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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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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물리보안 시스템 연동 테스트 무료 시행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물리보안 시스템 상호운용성 시험'을 본격 시행한다. 서로 다른 제조사와 기종의 물리보안 시스템이 공통 표준에 따라 원활히 연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시험 신청은 오는 7일(월)부터다. 신청 방법, 사전 준비 등 시험에 필요한 주요 내용은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에 공개한 '물리보안 시스템 상호운용성 시험 안내서'를 참조하면 된다. 2일 KISA에 따르면, 최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보안용 센서, 출입 통제 등 서로 다른 물리보안 시스템을 연결해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보안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다. 하지만 물리보안 시스템은 제조사와 기종마다 데이터 구조, 연동 방식이 달라 서로 다른 시스템을 연계하려면 시스템별로 별도의 연동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22년부터 '물리보안 통합플랫폼 연구개발'을 통해 서로 다른 물리보안 시스템 간 연동을 위한 표준과 검증 기준을 개발해 왔다. 이번 시험은 그간 개발한 연동 표준을 산업 현장에 확산하고, 표준 적용 제품 간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험 분야는 ▲통합플랫폼•통합 관제시스템•통합 보안 솔루션 등 '통합시스템' ▲영상보안 시스템·보안용 센서 시스템•출입 통제 시스템 등 '단일시스템' 등 두 종류다. 시험은 물리보안 시스템이 연동 표준에 따라 데이터를 정상적으로 주고받고 처리하는지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시험 기준을 충족한 시스템에 한정해 '물리보안 시스템 상호운용성 시험 결과서'를 발급한다. 기업은 자사 시스템의 표준 적용 여부와 연동 기능을 입증할 수 있고, 수요처는 시스템 도입과 연계 시 이를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오진영 한국인터넷진흥원 인공지능(AI)보안산업본부장은 “물리보안 시스템이 다양한 환경에서 통합•연계되면서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는 것이 산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면서 “이번 시험을 통해 기업이 자사 시스템의 연동 기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02 12:14방은주 기자

KAIST·DGIST·서울대, AI로 과학 난제 해결 나선다

과학 난제를 해결할 AI+S&T 사업단 4개가 선정돼, 본격적인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차세대 인공지능(AI)+과학기술(S&T) 기반기술 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신규 선정된 KAIST 2곳과 DGIST, 서울대 각 1개팀이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선정 사업단은 ▲물리·수학 기반 AI 해석·예측 모델 분야 2개 기관 ▲차세대 AI 구조 연구 분야 2개 기관 등 총 4개 기관이다. 사업기간은 올해 7월부터 노는 2031년 6월까지 5년이다. 예산은 사업단별 평균 50억원씩 총 200억원이 지원된다. 물리·수학 기반 AI 해석·예측 모델 분야에서는 조건이 달라져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AI 모델 개발이 목표다. 하우석 KAIST 교수팀이 조건과 환경이 달라져도 데이터에 내재된 인과 구조와 지배방정식을 추론하는 수학·물리 기반 인과 AI 모델을 개발한다. 또 유재석 DGIST 교수팀은 다양한 현상에서 어떤 물리 법칙이 지배적으로 작용하는지 가시화를 기반으로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해석 전략을 선택하는 AI 역학자를 개발한다. 형상·조건이 바뀔 때마다 반복해야 했던 시뮬레이션 비용을 줄이고, 배터리·열교환기 등 다양한 분야의 설계·개발 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차세대 AI 구조 연구 분야에서는 오민환 서울대학교 교수팀은 문맥이 길어질수록 연산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구조적 한계를 수학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극복해 긴 문맥에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AI 구조와 학습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긴 문맥을 처리하는 계산·메모리늬 효율·학습 안정성 향상이 기대됐다. 윤철희 KAIST 교수팀은 생성형 AI 모델이 학습하며 성능을 높여가는 원리를 수학적으로 규명하고 구조 설계부터 학습, 신뢰성 검증까지 전 과정에 적용할 차세대 AI 개발 방법론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행착오에 의존했던 기존 AI 모델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원리에 기반한 예측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설계·개발 기반을 마련한다. 윤경숙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물리와 수학 법칙에 기반한 AI 모델을 확보하면 과학 연구의 엄밀성과 정확성이 높아져 연구 현장은 물론 반도체·배터리 등 산업 분야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4 15:03박희범 기자

삼성전자·삼성바이오, 국제올림피아드 수상자 15명에 장학금 수여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열린 국제올림피아드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단 학생 15명과 학부모들을 각 사업장으로 초청해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지난 11일 수원캠퍼스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곽시종 대한수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수상자 6명(금메달 3명, 은메달 2명, 장려상 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13일에는 반도체(DS)부문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화성캠퍼스에서 전원 금메달을 획득한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수상자 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14일에는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송도 사옥에서 국제생물올림피아드 수상자 4명(전원 금메달)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후원은 기초과학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은 국내 수학·물리·생물 올림피아드 주관 기관들과 맺은 후원 협약을 통해 대표단의 선발·교육·참가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에게 별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국제올림피아드 대회는 7월 한 달간 ▲수학(중국, 10~21일) ▲물리(콜롬비아, 4~12일) ▲생물(리투아니아, 12~19일) ▲화학(우즈베키스탄, 10~19일) 등 4개국에서 과목별로 개최됐다. 국제올림피아드 정보 대회는 8월 9일부터 16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치러졌다. 한국 대표단은 수학 6명, 물리 5명, 생물∙화학∙정보 각 4명 등 총 43명이 대회에 출전했디. 물리와 생물은 각각 91개국 381명, 78개국 302명이 실력을 겨뤘으며 한국 대표단은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해 2개 과목 모두 종합 1위에 올랐다. 한국은 117개국 666명이 참가한 수학 과목에선 금메달 3명, 은메달 2명, 장려상 1명 등 우수한 성적으로 종합 6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인재제일' 경영 철학에 따라 다양한 이공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0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훈련센터를 운영하며 기술 인재 채용을 이어왔으며, 청년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통해 현재까지 1만여 명에 달하는 취업 성과를 내는 등 국내 기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6.08.17 12:00진운용 기자

