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뮤즈 스파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쇼핑·예매부터 현장학습 동의서까지…메타, 개인형 AI 비서 '뮤즈' 공개

메타가 온라인 쇼핑과 영화 예매, 운동 예약, 학교 현장학습 동의서 작성 등 개인의 일상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인공지능(AI) 비서를 선보이며 소비자 대상 AI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메타는 9일 개인 맞춤형 AI 에이전트 '뮤즈'를 iOS와 안드로이드 앱, 왓츠앱을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뮤즈는 미국 내 18세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기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버전과 고성능 연산 기능을 제공하는 유료 요금제를 지원한다. 유료 요금제는 월 20달러와 100달러다. 메타 AI 연구 조직이 개발 중인 AI 모델 뮤즈 스파크 1.3을 기반으로 하는 뮤즈는 이용자의 장기 목표와 일상 계획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업무를 관리하고 지원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메타에 따르면 뮤즈는 온라인에서 상품을 비교·검색하고 구매를 준비하거나, 영화 티켓을 예매하고 테니스 레슨 등 각종 예약을 잡는 일을 지원한다. 식단과 운동 계획을 제안하고 이메일 및 일정 관리를 돕는 기능도 제공한다. 학교 현장학습 동의서 작성처럼 반복적이거나 번거로운 행정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다. 알렉산드르 왕 메타 최고AI책임자(CAIO)는 "제품의 설계 원칙 가운데 하나는 일상적인 이용자도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을 사용하는 수십억 명에게 이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뮤즈는 이용자별로 마련된 가상 클라우드 컴퓨터에서 실행된다. 사용자가 앱을 종료한 뒤에도 연결된 이메일, 캘린더, 피트니스 트래커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설정한 목표 달성을 위한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다만 구매나 예약 결제처럼 민감한 업무는 이용자의 확인을 거친다. 왕 CAIO는 "뮤즈는 민감하거나 중요한 일을 하기 전 지속적으로 이용자에게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뮤즈가 수행한 작업과 향후 계획을 기록하고, 관련 데이터를 광고 시스템과 공유하지 않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이용자는 자신의 AI 에이전트에 이름과 아바타를 부여하고 말투와 소통 방식도 설정할 수 있다. 왕 CAIO는 자신의 뮤즈에 반려견 이름을 따 '오일러'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새 집을 꾸밀 가구를 찾고 구매하는 데 이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뮤즈가 일정 정리, 운동 아이디어 제안, 식단 계획에도 도움을 준다며 "두 번째 뇌처럼 사용한다"고 말했다. 뮤즈는 메타 서비스뿐 아니라 외부 플랫폼과도 연결된다. 지메일, 구글 캘린더, 구글 드라이브 등 구글 서비스와 티켓마스터, 오픈테이블 등이 주요 연동 대상이다.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등 메타의 자체 앱과도 연동된다. API를 지원하는 서비스의 경우 뮤즈에 맞춤형 연결 기능을 구축하도록 요청할 수도 있다. 개인형 AI 에이전트의 활용 범위를 특정 플랫폼 안에 가두지 않고, 이용자가 사용하는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로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출시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강조해 온 개인형 AI 전략을 구체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저커버그 CEO는 최근 개인용 AI 에이전트가 기업용 AI보다 더 큰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며, 모든 사람이 개인의 목표와 관심사를 이해하는 유능한 AI 비서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메타는 향후 뮤즈를 AI 스마트 안경에도 통합할 계획이다. AI가 스마트폰 앱을 넘어 이용자의 일상과 밀착된 형태로 업무를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개인 에이전트 개발을 담당한 데이비드 싱글턴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 임원은 "API를 갖춘 서비스라면 뮤즈에 맞춤형 커넥터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파트너십과 서비스를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9 09:58남혁우 기자

