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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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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 연준의장 "9월 회의서 금리 인하 논의할 수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30~31일(현지시간)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발언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가 현재 경로를 계속 유지할 경우 9월 회의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견고한 노동 시장이 유지되는 지 등에 대한 데이터 변화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9월 FOMC는 17~18일 열린다. 금리 인하 폭은 0.25%p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파월 의장은 0.50%p인하에 대해 "지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날 FOMC는 정책금리 수준을 5.25~5.50%로 동결했다. 성명서에서 연준은 최대 고용과 안정적인 물가라는 두 가지 의무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 소비 지출 가격 지수는 6월에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는 2일 발표를 앞두고 있다. 파월 의장은 "노동 시장이 상당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하는 원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노동 시장이 더 이상 냉각되는 것을 보고싶진 않다"고 표현했다.

2024.08.01 07:17손희연

[미장브리핑] FT "美 연준 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없어"

◇ 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40539.9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5463.5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17370.20. ▲파이낸셜타임즈는 투자자들이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높게 보고 있지만 연준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 물가상승 압력은 약화되는 반면 경제성장률은 연간 2.6% 증가로 견고. 실업률은 2년 래 최고 수준인 4.1%이나 과거와 비교해보면 나쁘지 않은 수준. ISM서비스업 PMI는 18개월 중 16개월이 확장 모드로 지켜봐야 할 여지 있어. 개인소비지출은 연간 약 2.5% 증가세 유지. S&P500 기업들의 2분기 매출은 5%, 수익은 약 10% 증가.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가운데 연준은 금리 결정과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진단. ▲로이터는 일본은행이 25년간 지속했던 완화적 통화정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 물가 상승이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어 경제가 금리 인상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 소비자들은 향후 몇 년간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기업 또한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봐. 저금리 장기화로 금융사 수익성이 떨어진 점도 금리 인상 주장을 뒷받침. 그러나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검토가 바로 물가 목표나 정책 기조 변화로 적용되진 않을 것.

2024.07.30 08:31손희연

[미장브리핑] 7월 美 FOMC 금리 인하 시그널 주목

▲30~3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2023년 9월 이후 7회 연속 정책 금리 5.25~5.50%로 동결. 시장에서는 동결로 보고 있으며 인하 시그널이 어느 정도인지가 관심사. 회의 결과문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금리 인하 시기와 몇 차례 할 것인지, 인플레이션 완화 전망 재확인 등에 귀추 주목. 앞서 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로 5월 PCE 전년비 증가율 2.6% 대비 소폭 하락. ▲내달 2일에는 미국 7월 고용 지표 발표. 비농업고용지수 증가는 지난 6월 20만6천명으로 줄어든 이후 이번에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어. 예상치는 19만5천명. 실업률은 6월 4.1%로 3개월 연속 상승해 2021년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7월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관측. ▲1일 미국 7월 ISM제조업PMI 발표. 지난 6월에는 48.5로 3개월 연속 50을 하회. ▲30일 마이크로소프트, 31일 메타, 1일 애플과 아마존, 2일 쉐브론 등 미국 주요 기업 2분기 실적 발표 예정. 최근 2주간 미국 주가가 조정 양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이들 기업들의 2분기 실적과 향후 실적 전망에 주목.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실적과 애플 매출 및 이익 변화가 관심. ▲일본은행(BOJ)이 30~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 개최. 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다소 우세. 국채 매입은 지난 6월 결정에 따라 이번 회의서 구체적 감액 계획이 공개될 예정. 현재 매달 6조엔 규모의 매입 속도를 1.5~2년 내 여러 단계에 걸쳐 절반 정도 줄일 가능성 있어. ▲영란은행은 8.1일 통화정책회의 개최. 작년 9월 이후 7회 연속 정책금리를 5.25%로 동결. 아직까지는 8월 또는 9월 금리인하 전망이 우세하나 금번 인하 의견도 40%대 후반이라 무시할 수 없는 상황. 6월 회의에서는 9명 위원 중 2명이 인하 주장.

