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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청년의 날' 맞아 적금·일자리·주거 핵심 정책 영상 공개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과 주거 안정을 돕는 정부의 핵심 정책 정보를 알기 쉽게 압축한 맞춤형 영상 콘텐츠가 공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은 '청년의 날' 및 청년주간을 맞아 목돈 마련, 일자리, 주거 지원 등 실생활 체감도가 높은 정부 대표 청년정책을 담은 영상 3편을 제작해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 등 청년세대의 현실적 고민을 해소하고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지원책을 한데 묶어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안내 대상 정책은 목돈 형성을 돕는 '청년미래적금', 노동시장 진입과 직무 경험을 지원하는 '일자리첫걸음보장제', 내 집 마련과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및 청년월세지원' 등이다. 청년층의 미디어 소비 특성에 맞춰 '극한직업', '범죄도시', '왕과 사는 남자' 등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 속 명장면과 유행 밈(Meme) 요소를 접목해 정보 전달력을 높였다. 해당 영상 3편은 '대한민국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영상별 시청자 참여 이벤트도 병행된다. 문체부 국민소통실은 청년세대의 눈높이와 콘텐츠 문법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실질적인 혜택이 닿을 수 있는 정책 홍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9.15 09:25진성우 기자

판교 게임문화축제 'GXG 2026' 폐막…관람객 4만 3000명 방문

성남시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열린 복합 게임문화축제 'GXG 2026'이 이틀간 4만 3000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막을 내렸다. 성남시는 성남산업진흥원, 게임문화재단과 함께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판교역 광장에서 진행한 'GXG 2026'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게임, 문화로 즐기다!'를 주제로 무대·전시·체험·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일반 시민과 업계 관계자를 맞이했다. 행사 기간 열린 게임음악 경연대회 'The 3rd GXG SOUND TRACK'에서는 창작곡 'Nova X'를 연주한 '현악밴드 모마드'가 대상을 받았다. 본선에 오른 총 6개 팀에는 21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됐다. 현장에서는 다이나믹 듀오 축하공연을 비롯해 네오플 앙상블 힐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갈라 콘서트, AI 게임 사운드 제작 및 성우 더빙 체험 등 문화 콘텐츠가 함께 운영됐다. 산업 및 외부 행사와의 연계 폭도 확대했다. '2026 인디크래프트' 전시에 64개 개발사가 참여해 브라질 특별관 등을 선보였으며, 'Connect Fair K-game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82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44개사가 24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AI Game Sound Design Challenge' 시상식, 포켓몬 카드 게임 대회, 청소년 대상 진로 프로그램 'GV2026', 마이크로소프트 협업 테크 네트워킹 등을 동시 운영하며 복합 문화 행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026.09.14 15:25진성우 기자

문체부, '제38회 인쇄문화의 날' 유공자 23명 표창

인쇄 기술 혁신과 친환경 공정 도입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인쇄 유공자 23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8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인쇄문화 발전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이 참석해 포상을 수여하고 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은관문화훈장은 고경열 배원인쇄사 대표가 수훈했다. 고 대표는 1988년 창업 이래 접착제 없이 반복 부착·탈착이 가능한 '양면 무접착 합지방식' 등 총 7건의 인쇄 기술 특허를 취득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해 고품질 인쇄물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시스템과 ESG 경영을 도입하며 친환경 인쇄 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산학 협력으로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한 박상춘 가보피앤비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국무총리 표창은 디자인과 인쇄 융합으로 고부가가치 인쇄물을 확대한 박희태 샤크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인쇄물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고성진 진프로세스 대표이사 등 20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인쇄문화의 날은 최초의 한글 금속활자본인 '석보상절'을 찍어낸 1447년 음력 7월25일(양력 9월14일)을 기려 1988년에 제정됐다. 문체부는 향후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발전에 발맞춰 인쇄문화산업의 신성장 기회 창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 차관은 "우리 인쇄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뛰어주신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드린다"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인쇄문화산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우수한 인쇄문화가 국내외에 널리 확산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4 14:25진성우 기자

문체부-경북도, 문화·체육·관광 협력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은 경상북도청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만나 경상북도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날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이 가진 풍부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지역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세계경주포럼 정례화와 경주 에이펙(APEC) 국제문화원(가칭) 설립, 보문관광단지 리노베이션 등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에 최휘영 장관은 문화·체육·관광을 통한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관광 활성화의 중요성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최 장관은 “방한 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경주 에이펙(APEC) 등 주요한 국가 행사와 경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경북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또 최 장관은 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우리동네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문체부 정책을 소개하면서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최 장관은 “지역은 더 이상 중앙정부의 지원이나 시혜의 대상이 아니다. 지역의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함께 큰 그림을 그려 나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이번에 논의한 사항들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현장에서 잘 구현될 수 있도록 후속 실무 협의 등을 통해 꼼꼼하게 챙겨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최 장관은 어제(11일) 안동에서 개최된 한중 관광업계 교류 행사에 참석하고 경북 지역의 주요 관광 현장을 점검했다.

