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AI의 눈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미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3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미국 게임 서비스 종료 보호 법안 논란…게임업계-소비자단체 입장 대립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의된 소비자 보호 법안 AB 1921이 게임업계 안팎에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법안에는 디지털 게임 서비스 종료 시 이용자에게 사전 고지하고, 오프라인 버전 제공이나 패치, 환불 등을 보장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직 청문회와 표결이 진행 중이어서 법안이 발효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제안된 내용에 따르면 게임사는 온라인 서비스 종료 60일 전에 디지털 게임 구매자들에게 이를 알려야 한다. 또 서비스가 종료되면 소비자에게 게임의 대체 버전을 제공하거나, 이후에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패치 또는 업데이트를 배포하거나 환불 해야 한다. 이에 대해 미국 게임업계 단체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SA는 많은 게임이 시간이 지나며 변화하는 기술, 라이선스 콘텐츠, 온라인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며, AB 1921이 개발자들에게 기존 시스템 유지에 시간과 자원을 쓰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법안을 발의한 크리스 워드 캘리포니아주 의원은 이에 대해 소비자가 상당한 비용을 들여 기대한 서비스를 실제로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이는 공정성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소비자 권리 운동 단체 '스톱 킬링 게임즈'도 업계 반발에 맞섰다. 모리츠 카츠너 사무총장은 이번 논란이 유럽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같은 성격이라며, 기본적인 서비스 종료 보호를 요구하는 소비자 운동과 통제권을 유지하려는 업계 로비의 대립이라고 주장했다. 모리스 카츠너 사무총장은 AB 1921이 범위가 좁은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법안이 향후 유료 게임에만 적용되며, 회사에 정상적인 게임 이용 유지, 게임 패치, 구매자 환불이라는 세 가지 선택지만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또 업계가 이 법안을 영구적인 서버 지원을 강제하는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훨씬 단순하다며, 회사가 유료 게임을 판매했다면 나중에 사전 고지나 보상 없이 정상적인 이용을 막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2026.05.12 10:23김한준 기자

한은 떠나는 신성환 금통위원…"금리 인상 수준·속도, 유가가 변수"

오는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 임기를 마치는 신성환 위원이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가 상대적으로 길어질 가능성을 시사하며, 한은의 주요 책무인 '물가 안정'이 생각보다 어려운 싸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성환 금통위원은 은행연합회장 추천으로 2022년 7월 28일부터 금통위원을 역임해왔다. 그는 금리 인하를 선호하는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분류됐던 인물이다. 그는 금통위원 임기 중 7번의 소수 의견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11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성환 금통위원은 "2025년 8월 이후 계속 동결이 됐고, 정부 고강도 (부동산) 규제 정책 이슈가 살짝 들어갔을 때 한 번 더 인하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중동) 전쟁이 터졌다"며 "지금은 사실 인하를 논의하기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과거에는 실물 경제 섹터 부분을 위해 금리를 조금 완화해 주는게 좋지 않겠냐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그는 지금 상황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성환 금통위원은 "(금리 인상이)얼마나 공격적으로 갈 거냐에 대한 핵심으로는 유가"라며 "올해 말 정도면 국제유가가 한 70달러 정도로 다시 안정화되지 않겠냐고 생각했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90달러는 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신성환 위원은 "경우에 따라서 더 갈 수도 있고 갑자기 (미국과 이란 간)합의가 일어나면 생각보다 더 떨어질 수도 있다"며 "유가 같은 경우 물가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연말까지 높은 가격으로 고공행진을 하면 다른 물가에 미치는 2차 충격을 피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부연했다. 신 위원은 "생산자들이 잠깐 (유가가) 올라갔다 떨어진 부분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자신의 이익으로부터 흡수를 하는데 이게 오래되면 이것들을 자신들이 흡수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며 "그렇게 되면 사실은 물가와의 싸움이 훨씬 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격해질 수가 있다"고 관측했다.

