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물류센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6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보고 집고 옮긴다…몸 가진 AI, 유통·물류 어떻게 바꾸나

올해로 인공지능(AI)이 세상에 등장한 지 70년이 됐습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인류의 지식과 정보를 언어로 학습한 생성형 AI가 이제 물리 세상을 체험하기 위해 나올 채비를 마쳤습니다. 이름하여 피지컬(Physical) AI.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다크팩토리, 헬스케어 등이 대표적입니다. 챗GPT에 이은 피지컬 AI는 첨단제조 강국인 한국 경제를 더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엔진으로 바꿔 놓을 무한한 잠재력까지 갖고 있습니다. 산업화를 넘어 미래 지능형 플랫폼 사회로 나아가는 관문도 피지컬 AI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측불허의 AI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창간 26주년을 맞은 지디넷코리아가 연중기획 '피지컬AI가 미래다'를 통해 당면 과제와 이슈를 고민합니다. 많은 관심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빠른 배송을 위한 경쟁이 물류센터 내부의 피지컬 AI 경쟁으로 확산하고 있다. 상품을 정해진 장소로 나르던 로봇은 주변 환경과 상품을 인식해 작업 순서와 이동 경로를 판단하고, 사람의 손이 필요했던 피킹과 포장까지 담당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이 물류로봇 활용을 주도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쿠팡과 컬리는 자체 물류망 고도화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휴머노이드를 현장에 배치했고, 롯데마트는 물류센터 전 과정을 AI와 로봇으로 연결했다. 기업마다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 향후 경쟁력은 로봇의 형태보다 현장의 문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해결하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연어로 지시하면 경로까지 판단…진화하는 아마존 로봇 글로벌 유통·물류업계에서 피지컬 AI 도입을 주도하는 기업은 바로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이미 전 세계 물류 현장에 100만대 이상의 로봇을 배치해 상품 보관부터 피킹, 분류, 이동까지 활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작업자가 전용 소프트웨어로 이동 경로와 작업을 지정해야 했지만, 자연어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형태로 진화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프로테우스'다. 기존 프로테우스는 최대 400㎏ 무게의 카트를 운반하는 기능에 한정됐고 물류센터 내 하역 구역에서만 운용됐지만, 차세대 프로테우스는 작업 범위를 창고 전체로 확대했다. 작업자가 일상 언어로 지시하면 우선순위와 경로, 수행 시점을 스스로 정한다. 여기에 피킹 작업에도 로봇을 도입한다. 컨베이어에서 무거운 운반 용기를 집어 카트에 옮기는 협업형 로봇 '스타크'를 지난 6월 공개했다. 2027년까지 유럽 15개 거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무인운반부터 포장 자동화까지…쿠팡·컬리, 피지컬AI 도입 속속 국내 이커머스 기업도 물류센터 생산성 증대를 위해 피지컬AI 기술을 실현할 수 있는 로봇을 도입하거나 실증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전국 주요 풀필먼트센터에서 무인운반로봇(AGV), 자율주행 이동로봇(ACR), 포장 자동화 로봇(오토배거), 로보틱 암 등 AI·로보틱스 기반 기술을 이미 활용 중이다.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운영하고 유지·보수하는 오토메이션 직군도 별도로 두고 있다. 오토메이션을 포함한 AI 자동화 관련 물류현장 기술인재 인력은 지난해 9월 기준 750명 수준이다. 쿠팡은 로봇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2023년부터 지난 3년간 쿠팡은 글로벌 AI 스타트업에 8400만 달러(약 1140억원)를 투자했다. 그중에서도 지난해 한국 AI로봇 스타트업 '콘토로'에 대해 1200만 달러(약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하기도 했다. 컬리는 시스템 통합(SI) 기업 LG CNS와 물류센터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및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당시 양사는 컬리의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현장 적합성 검증, 물류 지능화 솔루션 개발,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이들은 컬리 물류센터 중 가장 큰 평택에서 개념검증(PoC)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후 김포, 창원 등에서도 적용 가능할지 여부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양사는 로봇 적용을 통해 작업자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물류 업무 발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우 남서울대 유통마케팅학과 교수는 “지금 물류센터에 피지컬AI 기술을 도입했을 때 효용이 가장 높은 업무는 당연히 피킹과 패킹”이라며 “이미 테이핑 기계는 잘 돼 있다. 이처럼 규격화된 업무에 먼저 적용된 후 순차적으로 (로보틱스 기술이) 다양한 작업에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유통업에서 피지컬AI 기술을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는 제품 크기가 다양해 규격화가 어렵기 때문이다. 크기별 분류가 먼저 돼야 한다”며 “전통 물류회사 대비 이커머스는 사업 예측 가능성이 높아 피지컬AI 도입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은 휴머노이드, 롯데마트는 통합 자동화 전통 유통·물류기업도 축적된 현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피지컬 AI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CJ대한통운이 기존 물류센터에 휴머노이드를 투입한다면 롯데마트는 상품 보관부터 피킹·출하까지 센터 전체를 AI와 로봇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CJ대한통운은 최근 AI 휴머노이드 로봇 2대를 경기 용인시 양지 올리브영 물류센터에 배치했다. 로봇은 포장 라인에서 박스 안에 완충재를 넣는 작업을 수행한다.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도 고도화하고 있다. 모델(RFM)은 로봇이 시각 정보와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춰 작업을 판단·수행하도록 하는 피지컬 AI의 핵심 기술이다. 관련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피지컬 AI 기업 리얼월드와 '물류 특화 피지컬 AI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물류 현장에 특화된 AI 모델과 로봇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8월 가동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에 최대 1000대의 로봇과 영국 오카도의 통합 솔루션을 적용했다.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격자형 레일 위의 로봇 '봇'이 초속 4m로 이동해 상품이 담긴 바스켓을 피킹 구역으로 옮긴다. 로봇팔 'OGRP'는 상품 위치를 인식해 직접 제품을 집고 포장 공정으로 넘긴다. 센터의 AI 알고리즘은 계절과 날씨 등을 반영해 수요를 예측하고 상품 위치와 피킹·출하 순서를 조정한다. 주문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보관 설비 상단에 배치해 로봇의 이동시간을 줄이는 방식이다. 자동화 영역은 영하 25도의 냉동 구역까지 확대해 작업자가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로봇이 냉동 상품을 이동하도록 했다. 상품을 직접 집는 작업에도 AI 로봇이 투입된다. 하이브 상단에 설치된 피킹 로봇팔 'OGRP'는 상품의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한 뒤 상품을 집어 포장 공정으로 넘긴다. 무겁거나 형태가 일정하지 않아 로봇이 집기 어려운 상품은 작업자가 별도로 처리한다. 장영재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롯데마트와 같은 유통기업은 물류센터 운영뿐 아니라 어느 시점에 얼마만큼의 재고를 보유할지, 상품을 언제 어떤 가격에 조달할지까지 판단해야 한다”며 “피지컬 AI를 경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에이전틱 AI와 함께 연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람 닮은 로봇이 답은 아니다…“현장 문제부터 봐야” 다만 모든 물류 작업에 사람 형태의 휴머노이드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해진 상품을 분류하거나 옮기는 작업은 해당 공정에 특화된 로봇이 비용과 처리 속도 측면에서 더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 교수는 “로봇이 무술이나 시연을 보여주는 것과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일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며 “현장의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적용하는 기업이 사업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류센터의 피지컬 AI 전환을 위해서는 개별 로봇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생태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봇이 상품과 작업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려면 센서와 통신망, 운영시스템이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한다. 제조사가 다른 설비끼리 연동할 수 있는 표준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장 교수는 “사람을 빼고 그 자리에 로봇을 넣는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며 “기반 기술과 설비 간 표준화·상호운용성을 갖춘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국내 기업의 투자 시점은 아마존보다 다소 늦었다는 평가다. 아마존이 상품 분류와 포장에 쓰이는 로봇 시스템을 10년 넘게 개발한 반면 국내 기업은 최근 피지컬 AI가 부상한 뒤 관련 투자를 본격화했다. 장 교수는 “10년 전부터 로봇 기술에 투자한 기업과 이제 투자를 시작한 기업 사이에는 격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로봇과 같은 하드웨어 기술은 소프트웨어처럼 단기간에 발전시키기 어려운 만큼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 기업에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피지컬 AI의 경쟁력은 AI 모델뿐 아니라 이를 구현할 하드웨어와 실제 현장을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에도 좌우된다. 제조 기반과 물류 운영 경험을 보유한 많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장 교수는 “생성형 AI 모델 경쟁에서는 글로벌 빅테크를 따라가기 쉽지 않지만 피지컬 AI는 하드웨어와 현장 운영 노하우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국내 기업에도 경쟁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술 패러다임이 바뀐다는 것은 기존의 후발 기업이 선두로 올라설 수도 있다는 뜻”이라며 “피지컬 AI 전환은 스타트업을 비롯한 새로운 기업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9.28 15:58김민아 기자