7대 SEED에 포함된 핵융합 놓고 '찬반 논쟁'

정부 7대 SEED 프로젝트에 SMR(소형모듈원자로)과 핵융합이 포함된 것을 둘러싸고, 관련기관 및 단체 3곳이 찬반 입장 및 성명을 발표하는 등 때아닌 '핵융합 논쟁'이 일었다. 정부는 지난 12일 파괴적 혁신을 위해 전략적 투자가 필요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엔진으로 7개 분야(SEED)를 선정하고, 전략적으로 '담대하게' 투자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7대 SEED(씨앗기술) 프로젝트는 ▲미래 청정에너지 분야=SMR(소형모듈원자로), 핵융합, 한계돌파형 재생에너지 ▲차세대 프론티어 분야=양자 ▲우주·항공 대도약 기반 분야=첨단바이오, 첨단 공급망(핵심광물 및 소부장) 등이다. 그러나 7대 프로젝트를 발표하자마자, 이튿날인 13일 원자력안전과미래·책임과학자연대(책임연대)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이들이 요구한 4개항은 ▲SMR과 핵융합 선정 기준, 참여 전문가와 이해충돌 여부, 안전성·경제성·폐기물·기회비용 평가자료 공개 ▲독립적 검증 없이 SMR 2035년 상용화와 비경수형 SMR 건설 일정 졸속 확정 반대 ▲핵융합 연구는 지원하되 연구단계 기술을 상용산업으로 포장하지 말고 단계별 검증 및 중단 기준 마련 ▲시민사회와 독립적인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개 검증기구 구성 및 7대 SEED 사업 예산 배분 전면 재검토 등이다. 이에 대해 핵융합혁신연합(상임위원장 소병식)은 같은 날,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핵융합정책센터를 통해 7대 SEED 프로젝트에 핵융합 실증을 포함하고,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본격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혁신연합은 정부가 KSTAR와 ITER를 통해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를 건설하고, 2030년대 전력생산 실증과 2040년대 상용 전력공급을 추진하는 것은 우리나라 핵융합 연구개발을 실증과 산업화 단계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실증로 전주기 산·학·연·정 협력체계 구축 ▲민간투자 지원 ▲공공 연구성과의 민간 활용 확대 ▲핵심기술 국산화 및 표준·품질역량 확보 ▲전문인력 양성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합리적인 인허가·안전규제 체계 마련 등을 요구했다. 한국물리학회 플라즈마분과위원회(위원장 허민섭)도 정부가 핵융합 상용화를 본격 추진하기로 한데 대해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가상 핵융합로 구축과 플라즈마 제어 기술 고도화 , 공공·민간 협력체계 마련, 핵융합 전문기업과 공급망 육성 등이 연구 성과를 실질적인 에너지 기술과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는 것.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논쟁은 잘 모르지만, 3대 메가 프로젝트와 SEED 7대 분야를 들여다보면, 모두가 국가전략기술이다. 미국 등을 따라 잡기 위해서라도 과감하고 담대한 투자가 필요한 분야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자 분야에서는 미래양자융합포럼(양자포럼)과 한국양자산업협회(양자협회)가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프로젝트 양자 분야가 포함된 것에 대해 환영 입장문을 냈다.

2026.08.16 14:23박희범 기자

한·미 공동 '차세대 인공증우 원천기술' 개발나서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구름물리실험챔버동에서 미국 노스다코타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전기장'을 활용한 차세대 인공증우 기술 개발을 위한 실증연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전압 환경에서만 가능하다고 여겨져 온 기존 이론에서 벗어나 저전압 환경에서 전기장이 얼음결정을 만들 수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를 실증해 보는 세계 최초의 시도다. 데이비드 델렌 노스다코타대학교 교수가 국립기상과학원에 방문, 미국이 개발한 고정밀 전기장 발생 장치와 기상청의 대형 구름물리실험챔버를 연계해 지금까지 관측이 어려웠던 다양한 온도와 전기장 조건에서 구름 입자의 응집과 얼음결정 성장 과정을 세계 최초로 실험·관측할 예정이다. 기상청 측은 이번 공동연구는 우리나라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첨단 '대형 구름물리실험챔버'를 공동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지닌다고 전했다. 구름물리실험챔버는 기온·기압·습도를 조절해서 실제 대기 중 구름 환경을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연구시설이다. 강현석 국립기상과학원장은 “국내 독자 기술로 구축한 첨단 실험 장비로 한·미 양국이 세계 최초 기상 신기술 연구에 도전하는 뜻깊은 사례”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인공증우 기술의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 기상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국제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6.08.12 11:21주문정 기자

