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1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써보고서] 부드럽게 밀리는 물청소 끝판왕 다이슨 '워시G1'

완성도 높은 바닥 청소를 위해 물청소는 빠질 수 없는 단계다. 진공 청소로 충분히 지워지지 않은 바닥 때나 오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다이슨이 지난 14일 공개한 물청소기 '워시G1'은 바닥 청소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액체가 쏟아졌거나 먼지나 머리카락 등 오염이 있더라도 한 번에 빨아들일 수 있다. 청소 중 롤러에 정수를 지속 공급해 처음부터 끝까지 깨끗한 물로 청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바닥을 닦아내는 동시에 오염수와 이물질을 분리하기 때문에 뒷정리도 비교적 용이하다. ■ "직관적이고 묵직한 첫인상" 이 제품을 처음 보며 느낀 점은 '직관적'이었다. 별다른 사용 설명서가 없이도 손쉽게 물을 채우고 사용해볼 수 있었다. 물통을 탈거하는 버튼이 빨갛게 표시돼 있어 간편하게 첫 청소를 준비했다. 조작부에는 전원과 물 공급 버튼이 전부다. 전원을 켜면 곧장 물청소가 시작된다. 두 번째로 느낀 점은 '무겁다'였다. 4.8kg이란 무게는 기존 진공청소기를 들어 올릴 때보다 확실히 묵직하다. '다이슨 V12s 디텍트 슬림 서브마린'의 물청소 헤드에 물을 채운 상태가 3.5kg인 점을 감안하면 신제품은 확실히 무겁다. 복층을 청소해야 한다거나 제품을 들고 이동해야 하는 환경이라면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무게중심이 바닥 롤러 쪽에 집중돼 특히 무게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이 제품이 물청소기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진공청소기처럼 이리저리 들고 다니며 쓸 일은 잘 없기 때문에 걱정은 기우였다. 전원을 켜고 롤러가 돌아가기 시작하자 부드럽게 밀리면서 무게감을 잊을 수 있었다. ■ "처음부터 끝까지 깨끗한 물청소…신기한 경험" 자, 본격적으로 청소를 시작해보자. 이 제품은 진공 기능이 없이도 각종 이물질을 빨아들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액체가 많이 쏟아져 있거나 머리카락 같은 먼지가 많아도 부드럽게 빨려 들어간다. 고체 먼지는 체에 걸리듯 하단 먼지 트레이에 모인다. 액체류는 오수통으로 보낸다. 이 제품의 강점은 청소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깨끗한 롤러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더러운 물기를 닦아도 롤러에 물을 계속 공급하면서 재오염을 방지해준다. 단순해 보이면서도 직접 사용해보면 신기한 경험이다. 청소 중에 움직임이 매끄러운 것도 비결이 있었다. 물 공급 모드에 따라 각 모터의 회전 속도를 일정하게 조정하는 기능이 적용됐다. 2개 롤러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양방향 청소를 돕는다. 롤러는 클리너헤드 전체 너비를 커버해 모서리 청소도 어렵지 않았다. 손잡이나 외관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본체 회전 반경이 넓어 이리저리 움직이기 쉬웠다. 클리너헤드 높이가 낮아 가구 아래도 꽤 깊이 들어가서 청소할 수 있었다. 물청소 사용면적이 최대 290m2로 기존 다이슨 진공·물청소기 제품(110m2)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도 주목할 만하다. 물청소에 특화된 만큼 정수·오수통 용량이 각각 1L, 0.8L로 넉넉했다. 물을 한 번 받아두면 집안 곳곳을 2~3번 닦아내도 여전히 정수가 남아 있는 수준이었다. ■ "충전·관리 간편…이물 제거 방식은 아쉬워" 사용 후에는 충전과 동시에 자동 세척 모드를 실행해 롤러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버튼만 누르면 손쉽게 제품을 관리할 수 있어 편리했다. 부품을 분리해서 직접 세척하는 건 청소 2~3회를 주기로 한 번씩 해주면 충분하다. 워시G1은 물청소기임에도 뒷정리가 간단한 편이다. 물걸레 관리 과정을 상당 부분 자동화해둔 것이 매력 포인트다. 충전 거치대도 쉽게 걸고 뺄 수 있도록 똑똑하게 설계했다. 다만 고체 이물질은 자주 제거해줘야 한다. 별도 먼지통이 마련된 게 아니라 트레이에 쌓여 있기 때문에 청소 후에는 털어내는 편이 좋다. 물걸레 직후에 이 이물질을 빼내는 과정이 유쾌하지는 않다. ■ "물청소가 자주 필요한 넓은 곳 추천" 가격은 89만 9천원, 약 6개월 주기로 교환해야 하는 듀얼롤러는 6만 9천원이다. 진공·물청소기 겸용 보급형 제품인 '디지털 슬림 서브마린'보다도 20만원 더 비싼 수준. 똑똑한 물 공급 조절과 편리한 충전 거치대 등 신기술을 집약한 만큼 과감한 가격으로 느껴진다. 가장 아쉬운 점은 이거 하나로는 다 해결이 안 된다는 것. 실내 청소에는 반드시 진공청소기가 필요한 순간이 많다. 워시G1은 최적의 바닥 물청소를 지원하지만 카페트나 가구 위 청소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 청소기는 집안 면적이 넓거나, 진득한 기름때나 액체 오염을 자주 닦아야 하는 경우에 한해서 추천하고 싶다. 특히 물청소 사용 면적이 이전보다 크게 늘어난 만큼 넓은 곳을 자주 물청소하기 원하는 소비자라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복층이라면 비추천)

