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인공지능
스테이블코인
배터리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미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6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한미정상회담서 빠진 온플법·지도반출…향방은?

최근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에서 플랫폼 기업들을 규제하는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온플법)'과 '구글 정밀지도 해외 반출 건'이 주요 의제로 논의되지 않으면서 이들에 대한 결정이 각각 내달 정기국회, 60일간의 연장 기한까지 유보될 전망이다. 미국 기업에만 차별적으로 제재를 가할 시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SNS 발언에 사안은 한층 더 민감해졌지만, 우리 정치권은 인사청문회 등 당면 과제가 우선순위인 탓에 아직 뚜렷한 방향을 못 잡는 분위기다. 한미정상회담서 빠진 온플법 논의...트럼프 "자국 기술 회사 공격하면 추가 관세" 27일 오전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 후 이재명 대통령이 필라델피아에서 공군1호기에 탑승하면서 한미정상회담 공식 일정이 마무리됐다. 3박 6일간 이어진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는 온플법과 구글의 정밀지도 해외 반출 제한 등이 논의되지 않았다. 조선업, 항공, 에너지 등 미국 정부가 핵심 정책 과제로 내놓은 안건들이 산적해 주요 의제로 다뤄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온플법 등이 회담 전 논의될 경우 핵심 의제인 방위비 협상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미룬 만큼, 한미정상회담 이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기술 회사를 공격하는 국가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내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디지털 세금, 입법, 규칙, 규제가 있는 모든 나라에 경고한다”며 “이런 차별적 조치를 제거하지 않으면 해당 국가의 대미 수출품에 상당한 추가 관세를 매기고 우리가 엄격히 보호하는 기술과 반도체 수출에 대한 제한을 도입하겠다”고 경고했다. 그간 트럼프 행정부는 온플법과 정밀지도 해외 반출 제한 등을 비관세 장벽으로 지목해왔다. 현재 온플법은 18개의 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에 계류돼 있고, 정밀지도 해외 반출 건은 구글의 요청으로 결정이 60일 연장된 상황이다. 두 사안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에 국내 정세가 예민하게 반응한 까닭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적해 온 것과 같이 중국 업체만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비판을 지속적으로 받아오면서다. 온플법은 거대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을 규율하는 '독점규제법'과 플랫폼 기업과 입점업체 간 갑을관계를 다루는 '거래공정화법'으로 나뉜다. 이 중 독점규제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 사업자를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해 자사 우대와 끼워팔기 등 4대 반경쟁 행위를 사전 규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네이버·쿠팡 등이, 해외 기업 가운데서는 구글·애플이 제재 대상으로 꼽힌 반면 중국 플랫폼 기업은 일정 규모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해 제재 대상에 제외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국회 "아직 구체적 논의 이뤄지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반응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예민한 문제인데다, 정치권 내 주요 이슈들이 남아 있어 아직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반응이다. 국회 정무위 소속 의원실 관계자는 “본회의에 이어 인사청문회 일정에 시선이 집중돼 있어 정무위 내부에서 온플법에 대해 따로 나온 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국회 정무위 소속 의원실 관계자는 “민감한 문제이다보니 정확히 어떻게 이야기할지 내부적으로도 논의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답했다. 정치권의 동향과 더불어 이들과 함께 온플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도 입장도 입법 상황에 관건이다. 공정위는 온플법 입법과 관련해 외국 기업 차별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한국) 독자적으로 온플법을 만들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도 뚜렷한 온플법 향방이 제시되지 않은 가운데, 온플법은 9월 정기국회가 열리면 정무위원회 안건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구글의 정밀지도 해외반출 건도 당초 지난 5월 연장 외 추가 연장은 없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었으나 구글의 요청으로 미뤄짐에 따라 60일 이내에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정밀지도 해외반출 요청 건도 구글과 함께 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5.08.28 10:17박서린 기자

커피 애호가 '비상'…관세로 가격 또 오른다

관세 부담이 커지면서 커피 선물 가격이 10여 년 만에 최대 월간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2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폴저스·카페 부스텔로 등 커피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J.M. 스머커는 올해 겨울 초 커피 가격을 추가 인상할 계획이다. 스머커는 이미 지난 5월과 이달 두 차례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그 결과 판매량은 줄었지만 순매출은 늘었다. 마크 스머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관세 관련 추가 인상으로 판매량이 10%대 초반에서 중반 수준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스머커의 가격 인상 예고를 커피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로스팅 업체들은 지난해부터 브라질과 베트남 등 주요 산지의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감소하자 소비자 가격을 인상해 왔다. 여기에 최근 미국이 브라질산 원두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압박이 더 커졌다. 이들은 소비 위축을 우려해 관세에 따른 가격 인상을 미뤄왔다. 일부 업체들은 가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재고를 확보해 둔 상태다. 기존의 10% 관세율로 들여온 원두와 10월 5일 이전 미국에 도착하는 브라질산 원두는 50% 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업계는 관세가 장기화할 경우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큐그리 닥터페퍼의 팀 코퍼 대표는 지난달 말 “하반기 들어 관세 영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미국 커피 시장에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웨스트록커피의 크리스 플레저 최고재무책임자도 이달 초 “추가 비용은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아라비카 원두 선물 가격은 이달 초 8개월 만에 최저치로 찍었다가 브라질산 원두에 대한 관세로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대표 계약 가격은 30% 상승했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2014년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하게 된다.