2026.09.12 22:37이도원 기자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2026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정부포상 후보 올라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이 자체 개발 게임엔진을 바탕으로 '검은사막'과 '붉은사막'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K-게임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정부포상 후보에 올랐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김 의장은 '2026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정부포상 추천 후보자 중 게임산업발전유공 게임산업발전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김 의장이 자체 엔진과 독자적인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검은사막과 붉은사막을 개발해 글로벌 누적 매출 약 3조원을 달성했으며, K-게임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국내 게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선보인 붉은사막을 통해 북미·유럽 등 글로벌 콘솔·PC 주류 시장에서 국산 AAA급 게임의 경쟁력을 입증한 점이 주요 공적으로 꼽혔다. 붉은사막은 출시 하루 만에 글로벌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500만장, 출시 83일 만에 600만장을 기록하며 국내 게임업계에서 전례 없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흥행 당시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최휘영 문체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가적인 위상을 높인 성과라며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 개발자 출신인 김 의장은 가마소프트와 NHN게임스를 거쳐 2010년 펄어비스를 창립했다. 2010년 9월부터 2016년 7월까지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현재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주요 개발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 의장은 앞서 2006년 'R2'로 디지털콘텐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 'C9'으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우수개발자상 등 6관왕을 차지했다. 이후 2017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해외진출유공 대통령 표창, 2018년 '검은사막 모바일'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 2019년 일자리 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 2024년 국립국악원 업무협조 유공 문체부 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2026.09.11 17:20진성우 기자

게임 시연부터 창작 음악까지…판교에 펼쳐진 게임문화축제 'GXG 2026'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중심지 판교가 게임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즐기는 열린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표 게임문화축제 'GXG 2026'이 1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공식 개막했다.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올해 GXG는 '게임, 문화로 즐기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단순한 게임 플레이를 넘어 음악, 예술, 창작, 기술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결합된 게임의 확장성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 일대는 무대(THE STAGE), 체험(THE PLAY), 전시(THE ART), 비즈니스 및 네트워킹(THE FOCUS), 협업 프로그램(THE FESTA) 등 5개 테마 공간으로 꾸며졌다. 개막 첫날인 11일 판교역 일대는 평일 낮 시간대부터 게임 팬들은 물론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 IT·게임사 직장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를 띠었다. 북측광장에 마련된 'GXG 플레이 라운지'에서는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컨트롤러를 잡고 인기 콘솔 게임을 즐겼으며, 올해 새롭게 신설된 'GXG 코스튬 체험존'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 캐릭터 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남기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게임 성우 더빙, AI 사운드 제작, 미니 보드게임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브랜드 체험존 부스 앞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판교역 중앙광장에 조성된 'THE ART' 전시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스마일게이트와 RZCOS가 협업해 선보인 '로스트아크' 코스튬 갤러리에는 정교하게 제작된 에스더와 군단장 캐릭터 의상 및 소품이 전시돼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호요버스 코리아도 축제 후원사로 참여해 판교역 광장에 대표작인 '원신',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IP를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했다. 게임 기업들이 사회 곳곳에서 실천해 온 활동을 기록한 'GXG 사회공헌 전시'와 판교 테크원 2층에서 3개년 음악 아카이브를 소개하는 'GXG SOUND TRACK 전시' 역시 게임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조명했다. 축제 열기는 개막일 저녁 메인 무대에서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우승팀인 우주골치클럽의 오프닝 공연과 다이나믹 듀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대표 프로그램인 게임음악 경연대회 'The 3rd GXG SOUND TRACK' 본선이 펼쳐진다. 무대에는 'P의 거짓: 서곡',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메이플스토리', '블루 아카이브' 등 인기 게임 IP를 모티브로 탄생한 창작곡들이 라이브 밴드 사운드로 울려 퍼질 예정이다. 행사 2일 차인 12일에도 판교역 일대에서 열기가 이어진다. '일러스타 페스' 서브컬처 무대와 코스프레 댄스 경연, AI 기반 게임 사운드 공모전 'AI GSDC' 시상식, 네오플 장애인 첼로 연주단 '앙상블 힐'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협업하는 'GXG 갈라 콘서트' 등이 차례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2026.09.11 17:06진성우 기자