BGF리테일, 부산에 편의점업계 최대 물류센터…2600억원 투입

BGF리테일이 부산·영남권 CU 점포의 상품 공급과 해외 수출입 물류를 담당할 대규모 물류센터를 완공했다. BGF리테일은 이날 부산 강서구 구랑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 건립한 부산 물류센터의 준공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홍석조 BGF그룹 회장과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 오정후 BGF리테일 전략혁신부문장 등이 참석한다. 전재수 부산시장과 박상준 부산 강서구청장,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지역 관계자도 자리한다. 센터는 약 1만 4300평(4만 7186.8㎡)의 부지에 연면적 약 3만 8700평(12만 8072.65㎡) 규모로 국내 편의점업계 물류센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사업비는 약 2600억원으로 BGF리테일이 물류시설에 집행한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BGF리테일은 점포 수와 취급 상품이 늘어나는 데 대응하기 위해 신규 물류 거점 건립을 추진했다. 2021년 부산시와 투자협약을 맺었으며 2024년 공사를 시작해 올해 7월 14일 준공했다. 현재 저온센터를 가동 중이다. 상온시설은 올해 말까지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 물류센터는 부산·영남권 배송 체계를 재편하고 CU 점포에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부산신항 배후에 자리한 입지를 이용해 수출입 상품도 취급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몽골과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미국 하와이 등 해외 사업을 지원하는 물류 기반으로도 센터를 활용한다. 부산신항과 연계해 국내와 해외 사업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상품의 입고와 출고를 자동화하는 시스템(AS/RS)을 비롯해 오토 라벨러,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 등 스마트 물류 설비를 도입했다. 계절과 요일에 따라 달라지는 물동량에 대응하고 반복 작업을 줄이기 위함이다. 부산 물류센터는 이 같은 자동화 시설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 1등급을 받았다. 또 연간 최대 2700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BGF리테일은 센터 운영을 통해 부산 지역의 신규 고용도 창출할 계획이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은 “부산 물류센터는 CU의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국내 편의점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안정적인 상품 공급과 효율적인 물류 운영으로 가맹점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CU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6 10:37김민아 기자

CJ온스타일, 당일배송 오후 3시까지 주문받는다

CJ온스타일이 인천에 기존보다 2배 큰 물류센터를 열고 수도권 당일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오후 3시까지 늦춘다. CJ온스타일은 인천 풀필먼트 센터를 가동하고 '오늘도착' 서비스의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 낮 12시에서 오후 3시로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서울을 비롯해 수원·분당·고양 등 수도권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도심형 소형 물류센터(MFC)가 아닌 대형 풀필먼트 센터에서 상품 입고와 보관, 피킹, 포장, 출고까지 처리하면서 오후 3시 주문까지 당일배송하는 것은 종합몰 가운데 처음이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위해 CJ온스타일은 기존 군포 물류 거점을 인천으로 확장 이전했다. 올해 상반기 물류센터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하는 등 처리 물량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새 센터 규모는 기존 군포 센터의 2배로 약 100만개 상품을 보관할 수 있다. 물류 처리 능력이 확대되면서 '오늘도착' 대상 상품 수도 기존보다 약 67% 늘었다. 인천항과 가깝다는 점도 활용한다. 해외에서 인천항을 통해 들어오는 상품을 물류센터로 옮기는 시간을 단축해 입고 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CJ온스타일은 인천 센터와 기존 광주 허브를 두 축으로 물류 거점을 운영하고 상품 특성에 따라 물류 체계를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CJ온스타일은 지난해 빠른 배송 브랜드 '바로도착'을 선보였다. 현재 주문 당일 받는 '오늘도착'을 비롯해 '새벽도착', '내일도착', '주말도착' 등의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인천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고객이 오후에도 당일배송 상품을 주문할 수 있게 됐다”며 “물류 인프라와 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07 11:02안희정 기자

