스트는 "한국과 대만의 경우 미국 빅테크와 같은 IT기업 실적에 민감한 나라이기 때문에 이날 두 나라 모두 증시가 폭락했다"며 "기업들이 돈을 벌 수 있는 거시적 상황이 약화되는 양상과 과열한 빅테크 주가에 대한 것들이 어울려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서 '공포지수'로 불리는 미국의 CBOE 변동성(VIX)지수는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증시가 미국 빅테크 등 IT업종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당분간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빅테크를 대체할 만한 섹터가 없었다"며 "장기적으로 빅테크 주가가 시장을 끌고 갈 수 있는 장기적인 관점은 유효할 수 있으나 2거래일 간 하락한 것을 저점매수로 보고 들어가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미-일 금리차 줄어들까…엔화 강세에 닛케이↓ 다만 일본 증시 하락은 한 가지 요인이 더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예상보다 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하면서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최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에서는 이미 미국 연준이 올해 1.25%p의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는다"며 "미국 달러의 약세, 엔화의 강세로 그간 엔화 약세로 뒷받침됐던 일본 주식시장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연준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하고 미국 대통령 선거 양상이 박빙을 보인다는 점 등이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4.08.05 17:36손희연

美 다크 초콜릿서 중금속 검출…유기농에서 더 높았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다크초콜릿 일부 제품에서 중금속이 검출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7월 31일 조지 워싱턴 대학 연구팀은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에 이 같은 내용이 실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이 2014년부터 2022년까지 72가지 제품에서 중금속 농도를 조사한 결과, 43%의 제품이 캘리포니아 주 기준치(PROP65) 이상의 납이 검출됐고, 35%의 제품에서는 법 허용치 이상의 카드뮴 농도가 검출됐다. 유기농 제품이 비유기농 제품보다 높은 중금속 함유량을 기록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뉴욕 시립대 공중보건정책 대학원 조교수 브라이언 파빌로니스는 abc뉴스에 “내 생각에 이 문제가 큰 우려를 불러일으킬 정도는 아니다”며 낮은 수치의 중금속은 많은 음식에서 검출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다양한 식단을 유지한다면 식품에서 발견되는 소량의 중금속에 대한 건강 위험이 낮다고 설명했다.

2024.08.05 10:58류승현

보령, 라스베이거스서 '휴먼 인 스페이스' 로드쇼 성료

보령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우주산업 컨퍼런스 'ASCEND'에서 '휴먼 인 스페이스(Humans In Space, 이하 HIS)' 로드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ASCEND는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술학회(American Institute of Aeronautics and Astronautics, 이하 AIAA)가 매년 주최하는 미국 최대 우주산업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에는 NASA·보잉·록히드마틴 등 전 세계 4천여 명의 우주항공 산업 및 정책 관련 민관학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보령은 별도 세션을 진행하고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HIS 세션에서는 미래 우주탐사에서 우주의학 분야가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올해까지의 HIS 챌린지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관련해 올해 HIS 챌린지 결선은 10월 밀라노에서 열리는 국제우주대회 IAC(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와 함께 열린다. 결선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과 연구진은 액시엄스페이스의 유인 우주 프로그램(Ax-Mission)을 통해 우주정거장 내에서 실험을 진행할 기회를 얻게 된다. 김정균 대표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식 연설을 맡았다. 김 대표는 '우주 탐사 영역에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하는 패널 토론에도 참여했다. 토론에는 카렌 펠드스타인 NASA 국제국장, 데브라 팩터 에어버스 미국 우주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보령과 액시엄스페이스의 파트너십을 예로 들며 “한미 민간 영역에서의 협업을 통해 한국이 우주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지속 가능한 우주 경제 개발을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과 경쟁, 그리고 정부 차원의 관심과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령은 ASCEND에 마련된 보령 홍보 부스에서 미국 우주기업 VARDA 및 AIAA와 향후 HIS 플랫폼을 통해 상호 폭넓게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각각 체결했다. 보령은 각 사의 사업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HIS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해가겠다는 계획이다. VARDA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우주 캡슐을 활용해 저궤도에서 약물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미국의 우주 스타트업이다. 앞으로 HIS 챌린지 수상팀의 프로젝트가 저궤도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VARDA의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며 VARDA의 전문 인력들은 HIS 챌린지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임동주 보령 NPI 그룹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ASCEND에서도 다양한 전문가들과 만나 의견을 나누고 파트너십 확장을 구체화했다”며 “HIS 플랫폼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우주 네트워크 안에서 우주의학을 대표하는 이니셔티브로 자리 잡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4.08.05 10:07김양균

