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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자펀드 운용사 모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산업은행과 12일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의 자펀드 운용사 모집을 위한 공고를 시작한다. 전략펀드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 미디어를 육성하기 위해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지난해 10월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KBS, SLL, CJ ENM,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가 출자 협약을 체결하고, 1천900억원 출자를 확정했다. 자펀드 운용사 모집 공고를 통는 전략펀드의 모펀드를 기반으로 총 4천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운용할 운용사를 선정하며,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IP 확보 펀드, 기술심화 펀드,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한다. IP 확보 펀드는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이 IP를 확보할 수 있도록 IP 보유 기업과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또한 기술심화 펀드를 통해 AI, VFX, VR, AR 등 방송영상 기술 기업에 투자해 방송영상 관련 기술을 육성한다. 이와 함께 국내 IP 확보를 전제로 대형 방송콘텐츠 제작을 위한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대규모 투자를 유도한다. 프로젝트 펀드 제안서는 연내 수시로 접수한다. 전략펀드의 협력사업으로 IPTV 3사는 별도의 전략펀드를 조성한다. 이 펀드는 IPTV 서비스를 위한 방송영상 콘텐츠에 투자될 예정이며, 전략펀드와는 독립적으로 운용돼 2월에 운용사가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 전략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한 운용사 모집 공고는 12일 오후 5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3월5일 제안서를 접수한 후, 4월 초 자펀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성장금융과 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12 09:50박수형

넷마블문화재단, '넷마블게임아카데미' 정규과정 9기 수료식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구로 사옥에서 '넷마블게임아카데미' 9기 수료식을 진행하고 오는 21일까지 수료생들의 작품 28점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게임아카데미'는 미래 게임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게임 개발 실무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전시회를 통해 정규과정 9기 및 부트캠프 4기 청소년들이 직접 개발한 게임 작품을 선보이고 수료식 및 리유니온 데이를 마련했다. 넷마블게임아카데미 수료식은 넷마블 사옥에서 정규과정 9기 수료생 54명 및 가족, 멘토, 자문위원, 교사, 게임아카데미 선배 기수 등 약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규과정 수료식에서는 9기 참여 학생 수료증 전달과 함께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 및 장학금 수여가 이어졌다. 또한 넷마블게임아카데미 졸업생과 재학생이 한 자리에 모여 네트워킹하는 시간인 '리유니온 데이'도 진행했다. 정규과정 9기 주제로 지정된 '회복탄력성'을 게임에 가장 효과적으로 담아낸 빅토리어스 팀의 '동물VS인간'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에스텔 팀의 '내일도 찬란할 너에게'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대상 팀과 최우수상 팀에게는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넷마블게임아카데미 수료생들의 작품을 공개하는 전시회는 21일까지 열린다. 전시회는 지타워 3층에서 진행되며,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작을 포함한 28점의 작품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5.02.10 10:55이도원

조치원 문화정원·1927아트센터·장욱진 생가 등 세종시 '우수건축자산' 등록

국토교통부와 세종시는 6일 세종시 조치원 문화정원과 1927아트센터·장욱진 생가 등 3곳을 세종시 우수건축자산 제1호~3호로 최초 등록했다고 밝혔다. 건축자산이란 현재·미래에 걸쳐 사회경제·역사문화·경관적 가치를 갖고 있어 건축문화 진흥과 지역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는 건축물 등을 말한다. 특히, 건축자산 중 체계적 관리 필요성이 인정돼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된 '우수건축자산'은 지역의 도시건축·역사·문화를 대표하는 특화공간으로 도시재생 및 지역활력 회복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한다. 이병민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은 “이번에 세종시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된 3곳은 세종시 제2차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 수립' 과정에서 발굴했다”며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하면 해당 건축자산을 활용하기 위한 건폐율과 조경 면적, 부설주차장 설치 등 건축규제를 완화해서 적용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1호 우수 건축자산인 '조치원 문화정원'은 1935년 정수장으로 조성돼 2013년부터 폐쇄·방치된 정수장 시설과 주변 근린공원을 통합해 2019년 1만600㎡ 규모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외형을 그대로 보존한 정수장을 재해석해 활용한 전시·체험·휴식공간과 자연환경(조천·벚나무 등)이 함께 어우러져 세종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주민·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2호 우수건축자산인 '조치원 1927아트센터(1천427㎡)는 1927년 섬유공장으로 설립돼 제지공장 등으로 활용되다 2003년 폐쇄됐다. 20년간 방치됐다가 훼손된 부분을 복원해 재탄생시킨 문화거점 공간이다. 근현대 공장의 전형적인 형태인 '목조 트러스 구조'로 이뤄져 있어 근현대 조치원 모습과 목조건축 역사를 함께 볼 수 있는 건축자산이다. 현재, 공연·전시관, 카페 등 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제3호 우수건축자산인 '장욱진 생가(지상1층, 115.7㎡)'는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이자 '동심의 화가'로 불리는 장욱진 화백 생가이다. 1905년 건립된 주택의 안채 원형이 잘 보존되어 근대 문화·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이다. 세종시는 이번에 등록된 우수건축자산 3곳을 세종시의 핵심 관광문화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전국적으로 6천624개소 분포하고 있는 건축자산 진흥과 체계적 활용·보전과 미래 우수건축자산 창출을 위해 올해 '제3차 건축자산 진흥 기본계획(2026~2030)' 수립을 추진한다. 이달 중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해 연내 수립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는 우수한 건축자산이 지역의 도시건축·문화·관광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실효적 제도 개선방안 등을 담을 계획이다. 장우철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지역 정체성과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건축자산은 방치하면 흉물이 되지만, 잘만 보전·활용하면 쇠퇴하는 도시를 재생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훌륭한 '도시건축자산'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은 “우수건축자산을 꾸준히 발굴해 세종시의 건축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도록 할 것”이라며 “우수건축자산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7 13:26주문정

