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미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61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조승래 "구글, 美·EU보다 높은 한국 외부결제 수수료 부당"

구글이 한국 앱 개발사에 미국과 유럽연합(EU)보다 높은 외부결제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구글코리아는 국가별 수수료 정책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본사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승래 위원장은 증인으로 출석한 윤구 구글코리아 대표에게 국가별 구글 앱마켓 수수료 정책을 질의하며 국내 개발사에 대한 차별적 수수료 적용 문제를 제기했다. 조 위원장은 미국과 EU, 일본, 한국의 앱마켓 수수료가 동일한지 물었다. 윤 대표는 "제가 알기로는 똑같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지만, 이어 "미국과 다른 시장의 정책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조 위원장은 국가별 수수료 체계를 비교하며 한국 개발사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조 위원장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구글 앱마켓의 일반 인앱결제 수수료는 미국과 EU, 일본에서 서비스 수수료 20%와 결제 수수료 5%를 합한 25% 수준이다. 한국은 서비스 수수료 20%에 추가 수수료가 붙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특히 외부결제 수수료에서 차이가 두드러진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외부결제 수수료가 면제돼 사실상 0%이며, EU는 10~20%, 일본은 약 20% 수준이라는 것이다. 반면 한국은 26%에 별도 결제대행사(PG사) 수수료까지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위원장은 "한국은 외부결제 수수료가 26%인데 PG사 수수료까지 포함하면 30%가 넘는다"며 "왜 한국이 이렇게 부당한 대우를 받아야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윤 대표는 "미국이나 일본은 새로 발표한 정책이 먼저 도입된 사례이고, 한국은 해당 정책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구글이 미국과 EU에서는 올해 6월 30일부터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시행했지만, 한국에서는 12월 31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 개발자들이 차별적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며 "구글코리아 대표가 본사와 상의하고 설득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요구했다. 조 위원장은 미국과 EU 기준에 맞춰 한국에도 결제 수수료 정책을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구글 본사와 협의한 결과를 국회에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 대표는 "본사에 전달하겠다"며 협의 내용을 알리겠다고 답했다. 조 위원장은 자신이 대표 발의해 통과시킨 이른바 '구글 갑질 방지법'도 언급했다. 해당 법은 앱마켓 사업자가 특정 결제 방식을 강제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 위원장은 구글의 특정 결제 방식 강제 행위와 관련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달 중 제재 여부를 최종 의결할 예정이라는 점도 거론했다.

2026.10.22 18:46안희정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AWS 미국 공공 리셀러 자격 획득…현지 시장 공략 확대

메가존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 미국 공공부문 클라우드 공급 자격을 확보하며 현지 정부·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높은 수준의 보안과 규제 준수가 요구되는 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설계부터 구축·운영까지 지원하며 미국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WS의 '공공부문 공인 리셀러(Authorized Government Reseller)' 자격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자격 획득으로 메가존클라우드는 미국 정부·공공기관과 방산 등 규제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AWS 거브클라우드(GovCloud(US))'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자격 획득을 위해 미국 현지 전문인력을 기반으로 AWS 거브클라우드 운영체계를 마련했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역량을 입증하는 등 AWS가 요구하는 관련 요건도 충족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자격 확보를 계기로 미국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정부와 공공기관, 방산 및 필수 기간산업 등 보안·규제 요구 수준이 높은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AWS 거브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이용 중인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환경 설계와 구축, 이전,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현지 고객 보안과 규제 준수 요구에 대응하면서 공공·규제 산업 분야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공공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미국 정부와 거래하거나 방산·제조·에너지 등 높은 수준의 보안과 규제 준수가 필요한 산업에 진출하려는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들 기업에 AWS 거브클라우드 기반 클라우드 환경 설계·구축·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국 시장 진입 과정에서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보안·컴플라이언스 대응을 지원한다. AWS 거브클라우드는 미국 정부와 규제 산업 보안·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별도 AWS 리전이다. 정부기관과 기업이 민감한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고객은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 지방정부를 비롯해 정부 계약업체와 교육기관 등이다. 특히 미국 연방정부 클라우드 보안 인증체계인 '페드램프 하이(FedRAMP High)'와 미국 국방부 보안 요구사항 가이드(DoD SRG) 등 여러 보안 기준을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외 공공 및 규제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축적한 클라우드 전환·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법인과 현지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고객별 보안 요구사항에 맞춘 컨설팅과 구축·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 스트래티지 유닛 리더는 "그동안 국내외 공공·규제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운영을 지원하며 보안·컴플라이언스 역량을 축적해왔다"며 "이번 AWS 공공부문 공인 리셀러 자격 획득을 계기로 미국 정부·공공 및 방산 등 높은 수준의 보안과 규제 준수가 요구되는 고객에게 보다 전문적인 컨설팅과 구축·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2 09:57한정호 기자