[AI는 지금] 오픈AI·앤트로픽·구글·메타, 9월 신모델 러시…AI 경쟁, '성능·효율'로 확전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메타가 9월 들어 잇따라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놓으며 하반기 모델 경쟁에 불을 붙였다. 앤트로픽과 오픈AI가 코딩·사이버 보안 등 프런티어 모델의 성능 한계를 끌어올린 가운데 구글과 메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량 모델의 에이전트·코딩 성능과 비용 효율을 높이는 데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메타는 지난 2일(현지시간) 각각 '제미나이 3.8 플래시'와 '뮤즈 스파크 1.3'을 공개했다. 이달 1일에는 앤트로픽이 '클로드 페이블 5.1'을 내놨으며 오픈AI도 차세대 모델 '아스트라'의 출시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각 업체들이 비슷한 시기에 신모델을 내놨지만 전략은 갈렸다. 앤트로픽과 오픈AI가 최고 성능 모델의 코딩·사이버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준 반면, 구글과 메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량 모델의 성능과 활용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특히 구글은 이번에도 최고 성능 모델인 '프로' 대신 '플래시'를 또 다시 앞세워 눈길을 끌었다. '프로' 계열은 지난 2월 '제미나이 3.1 프로' 이후 반년 넘게 후속 모델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앞서 구글은 지난 5월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 2026'에서 '제미나이 3.5 프로'를 6월 중 출시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일정은 계속 미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개발 과정에서 일부 '제미나이 3.5 프로' 후보 모델은 플래시 계열보다 충분한 성능 우위를 확보하지 못해 폐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구글은 최근 플래시 모델로 방향을 튼 모습이다. 지난 7월 3.6 플래시, 지난달 3.7 플래시에 이어 이번 3.8 플래시까지 6주 사이 세 번째 모델을 잇따라 내놓은 것이다. 이번에 선보인 제미나이 3.8 플래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장시간 에이전트 작업, 복잡한 추론 능력을 강화했다. 구글은 이를 가장 지능적인 '워크호스' 모델로 소개하면서 입력 100만 토큰당 0.75달러, 출력 3.75달러로 기존 3.7 플래시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코딩 성능도 크게 끌어올렸다. 구글에 따르면 장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평가인 '딥SWE v1.1'에서 제미나이 3.8 플래시는 상당수 대형 프런티어 모델을 앞섰다. 복잡한 작업에서는 추가 추론과 반복적인 도구 호출을 통해 결과를 개선하도록 설계했다. 구글은 사이버 보안 특화 모델인 '제미나이 3.8 플래시 사이버'도 이번에 함께 내놨다. 취약점 탐지와 자동 패치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정부 기관과 주요 인프라 운영자, 소프트웨어 유지관리자 등 검증된 사용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같은 날 경량 모델인 '뮤즈 스파크 1.3'을 공개한 메타도 구글과 비슷한 전략을 내세우는 모습이다. 메타는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보다 더 크고 강력한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혀왔지만, 아직 프론티어급 모델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대신 메타는 스파크 계열을 잇따라 고도화하며 코딩과 에이전트 등 실사용 영역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뮤즈 스파크 1.3'은 하나의 긴 대화 안에서 여러 업무를 처리하고 외부 도구를 사용해 정보를 수집하며 작업 계획을 보완하는 장기 에이전트 능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비용 효율도 높였다. 메타는 이전 버전인 스파크 1.2와 비교해 도구 호출을 약 20%, 토큰 사용량을 약 25% 줄였다고 밝혔다. 이처럼 구글과 메타가 경량 모델의 실사용 성능과 비용 효율을 높이는 사이 앤트로픽과 오픈AI는 프런티어 모델의 성능 상한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실제 앤트로픽이 이달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 5.1'은 기존 페이블 5보다 장시간 코딩과 과학 업무 수행 능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코딩과 컴퓨터 작업 능력을 평가하는 '터미널 벤치 4.0'에서는 55.8%를 기록해 기존 페이블 5의 42.0%를 웃돌았다. 과학 업무 평가 점수도 24.7%에서 52.6%로 높아졌다. 또 앤트로픽은 기본 토큰 가격은 유지하면서 캐시 읽기 비용은 75% 낮췄다. 장시간 에이전트 업무에서 이전 작업 내용을 반복적으로 불러올 때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맞서 오픈AI는 차세대 모델 '아스트라'를 앞세워 사이버 보안 성능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 아스트라는 자체 준비성 프레임워크에서 사이버 보안 능력의 '크리티컬' 기준에 도달했다. 이는 적절한 도구와 시스템 접근 권한이 주어질 경우 사람이 각 단계를 지시하지 않아도 알려지지 않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아내고 이를 악용할 방법까지 개발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의미다. 이에 오픈AI는 '아스트라'의 높은 위험성을 고려해 사용 범위를 제한키로 했다. 고급 사이버 기능은 초기 일부 테스터에게 먼저 제공한 뒤 방어 목적의 프로그램을 통해 승인된 사용자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허가받지 않은 행동을 감시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을 자동으로 중단하는 안전장치도 강화했다. 오픈AI는 "모델이 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정렬과 통제 실패가 미치는 영향도 더 심각해질 수 있다"며 "보호 조치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개발 속도를 늦출 의지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이번 신모델 경쟁이 기업들의 AI 도입 방식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고 성능이 필요한 코딩·과학·사이버 보안 업무에는 프런티어 모델을 쓰고, 반복 호출이 많은 에이전트 업무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량 모델을 적용하는 식으로 활용 방식이 세분화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모델 선택 기준도 단순 벤치마크 점수에서 벗어나고 있다. 실제 업무를 끝내는 데 필요한 토큰 사용량과 도구 호출 횟수, 처리 속도, 안정성까지 함께 따져야 전체 운영 비용을 비교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경량 모델이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기업들이 프런티어 모델에만 의존할 필요가 줄어들고 있다"며 "앞으로 AI 업체들은 최고 성능을 끌어올리는 것과 동시에 실제 서비스에서 얼마나 낮은 비용으로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놓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3 16:28장유미 기자

