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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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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도착보장' 6주 만에 참여 마켓 2배…거래액 74%↑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은 지난 6월 23일 선보인 도착보장 서비스의 6주 차 거래액이 출시 첫 주보다 74%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주문 건수는 68% 늘었다. 도착보장은 일정 시간 안에 주문하면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서비스다. 평일에는 자정,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주문해야 한다. 판매자가 상품을 물류센터에 미리 입고하면 보관부터 포장, 발송까지 물류센터에서 담당한다. 판매자 참여도 빠르게 늘었다. 지난 5일 기준 도착보장 참여 마켓 수는 출시 초기보다 97% 증가했으며 등록 상품 수는 153% 늘었다. 서비스 적용 상품이 확대되면서 소비자의 선택지도 함께 넓어졌다. 빠른 배송은 기존 고객뿐 아니라 한동안 에이블리에서 상품을 구매하지 않았던 이용자를 다시 불러들이는 역할도 했다. 지난 7월 도착보장 이용자 가운데 16%는 직전 3개월 동안 에이블리에서 구매한 이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0대 27%, 30대 12%, 40대 10% 순이었다. 여름 휴가철 수요도 반영됐다. 7월 도착보장으로 주문한 상품 가운데 팬츠와 상의, 비치웨어가 주문 상위 3개 품목에 올랐다. 에이블리는 앞으로 도착보장 대상 상품과 참여 판매자를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도착보장은 이용자에게 빠르고 예측 가능한 배송 경험을 제공하고 셀러에게는 물류 부담을 줄여 상품 판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도착보장 적용 상품과 참여 셀러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5 21:21안희정 기자

콜로세움, K팝 팬덤 앞세워 日 유통 공략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 K팝 팬덤을 활용해 국내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지원한다. 제품을 보관하고 배송하는 풀필먼트에서 한발 더 나아가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판매·유통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사업을 확장한다. 콜로세움은 다음 달 11~12일 일본 도쿄 다이이치 세이메이홀에서 'ICU콘 인 도쿄-ICHI'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K-아이돌 팬덤과 국내 소비재 브랜드를 연결하는 데 있다. 원더걸스 출신 유빈과 f(x) 루나, 블락비 유권, 초신성 성제, JBJ 출신 켄타 등이 참여하며 K-뷰티와 건강식품 브랜드 제품을 공연과 팬 이벤트를 통해 소개한다. 첫날에는 팬사인회와 폴라로이드 촬영 등이 마련된다. 이튿날에는 아티스트 공연과 함께 매칭된 브랜드의 제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상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팬사인회와 하이터치 등도 연계한다. 행사는 콜로세움이 주최하고 KBS JAPAN이 주관하며 티켓은 일본 큐텐에서 판매한다. 콜로세움이 행사를 직접 여는 이유는 일본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브랜드의 초기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다. 해외 진출에 앞서 대규모 투자 없이 제품에 대한 현지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시험 무대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콜로세움은 행사에서 나온 판매 실적과 소비자 반응 등을 토대로 시장성이 확인된 브랜드의 일본 사업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현지 판매와 유통, 물류를 연계해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 전반을 맡는 구조다. 이는 콜로세움의 사업 범위를 기존 풀필먼트에서 글로벌 SCM으로 넓히려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회사는 AI 소프트웨어와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입고·보관·배송 사업을 해왔으며 최근 유통과 판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사업도 지속 확대한다. 콜로세움은 오는 12월 참여 브랜드 규모를 늘린 추가 행사를 개최하고, 2027년까지 일본에 K-브랜드와 K-컬처를 소개하는 오프라인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진수 콜로세움 대표는 “다수의 중소기업이 해외 공급망 관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장 검증부터 유통·판매, 물류까지 연결해 브랜드의 해외 진출 전 과정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08.25 16:50안희정 기자

한진, 네이버 통합반품센터 수거 전담…반품 물류 일원화

한진이 네이버 통합반품센터로 들어오는 상품의 반품 수거를 전담한다. 기존 배송사별로 나뉘어 있던 반품 물류를 한진으로 일원화해 소비자 편의와 판매자 물류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지난 21일부터 네이버 통합반품센터로 입고되는 상품의 반품 수거 서비스를 전담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품을 처음 배송한 택배사가 어디인지와 관계없이 통합반품센터로 들어오는 반품 상품은 한진이 수거한다. 기존에는 각 택배사가 자신이 배송한 상품을 개별적으로 회수했다. 이 때문에 배송사에 따라 반품 회수 방식이나 절차가 달라질 수 있었다. 한진은 반품 수거를 단일 운영 체계로 전환해 서비스 품질을 표준화하고 소비자 혼선을 줄일 방침이다. 반품 처리 속도를 높여 판매자의 재고 운영 효율도 개선한다. 한진은 전국 단위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품 회수부터 통합반품센터 입고까지 과정을 표준화하고 물류 동선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품 상품이 판매자 재고로 다시 확보되는 시간을 줄이고 재판매까지 걸리는 기간을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한진은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이커머스 반품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네이버 입점 판매자를 비롯한 셀러와의 물류 파트너십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커머스 경쟁력은 배송뿐 아니라 반품 경험에서 완성된다”며 “이번 통합 반품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편리한 반품 경험을, 셀러에게는 효율적인 물류 운영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22:05안희정 기자