에이블리 '도착보장' 6주 만에 참여 마켓 2배…거래액 74%↑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은 지난 6월 23일 선보인 도착보장 서비스의 6주 차 거래액이 출시 첫 주보다 74%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주문 건수는 68% 늘었다. 도착보장은 일정 시간 안에 주문하면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서비스다. 평일에는 자정,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주문해야 한다. 판매자가 상품을 물류센터에 미리 입고하면 보관부터 포장, 발송까지 물류센터에서 담당한다. 판매자 참여도 빠르게 늘었다. 지난 5일 기준 도착보장 참여 마켓 수는 출시 초기보다 97% 증가했으며 등록 상품 수는 153% 늘었다. 서비스 적용 상품이 확대되면서 소비자의 선택지도 함께 넓어졌다. 빠른 배송은 기존 고객뿐 아니라 한동안 에이블리에서 상품을 구매하지 않았던 이용자를 다시 불러들이는 역할도 했다. 지난 7월 도착보장 이용자 가운데 16%는 직전 3개월 동안 에이블리에서 구매한 이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0대 27%, 30대 12%, 40대 10% 순이었다. 여름 휴가철 수요도 반영됐다. 7월 도착보장으로 주문한 상품 가운데 팬츠와 상의, 비치웨어가 주문 상위 3개 품목에 올랐다. 에이블리는 앞으로 도착보장 대상 상품과 참여 판매자를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도착보장은 이용자에게 빠르고 예측 가능한 배송 경험을 제공하고 셀러에게는 물류 부담을 줄여 상품 판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도착보장 적용 상품과 참여 셀러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5 21:21안희정 기자

쿠팡Inc "국세청 3000억원 과세 불복…인천 물류센터 화재 손실 3분기 반영"

쿠팡 모회사 쿠팡Inc가 국세청으로부터 약 3000억원 규모 과세 예고 통지를 받고 불복 절차에 나선다. 지난달 발생한 인천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서는 손실 규모를 현재 평가 중이며, 관련 손실은 올해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팡Inc는 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분기보고서(10-Q)를 통해 "지난 6월 국세청(NTS)이 2021~2025년 과세연도와 관련해 한국 자회사들의 법인세 및 부가가치세 신고 내용에 대한 세무조사를 마치고 세무조사 결과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국세청이 요구한 추가 납부 세액은 가산세와 이자를 포함해 약 2억800만 달러(약 3000억원) 규모다. 쿠팡Inc는 "이번 과세 예고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가능한 모든 행정적 구제 절차를 밟고, 필요할 경우 사법 소송을 통해 회사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회사 측은 이번 과세가 한국 자회사인 쿠팡 주식회사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간 이전가격과 거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Inc는 "한국에서는 연결 법인세 신고를 하고 있지만, 통지서는 CFS가 쿠팡 주식회사에 제공한 용역 대가의 손금산입을 인정하지 않는 내용과 기타 세무조정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적·법적 검토 결과 회사의 세무상 입장이 최종적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한다"며 "외부 전문가와 관련 법령, 판례 등을 검토한 결과 회계기준(ASC 740)에 따라 충분한 법인세 충당금을 반영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쿠팡Inc는 향후 12개월 내 법인세 우발부채가 유의미하게 증가하거나 감소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말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쿠팡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으며, 최근 조사를 마무리하고 과세 예고를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쿠팡Inc는 지난달 발생한 인천 물류센터 화재의 재무적 영향도 공시했다. 회사는 "지난 7월 인천에 위치한 임차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설과 임차 시설물, 설비, 재고자산 등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현재 손실 규모를 평가하고 있으나 현시점에서는 재무적 영향을 합리적으로 추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어 "인천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손실은 올해 3분기부터 인식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쿠팡Inc는 화재 발생 전 해당 물류센터의 자사 보유 재고와 고정자산, 판매자 재고에 대한 보상 의무 등을 합한 장부가액을 약 2억4600만 달러(약 3500억원)로 추산했다. 회사는 화재를 포함한 각종 사고에 대비해 재산보험과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보험금 청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시설 손상과 사용 중단에 따른 손실, 복구 비용, 규제당국의 제재, 소송 등 현재 추산하기 어려운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2026.08.05 07:45안희정 기자

[유미's 픽] 한컴라이프케어, 쿠팡 물류센터 화재 계기로 재평가 받나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대형 자동화 시설의 화재 대응 공백이 드러나면서 한컴라이프케어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 주가가 장기간 약세를 이어온 가운데 무인소방로봇과 배터리 화재 대응 기술을 앞세운 민간 산업재난 시장 진출이 투자심리를 되살릴 새로운 동력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컴라이프케어는 무인소방로봇 사업을 소방기관 등 공공 분야에서 물류센터와 석유화학 플랜트, 이차전지 시설 등 민간 산업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물류·유통·에너지 기업과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실증과 시범운영도 추진한다. 이 같은 사업 확대는 최근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대형 자동화 시설의 대응 한계가 드러나면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짙은 연기와 잔열, 복잡한 랙 구조로 소방대원의 내부 진입이 장기간 제한됐고, 소방당국이 화재 초기 물류로봇을 이동시키려 했지만 무선통신 제어망이 끊기면서 외부 반출에도 실패했다. 특히 자동화 설비가 화재 현장에서 통제되지 않은 데다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한 물류로봇이 추가 위험 요인으로 떠오르면서 무인 진압 장비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무인운반차(AGV)와 자율이동로봇(AMR) 도입이 늘수록 배터리 열폭주와 재발화에 대응할 수 있는 별도 체계가 필요해서다. 업계에선 이번 일을 기점으로 한컴라이프케어가 새로운 수혜주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프랑스 샤크로보틱스와 협력해 무인소방로봇의 국내 공급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해당 로봇은 고온과 유독가스, 구조물 붕괴 위험으로 사람이 들어가기 어려운 현장에 먼저 투입돼 내부 방수와 현장 정찰을 수행하는 장비다. 샤크로보틱스의 무인소방로봇은 프랑스 파리소방대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에서 운용됐으며 물류시설과 전력 인프라 화재에도 투입됐다. 해당 로봇은 LTE·5G·와이파이 등 상용 통신망이 아닌 조종장치와 로봇 간 전용 무선 링크로 움직인다. 실내나 지하에서는 메시 방식의 중계기와 로봇 간 릴레이 통신을 활용해 현장 통신망이 끊긴 상황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현장의 상용 통신망이나 건물 내 통신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고 조종장치와 로봇 간 독립된 전용 무선 링크로 운용된다"며 "대형 화재로 현장 통신망이 끊기거나 불안정해진 상황에서도 로봇 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운용 사례와 독립형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물류센터와 대형 산업시설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자체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인 '일렉타이거'도 물류로봇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로 확대할 방침이다. 일렉타이거는 산소를 차단하고 배터리 팩을 냉각해 리튬이온배터리의 열폭주 확산과 재발화를 억제하는 장비다. '일렉타이거'는 전기차뿐 아니라 무인운반차(AGV), 자율이동로봇(AMR)과 ESS에 탑재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에도 적용할 수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를 무인소방로봇과 결합해 위험구역 진입부터 냉각과 재발화 방지까지 수행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 여기에 공기호흡기와 방독면, 방화복 등 기존 소방·안전 장비를 더하면 개인보호부터 무인 진압, 배터리 화재 대응까지 아우르는 제품군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공 소방기관을 중심으로 형성된 사업 기반을 물류센터와 이차전지 시설 등 민간 산업재난 시장으로 넓힐 수 있는 구조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물류센터는 열과 농연, 유독가스, 구조물 붕괴 위험으로 대원의 진입이 어려워 무인소방로봇의 효용이 큰 분야"라며 "무인소방로봇과 배터리 화재 대응 기술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물류센터와 석유화학 플랜트, 이차전지 시설 등 민간 대형 산업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27 16:15장유미 기자

쿠팡 화재진압 애먹인 '메자닌' 구조...컬리·SSG닷컴·지마켓은?