스페이스X 견제 나선 유럽 이통4사에...美정부, 보복 조치 경고

유럽 주요 이동통신 4사가 스페이스X 시장 확대에 맞서 위성 주파수 공동 확보에 나서자, 미국 정부가 보복 조치 가능성을 언급했다. 21일(현지시간) 어드밴스드텔레비전에 따르면, 앤드류 파즈더 유럽연합(EU) 미국 대사는 도이치텔레콤, 오렌지, 텔레포니카, 보다폰 등 유럽 이통4사 유럽 전역 위성 주파수 공동 확보 움직임에 워싱턴으로부터 보복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유럽 이통4사는 EU집행위원회(EC) 2GHz 대역 모바일위성통신(MSS) 주파수 운영 사업자 선정 절차에 대응하기 위해 위성 주파수 공동 입찰 참여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유럽 통신사 연합은 스페이스X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를 앞세워 위성과 스마트폰을 직접 연결하는 통신 서비스(D2D)를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MSS 주파수 사용권을 보유한 에코스타의 주파수를 인수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가 주도하는 위성 기반 광대역 통신 시스템에 대한 잠재적 위협이 가해질 경우 파괴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시사했다. 다만 유럽 컨소시엄은 계약이 기존 위성 협력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도이치텔레콤은 스페이스X 스타링크모바일, 이리디움 위성 D2D, IoT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오렌지, 보다폰, 텔레포니카는 미국 AST 스페이스모바일과 다양한 계약을 맺고있다. 스페이스X 경쟁 기업인 AST는 이통4사 협력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AST는 이미 보다폰과 위성 연결 사업을 통해 유럽 21개 시장 이통사에 위성 기반 모바일 광대역, 음성과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웨인 토르센 AST 스페이스모바일 최고영업책임자는 "자사 역할은 협력사가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에 직접 셀룰러 광대역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위성 기술, 주파수 대역, 지상 인프라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함께 유럽 모바일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복원력을 강화하는 제3의 연결 계층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22 09:42홍지후 기자

[AI 고속도로] 트럼프 "데이터센터 전력 직접 생산하라"…美 AI 인프라 정책 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형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기업에 필요한 전력을 직접 생산하도록 요구하면서 인공지능(AI) 인프라 정책에 변화가 예상된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우려와 주민 반발이 커지자 기업이 전력 공급 비용을 부담하고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도록 압박하는 모습이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에 건설되는 신규 대형 데이터센터가 필요한 전력을 자체 생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데이터센터 유치 지역의 주민 반발을 줄이기 위해 기업이 지역사회나 주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 건설되는 대형 데이터센터는 자체 전력을 생산하고 남는 전력은 지역사회나 전력망에 공급하거나 판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데이터센터 전력 자체 조달을 권고하던 기존 입장에서 한발 더 나아간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전력 비용이 지역 주민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기업이 자체 발전설비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구체적인 의무화 방식과 집행 수단은 아직 불분명하다. 대형 기술기업은 이미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발전설비를 직접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사례가 있지만, 자체 발전소 건설에는 막대한 비용과 인허가 절차가 필요해 중소 데이터센터 개발사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데이터센터 전력 문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인 배경으로는 미국 전역에서 확산하는 주민 반발이 꼽힌다. 지난 3월 갤럽이 실시한 조사에서 미국인 응답자 71%는 거주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데 반대한다고 답했다. 원자력발전소 건설 반대 비율인 53%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 빅테크 기업들도 지역사회 지원을 확대 중이다. 아마존과 메타는 최근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지역에 각각 최소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가 창출하는 세수와 일자리뿐 아니라 교육·기반시설 개선 등을 통해 주민 수용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미국 주정부 차원에서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는 신규 데이터센터 사업에 엄격한 환경·인프라 요건을 적용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개발사는 물 사용량과 고용, 전력 조달 관련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전력 공급 비용을 주민에게 전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요건이다. 텍사스주 역시 데이터센터 건설에 신중한 입장으로 돌아섰다.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지난해 구글의 400억 달러(약 53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텍사스를 AI 개발 중심지로 강조했지만, 최근 과도한 전력·용수 사용을 이유로 약 1800개 신규 데이터센터에 대한 일부 승인 절차를 중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도 달라졌다. 그는 지난 8월까진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사회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근 전력 비용과 환경 문제를 둘러싼 반발이 커지면서 자체 전력 생산과 지역사회 보상을 강조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조달을 둘러싼 갈등은 향후 인프라 투자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업이 발전설비 구축과 지역사회 지원 비용까지 부담해야 할 경우 데이터센터 개발비가 늘어날 수 있다. 반면 자체 전력 확보를 통해 기존 전력망 부담을 줄이고 주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셸 넬렌바흐 미국 데이터센터연합 연방업무 담당 부회장은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전력과 인프라 비용은 기업이 전액 부담하고 이로 인한 비용이 지역 주민 전기요금에 전가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2026.10.22 09:29한정호 기자

한국 'AI 선도국' 진입…BCG "산업 성과로 연결할 때"

한국이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인공지능(AI) 강국이 포함된 글로벌 최상위 'AI 선도국' 그룹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자체 AI 모델 개발 역량과 컴퓨팅 인프라,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공 투자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다. 20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발표한 'AI 성숙도 매트릭스 2026'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중국·영국·싱가포르·캐나다·일본과 함께 최상위 그룹인 'AI 선도국(AI Pioneers)'으로 분류됐다. 2024년 첫 조사 이후 해당 그룹에 새롭게 진입한 국가는 한국과 일본 두 곳이다. BCG는 한국이 자체 AI 모델 개발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컴퓨팅 인프라와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규모 공공 투자도 추진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인간중심AI연구소(HAI)가 발표한 '2026 AI 인덱스'에서 한국은 주목할 만한 AI 모델 개발 부문 세계 5위권에 올랐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75개 이상의 경제권을 대상으로 AI 성숙도를 분석했다. 평가 기준은 AI가 주요 산업과 일자리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뜻하는 AI 노출도와 AI가 창출하는 기회를 활용할 준비 수준인 AI 준비도다. 조사 결과 거의 모든 경제권이 AI 준비도를 구성하는 최소 한 개 영역에서 진전을 보였다.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8개 경제권은 2024년 대비 AI 준비도 평가에서 더 높은 단계로 올라섰다. BCG는 국가별 AI 전략 수립이 보편화하면서 실제 기술 역량과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실행 속도가 중요해졌다고 분석했다. AI 정책을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핵심 산업에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적용하느냐가 국가 간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설명이다. AI의 영향력이 확대될 산업 분야도 주목했다. 현재 AI 활용은 정보통신과 금융서비스 등 지식 기반 산업에 집중돼 있다. BCG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산업 자동화 등 피지컬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제조업과 물류, 농업 등으로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BCG는 반도체와 컴퓨팅·클라우드, AI 모델, 애플리케이션 등 AI 주권을 구성하는 네 가지 요소를 모두 독자적으로 확보한 국가는 극히 드물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각국이 자체적으로 확보할 기술과 글로벌 협력으로 조달할 역량을 전략적으로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역시 AI 기술 개발과 인프라 투자 성과를 실제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제시됐다. 제조업 기반과 산업 현장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인더스트리얼 AI 및 피지컬 AI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황형준 BCG 코리아 대표는 "한국이 글로벌 AI 선도국 그룹에 새롭게 진입한 것은 AI 역량과 생태계 구축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한국 기업에 중요한 과제는 이러한 기반을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과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0 16:19이나연 기자