2026.05.11 15:05손희연 기자

주미상공회의소 "삼성 노사, 건설적 대화로 미래지향적 해결책 도출 기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삼성전자 파업은 글로벌 공급망과 한국 장기 투자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해관계자들이 건설적 대화로 미래지향적 해결책을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암참은 11일 보도자료에서 우선 "삼성전자 노사 갈등과 파업 가능성이 글로벌 공급망과 산업 안정성, 한국 장기 투자 경쟁력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암참은 "삼성전자에서 상당한 생산 차질이나 운영 불확실성이 발생하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담이 커지면서 공급 병목과 가격 변동성 확대, 조달 안정성, 전반적 공급망 안정성 우려가 커질 수 있다"며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인프라, 자동차, 첨단제조, 산업기술, 에너지 회원사들이 한국 기반의 반도체 공급망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전략 산업 내 운영 차질은 특정 기업이나 시장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연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암참은 "핵심 수출 산업 내 노동 불확실성은 한국이 구축해온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제조·기술·공급망 파트너 위상과 역내 비즈니스 허브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며 "전략 산업 내 운영 차질은 글로벌 기술 생태계 내 한국 신뢰도와 회복력에 대한 글로벌 기업 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쟁국이 반사이익을 입을 수 있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암참은 "운영 안정성 불확실성이 커지면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이 더 빨라질 수 있다"며 "주요 기업이 공급망 집중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생산, 조달 거점을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경쟁국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암참이 최근 발표한 '2026 국내 경영환경 설문조사'에서 한국은 글로벌 기업이 선호하는 아시아 지역본부 거점 순위에서 싱가포르와 홍콩에 이어 3위였다. 순위가 한 단계 떨어졌다. 설문에 응한 기업은 지역본부와 투자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요소로 노동정책과 규제 예측 가능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환경 등을 꼽았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는 "공급망 신뢰성과 운영 안정성, 경영 예측 가능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한국의 장기 글로벌 경쟁력 유지에 중요하다"며 "이해관계자들이 건설적 대화와 협력으로 균형있고 미래지향적 해결책을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사는 11~12일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절차를 통해 성과급 재원 등을 놓고 협상을 재개한다. 삼성전자 과반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성과급 산정 기준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이달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해왔다. 지난 5일에는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파업에 돌입하면 "주주와 투자자, 국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며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7일에는 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 두 대표이사가 노동조합과 성과급 교섭에 대해 "열린 자세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1 13:07이기종 기자

美 국방부 'UFO 파일' 대거 공개…트럼프 "즐겁게 감상하라"

미국 국방부가 정부가 수십 년간 보유해 온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영상과 사진, 문서 등 기밀 해제 파일을 대거 공개했다고 NBC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공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보수 진영 행사에서 “국방부가 매우 흥미로운 문서들을 곧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한 지 약 한 달 만에 이뤄졌다. 미국 국방부는 이날 '미확인 이상현상(UAP)' 관련 자료 161건을 공개했다. 자료에는 1940년대부터 작년까지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기록은 물론 우주와 달에서 확보된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자료는 미국 국방부 웹사이트에 게시됐으며, 추가 자료도 지속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국방부 웹사이트 바로가기) 미국 국방부는 “이제 미국 국민들은 기밀해제된 연방정부 UAP 파일에 즉시 접근할 수 있다”며 “미국 정부 전체의 최신 UAP 영상과 사진, 원본 문서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보안 허가도 필요하지 않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다만 공개된 파일에는 미국 정부가 외계 생명체와 접촉했거나 외계 생명체가 지구를 방문했다는 점을 입증할 만한 증거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대중이 직접 자료를 열람하고 각자 판단할 수 있도록 방대한 양의 원본 자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기밀 해제된 영상 상당수는 적외선 센서로 촬영된 미군 영상으로, 화질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공개 자료에는 밝은 점이나 어둡고 특이한 형태의 물체가 담긴 식별 어려운 사진들도 다수 포함됐다. 아폴로 임무 달 착륙 임무 당시 사진 공개 특히 새롭게 공개된 문서 가운데는 아폴로 11호, 아폴로 12호, 아폴로 17호 달 탐사 당시 우주비행사들이 목격한 이상 현상 관련 기록도 포함됐다. 1969년 아폴로 11호 임무 이후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은 “잠을 자려고 할 때 기내에서 몇 분 간격으로 작은 섬광이 번쩍이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기록에서는 올드린이 “상당히 밝은 광원처럼 보이는 물체를 목격했고, 이를 레이저일 가능성이 있다고 잠정 판단했다”고 설명한 내용도 담겼다. 또 1969년 아폴로 12호 임무에서는 우주비행사 앨런 빈이 섬광 현상을 목격했다고 보고했으며, 1972년 아폴로 프로그램 마지막 임무였던 아폴로 17호에서는 승무원들이 “아주 밝은 빛의 입자”가 “멀리서 뒤집히며 회전하는 모습”을 봤다고 기록했다. 당시 우주비행사 해리슨 슈미트는 이를 두고 “7월 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같았다”고 표현했다. 이번 공개 자료에는 UFO 목격자 증언과 미군 정찰·작전 중 포착된 미확인 비행체 관련 기록도 포함됐다. 미국뿐 아니라 구소련, 프랑스, 일본, 독일 등에서 확보한 자료들도 함께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 “국민이 직접 판단할 수 있을 것…즐겁게 감상하라” 미국 국방부는 “과거 행정부들은 미국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거나 관련 의제를 외면하려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한의 투명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공개된 파일을 통해 직접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안상 이유로 모든 파일을 검토했지만, 상당수 자료는 아직 이상 현상 분석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미확인 이상현상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엑스(X)를 통해 “NASA의 임무는 최고의 인재와 최첨단 과학 장비를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과 아직 이해하지 못한 것, 앞으로 발견될 내용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대중의 검토와 연구를 위해 UFO·UAP 파일의 첫 공개분을 내놓았다”며 “이전 행정부는 이 의제에 충분히 투명하지 않았지만, 이제 국민들이 새로운 문서와 영상을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즐겁게 감상하라”고 덧붙였다.