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물류센터의 랙식(메자닌) 구조와 화재안전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시작됐다. 정부는 스프링클러와 메자닌 구조 설치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컬리와 SSG닷컴, 지마켓 등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도 같은 구조를 도입해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0일 행정안전부, 소방청, 민간 전문가, 물류업계 등이 참여한 착수회의를 열고 '물류시설 화재안전 제도개선 TF'를 구성했다. 회의에는 쿠팡을 포함한 대형 물류기업 3곳도 참석했으며, TF는 물류시설 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현행 화재안전관리 제도를 전반적으로 점검해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TF 출범은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께 발생해 닷새 만에 완전히 진화된 쿠팡 인천 32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불은 물류센터 6층 냉동창고에서 시작돼 외벽을 타고 7층까지 번지면서 진화 작업이 장기화됐다. 높은 층수·구조, 화재 진압 복병으로…TF “전수조사할 것” 전문가들은 이번 화재에서 과거보다 높아진 물류센터의 층수와 메자닌 구조가 진압을 어렵게 했다고 봤다. 물류센터의 경우 다른 건물 대비 층고가 높아, 8층만 되더라도 일반 건물의 15층 이상 높이에 해당된다. 이에 물류시설 화재안전 제도개선 TF도 물류시설의 운영실태 파악을 위해 적층식 랙, 스프링클러 등 설치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다만, 메자닌 구조는 국내에 도입된 지 20년가량 지나 국내 물류센터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메자닌 구조는 쉽게 말해 한 개 층 중간중간에 선반 등 구조물을 설치해 여러 층으로 나눠서 쓸 수 있게 만든 형태를 일컫는다. 주요 이커머스 물류센터도 메자닌 구조 적용…쓱 용인만 제외 현재 쿠팡을 포함, 타 이커머스 물류센터에서도 메자닌 구조가 이용되고 있다. 컬리는 김포, 평택, 창원 등 3곳에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김포, 창원에는 메자닌 구조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는 세 곳 모두 8개 층으로 조성됐다. 경기 광주와 용인에서 물류센터를 운영 중인 SSG닷컴은 비교적 낮은 층수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와 용인 물류센터는 각각 지하 3층~지상 4층, 지하 1층~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메자닌 구조는 광주 물류센터에만 적용돼 있다. 지마켓은 동탄에 4만평 규모 메가 물류센터를 주로 활용하고 있으며,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에 따르면 해당 물류센터는 메자닌 구조를 적용했다고 신고됐다. 반기별로 안전 점검…화재 대응 설비 투자도 지속 물류센터 내 화재 발생 시 진화가 쉽지 않은 만큼, 이들은 화재 예방을 위한 교육도 지속하고 있다. 컬리는 안전 매뉴얼을 기반으로, 발화원 관리 및 전기·자동화 설비에 대한 상시 점검 체계를 가동한다.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일용직을 포함한 모든 근무자를 대상으로 업무 전 소방 및 피난 동선 안내 교육을 의무화하고, 반기 1회 합동 소화·대피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SSG닷컴도 반기마다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종합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는 센터 규모에 맞춰 소방안전관리 전담 인력과 보조 인력을 배치했다. 법정 소방시설과 인랙 스프링클러,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 대응 설비 등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마켓은 동탄물류센터에 안전보건총괄책임자를 지정하고 있으며,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풀필먼트운영 조직 내 '안전 관리 파트'가 포함돼 있다. 아울러, 회사는 전동지게차 배터리 안전점검, 냉방설비 화재예방 점검 등 기획 점검을 운영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데 집중학 있다. 판매 상품 중 위험물안전관리법 적용 대상 상품은 일반 상품과 구분해 별도로 보관, 관리한다.

2026.07.25 08:30박서린 기자

쿠팡, 물류센터 화재 피해 주민에 무상 건강 검진·약제비 제공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닷새 만에 진화된 인천 32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상 건강 검진과 함께 진료비·약제비를 지원하고, 청소 및 세차 비용과 손해사정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CFS는 인천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빠른 피해 회복을 돕기 위한 종합 피해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물류센터 주변 지역 주민 누구나 무상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하는 건강 지원을 시행하고, 화재로 인해 병원진료를 받거나 의약품을 구입한 주민에게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한다. 화재로 불편을 겪은 주민들에게 청소와 세차 비용을 지급하고, 화재로 인한 피해 확인을 원하는 주민들에게는 손해사정인 지원도 무상 제공한다. CFS는 화재 현장 인근에 '긴급 의료 지원 센터'를 꾸리고 이번 화재 관련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물류센터 주변 지역 주민에게 무료 건강검진 지원을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 건강검진은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소속 ▲의사 ▲한의사 ▲간호사 ▲약사 ▲심리상담사 등 20여 명이 넘는 전문 의료진들이 실시한다. 검진은 물류센터 인근 신현초등학교 강당 1층에 마련되는 임시 검진 공간에서 내달 7일까지 2주간 진행 예정이다. 직장인 등 주민들이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기침·호흡곤란 등 호흡기 관련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혈당·산소포화도 측정 등 기본 건강검사도 함께 지원한다. 스트레스 심리 상담과 네블라이저 등 현장 처치, 상비약 처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의료진 상담을 통해 개인별 건강관리 방안 안내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CFS는 화재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거나 의약품을 구매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CFS는 각종 피해 지원을 신청하기 위한 '쿠팡 인천 화재 피해 지원 전담 콜센터(02-6990-1379)'를 오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운영 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콜센터를 통해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에 이어 청소비, 세차비 등 화재와 관련된 피해 사항을 접수할 수 있다. 피해 지원 신청은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접수된 피해 민원에 대해서는 사실확인 등 검토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CFS는 지역 주민들의 화재 피해 확인을 돕기 위해 전문 손해사정인 서비스도 무상 지원한다. 피해 확인과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이 보다 원활하게 피해 확인 등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손해사정인은 전담 콜센터를 통해 손해사정인 지원을 신청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CFS는 현재 물류센터 인근(석남2동)의 차량 통제 등으로 영업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공장과 소상공인들의 피해에 대해서도 지원할 방침이다. 그동안 CFS는 서해구청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왔다. 앞서 CFS는 ▲물류센터 인근 초등학교 8곳 학생과 교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1만3500개 전달 ▲임시대피소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구호물품 400세트 전달 등의 지원을 진행했다. 또 서해구 관내 임시 대피소 2곳에 쿠팡의 임직원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쿠팡케어센터'를 운영하는 간호사들을 파견해 지역 주민의 건강 관리를 집중 지원하고 있으며, 진료가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병원 셔틀버스도 연계 운영해왔다. 정종철 CFS 대표는 "이번 화재로 불편을 겪고 계신 지역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주민들의 건강과 일상 회복을 위해 건강검진, 비용 지원 등 다양한 피해 회복 지원책을 마련했으며 지역사회가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4 11:14박서린 기자