문체부, '2026 한일 저작권 정부 간 회의 및 세미나' 개최...AI 시대 저작권 협력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일본 문부과학성(이하 문부성)은 서울에서 '2026 한일 저작권 정부 간 회의 및 세미나'를 열고, 인공지능(AI) 시대의 저작권 정책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2011년에 체결한 '한일 저작권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저작권 분야 양국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양국에서 '한일 저작권 정부 간 회의 및 세미나'를 번갈아 가며 개최하고 있다. '2026 한일 저작권 정부 간 회의'는 지난 9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에서 열렸으며, 한일 양측은 최근 저작권 현안을 토론했다. 특히 인공지능 등 신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작권 보호와 이용 활성화 간의 균형점을 찾기 위한 양국의 정책적 노력을 공유하고 국제적 논의의 흐름도 살펴봤다고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특히 문체부는 2027년 공공저작물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개방을 위한 관련 예산을 올해 대비 3배 확대하고, '인공지능 저작권 신뢰 거버넌스 기술개발(R&D)' 예산(31억)을 새롭게 편성하는 등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재정적 차원의 노력도 상세히 소개했다고 알려졌다. 일본 측은 문체부가 인공지능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한 '인공지능-저작권 법・제도 개선 협의체(워킹그룹)'의 주요 논의 결과와 안내서 등의 성과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양국은 내년도 정부 간 회의에서도 인공지능과 저작권 정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의 저작권 보호와 집행 활동, 공연권 징수와 분배 관련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 양국 「저작권법」 개정 사항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이와 함께 양국은 정부 간 회의 이후 10일 '저작권 교류 세미나'를 열고 저작권 보호 시스템, 저작권 신탁관리제도 등 크게 2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정보를 공유했다. 먼저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운영하는 '저작권 침해 종합대응 시스템'의 인공지능 활용 성과 및 향후 계획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문체부는 저작권 침해 종합대응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침해물 발견에서부터 온라인 삭제 요청까지 일련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함에 따른 효과를 일본 측에 밝혔다. 일본 측은 “2024년도 한일 세미나를 계기로 저작권 침해 종합대응 시스템 시연 등을 경험하고 일본에서 유사한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라며 양국이 정보를 공유해 온라인 불법 콘텐츠 유통 대응 협력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일본 측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도 함께 방문해 저작권 사용료 징수와 분배 시스템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각국의 음악저작권 신탁관리단체가 국내적으로 저작권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상호관리계약에 따른 징수와 분배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도 모색했다. 최영진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한국과 일본은 전통적으로는 저작권 법제 측면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진 오랜 정책 동반자인 동시에 근래에는 저작권 수출 협력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양국은 이번 정부 간 회의와 세미나를 통해 인공지능 관련 저작권 정책, 온라인 침해 대응을 포함한 상호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살아 움직이는 정책 현장을 함께 방문해 향후 양국의 정책 최적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하게 했다”고 전했다.