대형 R&D 사업 아이디어 33개 들여다보니…"가속기 등 물리가 55%"

양자, 가속기, 데이터, AI, 자율…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폐지한 대안으로 모색중인 구축형 R&D(인프라 중심) 발굴 수요 사업 아이디어로 제시된 사업의 주요 키워드들이다. 정부는 예타 폐지이후 도입한 맞춤형 사전점검제도 일환으로 구축형 R&D 사업 전주기 심사제를 시행 중이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유력 후보 아이템을 선발, 공개하는 컨퍼런스를 14일까지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9개 학회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과학기술회관에서 부문별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9개 학회는 한국물리학회, 한국자기학회,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 한국우주과학회, 한국방사선산업학회, 대한전자공학회, 대한화학회, 대한용접·접합학회 등이다. 구축형 R&D 전주기 심사를 위해 현장에서 추천받은 아이템은 모두 33개다. STEPI는 향후 이들 아이템이 국가 R&D 기획과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주요 발굴 아이템을 보면, 물리분야에서 ▲예미랩 차세대 지하 중성미자 망원경 ▲한국 중성미자 관측소 ▲중이온가속기 고에너지 가속구간 구축 ▲포항 4세대 방사광 가속기 빔시설 ▲국가양자물질연구센터 ▲양성자 가속기 업그레이드 ▲극한 레이저 플라즈마 연구시설 ▲초출력 레이저 시설 ▲국가고자기장연구소 ▲양전자 반물질 양자응축 연구 플랫폼 등의 구축이 제안됐다. 첫날 발표된 물리분야는 총 15개 아이템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한다. 11일에는 바이오 아이템 6개가 발표된다. 국가 뉴로-AI센터와 한국인 질환 예측-가상실증 통합 AI플랫폼 등의 아이템이 눈길을 끌었다. 세번째 날인 12일에는 우주과학 분야 7개 아이템이 공개된다. 주요 아이템은 ▲차세대 다천체 분광탐사 전용 대형 천문대 ▲우주데이터 연구소 ▲우주-IT융합 자율 탐사 탑재체 및 우주 클라우드 생태계 ▲한국형 우주방사선 영양평가시설 등의 구축을 제시한다. 우주과학 분야에서도 대형 천문대 구축 등 한국물리학회 이름으로 제안한 3개 아이템이 포함돼 있다. 이를 분야별 비율로 계산하면 전체 아이템의 55%를 물리분야가 차지했다. 마지막날인 13일에는 원천기술 및 산업화 부문으로 ▲국가 피지컬 AI 진화 연구 인프라 ▲심지하 자율운영 AI데이터 센터 연구기반 ▲유기화학 자율실험실과 국가 반응데이터 허브 ▲화학 측정-해석 연구 플랫폼 ▲광 전기화학 계면 분석센터 ▲AI-데이터 기반 자율용접 실증 플랫폼 등 6개 아이템이 공개된다. 이재은 STEPI R&D 재정사업평가센터 연구원은 "수요 제기하는 아이템을 모두 받아 공개한 것"이라며 "부처가 관심있다면, 아이템별로 접촉해 사업을 제안하면 된다"고 말했다.

2026.08.11 09:08박희범 기자

기초과학연구원, 몬순 시스템 주제 국제 컨퍼러스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 연구단(단장 악셀 팀머만)은 10~13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IBS 글로벌 몬순 시스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제적인 기초 과학계 석학과 연구자들이 모여 성과와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주제는 몬순이다. 몬순은 계절풍을 말한다. 대륙과 해양의 온도 차이로 인해 계절에 따라 주된 방향이 바뀌어 불어오는 바람 및 기후 시스템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과 성과 발표가 진행된다. 올해는 IBS 기후물리 연구단 출범 10주년을 겸해 특별 행사도 마련했다.

2026.08.06 20:17박희범 기자

핵물리 국내외 석학 23명 IBS서 '성과 공개'

기초과학연구원(IBS) 희귀 핵 연구단(단장 한인식)과 중이온가속기연구소(IRIS, 소장 직무대행 권면)는 오는 22~24일 대전 IBS 과학문화센터 및 중이온가속기연구소(IRIS)에서 'IBS 희귀 핵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파이칼 아자이에즈 이탈리아 레냐로 국립핵연구소(INFN-LNL) 소장과 이론 핵물리학 분야 세계적 석학인 딘 리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희귀동위원소빔시설(FRIB) 교수 등 국내외 석학 23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희귀 핵의 구조 및 반응, 희귀동위원소 빔 생성 등 핵물리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또한 딥러닝과 인공지능 기반 모델을 활용한 핵물리 연구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 주최 측은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 시찰도 진행한다.

