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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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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관구 엘비엠 "런뮤, 누구나 일하고 싶은 브랜드 되겠다"

직원 과로사 의혹을 빚었던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 엘비엠(LBM)이 근로환경 전면 개선에 나선다. 회사는 17일 ▲인력 구조 개편 ▲근로시간 관리 강화 ▲안전보건 체계 재정비 등을 골자로 하는 전사적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강관구 엘비엠 대표는 “구성원과 고객께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사과한다”며 “근로환경을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엘비엠은 우선 12월 중 HR 전문가를 영입해 근로계약 및 인사제도를 재정비한다. 3개월 수습 후 장기 근속을 전제로 한 전환형 계약제 도입을 검토하고, 외부 전문 컨설팅을 통해 정규직 비율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본사 차원의 '즉시 지원 팀'을 운영해 매장 인력 공백 시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하고, 성수기에는 기존 대비 1.5배로 인력을 늘려 현장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근로시간 관리도 강화한다. 기존 스케줄표·연장근무 기록 확인 절차에 더해 매장 마감 시간의 보안시스템 데이터를 의무 검증에 포함하고, 본사가 익일 전 매장의 실제 근무 종료시간을 직접 확인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지문인식 기반 ERP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근무기록을 관리한다. 안전보건 체계 역시 재구축한다. 안전보건관리 담당자 교육을 강화하고 매장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직원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진행 중이다. 산재 발생 원인을 월 단위로 분석·관리하며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강관구 대표는 “전사적 개선 노력을 통해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누구나 일하고 싶은 브랜드로 다시 신뢰받을 수 있도록 변화를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1.17 09:44류승현 기자

런던베이글뮤지엄 "주 80시간 근무 없었다…근로시간 평균 43시간대"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최근 20대 직원 사망 이후 불거진 과로사·산재·근무환경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재차 내놨다. 회사는 근로시간과 산재 관련 보도 중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며 모든 자료를 고용노동부 조사에 제출했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0일 회사는 입장문을 통해 “영업시간이 정해진 카페 매장 특성상 장시간 연장근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어렵다”며 “2025년 1~10월 전 지점의 주 평균 실근로시간은 43.5시간으로, 인천점은 7월 46.1시간에서 10월 41.1시간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문제가 된 인천점 개점 전날(7월 11일)에도 근로시간이 가장 긴 직원이 15.5시간, 그 외 대부분은 10~12시간 수준이었다”며 주 80시간·일 21시간을 근무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근무시간 산정 방식에 대해서는 “원티드스페이스와 스케줄표, 급여명세서를 교차 검증하는 3단계 확인 절차를 거친다”며 “지연 입력 등 한계가 있어 실시간 동기화가 가능한 새 시스템을 조기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언론 보도에서 제기된 '산재 63건' 논란에 대해서도 “업무상 재해는 경중을 불문하고 모두 산재로 처리하는 내부 방침 때문”이라며 “칼베임·화상·찰과상 등 경미한 사고까지 포함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 입사 4일차 직원의 산재 사례는 출근길 보도블록에서 발목을 삔 건으로, 공단 확인 과정에서 인지해 협조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산재 건수 증가에 따른 보험료 인상 등 불이익보다 직원 보호를 우선시했다”며 “산업안전 전문가 자문 아래 매장 위험요소 점검과 안전전담팀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단기근로계약이 퇴직금 회피용이라는 의혹에 대해선 “근속기간이 짧은 업종 특성상 적응도·협업태도를 평가하기 위한 단계적 근무체계일 뿐”이라며 “퇴직금 체불 의혹으로 접수된 진정은 고용노동부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퍼진 '직원 사과문 낭독 강요' 영상과 관련해 “본사 지시가 아니라 해당 매장 매니저가 스스로 동료들에게 사과하려 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된 이효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료)의 직원을 오브제로 본다는 인터뷰 표현 논란에 대해서도 “해당 발언은 직원이 아닌 '사람 중심 공간'을 뜻한 맥락이 왜곡된 것”이라며 “직원이 자연광을 받으며 근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 철학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강관구 대표는 이번 입장문에서 “급속한 성장 과정에서 조직과 운영 체계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현재 ▲HR 특화 ERP 도입 ▲산업안전관리 전담 인력 지정 ▲유연근무제 도입 ▲대표이사 직통 소통 채널 마련 등의 개선안을 추진 중이다. 강 대표는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환경을 만들겠다”며 “구성원과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내부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지난 7월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20대 직원이 사망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사고가 발생한 본사와 인천점을 포함한 전 지점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으며, 현재 근로시간 산정 방식과 인사 시스템, 산업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2025.11.10 15:51류승현 기자