2026.05.11 11:2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美 연방정부 AI 활용 2년 새 4배…MS·구글·팔란티어가 깔았다

미국 연방정부의 인공지능(AI) 활용 사례가 2년 만에 4배 넘게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도입 확대를 넘어 거버넌스·위험관리·투명성 체계까지 동시에 정비되는 '제도형 확산' 양상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난 8일 발간한 'AI 정책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미 연방정부 AI 활용 사례는 2023년 709건(21개 기관)에서 2024년 2133건, 2025년 3611건(이상 41개 기관)으로 늘었다. 2년 새 409.4% 증가한 수치로, 연평균 성장률(CAGR)은 125.6%에 달한다. 기관당 평균 활용 사례도 2024년 52개에서 2025년 88개로 70% 가까이 늘었다. 기관별로는 보건복지부(HHS)가 두 해 연속 1위(2024년 271건→2025년 447건)를 차지했다. 항공우주국(NASA·425건), 보훈부(367건), 에너지부(340건), 법무부(314건)가 뒤를 이었다. 2025년 활용 분야는 과학(21%)이 가장 컸고 행정(11.7%), 정보기술(10.9%), 법(7.9%) 순이었다. 도입 단계도 눈에 띄게 변했다. 2024년에는 운영·유지관리 단계가 41%로 가장 컸지만 2025년에는 배포 전(개발·도입) 단계가 41%(1479건)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배포 전 단계 건수만 비교하면 2024년 774건에서 2025년 1479건으로 91% 늘어 부처별 신규 AI 프로젝트가 대거 시동을 걸고 있는 셈이다. 활용 기술은 전통적 머신러닝(30.9%)과 생성형 AI(23.8%)가 약 55%를 차지했다. 자연어처리(12.6%), 컴퓨터 비전(8.1%), 에이전틱 AI(3.2%)도 새로 집계됐다. 권리·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고영향 AI'는 445건으로 전체의 12.3% 수준이다. 공급기업 측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20건으로 압도적 1위였다. 이어 구글(27건), 팔란티어(26건), 딜로이트(25건), 아마존(22건), 서비스나우·오픈AI(각 18건), 톰슨로이터(10건) 순이었다. 빅테크와 컨설팅·데이터 분석 기업이 미 연방정부 AI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양적 확산을 뒷받침하는 것은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이 주도하는 강력한 거버넌스다. OMB는 2024년 3월 'M-24-10' 지침을 통해 기관별 최고AI책임자(CAIO) 지정과 AI 활용 사례 목록 제출·공시를 의무화했다. 2025년 4월에는 'M-25-21'을 발표해 CAIO 역할을 재정의하고 OMB 국장이 의장을 맡는 '국가 CAIO 협의회'를 통해 범부처 AI 정책을 조정·관리하는 구조를 갖췄다. 활용 사례 보고 양식도 매년 고도화됐다. 2023년에는 부처·사례명·요약 등 단순 정보만 담겼지만 2024년에는 59개 문항으로 확대돼 권리영향·안전영향 AI 여부, 학습 데이터, 오픈소스 코드 활용 여부까지 보고하게 했다. 2025년에는 5개 섹션 34개 문항으로 재정비해 도입 단계별로 차등 작성하도록 했고 고영향 AI에 대해서는 별도 위험관리 섹션이 의무화됐다. 또 OMB는 2025년 4월 'M-25-22(책임있는 AI 조달)' 지침을 통해 공공 조달 제도까지 함께 손봤다. NIA는 정책 시사점으로 ▲OMB 중심의 집행형 거버넌스 정립 ▲고영향 AI에 대한 최소 위험관리 실천사항 의무화 ▲활용 사례 목록의 홈페이지 공개를 통한 투명성 확보를 제시했다. 특히 최소 실천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CAIO가 해당 AI 프로젝트를 중지·종료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강한 페널티' 제도도 거론됐다. 실제 미 법무부(DOJ)는 OMB 지침 이행계획에서 "AI가 아직 배포되지 않았다면 CAIO가 배포 중단을 지시하고 이미 배포됐다면 비준수 AI를 종료한다"고 명시했다. 전진우 NIA 인공지능정책실 AI정책연구팀 책임연구원은 "한국도 대규모 예산을 편성해 전 부처가 공공 AI 전환(AX)을 추진하고 있다"며 "AI 공급·확산에 따른 부작용 완화와 함께 명료한 AI 거버넌스 정립을 통한 AX 프로젝트의 면밀한 관리·감독 체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6.05.10 09:04이나연 기자

던킨·배스킨라빈스 모회사 인스파이어, 美 상장 추진

던킨과 배스킨라빈스 등을 보유한 미국 외식기업 인스파이어 브랜즈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미국 IPO를 위해 비공개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 주식 수와 희망 공모가 범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약 20억 달러(약 2조 929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사모펀드 로아크캐피털이 2018년 설립한 외식 지주회사다. 던킨과 아비스, 지미존스, 배스킨라빈스, 버팔로 와일드 윙스, 소닉 드라이브인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에는 110억 달러(약 16조 1095억원) 규모 거래를 통해 던킨을 인수하며 외형을 키웠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상장 가능성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앞서 로아크캐피털이 IPO 추진을 위해 주요 투자은행들과 협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스파이어 브랜즈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334억 달러(약 48조 9143억원)에 달한다. 전 세계 약 60개 시장에서 2700여개 가맹사업자를 통해 3만33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 미국 IPO 시장에서는 소비 둔화 우려에도 소비재·외식 기업들의 상장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블랙스톤이 투자한 샌드위치 체인 저지 마이크스 서브스도 비공개로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IPO는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공동 주관한다. 바클레이즈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도 주관사단에 참여한다.