2026.07.20 13:58박희범 기자

반도체 미세화 한계, '3D 적층'으로 뚫었다…IBM, 0.7나노 시대 개막

IBM이 세계 최초로 1nm(나노미터, 10억분의 1m)의 벽을 깬 0.7nm(7옹스트롬) 노드의 반도체 기술을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전통적인 반도체 미세화 공정이 물리적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완전히 새로운 3차원 트랜지스터 아키텍처인 '나노스택'을 통해 차세대 컴퓨팅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칩은 손톱만 한 크기에 약 100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할 수 있다. 이는 지난 2021년 공개한 자사 2나노 칩보다 집적도가 약 2배 높은 수치다. 기존 2나노 칩 대비 성능은 최대 50% 향상되고 에너지 효율은 70% 개선돼, 향후 고성능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인프라의 핵심 부품이 될 수 있다. 핵심 기술인 '나노스택'은 트랜지스터를 수직으로 쌓고 엇갈리게 배치하는 3D 순차 집적 방식의 나노시트 설계다. 각 적층 레이어마다 다른 소재를 적용해 개별 트랜지스터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독립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 IBM은 초박형 유전체 결합 방식 등을 통해 이 아키텍처의 물리적 제조 및 실제 연산 지원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S램 면적을 40% 축소함으로써 고대역폭 데이터를 요구하는 AI 워크로드 처리에 적합한 환경을 구현했다고 자평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뉴욕주 올버니에 위치한 최첨단 반도체 연구시설에서 진행됐다. IBM은 ASML의 하이 NA 극자외선(EUV)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램리서치와 도쿄일렉트론(TEL), 스크린 등 핵심 파트너들과 협력해 새로운 하이 NA EUV 공정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IBM은 세계 최초의 순수 양자 파운드리 독립법인 '앤더론' 설립 계획도 공개했다. 앤더론은 IBM의 양자 컴퓨팅 및 반도체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양자 웨이퍼 제조를 전담한다. IBM은 향후 5년 내에 나노스택 기술을 적용한 1nm 이하 칩의 양산 돌입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6.06.25 19:00전화평 기자

호암재단, 대전서 노벨상·삼성호암상 수상자 초청 특별 강연 개최

삼성호암상을 운영하고 있는 호암재단이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해 '우주'와 '인공지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호암재단은 다음달 4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노벨상·삼성호암상 수상자 청소년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호암재단은 매년 청소년들에게 첨단 과학 지식을 전파하고, 꿈과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강연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전국의 더 많은 청소년들이 세계적 석학들과 직접 만나서 소통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전국 순회 형식으로 강연회를 확대 개편했다. 이번 대전 강연에는 현대 과학의 가장 뜨거운 화두인 '우주'와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두 석학이 강연에 나선다. 2019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디디에 쿠엘로 스위스 취리히공대 교수와 2021년 삼성호암공학상 수상자인 조경현 미국 뉴욕대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하며, 강연 후에는 청소년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디디에 쿠엘로 교수는 '외계 행성 탐사'를 주제로 노벨상 수상의 바탕이 된 우주 천문과학 분야의 최첨단 기술과 도전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조경현 교수는 세계가 주목하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주제로 인공지능 연구와 미래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전국 순회 청소년 특강의 일환인 이번 강연회가 대한민국의 과학 도시인 대전에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세계 최정상 석학들의 과학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우리 청소년들이 직접 접하며, 더 큰 세계를 향해 자신만의 꿈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회는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 관련 분야 연구원, 교사 등 강연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호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시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현장 강연 후에는 호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강연 영상을 공개해 누구나 자유롭게 강연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6.06.24 09:47장경윤 기자

알리바바, 큐원 로봇 모델 공개…"걸어다니는 범용 AI"

알리바바그룹이 범용 인공지능(AI) '큐원' 기반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따르면 구현형 지능 분야를 겨냥한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 스위트 '큐원-로봇 스위트'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군은 범용 비전-언어-액션 모델 '큐원-로봇매니프'와 비전-언어 내비게이션 모델 '큐원-로봇내브', 구현형 지능용 비디오 월드 모델 '큐원-로봇월드'로 이뤄졌다. 큐원-로봇 스위트는 이동성과 조작, 물리 세계 동작 원리 등 실제 로봇 행동에 필요한 요소를 포괄하도록 설계됐다. 알리바바는 이를 통해 로봇이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고 낯선 작업을 처리하며 처음 접하는 물체와도 상호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델군은 큐원의 언어 이해와 시각 인식, 공간 추론 역량을 물리 세계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세 모델은 로보챌린지 등 수십 개 로봇 평가 벤치마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일부 알리바바클라우드 기업 고객 대상으로 실제 환경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큐원-로봇매니프는 큐원3.5-4B 비전언어 모델 기반으로 한 비전-언어-액션 모델이다. 로보틱스 리포지토리와 인간 조작 영상, 합성 인간-로봇 데이터셋 등 오픈소스 데이터 3만 8000 시간 이상을 학습에 활용했다. 이 모델은 로보챌린지에서 1위를 기록했고 애자일엑스알로하, 프랑카, 유알, 에이알엑스 등 주요 로봇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검증됐다. 큐원-로봇내브는 큐원3-비전언어를 기반으로 개발된 비전-언어 내비게이션 모델이다. 1560만 건의 정제 샘플로 학습됐으며 로봇이 물리 공간에 관한 질문에 답하는 구현형 질문응답 같은 장기 과제를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알리바바는 이 모델이 에이전틱 시스템에 통합될 경우 내비게이션 단계를 줄이면서도 주요 벤치마크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냈다고 밝혔다. 큐원-로봇월드는 현재 관측값을 바탕으로 물리 법칙에 맞는 미래 시각 변화를 예측하는 비디오 월드 모델이다. 20개 넘는 로봇 형태와 500개 동작 범주에 걸친 2억 프레임 이상을 포함한 860만 건의 비디오-텍스트 쌍으로 학습됐다. 이 모델은 로봇 학습용 합성 비디오 데이터를 만들고 실행 전 미래 궤적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알리바바는 큐원-로봇 스위트가 범용 AI 모델을 물리 공간의 실용적 에이전트로 전환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범용 큐원 모델이 상위 전략 기획자 역할을 맡고 큐원-로봇내브 같은 로보틱스 모델이 실행 도구로 작동하면 실제 공간을 자율적으로 탐색해 근거 기반 답변을 내놓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알리바바는 최근 큐원 3.5와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아시오 워크'를 내놓으며 업무 자동화와 에이전트 시장으로 AI 전략을 넓혔다. 이번 큐원-로봇 스위트 공개는 이 같은 흐름을 물리 세계로 확장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알리바바는 "우리는 큐원-로봇 스위트를 물리적 에이전트 생태계 전반에 통합할 계획"이라며 "복잡하고 변화하는 실제 환경에서 자율 인식과 공간 의사결정, 장기 실행 능력을 갖춘 에이전트 구현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026.06.17 11:06김미정 기자