"9시 출근, 자정 퇴근"…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의혹 국감 질타

런던베이글뮤지엄(이하 런뮤) 20대 직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에 착수한 가운데, 국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장시간 노동의 구조적 문제가 지적됐다. 30일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최근 런뮤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안타까운 죽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유족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최근 12주 평균 60시간 이상 근무했다고 한다. 유족 주장대로라면 과로사 대상이 맞다”며 “아침 9시에 출근해 밤 12시에 퇴근이 일반적이었다는 대화 기록도 공개됐다. 이것이 2025년 대한민국 청년의 현실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현재 런뮤(엘비엠)에 대한 근로감독이 진행 중인지 묻자, 김 장관은 “어제(29일)부터 기획감독에 착수했다”며 “본사와 지점을 포함해 산업안전 전반까지 함께 점검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회사는 당시 업무량이 급증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하지만, 인력 충원이나 휴식 보장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살펴봐야 한다”면서 “단순한 법 위반을 넘어 왜 이런 장시간 근로가 구조적으로 반복됐는지, 그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장관은 “공감한다”며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과로사 산재의 핵심은 출퇴근 시간을 어떻게 입증하느냐의 문제”라면서 “유족의 노력만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고용노동부가 이 부분을 세밀히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9일부터 런뮤 인천점과 본사 엘비엠에 대한 근로감독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이번 감독에서 고인의 근로시간뿐 아니라 전 직원의 근무·휴가·임금체불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드러나면 다른 지점까지 감독을 확대할 계획이다. 런뮤 측은 지난 28일 “주 80시간 근무는 사실과 다르며, 고인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4.1시간 수준이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강관구 엘비엠 대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려 “유족께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을 깊이 반성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0 10:50류승현 기자

고용노동부, 런던베이글뮤지엄 전면 근로감독…"과로사 의혹 철저히 규명"

고용노동부가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본사와 인천점에 대한 근로감독에 착수했다. 장시간 노동에 따른 과로사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29일 장시간 근로로 인해 20대 청년이 과로로 사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유명 베이커리 카페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과 서울 종로구의 엘비엠 본사에 대해 이날부터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번 감독을 통해 고인의 장시간 근로 문제뿐 아니라 전 직원의 근로·휴가·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하고, 법 위반 가능성이 다른 매장으로 확산될 경우 전국 5개 지점으로 감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훈 장관은 “높은 매출을 기록하던 유명 베이글 카페에서 미래를 꿈꾸던 청년이 생을 마감한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법 위반이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20대 직원 정효원 씨가 지난 7월 회사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알려졌다. 유족 측은 고인이 사망 전 일주일간 80시간에 가까운 장시간 노동을 했다고 주장하며 과로사 의혹을 제기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측은 지난 28일 “주 80시간 근무는 사실과 다르며, 고인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4.1시간 수준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유족의 산재신청을 위한 근로계약서, 근무표, 급여명세서 등을 모두 제공했으며 근로기록 은폐나 자료 제공 거부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엘비엠 강관구 대표 역시 회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별도의 사과문을 게재하고 “당사의 부족한 대응으로 유족께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을 깊이 반성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고(故) 정효원님은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직원이었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내부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고인의 과로사 여부와 관련해서는 “회사가 판단하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답할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며 선을 그었다.