품고, 토스쇼핑 상품 배송한다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 운영하는 두핸즈(대표 박찬재)가 토스의 '토스쇼핑' 공식 물류 파트너로 선정돼 토스쇼핑 도착보장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도착보장 연동으로 품고는 3000만 토스 이용자에게 빠르고 강력한 배송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토스쇼핑은 토스에서 운영하는 오픈마켓이다. 특히 올해 출시한 도착보장은 주문일 기준 익일 배송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내일도착', '늦으면보상' 뱃지 부착으로 배송 신뢰도를 높이고, 검색 상위 노출과 판매수수료 0% 혜택까지 제공한다. 커머스 플랫폼의 공통된 페인포인트로 꼽혔던 주말 주문 배송 지연 문제를 익일 배송으로 해소하는 만큼, 브랜드사가 토스쇼핑에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배송 품질 유지가 판매자 신뢰도를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이 된다. 품고는 ▲네이버 N배송 ▲카페24 매일배송 ▲지마켓 스타배송 ▲큐텐재팬 칸닷슈 등 여러 플랫폼의 빠른배송 서비스를 다년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주7일∙24시 마감 빠른 배송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네이버 N배송 물류 품질 평가에서 연속 1위를 기록한 운영 노하우를 토스쇼핑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현재 당일 출고율은 99.9%에 달하며, 높은 서비스 레벨을 유지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5대 약속 보장제'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주문 처리부터 입고, 재고 정확도까지 다섯 가지 핵심 지표를 스스로 약속하고, 지키지 못할 경우 셀러에게 직접 보상하는 제도다. 품고의 빠른 배송 노하우의 핵심에는 ▲11년간 축적된 운영 지능 ▲XFC센터에 도입한 포장 자동화 설비 ▲AI 수요 예측 ▲AI 동적할당 기반 주문 자동 배정 등이 있다. 이는 원가 경쟁력을 갖춘 설비와 자체 개발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브랜드사의 물류 비용을 절감한다. 이외에 고객 CS 업무 대응을 위해 자체 개발한 포장 영상 제공 서비스도 브랜드사의 판매 효율을 높인다. 실제 주말 및 심야 타임 특가 이벤트로 주문이 27배 폭증했을 때도 100% 출고한 바 있다. 이번 연동으로 품고 고객사는 국내외 판매처 150여 곳과 토스쇼핑까지 시스템 하나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브랜드사는 채널별로 물류를 나눠 관리할 필요 없이 주문과 배송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어 판매 효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다. 박찬재 품고 대표는 “품고의 독보적인 주7일∙24시 마감 인프라를 통해, 브랜드사들이 물류 걱정 없이 국내외 쇼핑몰은 물론 토스 생태계 내에서 폭발적인 매출 스케일업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8.18 14:26백봉삼 기자

고객 쓰러짐도 AI가 감지…신세계면세점, 'AI Smart CCTV' 도입

신세계디에프가 비전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한 고객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신세계디에프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인천공항 통합물류센터에 'AI 스마트 CCTV'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관제 인력이 여러 CCTV 화면을 육안으로 상시 확인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관제자에게 즉시 알리는 지능형 관제 시스템이다. 예방 중심의 지능형 관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도입됐다. 외국인 관광객과 대형 캐리어 이동이 많은 명동점과 지게차 운행·화물 적재가 이뤄지는 통합물류센터의 특성을 반영해 사업장별 맞춤형 AI 안전망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시스템의 핵심은 비전 AI와 비전언어모델(VLM)을 결합한 영상 분석 기술이다. 비전 AI가 CCTV 영상에서 고객 쓰러짐이나 위험행동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면 VLM이 상황과 행동 맥락을 다시 분석해 실제 대응이 필요한 위험 상황인지 교차 검증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오알람을 줄이고 관제 인력이 실제 위험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명동점에서는 에스컬레이터 역방향 이동, 유모차 진입, 캐리어 손잡이를 잡지 않은 채 탑승하는 등의 위험 상황을 감지해 안내방송과 바닥 경고조명, 음성안내를 자동 연동한다. 고객 쓰러짐 발생 시에는 보안 인력의 신속한 초기 대응을 지원하고 출입구와 엘리베이터 홀 등 주요 동선의 밀집도를 분석해 혼잡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동선을 안내한다. 통합물류센터에서는 지게차 작업 시 운전자와 신호수의 2인 1조 작업 수칙 준수 여부와 물류차량의 위험 운행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현장 근로자의 작업 안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이용하는 매장뿐 아니라 상품 입·출고가 이뤄지는 물류 현장까지 AI 기반 안전관리 범위를 확대했다. 이희재 신세계디에프 상무는 “면세점 매장부터 물류센터까지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보다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사업장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8 10:29김민아 기자