Z세대 "워라밸 원하지만, 상명하복 싫어”

Z세대 취준생 10명 중 9명은 기업 지원 시 '조직문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중요한 조직문화 요소로는 '근무시간 및 워라밸'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Z세대가 가장 피하고 싶은 조직문화 1위는 '상명하복, 무조건 복종'이었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천35명을 대상으로 '기업 지원 시 조직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6%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보통이다'가 11%, '중요하지 않다'는 3%로 나타났다. Z세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문화 요소는 근무시간 및 워라밸(49%)이었다. 이어 '성장 기회와 커리어 개발 지원(19%)', '의사소통 방식(14%)'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직원 간 관계 및 팀워크(8%)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와 보상(7%) ▲경영진 및 리더십 스타일(2%) ▲기업의 가치 및 사회적 책임(1%) 등이 포함됐다. 구직자가 가장 선호하는 조직문화 1위는 '재택, 자율근무 등 유연한 근무제도(37%)'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2위는 '상호 존중, 배려하는 분위기(25%)', 3위는 '명확한 목표, 공정한 평가와 보상(11%)'이 꼽혔다. 이외에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소통(10%) ▲워라밸과 복지를 중시(8%) ▲개인의 성장과 학습을 지원(7%)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조직(2%) 순이었다. 반면, Z세대가 가장 피하고 싶은 조직문화 1위는 '상명하복, 무조건 복종(34%)'이었다. 이어 '잦은 무시와 갈등(22%)', '야근과 회식 일상화(15%)'가 뒤를 이었다. 그 다음 ▲성과 독점, 불공정한 평가(11%) ▲관습적이고 비효율적인 운영(10%) ▲휴가사용 등 눈치주는 문화(6%) ▲투명성과 신뢰가 부족한 조직(3%) 등이 부정적인 요소로 지적됐다. Z세대 취준생은 기업의 조직문화를 파악할 때 '채용사이트의 기업 리뷰(52%)'를 가장 많이 참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직자나 지인을 통해(35%) ▲면접에서 받은 인상과 분위기(18%) ▲채용공고 및 기업 홈페이지 소개(18%)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Z세대는 연봉뿐만 아니라 워라밸과 유연한 근무 환경 등 조직문화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며 "기업에서도 조직문화 강화를 통해 인재 유치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5.02.07 08:43백봉삼