2026.09.11 10:05이도원 기자

문체부, '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경상남도 및 전국문화도시협의회와 함께 경상남도 밀양시 영남루 밀양강변 일원에서 '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김영수 문체부 차관은 오늘 밀양을 찾아 문화도시 홍보관을 둘러본 후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문화도시 진흥 유공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문화도시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주민과 지자체, 기획자가 함께 지역만의 문화브랜드를 만들고 도시의 활력을 높이는 정책이다. 2019년 첫 지정 이후 현재까지 37개 도시가 지정되어 콘텐츠와 공간, 사람을 연결해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 왔다고 알려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하나 된 지역(로컬), 함께 만드는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전국 문화도시의 변화와 성과를 함께 나누고, 이를 국민에게 알린다는 것이 문체부 측 설명이다. 박람회장 초입에 있는 '정책홍보관'에서는 문화도시 지정 현황과 정책의 추진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주민 참여, 문화공간 활용, 지역문제 해결 등 7개 분야에서 문화도시가 지역에 가져온 변화를 도시별 사례로 소개한다. 정책홍보관 외관에 관람객이 직접 색을 칠하는 체험 행사와 '포토존'도 함께 운영한다. 정책홍보관을 지나면 문화도시별 홍보관이 이어진다. 각 도시 관계자가 현장에서 지역의 대표 문화자원과 주요 사업을 직접 소개한다. 사업을 먼저 시작한 1·2차 문화도시 12곳은 특별관을 마련해 그동안 축적한 성과를 선보인다. 박람회장 곳곳에서는 지역에서 성장한 사람과 콘텐츠도 직접 만날 수 있다. 밀양강변 일대에서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아트마켓과 지역콘텐츠 부스',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하는 '청년 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한다. 특히 '청년 먹거리 부스'에서는 밀양 문화도시 사업의 '지역 기획자 양성 과정'을 거쳐 창업한 1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와 새활용 공예품 등을 공개한다. 오늘 오후 5시 2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지역 고유자원을 공연 콘텐츠로 새롭게 풀어낸 무대가 펼쳐진다. 밀양아리랑예술단 영재단은 밀양아리랑에 지게 장단과 농사 동작을 결합해 농촌의 일상과 공동체의 흥을 표현한 '아리랑동동'을 공연한다. 밀양의 옛 이름을 소재로 한 수상 불꽃 가무악극 '미리미동국', 밀양강의 고기잡이배 불빛에서 착안한 '밀양강 어화 꽃불놀이'도 밤까지 이어져, 밀양강 수상 특설무대에서 영남루를 배경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 현장에서 문화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무원과 관계자 등 유공자 10명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2025년 문화도시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도시 5곳도 격려한다.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영월과 충주,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된 밀양과 부산 수영구, 속초는 상장과 현판을 받는다. 김영수 차관은 “문화는 지역을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 문화도시가 만들어 온 성과를 함께 나누고, 문화가 지역에 가져온 변화를 국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9.11 09:38이도원 기자

이정문 "문화유산 촬영 허가 여전히 '프리패스'…가이드라인 사후 관리 전무"

국가지정 문화유산의 훼손을 막기 위해 도입된 방송 촬영 허가 가이드라인이 시행 1년 반을 넘겼음에도 모든 신청 건이 여과 없이 승인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은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이드라인이 시행된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국가지정 문화유산 소재지 8개 지자체에 접수된 방송 촬영 신청 531건이 전건 허가 처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2024년 KBS 드라마 촬영팀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 기둥에 못을 박아 훼손 논란을 빚은 뒤 재발 방지책으로 마련됐다. 심사 절차뿐만 아니라 이행 점검과 사후 관리 체계도 허점을 드러냈다. 국가유산청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문 발송과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나, 개별 지자체가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준수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점검 수치나 관리 실적은 제시하지 못했다. 아울러 현장 관리 감독 역시 행정기관의 직접 점검 대신 소유자나 관리단체의 입회에 머물고 있으며, 촬영 종료 후 제출하는 현장 확인서 역시 법적 의무 사항이 아니어서 훼손 발생 시 즉각적인 책임 규명이 어려운 상태다. 이정문 의원은 "가이드라인을 만든 이후에도 촬영 허가가 사실상 전건 통과되고 있다는 것은, 가이드라인이 실제 심사 과정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하며, "촬영 종료 후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지자체별 이행 실태에 대한 실질적인 점검 체계를 갖추는 등 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9.10 18:17진성우 기자

문체부, 제1회 한중 여행업계 교류회 개최…지역관광 활성화 모색

한국과 중국의 여행업계가 사상 처음으로 공식 교류의 장을 열고 방한 관광객의 지방 유치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10일 인천에서 '제1회 한중 여행업계 교류회'를, 11일 경북 안동에서 '지역관광 설명회 및 트래블마트'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 여행협회 간 최초로 열리는 공식 교류로, 수도권에 편중된 방한 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인천 교류회에서는 중국여행사협회 임원진과 주요 송객사 관계자, 한국 접객여행사 50곳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방한 단체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1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트래블마트에는 중국 100대 여행사와 강원·경남·경북·대구·전북·충북·충남 등 국내 7개 지방정부가 참가해 지방국제공항을 연계한 지역 체류형 관광 코스 개발 및 판로 개척을 논의한다. 현장 행보도 이어진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11일 저녁 '한중 관광업계 교류의 밤'에 참석해 양국 인적교류 1000만명 시대를 향한 민간 협업을 당부하며, 12일에는 한국국학진흥원, 안동구시장,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을 차례로 방문해 추석 물가와 관광 수용 태세를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러한 지역 중심 관광 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7년 관광 예산안을 올해 대비 19.0% 증액한 1조 7562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최휘영 장관은 "대체 불가 여행지로서 대한민국이 주목받고,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하는 외국인이 늘고 있는 지금은 서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지역 곳곳의 매력을 보여줄 중요한 기회"라며 "국가와 지방정부, 민간이 함께 협력하고 한국과 해외 업계 간 협력을 강화해 국내외 관광객이 지역을 더 찾고,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한국 관광의 산업 생태계와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0 17:56진성우 기자