[미장브리핑] UBS "美 연준 9월 0.50%p '깜짝' 금리인하 있을 것"

▲5일(현지시간) 미국 7월 ISM 서비스업 PMI 발표. 지난 6월 48.8로 전월 53.8 대비 급락해 2020년 5월 이후 최저를 기록. 컨센서스는 50 상회를 예상. 지난 주 7월 ISM 제조업 지수가 46.8로 떨어져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짐. ▲8일 미국 주간 실업 수당 청구 건수 발표. 지난 주 신규 청구 건수는 24만9천명으로 11개월래 최고치를 보이며 노동 시장 냉각 가능성 나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5일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자로 발표될 전망이며 7일 전까지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 지명할 예정. ▲호주중앙은행은 5~6일 통화정책회의 개최 예정. 호주는 물가 우려로 6회 연속 정책금리 동결해. ▲중동서 갈등이 심화되고 미국의 일자리 보고서가 부진하면서 공포 지표로 꼽히는 변동성(VIX) 지수가 18개월 만에 최고치. 미국의 비농업 고용은 7월에 11만4천명 증가로 코로나19 이후 가장 최저 수준.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024년에 금리를 1%p 이상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9월에 0.50%p 깜짝 금리 인하 가능성 점쳐. UBS 브라이언 로즈 자산관리부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이 연준의 연말 예측치를 상회하고 핵심 PCE 인플레이션이 현재 연준의 연말 예측치를 하회함에 따라, 9월에 0.50%p 인하하고 11월과 12월에 각각 0.25%p 인하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

2024.08.05 08:15손희연

오픈AI, 美 정부에 'GPT-5' 우선 공개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 전 안전성 검증을 위해 미국 정부에 우선 공개하기로 했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최근 오픈AI가 최신 AI 모델 GPT-5 평가를 위해 미국 AI안전연구소와 손잡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력으로 미국 AI안전연구소는 GPT-5가 전 세계 대중에 공개되기 전 기술 윤리·안전성을 공식적으로 검증할 방침이다. 알고리즘 편향성을 비롯한 환각현상, 사용 윤리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GPT-5가 검증 통과를 못 하면, 오픈AI는 이 모델 공개 시기를 미뤄야 한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GPT-5 안전성 검증을 확실히 인정받을 것"이라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오픈AI는 지난해 영국 정부와 협력해 자사 AI 모델을 공유했을 뿐 아니라 알트먼 CEO가 직접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AI 규제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다수 외신은 오픈AI의 이같은 행보가 AI 안전성에 소홀하단 이미지를 지우기 위한 것으로 해석했다. 오픈AI의 안전성 논란은 지난 5월부터 본격 등장했다. 오픈AI 엘렌 토너 전 이사가 "오픈AI는 AI 윤리·안전 강화보다 수익 창출에 급급했다"고 폭로하면서부터다. 토너 전 이사는 "알트먼 CEO가 이사회 동의 없이 스타트업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사회 발언을 묵살하고 비즈니스 확장만 신경 썼다"고 외신 언론에 밝혔다. 당시 오픈AI는 제품 안전성을 담당했던 '초정렬팀'도 해제했다. 팀을 이끈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공동창업자 겸 최고과학자도 이에 항의하며 회사를 떠났다. AI 안전 담당했던 직원들도 줄줄이 퇴사했다. 그 후 오픈AI에 첫 최고재무책임자(CFO)까지 생기면서 회사 정체성인 '비영리조직' 타이틀까지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오픈AI는 이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안전·보안위원회를 6월 다시 설립했다. 미 국가안전보장국(NSA) 수장이자 미 4성 퇴역장군인 폴 나카소네를 이사회 멤버로 영입하기도 했다. 현재 나카소네 장군은 새로 구성된 이사회 멤버로서 보안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오픈AI 브렛 테일러 이사회 의장은 "나카소네 장군은 사이버 보안에서 탁월한 경험을 갖췄다"며 "오픈AI가 일반인공지능(AGI) 개발을 안전하고 유익하게 진행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했다. 외신은 오픈AI가 보안위원회 설립과 정보보안 최고 경력자 영입 등을 통해 AI 안전성에 소홀하다는 우려 지우기에 나선 것이라고 평했다.