2024.06.02 08:00신영빈

국립생물자원관, 메탄 분해 세균 효과적으로 배양하는 신기술 개발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온실가스인 메탄을 알코올로 분해하는 자생 미생물 메탄자화균을 효과적으로 배양하는 신기술을 최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메탄은 지구온난화지수가 80인 기체로 가축 사육장, 쓰레기 매립장, 하수처리장 등에서 주로 발생된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메탄자화균은 메탄을 산화해 탄소원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세균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능력이 있지만 적은 개체수로 인해 직접적인 분리가 어려워 온실가스 저감 기술에 사용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고려대 박희등 교수 연구진과 함께 미생물군집내 메탄자화균 분포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결과, 메탄가스 주입 멤브레인(막)을 이용해 메탄자화균이 최대 70%까지 분포하는 농화배양 기술을 개발해 지난 4월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연구진은 생물막 반응기를 이용해 메탄을 먹이로 하는 미생물만 막 표면에 부착해 성장시키는 방법으로 메탄자화균의 분포도를 높일 수 있었다. 또 메탄 주입 속도 등 운영 조건에 따라 여러 종류의 메탄자화균을 선택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정복철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다양한 메탄자화균을 확보하고 메탄을 유기산 등 유용물질로 전환하는 후속 연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특성을 분석하여 온실가스 저감에 노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29 07:45주문정

호남권생물자원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경영시스템을 인정받아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ISO 45001)에 우리나라 산업안전보건법의 집행 조치를 반영한 기준에 따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인증한다. 이번 인증은 기관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안전 보건 관리를 실현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0년 기관 설립 이래 모든 임직원이 안전경영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결과, 중대산업재해 없는 성과를 달성했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은 국민과 근로자를 위한 안전보건 경영기반 조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무재해 사업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안전보건 문화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근로자 안전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2024.05.28 17:15주문정

"오염수와 이물질 분리"…다이슨, 물청소기 '워시G1' 공개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바닥 청소에 최적화된 물청소기 '다이슨 워시G1 물청소기'를 공개했다. 제품은 흡입력 없이 물청소와 이물질 제거가 동시에 가능한 새로운 설계를 적용했다. 다이슨 워시G1 물청소기는 청소 중 롤러에 정수를 지속 공급해 처음부터 끝까지 깨끗한 물로 청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바닥을 닦아내는 동시에 오염수와 이물질을 분리하기 때문에 뒷정리도 비교적 용이하다. 1리터 용량의 물탱크로 최대 290m2 바닥 면적을 청소할 수 있다. 다이슨 모터로 구동되는 두 개의 롤러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26개의 분사구를 통해 롤러 전체에 고르게 물이 공급된다. 각 롤러는 1cm2 당 6만4천800개의 필라멘트로 채워진 고밀도 마이크로파이버로 구성됐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면 강력한 흡수력으로 얼룩과 먼지, 이물질, 머리카락이 제거된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두 개의 롤러를 헤드 전면과 후면에 배치해 각 롤러가 바닥을 더욱 효과적으로 닦아내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얼룩을 보다 강력하고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다이슨 워시G1 물청소기는 오염물질과 오염수를 서로 분리하는 시스템을 탑재했다. 추출판이 롤러에서 오염수를 분리하고, 나일론 브러시가 장착된 보조 브러시바가 마이크로파이버 롤러에 붙은 먼지와 이물질을 걸러낸다. 이렇게 오염수는 오수통으로, 오염물질은 탈착식 먼지 트레이로 보낸다. 먼지 트레이는 500 마이크론 크기 메쉬 소재로 제작돼 오염물질과 오염수를 분리한다. 분리된 오염수는 0.8L 용량의 오수통으로 모인다. 이처럼 먼지를 비롯한 오염물질은 헤드에 보관하고, 오염수는 오수통에 보관하면 쉽고 깔끔한 처리가 가능하다. 제품은 또한 사용자의 유지 보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기 내부 모든 부분이 매끄럽게 마감됐다. 사용자 손이 닿기 어려운 곳에서 먼지나 오염물질이 쌓이는 것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물탱크 및 오수통 모두 유지관리와 세척에 용이하도록 큰 개구부를 적용했다. 자동 세척 모드도 지원한다. 다이슨 워시G1 물청소기는 3가지 물 공급 모드와 맥스 모드를 갖췄다. 이물질 종류와 오염도에 따라 물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다. 사용자 개인의 청소 목적에 맞게 물 공급 모드를 3단계 레벨(낮음, 중간, 높음)로 세밀하게 조정 가능하다. 맥스 모드 구동 시 두 롤러에 최대치의 물을 공급해 찌든 때와 말라붙은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찰리 파크 다이슨 홈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은 "얼룩 제거 성능은 바닥의 수분량과 청소기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진다"며 "이를 고려해 다이슨은 사용자가 집을 효과적이면서도 말끔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제어 가능한 제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클리너헤드의 전체 너비를 커버하는 롤러는 모서리까지 구석구석 청소 가능하다. 제품은 두 개의 마이크로파이버 롤러 내부에 장착된 각각의 모터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해 양방향 모두 청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물 공급 모드에 따라 각 모터의 회전 속도를 일정하게 조정해 청소 중에도 움직임이 매끄럽다. 다이슨 옴니-글라이드 무선 청소기의 기술을 채택해 적용한 캐스터 바퀴는 무게를 지지할 수 있는 힘과 안정성을 더해준다. 낮은 높이의 클리너헤드로 가구 아래와 같이 낮은 곳도 손쉽게 청소 가능하다. 다이슨 워시G1 물청소기는 27일부터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및 다이슨 데모 스토어, 전국 백화점 다이슨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워시G1이 89만 9천원, 약 6개월 주기로 교환해야 하는 듀얼롤러 단품은 6만 9천원이다. 찰리 파크 부사장은 "물청소는 꼭 필요한 집안일로 여겨지지만 얼룩 제거와 청소 성능, 물청소 마무리 측면에서 사용자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신제품은 다이슨 최초로 바닥 청소에 최적화된 새로운 물청소기"라고 말했다.