6G 주파수 확보해도 독점 못한다...'공유 기술' 핵심 변수로

6G 이동통신에 필요한 주파수를 새로 확보하더라도 이동통신사가 독점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군사 공공 통신과 위성 등 기존 이용자가 차지한 주파수를 모두 비우기 어려운 데다 와이파이 등 다른 무선 서비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파수 공유 기술과 간섭 관리 체계가 6G 상용화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19일(현지시간)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기술 블로그에 따르면, 6G 주파수 정책을 분석하며 신규 대역 확보뿐 아니라 기존 서비스와의 공존을 보장할 기술적 조건 마련이 중요해졌다고 짚었다.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도 IMT-2030 비전에서 주파수 공유와 공존 기술을 주요 발전 과제로 제시했다. 통신전문매체인 라이트리딩닷컴은 미국 국가통신정보청(NTIA), AT&T, 통신 시험장비 기업 라이트포인트, 동적주파수연합(DSA) 관계자들이 참여한 6G 포럼 토론을 전하며 주파수 공유가 차세대 이동통신 설계의 주요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800MHz 확보 추진에도 기존 이용자 이전 난항 미국은 2030년 이전까지 최소 500MHz 폭의 주파수를 상업용 경매 대상으로 확보하고, 2034년까지 공급 규모를 800MHz로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NTIA는 이를 위해 1.6GHz, 2.7GHz, 4.4GHz, 7GHz 대역 일부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이 주파수를 사용하는 연방정부 시스템을 모두 이전하기 어렵다. 국가안보와 공공업무에 필요한 일부 설비는 상당 기간 기존 대역을 유지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주파수를 상업용으로 개방하더라도 이동통신사가 다른 이용자와 공유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데릭 클로핀 NTIA 주파수담당 부국장은 6G 포럼에서 “이동통신 분야뿐 아니라 다른 상업용 주파수 이용자들의 수요도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주파수 공유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시스템 일부는 다른 대역으로 이전할 수 있지만 나머지는 특정 지역의 이용을 제한하거나 접속 권한을 동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시민광대역무선서비스(CBRS)를 참고 사례로 제시하며 AI를 활용한 주파수 이용 관리 기술의 가능성도 언급했다. 국제적인 주파수 조정도 진행되고 있다. 2027년 세계전파통신회의(WRC-27)에서는 4.4~4.8GHz, 7.125~8.4GHz 일부, 14.8~15.35GHz 대역의 이동통신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지만 후보 대역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5G 주파수에 6G 함께 수용, 공유 효율 개선 기대 신규 주파수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기존 5G 대역을 6G와 함께 사용하는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통신전문매체 RCR와이어리스는 6G가 기존 5G 인프라를 전면 교체하기보다 이를 활용하면서 기능을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핵심 기술로는 다중 무선접속기술 주파수 공유(MRSS)가 거론된다. MRSS는 5G와 6G가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과거 4G와 5G 사이에 적용된 동적 주파수 공유(DSS)는 LTE 기준 신호와 제어채널로 인해 주파수 이용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5G 무선 접속기술은 LTE와 같은 고정 공통 기준 신호를 사용하지 않아 6G와의 공동 운용에서 상대적으로 유연한 자원 배분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밀랍 마즈문다르 AT&T 연구소 부사장은 “5G, 6G MRSS를 과거 4G, 5G DSS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MRSS가 구현되면 통신사는 기존 5G 저주파 대역으로 6G 서비스 범위를 확보하고, 신규 중대역 주파수를 추가 용량 확보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실제 효율은 향후 표준 규격과 장비 구현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주파수 공유가 늘어날수록 장비 시험도 복잡해진다. 서로 다른 주파수와 안테나 구성, 간섭 조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쿠슈부 칼리아니 라이트포인트 제품마케팅 매니저는 “단말기가 실제 환경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이 100가지라면 이를 모두 시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모든 운용 조건을 개별적으로 시험하기보다 대표적인 간섭 환경을 선정해 장비 성능을 검증하는 방안이 실제로 논의되고 있다. 6GHz 놓고 미국 유럽 엇갈려...공유 방식도 쟁점 6G 주파수 정책에서 또 다른 쟁점은 6GHz 대역의 활용 방식이다. 미국은 5.925~7.125GHz 전체를 비면허 무선통신에 개방했지만, 유럽은 상위 6GHz 일부를 미래 이동통신에 활용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은 이동통신과 와이파이가 동일 대역을 조건부로 공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6.425~6.585GHz는 와이파이에, 6.585~7.125GHz는 이동통신에 우선권을 부여하되 지역별 이용 상황에 따라 다른 서비스의 접속도 허용하는 방식이다. 마르타 수아레스 DSA 회장은 “모든 용도에 독점적인 주파수 대역을 확보하는 것은 이제 더 어려워졌다”며 “6G는 주파수 공유를 설계 개념 자체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의 접근 방식이 이동통신 사업자의 투자 예측 가능성을 유지하면서 주파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국가별 주파수 정책이 다르고 공유에 따른 간섭 관리 기준도 확정되지 않아 상용화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적지 않다.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공유 주파수를 확보하더라도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지역과 출력, 서비스 품질을 예측할 수 있어야 투자가 가능하다. IEEE는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 주파수 조정과 기술 표준화가 함께 진행돼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WRC-27의 후보 대역 검토와 3GPP의 5G 6G 공동 사용 기술 논의가 향후 통신사들의 주파수 확보 전략과 6G 네트워크 구축 방식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6.10.20 13:50박수형 기자