2025.08.28 09:14김민아 기자

리디 독점작, 2년 연속 美 '링고 어워드' 수상 후보 선정

콘텐츠 기업 리디 주식회사는 '만타'를 통해 독점 연재 중인 작품 두 편이 미국 '링고 어워드'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링고 어워드'는 '윌 아이스너 어워드', '하비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만화 어워드로 꼽힌다. 리디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독점작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올해 후보로 오른 작품은 최우수 웹코믹 부문 '상수리나무 아래', 최우수 유머 웹코믹 부문 '환멸이 그대를 삼킬지라도로 총 2편이다. '상수리나무 아래'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원작 단행본이 한국 웹소설 최초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등재됐다. 웹툰 단행본 또한 미국 아마존 '로맨스 그래픽 노블'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일본 연재 6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함께 후보에 오른 '환멸이 그대를 삼킬지라도'는 만타에서 선보인 첫 번째 오리지널 판타지 웹툰이다. 리디 관계자는 “'링고 어워드'에 2년 연속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콘텐츠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7 10:11박서린 기자

한화, 美 조선업 부활 전면에…7조 쏟아붓는다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에 보유하고 있는 한화필리조선소(한화필리쉽야드)가 한미 협력 전진기지 역할을 맡으며, 미국 조선업 부활과 글로벌 해양산업 재편 핵심 축으로 떠올랐다. 26일(현지시간) 한화필리조선소에선 미국 해사청(MARAD)이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 3호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에 대한 명명식이 개최됐다.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대통령실 위성락 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조쉬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와 토드 영 인디애나주 상원의원, 메리 게이 스캔런 미 연방 하원의원 등도 참석했다. 한화그룹에선 김동관 부회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마이클 쿨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화그룹은 한미 조선산업 협력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더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출발을 기념하는 이날 행사를 열면서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관세 협상에서 타결 지렛대 역할을 했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 1천500억 달러가 주요 투자 재원이다. 이를 활용해 추가 도크 및 안벽 확보, 생산기지 신설 등을 통해 현재 연간 1~1.5척 수준 선박 건조능력을 20척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같은 날 한화해운(한화쉬핑)은 한화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하며 힘을 실었다. 이로써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 프로젝트 핵심 축으로 떠오르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 한화필리조선소 찾아 마스가 프로젝트 시동 이 대통령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조선산업 협력 의사를 밝힌 직후 한국 기업이 미국에 보유한 조선소를 방문해 미국 정부가 발주한 선박 명명식에 참석했다. 한화필리조선소에서 마스가 프로젝트의 시동을 건 것이다. 미국 측에선 조선소가 위치한 조쉬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와 미국 조선업 강화법을 공동발의한 토드 영 인디애나주 상원의원 등 핵심 인사들이 행사에 참석하면서 한화필리조선소가 양국 조선업 협력을 선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디딤돌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화필리조선소에서 골리앗크레인과 도크를 둘러본 뒤 방명록에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한화필리조선소에서 한미 동맹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길 기대합니다”라고 서명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선 분야뿐 아니라 제조업 분야에서 르네상스가 이뤄지고 있고, 그 과정에 대한민국도 함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조선 협력의 주역은 기업인과 근로자들”이라며 “K조선의 기적을 만들었던 것처럼 양국이 힘을 합쳐 마스가의 기적을 현실로 만들자”고 격려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은 조선업이 상당히 쇠락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구매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과 협력을 통해 미국에서 선박이 다시 건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조선업을 한국과 협력해 부흥시키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선박 명명식에서 김동관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하게 만든 조선 산업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주신 리더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명명식은 한미 양국이 함께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선박 건조 역량을 확장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 숙련된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가 구체적으로 구현되는 것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김 부회장은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함께 할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며 “미국 내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투자와 기회를 창출하고 미국 조선산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필리조선소에 7조 투자…주요 재원은 조선업 펀드 한화필리조선소 중장기 목표는 현 연간 1~1.5척 수준 선박 건조능력을 20척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크 2개 및 안벽 3개 추가 확보, 그리고 약 12만평 규모 블록 생산기지 신설을 추진한다. 또 한화오션이 보유하고 있는 자동화 설비, 스마트 야드, 안전 시스템 등도 도입해 LNG운반선을 만들고 함정 블록 및 모듈 공급, 더 나아가 함정 건조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이를 위해 약 50억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 재원으로 한미 관세 협상 결과인 1천500억 달러 규모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직접 투자 외 보증·대출 형태로 마련되며 정책금융 기관들이 주도한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약 1억 달러(약 14천400억원)를 투자해 인수했다. 미국 상선 및 군함 건조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거점을 확보하고, 글로벌 해양 산업을 선도할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전략적 사업 결단이었다. 한화그룹은 한화오션과 한화필리조선소를 통해 한미 양국이 모두 '윈윈'하는 데 조선산업 협력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 조선업 부활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그와 연관된 한국 내 사업 확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조선산업 생태계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로 '사업보국' 창업정신을 실천할 것이다. 한화해운, 한화필리조선소에 유조선 10척 등 발주··· '마스가' 핵심 축 한화그룹이 미국에 설립한 해운 계열사인 한화해운(한화쉬핑)은 26일(현지시간) 한화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다. 한화필리조선소로서는 마스가 프로젝트와 관련한 첫 수주 계약이다. 중형 유조선 10척은 모두 한화필리조선소가 단독 건조하며 첫 선박은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이다. 한화해운의 한화필리조선소 대규모 발주는 미국산 에너지를 수출할 때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미국 통상법 301조 및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화해운은 신규 발주한 중형 유조선과 LNG 운반선을 통해 미국과 동맹국의 에너지 안보 지원은 물론 글로벌 에너지 물류 분야에서의 리더십 강화와 미국의 해양 부문 재산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 7월 한화해운으로부터 3천500억원 규모 LNG 운반선을 수주했다. 미국에 있는 조선사가 LNG 운반선을 수주한 건 50년 만에 처음이었다. 이번 LNG 운반선 수주는 당시 추가 1척 옵션 계약을 이행하는 것으로 국내에 있는 한화오션과 함께 건조 작업을 하게 된다.