메타, 첫 AI 코딩 에이전트 '뮤즈 코드' 공개…오픈AI·앤트로픽에 도전

메타가 자체 인공지능(AI) 코딩 에이전트 '뮤즈 코드'를 처음 공개하며 AI 개발 도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픈AI '코덱스'와 앤트로픽 '클로드 코드'가 주도하는 AI 코딩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기업용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뮤즈 코드의 베타 버전 공개 소식을 전했다. 그는 뮤즈 코드를 "대규모 코드 저장소에서 변경 사항을 계획하고 코드를 작성하며 결과를 검증하는 등 완전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작업을 수행하는 터미널 기반 코딩 에이전트"라고 소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뮤즈 코드는 최근 메타가 새롭게 선보인 코딩 특화 AI 모델 '뮤즈 스파크 1.2'를 기반으로 동작한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구소가 개발을 주도했다. 뮤즈 코드는 하나의 명령어만으로 설치할 수 있으며 코드 작성뿐 아니라 변경 사항 계획 수립과 테스트, 결과 검증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한다. 대규모 프로젝트에선 여러 하위 에이전트를 병렬로 실행해 동시에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저커버그 CEO는 "작업 규모가 커지면 별도의 하위 에이전트들이 독립된 작업 환경에서 병렬로 실행된다"며 "기존 작업 파일은 건드리지 않으며 자체 테스트에선 게임 기능 6개를 동시에 개발하면서도 충돌 없이 작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AI 코딩 시장에선 오픈AI 코덱스와 앤트로픽 클로드 코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메타는 기능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이용 개발자를 다수 확보해 AI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메타는 가격 경쟁력을 핵심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개발자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델 개선을 위한 데이터 제공에 동의하면 일반 요금보다 10분의 1 수준의 저렴한 요금제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AI책임자(CAIO)는 "많은 개발 환경과 활용 사례에서 비용 측면에서 매우 경쟁력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을 통해 시장에서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뮤즈 코드는 메타 개발자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며 최신 AI 모델 API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메타는 향후 여러 AI 모델을 중개하는 '오픈라우터' 플랫폼을 통해서도 뮤즈 스파크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 고객의 개발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는 '제로 데이터 보존'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출시는 메타가 AI 사업 수익화에 속도를 내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메타는 최근 AI 인재 확보와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광고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기업용 AI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 중이다. 저커버그 CEO는 "뮤즈 스파크 1.2는 더 크고 강력한 차세대 모델로 나아가기 위한 단계"라며 "직접 사용해보고 다양한 의견을 들려달라"고 전했다.