2024.07.29 08:08손희연

고물가에 가성비 높인 편의점 '빅사이즈' 제품 눈길

편의점에서 용량을 키운 제품 출시가 늘고 있다. 고물가와 높은 외식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 심리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으로 보인다. 우선 작년 5월 GS25는 기간 한정 상품으로 라면 8개 양을 하나에 담은 '점보도시락 라면'을 내놨다. 상품은 사흘 만에 5만 개가 팔려나갔다. 이어 회사는 ▲공간춘 쟁반짬짜면 ▲틈새비김면 ▲세숫대야 물냉면 등 다른 거대 사이즈 상품을 연속 출시했다. 4인분으로 구성된 '미니점보' 시리즈 제품도 런칭했다. CU도 삼각김밥 4개를 합친 크기의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을 판매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크기를 키우고 밥과 토핑 중량을 늘린 '더커진 삼각김밥' 시리즈를 내놓는 등 이른바 '빅사이즈 마케팅'에 동참했다. 빅사이즈 음료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CU는 최근 'get 아이스 아메리카노 2XL'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1천240ml 용량으로, 기본 사이즈(355ml) 커피 4잔에 해당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830ml 용량의 슈퍼벤티 사이즈를 내놨다. 이처럼 편의점들이 내놓는 빅사이즈 상품은 초기만해도 색다른 경험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소비 성향을 반영했다면, 최근에는 고물가의 영향으로 가성비를 강조하는 것으로 흐름이 바뀌는 모양새다. 대표적인 사례가 GS25가 최근 선보인 '오모리 점보도시락'이다. 제품은 오모리김치찌개라면 8개와 삼호어묵 2개로 구성돼 있는데, 가격은 1만9천600원으로, 낱개로 살 때보다 12% 가량 싸다. CU가 출시한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은 5천900원이다. 시중에서 1천500원에 파는 삼각김밥 4개를 사는 것보다 다소 저렴하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형 소비가 유행하며 가성비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26 11:02류승현

[미장브리핑] 美 2분기 GDP 2.8% 증가…경제 '연착륙' 가능성 시사

◇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9935.0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5399.2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3% 하락한 17181.22. ▲미국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시장 예측치는 2.1% 증가였는데 이를 훨씬 상회.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개인소비지출이 1분기 1.5% 성장에서 2.3%증가하면서 GDP 성장 견인. 서비스와 상품 지출 모두 늘어나.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GDP 수치에 대해 "경제는 꾸준히 성장하고 인플레이션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확증한다"고 발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물가 상승률은 전기 대비 낮아져. 전 분기 3.7%였던 증가율은 2.9%로 떨어져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 CME 페드 워치 툴은 올해 3번의 금리 인하(9, 11, 12월 각각 0.25%p) 가능성 제시. ▲주식 시장서 상승세를 이끌던 인공지능(AI) 관련 주가가 하락세. 투자자들은 매수 과다 시장에서 지연됐던 조정 흐름으로 분석. 대형 기술주에서 소형주로 옮겨가고 있다고 CNBC 분석. ▲미국 노동부는 지난 20일까지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3만5천건으로 전주보다 1만건 감소. ▲영국 핀테크 스타트업 'Revolut'은 은행 라이선스 받아. 2021년 은행 라이선스 신청한 후 3년 여만의 일.

2024.07.26 08:10손희연

"삼계탕 너무 비싸요"...저렴 가정간편식 눈 돌리는 소비자들

삼계탕 등 보양식 가격이 일제히 올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정간편식의 수요가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삼계탕 1인분 가격은 지난해 보다 2.6% 상승한 1만6천855원으로 나타났다. 삼계탕 뿐만 아니라 ▲흑염소 ▲한우 ▲장어 등 다른 보양식 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정간편식을 대체재로 선택하고 있다. 아워홈은 올해 상반기 판매된 보양 간편식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2% 증가했다고 밝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초복 기간동안 홈플러스에서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0g 이하 소량 삼계탕 간편식 매출이 284%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40%, 이마트는 7%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하림 관계자는 “높아진 외식 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집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간편보양식 제품 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실온 제품 외에도 냉동과 밀키트 등 간편보양식의 제품군이 다양해진 것도 소비자 선호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024.07.25 06:00류승현