월마트, 美·캐나다 달러화 채권 발행…8.6조원 조달

월마트가 미국 달러화와 캐나다 달러화 채권 발행을 통해 약 65억 달러(약 8조 6314억원)를 조달한다. 이는 대규모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조달처를 다변화하기 위한 행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50억 캐나다달러(약 4조 7073억원) 규모의 채권 발행에 나섰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월마트가 30억 달러(약 3조 9834억원) 규모의 미국 달러화 채권 발행 금리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관계자들은 월마트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최소 50억 달러(약 6조 639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월마트는 최근 몇 년간 신규 매장 개설, 전자상거래 역량 확대, 일부 업무 자동화 등을 추진하면서 투자를 늘려왔다. 월마트의 내년 투자 지출은 사상 최대인 290억 달러(약 38조 506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월마트는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도 약 33억 달러(약 4조 3811억원)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미국 달러화 채권 발행에는 한때 140억 달러(약 18조 5864억원)가 넘는 투자 수요가 몰렸다. 채권 만기는 3년부터 10년까지 다양하며, 10년 만기 채권의 수익률은 미국 국채보다 0.45%p 높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통상 연간 한 차례만 채권을 발행하는 월마트는 이미 지난 4월 미국 채권시장에서 42억5000만 달러(약 5조 6423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월마트는 이번 캐나다 달러화 채권 발행을 통해 알파벳과 아마존의 행보를 따르게 됐다. 두 기업은 올해 초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캐나다 달러화 채권을 발행했다. 미국 기업이 캐나다 달러화 채권을 발행하면 자금 조달 통화와 투자자 기반을 다변화할 수 있다. 캐나다 현지 투자자들은 투자 업종과 발행사를 다양화하기 위해 외국 기업이 발행한 채권을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2026.10.20 09:33박서린 기자

부스터스 이퀄베리, 美 얼타뷰티도 뚫었다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이퀄베리가 미국 뷰티 유통업체 얼타뷰티(Ulta Beauty)에 입점하며 해외 오프라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올해 5월 미국 공식 유통을 시작한 이후 현지 오프라인 월평균 매출이 이전보다 약 10배 증가한 가운데 판매 채널을 추가로 확보했다. 글로벌 커머스 기업 부스터스는 자사 브랜드 이퀄베리가 미국 얼타뷰티 온·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퀄베리는 지난 18일 얼타뷰티 온라인몰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미국 얼타뷰티 매장 내 K뷰티 전용 공간인 'K-BEAUTY BAR'에서도 제품을 선보인다. 입점 제품은 비타민 일루미네이팅, NAD+ 펩타이드 부스팅, 바쿠치올 플럼핑 등 3개 라인으로 구성됐다. 세럼과 크림, 토너 등 주요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한다. 각 제품은 비타민과 NAD+, 바쿠치올 등 핵심 성분 함량을 공개해 소비자가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입점으로 이퀄베리는 올해 네 번째 해외 대형 유통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지난 6월 올리브영 미국에 진출한 데 이어 7월 영국 드럭스토어 부츠, 9월 미국 타겟 뷰티 스튜디오에 입점했다. 이번에는 미국 주요 뷰티 전문 유통업체인 얼타뷰티까지 판매망을 확대했다. 유통 채널 확대와 함께 미국 오프라인 매출도 증가했다. 이퀄베리에 따르면 미국에서 공식 유통을 시작한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월평균 오프라인 매출은 올해 1~4월 월평균 매출보다 약 10배 늘었다. 회사는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에서 확보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리사 탬버렐로 얼타뷰티 머천다이징 부문 부사장은 "K뷰티는 혁신적인 제품과 성분으로 스킨케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퀄베리는 패키지와 사용감, 자연 유래 성분을 결합한 접근 방식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한 브랜드"라고 말했다. 고지훈 부스터스 최고판매책임자(CSO)는 "아마존에서 제품 경쟁력을 확인했다면 이제는 얼타뷰티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더 많은 미국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2026.10.19 19:22안희정 기자