2025.10.29 16:03류승현 기자

런던베이글뮤지엄, 직원 사망 관련 반박..."주 80시간 근무 사실 아냐"

직원 사망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과도한 근로 환경이 있었다고 보도한 데 대해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회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근태 관리 전반을 재점검했다고 밝혔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2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일 21시간, 주 80시간 근무' 등은 사실과 다르다”며 “고인의 일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출퇴근 등 근태 관리 및 운영 전반을 재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보완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런던베이글뮤지엄 매장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이 숨진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27일 알려졌다. 유족 측은 고인이 숨지기 직전 일주일 동안 약 80시간 근무했다며 과로사 가능성을 제기했다. 정의당은 지난 27일 논평을 통해 해당 직원이 사망 전날 오전 9시에 출근해 자정 직전에 퇴근했고, 사망 닷새 전엔 21시간 일하기도 했다며 급격한 근로시간 증가가 과로사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고인은 지난해 5월 입사 이후 약 13개월 동안 총 7회(합산 9시간)의 연장근로를 신청한 바 있다”며 “매장 오픈을 앞둔 시기에 일부 연장근로가 있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주 80시간까지 근무했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회사에 따르면 매장관리 직원의 근로형태는 일 8시간 또는 9시간 근무로, 월 8회 휴무가 주어진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직원들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3.5시간이며, 고인의 경우 44.1시간으로 유사한 수준이었다”며 “유족 측이 주장한 '주 80시간 근무'는 조사 결과와 명백히 다르다”고 밝혔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유족 측의 산업재해 신청 절차에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유족 측의 요청에 따라 근로계약서, 근무 스케줄표, 급여명세서(연장근로수당 포함) 등 제공 가능한 모든 자료를 전달했다”며 “일부 언론이 보도한 자료 제공 거부나 근로기록을 은폐하려 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근태관리용으로 보도된 '아울러 앱'에 대해서는 매장 청결과 원재료 입고 상태 등을 점검하는 매장관리 앱으로, 출퇴근 기록용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연장근로가 발생할 경우 직원은 '원티드스페이스'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도록 되어 있으나, 고인은 사망 전날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았다. 지문인식기를 통한 출퇴근 관리 역시 오픈 당일 오류로 인해 8월 초부터 정상 작동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에 고인의 근무기록을 지문으로 확인하지 못했으며, 설치업체에 보수 내역 기록을 요청해둔 상태”라고 했다. 회사 측은 모든 직원에게 근로기준법에 따른 휴게시간을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 8시간 근무 시 1시간의 휴게시간을 부여하고 있으며, 사망 전날 동료들이 고인에게 식사를 권유했지만 본인이 '밥 생각이 없다'며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 직원의 근태관리 기록을 의무화하고,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노동청 등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힐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보도로 인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한 보도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2025.10.28 15:23류승현 기자

