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음악 생성 AI '뮤직LM' 출시
구글이 음악 생성 인공지능(AI) '뮤직LM'을 일반 이용자에게 공개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10일(현지시간) 구글이 올해 초 개발 소식을 알린 뮤직LM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1월 연구 과정을 알릴 당시만 해도 구글은 저작권 우려 때문에 뮤직LM을 일반 대중에게 공개할 계획이 없었다. 현재 공개된 뮤직LM에서도 이용자가 특정 아티스트, 보컬로 음악을 만들 수는 없다. 이용자가 인기 아티스트의 가짜 미발매 곡을 만들어 파는 것을 방지하고,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용자는 'AI 테스트 키친' 웹, 안드로이드, iOS에서 뮤직LM을 사용해볼 수 있다. 뮤직LM 서비스 사용은 구글이 AI 모델을 개선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뮤직LM에서는 '저녁파티를 위한 소울풀 재즈', '플라멩코 스타일로 연주하는 나일롱 줄 기타'처럼 분위기, 장르, 악기를 설정해 음악을 만들어 볼 수 있다. AI가 두 개 트랙을 생성하면, 이용자가 트로피 아이콘을 선택해 가장 마음에 드는 버전을 고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