2025.08.27 10:01류은주 기자

트럼프도 지적하자…크래커배럴, 새 로고 도입 계획 철회

미국의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크래커배럴이 새 로고 도입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크래커배럴은 성명을 통해 “손님들이 보내준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새 로고는 없애고 기존의 '올드 타이머' 로고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발표 직후 크래커배럴 주가는 뉴욕 장외거래에서 최대 8.6% 급등했다. 크래커배럴은 지난 5월부터 약 7억 달러(약 9천700억원)를 투입해 미국 내 매장 660여 곳의 재단장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로고에서 나무통에 기대앉아 있는 남성 이미지와 '올드 컨트리 스토어' 문구를 삭제하고 노란색 배경 위에 '크래커배럴' 글자만 남겼다. 이 변화는 소셜미디어에서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새 로고 발표 당일 주가는 장중 14% 넘게 급락했고 비평가들은 새 디자인이 체인의 전통과 역사를 지웠다고 지적했다. 보수 성향 인사들은 “미국 문화와 연결된 상징을 없애려 한다”며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브랜드는 원래 로고를 되돌리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리브랜딩은 줄어드는 고객 방문을 늘리기 위해 줄리 펠스 마시노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해온 광범위한 구조조정 노력의 일부였다. 회사는 매장 리모델링과 메뉴 개편도 진행 중이다.

2025.08.27 09:04김민아 기자

미중 무역 휴전에…테무, 美 직배송 재개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테무가 미중 무역 휴전에 따라 중국 공장에서 미국 소비자에게 직접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재개한다. 여기에 미국 내 광고도 늘리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테무는 지난 5월 중단된 공급업체 대신 물류와 통관 절차 대부분을 처리하는 이른바 풀 매니지드 배송을 지난달 복원했다. 또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최근 미국 광고 지출을 다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무의 이번 배송 재개 조치는 미중 무역 휴전이 저가 상품 수출업자들의 숨통을 틔워줬다는 점을 시사한다. 지난 4월 트럼프는 중국에서 들어오는 800달러(약 111만원) 미만의 소액 직구품에 적용되던 면세 혜택을 폐지하고 이들에 100%가 넘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특히 테무에 큰 타격을 입혔다. 테무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저가 상품을 미국에 공급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업체였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행정명령 이후 테무는 모든 미국 주문을 미국 내 공급업체에서 조달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달 시행된 미중 협상에서 미국은 중국산 상품에 부과되는 추가 과세를 90일간 30%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소액 중국산 패키지에 대한 세율은 54%로 낮췄다. 다만, 실제 부과율은 운송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양국은 무역 휴전을 이달 다시 90일 연장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은 이달 29일부터 전 세계 모든 국가에 대해 소액 소포 면세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공언했다. 지난해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1억3천 건, 총 646억 달러(90조1천170억 원) 규모의 소액 소포 면제 패키지를 처리했다. 셩 루 델라웨어대학 패션산업학 교수는 “관세가 전반적으로 인상됐기 때문에 일반 브랜드와 소매업체들조차 가격을 크게 올릴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테무와 쉬인이 직면한 가격 압박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국산 상품 관세율이 유지되더라도 미국 내 창고와 재고를 운영하는 것보다 직접 배송이 여전히 비용 효율적”이라며 “테무 같은 기업에게는 여전히 실행 가능한 모델로 간주된다”고 덧붙였다. 테무 운영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테무가 쉬인이 미국에서 관세 혜택 축소 이후에도 자체 물류 자회사를 통해 통관을 처리하며 매출을 늘리고 흑자를 유지한 점을 주목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테무는 제3자에 의존할 경우 더욱 엄격한 세관 검사를 받을 위험이 있기 때문에 최근 자체 물류 역량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테무에 물건을 공급하는 업체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한 공급업체는 “미국으로의 직배송 재개가 판매 노출을 늘리고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말한 반면 다른 판매자는 “예전만큼 판매가 강하지 않다. 과거에는 미국이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했지만 지금은 회복이 더디다”고 밝혔다.

2025.08.27 09:03박서린 기자

트럼프, 디지털 규제국 관세 폭탄 경고…"美 빅테크 건드리면 보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른 나라의 디지털 규제는 모두 미국 빅테크를 겨냥한 조치라고 주장하며 이같은 규제를 도입한 국가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미국 대통령으로서 우리의 대단한 기술 회사를 공격하는 국가에 맞서겠다”며 “미국 기업은 더 이상 세계의 돈줄이나 발판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디지털 세금, 디지털서비스법 제정, 디지털시장 규제는 전부 미국 기술에 피해를 주거나 차별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이런 것들은 터무니없게도 중국 기술 기업을 (규제에서) 완전히 면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디지털 세금, 입법, 규칙, 규제가 있는 모든 나라에 경고한다”며 “이런 차별적 조치를 제거하지 않으면 해당 국가의 대미 수출품에 상당한 추가 관세를 매기고 우리가 엄격히 보호하는 기술과 반도체 수출에 대한 제한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해당 발언을 두고 디지털시장법(DMA)을 시행하는 유럽을 겨냥한 조치라는 해석도 있지만, 한국도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온플법)' 제정을 앞두고 있어 자유롭지는 못할 전망이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온플법과 해외 콘텐츠 공급자의 망 사용료 부과, 정밀 지도 해외 반출 제한 등 국내에서 추진 중인 입법 사항들을 디지털 장벽으로 지목한 바 있다.