2024.05.14 08:00신영빈

유인촌 문체부 장관, 확률형아이템 일일 모니터링 진행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8일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규철, 게임위) 수도권사무소에서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프로게이머 문호준 씨를 비롯한 게임이용자들과 함께 확률형 아이템 일일 모니터링 요원으로 활동했다. 문체부는 지난 3월 22일부터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가 시행된 이후 게임위 모니터링단을 통해 확률정보 미표시 등 64개 게임물 105건을 적발해 시정을 요청하고 거짓 확률이 의심되는 6건에 대해서는 자료를 요청하는 등 제도 이행에 힘쓰고 있다. 이번 모니터링은 이러한 이행 노력을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나누기 위한 자리로, '게임이용자'들에게 제도 시행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직접 보여주고, 이용자들의 체감 만족도와 향후 개선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유 장관은 이용자들과 온라인 게임의 확률정보 표시 여부와 표시 방법 등을 살펴보고 모니터링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시행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점검 활동 이후에는 게임이용자, 게임위 모니터링단 직원들과 함께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특히 수도권 지역 대학의 게임학과 학생들이 이번 모니터링 현장에 이용자로 참여해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자 미래 게임업계 꿈나무로서 게임업계 성장을 위한 문체부의 정책 지원과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유인촌 장관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시행 현황을 점검하고 게임이용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일일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했다.”라며,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는 게임사와 게임이용자 사이의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이다. 문체부는 이 제도가 안착해 게임이용자의 권익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지난 5월 1일에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통해 우리나라 게임산업이 재도약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24.05.08 16:33김한준

원자력연 조동건 책임, RWMC '의장단' 선임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조동건 책임연구원이 'OECD/NEA 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RWMC)' 의장단(뷰로(Bureau), 부의장격)으로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 OECD/NEA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이다. 1975년 설립된 RWMC(Radioactive Waste Management Committee)는 원자력 규제기관, 방사성폐기물 전담기관, 연구기관 전문가가 주로 참여한다. 사용후핵연료와 고준위폐기물, 중저준위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국제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고, 기술 표준을 논의하는 국제위원회이다. 현재 RWMC 의장단은 미국, 프랑스 등 원자력 폐기물 관리 기술을 선도하는 주요국이 맡고 있다. 의장단 규모는 7~8명이다. 우리나라는 2000년대 초반부터 참여하여 관련 활동을 해왔으며, RWMC 의장단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동건 책임연구원은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처분연구부 부장을 거쳐 현재 사용후핵연료저장처분기술개발단장을 맡고 있다. 원자로 설계 경험 및 사용후핵연료 처분장 설계 기술을 모두 보유한 전문가이다. 2011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주관한 '고준위폐기물 처분 국제공동연구(HIDRA)'에 참여했다., 2019년에는 OECD/NEA 주관 '방사성폐기물 처분안전성 확보 공동연구(IGSC)'를 했다. 조동건 책임연구원은 "상용 원자로와 더불어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원자로에서 발생하는 모든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국제협력과 기술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의장단 선출로 우리나라가 사용후핵연료 안전관리 분야에서 주도적인 지위를 가지게 된 것으로 보되고, 국제적인 위상을 높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분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2024.04.01 10:07박희범

자생미생물로 선박 배출 이산화탄소를 줄인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선박 건조 기업 삼우티이에스(대표 안건표)와 28일 국내 생물자원을 활용해 선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알코올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해에 발견한 자생미생물 '스포로무사 스패로이데스'를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알코올로 만드는 생물학적 탄소 전환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생미생물은 액화시킨 이산화탄소를 탄소원으로 삼아 분해한 뒤에 아세트산을 만들고 이를 환원해 알코올로 전환한다. 두 기관 연구진은 선박 엔진·정화조 등에서 배출되는 기체 상태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스포로무사 스패로이데스의 배양 시설에 주입하고 알코올로 전환하는 실증실험을 올해 안에 진행할 계획이다. 삼우티이에스는 부산시 사하구에 이산화탄소 전환 시험시설을 제공한다. 두 기관은 ▲생물학적 탄소 전환 기술을 활용한 이산화탄소 자원화 방안 연구 ▲기술 구현과 검증을 위한 시험 규모의 공정 설비 구축·운영 ▲선박 분야 탄소 전환 기술 개발 및 사업화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는 2023년부터 국제에너지효율증서(IEEC) 발급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선박에 에너지 절감 장치 설치를 강제하고 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생물학적 탄소 전환 기술의 핵심이 되는 국내 자생미생물의 확보와 친환경 기술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녹색 신산업 육성에 기여하기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7 17:32주문정