스스로 항해하고 고장 대응…HD현대, 美서 무인수상함 기술 시연

HD현대가 스스로 항해하고 기관 고장 등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무인수상함 기술을 미국에서 시연하며 현지 방산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HD현대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항 앞바다에서 미국 인공지능(AI) 방산 기업 안두릴과 무인수상함 자율운항 공동 시연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한국 기업이 미국 현지에서 무인수상함 기술을 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증은 항해뿐 아니라 임무 변경과 선박 이상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약 3시간 30분 동안 자율항해와 편대 운항, 임무 변경, 기관 고장에 따른 비상조치 등을 진행했다. 참관단은 육상 관제소에서 중계 화면을 통해 시험선의 움직임과 임무 수행 과정을 확인했다. 시험선에는 양사의 자율화 기술을 함께 적용했다. 미 해군이 운용하던 368톤급 대형 무인수상 시험선을 개조한 뒤 HD한국조선해양의 'VAone'과 안두릴의 '래티스'를 탑재했다. VAone은 항해부터 기관 상태 점검, 손상 대응까지 함정 운용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한 솔루션이다.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 자회사 아비커스가 개발한 '하이나스 프라임'을 기반으로 한다. 기관의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자동 대응하고, 함정 손상을 파악해 조치하는 기능도 갖췄다. 여기에 임무 수행을 자율화하는 안두릴의 래티스를 결합했다. HD현대는 두 솔루션을 연동해 항해·기관·손상·무장 자율화 기능을 구현했으며, 여러 해상 상황에 연속적으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복합 임무 수행 능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부사장과 안두릴 관계자를 비롯해 미 해군·해안경비대, 미국선급(ABS), 한국 해군·방위사업청 등 양국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실증을 토대로 미국 무인수상함 사업 참여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율운항과 임무 수행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2026.10.19 14:38류은주 기자

한미반도체, 美 산호세에 '한미USA' 설립..."밀착 기술 지원"

한미반도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미국 법인 '한미USA'를 설립하고 현지 고객 대상 기술 지원에 나선다. 한미반도체는 현지시간 16일 산호세 한미USA 오피스에서 오픈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곽동신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한미반도체는 한미USA를 통합 운영 거점으로 삼아 미국 내 반도체 기업과 빅테크 고객에게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국 내 신규 공장의 가동 일정에 맞춰 숙련된 엔지니어를 현지에 배치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한미반도체는 대만, 중국, 싱가포르에 이어 네 번째 해외 법인을 갖추게 됐다. 회사 측은 법인명에 담긴 창업 취지도 설명했다. '한미'라는 사명은 한국과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잇겠다는 고(故) 곽노권 창업회장의 뜻을 담고 있다. 곽 창업회장은 1967년부터 14년간 미국 모토로라에서 근무한 뒤, 1980년 한국에서 한미반도체를 설립했다. 한미반도체는 창립 46년 만에 미국 법인을 세우게 됐다. 한미반도체가 미국에 법인을 설립한 것은 현지 반도체 투자 확대가 주요 배경이다. 미국은 반도체법(CHIPS Act)에 기반한 정부 지원과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반도체 생산 기반을 넓히고 있다. 한미반도체에 따르면 인텔은 2025년 말 애리조나주 챈들러 팹에서 18A 공정과 첨단 패키징을 시작했다. 마이크론은 2027년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을 목표로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신규 공장을 짓고 있으며, 1000억 달러(약 134조원) 규모의 뉴욕주 클레이 공장도 올해 착공해 2030년 가동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8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HBM 패키징 공장을 착공했으며, 2028년 하반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앰코테크놀로지는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캠퍼스 투자 규모를 120억 달러(약 16조원)로 늘렸으며 2028년 초 생산 시작을 예정하고 있다. 이 시설은 미국 본토에 처음 들어서는 반도체 외주 패키지 생산설비(OSAT)다. 한미반도체는 HBM 제조 장비인 'TC 본더'와 반도체 칩 절단·검사 장비인 '마이크로 쏘&비전 플레이스먼트(MSVP)'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라고 밝혔다. 파운드리와 OSAT 기업에는 2.5D TC 본더 3종과 2.5D FC 본더 2종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밖에 메모리 생산용 'BOC COB 본더'와 스마트 기기·우주항공 시장을 겨냥한 'EMI 쉴드' 장비도 취급하고 있다. 곽동신 회장은 "미국은 세계 AI 산업과 첨단 반도체 기술을 이끄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미USA를 통해 현지 고객에게 밀착 기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1:27전화평 기자

LS일렉트릭, 美 빅테크에 1689억원 데이터센터 배전반 공급

LS일렉트릭이 미국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쓰일 고압 배전반 공급 물량을 확보하며 북미 전력 인프라 사업을 확대한다. LS일렉트릭은 미국 빅테크 기업과 1689억원(1억 2523만 달러) 규모의 북미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가 맺은 장기공급계약의 기간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년이다. 다만 이번 수주액은 2027년에 납품할 선주문 물량만 반영한 금액이다. 2028년 공급 규모는 고객사와 별도로 협의해 정할 예정이다. 납품 제품은 38kV급 고압 배전반이다. 데이터센터로 들어온 고압 전력을 각 설비로 나누어 보내고, 전력 공급에 이상이 생겼을 때 설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많은 전력을 하루 24시간 사용하는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안정적인 가동을 뒷받침하는 장비다. LS일렉트릭은 고압 배전반 외에 공급 품목을 넓히는 방안도 고객사와 논의하고 있다. 협의 대상은 저압 배전반과 배전급 변압기, 고압가스 부하개폐기(RMU) 등이다. 추가 공급 여부와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회사는 이번 계약의 배경으로 빅테크 기업들의 전력기기 확보 수요를 들었다.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장비를 제때 공급받기 위해 장기계약을 선호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투자에 대한 거품론에도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확보 경쟁이 이어지면서 전력기기 장기계약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지 공급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유타주 시더시티의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를 중심으로 영업·설계·생산·서비스를 연결해 고객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설계부터 납품 후 시운전까지 프로젝트별로 지원하는 체계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LS일렉트릭은 고객사 품질 기준에 맞춘 제품 개발과 납기 대응, 현지 관리 역량이 계약 체결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데이터센터용 고부가가치 제품의 공급을 늘려 매출 기반과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6.10.19 10:25류은주 기자