산업단지 환경개선 위해 산업부 등 5개 부처 힘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한 5개 부처 18개 사업을 통합 공고하고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대전 한국철도공사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통합공모에는 산업부의 휴폐업공장리모델링·청년문화센터 건립 등 8개 사업을 비롯해 고용노동부의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산업단지 산재예방시설 지원 등 6개 사업,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다양성 이해 교육 등 2개 사업, 국토교통부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1개 사업, 산림청의 산업단지 주변 도시숲 조성 지원 1개 사업 등 5개 부처 18개 사업이 포함됐다. 산업부는 올해 청년문화센터 15곳, 아름다운거리 조성 30곳,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2곳,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15곳, 문화를담은브랜드산단조성(랜드마크) 1곳, 문화를담은브랜드산단조성(브랜딩) 3곳 등 총 66곳을 선정해 4년간 국비 1천8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또 산업단지 환경개선과 관련한 각 부처 사업 간 연계를 촉진하기 위해 지자체가 여러 부처의 사업을 엮어서 기획해 신청하면 신규사업 선정 평가할 때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시설+시설) 청년문화센터(산업부) + 직장어린이집(고용부) ▲(시설+인프라) 노후공장청년친화리뉴얼(산업부) + 산업단지 주변 도시숲(산림청) ▲(SW프로그램+시설) 일터혁신 상생컨설팅(고용부) + 청년문화센터(산업부) 등이다. 정부 합동공모 사업에 대한 상세 내용은 산업부 누리집이나 한국산업단지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노후한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5개 부처가 역량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부처와 지자체 협업을 더욱 강화해 산업단지의 근로·정주 여건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5:18주문정

"잠시만 안녕"...T팩토리, '굿나잇' 외치며 4년 여정 마무리

"심박수 74bpm, 이제 정말 편안해지셨네요. 요정들이 좋은 꿈을 꿀 수 있도록 마지막 미션을 수행해보시겠어요?" SK텔레콤의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가 4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굿나잇, T팩토리'를 주제로 한 마지막 전시에서는 이전 준비기간을 '꿀잠'에 비유해 특별한 체험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먼저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은은한 조명 아래 펼쳐진 몽환적인 분위기다. 하늘색 별들이 반짝이는 우주를 연상케 하는 벽면과 포근한 구름 모양의 빈백 소파들이 '꿀잠'이라는 전시 주제에 걸맞은 아늑한 공간을 연출했다. "요정들의 꿀잠을 도와주세요" 방문객은 T팩토리의 요정인 누비(Nubi), 누아(Noir)가 꿀잠을 잘 수 있도록 3가지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데, 입장 시 받는 리플렛에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스탬프를 찍어 나가면서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면 된다. 첫 번째 미션은 '베드타임 스토리' 만들기다. 5개의 소재 카드 중 '요정의 빵'을 선택해 이야기를 완성했다. "오랜 여행으로 지친 나그네는 우련히 들어간 빵집에서..."라는 문장으로 시작된 동화를 완성 시키자, 미션 완료 스탬프를 받을 수 있었다. 두 번째 미션인 '긴장 풀기'는 스마트워치로 심박수를 체크하며 편안한 휴식을 취하면 된다.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폭신한 빈백에 기대앉아 깊은 호흡을 시작했다. 처음엔 90이었던 심박수가 74까지 낮아졌다. 전후로 인증샷을 찍어 보여주면 미션이 완료된다. 마지막 미션 '간식 함께 찾기'는 2층에서 진행된다. 모래사장에서 별사탕을 찾는 미션이다. 하얀 모래 위에 놓인 불가사리와 조개 사이에서 반짝이는 별사탕을 찾는 재미가 쏠쏠했다. 세 가지 미션을 모두 완수하니 스탬프 속 그림이 완성됐다. 이와함께 누비와 누아가 준비한 특별한 수제캔디도 선물 받았다. 2층 안쪽에는 '스크트.ZIP' 공간이 존재한다. 스크트.ZIP은 SK텔레콤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통해 일상의 편의를 경험하고, 'X 칼리버'에서는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AI로 진단하는 신기술도 만나볼 수 있다. 도심항공교통(UAM) 체험존에서는 미래 도시의 하늘길을 VR로 미리 경험해보고, Btv 공간에서는 배우들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체험존에서는 아이폰16 시리즈와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 S25 시리즈 등 최신 플래그십 모델도 직접 체험하고 비교해볼 수 있다. 모든 전시를 구경하고 나서 다시 1층의 출구로 향했다. 출구에 비치된 '거울 포토존'에서 T팩토리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과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고, 그간 진행됐던 전시의 기록도 살펴볼 수 있다. T팩토리는 2020년 10월 개장한 후 내 감정을 마주하는 '감정 과수원', 세계 주류 문화 체험 '호록(Horok)', 도파민 디톡스 체험 '송글송글 찜질방' 등의 정규 전시를 19번 진행했다. 그 옆에 비치된 방명록에는 지난 4년간 T팩토리를 찾은 이들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T팩토리는 제 20대의 한 페이지였어요", "다음에 만날 T팩토리가 더 기대돼요" 등과 같은 아쉬움과 기대가 공존되는 메시지들이 적혀있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T팩토리는 이번 전시를 마지막으로, 재정비 기간을 거쳐 다른 장소에서 새롭게 개관할 예정이다. 김보미 T팩토리 팀장은 "홍대 T팩토리를 많이 사랑해주신 이용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하반기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올 T팩토리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2.05 16:45최지연