한-일, 폐기물 분야 연구협력…공동연구·전문가 교류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와 19일 오후 일본 츠쿠바시에 소재한 국립환경연구소에서 폐기물 관련 연구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소(NIES)는 국내 국립환경과학원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환경전문 연구기관이다. 자원순환정책, 재활용 안전성 평가, 폐기물 관리 기술 연구 등의 다양한 폐기물 관련 연구를 추진 중이다. 두 기관의 업무협약은 폐기물 분야 현안 해결과 정책 수립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발굴, 폐기물 정책분야 정보교류 등 양국 국제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 직후 양국 폐기물 관련 연구 현황과 주요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공동 세미나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재활용 활성화 및 폐자원 에너지화 등 공동 연구주제 발굴 ▲전문가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협력 ▲폐기물 처리 기술 공유 등의 폐기물 분야 연구 수행 이 포함됐다. 전태완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은 “우리나라는 폐기물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제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6월 프랑스 국립응용과학연구소와 폐기물 연구 협력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이행 조치 수단으로 올해 7월에 영국 워릭대학교에서 열리는 '유럽-한국 과학기술 학술회의(EKC2024)'에 참가해 '한국-프랑스 공동 발표'를 진행하고 양국 폐기물 재활용 분야 연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2024.03.18 20:22주문정

"혁신·도전형 R&D에 연구예산 5% 투자"

우리나라 연구개발 생태계의 신도형 R&D 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절차적 기반이 마련됐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장 대통령)는 15일 이우일 부의장 주재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7회 심의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혁신적·도전적 R&D 육성시스템 체계화 방안(안) ▲제2차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 기본계획(안) 등 2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지난 13일 운영위원회에서 의결한 ▲2025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을 보고안건으로 논의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다. 과학기술 분야별 중장기 정책 및 기술확보 전략, 국가연구개발 제도개선 및 예산배분 등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우일 부의장과 민간위원 10명, 5개 부처장관(기재・교육・과기정통・산업・중기), 과학기술수석(간사위원)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맨 먼저 심의·의결한 혁신적·도전적 R&D 육성시스템 체계화 방안(안)에 따르면 '혁신도전형 R&D 사업군'을 지정하고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이 사업군은 세계 최고 수준을 지향하고 혁신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이 대상이다.유형은 세 가지로 △사회적 임무 해결을 위한 파괴적 혁신기술형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계 최고 수준 기술 확보 또는 신시장 선점 목표로 하는 초격차‧신격차형 △탁월성 높은 연구자의 도전적 연구(새로운 개념설계 수준 지향)을 지원하는 창의도전형 등이다. 올해는 ▲과기정통부의 한계도전R&D프로젝트 ▲복지부의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산업부의 산업기술알키미스트프로젝트 사업 등 6개 부처 21개 사업을 혁신도전형 사업군으로 우선 지정했다. 정부는 오는 4~6월 중 개별부처 요청사업 대상으로 혁신도전형 R&D 사업군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군 지원 정책 시행과 관련해 정부는 우선 부처간 민관간 벽을 허문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 운영한다. 이미 예고한대로 혁신도전형 사업의 국가 차원 원팀 구성을 위해 혁신도전형 R&D사업 담당부처, 연구관리전문기관, 현장책임자가 모두 참여하는 (가칭)혁신도전형 연구개발사업 추진협의체(위원장: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를 구축한다. 협의체는 기존 사업추진사항 점검 및 현장중심 문제발굴, 신규 R&D 추진방향 및 프로젝트간 연계방향 등을 논의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상호 관련 제도를 업그레이드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혁신도전형 R&D에는 투자 지속성 확보를 위해 오는 2027년 정부 전체 R&D의 5% 수준('27년 중기재정기준 총 R&D예산 예상액 31.6조원 중 약 1.58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혁신도전형 R&D의 특성을 반영, 적정 기획평가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예산구조도 개편한다. 혁신도전형 R&D 맞춤형 운영방안도 제도화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혁신도전형 사업에 대해서는 연구과제 기획 및 운영책임자(PM, Project Manager)에 대한 기획‧선정‧평가 등 전권을 부여해 책임 운영이 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또 유연한 연구비 집행 등을 위한 법적 근거 확보를 위해 오는 9월 국회 법안 제출을 목표로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을 추진한다. 평가 시스템도 혁신도전형 R&D에 대해서는 성공과 실패를 구분 짓는 평가등급을 폐지하고 과정중심 정성평가로 전환한다. 우수성과를 창출한 혁신도전형 과제의 경우 공모를 거치지 않는 지정방식으로 후속과제 협약이 가능하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해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도 추진한다. 이어 두 번째 심의· 의결한 제2차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 기본계획(안)에서는 '미래 핵심 물관리기술 선점을 통한 물산업 강국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4대 중점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향후 5년간 약 4천100억 원을 투입해 미래 물산업을 견인할 핵심 물관리 기술을 중점 개발하기로 했한다. 이를 위해 △수량 등 수자원 정보를 디지털 기술로 관리하고 △집중호우 시 하류의 하천 상황을 고려한 댐 방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댐-하천 가상모형(디지털 트윈)을 도입한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 상‧하수도 시설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물관리 등에 선도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 육성 및 물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해 현재 47조 원 규모의 물시장을 오는 2028년까지 60조 원 규모로 키워나간다는 복안이다. "초순수 종합지원하는 플랫폼센터 조성" 초순수(모든 불순물을 제거한 물) 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실증, 인력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초순수 플랫폼센터 조성을 추진한다. 초순수는 우리나라 핵심 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 필수적인 소재이다. 세계 초순수 시장은 2021년 28조 원에서 2040년 54조 원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춘천 소양강댐을 필두로 댐의 차가운 용수를 데이터센터 냉각에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정부는 또 물산업 해외 진출 전략에 따라 현재 약 3조 원 규모의 수주‧수출을 2028년까지 5.5조 원으로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물산업 육성과 관련해 미래 성장을 이끄는 인재를 맞춤형으로 육성한다.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도 확대한다. 또한, 초순수·물에너지 및 첨단 물관리 등에 관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미래 물산업을 견인할 융합형 혁신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한다. 물시장 성장을 통해 3만 명의 물산업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종사자 '21년 20만명 → '28년 23만명)할 계획이다. 이외에 이날 세 번째 안건으로 2025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 등이 보고됐다. 정부R&D 투자에 선도·도전 DNA 이식 '25년도 정부R&D 4대 중점 투자방향은 정부R&D 투자 전반에 선도·도전 DNA를 이식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실패 위험부담이 있지만 성공 시 국가적 기술혁신을 이끌 수 있는 선도·도전적 R&D에 투자를 확대한다. 또한 혁신성 중심 민·관 협력R&D 투자시스템 가동 등 시장실패를 보완하기 위한 모험자본으로서 정부R&D 투자의 책무를 강화한다.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R&D 중추국가로 도약을 목표로 글로벌 아젠다를 주도할 수 있는 대규모 전략형 프로젝트를 발굴·투자한다. 주요 기술분야 글로벌 협력전략에 기반한 전방위적 협력 확대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가간 협력 아젠다의 적기이행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신속집행이 가능한 예산도 확대한다. 젊은 연구자 육성, 차세대 연구리더 양성 등 국가 인재를 키우는 R&D에 재원을 적극 투입한다.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 안착지원 등을 통해 학생연구원에게는 안정적 연구환경을 지원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연구 파격 지원을 통해 글로벌 리더연구자 양성에도 나서기로 했다.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의 2030년 G3 도약을 목표로 AI, 첨단바이오, 양자 기술 등에 공격적으로 예산을 확대한다. 아울러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는 차세대 기술뿐 아니라 공급망 급소기술까지 R&D를 지원하며, 우주·사이버안보·에너지 기술 등 신흥안보와 관련된 투자도 강화한다. 이우일 부의장은 “최근 우리 과학기술계가 연구개발 시스템 측면에서 조금씩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실패가능성이 높지만 파급력이 높은 R&D사업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선진화된 R&D시스템 구축을 통해 생태계 역동성을 높여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또 “우수한 연구에 확실히 투자한다는 정부기조가 명확한 만큼, 내년도 R&D 예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각 R&D 부처가 현장연구자와 함께 세밀하게 소통하며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3.15 11:30박희범