2026.05.09 16:51김민아 기자

"AI 붐 끝나지 않았다…美 경제 계속 이끌 것"

미국 경제 방송인 짐 크레이머가 인공지능(AI) 성장세가 미국 경제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고 미국 경제 매체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제 전문 방송 CNBC '매드머니'의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AI 열풍이 여전히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시장의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와 S&P 500 지수가 장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0.13% 하락했고 S&P 500 지수도 0.38% 하락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3% 하락했다. 이에 대해 크레이머는 최근 조정을 “건전한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이 잠시 숨을 고를 필요가 있다”며 최근 몇 주 동안 다수의 AI 관련 종목이 '포물선형 상승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소비 지출 둔화와 고용 감소,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크레이머는 AI 테마의 영향력이 여전히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약세장이 장기 침체의 시작이라기보다 일시적인 조정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또 투자자들이 경제 전반에서 진행 중인 AI 기반 변화의 규모를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I 기술의 효과가 발전 산업과 냉난방 공조(HVAC), 반도체, 클라우드 인프라,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크레이머는 “이 모든 요소는 거대한 미국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과 같다”며 “이들이 결합해 미국 경제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한 상승세 이후 시장이 단기적으로 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이란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우려, 소비 둔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AI 인프라 구축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AI 산업 전반의 성장세가 앞으로도 미국 증시를 떠받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5.08 14:2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미장브리핑] 日닛케이225 사상 첫 62000 돌파…금·은 상승세

▲ 일본 닛케이 225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사상 처음으로 62000선을 돌파한 62833.84로 장 마감. 지수 구성 종목 중 시가총액이 큰 소프트뱅크의 주가는 18% 이상 급등.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도 1.43% 오른 7490.05로 마감.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결을 위한 협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과 은 가격이 상승세. 금값은 온스당 4750달러로 1.2% 올라. 현물 은은 3% 상승해 온스당 79.62달러에 거래됐고, 은 선물 7월 인도분으로 3.9% 상승. 2025년 금과 은 값이 크게 올라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 금과 은은 모두 2025년에 각각 66%와 135%라는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여. 그러나 2026년 은 선물은 1월 말에 1980년대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고, 금은 1월 최고치에서 10% 이상 하락. 귀금속 전문 웹사이트 '메탈스 데일리(Metals Daily)' 로스 노먼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금이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당시 "상당히 과매수 상태였다는 점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 노먼은 “달러와 금 모두 상승했는데, 달러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평화 협정이 체결되면 이러한 상승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로 지금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금과 은 가격을 묶어놨던 브레이크가 풀리고 있다"고 진단.

2026.05.08 08:17손희연 기자

에이피알,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173.7%↑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글로벌 성과와 주력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에이피알은 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934억 원, 영업이익 15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0%, 173.7%씩 증가한 수치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단일 분기 최대치다. 에이피알의 올 1분기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9% 늘어난 5281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8.1%p 증가한 89.0%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국 매출이 250.8%의 큰 폭으로 성장하며 신장세를 견인했다. 매출액은 2485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41.9%에 해당한다. 이로써 미국 시장은 에이피알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향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온라인 채널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오프라인 채널 확장이 본격화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나비고 마케팅(Navigo Marketing)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미국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에서 2025년 연간 브랜드 점유율 7.1%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6년 1분기에는 점유율 14.1%로 1위를 차지했다.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는 올 2분기부터 기존 얼타뷰티 외 복수의 미국 대형 오프라인 채널에 연내 순차 입점될 예정이다. 미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실적이 이어졌다. 일본 매출은 5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8% 늘어났고, 기타 지역 매출 역시 601억 원에서 1900억 원으로 216.1% 증가했다. 이는 무엇보다 사업 포트폴리오 간 균형 잡힌 성장세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본에서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 제품군 확장과 더불어 큐텐, 라쿠텐 등 온라인 채널에서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기타 지역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회사는 신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판매처 또한 적극 확대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성장 기반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에이피알은 올 3월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17개국 내 세포라 온·오프라인 채널에 메디큐브를 순차 론칭했다. 같은 달에는 인도 최대 뷰티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나이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의 가파른 성장이 이어졌다. 해당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3% 늘어난 45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메디큐브는 주력 제품이 연달아 매출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PDRN 제품군은 출시 이후 약 20개월 만인 올 2월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0만 개를 넘어섰고, 토너패드 제품군 역시 1분기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2000만 개를 훌쩍 넘어섰다. 해외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미국 현지 시각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열린 아마존 '빅 스프링 세일' 행사에서 메디큐브 제품 10 개가 전체 뷰티 부문 베스트셀러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K-뷰티를 넘어 전체 뷰티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제품을 순위권에 진입시킨 성과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6.0% 증가한 1,327억 원의 매출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이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시장에서의 성공이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플라이휠 효과(Flywheel Effect)'가 발휘되고 있다”며 신규 시장 진출과 유통 채널 다각화로 지속적 외형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고객과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도 적극 출시해 퀀텀 점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0:03안희정 기자