금리인하 늦춰지나…1년 후 집값 상승 전망 2년8개월만에 최고치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7월 2%대로 떨어졌지만 주택 가격 전망이 크게 오름세를 보이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24일 한국은행은 '7월 소비자동향조사'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들이 7월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을 2.9%로 응답해 2022년 3월(2.9%) 이후 28개월 만에 2%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둔화됐지만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답변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소비자들의 주택가격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15로 전월 대비 7포인트(p) 상승했다. 2021년 11월 주택가격전망CSI가 116을 기록한 이후 2년 8개월 만의 최고치다. 앞서 지난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창용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는 조건이 됐다"면서도 "수도권 중심으로 집 값 상승세가 가팔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집 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될 경우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한국은행 황희진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가 원래 추진 시기보다 두 달 연기된다고 하면서 좀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나고 주택 매매 거래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많이 나왔다"며 "소비자들이 이를 보고 주택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소비자CSI도 103.6으로 전월 대비 2.7p 상승했다. 하계 휴가철과 같은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하고 있다. 황 팀장은 "3p 가량 상승해 완전히 (소비) 회복세라고 보긴 어렵지만 오락이나 문화, 여행 등 내구재 소비가 조금 늘어날 것으로 봤고 30~40대 연령에서 소비자CSI를 높게 응답했다"며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이 거론되면서 우리나라도 인하를 하긴 하겠구나라는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7.24 06:00손희연

[미장브리핑] 트럼프發 증시 '파란불'…다우·S&P500 장중 최고치 경신

◇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3% 상승한 40211.7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5631.2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0% 상승한 18472.57.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이 이길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주가가 강세.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가 장중 최고치를 경신. CNBC에 CFRA리서치 샘 스토발 최고투자전략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는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시장은 계속해서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해. 은행주가 강세를 보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파월 의장은 '이코노믹 클럽(Economic Club)'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도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더 큰 확신을 찾고 있다고 첨언. 이어 그는 "더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 일부를 얻었다"고 설명. 경제에 경착륙 시나리오가 있을 가능성이 낮다고 봐. US뱅크자산관리 빌 머츠 자본시장조사책임자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위해 확인해야 할 데이터를 보고 있는 시점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

2024.07.16 08:22손희연

[미장브리핑] 트럼프 후보 피습 사건…안전자산 힘실릴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 유세 중 총격을 당했으나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트럼프 후보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데 온라인 베팅 사이트 '프레딕트'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의 승리 가능성은 65%. 이번 피습 사건으로 금융시장에서는 안전 자산 선호 강화 현상이 짙어질 것으로 보여. 금, 미국 달러화, 엔화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비트코인 및 국채로도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의견 제기돼. 다만 일부에서 대선 불확실성 감소에 따르 위험 자산 가격 상승도 주장되고 있는 상황. 국제금융센터는 웰스파이어 어드바이저 보고서를 인용해 증시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다소 부정적 입장을 취했던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하방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미국 7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속보치) 66.0으로 작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고물가 지속 등이 소비 심리 위축의 원인으로 거론. 11월 예정된 대선 역시 경제 불확실성을 높일 것으로 추정. 한편 1년 및 5년 후 인플레이션 전망은 모두 2.9%로 전월 3.0% 대비 하락. ▲일본은행이 가계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1년 및 5년 후 인플레이션 수준이 오를 것으로 전망한 비율은 87.5%, 82.0%로 모두 전월 83.3%와 80.6% 대비 증가.시장에서는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향이 일본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 달성 및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인다고 관측. ▲미즈호증권 쇼미 오모리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엔화 강세는 당국 개입 및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 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압력을 높이고 일본은행의 통화 긴축 필요성은 줄어든다고 평가.