벤츠 "화려함에 매몰되지 않겠다"...'물리버튼' 부활 예고

자동차 실내에서 '물리 버튼'이 사라지던 추세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대형 스크린의 화려함은 유지하되, 고객들이 불편을 느꼈던 조작부에는 다시 '진짜 버튼'을 도입하기로 했다. "화면은 벤츠의 정체성"…하이퍼스크린 전략 고수 영국 자동차 매체인 오토카에 따르면, 최근 폭스바겐과 아우디 등 경쟁사들이 고객들의 반발을 의식해 스크린 크기를 줄이고 버튼을 늘리는 것과 달리, 벤츠는 '하이퍼스크린' 중심 전략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마티아스 가이센(Mathias Geisen) 벤츠 영업 총괄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인테리어 소재와 마감에서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장인정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정교함이 디지털 영역에서도 끊김 없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폰을 예로 들며 "스마트폰은 지난 20년간 외형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 진정한 마법은 스크린 뒤에서 일어났다"면서 "대형 스크린은 고객이 가족사진이나 취향에 맞는 배경화면을 설정해 자신만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게 돕는 핵심 도구"라고 설명했다. 화면은 더 크게, 조작은 더 직관적으로...핵심 기능은 물리 버튼 배치 하지만 벤츠는 기술적 화려함에만 매몰되지 않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특히 운전자들로부터 불만이 많았던 스티어링 휠(핸들)의 터치식 햅틱 패드를 다시 아날로그 방식의 '롤러' 컨트롤로 되돌리기로 한 점이 눈에 띈다. 가이센 총괄은 "2년 전 고객들로부터 '아이디어는 좋지만 사용하기 너무 불편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시 아날로그 방식으로 수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의 향후 인테리어는 '화면은 더 크게, 조작은 더 직관적으로'라는 두 핵심 트렌드가 공존할 전망이다. 운전 중 즉각적인 조작이 필요한 핵심 기능에는 물리 버튼을 배치해 안전과 편의를 챙기고, 그 외의 시각적 즐거움은 대형 스크린에 맡기는 '블렌디드(Blended)' 전략이다. 가이센 총괄은 "고객들은 대형 화면을 사랑하지만, 특정 기능을 실행할 때는 직접 누를 수 있는 물리 버튼을 원한다는 사실이 시장 조사를 통해 명확히 확인됐다"면서 벤츠의 변화를 예고했다.

2026.05.05 21:54백봉삼 기자

한국인이 찾은 세상에서 가장 얇은 자석…"15년만에 물리학계 평정"

"세상에 없는 것을 2010년 개척하겠다고 했을 때, 국내 많은 과학자들이 부정적인 의견을 내거나 비판적이었다. 이를 넘어서는게 가장 힘들었다." '자성 반데르발스' 분야 물리학 교과서를 다시 쓰고 있는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얘기다. 그는 당시 45세에 새로운 연구분야에 도전, 세상에서 가장 얇은 2차원 자석(원자층)을 찾았다. 반데르발스는 분자나 원자 사이에 작용하는 약한 인력을 의미한다. 자성을 띠는 반데르발스는 1943년 노르웨이 물리학자 라르스 온사거가 이론으로 처음 정립됐다. 박 교수는 '얇은 반데르발스 물질에서도 자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지난 2016년 73년만에 실험적으로 규명했다. 2020년엔 세계 최초로 양자 엑시톤도 발견했다. 엑시톤은 완전히 새로운 양자 상태로, 전자와 정공이 묶인 준입자를 말한다. 그의 이같은 연구 열정이 한국 물리학사 80년만에 결실을 맺었다. 그가 개척한 자성 반데르발스 연구에 관한 발자취가 미국물리학회서 발간하는 리뷰저널 RMP(리뷰스오브모던피직스,IF91)에 22일 자정(한국시간) 게재됐다. 게재 분량을 단행본으로 따져볼 때 250페이지에 해당한다. 연구는 공동저자로 한-미 연구진 7명이 포함됐다. 서울대를 비롯한 미국 MIT, 칼텍, UC버클리, 하버드, 스탠퍼드 등의 대학 연구진이 참여했다. 국내 물리학계는 이번 RMP 게재에 대해 1929년 저널 창간이래 한국인 교신저자로는 고 이휘소 박사 등을 제외하고 극히 이례적인 케이스로 평가했다. 자성 반데르발스는 새로운 양자 상태 발견과 인위적인 조절, 인공 양자물질 세계 개척(퀀텀 카드), 1nm 초소형·초전력 새로운 물리개념의 독창적인 스핀소자 개발의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됐다. 박 교수는 그간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독일 막스플랑크 양자물질 국제협력센터(KOMQUEST)를 서울대에 유치했다. 박제근 교수는 "한국 과학이 진정한 과학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연구분야를 개척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논문이 저널에 실렸는가 또는 인용수 등이 얼마나 되냐가 아니라 어떤 새로운 분야를 세계 최초로 개척했나라는 질문으로, 한국 사회가 과학계에 던지는 질문이 바뀌어여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3가지 바람도 언급했다. "2차원 양자물질 분야 세계적인 연구소 설립이 꿈" "하나는 양자 물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차세대 새로운 개념의 스핀소자를 구현하고 싶다. 이를 함께 연구할 2차원 양자물질 분야 세계적인 연구소를 설립하는게 꿈이다." 한편 박제근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은 뒤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인하대와 성균과대를 거쳐, 현재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와 양자물질연구단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기초연구는 눈에 보이는 성과를 당장 얻기 어려운 무한도전과 실패 영역이지만, 연구 과정과 결과는 상상하지 못할 파급력을 갖는다"며 "새로운 분야를 발굴하고 심화시켜 나가는 리더급 연구자들이 기초과학 패러다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2 00:00박희범 기자