택배 멈춘 날...쿠팡·컬리만 뛴다

주요 택배사들이 '택배 쉬는 날'을 맞아 배송을 중단한 가운데 자체 물류망을 구축한 이커머스 업체들은 평소와 같이 배송을 이어가고 있다. 택배사 휴무에 따라 배송 여부가 갈리면서 자체 물류망을 직접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 이커머스 업계의 주요 경쟁 요소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등 주요 택배사는 이날부터 배송 업무를 일시 중단했다. 택배 종사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매년 8월 14일을 중심으로 시행되는 '택배 쉬는 날'에 따른 조치다. 반면 자체 물류·배송망을 운영하는 쿠팡과 컬리 등은 정상적으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부 택배사의 배송 일정에 전체 서비스가 좌우되지 않는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택배사 쉬어도 정상 배송…비결은 자체 물류망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4~15일 배송을 중단한다. CJ대한통운은 1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을 정상화하고 한진택배는 16~17일 휴일 배송을 진행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6~17일 휴일 배송 대상 물량을 처리한 뒤 집화를 포함한 전체 택배 업무를 18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우체국소포도 14일 배송을 쉬며 13~14일 신선식품 등 부패 우려가 있는 소포 접수를 제한한다. 개별방문소포 서비스는 19일까지 중단된다. 반면 자체 배송망을 갖춘 쿠팡과 컬리는 연휴에도 배송을 이어간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정상 운영하고 컬리도 자체 물류망을 이용한 샛별배송을 계속한다. 다만 컬리의 일부 지역처럼 외부 택배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배송이 중단될 수 있다. 네이버는 상품 판매를 중개하는 플랫폼인 만큼 배송 일정도 각 판매자가 이용하는 택배사와 배송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편의점 택배 역시 연계된 택배사에 따라 집화와 배송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쿠팡은 이번 택배 쉬는 날에도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등을 정상 운영하고 있다. 외부 택배사에 배송을 맡기지 않고 자체 물류망을 통해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처리하는 만큼 택배사의 휴무 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 택배 쉬는 날을 앞두고 별도로 배송 인력을 늘리거나 물량을 확대하지도 않았다. 평소와 동일한 방식으로 배송망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쿠팡 관계자는 “택배가 쉬는 날이라고 해서 평소 쿠팡을 이용하지 않던 소비자가 갑자기 쿠팡에서 주문하는 식의 변화는 없다”며 “물량이 늘어 인력을 추가해야 했던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일배송이나 새벽배송 등 원하는 방식으로 배송할 수 있다는 것이 경쟁력”이라며 “자체 배송망이 갖는 힘은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컬리도 자체 물류망을 이용하는 샛별배송을 이번 연휴에 정상 운영하고 있다. 컬리는 물류 자회사를 통해 샛별배송 물량을 처리하고 있어 주요 택배사의 휴무와 관계없이 배송이 가능하다. 다만 컬리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이 택배 쉬는 날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샛별배송이 제공되지 않는 일부 지역은 외부 택배사를 통해 상품을 보내고 있어 해당 물량은 택배사가 쉬는 동안 배송이 어렵다. 같은 플랫폼에서 주문하더라도 어떤 배송망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배송 여부가 갈리는 셈이다. 컬리 관계자는 “물류 자회사를 통해 진행되는 샛별배송은 가능하지만 샛별배송이 되지 않는 일부 지역은 택배사를 이용한다”며 “해당 물량은 택배사가 쉬기 때문에 배송이 어렵다”고 말했다. 택배 쉬는 날 자체가 자체배송 업체의 주문 증가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컬리는 택배 휴무에 따른 주문량 변화를 별도로 측정하지 않고 있으며, 명절과 연휴 기간 주문 증가는 택배사 휴무보다 선물과 신선식품 수요가 늘어나는 계절적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컬리 관계자는 “택배사가 쉬어서 물량이 증가한다기보다 명절 연휴는 유통업계에서 대목으로 불리는 시기”라며 “선물 수요가 있고 신선식품 등의 주문도 늘어 기본적으로 주문량이 많은 시즌”이라고 말했다. 빨라진 배송 경쟁…자체 물류망 중요성 더 커진다 이커머스 업계에서 물류는 서비스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배송 속도가 플랫폼 선택 기준이 되면서 당일배송·새벽배송 같은 빠른 배송 경쟁도 점점 더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자체 물류망을 보유한 업체는 외부 택배사의 영업일이나 배송 일정과 관계없이 물류센터 운영부터 배송 시간까지 직접 조정할 수 있다. 연휴나 택배 휴무에도 일정한 배송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당일·새벽 등 다양한 배송 방식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반면 외부 택배사 의존도가 높은 업체나 판매자는 택배사의 휴무와 물량 상황에 따라 배송 일정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업계는 배송 속도와 안정성이 이커머스 업체의 주요 경쟁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자체 물류 인프라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자체 물류망은 구축과 운영에 상당한 비용이 들어 모든 업체가 갖추기는 어렵지만, 배송 시간과 방식을 직접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크다”며 “빠른 배송에 대한 소비자 기대가 높아질수록 안정적인 자체 물류 인프라를 갖췄는지가 이커머스 경쟁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4 17:35류승현 기자