물류센터 '메자닌' 공식 통계 깜깜이..."기본 현황부터 파악해야"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복층 적층 구조인 '메자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국내 메자닌 물류센터의 규모와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정부 공식 통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물류센터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본 현황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쿠팡을 비롯해 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한진·파스토 등 주요 물류·택배기업들은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메자닌 구조를 적용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메자닌은 높은 층고의 창고 내부에 철골 구조물을 설치해 중간 작업층을 만드는 방식으로, 같은 면적에서도 적재 공간을 크게 늘릴 수 있어 국내외 물류센터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물류창고업 등록 과정에서는 메자닌 구조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한 규정이 없어 정부도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에도 일부 기업만 메자닌 구조를 시설 현황에 기재했을 뿐, 대부분은 자동분류기나 지게차 등 장비 위주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물류시설 등록 시 메자닌 구조를 반드시 기재해야 하는 규정이 없다"며 "국내 약 6천여 개 물류센터 가운데 메자닌 구조가 얼마나 도입됐는지 정부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업계에서는 메자닌 물류센터의 규모와 분포를 먼저 파악해야 화재 위험도를 분석하고 시설 특성에 맞는 소방 안전대책도 마련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메자닌 구조 자체를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아마존과 UPS, 징둥닷컴 등 글로벌 물류기업들도 메자닌 구조를 활용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이를 금지하기보다 스프링클러와 방화설비 등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법정 기준 이상의 스프링클러와 방화시설을 확충하는 등 소방 안전대책을 강화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구조 자체를 모두 바꾸면 물류 효율성이 크게 떨어져 택배 서비스와 산업 경쟁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6.07.23 11:22안희정 기자

인천 또다른 쿠팡 물류센터 화재…'자체 진화' 신고

인천 서구 쿠팡32물류센터 화재가 완전히 진화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인천의 또 다른 쿠팡 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자체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5분께 인천시 제물포구 항동7가 쿠팡15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물류센터 6층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으며 직원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했다"는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완전히 종료된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2026.07.23 09:27안희정 기자

쿠팡 인천물류센터 화재 닷새 만에 완진…합동감식·원인조사 착수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발생 109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건물 안전성을 확인한 뒤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에 착수해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인천소방본부는 22일 오후 8시 35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 화재가 발생한 지 약 109시간 40분 만이다. 소방 당국은 이날 건물 안전진단과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오후 6시 22분부터 발화 지점인 6층 내부에 대한 잔불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건물 붕괴 위험 등을 고려해 소방대원 16명을 4인 1조로 나눠 교대로 투입했으며, 완진 작업에는 인력 231명과 장비 77대가 동원됐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는 모두 진압됐지만 잔불 재발 가능성과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당분간 감시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6층에서 시작된 뒤 건물 외벽을 따라 7층으로 번졌으며, 물류센터 내부에 적재된 생활용품 등 다량의 가연물과 넓은 창고 구조로 인해 진화 작업이 장기화됐다. 짙은 연기와 제한된 시야 탓에 내부 진입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대응 1단계와 2단계를 차례로 발령하고 국가소방동원령을 통해 전국 8개 시·도의 소방 인력과 장비를 지원받아 진화에 나섰다. 연인원 845명의 소방 인력과 장비 239대가 투입됐으며, 화재 발생 약 61시간 만인 지난 20일 큰 불길을 잡은 데 이어 이날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화재 당시 건물 안전 우려가 제기되면서 인천 서구는 물류센터 반경 116m 이내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기도 했으며, 이후 건물 안정성이 일부 확보되면서 대피령은 해제됐다. 소방 당국은 조만간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 감식을 실시해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도 전담 수사팀을 중심으로 화재 발생 경위와 불이 확산된 과정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로켓그로스 입점 판매자들의 재고를 전액 보상하기로 했다. 불이 직접 번진 구역은 물론 화재가 확산되지 않은 공간에 보관된 재고까지 모두 보상 대상에 포함했다. 화재 원인 조사와 보험 처리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보상에 나선 것은 판매자들의 경영 불안을 최소화하고 영업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2026.07.23 08:41안희정 기자

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 재고 판매자 손실 전액 보상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인천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로켓그로스 입점 판매자들의 재고를 전액 보상한다. 화재 조사와 보험 처리 절차가 끝나기 전에 선제 보상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조치로, 판매자들의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한 결정이다. CFS는 22일 화재가 발생한 공간의 판매자 재고에 이어 불이 번지지 않은 공간의 판매자 재고도 모두 전액 보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천 물류센터에 제품을 보관해 오다 갑작스러운 화재에 재고가 손실되고 영업에 차질을 겪은 판매자들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비즈니스 정상화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CFS는 "이번 화재로 소중한 재고가 소실되고 영업에 차질을 겪은 판매자들을 위해 화재 조사 및 보험 처리 절차가 완결되기 전이라도 당사 책임 하에 선제적으로 보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쿠팡이 직접 물건을 매입하고 판매하는 '로켓배송'과 함께 CFS는 개별 판매자의 상품 보관·관리·배송 등을 대신 처리하는 로켓그로스를 운영 중이다. CFS는 재고 피해를 전액 보상할 방침이다. 또 불이 확산되지 않은 공간의 재고상품도 전액 보상한다. 잔고 재고의 반출 지연, 분진에 따른 손상 등 판매자들이 겪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다. 통상 화재로 불이 탄 재고를 확인하고 손해사정을 통해 피해를 추산하려면 장기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판매자가 직접 손실 재고를 입증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등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이 단계를 건너 뛰고, 판매자들의 경영 위축을 막고 비즈니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나서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CFS 측 입장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경 인천 서해구 쿠팡 32물류센터에서 시작된 화재에 따른 것이다. 이 때 발생한 화재는 6층에서 시작돼 외벽을 타고 7층으로 번졌으며, 초진까지는 61시간이 소요됐다. CFS는 판매자의 재고 수량을 집계하는 대로 내달 중순부터 판매자별 총 보상규모와 지급 예정일, 최소한의 필요 절차를 판매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CFS는 자체 내부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판매자 재고 현황을 집계하고, 송장, 포장영상 등의 복잡한 증빙자료를 판매자에게 별도 요구없이 최소한의 절차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CFS는 판매자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로켓그로스 셀러 전담 상담 창구'를 운영해 1:1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판매자들이 느낄 수 있는 세부적인 궁금증과 우려를 적기에 해소하고 대응하기로 했다. CFS는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판매자들에게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라며 "현장 수습과 주민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판매자들이 이번 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2026.07.22 15:13박서린 기자