투썸플레이스, 美 알렉산드리아에 1호점…첫날 대기 행렬

투썸플레이스가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미국 첫 매장을 열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알렉산드리아 킹스트리트에 미국 1호점을 공식 개점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개점 첫날에는 오전 7시 영업 시작 전부터 고객들이 줄을 섰고, 오후 8시 영업 종료 때까지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뉴욕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등 다른 지역에서 방문한 고객도 있었다. 첫날 디저트 가운데서는 '떠먹는 아박'과 '떠먹는 스초생', 음료는 '흑임자 라떼'와 '달고나 크림탑' 판매가 많았다. '브리오쉬 K-토스트'와 '서울 스파이시 치킨 파니니' 등 식사 메뉴도 판매했다. 미국 1호점은 알렉산드리아 올드타운 중심가인 킹스트리트 404번지에 마련됐다. 매장은 약 73평 규모로 외부 테라스를 포함해 78석을 갖췄다. 메뉴는 디저트와 커피·음료, 식사류 등 약 80종으로 구성했다. '스초생'과 '떠먹는 아박'을 비롯해 흑임자와 인절미를 활용한 케이크, '미숫가루 프라페', 수정과에서 착안한 '코리안 애플 시나몬 티' 등을 판매한다. 아침이나 가벼운 식사를 원하는 고객을 겨냥해 '브리오쉬 K-토스트', '서울 스파이시 치킨 파니니', '불고기 비빔볼' 등도 함께 선보였다. 홀케이크는 사전 주문 없이 매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이사는 “개점 전부터 영업 종료 때까지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등 현지 고객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고객 의견을 반영해 제품과 서비스 운영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매장을 직접 운영하고 고객 반응과 운영 자료를 축적할 계획이다. 알렉산드리아점을 시작으로 워싱턴 D.C.·메릴랜드·버지니아를 포함한 DMV 권역 주요 상권에 추가 매장을 순차적으로 낼 예정이다.

2026.10.19 09:12류승현 기자

에이피알 메디큐브, 美 코스트코 400곳 입점…연내 CVS 3000곳도 진출

에이피알이 미국 코스트코 약 400개 매장에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를 입점시키며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미국 드럭스토어 체인 CVS 약 3000개 매장에도 진출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이달 미국 코스트코 약 400개 지점에 메디큐브가 공식 입점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코스트코 전 지점에도 같은 달 입점을 마쳤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메디큐브의 대표 스킨케어 제품인 '제로모공패드'다. 코스트코 전용 기획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향후 PDRN 인기 제품군도 추가할 예정이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제로모공패드는 지난해 2월부터 미국 아마존 토너·화장수 카테고리에서 판매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도 판매 상위권을 기록 중이라는 설명이다. 에이피알은 미국 코스트코 입점 매장을 점차 전 지점으로 확대하고, 캐나다와 유럽 코스트코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미국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판매망을 넓혀 왔다. 지난해 8월 뷰티 전문점 울타뷰티 약 1400개 매장을 시작으로 올해 4월 타겟 1500개 이상 매장, 6월 월마트 약 3000개 매장에 입점했다. 여기에 코스트코까지 추가하면서 뷰티 전문점과 대형마트,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으로 판매 채널을 다변화했다. 다음 목표는 미국 드럭스토어 시장이다. 에이피알은 연내 CVS 파마시 약 3000개 매장에 메디큐브 제품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전국 단위 대형 유통망뿐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 수요에 맞춘 현지 유통 채널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은 아마존과 틱톡샵 등 온라인 채널에서 확보한 소비자 수요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유통 채널별 특성에 맞춰 판매 제품과 구성을 달리하며 미국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북미 매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에이피알의 올해 상반기 북미 매출은 6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이상 증가했다. 회사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약 5년간 북미 매출 규모는 30배가량 성장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코스트코 입점을 통해 메디큐브를 접할 수 있는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별 판매 채널을 균형 있게 확대해 미국 시장에서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9 08:53안희정 기자

美 자국 AI 기업 제재의 역설…"기술 혁신 발등 찍을 우려"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자국 인공지능(AI) 기업을 제재한 조치가 오히려 미국의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정부와 AI 개발사 간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기업의 투자 불확실성은 물론 AI 안전 기술 개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업데이트한 '미 연방정부와 앤트로픽: AI 혁신과 경쟁을 위한 고려사항'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AI 기업 제재가 산업 전반에 미칠 파장이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AI 모델 사용 제한과 공급망 위험 기업 지정이 민간기업의 기술 개발과 투자, 시장 경쟁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짚었다. 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앤트로픽 간 갈등을 주요 사례로 제시했다. 앤트로픽은 지난 2월 미국 전쟁부(국방부)와의 계약 협상에서 자사 AI 모델의 완전 자율무기 활용과 미국인 대상 대규모 국내 감시에 대한 제한을 요구했다. 현재 AI 모델의 신뢰성이 완전 자율무기에 활용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기관에 앤트로픽 기술 사용 중단을 지시했다. 미 전쟁부도 앤트로픽을 국가안보상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하며 군 관련 계약업체의 거래 제한 방침을 발표했다. CRS는 이러한 조치가 앤트로픽을 넘어 미국 AI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진단했다. 제재로 기업의 매출과 투자 유치가 위축되면 첨단 AI 모델 개발 역량이 약화되고 다른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의 선택지도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기술기업을 국가안보 위험 대상으로 지정하는 행위가 자국 AI 생태계에 부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언급했다. 전직 국방 관계자와 학계·기술정책 전문가들은 미국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조치가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기업과 투자자가 안정적으로 사업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법적 불확실성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은 앤트로픽에 대한 일부 제재가 위법하다고 판단해 집행을 금지했다. 반면 지난달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별도 법률에 근거한 공급망 위험 기업 지정의 적법성을 인정했다. 전쟁부는 추가적인 법적 조치가 없는 한 자체 시스템에서 앤트로픽 제품을 제거하는 지시를 계속 집행할 수 있게 됐다. AI 안전 기술 개발에 미칠 파장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CRS는 기업의 안전조치 유지 노력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업계의 AI 안전·보안 기술 혁신에 미치는 영향을 의회가 검토할 과제로 제시했다. CRS는 보고서에서 "연방정부의 정책과 조치는 AI 기업 간 경쟁에 영향을 미치고 혁신을 촉진하거나 위축시킬 수 있다"며 "의회는 감시 등 민감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때의 안전·안보 관련 고려사항을 명확히 하고 안전과 국가안보, 혁신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AI 규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입법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10.18 10:28이나연 기자