오아시스마켓, 2분기 매출 줄었지만 영업익 96%↑

오아시스마켓이 올해 2분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을 두 배 가까이 늘리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무리한 외형 확대 대신 자체브랜드(PB)와 직소싱을 강화해 원가율을 낮추고 물류·운영 효율화로 비용을 절감한 결과다. 오아시스마켓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1370억6000만원, 영업이익 69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95.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5억1천만원으로 같은 기간 2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약 5.1%로 지난해 2분기 약 2.4%에서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오아시스마켓은 2분기 수익성 개선 배경으로 상품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원가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할인 마케팅을 통한 외형 확대를 지양하고 PB와 수익성이 높은 상품군의 비중을 확대했다. 제품 직소싱을 강화하면서 매출원가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 70.54%에서 3.50%포인트 낮췄다. 자체 물류 솔루션 '오아시스루트'를 활용한 재고관리 자동화와 물류 동선 최적화도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이 같은 전략으로 상반기 누적 수익성도 개선됐다. 상반기 매출은 2천763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5.3% 증가한 15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5.5%다. 당기순이익은 113억5000만원으로 2% 늘었다. 확보한 수익을 고객 혜택으로 연결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지난 6월 말에는 실질 구독료 0원을 내세운 멤버십 서비스 '클럽 오아시스'를 출시했다. 적립 혜택을 통해 고객의 구매 부담을 낮추고 재구매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계산기 '루트'를 전 매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현재 7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며 고객 대기시간과 매장 운영 비용을 줄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향후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신선식품 재고 소진을 위한 판매 채널뿐 아니라 물류 거점과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무인화 기술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이번 2분기는 외형 성장에 연연하기보다 내실 경영에 집중해 체질을 강화한 시기”라며 “물류 자동화 솔루션과 AI 무인 매장 확대 등 리테일 테크 기반의 혁신을 통해 흑자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3 16:17안희정 기자

SFA, 2분기 영업익 전년비 37.3% ↑…연간 수주액 77% 성장 전망

SFA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4000억원, 영업이익 290억원, 순이익 233억원을 거뒀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7.3%, 순이익은 808.4% 증가했다. 향후 매출액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인 신규 수주액은 올해 상반기 5079억원으로, 이는 해외법인 분할 수주 653억원이 포함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SFA는 유통·일반제조,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연료전지 등 다양한 전방 산업 전반에 걸쳐 수주 확대를 꾀한 성과로 설명했다. 이런 신규 수주 성장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연간 목표 수주액을 1조 3000억원으로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7% 성장을 전제로 한 수치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7612억원, 영업이익 444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SFA반도체의 영업손실 발생 상황이 연결손익에 영향을 줬지만, SFA반도체의 신규 라인 가동이 예정돼 있어 하반기 이후부터는 SFA반도체와 연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SFA는 실적 발표회를 갖고 중장기 성장 전략도 밝혔다. ▲AI 로보틱스 기술 기반 완전 무인화 구현 ▲반도체 사업 본격 확장 ▲MLCC 사업 확대 ▲연료전지 턴키 사업 본격화 ▲해저케이블 제조설비 수주 확대 등을 통한 지속 성장이 핵심이다. 회사는 AI 로보틱스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2030년까지 완전 무인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러한 중장기 계획 하에 'ART(AI 로보틱스 기술) 이노베이션 센터'라 명명한 AI 로보틱스 실증 센터를 구축해 다음달 말 공개할 예정이다. 반도체 산업군에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입을 통한 성장도 준비한다. 전년 HBM용 물류 시스템 수주와 올해 상반기 레거시 메모리용 전공정 물류시스템 사업 확대, 중화권 웨이퍼용 물류시스템 수주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본격화한다. SFA는 글로벌 MLCC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는 상황에 발맞춰 MLCC용 로봇물류 시스템 및 검사 시스템 등의 수주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완성된 연료전지 제조용 핵심장비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발전용, 자동차용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턴키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SFA는 초대형·고중량 턴테이블 및 수직연합기 공급능력을 토대로 해상풍력 투자 확대 추세에 따른 수주 모멘텀을 활용해 사업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매출 증가 시 고정비 분산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큰 폭의 영업이익 상승이 기대된다"며 "AI 로보틱스 기술 접목 기반 차별적 고부가가치 품목 및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6.08.13 07:30김윤희 기자

우체국물류지원단, 소포 배달원 300명에 음료 제공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온열질환·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소포 위탁 배달원 등 약 300명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음료를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대구우편집중국에서 진행된 행사는 여름철 무더위 소포위탁배달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온열질환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서 지원단은 냉커피 등 시원한 음료를 제공했으며,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산재 예방 핵심 정보가 담긴 팸플릿을 배부했다. 지원단은 지난 6월부터 배달원을 대상으로 페이스 스카프, 쿨토시, 식염포도당 등 물품을 조기 지급했으며, 작업장 내 대형 선풍기와 제빙기를 추가 배치했다.