2025.08.26 17:53박서린 기자

美 가는 배송 막혔는데…韓 이커머스 차질 없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액 소포 면세 제도' 폐지로 미국행 소포 배송이 중단되면서 역직구 사업을 전개하는 국내 이커머스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여러 국가의 특송사를 병행 활용하고 미국 내 특송사와의 협력을 통해 배송 중단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지만, 아직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지 않아 관련 동향을 계속해서 살펴 나가겠다는 분위기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이날부터 국제 특급 우편 서비스(EMS) 중 관세가 붙지 않는 서류를 제외한 모든 물품에 접수를 중단한다. 전날에는 미국행 항공 소포 접수를 일시 중단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미국행 소포 배송 서비스를 막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호주 우정공사는 이날 미국과 미국령으로 향하는 기업 계약 배송, 마이포스트 비즈니스, 일반 소매 소비자 대상 서비스 등 소포 배송 일부를 중단하기로 했다. 같은 날 스페인도 800달러(약 111만원) 이하 소포 접수를 멈추기 시작했으며 독일 도이체 포스트와 DHL 파셀 독일은 지난 24일부터 기업 고객의 미국행 소포 접수를 일시 중단했다. 영국 로열메일도 이날부터 미국행 소포 배송을 일시 중단하고 오는 28일부터 새 관세 체계에 맞춰 배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미국행 소포 배송 서비스를 중단한 배경에는 미국의 '소액 소포 면세 제도(드 미니미스·de minimis)' 폐지가 자리한다. 그간 미국은 800달러 이하의 해외 소포에 관세를 면제해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 명령에 서명함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전 세계 소액 소포에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5월 중국과 홍콩발 소액 소포에 우선 적용되던 조치를 확대한 것이다. 미국의 기조가 변화하면서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역직구 사업을 펼치는 국내 이커머스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역직구가 민간 특송 서비스로 이뤄지면서다. 아울러, 각 국가에 거점을 둔 배송사들이 일제히 미국행 물류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물류에서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은 올해 2월 중국과 홍콩에서 들어오는 국제 소포 반입을 차단했다가 물류 대란이 일어나자 이를 번복한 바 있다. '지마켓 글로벌샵'을 통해 역직구 사업을 운영하는 지마켓은 배송 방식 중 하나로 EMS를 활용하고 있었으나 미국 소포 배송이 막히면서 해당 물량을 DHL, SF익스프레스, 미연방우체국(UPSP), 페덱스, 선편배송 등으로 소화하고 있다. DHL의 경우 자회사인 DHL 파셀만 미국행 소포 배송을 중단해 DHL 익스프레스를 활용하면 배송이 가능하고, 페덱스 등 일부 배송사들은 관련 서비스를 중단 없이 운영하고 있어서다. 다만, 글로벌샵 내에서도 미국 구매자 비율이 높지 않고, 원래도 해당 배송 방식을 병행해 활용하고 있었던 만큼 배송 방식 변화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전날부터 컬리USA를 통해 미국 역직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컬리도 DHL 특송으로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컬리 관계자는 “정식으로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 현지 수요 예측과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사전 운영 기간으로, 신청을 초대받은 회원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배송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컬리USA는 한국에서 판매하는 컬리 상품을 미국 전역에 48시간 내 배송하는 역직구 서비스로, 가정간편식(HMR) 등이 판매 대상이다. 일본 다음으로 미국을 가장 큰 시장으로 삼고 있는 무신사는 다양한 특송사를 이용하고 있어 배송 중단으로 인한 영향은 적다는 입장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특송 자체가 가격이 저렴한 것은 아니다 보니 파트너사가 일정 시점에 따라 계속 변동된다”며 “특송사로부터 가격 인상 등에 대한 언급은 아직 전달받은 바 없지만, (소액 소포에 대한) 관세가 적용되고 시장 반응을 살펴봐야 대응 방향을 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역직구 플랫폼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운영하는 CJ올리브영도 여러 특송사를 활용해 배송 중단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미국 현지에서는 페덱스와 협력하고 있다. 미국 내 역직구 사업을 준비 중인 오늘의집 또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미국 역직구 사업 시작 시점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소규모로 소액의 상품들로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8.26 17:35박서린 기자

