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체코 국영 시험인증기관 2곳과 협약
한국가스안전공사(대표 임해종)는 체코 산업통산부 산하 물리기술시험원(FTZU·원장 마틴 잠르스키)·공학시험원(SZU·원장 토마스 후르스카)과 국제방폭 등 시험인증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FTZU는 1952년 설립된 체코 유일의 국영 방폭 시험인증기관으로 국제방폭인증(IECEx)과 유럽 방폭인증(ATEX)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SZU는 1965년 설립된 체코 최대의 국영 가스기기 등 시험인증기관이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제표준에 기반한 방폭기기 안전과 성능시험 상호인정 등을 통해 한국과 유럽 기업의 이익 증진과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국제방폭 등 시험인증에 전문성을 갖춘 세 기관의 업무협력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해 앞으로 국내 방폭기기 제조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2003년 국제방폭인증 사무국으로부터 국제방폭 시험·인증기관으로 지정된 후 사업을 확대해 지난해에는 방폭기기 관련 520여 건의 국제방폭 인증과 국내인증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