2026.08.12 17:32홍지후 기자

한진, 베네수엘라 지진 구호물자 운송 맡는다…1만7500km 복합운송

한진이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긴급 구호물자 운송을 맡는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베네수엘라 카라카스까지 약 1만7500km에 이르는 항공·육상 국제 복합운송을 수행한다. 한진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주관하는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긴급구호물자 이송 사업'의 물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구호물자 운송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진은 코이카가 비축하고 있는 긴급 구호용 패밀리텐트 500동을 현지까지 운송한다. 한진은 구호물자의 항공운송을 위한 재포장부터 국제 항공운송, 현지 국경을 넘는 육상운송까지 물류 전 과정을 총괄한다. 구호물자는 이달 초부터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캐나다를 거쳐 콜롬비아 보고타까지 항공으로 운송된다. 이후 차량에 실려 육로를 통해 최종 목적지인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까지 이동한다. 인천공항에서 카라카스까지 총 운송거리는 항공과 육상을 합쳐 약 1만7500km에 달한다. 장거리 운송인 만큼 캐나다와 콜롬비아를 경유하며, 콜롬비아에서 베네수엘라까지 약 1800km 구간은 육로로 이동해 국경을 통과해야 한다. 국제 긴급구호물자는 재난 발생 이후 단기간에 대량의 화물을 현지로 보내야 해 신속한 운송망 확보가 중요하다. 한진은 항공사와 협의를 통해 대규모 구호물자를 나눠 운송할 수 있는 긴급 항공편을 확보했다.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간 국경 통관과 육로 운송 과정에서는 외교부와 현지 대사관 등과 협조해 운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진은 앞서 지난해 5월에도 우리 정부의 미얀마 지진 피해 구호물자 운송을 수행한 바 있다. 한진 관계자는 "국가적 차원의 구호 활동에 한진의 글로벌 물류 역량을 통해 일조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구호물자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운송 전 과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1 15:02안희정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HD현대일렉트릭 물류 AI 전환 지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제조·물류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생산·물류·자동화 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으로 연결하고 향후 AI 기반 물류 고도화까지 지원해 제조 현장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HD현대일렉트릭 청주 배전캠퍼스에 차세대 창고관리시스템(WMS)을 구축하고 제조 현장 AX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 청주 배전캠퍼스는 지난해 12월 가동을 시작한 스마트 생산기지다. 축구장 12개 크기인 약 2만 5000평 부지에 안성·울산·부산 등에 분산돼 있던 생산·설계·물류 기능을 통합했다. 기중차단기(ACB)와 진공차단기(VCB), 배선용차단기(MCCB) 등 5만여 종의 배전기기를 생산 중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생산관리시스템(MES), 창고제어시스템(WCS), 물류 자동화 설비, 외부 협력 시스템을 단일 플랫폼으로 연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생산·물류 현황을 실시간 데이터로 파악할 수 있는 통합 관제 체계를 구현했다. 통합 관제 대시보드와 지능형 작업 관리(WAVE), 인터페이스 표준화, 사용자 중심 화면도 적용했다. 물류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현장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물류 자동화 설비와의 연계도 강화했다. 자율주행 물류로봇(AMR)과 자동 케이스 처리 로봇(ACR), 물류 셔틀 등을 WMS와 연결해 자재 입고부터 디팔레타이징, 생산라인 배송, 완제품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생산과 물류, 설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운영 체계도 마련했다. 아울러 AI 기반 물류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국내 대규모 제3자물류(3PL) 자동화 물류센터와 스마트 생산기지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물류 분야 AX 사업을 확대 중이다. 국내외 자동화 설비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축적한 기술과 물류 운영 경험을 활용해 고객 환경에 맞춘 AI 물류 플랫폼 구축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원철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물류∙팩토리담당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물류 시스템 구축을 넘어 AI 기반 데이터 활용을 중심으로 한 제조 물류 AX의 확고한 출발점"이라며 "우리가 축적해온 물류·제조 디지털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1 14:41한정호 기자

우체국물류지원단,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500만 원 전달

우체국물류지원은 임직원이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모은 성금 5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신속한 구호와 피해 지역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 5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성금은 임직원 자발적 참여를 통해 마련됐으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지역의 긴급구호·복구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최근 5년간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피해 희생자·유가족 지원금 500만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희생자·유가족 지원금 600만원,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 인도적 지원금 620만원 등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해왔다. 오기호 우체국물류지원단 이사장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성금이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07 18:20홍지후 기자

우체국물류지원단, 신규입사자 대상 노무 역량 강화 교육 진행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신규입사자 대상으로 올바른 노사문화 이해를 위한 노사관계·근로자 참여제도 개념과 근로기준법 기초 등을 다룬 노무 역량 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진행된 교육은 실무에 꼭 필요한 지식을 담아 업무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은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근로기준법 개념과 실제 사례를 통한 올바른 노사관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오기호 이사장은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올바른 노사관계를 이해하고 실무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노무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6 17:28홍지후 기자

물류 파업에도…BGF리테일, 2분기 매출·영업익 증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물류 파업 이슈에 따른 일회성 비용에도 여름 상품 판매 확대와 고유가 피해지원금 효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6일 BGF리테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426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3% 증가한 84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4조 5472억원, 영업이익 1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33.7% 증가했다. 이번 실적에는 물류 파업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다만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에 따른 생필품 프로모션으로 식품·가공식품 구성비가 증가하면서 평균 상품이익률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날씨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보다 강수일수가 적고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등 우호적인 기상 여건으로 음료·아이스크림 등 고마진 여름 상품군의 수요가 증가했다. 또 기존 소비 심리 회복 기조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이 실적 성장의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1~2인 가구 증가에 발맞춘 장보기 특화점 확대 및 스마트 그로서리 오픈하며 근거리 장보기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방한 외국인 대상 관광상품특화점,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해외 식재료 운영점 도입 등 고객층 세분화에 따른 맞춤형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객수 유입을 다변화했다”고 말했다.