'세액 공제 전에 털자'…테슬라, 美 인증중고차 무이자 판매

테슬라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인증 중고차(CPO)에 무이자 리스 상품을 도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하면서, 마지막 보조금을 받으려는 수요가 급증하자 중고차 재고 소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모델3, 모델Y 중고차 리스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리스 가격은 월 215달러(30만원)부터다. 리스 고객은 695달러(96만원)의 인수 수수료와 첫 달 할부금 외에는 계약금이 들지 않는다. 테슬라가 이 같은 리스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은 최근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9월 30일 종료되는 세액공제로 인한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 내 판매량이 13% 급감했다. 현지 전기차 시장 경쟁이 심화하면서 2위 제너럴모터스(GM)가 111% 급증하는 등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5만대 이상 재고를 보유하는 등 재고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7천500달러(1천45만원)의 신차 전기차 세액공제와 4천달러(557만원)의 중고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를 한달을 앞두고 보조금을 받기 위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중고차 판매량은 152만대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재고량은 43일치다. 테슬라는 인증 중고차 사용기간을 24개월(연 1만 마일)과 12개월(연 최대 1만5천마일)으로 제공해 선택 폭을 넓혔다. 다만 세액공제가 종료되면 전기차 판매량이 급격하게 감소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CBT뉴스는 테슬라 리스 프로그램에 대해 "중고차 리스 프로그램은 테슬라가 판매 모멘텀을 유지하고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이자, 소비자들에게 중고 전기차를 보다 경제적인 방식으로 이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조치를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테슬라는 시장 부진의 해결책으로 무이자 할부 등 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노르웨이에서 무이자 할부 및 무료 급속충전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신규 등록이 213% 증가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무이자 할부로 중국 전기차와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2025.08.26 15:48김재성 기자

베스핀글로벌, 북미서 AI 시장 성과…"두 자릿수 성장 이어가"

베스핀글로벌 미국법인이 현지 시장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며 점유율 시장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베스핀글로벌은 자사 미국법인이 구글클라우드와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애드본 커머스의 생성형 AI 기반 온라인 쇼핑 솔루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애드본 커머스는 2019년 설립된 미국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이다. 고객사 이커머스 사이트의 콘텐츠 생성, 검색·미디어 최적화를 지원한다. 현재 월마트·빅 롯츠·웨이페어 등 다수 미국 유통기업을 고객사로 뒀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구글 제미나이와 AI 영상 생성 모델 비오를 활용해 상품 콘텐츠 제작을 자동화했다. 생성형 AI로 상품 상세 정보를 작성·개선하고 상품의 이해를 돕는 라이프스타일 동영상을 추가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애드본 커머스 고객사의 제품 검색 상위 노출이 30% 증가했고, 60일 만에 1천700만 달러의 매출이 늘어나며 일일 평균 매출이 67% 증가했다. 또 AI 기반 카탈로그 관리와 생성형 AI 라이프스타일 동영상 도입으로 상품 콘텐츠 수준이 향상되고 고객 참여도가 높아졌으며 구매 전환율이 카테고리 내 유사 제품 대비 평균 41% 올랐다. 베스핀글로벌 미국법인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북미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21년 진출 이후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와 나일라스 등 다양한 현지 고객사를 확보하며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해왔으며 지난해 9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20% 이상 성장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이같은 성장이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유통 대기업의 분산된 판매 데이터를 AI 최적화 방식으로 이전·재구축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고객 지출 패턴을 분석하는 머신러닝 기반 맞춤형 솔루션 제공 ▲글로벌 패션 B2B 마켓플레이스의 데이터 분석 및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등이 있다. 김써니 베스핀글로벌 글로벌 대표는 "우리는 산업별 맞춤 솔루션과 AI·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북미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6 14:58한정호 기자

사우디, 첫 AI 데이터센터 착공…美 반도체 투입 본격화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휴메인이 자국 내 첫 데이터센터 건설에 착수했으며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데이터센터는 미국산 반도체를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휴메인은 수도 리야드와 동부 담맘 지역에 각각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며 내년 2분기 개소를 계획하고 있다. 휴메인은 현재 엔비디아 등 미국 반도체 기업들로부터 AI 칩을 확보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타렉 아민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현지 규제 당국으로부터 엔비디아 최신 AI 칩 1만8천 개 구매 승인을 받았다"며 "향후 미국 정부의 거버넌스 및 승인 절차가 필요하지만 형식적인 과정일 뿐 곧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이후 반도체 수입 절차가 탄력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휴메인은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소유한 회사로,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시점에 맞춰 출범했다. 회사 목표는 사우디를 중동 지역의 AI 허브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휴메인은 2030년까지 총 1.9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건설하고 AI 인프라 및 클라우드 역량을 확충할 계획이다. AMD와 100억 달러(약 13조 원)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우디 내 특수목적펀드(SPF)에 AMD가 지분을 보유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퀄컴·시스코 등 글로벌 IT 기업들과도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와의 데이터센터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우디가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삼으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기업 간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중동 지역 AI 경쟁에서 사우디의 입지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25.08.26 14:35한정호 기자

삼성중공업, 美 조선사 비거 마린과 MRO 협력

삼성중공업이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조선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삼성중공업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비거 마린 그룹과 '미국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등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비거 마린 그룹은 미국 군함 유지보수·현대화, 특수임무용 선박 MRO 전문 조선사로 오리건, 워싱턴,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등 4개 주에 해군 인증 도크와 가공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 기술력, 운영 노하우, 최적화 설비 등을 기반으로 미국 해군·해상수송사령부 MRO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향후 MRO 사업 협력 성과를 토대로 상선·특수선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미국 파트너 조선소와의 공동 건조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파트너 조선소 확보도 검토 중이며 미국 외 동남아 등 해외 조선소들과의 공동 건조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자체 보유한 경험, 노하우 등 소프트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미국 내 조선 기자재 클러스터, 조선업 숙련공·선원 양성 트레이닝 센터 조성 분야로까지 협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는 "미국의 대표적인 MRO 조선사인 비거 마린 그룹과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 MRO 서비스를 제공하고 본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상선·지원함 건조까지 수행할 수 있는 기틀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란체스코 발렌테 비거 마린 그룹 대표는 "삼성중공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MRO 사업의 역량을 확대하고 미국 상선 건조 기회도 모색하겠다"며 "최고 수준의 품질로 미 해군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6 13:34류은주 기자