2024.08.04 12:24조이환

美 상원 "동의 없이 AI로 얼굴·음성 복제하면 불법"

미국 국회 상원의원들이 본인 동의 없이 인공지능(AI)으로 얼굴·음성 재현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하자는 법을 발의했다. 1일 CNBC 등 외신은 개인 음성이나 신체가 동의 없이 AI로 구현됐을 때 당사자가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는 '가짜 금지법'이 미국서 발의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법은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참여한 초당적 합의안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 내용에 따르면, 개인이나 기업이 당사자 동의 없이 디지털 복제물을 제작, 공유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 이를 공유한 온라인 서비스 기업도 해당 콘텐츠를 즉시 삭제해야 한다. 그동안 미국에서 AI로 제작된 가짜 이미지나 영상이 우후죽순으로 퍼졌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카밀라 해리스 등 유명인사를 표적으로 삼아 이같은 딥페이크 콘텐츠가 늘었다. 최근 일반인도 비슷한 피해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 발의에 참여한 민주당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은 "누구나 본인 얼굴과 목소리를 지키고 보호할 권리가 있다"며 "누군가가 이를 무단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 상원은 딥페이크 등 AI로 조작된 이미지나 영상 피해자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그만큼 미국 정치권이 AI 오·남용에 대한 부작용을 심각하게 받아들인 셈이다. 이번 법 발의에 미국음반산업협회(RIAA), 미국방송·배우노동조합(SAG-AFTRA) 등 엔터테인먼트와 저작권 그룹은 적극 찬성한다고 입을 모았다. 오픈AI도 이 법안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오픈AI 안나 마칸주 글로벌담당 부사장은 "예술가와 창작자는 보호받아야 한다"며 "이런 입법이 생성형 AI 시대를 올바르고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2 08:17김미정

[미장브리핑] 美 실업수당 청구 건 2023년 8월 이후 최고치

◇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21% 하락한 40347.9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37% 하락한 5446.68.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30% 하락한 17194.15. ▲미국 경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은 것 아니냐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증시 하락 마감. 7월 27일까지의 신규 실업 수당 신청 건수는 1만4천건 증가한 24만9천건. 2023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다우존스 추정치 23만5천건을 상회. 누적 청구 건수는 187만7천건 증가로 2021년 11월 2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 ▲ISM 제조업 지수는 46.8로 예상치 하회. 50 미만으로 나오면 경기 위축 신호로 해석. ▲시장 변동성을 보여주는 변동성 지수(VIX) 3포인트 상승한 19.48로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이후 19.10으로 감소. VIX는 향후 30일 동안 S&P 500의 내재 변동성을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공포 지수'로 알려져.