게임위,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제도 안정적 안착위한 자체등급분류사업자 간담회 개최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규철, 게임위)는 오는 22일부터 시행되는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 제도를 대비하여 자체등급분류사업자 10개사와 사후관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6일 게임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확률형 아이템 확률정보공개 관련 해설서'를 안내하고,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 준수와 관련한 국내 게임사와 해외 게임사 간의 역차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게임위의 사후관리에 대하여 자체등급분류사업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자체등급분류사업자에게 협조를 중점적으로 요청한 사항으로는 ▲확률형 아이템 모니터링 대상으로 선정되는 게임물 관리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시정명령을 위반하는 게임물의 사후조치 사항이다. 김규철 위원장은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자체등급분류 게임물에 대한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자체등급분류사업자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이용자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하였다. 한편, 게임위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사업자의 국내 대리인 지정제도 도입을 적극 지원하여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 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2024.03.06 16:01강한결

"물 끓이면 미세플라스틱 확 줄일 수 있다"

물을 끓이고 여과하면 미세플라스틱 양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지난 달 28일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Letters에 발표된 새 연구 자료에 따르면, 연구팀은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단 5분 동안 끓이면 나노·미세플라스틱(NMPs)의 양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미세플라스틱의 환경오염 심화로, 인간의 폐와 혈액, 태반 등 인체 모든 곳곳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고 있다. 이에 식수의 미세 플라스틱 오염 우려도 커지고 있다. 병에 든 음료수에 수십만개의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돼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플라스틱이 체내에 축적되면 스트레스, 염증, 인슐린 저항성, 간 문제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구팀은 일반적인 물에 포함된 미네랄과 화학물질, 그리고 NMPs를 첨가한 수돗물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원들은 중국 광저우에서 여러 개의 수돗물 샘플을 채취해 각 샘플을 다양한 수준의 NMPs로 오염시켰다. 그리고 각 샘플을 5분 동안 끓인 다음 10분 동안 냉각되도록 방치했다. 그 결과 5분간 물을 끓이면 커피 필터와 같은 일반적인 필터로도 NMPs를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물이 충분한 고온이 되면 탄산칼슘(CaCO3)이 고체가 돼 NMPs 입자를 감싸기 때문에 이를 통해 간단한 필터로도 쉽게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할 수 있게 된다. 다만 플라스틱 입자의 제거율은 경도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경도의 지표가 되는 탄산칼슘 함유량이 물 1리터 중 300mg, 즉 경도가 300mg/L인 경수에서는 NMPs의 약 90%를 제거할 수 있다. 반면 경도가 60mg/L 미만인 연수에서의 제거율은 약 25%에 그쳤다. 참고로 서울시 수돗물의 경도는 평균 63mg/L이기 때문에 연수에 가깝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더 많은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며, 미세플라스틱이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미세플라스틱 제거 효과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물의 경도는 지역에 따라 다르고, 수질과 미세플라스틱의 양도 다르기 때문에 그 효과에 편차가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연구팀은 물을 끓이는 것은 유해한 미생물과 바이러스, 기생충을 죽이는 등 미세플라스틱 제거 외에도 건강상 이점이 있음을 덧붙였다. 또 이번 연구 결과를 가정에서 시도하고 싶다면 물을 5분간 끓여서 10분간 식히고 나온 고형물을 걸러내면 좋다고 첨언했다.