쿠팡 인천물류센터 화재, 5년전 덕평과 무엇이 같고 달랐나

쿠팡 인천 32물류센터 화재가 61시간 만에 초진되면서 5년 전 이천 덕평 물류센터 화재를 넘어 국내 물류센터 화재 최장 진압 기록을 남겼다. 전문가들은 두 사고 모두 전기적 요인이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인천 물류센터는 대형·고층 구조가 진압을 더욱 어렵게 만든 요인으로 보고 있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서해구 석남동에 위치한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난 불은 지난 20일 오후 8시 초진됐으며, 소방 당국은 이날 화재 완전 진압을 위한 잔불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화재 초기 진화에는 61시간이 소요됐으며, 건물 내 잔불이 남음에 따라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 체계를 유지하며 인력과 장비를 잔불 정리에 투입했다. 이번 화재는 국내 물류센터 화재 기준 초기 진화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에는 5년 전 발생한 쿠팡 경기 이천 덕평 물류센터 화재가 55시간으로, 초진까지 최장 시간이 걸렸다. '6·7층 화재' 인천, '전소' 덕평…건물 규모·투입 인원 등 달랐다 이번 화재와 5년 전 덕평 물류센터 화재는 여러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건물 규모와 발화 양상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쿠팡 덕평 물류센터의 연면적은 12만 7000㎡(지하 2층~지상 4층)인 반면, 인천 32물류센터는 연면적 29만 9000㎡(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덕평 물류센터의 2배가 넘는다. 건물 규모는 발화 지점과 화재 규모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 물류센터 화재는 6층에서 시작된 불이 외벽을 타고 7층까지 올라갔다. 특히, 소방당국은 전기차 20대 분량의 리튬배터리가 탑재된 로봇 수백 대가 자리한 5층에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데 주력했다. 덕평 물류센터 화재는 지하 2층에서 건물 전체로 번져, 물류센터가 전소됐다. 투입된 인력과 장비 수도 다르다. 덕평 물류센터 화재 당시 소방당국은 장비 60여 대와 인력 160여 명을 동원했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순직한 바 있다. 이번 화재에는 장비 142대와 소방관 등 인력 386명이 투입됐으며, 소방 대원 2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복잡한 건물 구조, 화재 진압 지연으로…높은 건물 설계도 장벽 발화 지점, 화재 규모에 따라 동원 장비 등은 달랐지만, 전문가들은 화재 진압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가 접근하기 어려운 내부 구조가 양 사건의 화재 진압을 지연시켰다고 보고 있다. 허석경 인천서부소방서장은 “건물 내부에 생활용품 등 다량의 가연물이 적재돼 있다”며 “극심한 열 축적과 복잡한 내부 구조로 소방대원이 진입하고 대응하기에 어려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대부분의 물류 창고들이 복층식(메자닌) 창고 구조를 갖고 있어 이번 사건만의 특수성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이 구조도 어느정도 기여한 부분이 있겠지만, 다른 물류 창고 대비 상대적으로 고층인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재 진압) 접근 용이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화재 진압 지연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쿠팡 인천 32물류센터는 지상 8층 규모지만, 층고를 고려해 일반적인 건물로 환산하면 15층 이상과 맞먹을 정도로 높은 건물이다. 물류센터 층수를 제한하는 기준은 없지만, 건물이 높아질수록 소방대원의 활동이나 이들의 접근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 설명이다. 과거 물류 창고들은 지하 1~2층, 지상 2~3층 높이로 지어지는 것이 통상적이다. 소방 당국이 완진 후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정확한 발화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전기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 4월 차단기 고장으로 전력이 일시 차단됐다가 복구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덕평 물류센터 화재는 전기 합선이 원인으로 밝혀진 바 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전기 화재가 원인인 경우가 많았다 보니 전기 화재일 가능성이 높게 추정된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완전 진화되는 대로 이번 사건 원인을 규명하고, 피해 규모를 분석하기 위해 '중앙 화재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완진 예정 시간은 아직 모른다”고 답했다.

2026.07.22 10:19박서린 기자

쿠팡 인천물류센터 화재, 61시간 만에 잡혔다

지난 18일 오전 발생한 쿠팡 인천물류센터 화재 불길이 약 61시간 만에 잡혔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인천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난 불을 20일 오후 8시 기해 초진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장비 239대와 소방관 등 인력 845명을 투입해 사흘 연속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큰 불길을 잡았으며, 현재는 대응 단계를 유지한 채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29만 9000㎡ 규모의 대형 물류창고다. 램프 기준 6층 오른쪽에서 시작된 불이 외벽 등을 타고 7층으로 번졌으나, 내부에 보관된 다량의 가연성 물질과 복잡한 구조, 극심한 열 축적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소방 당국은 리튬 배터리가 탑재된 물류창고용 로봇 수백 대가 위치한 5층으로 불길이 확산하는 것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5층에 보관된 리튬 배터리의 양은 전기차 20대 분량으로, 화재가 확산할 경우 건물 전체로 연소가 급격히 진행될 위험이 컸기 때문이다. 소방 당국은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건물 내 열 축적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고가차 등 특수차량 31대를 배치해 5층으로의 연소를 저지했다. 화재 여파로 인근 지역에는 대피령과 휴교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서해구는 지난 19일 늦은 밤 건물 일부의 붕괴 위험을 고려해 물류센터 램프구역 반경 116m 범위 내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총 90세대, 169명의 주민이 인근 초등학교에 마련된 대피소로 이동했다. 현장 주변 어린이집 31곳과 초등학교 1곳에는 하루 동안 휴원·휴교령이 내려졌다.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 장기화에 따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건물 주요 지점 3곳에 붕괴 경보기를 설치하기도 했다. 화재 당시 물류센터 내 근로자 121명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직원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 2명이 각각 호흡곤란과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현재 국가소방동원령과 대응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소방 당국자는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면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0 21:13백봉삼 기자