메디큐브, 美 월마트·코스트코 입점 추진

에이피알이 월마트와 코스트코 입점을 추진하며 글로벌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라인 중심이었던 판매 전략을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까지 확대하는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다음 달부터 미국 내 약 3200개 월마트 매장에 메디큐브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하반기 미국·캐나다·유럽 지역 코스트코 매장 입점도 논의 중이다. 에이피알은 지난 4월에도 미국 타깃 1500여개 매장에 메디큐브 제품을 선보였다. 월마트와 코스트코 입점까지 성사될 경우 글로벌 오프라인 판매 거점은 현재보다 3배 이상 많은 5000~6000곳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입점은 에이피알이 기존 온라인 중심 전략에서 오프라인 유통망 강화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동안 에이피알은 아마존과 틱톡숍을 핵심 판매 채널로 활용해왔으며, 주요 오프라인 파트너는 얼타뷰티가 유일했다. 업계에서는 에이피알의 유통망 확대가 K뷰티 기업들의 해외 오프라인 진출 경쟁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CJ올리브영은 이달 미국 캘리포니아에 첫 현지 매장을 열 예정이며, 앞서 LVMH 계열 세포라와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메디큐브 흥행에 힘입어 에이피알의 기업가치는 약 16조원 수준까지 올라왔다. 이는 아모레퍼시픽과 일본 시세이도를 웃도는 수준이다. 에이피알은 8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2026년 매출 목표로 전년 대비 40% 증가한 2조 1000억원을 제시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약 25%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주가는 올해 들어 약 80% 상승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온라인 성과가 두드러진다. 메디큐브 제품은 아마존과 얼타뷰티 내 뷰티 카테고리 상위권에 자주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80%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에이피알은 유럽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해 영국에 진출한 데 이어 2026년까지 아마존을 통해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으로 판매 국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공격적인 유통망 확장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 뷰티 시장 경쟁이 치열한 데다 소비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리테일 유통과 자사 직접판매(D2C)를 병행할 경우 브랜드 포지셔닝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는 새로운 매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유럽 시장 접근성 확대까지 더해지면 에이피알의 글로벌 뷰티 기업 입지가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5.07 09:22김민아 기자

[카드뉴스]AI에 브레이크 걸린 미국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미국 AI 정책이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데요, 단 3년 만에 규제를 풀었다가 다시 조이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업계 전반에 혼란이 커지고 있어요. 특히 주목할 건 전문가들의 시각인데요, 무려 85%가 규제의 부작용을 더 걱정한다고 답했어요. 규제가 오히려 AI 개발을 음지로 몰아넣어 통제 밖의 '그림자 AI'를 키울 수 있다는 거예요. 실제로 규제를 제대로 설계하지 못하면 6개월 안에 큰 손해가 찾아올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어요. 현재 논의되고 있는 '사전 검증제'는 AI가 출시되기 전에 마치 운전면허 시험처럼 정부 심사를 필수로 거쳐야 하는 제도인데요. 안전성을 높이려는 취지와 달리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양극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아요. 전문가들은 앞으로 시장 양극화와 그림자 AI 확산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60%로 가장 높게 보고 있고, 최악의 시나리오도 30%나 돼요. 낙관적인 결말은 고작 10%에 그친다는 점, 꽤 묵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죠? AI가 우리 삶 깊숙이 들어온 만큼, 규제의 방향이 어떻게 흘러가느냐는 단순한 정책 문제가 아니에요. AMEET이 앞으로도 AI의 진짜 리스크를 가장 먼저, 알기 쉽게 전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a344b504.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5.06 20:00AMEET

슈퍼마이크로, AI 서버 호황에 실적 반등…中 유출 악재 이후 주가 회복세

슈퍼마이크로가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급증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반등에 나섰다. 최근 엔비디아 AI 칩 탑재 서버의 중국 불법 유출 사건과 회계·컴플라이언스 논란으로 흔들렸던 분위기 속에서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 기대가 이어지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5일(현지시간) 슈퍼마이크로는 올해 회계연도 4분기 매출 전망치를 110억~125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10억 7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0.65~0.79달러로 제시돼 시장 기대치인 0.55달러를 상회했다. 이같은 전망 발표 직후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17~18% 급등했다. 다만 회사 주가는 최근 1년 기준으로는 여전히 약 5% 하락한 상태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고성능 서버와 랙 시스템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 시장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잡았다. 특히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가 실적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선 올해 빅테크들의 AI 관련 투자 규모가 7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지난 3월 말 기준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102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다만 일부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전력·네트워크 구축 지연 영향으로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회사는 최근 수익성 회복에도 집중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의 3분기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10.1%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 6.75%를 크게 웃돌았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구축 통합 솔루션 사업인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에선 최근 불거진 AI 서버 중국 유출 사건도 주목하고 있다. 앞서 미국 검찰은 슈퍼마이크로 공동 창업자인 왈리 라우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엔비디아 AI 칩이 탑재된 서버를 중국으로 불법 반출한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동남아시아 소재 회사를 경유해 허위 서류를 작성하고 물류를 재포장하는 방식으로 미국 수출통제를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24년 이후 약 25억 달러 규모 서버 거래가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일부가 실제 중국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사건이 공개된 직후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하루 만에 30%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슈퍼마이크로는 관련 인물들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인텔 출신 디아나 루나를 컴플라이언스 책임자로 임명하는 등 내부 통제 강화에 나섰다. 회사는 이번 사건이 개인적 일탈이라는 입장을 유지하며 미국 정부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계 투명성과 내부 통제 문제도 해결 과제로 안고 있다. 앞서 슈퍼마이크로는 회계감사인 사임과 재무보고 지연 문제 등을 겪으며 시장 우려를 키운 바 있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실리콘밸리에 새로운 미국 생산시설을 추가하면서 AI와 기업용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며 "수익성 회복과 DCBBS 사업의 빠른 성장세로 회사 경쟁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6 09:30한정호 기자