중국, 미국산 대두 구매↑…정상회담 이후 처음

중국이 미국산 대두를 추가 구매하며 이번 주 들어 매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말 양국 정상이 회담을 진행한 이후 처음 이뤄진 미국산 대두 구매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영기업들은 미국 멕시코만 연안과 태평양 서부 지역에서 선적되는 대두 화물 최소 20건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물량은 약 130만 톤에 해당한다. 대두는 주로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선적될 예정이다. 중국의 미국산 대두 구매 소식에도 시카고 상품시장에서 거래되는 대두 선물 중 거래가 가장 활발한 종목의 가격은 금요일 하락했다. 미국에서 대두 수확이 진행되면서 가격에 하방 압력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대 대두 수출국인 브라질에서 새롭게 파종 중인 작물의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초기 전망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미국 농무부(USDA)도 이와 비슷한 규모의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USDA는 금요일 중국에 대두 55만8000톤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해당 수치는 올해 보고된 일일 판매량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번 주 수시 보고를 통해 발표된 판매량 80만 톤을 더하면 중국에 대한 미국산 대두 판매량은 약 130만 톤에 이른다. 또 USDA는 목적지가 공개되지 않은 대두 판매 계약도 발표했다. 이 중 일부 물량은 최종적으로 중국에 공급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이후 양국이 공개한 합의 목록에 따라 밀과 옥수수 등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인하할 예정이다. 이번 관세 인하는 양국이 상대국에서 수입하는 약 300억 달러(약 40조 1340억원) 규모의 상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기로 한 계획의 일환이다. 다만, 대두는 지금까지 관세 인하 대상 목록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중국으로 수입되는 미국산 대두에는 여전히 약 13%의 관세가 부과된다. 이같은 관세 부담으로 민간 상업 구매자들에게는 미국산 대두를 수입할 경제적 유인이 낮은 상황이다. 현재 미국산 대두 거래는 중국 국영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2028년까지 매년 최소 2500만 톤의 미국산 대두를 구매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구매 규모를 꾸준히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2026.10.18 10:18박서린 기자

대만, 美 단속 발맞춰 중국 AI 칩 수출 통제 강화 추진

대만이 최첨단 반도체의 중국 밀수를 차단하려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단속에 동참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칩 수출 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1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궁밍신 대만 경제부장(장관)은 대만 정부가 AI 서버와 최첨단 반도체를 통제 품목 명단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궁 부장은 해당 조치가 발효되면 규제 대상인 AI 하드웨어를 중국으로 배송하는 행위가 '대외무역법(Foreign Trade Act)'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올해 초 대만 당국이 대중국 AI 칩 밀수를 막기 위해 추가 법적 수단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첨단 하드웨어가 우회 경로로 중국에 흘러가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 대만은 승인되지 않은 대중국 AI 칩 수출 자체를 범죄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대만 당국이 잠재적 판매자에게 중국으로 제품을 배송할 경우 미국 규정을 위반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으나, 지금까지 유일한 법적 대응수단은 밀수 혐의자를 다른 현지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하는 것뿐이었다. 미국과 대만 간 경제관계를 이끄는 핵심 책임자에 속하는 궁 부장은 올해 양국이 체결한 '상호무역협정'을 이번 조치 배경으로 꼽았다. 그는 "우리가 상호무역협정에서 상당한 약속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통제 품목에 대한 우리의 일부 조치는 미국 조치에 상응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새로운 조치의 구체적 시행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은 오랫동안 중국이 엔비디아와 AMD로부터 첨단 AI 칩을 구매하는 것을 제한해 왔다. 그러나 중국 기업은 암시장에서 여전히 핵심 칩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당국자들은 지난 몇 년간 수십억 달러 상당의 엔비디아 칩이 중국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주장한다. 이번 수출 통제는 대만의 기술·국가안보 이익을 지키기 위한 라이칭더 총통 행정부의 가장 엄격한 조치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앞서 라이 총통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대만이 수출 통제에 대한 미국의 명시되지 않은 우려사항을 해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궁 부장은 중국에 맞서는 동맹인 미국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놓았다. 그는 수십억 달러를 조달해 미국 내 산업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하드웨어 제조업체를 위한 포괄적인 미국 내 공급망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2026.10.18 08:00진운용 기자