2026.08.06 09:05한정호 기자

219조원 쏟아붓는 메타 AI…이젠 수익화 시험대

메타가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개발과 인재 확보, 데이터센터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개발자 생태계 확대와 신규 매출 창출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해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과 핵심 연구진 영입에 143억 달러(약 21조원)를 투입한 이후 AI 조직을 전면 재편했다. 왕이 이끄는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SL)는 지난 4월 메타의 첫 폐쇄형 AI 모델 '뮤즈 스파크'를 공개했다. 뮤즈 스파크는 메타가 기존 오픈소스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처음 선보인 자체 폐쇄형 기반 모델이다. 메타는 해당 모델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메타 AI 서비스, 스마트글라스 등에 적용하며 AI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 변화는 지난해 오픈소스 '라마' 시리즈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작됐다. 메타는 이후 1년간 AI 전략을 재정비하고 조직 개편과 인재 영입, 인프라 투자 확대에 나섰다. 다만 여전히 AI 사업 확대를 위한 과제가 남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외부 개발자들이 메타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뮤즈 스파크 API 공개가 여러 차례 연기되면서 개발자 생태계 확대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메타는 당초 4월 모델 공개와 함께 API를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현재까지 정식 출시하지 못했다. API는 AI 모델을 외부 서비스와 연결하는 핵심 수단이다. 오픈AI와 앤트로픽 등이 API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만큼 메타 역시 향후 AI 사업 수익화 과정에서 API 전략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타 대변인은 "우리는 이미 일부 초기 파트너들과 뮤즈 스파크 API를 테스트 중"이라며 "이달 중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올해 AI 투자도 확대한다. 회사는 올해 자본지출 규모를 최대 1450억 달러(약 219조원)로 제시했으며 대부분을 AI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개인용·기업용 AI 에이전트 서비스 확대와 AI 구독 모델 도입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조직 운영 방식에도 일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AI 전환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회사는 지난해 직원 7000명을 AI 조직으로 재배치했지만 최근 일부 인력 운영 방식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인프라 운영 비용 관리도 새로운 과제로 부상 중이다. 메타는 최근 내부 AI 사용량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을 이유로 직원별 사용 한도를 검토하고 있으며 외부 AI 도구 대신 자체 개발한 코딩 AI 활용을 확대 중이다. 대외 변수도 발생했다. 메타는 차세대 AI 에이전트 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했던 중국 AI 스타트업 버터플라이 이펙트 인수를 최근 철회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중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강제 매각 명령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투자자들의 관심도 AI 사업 성과에 집중되고 있다. 메타 주가는 최근 1년간 18% 하락해 주요 빅테크 가운데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하며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시장에선 AI 사업의 수익화 가능성과 신규 매출 창출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초과 AI 인프라 용량을 활용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도 검토 중"이라며 "AI 모델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자체도 수익화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5 12:10한정호 기자

[AI는 지금] 메타, AI 모델 공개 또 연기…1450억 달러 투자 회수 '안갯속'

메타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공개 일정을 잇따라 미루면서 AI 수익화 전략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프런티어 AI 모델을 개발해 왔지만, 외부 개발자 생태계와 수익 모델로 연결하는 과정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최신 AI 모델 '뮤즈 스파크'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개발자에게 공개하려던 계획을 여러 차례 연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출시일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PI는 서로 다른 프로그램이 통신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SW) 도구다. 메타 API가 공개되면 컴퓨터나 모바일 앱 개발자들은 메타 AI 기술로 서비스와 기능을 만들 수 있다. 메타 모델 지연이 주목받는 이유는 뮤즈 스파크가 메타의 첫 폐쇄형 AI 모델이기 때문이다. 폐쇄형 모델은 개발자가 모델 파일을 직접 내려받을 수 없어 API가 사실상 외부 접근의 핵심 통로다. 앞서 메타는 당초 지난 4월 뮤즈 스파크 공개 시점에 맞춰 API도 함께 내놓을 계획이었다. 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AI책임자는 모델 출시 이틀 뒤 소셜미디어 엑스(X)에 "뮤즈 스파크 API를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API는 이후에도 출시되지 않았다. 첫 지연은 테스트 과정에서 드러난 버그와 추가 인프라 구축 필요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공개 일정은 5월에서 다시 6월로 미뤄졌다. 메타 내부 벤치마크에 따르면 뮤즈 스파크는 오픈AI·앤트로픽 모델과 경쟁할 만한 성능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 테스트에서 xAI의 그록을 크게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일부 제3자 평가 기관을 제외하면 외부 개발자가 뮤즈 스파크게 접근할 수 있는 경로는 제한됐다. 메타의 AI 모델 출시 지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메타는 지난해 '베히모스' AI 모델 출시를 연기했다. 해당 모델은 결국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AI 조직 개편과 대규모 인재 영입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알렉산더 왕을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 수장으로 선임했다. 모델 공개 줄줄이 연기…AI 투자금 회수 언제 업계에선 메타의 AI 투자금 회수 시점을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분위기다. AI 모델과 서비스를 수익으로 연결할 핵심 통로인 개발자 생태계 확보가 API 지연으로 늦어지고 있어서다. 메타는 올해 최대 1450억 달러(약 223조 9670억원) 규모 자본지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출 대부분은 AI 인프라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35억 명에 달하는 일일 활성 이용자 대상으로 개인용과 기업용 AI 에이전트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문제는 막대한 투자 비용을 회수할 구체적인 경로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은 API 접근권을 판매해 고객이 자체 프로젝트와 도구에 AI를 내장하도록 도우면서 수익을 내고 있다. 메타도 이와 비슷한 사업 모델을 검토하고 있지만, API 공개가 늦어지면서 개발자 생태계 확보 속도도 늦춰지고 있다. AI 인프라 투자는 커지고 있지만 이를 외부 고객과 매출로 연결하는 창구가 열리지 않은 셈이다. 메타는 최근 인스타그램, 왓츠앱, 페이스북 새 구독 서비스를 발표했다. AI 챗봇 메타 AI에 대한 구독 서비스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소셜 플랫폼과 AI 서비스를 결합해 수익화 경로를 넓히려는 시도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초과 AI 인프라 용량을 활용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도 검토 대상"이라며 "AI 모델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자체도 수익화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우려에 메타는 "우리는 파트너들과 API를 테스트하고 있다"며 "이달 중 공개할 계획"이라고 WSJ 통해 설명했다.