문체부, 지방공항 중심 5대 대표 관광권 확정…지역 관광 육성 시동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전국으로 분산하기 위해 5개 지방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인근 도시를 묶는 대규모 초광역 관광권이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새로운 지역관광 성장축을 구축하는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을 최종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권역 선정은 방한 외래객의 지역 분산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 민간 전문가 중심의 관광권 선정위원회가 제안 설명과 관광 수요 데이터, 교통 접근성 및 확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했다. 확정된 권역은 김해·대구·청주·양양·무안공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해공항(부산·울산·거제·통영)과 대구공항(대구·안동)은 두 권역을 잇는 '경주'를 매개로 통합 육성해 수도권에 필적하는 관광 거점으로 키운다. 백제 문화권을 잇는 청주공항(청주·공주·부여·익산·전주), 설악산과 해양 자원을 묶은 양양공항(양양·강릉·속초), 하늘·바다·철도를 연계한 무안공항 삼각 벨트(무안·목포·광주·여수) 등도 지역별 특색을 살린 핵심 거점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2027년 정부 예산안 기준 국비 659억원과 지방비 276억원 등 총 935억원을 투입해 '골드(GOLD)' 육성 전략을 추진한다. 해외 마케팅(Global Branding), 지방공항 직항 노선 및 상품 개발(One-Stop & Pass), 대중교통망 확충 및 한국관광 통합패스 도입(Linkage),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Diversity)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입국부터 이동, 결제까지 막힘없는 '골든 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방정부,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고, 지역의 국제 인지도를 높이는 것부터, 교통, 쇼핑, 숙박 등 수용 태세 개선, 관광 매력 발굴·육성 등에 힘을 쏟겠다"며 "관광권 육성으로 2029년 입국 3000만명, 지방 입국객 500만명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0 17:47진성우 기자

문체부, 전국 통합 문학 행사 '2026 대한민국 문학축제' 11일 개막

국내외 주요 작가와 독자가 한자리에 모여 문학의 가치와 즐거움을 나누는 전국 단위 통합 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학번역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국립한국문학관, 국제펜한국본부 등과 함께 '2026 대한민국 문학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축제는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대학로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문학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연대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배우 고아성이 홍보대사를 맡아 힘을 보탠다. 행사 기간에는 서울국제작가축제, 문학주간, 세계한글작가대회 등 주요 문학 행사가 통합 운영된다. 11일 개막하는 서울국제작가축제에서는 김애란 작가와 2021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칠레의 벵하민 라바투트 작가가 개막 대담을 진행하며, 데이먼 갤것, 히라노 게이치로 등 해외 8개국 작가 10명이 참여해 국내 작가들과 교류한다. 15일 열리는 세계한글작가대회에서는 톨스토이 문학상을 받은 김주혜 작가와 소설가 김진명이 기조 강연과 토론에 나선다. 16일 문학주간 행사에서는 고(故) 허수경 시인을 기리는 낭독 공연과 48개 문학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전국 각지의 지역 문학관과 도서관, 서점, 카페 등 문화 공간과의 연계 행사도 확대 운영된다. 국립한국문학관의 청도 들풀시조문학관 문학기행을 비롯해 전국 12개 지역문학관의 미디어아트·음악 재해석 프로그램, 김초엽 작가 등이 참여하는 과학소설(SF) 북토크, 30여 개 지역 서점의 기획 행사 및 41개 지자체 주관 연계 축제 등이 열흘간 전국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6.09.10 17:12진성우 기자

