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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주인공은 국민"...과기정통부,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39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모두의 AI, 건강하고 안전한 디지털문화'를 주제로, 국민 누구나 AI, 디지털을 누리는 디지털문화 조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현장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고민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김형철 NIA 원장, 정보문화 유공자와 가족, 디지털 포용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은 온라인 동시 생중계됐다. 기념식에선 정보문화 교육환경 조성,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환경 개선 등 디지털 포용을 실천하고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정부 포상을 실시했다. 훈장 1명, 포장 1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6명, 부총리 표창 45명이 선정됐다. 정보문화 유공 훈장은 양형진 서울대 사범대 부설초 교장이 받았다. 양형진 교장은 40여 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AI교육 선도 학교와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 운영과 교원 AI, 디지털 연수 등을 통해 학교 정보문화 발전과 미래형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해왔다. 정보문화 유공 포장은 공선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책임연구원이 받았다. 공선미 책임연구원은 정보접근성 심사, 평가와 정책, 표준 연구에 힘써왔다. 장애인, 고령자가 디지털 서비스를 실제 이용하는 환경과 행태를 반영하는 사용자 중심의 접근성 평가를 현장에 정착시켰다. 이밖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행복아이씨티는 장애인,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IT 전문가로 양성하고 고용하는 등 IT 직무 중심 고용모델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왔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권오설 넥스트지 대표는 고령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시각 장애인의 보행권 보장을 위한 무장애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고령자, 장애인이 디지털 기술을 누리는 데 기여해왔다. 행사장엔 고령자, 장애인 등 디지털 약자의 삶을 개선하는 혁신 디지털 포용 기술과 딥페이크, 최신 AI기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 8개도 운영됐다. 대표적으로 음성, 텍스트 정보를 분석해 3D 수어 아바타로 변환하는 'AI 수어번역 솔루션', AI를 기반으로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시각보조 음성안내서비스', 고령층,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지능형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현장에서 촬영한 얼굴 사진을 AI가 분석해 실시간으로 그려주는 로봇 포토 서비스, 딥페이크 기술의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딥페이크 체험이 마련됐다. 배경훈 부총리는 “AI 대전환 시기에 중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이라며 “정부는 한국인이 만든 독자 AI가 자랑스럽게 활용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대한민국이 AI, 디지털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주인공이 되는 미래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7 15:00홍지후 기자

딜라이브, 일본 주카이TV와 '돗토리 시리즈' 공동 제작

딜라이브는 일본 케이블 TV인 주카이TV와 '돗토리 시리즈'의 2026년 버전을 공동 제작하기로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2013년 한일 문화 교류 공동프로젝트로 론칭됐다. 딜라이브는 그간 '돗토리 핫바지', '돗토리 플레이', '돗토리 랜덤플레이' 등 돗토리현의 숨은 맛집과 핫플레이스 소개, 버스킹 공연 등 '돗토리 시리즈'를 제작해왔다. 딜라이브는 지난 10일 일본 주카이TV 본사에 방문해 OTT 위주로 재편된 미디어 시장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프로그램 공동 제작과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양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딜라이브는 "교류를 통해 오랜 파트너인 주카이TV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일본 미디어 업계와의 교류 확대를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딜라이브 콘텐츠가 한국 시청자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7 14:01홍지후 기자

골프존문화재단, 전북 고창군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

골프존문화재단이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은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의 일환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취약계층 250세대에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재단은 2021년부터 6년째 이어가고 있는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은 골프존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각 지역의 시·군청 및 자원봉사센터 등의 공동 주관 아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어제(16일) 고창군청에서 개최한 후원식에는 박영준 골프존문화재단 팀장, 심덕섭 고창군수, 박광국 골프존카운티 선운 지배인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재단이 마련한 생필품 키트는 장기간 보관 가능한 간편식 등으로 구성됐으며, 고창군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골프존문화재단은 전국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지원 사업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오는 23일 경남 사천시, 30일에는 전북 무주군 지원 활동에 나선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은 “골프존문화재단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매월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하며 지역사회에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수목 고창군청 사회복지과 과장은 “매년 고창군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 주시는 골프존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17 09:12이도원 기자

KT, 고려대와 개발한 한국어 특화 AI 벤치마크 공개

KT는 고려대와 공동 개발한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MLLM) 벤치마크 'KSAFE-MM'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벤치마크는 멀티모달 AI 모델 안전성을 한국 사회 이슈와 문화적 맥락을 반영해 평가한다. 글로벌 공통 리스크를 한국 문화 맥락으로 변환한 'KSAFE-MM-G'와 전세 사기, 독도 분쟁과 같은 한국 사회 고유의 이슈를 반영한 'KSAFE-MM-C'로 구성된다. 총 평가 샘플 1만 4135개로 구성돼 한국 최대규모 한국어 멀티모달 안전성 평가 데이터셋이다. 이제까지 젬마, 하이퍼클로바엑스 등 글로벌 멀티모달 대형 언어모델 12개를 검증했다. 벤치마크엔 자동화한 범용 파이프라인이 적용됐다. 'KSAFE-MM'은 현지 커뮤니티 기반 민감 주제 수집부터 템플릿 기반 쿼리 생성, 합성 이미지 생성, AI 안전 장치나 윤리 제한을 우회하도록 변형된 탈옥 쿼리 생성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4단계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구현했다. 이는 특정 문화권 전문가 없이도 현지 특성을 반영한 안전성 벤치마크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는 표준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비용은 낮추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라고 KT는 설명했다. KT, 고려대 공동 연구진은 동일한 파이프라인을 일본어에 적용한 파일럿 실험을 통해 전 세계 어느 문화권에도 즉시 적용 가능함을 실증했다. 연구 결과는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의 안전성 검증, 레드팀 테스트, 가드레일 모델 평가 등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와 벤치마크는 아카이브와 허깅페이스에 공개된다. 박재형 KT AX미래기술원 프론티어 AI랩장은 "벤치마크 공개는 단순한 데이터 배포를 넘어, AI 안전성 연구 생태계 전반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KSAFE-MM이 학계와 산업계에서 한국어, 한국 문화 맥락의 AI 안전성을 검증하는 공통 기준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6 10:34홍지후 기자