2024.08.02 08:10손희연

'하이브 2.0' 발표…음악·플랫폼·테크로 사업 재편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초격차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전략 '하이브 2.0'을 1일 공개했다.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 주요 시장에 확대 전개하는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는 선제적 혁신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하이브 2.0을 통해 기존 레이블, 솔루션, 플랫폼으로 구성됐던 하이브의 3대 사업영역은 ▲음악 ▲플랫폼 ▲테크기반 미래성장 사업으로 재편된다. 하이브는 중장기적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이브 2.0 전략을 준비해 왔다. 음악 사업 영역에서는 본질인 콘텐츠 품질과 팬 경험을 더욱 향상하고, 한국·미국·일본·라틴 사업의 확장 및 지역간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플랫폼 사업의 핵심축인 위버스는 일본과 미국을 대상으로 장르를 확대하고, 서비스 모델의 고도화를 통해 아티스트 활동을 활성화 해 팬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테크기반 미래성장 사업 영역에서는 현재 인큐베이팅 중인 게임사업의 본격적 확장과 더불어 미래형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선행 R&D가 추진될 예정이다. 멀티레이블 고도화 첨병 'HYBE MUSIC GROUP APAC' 신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하이브는 음악사업 부문에서 국내 및 일본 멀티레이블 사업을 총괄하는 '하이브 뮤직그룹 APAC(HYBE MUSIC GROUP APAC)'을 신설한다. 하이브 뮤직그룹 APAC은 레이블 사업 성장 및 혁신에 필요한 전략 및 프로세스 강화, 리소스 투자 및 음악 서비스 기능의 고도화에 집중한다. 음악사업의 본질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하기 위함이다. HYBE MUSIC GROUP APAC의 초대 대표는 신영재 빅히트 뮤직 대표가 맡는다. 신영재 대표는 지난 2019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 이래 다양한 전략, 정책, 사업모델 개발을 담당했다. 2020년부터 빅히트 뮤직의 대표직을 맡아 레이블 조직 및 기능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는 데 앞장섰다.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으로 글로벌 음악사업 주도적 사업자 자리매김 하이브는 미국, 일본, 라틴을 중심으로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전개해 현지 시장에서의 주도적 사업자 위상을 확보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을 추진 중이다. 하이브 2.0에선 각 시장환경에 맞게 K-팝 노하우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사업 전략이 구체화된다. 각 시장에서 주도적 사업자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동시에 기존에 K-팝을 소비하지 않았던 층에도 장르 확장을 통해 하이브의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포석이다.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 하이브는 레이블서비스 출범과 현지화 신인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에 미국의 전통적인 매니지먼트사업과 하이브의 360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한 레이블서비스가 출범한다. 레이블 서비스는 아티스트의 커리어 성장곡선을 함께 설계하고 각 단계별로 적절한 사업모델을 제공한다. 하이브의 강점인 아티스트 성장을 지원하는 조력자로서의 사업 모델을 개발해 현지 아티스트와 단순한 레코딩 혹은 매니지먼트 계약을 넘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레이블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하이브는 올해 데뷔한 캣츠아이를 시작으로 미국 현지화 신인을 지속 배출한다는 구상이다. 캣츠아이는 지난 6월 데뷔한 하이브의 첫 미국 현지화 그룹으로, 게펜 레코드와 협업을 통해 미국 팝 장르에 K-팝 방법론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하이브는 캣츠아이 데뷔를 위해 미국 현지에 트레이닝, 마케팅 및 프로모션, A&R 등 아티스트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후에도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화 신인을 계속해서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2위 음악시장인 일본에선 현지화 아티스트 제작과 J-팝 시장 내 솔루션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일본 시장에서 K-팝 성장세와 J-팝 장르에서의 존재감을 동시에 키워나가, 하이브가 일본에서도 한국에서의 위상에 버금가는 선두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하이브 재팬은 &TEAM에 이은 새로운 일본 현지화 신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브 재팬은 성장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김영민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사장을 하이브 재팬 회장(Chairman)으로 신규 선임한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대표적 '일본통'으로 알려진 김영민 회장은 K-팝 산업에서 하이브가 수립한 성공 방정식을 일본 시장에 접목, 하이브 재팬을 일본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도약시킨다는 포부다. 라틴 시장을 담당하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현재 멕시코시티에 전용 스튜디오를 건설하는 등 인프라 구축을 진행 중이다. 프로듀서 및 아티스트 영입과 육성도 추진하고 있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강력한 로컬 대표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음악 기반 사업모델과 기술 주도 신사업의 전개를 빠르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부터 K-팝 시스템을 도입해 제작하는 하이브 라틴 첫 아티스트의 데뷔를 포함한 다양한 성과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 구독형 멤버십 론칭…팬덤 서비스 모델 확장 글로벌 최대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는 올해 4분기부터 팬덤 서비스 모델을 확장해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한다. 먼저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가 오는 4분기 론칭 예정이다. 구독형 멤버십은 기존 팬클럽 멤버십과는 별도 서비스로 동시에 운영되며, 팬들이 위버스를 더 편리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향상된 기능과 일부 팬클럽 이용 서비스를 연동해 함께 제공한다. 본 서비스는 디지털 멤버십 카드, 보너스 젤리(디지털 재화) 충전, 광고 없는 영상 시청, VOD 오프라인 저장 등으로 구성된다. 멤버십 콘텐츠 조회, 이벤트 우선 참여 등도 선택적으로 포함할 수 있다. 위버스에 입점한 아티스트는 누구나 원하는 시점에 편리하게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를 오픈해 활용할 수 있다. 아티스트와 팬들의 소통창구로 사랑받고 있는 '위버스 DM'은 올해 중 하이브 아티스트를 포함한 다양한 아티스트들로 서비스가 확대 오픈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초부터 위버스의 일부 영역에 제한적으로 도입한 광고를 연내 본격적으로 적용한다. 하이브 중장기 신성장 동력,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통해 확보 하이브 2.0의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부문은 엔터테인먼트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신성장 영역에 대한 전략적 탐색과 선점을 담당한다. 콘텐츠 관련 기술의 적극적 융합 시도와 고객 경험 변화 방향성을 예측해 하이브의 중장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부문에선 하이브 내부에서 준비해 온 다양한 신사업들의 전략 조율 및 연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게임사업을 포함한 ▲오디오/보이스 기술 ▲생성형 AI ▲오리지널 스토리 비즈니스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설계 등이 사업모델 검증 및 테스트 관점에서 추진되고 있다. 관련 영역에서 회사의 미래 방향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신규 투자가 신중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이재상 하이브 신임 CEO는 “음악, 플랫폼,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육성을 골자로 하는 하이브 2.0을 기반으로 하이브는 국내 및 글로벌 음악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플랫폼 사업을 통하여 변화하는 슈퍼팬 시장에서 선두의 위치를 공고히 하며,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1 16:27안희정