쿠팡 물류센터 화재 장기화…판매자들 "내 물건 어떡하나"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해당 센터에 상품을 보관하던 판매자들 불안이 커지고 있다. 화재로 재고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 어려운 데다 향후 보상 절차에 필요한 증빙 자료까지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경에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에서 시작된 화재는 발생 55시간째인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소방 당국이 고가 사다리차와 대용량포방사 시스템, 고성능 화학차, 소방 헬기 등을 투입했음에도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건물 내부에 생활용품 등을 포함한 다량의 가연물이 적재돼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극심한 열 축적과 복잡한 내부 구조로 소방 대원이 화재 현장에 진입해 대응하기 어려웠던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화재 완전 진화까지 장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화재가 발생한 물류센터에 물건을 넣어둔 판매자들 사이에서 보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에 따라 INC31·32·41·42·43 센터의 입차 및 입고가 전면 중단된다는 안내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일부 판매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아직 불 진압도 안된다는데 내 물건은 어떻게 되는 거냐”, “지금 인천36센터에 재고있는 물건들도 다 품절 잡히고 이미 오늘 팔린 것도 다 취소처리 되고 있다. 본인들은 재고가 어딨는지 아는지 모르겠다”, “보상 안해주면 전쟁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판매자는 “5년 전 보상 받을 때 증빙자료 이것저것 많이 냈었네. 송장, 포장 영상 등”이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하기도 했다. 앞서 쿠팡은 2021년 6월 경기 이천 덕평 물류센터 화재로 인해 재고 손실과 건물·설비 피해 등을 포함해 총 2억9600만 달러(당시 약 3500억원)의 손실을 반영한 바 있다. 이때 화재 초기 진화까지 사흘, 완전 진화까지는 엿새가 소요됐다. 이번 물류센터 화재로 인해 주문 상품 배송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쿠팡은 이번 화재로 상품 배송이 취소된 고객 일부에서 5000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주문하신 상품은 출고 예정이었던 인천 물류센터의 화재로 인해 배송이 불가해 부득이하게 취소 처리될 예정”이라며 사과의 뜻을 담은 문자도 함께 발송했다. 아울러 현재 쿠팡은 화재가 발생한 지난 18일 오전부터 경기도 권역의 인근 물류센터에 고객 주문 건을 이관해 분산 처리하는 등 배송 물류 차질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2026.07.20 17:04박서린 기자

쿠팡 화재 사흘째…'전기차 20대분' 로봇 배터리 불길 방어 총력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리튬배터리가 탑재된 물류 로봇이 있는 5층으로의 불길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형 물류시설 특성상 다량의 가연물과 복잡한 내부 구조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완전 진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허석경 인천서부소방서장은 20일 “물류센터 건물 규모가 워낙 넓고 가연물이 많아 완전 진화까지는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건물 내부에 생활용품 등 다량의 가연물이 적재돼 있다"면서 "극심한 열 축적과 복잡한 내부 구조로 소방 대원 진입하고 대응하기에 어려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 목표 시점을 이날 저녁 안으로 잡았다. 허 서장은 “오늘 밤 안에 어떤 결단을 내려보고 싶다는 목표는 있는데, 가능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회의를 통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소방 당국은 물류센터 5층에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층에 화재에 취약한 리튬배터리가 탑재된 로봇 수백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허 서장은 “5층에는 리튬배터리를 사용하는 물류창고용 로봇 수백대가 위치해 있다”며 “(이 곳으로) 불이 확산하면 건물 전체로 연소가 급격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 물류센터 5층에 위치한 리튬배터리 양은 전기차 20대 분량으로 파악됐다. 이어 “현재 불에 타지 않은 5층에 불이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원들이 내부에 진입해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면서 “고가차 등 특수차량 31대를 건물 각 방면에 배치해 화세를 누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건물 내 열 축적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연소가 심한 구역에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5층으로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는 식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경에 시작돼 55시간째 불이 완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서해구는 화재 현장 반경 116m 범위 내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인근 어린이집 31곳과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하루 휴원·휴교령을 발령했다. 서해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대피한 지역 주민은 총 90세대, 169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인근 초등학교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머무르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인천 쿠팡 32물류센터는 연면적 29만9000㎡에 달하는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시설로, 램프를 기준으로 6층 오른쪽에서 시작된 최초 화재가 7층으로 번졌다. 소방 당국은 여전히 대응 2단계와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하며 국가 차원의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물류센터 직원들의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으며, 진화 작업하던 소방 대원 2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2026.07.20 15:49박서린 기자

"숨쉬기 힘들어 피신했어요"…쿠팡 물류센터 화재 대피소 가보니

"살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에요. 언제 집에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20일 오후 찾은 인천 서구 신현북초등학교 체육관 2층. 쿠팡 인천32물류센터 화재로 대피한 주민들이 머무는 임시대피소에는 텐트가 빈틈없이 들어서 있었다. 입구에서는 대피소를 찾는 주민들에게 검은색 방진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었다. 화재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불길은 여전히 잡히지 않았다. 이날 오전에도 물류센터 뒤편에서는 검은 연기가 계속 피어올랐고, 바람 방향에 따라 주민들이 체감하는 피해도 달랐다. 연기 피해에 집 떠난 주민들…"언제 돌아갈지 막막" 전날 저녁 대피소에 들어왔다는 한 주민은 "바람이 집 쪽으로 불면서 검은 먼지가 계속 들어왔다"며 "숨 쉬기가 너무 힘들어 이틀 동안 다른 곳에 있다가, 지인이 대피소를 알려줘 어젯밤부터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룻밤을 보냈는데 언제까지 여기 있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평생 살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 걱정뿐"이라고 했다. 물류센터 인근 대명아파트에 거주하는 또 다른 주민도 "바람이 불 때마다 먼지가 집 안으로 그대로 들어오고 매캐한 냄새도 심했다"며 "도저히 집에 있을 수 없어 대피했다"고 토로했다. 학교도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신현북초 학생들은 "우리 학교가 대피소가 됐다"면서 "불이 빨리 꺼져 학교가 원래대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불꽃놀이처럼 치솟았다"…주민들 "배송도, 일자리도 걱정" 물류센터 근처에서 만난 70대 주민은 "주거지 반대 방향으로 바람이 불어 목이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다"면서도 "6층에서 불이 시작될 때부터 봤는데 불꽃놀이처럼 불길이 확 치솟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며칠간 계속 지켜봤는데 비가 많이 와도 큰 도움이 안 된다더라"며 "반대편은 더 처참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오전에도 물류센터 뒤편에서는 꺼지지 않은 불길과 함께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었다. 현장에 1시간가량 머물렀는데, 매캐한 냄새가 계속됐고 목이 따끔거리기도 했다. 이번 화재는 주민들의 일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다른 70대 주민은 "토요일 배송 예정인 물건이 있는데 아무 연락도 없어 계속 기다리고 있다"면서 "문자도 안 왔다"고 설명했다. 80대 여성 주민은 "지어진 지 얼마 안 된 건물인데 어떻게 이런 큰불이 날 수 있느냐"며 "소방관들도 너무 고생하고 있고 물류센터 직원들도 일자리를 잃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쿠팡 인천32물류센터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층에서 시작돼 7층까지 번졌다. 화재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인천 서구는 건물 붕괴 우려에 따라 인근 상가와 공장에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2026.07.20 15:41안희정 기자