제논, '피지컬 AI 랩' 가동…휴머노이드 기반 상용화 추진

제논이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에 본격 착수하며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제논은 '피지컬 AI 랩'을 가동하고 관련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피지컬 AI 랩은 제논이 올해 1월 출범한 '피지컬 AI TFT' 전략을 실제 기술 개발로 연결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명대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운영과 기술 개발을 총괄하며 소프트웨어(SW) 중심 AI 기술을 실제 물리 시스템과 결합하는 연구를 중점 추진한다. 특히 연내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시니어 케어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AI 기술 구현에 집중한다. 피지컬 AI 랩에는 하드웨어(HW) 제어와 물리적 상호작용 학습을 위한 전용 트레이닝 인프라가 구축됐다. 실제 로봇과 센서 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학습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해 현실 공간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제논은 기업 환경에서 수행되는 다양한 물리적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피지컬 AI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현재 피지컬 AI 랩은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활용한 시니어 휴먼케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돌봄 보조와 생활 지원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증하고 요양 및 생활 지원 환경 중심으로 데이터 수집과 시뮬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제논은 특정 HW에 국한되지 않는 범용 피지컬 AI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휴머노이드뿐 아니라 양팔 로봇, 4족 보행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HW에 적용 가능한 AI 엔진 개발을 추진해 산업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오는 5월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피지컬 AI 랩의 연구 성과와 관련 솔루션을 공개하고 기업 맞춤형 피지컬 AI 및 휴머노이드 솔루션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도 모색한다. 명대우 제논 CTO는 "우리는 이미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챗봇을 넘어 AI가 복합 태스크를 이해하고 완결하는 '액셔너블 AI'로 기업용 생성형 AI의 패러다임을 한차례 진화시킨 바 있다"며 "이번 피지컬 AI 랩 가동도 이러한 기술 로드맵의 연장선상에서 산업 현장의 실질적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축적해온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HW와 환경에 즉각 도입 가능한 피지컬 AI를 조기에 상용화하고 엔터프라이즈 피지컬 AI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3.24 17:01한정호 기자

한수원, 국내 최초 원전 물리적 방호 콘퍼런스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2일과 13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자력발전소의 물리적 방호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원자력발전소의 물리적 방호를 단독 주제로 다룬 콘퍼런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원자력발전소 물리적 방호 관련 정부 기관과 한국전력기술·미국 웨스팅하우스 등 국내외 관계기관이 모여 발표와 토의를 진행했다. 특히, 웨스팅하우스 물리적방호팀이 수행한 국내 원전의 물리적 방호 체계 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통합 방호 운영체계 ▲설계 단계에서의 방호개념 반영 필요성 ▲실전형 방호 인력 훈련 체계 고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마이크 슐레이 웨스팅하우스 물리적 방호 대표 컨설턴트는 전 세계 원전 방호 환경 변화와 미국 원전 사례를 소개하며 “설계와 운영·훈련이 통합적으로 연계될 때 방호 체계의 실효성이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세계 원전 시장에서는 기술력과 경제성뿐 아니라 물리적 방호 체계와 보안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 방호 체계 구축은 수출 경쟁력에 도움이 될 전망된다. 손봉순 한수원 노경협력처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앞으로 국내외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도출된 개선 과제를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국내 원전 물리적 방호를 국제적 수준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6.03.16 22:30주문정 기자