[미장브리핑] 9월 금리 인하 논의 가능성에 주가 상승

◇ 3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4% 상승한 40842.7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58% 상승한 5522.3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64% 상승한 17599.40.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7월 30~31일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통화 정책 완화 선호(비둘기파)로 해석되면서 주가 상승. 제롬 파월 미국 연준의장은 "금리 인하가 적절한 시점에 가까워 지고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인플레이션과 고용 데이터를 총체적으로 고려해야한다"며 "인플레이션이 기대대로 하락하고 노동 시장 정상화가 계속된다면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고 발언. ▲일각에서는 8월 잭슨홀 회의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보다 선명하게 전달할 수도 있다는 견해도 제기. 대다수 투자은행들이 9월 첫 번째 금리인하를 전망한 기존견해를 유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Fed Funds Futures는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는 가운데, 금년말 정책금리 전망치는 4.64%(2.8회 인하) → 4.59%(2.9회 인하)로 하락. ▲씨티 측은 파월 연준의장은 연준의 관심이 인플레이션에서 고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밝혔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다소 상회하고 있지만 상승리스크는 약화된 반면, 노동시장의 하방리스크는 크게 보고 있음. 0.50%p 인하에 대해서는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덧붙여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약화될 경우 시장이 0.50%p 인하 가능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남겨 뒀다며 9월 인하를 시작으로 최종금리가 3.25~3.50%에 이를 때까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혀.

2024.08.01 07:31손희연

"직원 연봉 2억4천"…英 정부, AI안전연구소에 투자한 이유는?

영국 정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기술뿐 아니라 AI 안전성 강화에 노력을 쏟고 있다. 최근 AI 안전 영역은 영국과 미국, 캐나다, 중국 등 각국 정부가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과학혁신기술부(DSIT)는 최근 AI안전연구소(AISI) 수석 프롬프트 엔지니어 채용공고를 냈다. 연봉은 수당 포함 6만5천~13만5천 파운드(약 1억7천~2억4천만원)다. 영국 구직 사이트 탈렌트에 표기된 2023년 기준 수석 엔지니어 평균 연봉은 약 5만5천 파운드(약 9천700만원)다. 해당 엔지니어 주요 업무는 첨단 AI 시스템 위험성 평가를 위한 프롬프트 설계다. 대학, 연구소, 기업 연구팀과 손잡고 AI 안전성 연구를 수행하고, AI 모델의 행동 수정과 목표 행동 유도 등으로 거대언어모델(LLM) 안전성도 연구한다. 지원자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파이선 코딩 능력, AI 안전성에 대한 기본 소양은 필수로 갖춰야 한다. 선발 과정은 코딩 테스트, 기술 과제, 면접이다. 국내 AI 업계는 해당 직책이 영국 AI 안전성 연구와 정책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정부가 AI 안전성 리더십 선점을 본격화한 셈이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센터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최근 글로벌 AI 국가 경쟁이 안전성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AI안전연구소는 국가 안보 역할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AI 안전에 대한 영국 정부의 투자가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센터장은 최근 각국 정부가 AI 안전성에 투자를 활성화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 AI 시대 질서를 어느 국가가 만드느냐가 관건으로, 최근 미국과 캐나다가 AI안전연구소를 중심으로 질서를 만들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실제 캐나다 정부는 AI안전연구소 설립에만 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서 나오는 정책이 실효성 있게 할 수 있도록 5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 정부도 올해 5월 개최한 '서울 AI 정상회의'서 안전연구소 설립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안전한 AI 기술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산하에 AI 안전연구소를 만들고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하 센터장은 "현재 이에 대한 정부의 투자와 지원이 기대된다"며 "글로벌 AI 질서를 이끌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31 15:44김미정