2024.03.03 11:35백봉삼

유인촌 장관, 게임위 찾아 게임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16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부산에 있는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규철, 게임위)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게임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게임위 업무를 점검하며 “지난 1월 30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일곱 번째, 상생의 디지털, 국민 권익 보호'에서 발표한 게임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을 잘 추진하기 위해서는 게임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게임산업법' 개정에 따른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모니터링은 게임이용자들의 권리 보호에 중요한 만큼 철저하게 준비하고 다음 주에 공개]하는 해설서의 확산에도 힘써 제도가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아울러 게임물 등급분류 권한의 단계적 민간이양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게임물 등급분류 기준도 국제적 기준에 맞게 개선하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게임위에 이어 부산 콘텐츠코리아랩도 방문해 '지역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의 운영 현황과 성과를 살폈다. 지역 고유의 문화 자원을 활용해 콘텐츠 개발과 제작, 유통을 지원하는 '지역특화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은 드라마( )와 애니메이션( ) 등 부산 특화 콘텐츠를 발굴·제작해 텔레비전에 방송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유 장관은 "문체부는 게임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우수인력을 양성하는 등 우리 게임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게임이용자의 권익을 높이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지역의 콘텐츠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24.02.16 17:42강한결

소행성 표면에서 최초로 물 발견됐다 [우주로 간다]

과학자들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성층권적외선천문대 '소피아'(SOFIA)가 관측한 자료를 통해 소행성 표면에서 최초로 물을 발견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들은 소피아에 탑재된 흐린물체식별적외선카메라 포케스트(FORCAST) 장비가 수집한 자료를 사용해 규산염이 풍부한 소행성 4개를 연구했다. 관측 결과 소행성 아이리스(Iris)와 마살리아(Massalia)의 표면에 물 분자의 존재를 알리는 특정 파장의 빛이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지구로 떨어진 소행성 샘플에서 물 분자가 검출된 적이 있지만, 우주 소행성 표면에서 물 분자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연구에서 소피아는 달 남반구의 큰 분화구 지표면에서 유사한 물 흔적을 발견한 바 있다. 사우스웨스트 연구소(SwRI) 아니시아 아레돈도(Anicia Arredondo)는 성명에서 “우리는 소행성 아이리스와 마살리아에서 물 분자로 추정되는 특징을 발견했다”며, "우리는 달 표면에서 햇빛을 받은 물 분자를 발견한 연구팀의 성공을 기반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우리는 소피아를 사용해 다른 천체에서도 이 스펙트럼이 보이는 특성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과거 소피아의 달 관측에 따르면, 달 표면 1m3에 약 12온스(약 340g)의 물이 화학적으로 광물에 결합된 채 갇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SwRI 과학자들은 아이리스와 마살리아 소행성의 지표면에 물이 달 표면처럼 광물에 같이 결합되어 있거나 규산염에 흡착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건조한 규산염 소행성은 태양 가까이서 형성되는 반면, 얼음 소행성은 더 먼 곳에서 형성된다"고 연구진들은 설명했다. 이유는 태양계 내부의 지표면에 존재하는 물은 열로 인해 증발하기 때문이다. "소행성의 위치와 그 구성 성분을 이해하면 태양 성운의 물질이 어떻게 분포하고 형성 이후 진화했는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소행성은 행성 형성 과정에서 남은 찌꺼기이기 때문에 태양 성운에서 형성된 위치에 따라 그 구성 성분이 달라진다”며, "특히 소행성에서의 물 분포는 물이 어떻게 행성에 전달되었는지를 밝힐 수 있기 때문에 흥미롭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은 일부 규산염 소행성이 아주 오랜 시간 물의 일부를 보존하고 있으며,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태양계 내부에서 물이 더 흔하게 발견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12일 국제학술지 '행성 과학 저널'(The Planetary Science Journal)에 실렸다.