2026.08.06 16:20김민아 기자

쿠팡Inc "국세청 3000억원 과세 불복…인천 물류센터 화재 손실 3분기 반영"

쿠팡 모회사 쿠팡Inc가 국세청으로부터 약 3000억원 규모 과세 예고 통지를 받고 불복 절차에 나선다. 지난달 발생한 인천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서는 손실 규모를 현재 평가 중이며, 관련 손실은 올해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팡Inc는 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분기보고서(10-Q)를 통해 "지난 6월 국세청(NTS)이 2021~2025년 과세연도와 관련해 한국 자회사들의 법인세 및 부가가치세 신고 내용에 대한 세무조사를 마치고 세무조사 결과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국세청이 요구한 추가 납부 세액은 가산세와 이자를 포함해 약 2억800만 달러(약 3000억원) 규모다. 쿠팡Inc는 "이번 과세 예고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가능한 모든 행정적 구제 절차를 밟고, 필요할 경우 사법 소송을 통해 회사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회사 측은 이번 과세가 한국 자회사인 쿠팡 주식회사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간 이전가격과 거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Inc는 "한국에서는 연결 법인세 신고를 하고 있지만, 통지서는 CFS가 쿠팡 주식회사에 제공한 용역 대가의 손금산입을 인정하지 않는 내용과 기타 세무조정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적·법적 검토 결과 회사의 세무상 입장이 최종적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한다"며 "외부 전문가와 관련 법령, 판례 등을 검토한 결과 회계기준(ASC 740)에 따라 충분한 법인세 충당금을 반영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쿠팡Inc는 향후 12개월 내 법인세 우발부채가 유의미하게 증가하거나 감소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말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쿠팡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으며, 최근 조사를 마무리하고 과세 예고를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쿠팡Inc는 지난달 발생한 인천 물류센터 화재의 재무적 영향도 공시했다. 회사는 "지난 7월 인천에 위치한 임차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설과 임차 시설물, 설비, 재고자산 등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현재 손실 규모를 평가하고 있으나 현시점에서는 재무적 영향을 합리적으로 추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어 "인천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손실은 올해 3분기부터 인식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쿠팡Inc는 화재 발생 전 해당 물류센터의 자사 보유 재고와 고정자산, 판매자 재고에 대한 보상 의무 등을 합한 장부가액을 약 2억4600만 달러(약 3500억원)로 추산했다. 회사는 화재를 포함한 각종 사고에 대비해 재산보험과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보험금 청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시설 손상과 사용 중단에 따른 손실, 복구 비용, 규제당국의 제재, 소송 등 현재 추산하기 어려운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2026.08.05 07:45안희정 기자

우체국물류지원단, 자율주행 화물 운송 기술 고도화

우체국물류지원단이 자율주행 화물운송 기술 고도화와 AI 기반 물류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마스오토, 로지스퀘어와 화물자동차 자율주행 기술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체결된 협약은 우편물 운송 차량을 활용해 자율주행 AI 고도화를 위한 운행데이터를 확보·제공하고, 안정적인 자율주행 운송 체계 구축을 통해 AI 기반 화물운송 자율주행 차량의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단은 협약을 통해 우편물류 자율주행 화물운송 확대와 미래 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단은 2024년 12월부터 동서울우편집중국과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IMC) 왕복 구간에 대형 자율주행 화물차를 정기 투입해 왔다. 지난해 8만7000km 무사고 운행과 정시도착률 100%를 달성했으며, 올해엔 지원단 차량 운전자 운행 자료를 수집·제공해 자율주행 기술 안전성과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데 활용하고 있다. 오기호 이사장은 "우편물류 현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화물운송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지원단이 AI 기반 미래 물류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9 17:52홍지후 기자

딜리버드코리아, 페덱스와 맞손…K-컬처 해외 배송 강화

딜리버드코리아가 글로벌 특송기업 페덱스와 손잡고 K-컬처 상품의 해외 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양사는 글로벌 물류망과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운영 역량을 결합해 해외 판매자와 소비자를 위한 배송·통관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딜리버드코리아는 글로벌 특송기업 페덱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딜리버드코리아의 해외 판매 운영 역량과 페덱스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결합해 글로벌 판매·배송 대행 솔루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해외 배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K-컬처 상품의 해외 수요 확대에 대응해 글로벌 물류 운영을 고도화한다. 딜리버드코리아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운영 역량과 페덱스의 국제 물류·통관 전문성을 결합해 통관 절차를 최적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취급 상품군과 해외 서비스 지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딜리버드코리아는 페덱스의 전자상거래 특화 국제 특송 서비스를 활용해 정시 배송과 실시간 배송 조회, 다양한 배송 옵션을 제공하는 등 해외 소비자의 배송 편의성도 높일 방침이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역직구) 규모는 1조5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했다. 화장품을 비롯해 음반, 영상, 악기, 의류 등 K-컬처 관련 상품이 주요 판매 품목으로 집계되며 해외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김종익 딜리버드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딜리버드코리아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운영 역량과 페덱스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및 통관 전문성을 결합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이라며 "국내 판매자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소비자에게 더욱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K-컬처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K-컬처 상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딜리버드코리아와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페덱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디지털 역량, 통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고객 서비스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4:19안희정 기자