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 사흘째…불길 7층까지 번져

쿠팡 인천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불길이 7층까지 번지면서 진화 작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대형 물류시설 특성상 내부 가연물이 많고 구조가 복잡해 완진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쿠팡 인천32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된 불은 7층까지 확산됐다. 소방당국은 당초 19일 오후 11시를 목표로 초진을 시도했지만 내부 화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불길을 잡지 못했다. 인천 서구는 19일 오후 11시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물류센터 램프구역 반경 116m를 대상으로 선제적 대피령을 발령했다. 대피 대상은 쿠팡 남측 상가와 공장으로, 주거지역은 제외됐다. 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신현초와 신현북초에는 모두 89세대 168명이 머물고 있으며, 서구는 인근 어린이집 31곳과 초등학교에 휴원·휴교를 권고했다. 인천32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약 29만9천㎡ 규모로 지난해 11월 운영을 시작한 대형 물류시설이다. 공개된 쿠팡 물류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인 대구첨단물류센터(약 33만㎡)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현재까지 불이 난 곳은 6층과 7층으로 알려졌다. 다만 화재 피해는 직접 불에 탄 재고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기와 그을음, 고열, 진화용수에 노출된 상품은 물론 자동분류 설비와 컨베이어, 보관 랙, 전기·통신설비 등 물류 운영에 필요한 시설도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 센터 운영 중단에 따른 간접 피해도 예상된다. 쿠팡은 현재 다른 물류센터로 주문 물량을 분산 처리하고 있지만 장기화될 경우 추가 운송비와 인력 투입, 배송 노선 조정 비용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일부 상품의 품절이나 배송 지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화재의 정확한 피해 규모는 완진 이후 확인될 전망이다. 쿠팡은 지난 2021년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당시 재고 손실과 건물·설비 피해 등을 포함해 총 2억9600만달러(당시 약 3500억원)의 손실을 반영한 바 있다. 다만 이번 화재는 발화 원인과 피해 범위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손실 규모를 추산하기는 이르다는 설명이다.

2026.07.20 12:24안희정 기자

쿠팡 인천물류센터 '건물 붕괴' 우려...서해구, 인근 상가에 대피령

쿠팡 인천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건물 일부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할 지자체가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인천시 서해구는 19일 오후 11시쯤 안전안내문자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석남동 쿠팡물류센터의 일부 건물 붕괴 위험을 알리고, 물류센터 램프구역 반경 116m 지역 구민들에게 즉시 대피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대피령은 서해구가 당일 오후 관계 기관과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선제적 조치를 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대피 발령 장소에는 주택 밀집 지역 등 주거지역은 제외되며, 쿠팡 남측 상가와 공장, 사무실 등이 포함된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지상 8층, 연면적 29만 9000㎡ 규모의 쿠팡 32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됐다. 불은 같은 날 오후 건물 외벽을 타고 7층으로 번졌으며 이틀째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19일 오후 11시쯤 초진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건물 내부 고열과 짙은 연기가 심해 초진이 지연되고 있다. 특히 3단 랙크식 창고에 적재된 다량의 생활용품 등 가연물로 짙은 연기가 지속되면서 내부 시야 확보와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현장에는 서울과 경기 등 인근 8개 시·도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국가소방동원령이 유지되고 있다. 고가사다리차, 굴절차, 소방헬기 등 장비 228대와 소방관 및 경찰관 등 인력 721명이 현장에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대원들은 화물차 진출입로 구조물인 램프구역에서 물류센터 6~7층 벽을 뚫어 방수 작업을 진행 중이며, 건물 앞쪽에서도 고가사다리차와 굴절차를 이용해 내부로 물을 뿌리고 있다. 지자체의 주민 대피령과 달리 소방대원에 대한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건물 붕괴 위험이 적다고 보고 있으며, 안전 전문가의 의견 등을 반영해 대원들의 안전을 고려하며 물류센터 주변에서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6.07.20 00:12백봉삼 기자

쿠팡 인천물류센터 화재 지속…'붕괴 우려'에 내부 탈출 명령

쿠팡 인천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하루를 넘겨 이어지는 가운데, 건물 일부 붕괴가 우려돼 내부 진입 대원들에게 긴급 탈출 명령이 내려졌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한 채 외부를 중심으로 저지선을 구축하며 진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54분쯤 인천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한 불은 24시간을 넘긴 이날 오전까지도 완전히 잡히지 않았다. 불은 외벽 등을 타고 7층 상당 구역까지 번진 상태다. 특히 장시간 지속된 고열로 오늘 오전 6시 50분쯤 건물 일부의 붕괴 가능성이 감지되면서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대원 전원에게 비상 탈출 명령이 내려졌다. 이에 소방 당국은 대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무리한 내부 진입을 자제하고, 건물 측면 램프 구역과 외부에서 대용량포방사시스템과 무인파괴방수차 등 특수장비를 활용해 불길을 잡는 데 집중하고 있다. 불이 난 쿠팡 물류센터는 지상 8층, 연면적 29만 9000㎡ 규모로, 축구장 42개 크기와 맞먹는다. 대규모 인력과 장비 투입에도 진화가 지연되는 이유는 물류센터 구조와 적재물 탓이다. 최초 발화지점인 6층은 높은 선반을 3단으로 설치한 대형 창고로, 가연성 생활용품이 가득 쌓여 있어 많은 열과 연기를 뿜어내고 있다.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3시 15분 발령한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하며 총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는 서울·경기·충북·충남·강원 등 5개 시도에서 지원된 고가사다리차와 무인소방로봇 등 장비 198대와 소방·경찰 인력 549명이 투입됐다. 굴착기와 지게차도 동원돼 내부 진입을 막는 장애물 제거 작업을 병행 중이다. 화재 초기 건물 내부에 있던 직원 등 121명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직원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 피해가 발생했다. 전날 화재 진압 중 연기를 흡입한 소방대원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고압산소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밤샘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이 탈진 증상을 보여 추가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대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피해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며 현장 대원의 안전조치를 강조했다.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화재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관계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불을 완전히 끈 뒤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 사고로 인천과 서울 서부권 등 일부 지역의 상품 품절이나 배송 지연 등 일부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6.07.19 09:25백봉삼 기자

  Prev 1 2 3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가상공간 넘어 생성현실로…피지컬 AI·로봇 미래 본다

보고 집고 옮긴다…몸 가진 AI, 유통·물류 어떻게 바꾸나

"명륜당-대부업체 한몸"...공정위 과징금 148억 철퇴

삼성전자, P5 첫 양산라인 구축 속도…장비 도입 내년 2분기로 앞당겨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