인류 재앙 산불 막자…美 남부 도시, 경찰차 모두 전기차로 바꿔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의 한 도시가 최근 지속되는 화재와 환경오염 해결에 나섰다. 도시를 순찰하는 경찰차를 모두 전기차로 바꾸기 시작한 것인데, 이는 미국 전지역에서도 최초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외곽 지역 도시인 사우스패서디나 시 당국은 연료 소모가 많은 경찰 순찰차를 테슬라 20대로 교체했다. 테슬라 경찰차는 시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할 예정이다. 마이클 카초티 시의원은 전기차 도입 배경에 대해 "경찰 차량은 업무를 수행할 때 다른 차량보다 오랜 시간 공회전을 하며 이에 따라 배출량이 많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같은 공회전이 미국 전 지역 중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로스엔젤레스에 치명적이다. 카초티 시의원은 "다른 경찰서들도 전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흡기 질환 연구기관 미국폐협회(ALA)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롱비치는 오존 오염(스모그)이 전국에서 가장 심하고 연간 입자 오염은 6번째다. 이산화탄소 배출은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최근 잦아진 산불의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사우스 패서디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전기차 전환으로 경찰차량 한대당 연간 약 4천달러(552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운영 비용도 가솔린 차량의 절반가량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우스 패서디나 경찰서는 순찰용 테슬라 모델Y 10대, 행정 업무용 모델3 10대를 보유할 예정이다. 20대 모두 경찰용으로 맞춤 제작됐다. 전환 비용의 절반은 전력회사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이번 경찰차 전동화 경험은 앞으로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대기 자원 위원회가 규정한 친환경차량관련규칙(Advanced Clean Fleets)에는 올해부터 차량 구매 50%를 친환경차로 구매하고 2027년까지 전면 친환경차로 전환해야 하지만 경찰차와 응급차량은 예외였다. 사우스 패서디나 경찰측은 전기차 확대를 위해 미국 전역 약 35개 기관 중 테슬라 도입 의사가 있는 곳을 찾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전환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도 일부 경찰차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로 대체된 사례도 있다.

2024.07.31 15:29김재성

美, '중국산' 관세 인상 최소 2주 연기

미국 정부가 오는 8월1일 적용 예정이던 대중 관세 인상 조치를 2주 이상 연기하기로 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30일(현지시간) 관련 의견 1천100여건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달 중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최종 결정 2주 뒤부터 정책이 발효된다.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배터리 부품과 광물, 반도체, 태양광, 철강, 의료품 등을 대상으로 관세를 대폭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기차의 경우 기존 25%의 4배 수준인 100%로, 배터리는 7.5%에서 25%로 관세율이 인상된다. 백악관에 따르면 관세가 인상되는 중국산 수입 품목 총액은 약 180억 달러(약 24조 8천688억원) 규모다.

2024.07.31 09:51김윤희

가상자산, 美 대선 판도 뒤집을 핵심 키워드로 부각

미국 대선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가상자산이 대선 향방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사전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오차범위 안 접전을 펼치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가 진행한 3대 경합주 조사에서는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에서 49%로 동률, 위스콘신에서는 50%와 49%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는 모습을 나타냈다. 경합이 치열한 가운데 두 후보는 가상자산 시장에 손을 내밀며 유권자 표심 사로잡기에 나섰다. 두 후보 모두 가상자산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던 인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상자산 키워드의 중요함이 더욱 부각된다. 먼저 가상자산 진영에 손을 내민 것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다. 트럼프 후보는 지난 14일 펜실베이니아 유세 현장에서 총기 피습을 당한 후에도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트럼프 후보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 내슈빌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미국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은을 넘어 금의 가치도 넘어설 것이라며 취임 첫날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하고 새로운 SEC 위원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 SEC는 가상자산과 NFT 등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미국 정부가 보유하는 전략적 준비자산에 비트코인을 편입할 것이라는 뉘앙스의 발언까지 전해 가상자산 시장을 환호케 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도 가상자산 업계와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글로벌 가상자산 미디어는 연이어 해리스 부통령 측근이 가상자산 업계 주요 인사와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가상자산 진영와 관계 회복을 위한 행보라는 것이 가상자산 업계의 반응이다. 해리스 부통령 측근이 접촉한 가상자산 기업은 코인베이스, 서클, 리플랩스 등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내에서도 가상자산에 대한 입장을 선회해야 한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로 카나 민주당 의원은 가상자산을 하나의 기술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비트코인을 반대하는 것은 AI와 휴대전화를 반대하는 것과도 같다고 비유했다. 가상자산에 대한 정치권의 행보가 달라지면서 가상자산 기반 정치자금 모금도 활기를 띄고 있다. 코인베이스가 이끄는 정치활동위원회 페어셰이크에는 지금까지 2억 200만 달러가 넘는 후원금이 모금됐다. 페어셰이크는 블록체인 혁신가들이 더 명확한 규제 및 법적 프레임워크 내에서 네트워크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모토로 하는 위원회다.