에너지정보문화재단 대표에 이주수 전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이사회 의장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이주수 전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이사회 의장이 5일 대표이사로 취임한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2028년 2월 4일까지 3년이다. 이 대표는 경기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민통합위원회 서울시 지역협의회 위원과 제7대 서울시의회 의원,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이사회 의장을 역임했다. 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이 대표가 공직과 지방자치단체에서의 소통과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올바른 정보제공으로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균형적인 인식저변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에너지와 관련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보급·확산해 국민의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증진을 도모하고, 에너지 문화를 진흥시킴으로써 사회 공익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2년에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2025.02.04 15:25주문정

ST, 2025 '글로벌 최고의 직장'에 첫 선정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2025년 글로벌 '최고의 직장(Top Employer)'에 처음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ST는 탁월한 인사 정책과 관행을 인정받아 우수고용협회(Top Employers Institute)로부터 2025년 글로벌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된 17개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 인증에는 ST의 41개국 법인이 모두 포함됐다. 우수고용협회의 이 프로그램은 인사 부문에 대한 우수관행 조사(HR Best Practices Survey)에 대한 참여와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에 대한 인증을 진행한다. ST는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접근방식에서 높은 점수로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윤리 및 청렴, 목적 및 가치, 조직 및 변화, 비즈니스 전략, 성과 등의 항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라지타 드수자 ST 인사(HR) 및 기업 사회적 책임(CSR) 부문 사장은 “몇 년 전부터 ST는 직원들의 여정과 경험을 가장 중요한 지향점으로 세우고, 리더십 문화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디지털화기 위해 사람 중심의 혁신을 추진해왔다"며 "글로벌 최고의 직장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이러한 노력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ST가 경력 단계나 관점에 관계없이 모든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곳임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플링크 우수고용협회 CEO는 “ST가 처음으로 글로벌 최고의 직장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ST는 특히 조직 및 변화, 윤리 및 청렴, 목적 및 가치, 비즈니스 전략 등의 부문에서 강점을 보여주었다. 이번 인증으로 ST는 41개국의 동료들을 지원하는 방식을 보여주면서, 인사 이니셔티브와 관행을 통해 보다 나은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우수고용협회의 조사 과정은 검증 및 감사를 거치게 되며, 인사 전략과 업무 환경, 인재 확보, 학습, 다양성 및 포용성, 웰빙 등 20개의 주제로 구성된 6개의 인사 관련 영역을 다루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5개 대륙에 걸쳐 125개 국가 및 지역에서 2,400개 이상 최고의 직장을 선정하고 인증한 바 있다.

2025.01.24 10:36장경윤

에스아이씨이노베이션, 여가부 가족친화인증 기업 선정

에스아이씨이노베이션(SIC이노베이션)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4년 가족친화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운영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자녀 출산·양육 및 교육 지원 ▲탄력적 근무제도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을 충족한 기업에 인증이 주어진다. 에스아이씨이노베이션은 가족친화경영의 일환으로 ▲자녀 학자금 지원 ▲배우자 출산 휴가 지급 ▲유연근무제 확대 ▲가족돌봄휴가 등을 시행하고 있다. 에스아이씨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사내 가족친화제도가 도입된 이후 직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꾸준히 받고 있다”며 “이러한 복지가 직원들의 만족도는 물론 업무 몰입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에스아이씨이노베이션은 가족친화제도 외에도 ▲교육비 지원 ▲해외 박람회 참관 기회 제공 ▲개별 면담 등을 통해 직원들의 개인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임종혁 에스아이씨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가족친화인증은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복지 정책으로 실현하려는 노력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라며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를 선도하는 모범적인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아이씨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서울아이씨는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와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해 여성 전문 인재의 발굴과 육성에 힘써왔다. 이를 통해 여성 인력 활용과 성평등한 직장 문화 조성에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25.01.23 14:42장경윤