이란 전쟁에...7조 프로젝트 UAE 카지노 개장 연기 검토

미국 카지노·호텔 운영사 윈리조트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추진 중인 카지노 리조트 개장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현지 공사에 차질이 빚어진 데다 관광 수요도 위축된 영향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윈리조트는 UAE 라스알카이마 알마르잔섬에 짓고 있는 카지노 리조트의 개장 시점을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리조트는 당초 내년 봄 개장할 예정이었다. 총 51억 달러(약 7조 4868억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전쟁이 시작된 뒤 한때 공사가 중단됐다가 3월 다시 재개됐다. 외신은 지역 내 공격용 드론과 미사일 위협이 이어지면서 공사 일정에 차질이 발생했고, 관광객 감소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윈리조트는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이 지역 첫 카지노 리조트를 건설하고 있다. 해당 리조트는 두바이국제공항에서 약 50마일 떨어진 인공섬 알마르잔섬에 들어서며, 22개 레스토랑과 이벤트 센터, 남녀 전용 기도실, 인근 마리나를 조망할 수 있는 대형 연회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외신은 해당 리조트기 중동 지역에서 진행되는 엔터테인먼트 개발 확대 흐름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경쟁사인 MGM리조트인터내셔널도 두바이에서 호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MGM 측은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두바이 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빌 혼버클 MG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9일 실적 발표에서 해당 지역 관광 사업이 대략 15%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향후 몇 달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든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6 09:08류승현 기자

AI 핵심 '데이터센터', 미국서 기피시설로…한국도 갈등 직면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가 필수 시설에서 기피 시설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막대한 전력·용수 소비와 지역 생활환경 훼손 우려가 겹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된 '데이터센터 포비아'가 한국에서도 확산되는 모습이다. 5일 블룸버그통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움직임이 단순 민원을 넘어 정치·입법 이슈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전력망 부담과 전기료 상승, 환경 훼손 문제가 결합되면서 지역사회와 빅테크 간 갈등이 구조적 충돌로 번지는 양상이다. 대표 사례로 꼽히는 버지니아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산 '디지털 게이트웨이' 데이터센터 단지를 둘러싸고 주민들이 건설 승인 취소 소송에 나섰다. 역사 유적 훼손과 송전선로 경관 파괴, 수질 오염 우려가 핵심 이유다. 조지아주에선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가 일반 가정 전기요금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비판이 커지며 세제 혜택 중단 법안까지 등장했다. 최근에는 상황이 더 격화됐다. 시애틀에서는 시민 5만여 명의 반대 여론에 밀려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이 철회됐고 일부 정치권에선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을 전면 중단하는 '모라토리엄' 법안까지 발의됐다. 미국 전역에서 약 600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가 지연·중단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외신은 이같은 흐름의 본질을 에너지 갈등으로 짚는다. 데이터센터가 전력망을 압박하고 인프라 투자 비용이 결국 시민에게 전가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북미 전력 당국은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이 대규모 정전 위험을 키울 수 있다며 최고 수준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국내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선 도심형 데이터센터 건립을 둘러싸고 주민과 사업자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이미 착공된 1호 센터를 둘러싼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3호 센터 추가 건립까지 추진되면서 반발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안양·용인 등지에서도 전자파와 소음 우려를 이유로 주민 반발이 이어지며 사업이 철회되거나 장기간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설명회가 파행되고 국회 청원으로까지 이어지며 갈등이 정치 이슈로 비화하고 있다. 구조적으로 국내 데이터센터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전력과 부지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전력계통영향평가를 강화하고 비수도권 이전을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실적 제약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는 대응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통해 수도권 집중을 억제하고 지방 이전 시 전력 직거래(PPA)와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동시에 전자파 모니터링 공개, 폐열 재활용 등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 국회에선 'AI 데이터센터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며 데이터센터를 국가 전략 인프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전력 공급과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투자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전력 수급과 환경 규제를 둘러싼 부처 간 이견은 변수로 남아 있다. 미국이 전력과 비용 문제로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면, 한국은 전자파·생활 안전과 지역 수용성이라는 정서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는 구조로 풀이된다.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갈등은 더 이상 개별 프로젝트 문제가 아닌 사회적·정책적 이슈로 확대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AI 시대 필수 인프라인 동시에 지역사회와 자원을 공유하는 산업"이라며 "전력, 환경, 주민 수용성을 함께 풀지 못하면 글로벌 경쟁에서도 속도를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6.05.05 12:31한정호 기자