LG이노텍, 글로벌 인재 확보 속도...美서 채용 행사 열어

LG이노텍은 최근 미국 시카고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해외 인재 채용 행사인 '이노 커넥트(Inno Connect)'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MIT, 버클리대, 조지아공과대, 일리노이대 등 미국 주요 14개 대학의 박사 및 경력 인재 30여 명이 참가했다. '이노 커넥트'는 LG이노텍이 미국 유수 대학 우수 인재들을 초청해 회사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는 채용 연계형 행사다. 주요 경영진 및 임원들도 참가해 현지 인재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미래 사업을 이끌 우수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선다. '이노 커넥트'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노승원 CTO(최고기술책임자∙전무)를 비롯해 LG이노텍의 R&D를 책임지고 있는 주요 임원들이 출동했다. 참석 인재들의 주요 연구분야는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등으로 LG이노텍의 미래 성장 동력과 관련이 깊다. 스마트폰을 넘어 자율주행, AI, 로보틱스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전략과 맞물린다. 이는 지속적인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미래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에서 LG이노텍 연구원들은 AI 광학 이미징 시스템, 미래 차량 및 로봇용 센싱 기술 등 차세대 기술 트렌드와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도 회사의 중장기 전략, 기술 로드맵, 전문가 육성 정책 등을 주제로 경영진과 참석 인재들이 논의하는 세션도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승원 CTO(전무)는 “LG이노텍은 세계 톱티어(top-tier) 고객들의 핵심 파트너로서 축적해온 글로벌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연구 환경과 육성 제도를 갖추고 있다”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기 위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선보여 나가는 LG이노텍에서 여러분의 꿈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우수 인재 확보에 주력해오고 있다. 글로벌 사업이 차지하는 압도적인 비중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LG이노텍의 전체 매출의 약 95%가 글로벌 고객 대상의 해외매출에서 발생했다. LG이노텍은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의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턴십'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는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한다. 또한 LG이노텍의 해외 주요 생산 거점인 베트남 법인은 하노이공과대, 호치민 폴리테크닉대학 등 현지 주요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계약학과 운영, 인턴십, 진로 지도 등 다양한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광학 분야 인재 초청 기술 콘퍼런스인 '옵텍콘(OpTechCon)'을 베트남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2025.08.26 09:22장경윤 기자

호주도 미국行 소포 막았다…트럼프 관세 여파

호주 우정공사가 미국 행정부의 면세 혜택 종료 조치에 따라 미국 및 미 영토로 향하는 소포 배송을 일부 즉시 중단하기로 했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 우정공사는 이번 결정은 미국 정부의 '중대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며 전 세계 다른 우편 사업자들이 취하고 있는 조치와 맥을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게리 스타 호주 우정공사 택배·전자상거래 서비스 총괄 전무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돼 유감”이라면서도 “고객을 위한 실질적 해결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기업 계약 배송, 마이포스트 비즈니스, 일반 소매 소비자 대상 서비스 등이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 다만 100달러(약 13만9천원) 이하의 편지, 문서, 선물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외 소포에 적용되던 소액면세 제도를 이달 말부터 종료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영향이다. 이에 따라 일본, 스위스, 뉴질랜드, 영국, 체코 등 여러 나라의 우편 사업자들도 미국행 소포 배송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 역시 미국으로 보내는 소포와 국제특급우편(EMS) 등을 중단했다. 대신 민간 특송사(UPS) 운영 상품인 EMS 프리미엄으로는 미국행 소포 발송이 가능하다.

2025.08.26 09:12김민아 기자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 교두보 마련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위한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등 5개 분야에서 11개 계약과 양해각서(MOU) 서명이 이뤄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경제인협회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윌러드 호텔에서 이재명 대통령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임석하고 류진 한경협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총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젠슨황 엔비디아 CEO,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 그룹 공동회장 등 총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다. 양국 정부에서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라운드테이블 직후에는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계약과 MOU 교환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MOU가 이뤄졌다. 특히, 한미 양국 기업과 기관은 조선·원자력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펀드 조성·투자·기술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MOU 6건에 서명했다. 항공·LNG 분야에서는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계약과 MOU 4건, 공급망 분야에서는 우리 기업의 핵심 희소금속 대미 수출을 위한 MOU를 교환했다. 조선분야에서는 HD현대.한국산업은행·서버러스 캐피탈이 미국 조선업·해양 물류 인프라·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하고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투자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과 비거 마린 그룹은 미국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조선소 현대화 및 선박 공동 건조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MOU를 체결했다. 산업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조선사들이 미국 조선업 및 해양 역량 강화와 미국 군함 MRO 사업 등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한미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조선분야 협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원자력분야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두산에너빌리티·엑스-에너지·아마존웹서비스(AWS)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 건설, 운영, 공급망 구축, 투자와 시장확대 협력에 관한 4자 협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미국 민간 에너지 개발사업자인 페르미 아메리카는 미국 텍사스주에 추진 중인 'AI 캠퍼스 프로젝트'에 공급할 대형 원전과 SMR 기자재 관련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MOU에 서명했다. 한수원·삼성물산은 페르미 아메리카와 'AI 캠퍼스 프로젝트' 건설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한수원과 미국 우라늄 농축 공급사인 센트러스는 한수원이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설비 구축 투자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내용의 MOU를 교환했다. 국내 기업들은 원전 건설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미국에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부응해 진행되는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더욱 활발하게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또 한·미 협력을 통해 국내적으로도 국내 원전 운영에 필요한 원료인 농축우라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항공분야에서 대한항공은 보잉으로부터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362억 달러 규모)를 신규 도입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 엔진 구매 및 엔진 정비 서비스 계약(총 137억 달러 규모)을 위한 MOU에 서명했다. LNG 분야에서는 가스공사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트라피구라 등과 2028년부터 약 10년간 미국산 LNG를 주요 기반으로 하는 연 330만톤 규모 중장기 LNG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장기 계약 물량은 미국 최대 LNG 수출 기업인 쉐니에르 등으로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가격경쟁력 있는 LNG를 확보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글로벌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구매 및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고려아연이 국내 공장에서 게르마늄 상업생산을 시작하는 2028년부터 록히드마틴에 게르마늄을 장기 공급하기로 하는 내용이다. 산업부는 이날 체결식이 한·미 간 제조업 협력 범위와 깊이를 확대함으로써 양국 파트너십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한·미 간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제도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양국 기업에 무궁무진한 사업 기회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6 09:08주문정 기자