문체부, '제7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 발표…2030년 매출 30조 목표

정부가 글로벌 OTT 공세와 미디어 지형 변화에 대응해 방송영상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크리에이터 산업을 아우르는 30조원 규모의 중장기 육성책을 가동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계획 종료를 2년 앞당겨 수립한 '제7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2026~2030년)'을 10일 발표했다. 정부는 '유행을 넘어 세계인의 일상으로, 글로벌 영상산업을 선도하는 케이-방송영상'을 비전으로 내걸고, 2030년까지 산업 매출액 30조원, 수출액 30억 6000만 달러(약 4조원) 달성, 연매출 100억원 이상 제작사 비중 2배 확대를 목표로 4대 추진 전략과 12대 과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책은 제작사의 지식재산권(IP) 주도권 확보와 신산업 지원에 방점을 뒀다. 중장기적으로 펀드·융자·세제 혜택과 제작비 보조금을 확대해 중소 제작사가 드라마 제작비의 약 50% 수준을 자체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중장기 계획 사상 처음으로 유튜브와 숏폼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 산업을 공식 진흥 대상에 포함해 기획부터 유통까지 전 주기를 육성하기로 했다. 토종 OTT와 제작 인프라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도 병행된다. 토종 플랫폼의 해외 진출을 위한 번역·자막 및 화질 개선을 지원하고, 글로벌 대작 유치를 위한 국내 촬영 인센티브(로케이션 인센티브)와 국제 공동제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영화·방송·OTT·AI 뉴미디어를 아우르는 영상콘텐츠 통합 진흥 법제를 마련하는 한편, 크리에이터 전용 표준계약서 제정과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긴급 차단제를 활용한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도 강화한다.

2026.09.10 17:05진성우 기자

문체부·콘진원, '2026 국제방송영상마켓' 14일 코엑스서 개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 거래 시장이 역대 최다 참가사를 맞이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6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6)'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모든 가능성을 밝히다'를 주제로 열리며, 총 17개국에서 403개 기업이 참가해 181개 부스를 꾸리는 등 참가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미디어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도 대폭 확대된다. 일본 NHK와 후지TV, 중국 아이치이와 텐센트 비디오, 미국 폭스엔터테인먼트 등 해외 주요 방송·플랫폼 기업이 현장을 찾으며, 국내에서는 KBS미디어, MBC, 스튜디오S, CJ ENM, 하이브 등이 참가해 해외 시장 판로 개척과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 기간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미디어 생태계 재편을 주제로 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배우 김남길의 기조 세션을 비롯해 포맷 리믹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수익 모델, 숏폼 콘텐츠 확장성, 인공지능(AI) 기반 드라마 제작 사례 등이 집중 조명된다. 아울러 폭스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한 K-포맷 쇼케이스, 신작 콘텐츠 설명회, 한·일 공동제작 연수회 등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수출 성과를 돕는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집중 운영된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올해는 최신 산업 경향을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국제 협력 기회를 대폭 확대한 만큼 큰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9.10 16:55진성우 기자

온양민속박물관, 개관 48주년 기념 기획전시 마련

온양민속박물관은 개관 48주년을 맞이해 옛 지도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공간 인식과 생활상을 살펴보는 기획전 '지도,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24일까지 개최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과 추석 연휴인 오는 23일과 24일은 휴관한다. 이번 전시는 지도를 완성된 그림으로 감상하는 데서 진일보해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 전시는 '산수와 유람', '공간과 질서', '정보와 언어', '장소와 품격' 총 네 가지 주제로 나뉜다. 먼저 산과 강, 명승을 묘사한 지도에서는 자연을 바라보던 옛사람들의 감각과 유람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직접 명승을 찾아 나서거나 지도와 그림을 펼쳐놓고 마음으로 여행했던 당시의 문화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지도에 표시된 축척과 거리, 방위는 넓은 국토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려 했던 당시의 지식과 노력도 확인할 수 있다. 백리척과 같은 도구는 공간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고 정리하려 했던 흔적이라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행정구역과 역참, 봉수, 성곽 등은 문자와 기호, 색과 형태도 지도에 표현됐다. 작은 기호 하나에도 사회와 공간을 읽는 정보가 담겼다. 지도는 단조로운 그림이 아니라 당시 사회의 여러 정보를 전달하는 하나의 '시각 언어'로 기능했다. 풍수지리에 따라 자리 잡은 명당과 선산, 대대로 사람들이 모여 살아온 마을을 그린 지도에서는 장소에 축적된 기억과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한 가문의 역사와 생활 공간이 지도 안에서 어떻게 기록됐는지도 전시의 주요 관람 포인트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유물을 포함해 모두 30여 점의 자료를 선보인다. 나라를 다스리고 지역을 파악하기 위해 제작된 지도부터 산수의 아름다움과 시대의 미감을 담아낸 지도까지 성격이 다른 자료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온양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옛 지도는 단순히 길과 위치를 알려주는 기록이 아니라 사람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했던 방식을 보여주는 자료”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도의 작은 기호와 선 하나하나를 천천히 따라가며 옛사람들의 시선으로 우리 땅과 삶의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6.09.10 14:18이도원 기자