[르포] 페라리의 심장 마라넬로…엔초 페라리 책상서 시작된 전설

[마라넬로(이탈리아)=김재성 기자] 지난 7일(현지시간) 오전 9시, 흰 벽과 '카발리노(도약하는 말)' 로고, 붉은색으로 꾸며진 페라리 뮤지엄 입구에는 개관 30분 전부터 줄이 길게 늘어섰다. 인구 1만 7천명의 소도시 마라넬로가 평일 오전에도 활기를 띠는 이유는 단 하나, 페라리의 역사를 직접 보기 위해서다. "이곳에는 매달 1만명이 찾습니다. 해마다 그 수가 꾸준히 늘고 있죠." 페라리 뮤지엄을 안내하는 펠리페 베르가라는 이렇게 설명했다. 페라리는 이탈리아 마라넬로와 모데나 두 곳에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마라넬로 박물관은 매달 1만명, 연간 18만명 이상이 찾는 인기 명소다. 페라리 뮤지엄은 1990년 2월 개관해 35년간 운영됐다. 페라리는 1929년 엔초 페라리가 스쿠데리아 페라리라는 레이싱팀을 설립한 것이 시작이다. 이 시기부터 가장 최신 모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하이퍼카, 포뮬러1(F1) 머신들까지 볼 수 있어 '자동차 성지순례'가 가능하다. 흰 벽에 카발리노로 장식된 입구로 들어가면 페라리 역사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모델은 '페라리 275 GTB4'이다. 이 차는 1966년부터 1968년까지 생산된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2인승 쿠페 그랜드 투어러(GT)이다. 페라리의 상징이기도 한 알루미늄 패널을 장인이 직접 손으로 두드려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에는 275 GTB4와 알루미늄 차대가 함께 전시됐다. 275 GTB4 맞은편에는 최신 그랜드 투어러 '페라리 12 칠린드리'가 자리했다. 과거와 현재가 마주한 전시 구성은 페라리의 혁신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12기통은 페라리의 상징인 만큼, 전시장 초입에 배치된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페라리의 엔진 개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페라리 이노베이션 타임라인' 구간은 역대 엔진부터 PHEV 하이퍼카 '페라리 F80'의 섀시와 파워트레인도 전시됐다. 전시장 한 켠에는 외장 컬러, 실내 소재, 스티어링 휠, 시트 등을 직접 선택해 자신만의 페라리를 완성하는 프로그램 '테일러 메이드'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날 방문한 페라리 뮤지엄에는 특별한 모델이 자리했다. 바로 고객의 요청으로 만들어지는 단 한대의 페라리 모델로 '페라리 원-오프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전시 모델 'P80/C'는 페라리의 오랜 고객이자 수집가의 작품으로 현재 홍콩에 있다. 이 차량은 레이스 트랙에서만 달릴 수 있는 모델로 제작됐다. 페라리 488 GT3를 기반으로한 P80/C는 휠베이스를 늘리고, 운전석 중심의 488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차체 후방을 확장했다. 페라리에 따르면 원-오프 프로그램 중 가장 긴 시간을 거쳐 완성된 모델이다. 페라리는 레이싱팀으로 시작한 브랜드다. 그런 만큼 F1을 빼놓을 수 없다. 실제로 본사 내부 도로가 역대 레이서 이름으로 불리는 것도 모터스포츠 DNA를 상징한다. F1 존에 들어가면 반원 방향으로 역대 F1 머신들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차량 건너편에는 각 시대를 대표한 F1 레이서와 트로피들이 관람객을 맞이하며, 팀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이뤄낸 모터스포츠 여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베르가라 가이드는 "이곳의 머신 중 단연 최고의 모델은 2004년 'F2004'이다"며 "미하엘 슈마허가 직접 몰아 월드챔피언을 차지한 V10 엔진 머신"이라고 말했다. F1 전시장을 지나면 나오는 곳은 페라리의 시작점이다. 엔초 페라리가 업무를 봤던 책상이 전시됐다. 그 앞에는 첫번째 양산차 '125 S'가 자리하고 있다. 레이싱팀 '스쿠데리아 페라리'는 이 모델을 통해 1947년 양산 브랜드로 첫발을 내디뎠다. 페라리 뮤지엄의 마지막 공간은 F1 시뮬레이터와 경주차 타이어 교환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마련됐다. 직접 F1 팀원으로 페라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929년 이탈리아의 작은 레이싱팀으로 시작한 페라리는 1947년 12기통이 탑재된 첫 양산차를 시작으로 전세계 1만3천752대를 판매하는 슈퍼카 브랜드로 거듭났다.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12기통 엔진 기술력을 향한 혁신을 담은 페라리 뮤지엄은 연간 매출 10조원에 육박하는 페라리를 이해할 수 있는 창구이자, 그들의 전설이 여전히 숨 쉬는 공간이다.