한수원-두산에너빌, 美 기업과 SMR 개발…AWS에 전력 공급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 아마존웹서비스(AWS), 엑스에너지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직후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4개사는 SMR 설계, 건설, 운영, 공급망 구축, 투자, 시장 확대 등에 협력한다. 특히 AWS가 약 7억 달러를 투자한 5GW 규모 SMR 상용화 추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는 엑스에너지의 80MW급 SMR 64기에 해당하며, 2039년까지 AWS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2050년까지 전 세계 원자력 용량을 최소 3배로 확대하자는 '대규모 에너지 사용자 서약(Large energy Users Pledge)'에도 서명한 바 있다. 엑스에너지는 미국 에너지부(DOE) 지원 아래 차세대 SMR 'Xe-100'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 텍사스주 다우 케미컬 부지에 원전을 건설하기 위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건설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3년 엑스에너지에 지분을 투자해 핵심 기자재 공급사로서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SMR 도입을 희망하는 국가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SMR 개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번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아마존이 제시한 청정에너지 비전 달성을 지원하는 동시에, 한수원도 글로벌 SMR 시장을 선도할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양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 속에, SMR 사업화 속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양국 에너지 산업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두산의 검증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6 08:59김윤희 기자

[미장브리핑] 한미 정상회담, 대북·안보·조선 등서 긴밀히 협력

◇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7% 하락한 45282.4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6439.3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21449.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의 정상회담에서 대북 문제·안보·조선 부문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것임을 확인. 최근 한국과 맺은 관세 합의는 기존의 형태에서 크게 조정하기 어렵다고 밝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연내 만나길 원한다고 말해. 한국이 미국에 필요로 하는 품목으로 에너지를 지목하고 알래스카에 매장된 석유 및 가스 개발을 위해 한국과 일본이 협력할 것이라고 발언. 로이터는 대한항공이 보잉에서 항공기 100대 주문할 것이라고 보도. ▲인텔은 트럼프 행정부가 회사 지분 10%를 인수하는 것에 대해 투자자, 직원 등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지적. 주요 우려 사항은 해외 매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인텔의 지난 회계연도 매출의 76%가 미국 외 지역에서 발생.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를 "미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칭하며, 첨단 칩 개발은 "미국의 미래에 필수적이며 인텔 투자와 같은 거래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혀. ▲미국 7월 신규 주택 판매는 65만2천건으로 전월 65만6천건 대비 감소. 예상치 63만건은 상회. ▲미국 소비자의 신용점수를 제공하는 빈티지스코어에 따르면 신용수가 우수한 소비자 수퍼프라임과 프라임 등급의 부채 상환이 90일 이상 지연된 경우가 전년 대비 각각 109%, 47% 증가.

