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매출액 47조4220억원…전년대비 1.8% 증가
2021년 기준 국내 물산업 매출액이 전년보다 1.8% 증가한 47조4천220억원으로 조사됐다. 환경부가 공개한 '2021년 기준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 사업체 수를 비롯해 물산업 분야 매출액과 수출액 등이 전년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국내 물산업 사업체 수는 전년 1만6천990개 보다 1.7% 증가한 1만7천283개이며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8천947개,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5천413개로 전체의 83.1%를 차지했다. 물산업 분야 종사자 수는 전년 19만7천863명 보다 1.4% 증가한 20만650명으로 집계됐다. 물산업 분야 총 매출액은 약 47조4천억원으로 국내 총생산(GDP) 2천71조7천억원의 약 2.3%를 차지하며, 전년도 매출액 약 46조6천억원 보다 약 1.8% 증가했다. 물산업 분야 수출액은 총 1조9천749억원으로 전년도 수출액 1조8천656억원 보다 약 5.9% 증가했다. 해외진출 사업체는 445개로 전년도 400개보다 11.3% 증가했다. 이 가운데 물산업 제조업 분야가 399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물산업 사업체 가운데 연구개발 사업체 비율은 16.9%로 전년도 14.8% 대비 높아졌으나, 물기술 혁신을 위해서는 앞으로 연구개발 확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조사 내용은 물기술종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물산업 통계는 물산업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고, 물산업 관련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물산업 통계를 참고해 앞으로도 물산업 육성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국내 물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