2024.02.15 13:13이정현

생물자원관, 화살나무 추출물에서 관절염 개선 효능 발견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식물 화살나무 추출물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변상균 연세대 교수 연구진과 함께 화살나무 날개(귀전우·날개 모양의 코르크) 추출물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얻은 세포에 처리한 결과, 염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관절염 치료제인 메토트렉세이트 보다 약 3.2배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또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동물에게 추출물을 먹이면 대조군 보다 관절 부종이 40%, 관절 손상은 51%, 염증 유발인자(IL-6, IL-8)는 75% 이상 감소함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8월 특허 출원을 마치고 올해 2월 식물성 의약품 분야 국제학술지(Phytomedicine)에 관련 연구 내용을 투고할 계획이다. 국립생물자원관 측은 화살나무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과 천연물 신약 개발 토대가 마련됐다는 연구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화살나무의 세포 독성 실험과 관절염 개선 유효 물질을 확인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특성을 분석하여 새로운 가치를 찾아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01 18:31주문정

게임위, 신임 사무국장에 권혁우 전 네시삼십삼분 이사 선임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신임 사무국장에 네시삼십삼분(433) 권혁우 전 이사를 내정했다. 권 내정자는 게임업계에 오랜 기간 재직하며 게임 정책과 인사·조직관리 업무 등을 맡아온 전문가다. 게임위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무국장 채용 최종합격자를 공고했다. 권 내정자는 엔씨소프트와 네시사십삼분 등 게임회사에서 인사, 대외협력 등 업무를 담당해왔다. 게임업계 출신 인사가 게임위 사무국장으로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내정자는 임용을 위한 고용계약 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달 중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기는 3년이다. 한편, 게임위는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전산망 구축 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후속 조치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허위 보고서 결재·설명 자료 작성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나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은 전임 사무국장은 임기 만료로 게임위를 떠났다. 게임위는 지난해 말 후임 사무국장 인선 절차를 진행해왔다.

2024.01.20 18:48강한결

수자원공사,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 등대 어워드' 수상…물기업 최초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글로벌 등대 어워드(Global Lighthouse Network Award)'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등대'는 세계경제포럼이 컨설팅 업체 '맥킨지 앤드 컴퍼니'와 2018년 공동 설립한 이니셔티브로 매년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을 선정한다. 그간 존슨앤드존슨·지멘스 등 해외 유명기업이 주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포스코·LS산전·LG전자 3곳 뿐이었다. 수자원공사는 화성AI정수장 사례로 글로벌 등대 어워드를 받은 세계 첫 번째 물기업이 됐다. 세계경제포럼은 화성AI정수장이 기후변화로 인한 물 공급 변동성에 대비해 AI 운영시스템을 도입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기후변화 시대에 들어 국민 삶과 직결하는 수돗물 서비스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에 대응하려면 운영 효율은 높이고 인적 오류는 줄이는 새로운 시도가 필요했다”며 “수자원공사는 화성정수장에 AI 기반 운영체계 도입을 시도해 2022년 4월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화성AI정수장은 빅데이터 기반 자율 운영, 에너지관리, 설비상태의 실시간 감시·분석을 통한 이상징후 자율진단, 지능형 영상감시 등을 융합한 차세대 기술을 갖췄다. 수자원공사는 올해말까지 전국 42개 광역정수장에 확대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기술혁신으로 AI정수장 기술을 발전시켜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유관 강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과 경쟁력 강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글로벌 등대 선정으로 수자원공사가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세계 제조업을 선도하는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자원공사는 2030년까지 완전 자율 운영을 목표로 AI정수장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함으로써, 국내 물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6 15:49주문정

환경부, 욕지도·덕적도 등 전국 물부족 10곳 지하수 저류댐 설치

환경부가 올해 전국 물 부족 지역 10곳에 지하수 저류댐 확대 설치에 나선다. 환경부는 올해 욕지도·덕적도·양평군 양동면 3곳에는 지하수 저류댐을 착공하고 강릉시 연곡면·청양군 남양면·영동군 상촌면·청양군 남양면·영덕군 영해면·보령시 주산면·완도군 소안도 등 7곳에는 지하수 저류댐 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유은정 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은 “환경부는 2020년 옹진군 대이작도를 시작으로 2021년 영광군 안마도, 2023년 완도군 보길도 등 3개 섬에 지하수 저류댐을 설치했는데, 보길도에 설치된 지하수 저류댐은 지난해 초 광주 전남 지역의 극심한 가뭄 시에 지역 주민 8천 여명이 약 50일간 사용할 수 있는 물 12만톤을 공급해 섬 주민 가뭄 극복에 기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지하수 저류댐은 지하공간에 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 흐름을 막아 물을 저장하는 시설로 지하수 저류댐에 저장된 지하수는 인근 지역에서 다양한 용수로 활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지하수 저류댐 예산을 지난해 3억원에서 올해 108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설치 지역도 10곳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4월 발표한 영산강·섬진강 중장기 가뭄대책에서 지하수 활용이 필요하다고 제안된 지역을 포함한 10곳에는 지형·지질, 지하수 개발 가능 물량, 지하수 저류댐 적정 규모 등을 상세조사할 계획이다. 유 과장은 “지하수 저류댐을 포함해 지하수를 보다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최근 지하수자원확보시설 중장기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장기 전략에 따르면 지하수 저류댐 설치 유망지점 80곳을 대상으로 가뭄 피해 이력, 상수도 보급 여부, 용수 부족 전망 등을 바탕으로 설치 우선순위를 설정했다. 또 산간 지역 계곡수를 이용한 샌드댐, 물이 풍부한 시기에 지표수를 지하수로 침투시켜 지하수 수량을 확보하는 인공 함양(채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하수를 활용하는 방안을 담았다. 유 과장은 “앞으로도 환경부는 지하수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단계별로 확대해 급수 취약 지역 주민이 물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6 12:00주문정