2024.07.15 08:22손희연

유통업계, 2분기 실적 '선방'…3분기 전망은

올해 2분기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고물가 속에서도 선방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에는 유통 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물가 지속으로 집밥 수요가 늘어나고 파리올림픽과 추석에 따른 수혜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마트·롯데쇼핑·신세계·현대백화점 등 4개 유통업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3조5천9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13조4천395억원)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천142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37억원)보다 5.1%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은 673억원으로 전년 동기(515억원)보다 30.7%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매출액은 3조6천108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6천222억원)보다 0.3%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이커머스 적자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의 견조한 이익 창출과 함께 슈퍼마켓의 호조와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고물가 지속으로 마트에서 슈퍼 채널로 고객이 옮겨가 할인점은 부진하고 슈퍼마켓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2분기 영업이익은 1천365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1천496억원)와 비교하면 8.8% 줄어든 수치다. 현대백화점은 전년 동기(556억원) 대비 11.9% 감소한 4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마트는 적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마트의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386억원으로 전년 동기(530억원)와 비교하면 적자 폭은 줄어들었지만 흑자 전환에는 실패할 것이란 관측이다. 박 연구원은 “주가가 2018년 2월 이후 장기 하락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전문점 등 별도 기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연결 자회사들의 영업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돼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신사업 확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늘어난 순차입금 규모가 2013년 3조4천억원에서 지난 1분기 11조8천억원으로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3분기에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에 따르면 전망치는 82로 집계됐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며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형마트(103)와 백화점(103)이 기준치를 웃돌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외식비‧배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집밥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며 “할인행사, 초저가상품, 소싱통합 등 가격경쟁력 강화 노력이 대형마트업에 대한 기대감 개선으로 이어졌으며 9월 추석 특수도 경기 회복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고 대한상의는 분석했다. 백화점은 추석 특수와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편의점(79→88)과 슈퍼마켓(77→85)도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편의점은 3분기가 아이스크림, 음료, 주류 등이 잘 팔리는 성수기이고, 파리올림픽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앞선 관계자는 “슈퍼마켓은 고물가 영향에 따른 식품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소량 구매와 근거리 소비가 확산하는 데다 당일 즉시배송 서비스 강화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2 16:41김민아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깜빡이' 켰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깜빡이'를 켰다.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나온 통화정책방향 전문에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검토하겠다'는 문구가 추가됐다. 이달 통화정책방향에는 '향후 통화정책은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와 함께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 변수들 간의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기 등을 검토해 나갈 것이다'고 명시됐다. 앞선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렸던 5월 23일 도출된 통화정책방향에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다'고 표현됐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물가가 점차 둔화세에 접어드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물가 전망의 상방 리스크가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고 봤지만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면서 목표수준으로 점차 수렴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한국은행은 디스인플레이션의 증거로 쓸 수 있는 추가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통화정책방향에서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의 지속 여부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 (3.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의 지 속 여부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고 외환시장 변동성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금 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 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이어졌다. 국제금융시장에 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기대 변화, 미국‧유럽지역의 정치 상황 등에 영향받으며 장기 국채금리가 상당폭 등락하였고 미 달러화는 미국과 여타 선진국 간 통화정책 차별화 등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앞으로 세계경 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및 통화정책 운용의 차별 화 정도, 중동지역 리스크의 전개상황, 주요국의 정치 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으 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수출 개선세가 이어졌지만 내수가 조정되면서 부문간 차별화가 지속 되고 성장세도 주춤하였다. 고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지만 취업자수 증 가폭은 축소되었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도 점차 회복되면서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금년 성장률은 지난 5 월 전망치(2.5%)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성장경로는 IT경기 확장 속도, 소비 회복 흐름, 주요국의 통화정책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물가는 통화긴축 기조 지속의 영향 등으로 물가상승률의 둔화 흐름이 이어 졌다.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농산물 및 가공식품 가격 오름폭 축소 등으로 2.4%로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전월과 같은 2.2%를 나타내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일반인)은 3.0%로 낮아졌다. 앞으로도 국내 물가상승률은 완만한 소비 회복세, 지난해 급등한 국제유가·농산물가격의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 상승 률은 2%대 초반으로 완만히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연간 상승률은 지난 5월 전 망치(2.6%)를 소폭 하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점 차 2% 수준으로 둔화되겠으며, 연간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치(2.2%)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물가경로는 국제유가 및 환율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공공요금 조정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장기 국고채금리가 국내외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기 대를 선반영하면서 하락하였고 원/달러 환율은 엔화‧위안화 등 주변국 통화 약 세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상승하였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 세가 이어졌다. 주택가격은 지방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수도권에서는 상승 폭이 확대되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한 리스크는 잠재해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 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완만히 개선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면서 목표수준으로 점차 수렴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의 지속 여부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고 외환시장, 수도권 주택가격, 가계부채 등이 금융안정에 미치 는 영향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은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 지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와 함께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 변수들 간 의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기 등을 검토해 나갈 것이 다.