오류없는 양자컴퓨터 나오나…초전도 120% 증폭 현상 세계 첫 발견

국내 연구진이 거대 음의 스핀분극 초전도 현상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오류없는 양자컴퓨터 구현이 가능해질 전망이어서 고체 물리학 교과서를 다시 써야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경희대학교는 이종수 응용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주저자 라마툴 히다야티 박사, 김진희 연구교수)이 자기에너지를 증폭시키는 거대 음의 스핀분극 초전도 현상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소재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트 펑셔널 머티어리얼즈'(IF=19)』에 내부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이종수 교수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외부에서 가한 자기장이 역방향으로 형성되는 현상을 스핀 트리플랫 상태라고 하는데, 이 상태가 되면 마요라나 초전도 현상을 보일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며 "만약 마요라나 초전도가 구현된다면, 양자컴퓨터 구현의 가장 큰 애로인 외부 잡음에 따른 불안정성과 무관하게 위상적으로 불변인 양자 구현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학계는 이번 발견으로 양자컴퓨터의 새로운 응용 가능성을 포착하는 것은 물론, 고체물리학 교과서를 다시 써야 하는 새로운 현상이라는 평가도 내놨다. 초전도체는 전기 저항이 '0'이 되는 물질로, 한 번 흐른 전류가 손실 없이 유지된다. 외부에서 가한 자기장을 모조리 바깥으로 밀어내는 마이스너(Meissner) 효과를 갖는다. 이 때문에 초전도는 자석 위에서 공중 부양을 하게 된다. 자석 위에서 일어나는 공중 부양은 초전도의 100% 음의 자화라는 특성 때문에 일어난다. 이종수 교수는 "초전도의 음의 자화가 120% 이상 될 수 있음을 발견한 것"이라며 "기존 고체물리학 교과서에서는 외부 자기장의 에너지보다 더 큰 에너지로 자기에너지를 축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철계 고엔트로피 합금 초전도에서 초거대 음의 자화 현상을 발견하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포항공대 심지훈, 김지훈 교수와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다양한 실험 이론적 방법으로 초전도 내부의 스핀들이 외부에서 가해준 자기장의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정렬하는 특이한 현상을 규명했다. 이러한 특성으로 초전도성이 외부 자기장을 100% 밀어냄과 동시에 자기장과 반대 방향으로 정렬하는 스핀의 자기화 성질이 더해져 120% 이상의 자기에너지가 축적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종수 교수는 "초전도 현상의 새롭고 놀라운 발견”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물리학의 꿈이라고 불리는 마요라나 초전도 발견과 연관되기 때문에 양자컴퓨터의 응용에도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알키미스트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6.03.16 09:47박희범 기자

솔버엑스, 물리 AI로 트랜스포머 한계 극복…ICLR 논문 채택

솔버엑스가 차세대 아키텍처를 통해 세계 최상위 인공지능(AI) 학계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솔버엑스는 AI 학술 대회인 ICLR 2026에서 'ConvT3: 구조화된 상태 커널을 활용한 컨볼루션 상태 공간 모델' 논문이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 솔버엑스는 오는 4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학회 현장에서 해당 연구 성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채택된 논문은 영상 데이터와 물리 시스템을 동시에 모델링하는 AI 아키텍처를 제안한다. 기존 트랜스포머 모델의 높은 연산 비용과 순환 신경망(RNN) 계열의 장기 의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태 공간 모델(SSM) 기반의 구조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솔버엑스가 공개한 ConvT3 구조는 공간적 상호작용과 시계열적 안정성을 단일 아키텍처 내에서 확보했다. 이를 통해 장시간 시뮬레이션에서도 물리 법칙이 어긋나지 않는 정밀한 예측이 가능하다. 시간이 갈수록 오차가 누적되던 기존 산업용 컴퓨터 보조 공학(CAE)의 고질적인 문제를 아키텍처 수준에서 해결했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는 CAE와 AI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 연구진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공동 제1저자인 최윤영 솔버엑스 대표를 비롯해 홍재영 연구원 등 AI·물리학·기계공학 전공 인력들이 제조 현장의 난제 해결을 위해 물리 AI 고도화에 참여했다. 최윤영 솔버엑스 대표는 "이번 채택은 우리가 추구하는 물리 월드 모델의 기술적 토대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아키텍처 설계 능력과 제조 현장에 대한 이해를 결합해 전 산업 분야의 엔지니어링 패러다임을 바꾸는 AI 엔진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24 16:56이나연 기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핵안보 이행 강화 논의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은 3~4일 이틀간 '2026년도 물리적방호·사이버보안 관계기관 연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핵안보 관련 물리적방호·사이버보안 규제 방향을 논의하고, 원자력 사업자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행사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비롯한 한국수력원자력(KHNP),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전원자력연료(KNF),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 등 물리적방호·사이버보안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2025년도 물리적방호·사이버보안 심·검사 및 훈련평가 결과와 2026년도 추진 계획 △방사능방재법 및 하부 규제체계 개선 방향 △법정교육 운영 결과 및 향후 계획 △드론 위협 등 신규 위협에 대응한 물리적방호 전략과 핵안보 분야 최신 동향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지난해 연례 워크숍에서 제기된 사업자별 애로·건의사항에 대한 이행조치 및 올해 주요 현안,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별도 협의 세션을 통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KINAC은 이번 워크숍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물리적방호·사이버보안 심·검사, 훈련평가, 교육훈련 및 제도 개선 과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6.02.04 17:31박희범 기자

한국의학물리학회 18대 회장에 김금배 박사 선임

김금배 한국원자력의학원 책임연구원이 제18대 한국의학물리학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28년까지 2년이다. 신임 김 회장은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치료기술표준팀장을 맡고 있다. 국제공인교정기관 운영과 전국 방사선 치료의 독립적 품질감사를 수행하며 국내외 의료 방사선 안전과 품질보증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한국의학물리학회(Korean Society of Medical Physics)는 방사선치료, 영상의학, 핵의학 등 의학물리 전반에 관한 연구와 학술 교류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학회다. 국내 의학물리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학술단체이다.