2025.10.15 16:35김재성 기자

LCDC, 런뮤 창립자 '료' 기획 전시회 연다

에스제이그룹이 운영하는 성수동 LCDC SEOUL은 런던베이글뮤지엄 창립자 료 디렉터의 글과 그림을 만나는 기획 전시회 '필로소피 료'를 이달 2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료(이효정) 디렉터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아티스트베이커리, 까페 하이웨스트, 까페 레이어드 등을 탄생시킨 브랜드 총괄 디렉터다. 패션업계 출신 대표로서 브랜딩 강의와 도서 출간, 미술 창작 활동 등을 병행하며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이번 LCDC SEOUL과의 협업은 브랜딩과 콘텐츠에 다재다능한 료 디렉터의 작품과 이야기로 삶에 대한 영감을 전하는 전시, 북토크쇼 2개의 시리즈로 꾸려진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아름다움'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글과 그림 등 장르와 형식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고객과 소통하고자 기획됐다. LCDC SEOUL C동 1, 2층에서 21일까지 펼쳐지는 PHILOSOPHY RYO 전시는 료가 오랫동안 기록해온 생각들을 작품으로 풀어내고, 이를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자리다. 종이, 캔버스, 나무보드 위에 자유로운 스케치, 색채로 표현한 다양한 그림 작품 200여점 이상을 만날 수 있다. 작품을 활용한 포스터, 엽서, 도서굿즈세트 등 한정판 굿즈들도 마련된다. 지난달 26일 선보인 전시 오프닝에서는 료 디렉터가 직접 라이브로 펼치는 아트 드로잉, 작품에 대한 도슨트가 이목을 끌었다. 10월 1일 북토크쇼는 료 디렉터가 출간한 에세이 '생각 없는 생각'에 대해 출판사 열림원 및 독자와 소통하는 자리로 약 120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료 디렉터는 “스스로와의 끊임없는 질의응답을 통해 만들어낸 다양한 관심사를 경계 없는 방식으로 표출하는 이 이야기가, 선이 되고 그림이 되고 색이 되어 모두에게 가 닿기를 바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나'로 태어나 내가 되는 일이 지금처럼 어렵지 않기를,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3 08:59백봉삼 기자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에서 만난다…롯데백화점 인천점 입점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 인천점 지하 1층에 경기 서부권 최초로 '런던베이글뮤지엄'을 개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런던베이글뮤지엄의 국내 7번째 매장이자 서울 이외 수도권 지역 두 번째 점포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지난 2021년 9월 안국점에 개점 이후 '베이글 열풍'의 진원지로 불리며 오픈 전부터 긴 대기 줄이 늘어서는 '오픈런 맛집'으로 유명하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23년 8월 유통사 최초로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입점시켰다. 오픈 이후 현재까지 월 평균 15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인천점은 약 180㎡(55평) 규모로, 런던의 오래된 베이커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인테리어와 손 글씨 메뉴판, 소품들, 갓 구운 베이글의 향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졌다. 매장에서는 ▲감자치즈 베이글 ▲쪽파 프레첼 베이글 ▲브릭레인 샌드위치 등 대표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음료 10여 종과 에코백·머그컵 등 굿즈 20여 종도 함께 판매한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인천점 매장 오픈이 알려진 이후 벌써부터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고객들의 큰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며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1 09:24김민아 기자