우체국 트럭 20대에 자율주행 장비…마스오토, 물류망 실증 확대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마스오토가 우체국 물류망에서 자율주행 화물운송 협력을 확대한다. 우체국 운송 차량에 자율주행 장비를 적용하고, 실제 주행 데이터를 인공지능 모델 고도화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마스오토는 우체국물류지원단, 로지스퀘어와 지난 28일 우체국물류지원단 본사에서 '화물자동차 자율주행 기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체국 운송망 내 자율주행 유상 화물운송을 확대하고, 실제 우체국 트럭 주행 데이터를 확보해 자율주행 인공지능 모델을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마스오토는 자율주행 장비 '코파일럿'을 우체국물류지원단의 우편물 운송 차량에 설치한다. 로지스퀘어는 자율주행 유상운송 노선 운영을 맡는다. 코파일럿이 탑재된 우체국 운송 차량은 전국 22개 우편집중국과 3700여개 우체국 운송망을 잇는 주요 간선 및 일반 도로를 달리게 된다. 현재 우체국 운송 차량 20대에 코파일럿 설치가 완료됐으며, 3사는 향후 도입 대수를 늘릴 계획이다. 마스오토는 해당 차량에서 수집한 실주행 데이터를 SK텔레콤 무선망을 통해 서울 영등포에 있는 국가 인공지능 프로젝트 학습 인프라로 실시간 전송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주도 국가 인공지능 프로젝트인 'SDV 전환 및 AI 미래차 E2E 자율주행 모델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마스오토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총 사업비 182억원 규모의 '대형트럭 특화 E2E AI 기반 무인 자율주행 화물운송 상용화 기술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지난해 11월 선정됐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우체국물류지원단과 로지스퀘어도 공동 참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3사는 앞서 2024년 '미들마일 화물자동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동서울우편집중국부터 중부권 광역우편 물류센터까지 하루 왕복 380km 야간 운행 구간에서 누적 860회, 15만km의 자율주행 화물 유상운송을 수행했다. 마스오토는 코파일럿을 통해 유류비를 10% 이상 절감하고 장거리·야간 주행 시 운전자 피로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스오토의 자율주행 기술은 고가 라이다나 정밀지도 없이 카메라 중심 센서와 인공지능으로 주행 전 과정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실주행 데이터 축적을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반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오기호 우체국물류지원단 이사장은 “우편물류 현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화물운송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인공지능 기반 미래 물류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일수 마스오토 대표는 “코파일럿을 탑재한 우체국 트럭들이 주야간과 악천후 등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실주행 데이터를 축적하게 될 것”이라며 “취합된 데이터는 인공지능 모델 학습과 고도화에 활용돼 장거리 화물 운송의 안전성 향상과 물류 자동화 혁신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9 09:45류승현 기자

국민이 제안한 국토교통 아이디어, 정책·제도개선 연계

대중교통 불편 해소·방치차량 활용·물류 취약지역 서비스 개선·자율주행 물류기반 확충 등 국민이 제안한 국토교통 아이디어가 실제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이 이동·주거·일상생활에서 직접 경험한 불편과 물류·자율주행 등 신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규제와 제도공백을 폭넓게 발굴하고 이를 실질적인 정책과 제도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해 실시한 '국토교통 국민제안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5건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모전은 행정기관 내부 중심 과제 발굴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현장 문제와 해결방안을 직접 제안하고 정부가 정책화하는 국민참여형 규제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수상작 가운데 최우수 2건과 우수 2건은 제도를 개선하는 등 정책화하고 아이디어상 1건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최우수로 선정된 '고속도로IC·톨게이트 환승정류장 연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도입(한국도로공사)'은 고속도로 나들목과 톨게이트 인근 등에 환승정류장을 설치하고, 해당 구간에서 DRT를 운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이다. 국토부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등 관련 법령 제도개선이나 규제샌드박스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지자체·운수업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정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다른 최우수 선정 아이디어인 'DRT 활용 물류 취약지역 서비스 개선'은 교통 소외지역을 운행하는 DRT에 한해 소형·경량 화물을 배송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방안이다. 아이디어는 ▲여객공간과 분리 적재 ▲일정 중량 이하 화물로 제한 ▲택배사·운수업체 간 협의 방식 ▲마을회관 등 거점 전달 방식을 활용해 운송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내용이 제시됐다. 국토부는 단기적으로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실증 가능성을 검토하고, 장기적으로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련 제도개선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방치 차량의 교육 목적 활용 허용(남양주도시공사)' 건은 폐차하거나 매각처리되는 무단 방치차량을 자동차 관련 학과나 폴리텍대학 등 교육기관이 방치차량을 교육·실습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경우 법적·행정적 지원을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령 등 관련 규정 개정 가능성을 검토해 활용 가능한 방치차량의 수요·공급이 원활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책 등을 강구할 예정이다. '실시간 무장애 환승길 안내서 구축' 아이디어는 휠체어·유모차 등 이용자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이동 동선, 엘리베이터 고장·공사 상황 등 실시간 시설정보와 역사 내 세부 경로를 제공하는 무장애 환승길 안내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교통정보의 표준화·보급 방안이다. 국토부는 지하철·버스 운영기관과 민간 플랫폼 사업자 간 협의와 기술적 검토를 거쳐 과제의 정책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이디어상으로 선정된 '자율주행 화물차 전용 물류중계 거점 조성' 건은 아이디어는 우수하지만 자율주행 화물운송 현황 등 실현가능성 측면에서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과제로 보고 자율주행 화물차 운행 현황과 향후 수요, 노선별 기반시설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활용 가능한 위치와 단계적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성업 국토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앞으로도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뿐만 아니라 새싹기업·민간협회 등과 소통을 정례화해 현장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하고, 우수 제안이 법령 개정, 규제특례 및 행정조치 등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지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8 16:04주문정 기자