2026.06.05 11:37김미정 기자

메타, 초지능팀 첫 AI '뮤즈 스파크' 공개

메타가 초지능팀 조직 이후 첫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더 왕 최고 AI 책임자가 이끄는 메타의 신규 조직 초지능 팀은 '뮤즈 스파크'라는 이름의 AI 모델을 공개했다. 뮤즈 스파크는 메타 AI 챗봇에 적용되며 기존 오픈소스 전략과 달리 설계와 코드가 공개되지 않는 폐쇄형 모델로 개발됐다. 뮤즈 스파크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새롭게 꾸린 AI 조직의 첫 시험대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해 약 140억 달러(약 )를 투자해 왕을 영입했으며 이후 AI 인재 확보와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에 수십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해왔다. 이는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등 경쟁사에 뒤처졌다는 위기의식에서 촉발된 것으로, 메타는 AI 조직을 유연하게 운영하기 위해 연구자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기존 관리 중심 구조를 최소화하고 있다. 왕은 약 100명의 직속 보고 체계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메타는 뮤즈 스파크가 일부 영역에서는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점을 인정했다. 메타는 블로그를 통해 “이번 모델은 향후 발전 방향을 보여주는 초기 단계의 결과물”이라며 더 큰 규모의 모델들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뮤즈 스파크는 개발 당시 '아보카도'라는 코드명으로 불렸으며 약 9개월에 걸쳐 만들어졌다. 이는 기존 오픈소스 '라마'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메타의 AI 전략 전환을 상징하는 모델로 일컬어진다. 메타는 앞으로도 오픈소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지만, 동시에 뮤즈 스파크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유료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재 메타 AI 챗봇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향후 구독형 요금제를 도입할 가능성도 있다. 뮤즈 스파크라는 이름은 향후 이어질 AI 모델의 라인업 시작을 의미하며 비교적 가볍고 빠른 모델로, 초지능 팀의 연구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역할을 맡는다. 향후 뮤즈 시리즈 모델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뮤즈 스파크는 알리바바의 큐웬을 포함해 오픈AI, 구글 등 다양한 외부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해 학습됐다. 메타는 “업계 전반과 마찬가지로 공개된 AI 모델을 활용해 학습하는 디스틸레이션 기법을 엄격한 안전장치 아래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AI는 인스턴트(Instant), 싱킹(Thinking), 심사숙고(Contemplating) 모드 등 여러 수준의 추론 기능을 제공함 과학·건강ㅍ수학 분야 질문에 강점을 보인다. 코딩 능력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뮤즈 스파크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 등 메타의 주요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는 의류나 가구 등을 추천하는 쇼핑 에이전트 기능에도 활용되고 있다.

2026.04.09 09:17박서린 기자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정신아 카카오 "말 한마디로 주문·예약까지...AI로 다음 10년 연결"

"쿠팡 공정위 현장조사 불응 부적절…절차적 권리 구제 위한 것"

얀 르쿤 "차세대 AI는 실세계 이해해야…韓 연구 협력 확장"

HBM 다음은?...삼성전자, 차세대 AI 메모리 제품군 확장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