NC문화재단-美 MIT, 제9회 청소년 과학 프로그램 성료

NC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은 6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와 공동 진행한 'MIT 과학 프로그램'의 막이 내렸다고 밝혔다. NC 다이노스와 협력해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과학에 흥미를 가진 경남 지역 중학생 53명이 참여했다. 2016년에 시작해 올해로 9회를 맞는 'MIT 과학 프로그램'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성 증진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참가자는 일상 속의 과학 이론을 실제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멘토로 참여한 MIT 재학생 8명이 직접 설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스파이를 위한 공학 ▲전자회로 스튜디오 ▲과학 요리 전쟁 ▲감염 질병의 과학 등 4가지의 흥미로운 주제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은 선호 주제별로 그룹을 나눠 이론 교육을 받은 후 워크숍 활동을 진행했다. 1주차에는 화학, 생물학, 물리학 등 기초 과학을 바탕으로 실험하고, 2주차에는 첫 주에 경험한 원리를 복합적으로 적용한 캡스톤(Capstone)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MIT 재학생 나탈리 탠(Natalie Tan)은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었고, 학생들이 보여준 협동심과 열정, 끈기에 매우 감동했다”고 전했다. 첫 회부터 프로그램을 이끈 MIT 디렉터 맷 버트(Matt Burt)는 “지난 10년간 50여명의 MIT 학생과 수백명의 한국 청소년들이 참여했다”며 “이 경험이 그들의 학업과 진로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프로그램의 의미와 가치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박명진 NC문화재단 부이사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세계 최상위 공학도들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근거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며 “우리 사회를 이끌 미래세대가 기초 과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성장을 이루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C문화재단은 2012년 엔씨소프트 창립 15주년을 맞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활동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우리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5.01.20 13:01이도원

문화사업 30년...CJ ENM, K콘텐츠 역사 빛낸 비저너리 작품 선정

CJ ENM이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기념한 비저너리(Visionary) 선정작을 발표하며 대중문화산업을 선도한 지난 30년과 앞으로도 K-컬처를 선도하며 새로운 챕터를 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문화사업을 시작하며 “전 세계인이 매년 2~3편의 한국 영화를 보고, 매월 1~2번 한국 음식을 먹고, 매주 1~2편의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고, 매일 1~2곡의 한국 음악을 들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한국 문화를 마음껏 즐기는 것이 목표”라고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CJ ENM은 2020년부터 방송, 영화, 음악, 예능 등 한국 대중문화 전 분야에서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토대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대체 불가의 인물들을 비저너리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30주년을 기념하며 업계에서 No.1 임팩트를 창출하고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었던 비저너리 선정작을 조명한다. 먼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가 이름을 올렸다. 분단 현실을 인간적인 시선으로 풀어내 남북 관계에 대한 대중 인식 변화에 기여, 한국 영화사의 전환점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겸비해 K-컬처의 글로벌화를 선도한 영화들도 눈길을 끈다. 철학적 깊이로 독창적인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그려낸 '설국열차'는 대한민국이 주도한 최초의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한국영화의 글로벌 진출 첨병 역할을 했다. '기생충'은 오스카와 칸을 넘어 전 세계인을 사로잡으며 한국 영화상 가장 큰 성과를 거뒀다. 드라마 선정작으로는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통해 예능형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응답하라' 시리즈, 케이블 채널 드라마의 고정관념을 깬 한국형 로맨스 판타지 대표작 '도깨비', 세대를 연결해 시청자와 평론가 모두에게 인생작으로 자리잡은 명작 '디어 마이 프렌즈'. '나의 아저씨', 글로벌 누적 시청 6억 시간을 돌파하며 전 세계에 독보적인 K-스토리텔링 역량을 보여준 '눈물의 여왕' 등이 선정됐다. 예능에서는 국내 최초 시니어 여행 리얼리티 장르를 개척한 '꽃보다 할배', 웹 예능에서 시작해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신서유기', 인물에 대한 깊은 통찰로 대한민국 대표 토크쇼로 자리잡은 '유퀴즈 온 더 블록'이 비저너리에 이름을 올렸다. K팝의 문화적 영향력을 글로벌에 전파하는 '마마 어워즈(MAMA AWARDS)', 전에 없던 새로운 포맷으로 업계의 새로운 신드롬을 창출한 음악 예능 '쇼미더머니', '스트릿 우먼 파이터'. 국내 최초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을 통해 제작돼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국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쓴 뮤지컬 '킹키부츠' 등도 포함됐다. CJ ENM은 30주년 기념 비저너리 선정작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를 웃고 울린 인생작들과 함께 다가오는 설 연휴를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티빙 내 비저너리 선정작을 모은 스페셜관을 오픈하고 tvN, OCN, Mnet 등 TV 채널에는 비저너리 선정작을 특별 편성한다. 또한,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30주년 기념 비저너리 선정작은 CJ ENM뿐 아니라 대한민국 문화산업이 지난 30년간 쌓아온 K-컬처의 문화적 유산과 독창성을 한눈에 보여주는 결정체”라며 “K-콘텐츠 비저너리로서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전 세계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 매력적인 IP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0 10:04박수형