호서대학교, 호서미디어아트 뮤지엄 개관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호서미디어아트 뮤지엄을 개관하고, 개관특별전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관특별전은 다음 달 13일까지 한 달간 성재도서관 6층 전시실에 마련한다. 특별전 이름은 'Creation 7.0: 다시 쓰는 창조, 미래의 7일'이다. 이번 전시는 호서대학교의 근간을 이루는 벤처 정신을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창조와 도전정신으로 확장하여 선보인다. 'Creation 7.0'은 과거 신이 세상을 창조했던 7일의 서사를 모티브로 삼아, 인간의 창조성과 기술, 감성, 생태적 회복을 주제로 새로운 형태의 미래형 창조 이야기를 미디어아트로 풀어냈다. 전시에서는 '빛, 물, 땅, 시간, 생명, 인간 그리고 쉼'으로 이어지는 7일간의 감각적인 서사를 인터렉티브, 영상, 사운드, 가상현실 등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아트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술과 예술이 융화한 혁신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호서미디어아트 뮤지엄의 설계·제작을 맡은 진승현 교수는 "Creation 7.0은 성경의 창조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미래 사회가 나아가야 할 창조적 방향성을 담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호서대학교의 벤처 정신이 미래 사회의 창조적 에너지로 발현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전시를 주관한 호서브랜드미디어센터는 이후에도 도전적 융합전시를 기획해 천안·아산 시민들이 방문할 수 있는 매력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5.05.26 11:49이도원 기자

롯데웰푸드, 가나초콜릿 50주년 기념 특별전시 개막

롯데웰푸드가 대표 브랜드 가나초콜릿의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29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진행되며, 가나초콜릿을 예술적 감각으로 재조명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975년 출시된 가나초콜릿은 50년간 총 누적 판매액 1조4천억원, 판매량 68억 갑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 1인당 123갑 이상을 소비한 양이며, 회사는 가나가 단순한 초콜릿이 아니라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그라플렉스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 ▲박선기 ▲김선우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5인이 각각의 개성으로 가나초콜릿을 재해석한 작품 31점을 전시한다. 롯데웰푸드는 이를 통해 미래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새로움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가나의 역사를 소개하는 '헤리티지 존'과 가나만의 BTC(Better Taste&Color Chocolate) 공법을 소개하는 공간을 통해 브랜드의 발자취와 회사의 기술력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전시의 마지막 공간인 가나 라운지에서는 주요 작품을 담은 가나 아트 컬래버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50주년을 맞아 브랜드의 유산을 다음 세대와 공유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30 09:01류승현 기자

50돌 가나 초콜릿 역사 한눈에…롯데웰푸드, 특별전 얼리버드 예매 오픈

롯데웰푸드는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 '아뜰리에 가나(Atelier Ghana)'를 다음달 30일에 개막한다고 24일 밝혔다.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6월 29일까지 열리는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는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초콜릿이 선사하는 행복한 경험을 예술로 확장하는 전시다. 지난 50년 동안 쌓아온 가나의 헤리티지를 돌아보고, 초콜릿을 문화로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회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다섯명의 작가인 ▲그라플렉스(GRAFFLEX)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COIN PARKING DELIVERY) ▲박선기 ▲김선우 등이 참여했다. 각기 다른 예술성을 지닌 작가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로 초콜릿의 가치를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가나 초콜릿의 역사와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지난 50년간 국민의 곁에서 행복한 순간을 함께한 가나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으며 카카오부터 완제품까지 만드는 롯데웰푸드의 '빈투바(Bean to Bar)' 기술도 알아볼 수 있다. 특별 전시회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구성할 계획이며 다양한 가나 초콜릿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얼리버드 티켓 2종 예매를 다음달 29일까지 진행한다. '슈퍼 얼리버드 티켓'은 성인, 청소년 기준 50% 할인된 가격인 6천원에 판매하며 개막일부터 5월 29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 종료일까지 관람할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은 40% 할인된 7천200원이다. 예매는 롯데뮤지엄 홈페이지, 인터파크, 네이버 예약, 카카오톡 예약하기, 29CM 등에서 가능하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출시 50주년을 맞은 가나 브랜드의 발자취를 예술적 차원으로 끌어올린 특별 전시”라며 “가나 초콜릿을 매개로 한 다양한 행복의 모습을 경험해보시라”고 말했다.

2025.03.24 10:50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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