트럼프 "한국 선박, 이란 공격 받아…'프로젝트 프리덤' 참여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화물선 피격 사건을 언급하며, 미국의 해상 안보 작전인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에 한국이 동참할 것을 공식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이란이 미군 함정을 공격할 경우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강도 높은 경고를 날렸다. 호르무즈 정박 중이던 'HMM 나무호' 폭발… 인명 피해는 없어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은 프로젝트 프리덤과 관련한 선박 이동 과정에서 관련 없는 국가들을 공격했으며, 여기에는 한국 화물선도 포함된다"면서 "이제 한국이 이 작전에 참여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8시 40분경, 호르무즈 해협 아랍에미리트(UAE) 인근에 정박해 있던 'HMM 나무호'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6명과 외국인 선원 18명 등 총 2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선박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해협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는 없다"고 덧붙이며, 이번 사건이 한국의 작전 참여 명분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란 향해 "지구상에서 삭제" 최후통첩… 미군, 고속정 7척 격침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을 향해 전례 없는 수준의 군사적 압박을 가했다. 그는 "이란이 이 지역에서 미군 함정을 겨냥하려 한다면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최고의 장비와 자산을 전 세계 기지에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실제로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에 따르면, 미군은 이미 이란이 발사한 순항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고 공격용 고속 보트 6~7척을 파괴하며 작전 저지에 나선 상태다.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은 "이란이 가진 전력의 전부인 소형 보트들을 격침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은 페르시아만에 갇힌 민간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시행 중이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미국 호위함 1척이 미사일 공격을 받고 퇴각했다고 보도했으나, 미 중부사령부는 "미 해군 함정은 피격되지 않았다"며 이를 정면 반박했다.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과거보다 더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외교적 협상의 여지도 열어뒀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은 내일 아침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군사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6.05.05 09:51백봉삼 기자

a2 밀크, 분유서 구토 유발 독소 검출…6만 캔 리콜

뉴질랜드 분유 업체 a2 밀크(a2 Milk)가 구토를 유발할 수 있는 독소 검출로 미국 판매 제품 일부를 리콜한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2 밀크는 제조사인 신라이트 밀크가 세룰라이드 성분을 확인함에 따라 'a2 플래티넘 USA' 제품 3개를 리콜하기로 했다. 이번 리콜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됐으며 대상은 미국 시장에 한정된다. 세룰라이드는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이 만들어내는 구토형 독소로 전분이 많은 식품에서 주로 발생한다. 열에 강해 조리 후에도 남아 구토·메스꺼움 등 급성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글로벌 분유 업계에서는 유사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네슬레가 관련 박테리아를 발견한 데 이어 다논과 락탈리스 그룹도 다수 국가에서 제품을 회수한 바 있다. 이번 리콜 물량은 총 6만 3078캔으로, 이 가운데 약 1만 6428캔이 이미 소비자에게 판매된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회사 측은 현재까지 영유아 건강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2 밀크는 뉴질랜드 당국의 신규 지침 발표 이후 진행된 추가 검사 과정에서 해당 독소가 검출됐으며 원인은 특정 원료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026.05.04 10:35김민아 기자

미국 전쟁부, 엔비디아·MS·AWS 기밀망 AI 계약…앤트로픽 제외

미국 전쟁부(국방부)가 인공지능(AI) 공급업체 다변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앤트로픽과의 갈등 이후 속도를 높인 움직임으로, 기밀 네트워크에 적용 가능한 AI 파트너를 잇달아 확보하는 모습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전쟁부는 스페이스X·오픈AI·구글·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웹서비스(AWS)·리플렉션 AI 등 7개 기업과 자사 기밀 네트워크에서 AI 기술 및 모델을 합법적 운용 목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외신들은 이들 기업이 모두 자사 기술을 '모든 합법적 용도' 범위에서 전쟁부가 활용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 대상엔 주요 AI 기업이 대거 포함됐지만 앤트로픽은 제외됐다. 앤트로픽은 자사 AI가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감시나 자율 무기에 무제한 활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보호장치 적용을 고수하며 전쟁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양측은 현재 소송 중이며 앤트로픽은 지난 3월 전쟁부가 자사를 '공급망 위험'으로 규정하려는 시도에 대한 가처분 신청에서 승소했다. NYT는 전쟁부 관계자들이 이번 협약 체결로 앤트로픽에 기존 입장을 철회하도록 압박을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쟁부는 해당 기업들의 AI 하드웨어와 모델을 영향 등급 6(IL6) 및 영향 등급 7(IL7) 환경에 배치해 데이터 합성 간소화, 상황 인식 고도화, 의사결정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쟁부의 생성형 AI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GenAI.mil엔 현재 130만 명 이상의 인원이 접속해 문서 작성·데이터 분석 등 비기밀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다만 소송 와중에도 앤트로픽과 미 정부 간 대화는 이어지는 모양새다. 앤트로픽이 지난달 보안 특화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를 출시한 이후 일부 정부 기관에선 미토스에 대한 접근 권한을 얻어 사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부는 성명에서 "AI 공급업체 종속을 방지하고 합동전력의 장기적 유연성을 보장하는 아키텍처를 계속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4 10:07이나연 기자