[인사] 한국문화정보원

▲ 디지털정책본부장 김범환 ▲ 지능정보사업본부장 양경모 ▲ 기획혁신팀장 김신의 ▲ 경영관리팀장 홍선희 ▲ AI정책팀장 김유리 ▲ 정책지원팀장 최재혁 ▲ 사이버안전팀장 박기배 ▲ 문화포털팀장 강지용 ▲ 문화빅데이터팀장 이권수 ▲ 공공저작물팀장 김동운 ▲ 문화진흥팀장 김동훈 ▲ IDC팀장 정인훈

2025.01.16 08:06이도원

문화산업법, '필요' vs '규제'…찬반 논쟁

'문화산업의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안(문화산업공정유통법)' 제정을 두고 콘텐츠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콘텐츠 산업의 공정한 환경 조성을 위해 입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반면, 해당 안으로 인해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8일 전재수 의원실, 김승수 의원실, 이현승 의원실, 강유정 의원실, 강준현 의원실, 국회입법조사처는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문화산업의 공정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법적 과제 모색'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관후 국회입법조사처장은 개회사를 통해 "문화산업이 국가 브랜드의 가치를 올리고 신성장동력이 되고 있지만, 블랙 콘텐츠 유통과 독점적 유통 기업의 불공정 행위가 중요 이슈가 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산업 자체가 쇠락할 수 있기 때문에,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논의를 하고자 한다"고 세미나 개최 취지를 밝혔다. 문화산업공정유통법, 기존 법률과 중복 우려되지만...순기능도 예상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은 콘텐츠 산업 내 불공정 행위 10개 유형을 금지행위로 규정한다. 위반 시 문체부가 시정명령 등 제재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배성희 국회입법조사처 교육문화팀 입법조사관보는 콘텐츠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 입법조사관보는 "현재 콘텐츠 산업 구조는 불공정한 측면이 있다"며 "콘텐츠가 소비되기 위해서는 유통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유통을 담당하는 소수 플랫폼이 우월적 지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문화산업공정유통법 제정안에 법적 쟁점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배 입법조사관보는 "문화산업공정유통법 제정안은 타 법률과의 중복, 부처 간 소관 문제, 2중 규제 등 쟁점을 안고 있다"고 꼬집었다. 방송법, 전기통신사업법, 공정거래법,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타 법률 등과 중복 규제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배 입법조사관보는 "법안이 산업에 미칠 영향과 법 집행의 일관성을 고려해 면밀한 검토와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법무법인 덕수 범유경 변호사는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이 그 자체로서 의의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범 변호사는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은 예술인권리보장법 등 기존 법률과 충돌할 수 있지만, 각 법에서 누락돼 있는 문제를 포괄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권법은 저작자를, 예술인권리보장법은 예술인을 보호하는 등 보호 대상을 한정짓고 있다"며 "그러나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은 제한 없이 모든 플레이어들을 공정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형 플랫폼 독점 막아야" VS "플랫폼 역할 다양해" 이어진 토론에서는 문화산업공정유통법 도입에 대한 찬반 의견이 모두 제시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김종휘 변호사는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이 반드시 입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문화산업에서 제작은 소규모 자본으로 가능하지만 유통에는 대규모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대형 플랫폼이 대부분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입백 공백이 있고, 유통업자의 과도한 힘으로 인해 플랫폼의 독점, 콘텐츠 불공정 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손상민 한국만화가협회 이사는 입법을 반대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손 이사는 "현재 대형 플랫폼은 주요 유통업자이기는 하지만, 단순 유통에 머물기보다는 창작 지원과 수익 창출을 돕는 파트너의 역할을 겸하고 있다"며 "그러나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은 이러한 디지털 생태계의 협력 구조를 고려하지 않고 오프라인 유통과 유사한 규제를 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통업자의 역할을 불명확한 기준으로 규제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창작자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제한하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세미나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들은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정책과 이준헌 과장은 "공정위는 공정거래법뿐 아니라 대규모유통업법 등을 통해 불공정 관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산업 업계의 어려움과 불공정성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창작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야기에도 공감을 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과 김경화 과장은 "이견에 대해 많이 듣고 더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8 18:02조수민