2024.07.11 10:52손희연

[미장브리핑] 반도체 주가 상승타고 S&P500 사상 첫 5600 돌파

◇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9% 상승한 39721.3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2% 상승한 5633.9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8% 상승한 18647.45. ▲S&P500 지수는 반도체 주가 상승으로 사상 처음으로 5600 돌파. 나스닥 지수도 사상 최고치 경신. TSMC 3.5%, 퀄컴 0.8%, 브로드컴 0.7%, 엔비디아 2.7% 올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완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상당히 자신감이 있다고 말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수 있다고 공언할 준비는 되어 있지 않으며 이를 위해선 긍정적인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고 말해. 통화 정책은 경제 지표, 향후 전망, 위험 등을 고려해 결정될 것이며 정치적 상황 등은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 선거가 예정된 연도에도 동일하다고 부연하면서 시장에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증가. 파월 의장은 지금까지 물가 안정 책무에 집중해야 했지만, 이후에는 노동 시장의 균형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첨언. 상원 출석에서도 그는 이 같은 발언을 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노동시장 냉각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 금리 인하를 위한 기준이 명확해지고 있으나 아직 이에 대해 거론할 준비는 되어 있지 않다는 의견 피력.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고무적이며 지금은 물가 안정과 낮은 실업률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경로를 밟고 있다고 진단. ▲시장에서는 연준의 위험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보며 발표되는 지표가 이를 뒷받침한다면 9월 금리 인하가 가능할것으로 분석. ▲중국 6월 소비자물가(CPI)는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 전월 (0.3%) 및 예상치(0.4%)를 하회. CPI는 2월 춘제 효과로 0.7% 상승한 이후 둔화세 지속. 시장에서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며, 이는 경제 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분석. 6월 생산자물가(PPI) 전년 동월 대비 0.8% 떨어져 전월(-1.4%) 대비 하락세 둔화. 이번 하락은 17개월만의 최저 수준이지만 기저 효과 영향이 컸던 것으로 추정.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현행 정책 금리 5.5%로 동결.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말해 8월 금리 인하는 어렵지만 11월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

2024.07.11 08:23손희연

[미장브리핑] 파월 "제약적 금리 지속, 경제·고용 약화"

◇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3% 하락한 39291.9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5576.98.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4% 상승한 18429.29.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통화정책과 관련해 발언. 파월 의장은 지난 2년 동안 인플레이션 완화와 고용시장 냉각이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 긍정적인 지표들이 발표된다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얻을 것이라고 발언. 그는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강헤가 혹은 오랫동안 유지하면 경제활동 및 고용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더 이상 인플레이션에만 집중할 수 없다고 말해. ▲소시에떼제네랄은 파월 발언에 대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됐다고 보고는 있으나 확신할 정도는 아니라고 분석.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시장에서 파월 의장이 그 동안 물가 안정에 집중했지만 향후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두 가지 책무 균형 유지에 초점을 둘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고 분석하며 JP모건은 연준은 계속해서 시장 참가자들로 하여금 연말 금리 인하를 대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분석. ▲씨티 드류 페팃 스트래티지스트는 인공지능(AI)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가 2019년 이후 최고 수 준인데 역사적으로 이러한 시기에는 변동성 확대가 발생한다고 분석. 아직 버블 신호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주의가 필요하다고 진단. ▲미국 SASA 기업체 대상 설문조사에서 중국이 생성형 AI사용에 가장 적극적이는 결과가 나왔다고. 중국이 생성형AI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83%로 국가 1위. ▲CNBC는 TRM Labs 데이터를 인용해 해커들은 1월 1일부터 6월 24일 사이에 13억 8천만 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을 탈취.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 동안 6억5천700만 달러 대비 두 배가 넘어.

2024.07.10 08:10손희연

기업 절반 "최저임금 너무 높아"…인건비 상승 대책은 "채용 축소"