슈퍼패스트, '2026 크리에이티브X성수' 참여···서울숲 사옥 대중 첫 개방

IP 컬처테크 기업의 서울숲 사옥이 예술과 뷰티, 음악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콘텐츠 공간으로 대중에게 첫선을 보인다. 슈퍼패스트(대표 김강안)는 다음달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열리는 문화창조산업축제 '2026 크리에이티브X성수'에 공식 후원 및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매입한 슈퍼패스트 서울숲 사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일반에 개방하는 첫 행보다. 크리에이티브X성수는 서울 성동구 주최, 기획위원회 및 성동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민관 협력 축제다.슈퍼패스트 서울숲 사옥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청년 작가전, 장애예술인전, 슈퍼패스트 IP 협업 전시 및 브랜드 굿즈를 선보이는 '성수아트페어'가 진행된다. 이어 다음달 8일부터 나흘간은 매거진 데이즈드 코리아가 기획한 뷰티 팝업과 인플루언서 행사 등으로 꾸려진 뷰티성수가 열린다. 문화 행사와 연계한 음악 자회사의 공식 무대도 함께 마련된다. 슈퍼패스트의 음악·매니지먼트 자회사 슈퍼리스트 소속 신인 밴드 '로츠(LOTS)'는 다음 10일 성수이로 야외 무대에서 열리는 '뮤직성수'를 통해 공식 데뷔하며, 데뷔 프로젝트 수록곡 라이브를 최초 공개한다. 슈퍼패스트는 이번 축제 참여를 기점으로 성수동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창작자 간 교류와 협업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강안 슈퍼패스트 대표는 "이번 참여는 슈퍼패스트 서울숲 사옥이 게임, 아트, 뷰티, 음악이 교차하는 복합문화콘텐츠 공간으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이라며 "다양한 창작자와 IP가 마주하고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0 13:57진성우 기자

넷마블문화재단, '2026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성료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개최됐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약 3000여 명이 참가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 등 16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e스포츠대회 11종목(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등), 정보경진대회 18종목 등 총 29종목으로 치러졌으며, 각 종목별 우승팀 총 29팀은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마구마구 리마스터'는 주몽학교 김하율, 이동우 학생이 우승했고 '모두의마블'은 충청북도 영동초등학교 최은유, 최정우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마구마구 리마스터 종목에 참가해 우승을 거둔 김하율, 이동우 학생은 “작년에도 도전했었는데 올해 더 연습해서 긴장감을 이겨내고 우승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보경진대회 등 결과는 추후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문화행사를 통해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일루전 매직쇼 ▲e세계 퀴즈쇼 ▲힙팝 e스테이지 ▲플레이 더 비트 등의 공연이 진행되며 현장을 찾은 페스티벌 참가자와 가족,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6.09.10 11:31이도원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업무협약...문화산업 협력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회장 정대진)는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K-컬처 확산과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과 국내외 행사와 연계한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행사 기간 중 K-콘텐츠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문화콘텐츠 개발 및 인력 양성 프로그램 지원 ▲기타 양 기관의 상호 관심 분야에 관한 활동 지원 및 협력 등이다. 해당 기관과 협회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국문화와 K-콘텐츠를 활용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문화와 산업이 만나는 새로운 교류의 접점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협업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 이를 통해 K-컬처의 외연을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한국 고유의 문화 자산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다양한 교류의 장에서 새로운 문화산업 협력 모델을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국제문화교류 전담기관으로, 글로벌 문화협력과 K-컬처의 해외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며 한국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의 국제교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위한 정책·산업 지원, 관련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K-컬처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대중문화를 넘어 한복, 한식과 같은 우리 고유의 문화적 자산은 한국제품, 한국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와 산업을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국제문화교류의 가능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9.10 10:57이도원 기자