2024.07.30 11:12김한준

맥도날드 "매출 감소는 높은 가격 때문"

미국 패스트푸트 체인 맥도날드는 2분기 매출 감소에 높은 가격이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했다. 3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패스트푸드 업계의 침체와 중동 전쟁 등 외부 압력이 사업에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맥도날드가 최근 몇 년 동안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가격을 인상했고 이는 소비자들이 구매 습관을 제고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MCD)의 지난 2분기 글로벌 동일매장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64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맥도날드 매출이 줄어든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 동일매장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 줄어든 29억2천만달러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12% 감소한 20억2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수개월 동안 저소득 소비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경고해 왔다. 켐프친스키는 “소비자에 대한 압박이 지금까지 심화되고 확대됐다”며 “고객들이 주문당 더 적은 품목을 구매하거나 더 저렴한 품목을 선택하고 있으며 집에서 더 자주 식사하는 것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달 말 미국에서 5달러 세트 메뉴 기획 상품을 출시해 당초 이달 말까지 판매 예정이었으나 다음 달까지 판매를 연장했다.

2024.07.30 11:02김민아

"바이든 노망났다"...머스크, 해리스 조작영상 올렸다가 뭇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음성이 조작된 영상을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려 뭇매 맞았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 목소리를 이용한 1분 52초 분량 영상을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였다. 해리스 부통령 얼굴에 조작된 음성이 들어간 영상이었다. 영상 속 해리스는 "조 바이든이 토론에서 자신의 노망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여성이자 유색인종이기 때문에 다양성을 위해 대통령 후보로 뽑힌 것"이라며 "국가 운영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 제작자는 엑스와 유튜브에 올리면서 조작된 콘텐츠라는 점을 명시한 바 있다. 그러나 머스크가 이런 설명을 생략하고 게재해 문제가 커졌다. 특히 머스크는 최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선언을 한 적 있어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일부에선 머스크가 의도적으로 가짜 영상이라는 안내 없이 올렸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해리스 캠프는 즉각 반발에 나섰다. 해리스 대선 캠프 미야 에렌버그 대변인은 "미국 국민들이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의 조작된 거짓말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거짓말보다 해리스 부통령의 진정한 자유와 안보를 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수 외신은 딥페이크가 미국 대선에서 정치를 어떻게 오도하는지 보여준 대표 사례라고 평했다. AP통신은 "AI 사용 규제를 위한 정부 조치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2024.07.30 09:04김미정

[미장브리핑] FT "美 연준 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없어"

◇ 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40539.9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5463.5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17370.20. ▲파이낸셜타임즈는 투자자들이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높게 보고 있지만 연준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 물가상승 압력은 약화되는 반면 경제성장률은 연간 2.6% 증가로 견고. 실업률은 2년 래 최고 수준인 4.1%이나 과거와 비교해보면 나쁘지 않은 수준. ISM서비스업 PMI는 18개월 중 16개월이 확장 모드로 지켜봐야 할 여지 있어. 개인소비지출은 연간 약 2.5% 증가세 유지. S&P500 기업들의 2분기 매출은 5%, 수익은 약 10% 증가.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가운데 연준은 금리 결정과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진단. ▲로이터는 일본은행이 25년간 지속했던 완화적 통화정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 물가 상승이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어 경제가 금리 인상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 소비자들은 향후 몇 년간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기업 또한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봐. 저금리 장기화로 금융사 수익성이 떨어진 점도 금리 인상 주장을 뒷받침. 그러나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검토가 바로 물가 목표나 정책 기조 변화로 적용되진 않을 것.