최저임금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기업, 노동계, 정부의 의견이 분분하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기업 828개사를 대상으로 '최저임금과 인건비 부담'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행 최저임금(2024년 기준 9천860원)이 '너무 높다'고 생각한 기업이 절반 가까이(49.3%)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하다'는 30.9%, '더 많이 인상해야 한다'는 19.8%로 집계됐다. 최저임금이 높다고 생각하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으로 물가가 덩달아 올라서'(48.3%, 복수응답)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경영 환경이 너무 힘든 상황이라서'(42.4%), '최저임금 부담에 따른 폐업, 채용 축소를 할 수밖에 없어서'(41.4%), '지난해 이미 최저임금이 너무 많이 올라서'(32.6%), '현재 경제 상황에 맞지 않아서'(29.4%) 등을 선택했다. 2025년 최저임금과 관련해서는 '동결돼야 한다'(41.7%)고 생각하는 비중이 가장 많았지만 '인상해야 한다'(31.6%)는 의견도 존재했다. 지금보다 인하해야 한다는 26.7%였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대책으로는 '채용 규모 축소'(36.8%, 복수응답)를 우선적으로 꼽아 내년도 고용시장도 녹록치 않음을 보였다. 이어 '연봉 동결'(25.8%)이 뒤를 이었다. '별다른 대책 없다'는 기업도 24.9%나 됐다. '근로시간 단축'(19.8%), '직원 구조조정'(18.8%), '상여금 지급 중단'(16.4%)을 고심하는 기업도 있었다. 아직까지 '키오스크, AI 등 무인 기술 도입'(6.3%), '임금피크제 도입'(4.1%)은 낮은 비율을 보였다. 기업들은 경영 위협의 요소로 '인건비 상승'(54.8%, 복수응답)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불황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성'(53.6%), '원재료비, 임대료 등 각종 물가 상승'(46%), '소비부진으로 내수 위축'(26.1%), '채용 실패로 인한 구인난'(21.9%), '우수 인재의 이탈'(15.7%)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기업들이 실제 최저임금으로 가장 적정하게 생각하는 금액 범위는 ▲8천500~9천원미만(34.7%) ▲9천500~1만원 미만(23.3%) ▲1만~1만500원 미만(14.9%)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07.09 10:01백봉삼

[미장브리핑] TSMC 시총 1조달러 터치…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39344.7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5572.8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18403.74.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예상에 무게가 쏠리면서 S&P500과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S&P500은 올해 35차례나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워. 나스닥 지수는 25차례. CNBC에 페인캐피탈매니지먼트 커트니 그라시아 수석자산고문은 "올 여름 조정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 이번 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상·하원 출석해 관련 발언도 대기 중. ▲TSMC 시가 총액 한 때 1조달러 터치. TSMC 주가는 올해 들어 80% 상승. TSMC는 애플과 엔비디아의 주요 칩 공급업체로, 미국 월가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급증과 2025년 가격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TSMC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

2024.07.09 08:01손희연

[미장브리핑] 파월 美연준 의장 상·하원 출석 발언 주목

▲9일과 1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각각 상원 은행위원회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 예정.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완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할 것으로 관측. ▲연준은 반기 통화정책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 완화됐다고 평가. 노동시장은 수요와 공급이 팽팽하지만 과열 국면은 아니라고 진단. 경제가 팬데믹 이전의 모습을 점차 찾아가고 있다고 봐.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 통화 완화 선호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아. ▲오는 11일에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6월 헤드라인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으로 5월 연간 상승률 3.3%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월간 상승률은 0.1%로 5월 월간 상승률 0.0% 보다는 높을 것으로 내다봐. 6월 근원 CPI는 5월 CPI와 보합할 것으로 관측.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연초 이후 17% 상스으, 해당 기업들의 2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로 늘어 2022년초 이후 최고치 기록할 것으로 추정. 특히 S&P500 상위 10개 기업은 시가 총액의 37%를 차지하지만 이익 비중은 24%로 1990년대 이후 격차가 최대. 빅테크의 실적이 우수해도 연말까지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부담이 존재하며 연초 대비 감소한 금리 인하 기대와 노동 시장 냉각에 따르 소비 둔화 여부도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을 보도.

2024.07.08 08:24손희연

[미장브리핑] 파월 연준 의장 "금리 인하 뒷받침할 추가 근거 필요"

◇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1% 상승한 39331.85.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2% 상승한 5509.0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4% 상승한 18028.76.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 경로로 돌아갔다고 진단. 그러나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근거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 언급을 자제. 미국 경제와 노동 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을 가져야 올바른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말해. 시장에서는 이번 발언에서 금리 인하에 관한 신호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9월 금리 인하를 뒷받침한다고 평가. ▲미국 5월 구인 건수는 814만건으로 전월(792만) 및 예상치(791만건)를 상회. 제조업 및 정부 부문을 중심으로 늘어나.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반도체 노동력 육성을 위해 국립반도체기술센터에 마련한 50억달러 중 일부를 활용하기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엔화의 급격한 약세를 면밀히 살피고 있지만,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기에 인위적 시장 개입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말해.