농심, 뉴욕서 신라면 40주년 알린다

농심이 미국 뉴욕에서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농심은 뉴욕 맨해튼 플랫아이언 지역에서 열리는 'KOOM Week 2026'에 참가해 14일부터 18일까지 '농심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심관에서는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주제로 제품의 성장 과정과 해외 시장 확대 사례 등을 소개한다. 농심은 신라면을 세계 100여 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행사장 밖에서는 현지 외식 브랜드 '에브리데일리'와 함께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푸드트럭에서는 신라면 돈까스 버거와 짜파게티 떡볶이, 신라면 툼바 떡볶이 등 농심 제품을 활용한 메뉴를 판매한다. 농심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OOM 행사에 참가했다. 'KOOM Week 2026'은 한인 창업자·투자자 네트워크인 UKF가 주최하는 행사다. 한국 스타트업과 브랜드, 문화 콘텐츠 등을 뉴욕 현지 소비자와 투자자에게 소개한다. 올해 행사는 12일부터 18일까지 맨해튼 일대에서 전시와 투자자 행사, K팝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뉴욕에서 제품의 성장 과정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6 11:54류승현 기자

BBC도 유튜브 올라탔다…영국·미국서 24시간 뉴스 생중계

영국 공영방송 BBC가 유튜브에서 24시간 실시간 뉴스 채널을 운영한다. 영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주요 시장에서 뉴스 유통 경로를 확대하며 젊은 시청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BBC는 지난 15일부터 영국과 미국에서 유튜브를 통한 BBC뉴스 채널의 실시간 스트리밍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제뉴스와 정치, 경제,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24시간 제공한다. BBC뉴스 채널은 그동안 영국에서 BBC iPlayer와 자체 웹사이트, 앱을 통해 제공됐다. 미국에서는 케이블TV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TV(FAST), 커넥티드TV 플랫폼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었다. 이 서비스로 BBC뉴스의 유튜브 생중계 제공 국가는 영국과 미국을 비롯해 호주, 케냐, 나이지리아, 폴란드 등으로 확대됐다. BBC는 지난 5월 시청자가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직접 찾아가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자체 플랫폼 중심의 유통을 넘어 젊은 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유튜브에서도 실시간 뉴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유튜브의 뉴스 소비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유튜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플랫폼에서 발생한 뉴스 콘텐츠 시청시간은 180억 시간을 넘어섰다. BBC 역시 이러한 이용 행태 변화에 맞춰 뉴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잘리 카푸어 BBC뉴스 AI·혁신·성장 부문 책임자는 “오늘날 시청자는 자신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 어디에서나 뉴스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영국과 미국에서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뉴스 채널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우리 저널리즘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앨리슨 로맥스 유튜브 영국 지사장은 “영국과 미국, 호주, 케냐, 나이지리아, 폴란드의 유튜브 시청자가 BBC 실시간 뉴스 채널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이정표”라고 밝혔다.

2026.10.16 11:38홍지후 기자

브릴스, 美 미시간에 로봇 생산 체제 구축

로봇 플랫폼 기업 브릴스는 미국 미시간 현지법인 '브릴스 USA LLC'를 거점으로 로봇의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지난 7월 외국산 첨단 로봇을 '커버드 리스트'에 추가하는 등 규제를 강화한 데 따른 대응이다. 해당 목록에 오른 신규 로봇은 미국 판매에 필요한 FCC 인증을 받을 수 없다. 이에 브릴스는 현지 생산 기반과 부품 조달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브릴스는 지난 4월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 설립한 현지법인을 로봇 생산지로 활용한다. 무인지게차 형태의 포크형 '자율이동로봇(AMR)'과 저상형 AMR 제조를 시작으로 로봇 제품 생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산 부품을 조달하며 북미 공급망관리(SCM)를 강화한다. 현지 생산 로봇에는 자체 개발한 주행 소프트웨어 '브릴스 SW 내비게이션(Navigation)'과 통합관제시스템 'FMS'이 탑재된다. 공정 변경이 잦고 설비 중단에 민감한 북미 자동차 부품 공장의 특성에 맞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지원한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미시간 법인을 거점으로 현지 공급망을 구축해 규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할 것"이라며 "향후 유럽 시장에도 현지 생산 거점을 구축해 글로벌 공급망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6.10.16 10:42진운용 기자

아이마켓코리아, 美 텍사스 산업단지 앞세워 국내 제조기업 진출 지원

아이마켓코리아가 미국 텍사스주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국내 제조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에 나선다. 생산시설 확보뿐 아니라 산업자재 구매와 물류, 공급망 운영까지 지원하는 산업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자재 유통 전문기업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에 참가해 국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진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상담에 참여한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시설 확보와 함께 현지에서 산업자재를 조달하고 물류·유통 체계를 운영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조성 중인 '그래디언트 테크놀로지 파크(GTP)'를 소개했다. GTP는 약 26만평 규모 산업단지로, 제조·물류시설과 전력, 용수, 도로 등 공장 운영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삼성전자 테일러 반도체 공장과 테슬라 기가팩토리 텍사스 인근에 위치해 반도체와 전기차, 이차전지 등 첨단 제조기업의 생산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이번 전시에서 GTP 입주 조건과 시설 계획을 안내하고, 산업자재 구매부터 창고 운영, 현지 물류, 국제운송까지 연계하는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히 산업단지 입주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조기업과 자재 공급사, 물류기업을 연결해 현지 공급망 운영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상담 기업들의 미국 진출 일정과 사업 계획을 바탕으로 필요한 시설과 서비스 범위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학재 아이마켓코리아 대표는 "미국 진출을 검토하는 기업들이 생산거점 확보뿐 아니라 현지 구매와 물류 등 운영 여건도 고민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GTP 산업 인프라와 구매·물류 역량을 연계해 제조기업과 공급사, 물류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6 09:47안희정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PHP 보안 결함 비상"...이해민 AI 수석 "매우 심각하게 보고 대응중"

"김도영, 힘차게 날려라~"…CGV서 가을야구 응원해보니

'부~웅' 하더니 '쿵'…대구에서 교차로 충돌 재현한 이유는

"네이버는 7000억, 구글은 258억"…국감서 구글코리아 법인세 논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