2025.08.26 08:52손희연 기자

원전, '제2마스가' 될까…회의론도 부상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미국 원자력 발전소 구축 관련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전 산업이 '제2의 마스가'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다. 상호관세 협상에서 양국이 마스가 프로젝트를 통해 1천500억 달러(약 208조원) 규모 한미 조선업 협력을 약속한 것처럼, 우리나라 원전 산업도 미국에서 대규모 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원전 설계 기술 기업인 웨스팅하우스와 합작사를 설립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런 기대감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반면 이런 장밋빛 미래를 확신하긴 어렵다는 회의론도 나타난다. 그 동안 미국이 지속적으로 원전 발전 확대를 추진했지만 성과가 더뎠고, 차세대 기술로 관심을 받는 소형모듈원전(SMR)은 경제성 등 상용화 가능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아 여전히 기술 투자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26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진행된 가운데, 원전 산업 협력 가능성을 두고 이같은 전망이 제기됐다. 이번 정상회담에 동행한 우리나라 재계 총수 15명 중에는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도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기업 뉴스케일파워, 테라파워, 엑스에너지 등 미국 SMR 기업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도 이번 정상회담에 며칠 앞서 미국에 도착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원자력 발전 용량을 2050년까지 100GW에서 400GW로 확대한다는 목표 하에 대규모 원전 건설을 희망하고 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이번 회담을 계기로 원전 시공 역량을 탄탄히 쌓아온 우리나라 기업에 사업 참여 기회가 돌아올 것이란 기대가 있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은 수 년이 소요되던 신규 원전 설립 허가 절차를 18개월 이내에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 원전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했다. SMR 발전소의 경우 오는 2030년까지 최소 10기 이상을 신규 건설하겠다는 목표다. 그러나 그 동안 미국 정부가 초당적으로 노력해왔음에도 원전 설립 프로젝트 다수가 계획보다 일정이 지연되고, 예산도 크게 초과되면서 좌초된 점을 고려하면 보수적으로 시장을 전망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타났다. 원전과 경쟁 상대인 재생에너지는 경제성이 개선되는 동시에 단점으로 꼽히는 간헐성도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로 보완하면서 원전의 매력도가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1일 '원전 르네상스는 없다' 보고서에서 “오바마가 르네상스 정책을 추진한 후 글로벌 전역에서 계획 중인 원전의 규모가 2014년 199GW까지 증가했지만, 지난해 기준 87GW로 2008년의 109GW 대비 줄어들었다”고 짚었다. 이어 “트럼프 정부는 다시 원전 르네상스를 외치고 있지만, 과거 대비 원전의 펀더멘탈은 더 악화된 상황”이라며 재생에너지의 발전 원가가 급락하면서 대형 원전 대비 30~40%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BNEF는 2035년까지 미국의 운영 원전 용량이 현재 대비 9GW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이 중 대부분이 해체나 건설 중단됐던 원전들이 재가동되는 사례로 신규 시장이 열리는 것이 아니다”라며 "SMR은 대형 원전 대비 발전 원가가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SMR의 경우 관련 프로젝트 협약 규모는 약 32GW이지만, 계약이 확정된 건은 없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경제성 문제 해결 없인 SMR이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원으로 주목받긴 어렵다는 전망이다.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는 “미국 주 단위로 공공요금을 정하는 공익사업위원회(PUC)가 SMR 설립 프로젝트 관련해 전기요금 인상을 승인한 사례가 없다"며 "저렴한 재생에너지가 있는데 수지 타산이 맞지 않는 원전 설립을 추진하면 주 정부 입장에선 정치적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로이터도 AI 데이터센터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에 재생에너지와 ESS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반면, SMR은 상용화까지 시간이 걸려 적시에 전력을 생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5.08.26 07:00김윤희 기자

트럼프 "韓, 숙청·혁명 일어나는 듯…이런 상황서 사업 못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숙청(purge) 또는 혁명(revolution)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인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수용할 수 없고, 거기서 사업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새 대통령(이재명 대통령)을 오늘 백악관에서 만난다"며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 주어 감사하다"고도 밝혔다. 트럼프는 한미정상회담을 3시간 정도 앞두고 이같은 게시물을 작성했다.

2025.08.25 23:15안희정 기자

누리하우스, 뉴욕 'K뷰티 부스트' 프라이빗 행사 성료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커머스 원스톱 플랫폼 기업 누리하우스(대표 백아람)가 개최한 'K뷰티 부스트 인 뉴욕2025'의 B2B, 미디어 행사에 글로벌 유통사를 포함해 400여명의 크리에이터 및 관계자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동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1일 시작한 이번 행사는 'It's Time for K-Culture 2025: Seoul Beauty Metro' 미디어 & 크리에이터 데이를 시작으로, K뷰티 브랜드와 미국 현지 바이어와 유통사들이 참여하는 B2B 행사가 이어졌다.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퍼블릭 행사를 앞두고 열린 프라이빗행사임에도 400여명이 참석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B2B 행사에는 세포라, 메이시스, 월마트 등 미국 주요 유통사뿐 아니라 북미 전역의 홀세일 디스트리뷰터, 독립 편집숍운영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K-뷰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글로벌 B2B 이커머스 플랫폼 'SEOUL4PM'을 운영하는 메이코더스(대표 최새미)가 공동 초청 파트너로 참여하여 북미 중소 리테일 바이어들을 연결했다. 빌리프, 클리오, 센텔리안24, 한스킨, 닥터슈라클, 라카, 아포테, 프롬더스킨, 랩스, 퓨어에이엠, 리솔츠, 오리엔 등 총 12개 브랜드 전시 공간과 함께, 4층에 마련된 별도의 비즈니스 미팅룸에서는 수출 상담과 미팅이 활발히 진행됐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수십 건의 브랜드별 1:1 미팅이 성사됐다. 10년 이상 북미에서 활동하며 20여 개 브랜드를 유통해 온 한 유통사 관계자는 “이처럼 수준 높은 K-뷰티 브랜드 전시와 정제된 비즈니스 상담이 동시에 이뤄지는 사례는 드물다”며, “브랜드들의 준비도와 전시 완성도, 바이어 참여도 모두 높은 수준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이코더스 최새미 대표는 “북미 고객들의 K-뷰티에 대한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향후 이 협업 레퍼런스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누리하우스 백아람 대표는 “앞으로의 K-뷰티는 마케팅, 수출, 커머스가 따로 움직이는 시대는 지났다. 이 세 가지가 통합적으로 연결되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누리하우스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K-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안착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5 18:15안희정 기자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AMD, HBM4에서 파운드리까지 협력 확대

"이곳은 라면천국?"…명동 이마트24 ‘K-푸드랩’ 가보니

세단이 사라진다…SUV 전성 시대, 왜?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가시화…화성·평택 등 반도체 생산 차질 우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