수자원공사, CES 2024에서 K-물산업 알리고 수출·투자유치 쾌거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지난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물분야 혁신기업과 함께 참가해 K-물산업을 알리고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글로벌 스타트업이 혁신기술을 전시하는 CES 2024 유레카관에 232㎡ 규모 K-water관을 마련했다. 물산업 K-브랜드를 소개하는 장이다. 올해에는 19개의 협력기업과 함께 참여했다. 14개 회사와 참가한 작년 보다 많은 기업에 글로벌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했다. 나흘간 열린 전시회에서 기후테크를 선도하는 우리나라 물 혁신기술을 선보였다. '물·에너지·도시'를 테마로 물이 인공지능(AI)·디지털트윈·수전해 등 연관 기술과 만나 사회적 난제를 극복할 다양한 혁신제품으로 탄생했다.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교체형 필터 없이 물만으로 작동하는 공기청정 기술(공공), 화석연료 동력원 없이도 태양열로 먹는 물을 생산하는 개인용 정수 기술(솔라리노), 물을 이용해 오염물질 발생 없이 생산한 소재로 제습 효율을 기존 대비 30% 향상하는 기술(에이올코리아), AI·데이터 기반으로 수면을 이동하며 수질 측정 및 녹조를 제거하는 로봇 기술(에코피스)은 6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K-water관에는 다수의 글로벌 바이어·투자자·액셀러레이터와 대학 등이 방문했다. 총 630여 건의 상담이 오가며 350억원 규모 수출상담과 160억원 규모 투자협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동반참가 기업인 에스엠티는 수도꼭지 수압에서 발생하는 동력만으로 실시간 수질·수온을 측정하는 사물인터넷(IoT) 장치를 선보여 튀르키예 독점 판권계약과 스위스 기업과 기술교류 비밀유지협약을 체결하는 결실을 거뒀다. 건설현장에 적용되는 디지털트윈 예방안전기술로 아람코 수출에 성공한 지에스아이엘은 일본 건설회사와 수출을 협의 중이다. K-water 전시관 개관행사로 마련된 '물산업 미래비전 포럼'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전략을 공유하며 CES 유레카관에 모인 국내외 혁신기업의 주목을 받았다. 수자원공사 지원으로 지난해 CES에 참가해 혁신상을 받은 비티이 심규정 대표가 미국시장 진출경험을 소개했다. 이들의 핵심제품인 이동형 수소충전기는 지난해 9월 미국기업과 460억원 규모 수출계약을 맺었다. 수자원공사는 2018년부터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업·펀딩·기술컨설팅·판로개척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돕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 수자원공사 협력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캐스트의 김민환 대표는 “수자원공사가 제공하는 기술인증 취득 컨설팅과 CES 동반참여가 진입장벽 높은 미국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해외시장개척단 및 CES 참가 등 수자원공사가 제공하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기업의 누적 수출액은 2023년 말 기준으로 1천425억원에 이른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세계 혁신기술이 모이는 CES에서 우리나라 물 분야 혁신제품이 기후난제를 해결할 임팩트 있는 기술로 큰 주목을 받았다”며 “물 분야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서 민생주도 역동적 시장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가 물산업 육성 플랫폼이 되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6 10:45주문정

차영환 KTNET 사장,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동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차영환 사장이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차영환 MTNET 사장은 이날 “안전한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국민이 우리 바다에서 나는 수산물을 많이 소비해 수산업계가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 사장은 이어 “KTNET 임직원도 수산물 소비에 적극 동참해 수산업계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를 돕기 위해 지난해 7월 국회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제안해 시작됐다. 캠페인 참여자가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메시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해 홍보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차영환 사장은 앞서 송낙철 화동훼리 대표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차 대표는 다음 참여자로 PNS네트웍스 박재운 대표와 한국도심공항 박천일 대표를 추천했다. KTNET은 1991년에 설립된 전자무역플랫폼 기업으로 무역·물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무역업체의 무역·물류 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2024.01.10 14:05주문정

수자원공사, 국내 혁신기업과 함께 CES 2024서 혁신 물기술 선봬

한국수자원공사가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기술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가해 물을 활용한 기후테크 기술을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CES에 참가하는 한국수자원공사는 스타트업 기업 등을 중심으로 혁신형 신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는 유레카 파크관에 전시관을 열고, '물-에너지-도시'를 테마로 하여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디지털 물관리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주요기술 및 사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CES 2024를 통해 '물-에너지-도시' 각 분야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정부의 녹색산업 수출 확대 전략을 이행하기 위하여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은 물기업 19개 사와 함께 참여한다. 특히, 참여기업 중 '공공', '솔라리노', '에이올코리아', '에코피스' 등 4개 기업(6개 제품)은 CES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CES 혁신상'을 수상하여 국제무대에서 기술 경쟁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에게 큰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전시관에서는 CES 기간 동안 협력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바이어 미팅, IR 피칭 등이 진행되며, 박람회 첫날인 1월 9일에는 윤석대 사장과 가천대학교 최재홍 교수, 부강테크, BTE 등 물기업이 참여하는 '물산업 미래비전 포럼'을 개최, 물산업 비전 및 물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01.08 15:52이한얼

  Prev 1 2 3 4 5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 파운드리, 2나노 3세대 공정 2년내 구현..."고객이 다시 찾게 하자"

꽁꽁 얼었던 상반기 채용 시장...하반기엔 풀릴까

‘9천mAh’ 괴물 배터리폰, 내년에 나올까

실리콘밸리 뜻대로 안 됐다…美 상원, 'AI 규제 유예법' 삭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