2026.01.03 16:30박희범 기자

"제조 특화 피지컬AI 우선 집중…'로봇 데이터센터' 구축 필수"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이 피지컬AI로 집중될 전망입니다. 한국은 제조업에 강한 만큼 제조 특화 피지컬AI 구축을 우선 과제로 삼아야 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로봇 행동 데이터를 수집·활용할 수 있는 '로봇 데이터센터'를 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합니다." LG AI연구원 김승환 상무는 최근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한국형 피지컬AI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이같이 제시했다. 김 상무는 지난 9월 출범한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에서 기술분과장을 맡고 있다.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는 제조·로봇·AI·데이터·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피지컬 AI 기술의 정의와 방향성을 정리하고,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기술과 정책 과제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기술 논의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국가 전략과 연계된 실행 과제 발굴을 지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총 10개 분과로 이뤄진 이 얼라이언스는 기술을 비롯한 솔루션, 거버넌스, 인재, 글로벌 협력 등 5개 생태계 분과와 AI정의차량(ADV), 완전자율로봇, 주력산업, 웰니스테크, AI컴퓨팅자원(ACR) 등 5개 도메인 분과로 구성됐다. 또 얼라이언스 공동의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각 부처별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KOSA),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 7인이 맡았다. 韓 피지컬 AI, 이제 막 태동…"방향·정의 설정 우선" 김 상무는 글로벌 AI 경쟁이 생성형 AI에서 물리 세계로 확장하는 피지컬AI 주도권 싸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세계 각국이 이를 차세대 산업 핵심 전략으로 점찍고 속도전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한국도 국가 차원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당장은 피지컬AI 개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을 한계로 짚었다. 그는 "미국 등 해외 기업들은 피지컬AI 연구개발(R&D)에 투입할 수 있는 자본 여력이 커 선제적으로 움직일 수 있었다"며 "특히 구글 딥마인드는 수년간 축적한 로보틱스 데이터와 AI 모델링 기술을 결합해 '제미나이 로보틱스'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현재 국내 산업계가 피지컬AI 경쟁력 확보를 전적으로 맡는 것도 무리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은 피지컬AI 기술과 데이터, 산업 적용까지 전 주기에 걸쳐 공통된 합의와 방향 설정을 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 과정이 정리되지 않으면 개별 기술 논의는 쉽게 흩어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 상무는 우선적인 과제로 피지컬AI 용어 정의도 정리해야 한다고 봤다. 피지컬AI가 단순히 로봇에 국한된 개념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피지컬AI는 우주, 해양, 의료 등 물리 세계 전반을 아우르는 매우 넓은 개념"이라며 "얼라이언스 역시 특정 영역에 국한하지 않는 방향으로 논의를 막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지식과 실제 행동을 결합한 형태를 피지컬AI라고 정의했다. 그는 "피지컬AI는 반드시 데이터 기반이어야 하며, 판단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동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과제 이해부터 계획, 인식, 의사결정, 실행까지 전 과정이 작동할 때 비로소 피지컬 AI"라고 설명했다. "제조 특화 피지컬AI 공략…로봇 행동 데이터 확보 관건" 김 상무는 한국이 글로벌 피지컬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제조 특화 피지컬AI 개발에 우선 집중하고, 장기적으론 피지컬AI 전 주기 개발을 위한 로봇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것이다. 또 그는 한국 제조 현장에서 실제 효과가 검증되는 피지컬AI 사례부터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상무는 "국가 경쟁력 관점에서 제조 분야는 한국이 가장 강점을 가질 수 있는 영역"이라며 "피지컬AI로 효과 볼 수 있는 첫 산업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제조 특화 피지컬AI 구현에 대해선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들이 제조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LG그룹 내부에서도 이미 비전 검사 자동화, 공정 최적화, 화학 공정 스케줄링 최적화 등 제조형 AI 개발 경험을 축적했다. 그는 "제조 AI 에이전트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엔드 투 엔드로 구현하는 것이 진정한 제조 특화 피지컬AI 확보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중장기적으로 국가 차원 로봇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센터는 로봇이 직접 움직이며 학습용 데이터를 생산하는 물리적 인프라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피지컬AI의 가장 고질적 문제인 데이터 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한국은 피지컬AI 행동 데이터를 거의 축적하지 못한 상태"라며 "이를 로봇 데이터센터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상무는 중국 피지컬AI 육성 방안을 예시로 들었다. 현재 중국 기업은 정부 지원을 통해 대규모 로봇 데이터 취득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텔레오퍼레이션 방식으로 로봇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사람이 원격으로 로봇을 조작하면서 움직임 전체를 학습용 데이터로 기록하는 식이다. 김 상무는 한국도 국가 차원에서 로봇 데이터 생산 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도메인 특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범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지향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로봇 데이터센터에서는 로봇의 이동부터 물체 조작, 접촉 과정에서 발생하는 힘, 실패 사례까지 모두 데이터로 수집된다"며 "이는 텍스트·이미지 중심의 생성형 AI와 달리 물리 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AI에 필수적인 학습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 데이터센터는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피지컬 AI 경쟁력은 결국 누가 더 빨리, 더 많은 현실 데이터를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2025.12.26 09:00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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