고대 무기·갑옷 분석·연구 성과는...'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서 공개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 기간 다양한 국가유산의 과학적 분석 및 복원·실험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오늘부터 1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연구원은 이 기간 발굴·조사된 유물에 남겨진 과거의 흔적을 첨단 과학기술로 분석해 당시의 제작기술과 재료 등을 밝혀내고 이를 복원과 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연구를 지속해 왔다. 실제 연구실에서 이루어지는 국가유산 과학 연구의 과정을 4개 부문에 걸쳐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대의 강인함을 오늘의 기술로 되살리다' 전시를 마련한다. 먼저 다양한 무기와 갑옷을 소개하며 전시의 문을 연다. 관람객은 경주 쪽샘 C10호에서 출토된 몸통가리개·투구·목가리개, 경주 쪽샘 41호분에서 발굴된 금동제·철제 팔뚝가리개, 경주 월성에서 출토된 목제방패(防牌) 등 다양한 방어구를 비롯해, 화살·화살통·환두대도와 같은 무기류(재현품) 등을 직접 살펴보며 고대의 강인한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강인함을 밝혀내다'에서는 나주 정촌고분 1호 석실에서 출토된 철제 유물 중에서 원래 모습을 알아보기 어려운 철제 유물의 내부 구조와 제작 흔적을 과학적으로 관찰하고, 이를 토대로 당시 철기 제작기술을 밝혀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강인함을 실험하다'에서는 고대의 뼈 화살촉에 주목한다. 뼈로 만든 화살촉이 실제 무기로서 어느 정도의 성능을 지녔는지 알아보기 위해 당시의 제작방법을 토대로 화살촉을 복원하고, 실제 활쏘기 실험을 통해 고대 무기의 실용성과 성능을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사진 자료와 영상 등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인함을 분석하다'에서는 고대 기마전(말을 타고 하는 싸움)의 핵심 방어구인 말 갑옷(馬甲)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풀어낸다. 과거 중장기병을 무장시켰던 말 갑옷은 수백 장의 작은 철판을 연결해 제작한 대표적인 고대 철제 방어구이다. 말 갑옷에 사용된 철판의 두께와 구조, 연결방식 등에 대한 조사 결과와, 엑스레이(X-ray) 촬영 및 현미경 분석 등을 통해 확인한 제작기술과 재료적 특성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와함께 국가유산 연구개발(R&D) 기술전시관에서는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지능형 첨단보존 분야와 기후변화 대응 분야의 핵심 기술들이 어떻게 개발되고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주요 전시 내용으로는 인공지능(AI)과 3차원(3D) 스캔 등 첨단 기술 등을 활용한 디지털 복원과 문화유산 진단·치료, 기후 피해 원형 복구 지원, 화재 대비 보호, 흰개미와 곰팡이 피해 예방, 금속 유산 부식 방지 예방보존 등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다양한 연구성과를 선보인다. 여기에 내일(11일) 오후 1시에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7개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 협의체의 공동주최로 국가유산 연구개발(R&D) 기술의 현장적용 확대 가능성을 논의하는 '문화유산 연구·활용, 신기술+워크숍'도 개최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산업전을 통해 국가유산이 과거에 머무르는 대상이 아니라 첨단 과학기술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밝혀낼 수 있는 연구자원이자 미래 산업의 기반임을 국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2026.09.10 10:29이도원 기자

이훈기 "언중위 운영비, 방발기금 아닌 문체부가 부담해야"

언론중재위원회 운영비를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지원하는 현행 방식을 중단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일반회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이목을 끈다. 방송통신 진흥을 위해 조성된 재원을 지역방송 활성화와 K콘텐츠 제작 등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에게 보낸 서면질의에서 “방발기금이 기관 운영비에 쓰이는 관행을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부터 아리랑국제방송과 국악방송 지원 재원이 문체부 일반회계로 이관된 점을 들어 언중위 운영비 역시 문체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발기금은 방송통신발전 기본법에 따라 방송·통신 연구개발(R&D), 콘텐츠 제작, 지역 중소방송 지원, 미디어 교육, 이용자 권익 보호 등에 사용하는 재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미통위가 공동으로 운용한다. 언중위는 문체부 소관이지만 1996년부터 올해까지 운영비로 방발기금 2616억 7200만원을 지원받았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도 올해 148억원보다 9억원 늘어난 157억원이 편성됐다. 문체부 소관인 아리랑국제방송과 국악방송도 과거 방발기금에서 운영 재원을 지원받았다. 아리랑국제방송에는 1996년부터 2025년까지 7490억 1100만원, 국악방송에는 2001년부터 24년간 914억 4200만원이 투입됐다. 이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문제를 제기하면서 올해부터 두 방송사 지원액은 방발기금에서 빠지고 문체부 일반회계로 넘어갔다. 언중위까지 포함하면 이들 세 기관에 2025년까지 투입된 방발기금은 총 1조 873억 600만원이다. 이 의원은 언중위 지원도 중단해 확보한 재원을 지역방송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방발기금 본래 취지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원 전환을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 현행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가 언중위 운영 재원을 방발기금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방송통신발전기금에서 언중위 지원은 중단돼야 한다”며 “언중위 지원을 문체부로 이관하기 위해 언론중재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9 16:40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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