출생신고 하러 주민센터 간 외국인, '등록기준지' 단어에 '당혹'…올해부터 달라진다

#1. 외국인 주부 A씨는 자녀의 출생신고를 하려고 주민센터를 방문했지만 '등록기준지', '폐쇄등록부' 등 어려운 단어가 많아 서류 작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한국인 남편과 함께 다시 방문해 신고를 마쳐야 했다. #2. 외국인 B씨는 주택임대차계약 신고를 위해 주민센터를 찾았지만 신고서가 한국어로만 쓰여 있어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 그 결과 외국인등록번호란에 여권번호를 잘못 기재하는 바람에 다시 작성해야 했다. 이처럼 민원 서식 대부분이 한국어로만 제공돼 행정용어를 잘 모르거나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과 재외동포가 민원 신청에 많은 어려움과 불편을 겪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민원 서비스를 보다 정확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민원 서식 235종을 10개 언어로 번역해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10개 언어는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영어, 우즈벡어, 일본어, 중국어, 타갈로그어(필리핀), 태국어, 크메르어(캄보디아) 등이다. 그간 일부 행정기관에서 개별적으로 번역본을 제공하기도 했으나, 그 범위가 제한적이어서 외국인은 민원 신청 과정에서 불편을 겪거나 별도의 번역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또 민원 담당자도 언어적 한계로 인해 외국인에게 서류 작성 방법을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민원서비스 불편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언어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민원 서식 다국어 번역 사업을 추진해 왔다. 우선 중앙행정기관·지자체·다문화센터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서식과 필요한 언어를 조사하고 가족관계등록, 주민등록, 출입국 및 고용 등 외국인이 빈번히 신청하는 민원 서식 235종을 최종 선정했다. 이후 재한외국인 수와 각 기관의 수요를 고려해 총 10개 언어로 번역하고, 감수까지 완료했다. 이번 번역본은 외국인 민원을 주로 처리하는 지자체·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다문화센터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네이버 밴드에서도 누구나 쉽게 내려받기(다운로드)할 수 있다. 다만 배포되는 번역본은 외국인의 민원 신청을 위한 참고용이다. 실제 민원 신청 시에는 기존 서식에 한글로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민원 서식 번역본을 통해 정확한 정보 전달은 물론 신속한 민원 처리가 가능해져 외국인 주민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명석 행안부 행정 및 민원제도개선기획단장은 "민원 서식 번역본 제공으로 행정서비스의 언어장벽을 허물고, 모든 주민이 공정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사회에서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 구성원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05 13:06장유미

문체부, 외산 게임 '메템사이코시스'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시정명령 전달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를 이행하지 않은 외산 게임사에 시정명령을 전달했다. 문체부는 지난 12월 30일 홍콩에 위치한 중국계 게임사 로머플랜에 확률형아이템 정보 표시의무 위반과 관련된 시정명령을 공시송달했다고 관보를 통해 밝혔다. 이는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정책 시행 이후 처음으로 외산 게임에 내려진 시정명령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로머플랜은 메템사이코시스 게임 내에서 판매되는 '고급 보석 상자'의 획득 확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33조 제2항과 제38조를 위반한 사례다. 해당 법률은 모든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위반 시 시정명령과 함께 강력한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로머플랜은 오는 24일까지 확률형아이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문체부는 해당 기한까지 이행되지 않을 경우 해당 게임의 국내 서비스 중단 및 유통 금지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법적 절차에 따라 로머플랜에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문체부는 통지서를 통해 로머플랜 측에 시정명령을 전달하려 했으나 로머플랜 측의 연락두절로 공시송달 방식으로 시정명령을 전달했다. 공시송달은 국내 법률상 행정처분 통지가 어려운 경우 공고를 통해 당사자에게 법적 효력을 발생시키는 절차다.

2025.01.03 17:38김한준

박종배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장 "청년창업·디지털전환 수요공급 상생모델 구축”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특성을 반영해 청년창업을 촉진하고 산업단지 근로자 환경개선을 위한 문화요소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서울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한 박 본부장은 “디지털전환 기술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매칭을 통한 상생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본부장은 서울 중앙고와 건국대 경제학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취득하고 1997년 산단공에 입사했다. 구조고도화기획팀장·산업진흥연구팀장·산단진흥실장·전북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수요검증위원으로 활동했다.