[유미's 픽] 한컴라이프케어, 쿠팡 물류센터 화재 계기로 재평가 받나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대형 자동화 시설의 화재 대응 공백이 드러나면서 한컴라이프케어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 주가가 장기간 약세를 이어온 가운데 무인소방로봇과 배터리 화재 대응 기술을 앞세운 민간 산업재난 시장 진출이 투자심리를 되살릴 새로운 동력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컴라이프케어는 무인소방로봇 사업을 소방기관 등 공공 분야에서 물류센터와 석유화학 플랜트, 이차전지 시설 등 민간 산업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물류·유통·에너지 기업과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실증과 시범운영도 추진한다. 이 같은 사업 확대는 최근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대형 자동화 시설의 대응 한계가 드러나면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짙은 연기와 잔열, 복잡한 랙 구조로 소방대원의 내부 진입이 장기간 제한됐고, 소방당국이 화재 초기 물류로봇을 이동시키려 했지만 무선통신 제어망이 끊기면서 외부 반출에도 실패했다. 특히 자동화 설비가 화재 현장에서 통제되지 않은 데다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한 물류로봇이 추가 위험 요인으로 떠오르면서 무인 진압 장비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무인운반차(AGV)와 자율이동로봇(AMR) 도입이 늘수록 배터리 열폭주와 재발화에 대응할 수 있는 별도 체계가 필요해서다. 업계에선 이번 일을 기점으로 한컴라이프케어가 새로운 수혜주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프랑스 샤크로보틱스와 협력해 무인소방로봇의 국내 공급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해당 로봇은 고온과 유독가스, 구조물 붕괴 위험으로 사람이 들어가기 어려운 현장에 먼저 투입돼 내부 방수와 현장 정찰을 수행하는 장비다. 샤크로보틱스의 무인소방로봇은 프랑스 파리소방대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에서 운용됐으며 물류시설과 전력 인프라 화재에도 투입됐다. 해당 로봇은 LTE·5G·와이파이 등 상용 통신망이 아닌 조종장치와 로봇 간 전용 무선 링크로 움직인다. 실내나 지하에서는 메시 방식의 중계기와 로봇 간 릴레이 통신을 활용해 현장 통신망이 끊긴 상황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현장의 상용 통신망이나 건물 내 통신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고 조종장치와 로봇 간 독립된 전용 무선 링크로 운용된다"며 "대형 화재로 현장 통신망이 끊기거나 불안정해진 상황에서도 로봇 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운용 사례와 독립형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물류센터와 대형 산업시설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자체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인 '일렉타이거'도 물류로봇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로 확대할 방침이다. 일렉타이거는 산소를 차단하고 배터리 팩을 냉각해 리튬이온배터리의 열폭주 확산과 재발화를 억제하는 장비다. '일렉타이거'는 전기차뿐 아니라 무인운반차(AGV), 자율이동로봇(AMR)과 ESS에 탑재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에도 적용할 수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를 무인소방로봇과 결합해 위험구역 진입부터 냉각과 재발화 방지까지 수행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 여기에 공기호흡기와 방독면, 방화복 등 기존 소방·안전 장비를 더하면 개인보호부터 무인 진압, 배터리 화재 대응까지 아우르는 제품군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공 소방기관을 중심으로 형성된 사업 기반을 물류센터와 이차전지 시설 등 민간 산업재난 시장으로 넓힐 수 있는 구조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물류센터는 열과 농연, 유독가스, 구조물 붕괴 위험으로 대원의 진입이 어려워 무인소방로봇의 효용이 큰 분야"라며 "무인소방로봇과 배터리 화재 대응 기술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물류센터와 석유화학 플랜트, 이차전지 시설 등 민간 대형 산업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27 16:15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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