이란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최고지도자 가문' 연결 의혹

이란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노비텍스(Nobitex)가 이란 최고지도자와 연계된 카라지 가문과 관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에서 약 1100만명 이용자를 보유한 노비텍스는 알리 카라지와 모하마드 카라지 형제가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아가미르(Aghamir)'라는 성을 사용해 카라지 가문과 연관성을 숨겨온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카라지 형제 조부는 이란 최고지도자 선출 기구에서 활동했으며, 한때 모즈타바 하메네이 스승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친인 아야톨라 바게르 카라지는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설립했으며,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이란혁명수비대(IRGC) 초기 구성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라지 가문이 이란 권력 핵심인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와 후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연결된 만큼, 노비텍스가 제재를 우회하는 금융 통로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노비텍스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관련된 분쟁 상황에서도 운영을 지속해오며 이러한 의혹을 확대했다. 가상자산 분석가들은 전쟁 기간 동안 1억 달러 이상 거래가 이뤄졌으며, 상당한 자금이 해외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이란 중앙은행과 연관된 다수 지갑에서 수억 달러 규모 가상자산이 노비텍스로 송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노비텍스는 이란 정부와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회사 측은 “노비텍스는 민간 독립 기업으로, 정부기관이나 중앙은행, IRGC와 어떠한 관계나 계약도 없다”고 밝혔다.

2026.05.04 09:10홍하나 기자

해저케이블부터 시공까지…LS전선, 북미 해양 전력망 정조준

LS전선이 LS마린솔루션과 함께 북미 해양 전력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전선은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OTC 2026에 참가해 해양 인프라용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OTC는 글로벌 해양 에너지·플랜트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표 전시회로, 해양 플랫폼과 선박, 해저 인프라 전반 핵심 기술이 집중적으로 소개되는 자리다. 북미 해양 인프라 시장은 해저 전력망과 해양 플랜트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어지며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해양 에너지 프로젝트 대형화와 장거리 송전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LS전선은 해저케이블과 해양용 특수 케이블을 중심으로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양용 케이블은 자외선, 염분, 해수, 머드 등 극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는 만큼 높은 내구성과 절연 안정성이 요구된다. 선박용 케이블 역시 진동과 반복 굴곡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해야 한다. LS전선은 이러한 조건에 대응하는 소재·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해양 인프라 운용 안정성을 확보했다. LS전선은 글로벌 주요 9대 선급 인증을 확보했다. 북미·유럽 해양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한 품질 기준과 수행 역량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525kV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과 버스덕트 등 대용량 전력 전송 제품군을 통해 장거리 송전 역량도 제시한다. 해저 시공 전문회사인 LS마린솔루션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설계·생산·시공·유지보수를 아우르는 통합 수행 체계를 구축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LS전선 관계자는 "해양 인프라는 극한 환경에서의 신뢰성과 장거리 대용량 송전 기술, 시공 경험이 핵심"이라며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과 시공을 아우르는 통합 경쟁력을 강화해 북미 시장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4 08:34류은주 기자

美 가상자산 업계 "클래리티 법안 지지"...스테이블코인 이자 금지 절충

가상자산 포괄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CLARITY) 법안' 절충안에 대해 업계가 지지 의사를 밝히며 입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가상자산 전문 외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서클 등 주요 가상자산 기업이 속한 블록체인 협회는 최근 상원이 발표한 절충안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진전”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미국 상원의원 톰 틸리스와 안젤라 알스브룩스가 제시한 절충안에는 스테이블코인 잔액에 대해 은행 예금과 경제적, 기능적으로 동일한 방식의 이자(수익) 지급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실질적인 활동이나 거래와 연계된 보상 프로그램은 허용한다. 이에 따라 재무부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법 시행 후 1년 내 관련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 서머 머싱어 블록체인 협회 대표는 이번 합의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진전”이라며 “명확한 법적 틀이 없는 상황이 지속될수록 인재와 자본, 혁신 기업이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단테 디스파르테 서클 전략 책임자도 “이번 합의는 클래리티 법안 협상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미국은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주도할지, 아니면 뒤따를지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한편 지난 1월 서클,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업계 반발로 법안 심사가 연기된 만큼 이번 절충안을 계기로 입법에 속도가 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진다.

2026.05.03 11:53홍하나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KT, 1분기 영업익 4827억원...전년비 29.9%↓

GS25·CU, 차별화 전략에 1분기 '맑음'...2분기도?

유류할증료 폭등에 해외 대신 국내로…여행업계, ‘내수 바캉스’ 잡기 총력

삼성전자, 갤럭시S27에 BOE OLED 적용 검토...RFI 발송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