2025.01.03 15:45주문정

석유관리원, 안전보건 실천 결의…안전문화 정착 최우선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2일 본사 강당에서 '안전보건 실천 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전 임직원이 근로자 생명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작업 현장에서 기본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안전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임직원 스스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보건관리자의 안전보건 실천 서약서 낭독과 참석자 전원이 함께하는 선서로 진행됐다. 차동형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사회적으로 엄중한 상황인 만큼 안전 문화 정착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국민과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무재해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3 14:54주문정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4년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곡미)은 지난 26일 한해를 마무리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2024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과보고회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이사와 충남정보문화산업발전위원회(이하 충발위) 위원, 지역 정보문화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 등 100명이 참석했다. 2024년 진흥원은 인력양성 2,483명, 일자리 창출 498명, 투자유치 95.3억, 매출액 980억을 기록하며 올해 목표 대비 평균 307% 초과달성하였다. 진흥원은 2024년 충청남도 민선 8기 공약과제인 이스포츠 메카조성을 위한 전국 대회를 유치하고 역대 최고 관람객을 기록하였으며, 2026년 준공될 공공주도 전국 최초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의 건립의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개최했다. 또한 오스트리아 세계한인경제인대회(OKTA)에 참가하여 상담 62건, 총 2,050만 달러의 업무협약을 맺어, 충청남도 공공기관 중 박람회 실적 1위를 달성하여 스타트업 해외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2024.12.27 15:32강한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뉴콘텐츠아카데미 성료

충청남도(지사 김태흠, 이하 '충남도')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곡미, 이하 '진흥원')은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충남 뉴콘텐츠아카데미' 기본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기본교육은 AI를 활용한 영상콘텐츠 제작 실무를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백석대, 선문대, 호서대의 재학생과 졸업생 311명이 설명회에 참여했으며, 이 중 166명이 최종 교육생으로 선발됐다. 교육의 성과는 참여 대학교와 우수 강사진의 협력에서 비롯됐다. 백석대, 선문대, 호서대는 교육운영 자문, 교육생 모집, 교육공간 제공 등을 지원했으며,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은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만족도를 높였다. 충남도와 진흥원은 콘텐츠산업의 AI 활용 인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 뉴콘텐츠아카데미를 신규 개설했다. 내년에는 기본교육 우수자와 신규 모집된 180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문교육 우수 수료생 50명에게는 국내 인턴십, 해외연수,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전문교육 과정은 AI 기반 영상콘텐츠 제작, AI 기반 콘텐츠 현지화, 돌비 비전/애트모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취업을 준비하는 재학생 및 졸업생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려는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김곡미 원장은 “충남도와 진흥원은 K-콘텐츠 중심의 문화산업이 지역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예상한다”며 “충남 뉴콘텐츠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실무 중심 AI 콘텐츠 제작 전문교육을 강화해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와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12.23 17:54강한결

콘진원, 뉴콘텐츠아카데미 프로젝트 쇼케이스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지난 18~19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 및 콘텐츠문화광장에서 뉴콘텐츠아카데미(NCA) 단기과정 수료생들의 성과를 선보이는 'NCA 프로젝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부터 운영된 NCA는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2년제로 운영되는 장기과정과 프로젝트 기반의 6개월 단기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50여 명의 교육생이 참가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단기과정 2기에 참여한 교육생 152명이 프로젝트별 전담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제작한 AI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VR 게임, 이머시브 전시 등 총 26개 결과물을 공개했다. 올해 프로젝트 전시 및 상영회에는 총 8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넷마블 ▲롯데월드 ▲SM엔터테인먼트 ▲젠틀몬스터 ▲사일로랩 등 분야별 콘텐츠 기업 소속 전문가 54명이 심사단으로 참여해 교육생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체험한 후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했다. 쇼케이스의 일환으로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개최된 'NCA 단기과정 성과보고회'에서는 130여 명의 콘텐츠 기업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올해 NCA 단기과정에 참여한 8개사의 우수성과를 발표했다. 미디어아트 '디 오퍼레이터'로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컨셉 부문을 수상한 ▲와이에이치씨 그룹 팀은 '디 오퍼레이터' 시리즈의 IP 활용 및 발전 방안을 발표했으며 ▲껍데기는 와라 팀은 콘텐츠 IP인 버추얼 아이돌 나이비스를 미디어아트와 접목한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기업연계 지정형 과정에 참가한 한국방송공사 연계 팀 ▲ADD는 KBS2 신규 교양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에 활용된 생성형 AI 영상 성과를 공유했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콘텐츠 산업의 혁신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핵심이 있다”라며, “앞으로 NCA 교육생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그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세계무대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2.23 11:01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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