2024.07.30 08:31손희연

[미장브리핑] 7월 美 FOMC 금리 인하 시그널 주목

▲30~3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2023년 9월 이후 7회 연속 정책 금리 5.25~5.50%로 동결. 시장에서는 동결로 보고 있으며 인하 시그널이 어느 정도인지가 관심사. 회의 결과문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금리 인하 시기와 몇 차례 할 것인지, 인플레이션 완화 전망 재확인 등에 귀추 주목. 앞서 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로 5월 PCE 전년비 증가율 2.6% 대비 소폭 하락. ▲내달 2일에는 미국 7월 고용 지표 발표. 비농업고용지수 증가는 지난 6월 20만6천명으로 줄어든 이후 이번에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어. 예상치는 19만5천명. 실업률은 6월 4.1%로 3개월 연속 상승해 2021년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7월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관측. ▲1일 미국 7월 ISM제조업PMI 발표. 지난 6월에는 48.5로 3개월 연속 50을 하회. ▲30일 마이크로소프트, 31일 메타, 1일 애플과 아마존, 2일 쉐브론 등 미국 주요 기업 2분기 실적 발표 예정. 최근 2주간 미국 주가가 조정 양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이들 기업들의 2분기 실적과 향후 실적 전망에 주목.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실적과 애플 매출 및 이익 변화가 관심. ▲일본은행(BOJ)이 30~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 개최. 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다소 우세. 국채 매입은 지난 6월 결정에 따라 이번 회의서 구체적 감액 계획이 공개될 예정. 현재 매달 6조엔 규모의 매입 속도를 1.5~2년 내 여러 단계에 걸쳐 절반 정도 줄일 가능성 있어. ▲영란은행은 8.1일 통화정책회의 개최. 작년 9월 이후 7회 연속 정책금리를 5.25%로 동결. 아직까지는 8월 또는 9월 금리인하 전망이 우세하나 금번 인하 의견도 40%대 후반이라 무시할 수 없는 상황. 6월 회의에서는 9명 위원 중 2명이 인하 주장.

2024.07.29 08:08손희연

美 정부, 앰코 '패키징 공장'에 반도체 보조금 4억 달러 지급

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미국 후공정 업체 앰코테크놀로지에 반도체 보조금으로 최대 4억 달러(약 5천542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서 기업에 보조금 지원금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SK하이닉스 또한 미국에 첨단 패키징 팹 투자를 결정한데 따라 미국 정부의 보조금 규모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앰코는 미국 애리조나에 20억 달러(2조7천710억원) 규모의 첨단 반도체 패키징 팹을 건설할 계획이며, 3년 이내에 생산준비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4억 달러의 보조금과 함께 2억 달러 규모의 정부 대출을 제공할 계획다. 또 이 프로젝트는 최대 25%의 투자 세액 공제 혜택을 받는다. 앰코의 공장은 미국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패키징 공장이 될 예정이다. 완전 가동되면 자율주행차, 5G/6G, 데이터 센터를 위한 수백만 개의 칩을 패키징하고 테스트하게 된다. 고급 패키징은 다양한 기능을 가진 여러 개의 칩을 밀접하게 상호 연결시키는 방식이다. 반도체 미세 공정에 따라 첨단 패키징에 대한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이번 패키징 분야 지원이 AI 칩에 대한 수요 증가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앰코가 패키징할 칩은 향후 수십 년간 글로벌 경제와 국가 안보를 정의할 미래 기술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무부는 지난해 반도체법의 일환으로 첨단 패키징에 3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2022년에 만든 반도체법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75조50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미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최첨단 반도체 생산량의 20% 차지를 목표로 한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한국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공장에 반도체 설립 보조금으로 64억 달러(약 8조8505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그 밖에 ▲지난해 12월 F-35 등 미군 전투기용 반도체를 만드는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스에 3500만 달러 ▲올해 1월 미국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에 1억6200만 달러 ▲2월 미국 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에 15억 달러 ▲3월 미국 인텔에 85억 달러와 최대 110억 달러의 대출 지원 ▲4월 대만 TSMC에 66억 달러의 보조금과 50억 달러 최대 대출 50억 달러 ▲4월 미국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에 61억4000만 달러 등의 반도체 보조금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도 지난 4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38억7천만 달러(약 5조 4천억원)를 투자해 최첨단 패키징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으며, 미국 정부의 보조금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2024.07.28 15:31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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