2024.07.03 08:31손희연

써브웨이 15㎝ 샌드위치 가격 2.8% 오른다

써브웨이(Subway)가 오는 25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상향 조정한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판매되는 15cm 샌드위치 단품 기준 평균 193원으로, 약 2.8% 상향 조정된다. 그 외 샐러드는 100원에서 300원, 단품 음료 및 세트 메뉴는 100원에서 200원 사이에서 조정된다. 사이드 메뉴 가격은 변동 사항이 없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최근 물가 인상 상황에서 부담이 커지면서 어쩔 수 없이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6.20 15:22손희연

[미장브리핑] 엔비디아, MS 제치고 시총 1위

◇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5% 상승한 38834.8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5487.0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17862.23.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을 뛰어넘어. 엔비디아 주가는 3.5% 상승했으며 이달 초 시가총액 3조달러 돌파. 이날 종가 기준으로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3조3천350억달러로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로소프트의 3조3천170억달러를 뛰어넘어. 엔비디아 연초 이후 174% 급등.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크리스토퍼 윌러 이사는 인플레이션 목표치(2%)를 향해 가고 있으며 경제는 매우 강하고 지속 가능한 궤도를 유지해 점진적으로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발언. 최근 노동 시장 지표들이 긍정적이지만 다소 과장됐다고 평가. ▲알베르토 무살렘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수급 불균형 해소가 진행되면서 인플레이션이 금리 인하가 필요한 수준까지 떨어지기 원하는데, 수 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본다고. 당분간 금리 인하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 ▲미국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증가하면서 4월 0.2% 감소한 것과 비교해 증가, 예상치 0.2% 증가보다는 증가율 낮은 수준.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연초 강한 증가세를 나타냈던 소비가 점차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고금리 여건서 가계의 소비 여력이 기대만큼 강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 ▲5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9% 증가. 4월 0.0% 증가보다는 증가세 높아.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제조업 활동 재회복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본격적인 회복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시장 예측.

2024.06.19 08:24손희연

장 한번 보면 10만원 '훌쩍'…韓 의식주 물가 다른나라보다 높아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필요한 입고 먹고 마시는 비용이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서 상대적으로 많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은행 물가동향팀은 '우리나라 물가 수준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우리나라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주요국과 물가 수준을 비교해본 결과 우리나라의 식료품·의류·주거비용 등의 가격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OECD 가입국가의 의식주의 품목별 가격 수준을 100으로 잡았을 때 우리나라의 동일 품목별 가격 수준은 155로 높았다. 우리나라의 주택임대료(서울지역 월세 기준)도 소득 대비 집값 비율을 따져보면 주거 비용도 주요국 대비 상당폭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즉, 소득 수준 대비 식료품과 의류 가격은 OECD 평균 대비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미친 장바구니 물가'가 실재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고물가가 시작된 2020년 12월 대비 올해 5월 기준으로 생활 물가의 누적 상승률은 16.4%로 일반적인 소비자물가상승률 13.7% 대비 높았고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 10.6%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국과 우리나라 간 필수 소비재인 식료품·의류 가격 격차가 줄어들기보다 확대된 상황이다. 식료품·의류가격 수준은 1990년대 OECD 평균의 1.2배 수준이었으나 2023년 1.5배 이상으로 더욱 격차가 벌어졌다. 한국은행 물가동향팀에서는 국내 농업의 생산성의 비효율성과 유통비용 상승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소비자 가격 대비 유통 비용을 볼 수 있는 유통비용률은 1999년 39%에서 점차 상승해 2022년 50% 수준까지 상승했다. aT 농산물실태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한국의 배추 유통비용률은 72.4%로 일본 59.4%에 비해 13%p 높았다. 1천원을 주고 배추를 산다면 그중 724원은 유통비용이라는 것이다. 한국은행 이동재 조사국 물가동향팀 과장은 "유통비용이 상승하는 추세"라며 "우리나라가 미국 등보다 배송거리도 짧고 인건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도 유통비용이 올라가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소비자가격과 인건비가 올라가는 속도만큼 유통비용이 상승해야 하는데 유통비용이 더 빨리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OECD 평균 수준으로 식료품과 의류 가격이 낮아질 경우 우리나라 가계 평균 소비 여력은 약 7% 정도 늘어날 것으로 한국은행 조사국 측은 추산했다.

2024.06.18 14:00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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