[문화엔진] 사람의 속도로 경험하는 도시

'문화엔진'은 문화정책과 콘텐츠산업, 도시공간과 예술 현장의 흐름을 깊고 넓게 통찰하기 위해 마련된 시리즈입니다. 이 연재를 통해 우리 문화가 나아가는 방향과 그 속에 담긴 다층적인 의미를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술경영학박사 이창근과 현대미술가 최지원, 경관계획가 박상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필진이 지디넷코리아 문화산업팀과 함께합니다. '문화엔진'이 K-컬처를 미래산업의 엔진이자 동시대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최근 가장 중요하게 떠오르는 도시정책의 핵심 키워드는 보행이다. 이는 여러 지자체의 경관 및 공공디자인 사업을 수행하면서도 걷기 좋은 환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 경쟁력의 중요하고 당연한 요소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걷기 좋은 도시가 품격 있는 도시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더 좋은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도 정비가 의무적으로 이루어졌고, 가로경관사업 역시 보도의 패턴, 폭의 확장, 시설물과 보도블록의 교체 등 물리적인 보도환경을 개선하는데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답은 의외로 단순했다. “그늘이 없어서 여름에는 못걸어요” “앉을 곳이 없어요” “길이 가다가 끊겨요”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거창한 시설과 넓은 보도확장이 아닌 일상 곳 작은 배려인 경우가 많았다. 나 역시 경관계획과 공공디자인 업무를 하며 다양한 도시를 방문하게 되는데, 같은 규모의 도시인데도 어떤 곳은 잠시 걸었음에도 깊은 잔상이 남는가 하면, 어떤 도시는 최근에 개선한 가로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감흥과 기억이 남지 않게 된다. 넓은 광장과 화려한 시설물이 없어도 사람들이 오래 머물고 좋아하는 길이 있는가 하면, 많은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이용이 저조하고 기억에 남지 않는 거리가 있다. 걷는다는 것은 단순한 이동행위만은 아니다. 도시를 가장 가까이 경험하는 행위이며, 도시의 품격을 체감하는 과정이다. 또한 일상적으로 사색을 즐기거나 건강을 증진시키는 수단이며, 시간과 경험을 함께 기억하는 장소인 것이다. 즉, 걷고 싶은 도시는 단순히 보도를 잘 만든 도시가 아니라 사람의 속도와 감각을 이해하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도시정책의 주요 화두는 기후위기, 고령화, 건강한 삶, 그리고 지역활성화 등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모든 문제의 해법이 걷기 좋은 환경과 연결된다는 사실이다. 먼저 기후위기를 생각해보면, 여름철 폭염은 더 이상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그늘 없는 보행로는 시민들에게 이동의 불편을 넘어 건강의 위협이 되고 있으며, 가로수와 녹지는 도시미관의 요소가 아닌 시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생활인프라가 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보행환경의 가로수와 녹지는 법적 요식행위의 수단으로만 여겨지고, 불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얼마든지 삭제해버리기도 하는 찬밥신세가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가로수와 녹지시설 등이 보행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로공간과 녹지의 통합적인 디자인계획을 얼마만큼 공공디자인의 가치가 있는 수단으로 여기느냐에 따라 도시의 가로품격이 좌우될 것이다. 고령화 역시 걷기 좋은 환경의 단순한 노인 편의시설의 문제가 아니다. 어르신이 안전하게 이동하기 위한 무장애길, 쉬어가며 사람들과 교류하고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는 충분한 휴게공간, 이동하고자 하는 목적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접근로 등의 조건들은 이제는 특정계층만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 모든 시민을 위한 도시의 기본 조건이다. 이 시대의 많은 사람이 일상적인 걷기와 산책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고 한다. 이왕이면 걸어가는 방법을 선택하고, 점심식사 후 동료들과 산책하면서 휴식시간을 보내며, 계절감과 사색과 여유를 만끽하기 위해 걷고, 또 걷는다. 이러한 이유로 걷고 싶은 도시를 지향하게 되고, 걷기 좋은 도시를 선택하게 된다. '걷기 좋다'라는 것은 보행자가 걷는 공간이 안전해야 하고, 쾌적해야 하며, 머물 수 있어야 하고, 볼거리까지 더해진다면 그 즐거움은 한층 더 높아진다. 걷고 싶은 거리는 자연스럽게 사람을 모으고, 소비하며, 관계를 맺는다. 사람의 발길이 늘어나게 되면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경제적 활력과도 깊은 연관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걷고 싶은 도시는 특별한 조건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걷고, 머물고,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도시다. 도시의 성장은 자동차의 속도보다 사람의 속도로 완성되며, 우리가 만드는 거리와 공원, 광장과 녹지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을 담아내는 그릇인 것이다. 도시정책이 얼마나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가보다 얼마나 행복하게 걸을 수 있는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보행환경에 필요한 조건들을 통합적으로 잘 엮어준다면 비로소 도시의 품격은 높아지고, 시민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다. 결국 좋은 도시는 사람의 속도로 완성된다.

2026.06.16 10:15박상희 컬럼니스트

한국전통문화대, 펄어비스 발전기금 유치…디지털 문화유산 핵심 인재 양성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글로벌 게임사 펄어비스로부터 디지털 문화유산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교육 및 연구 사업 확대를 위한 발전기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를 구축한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교내 유현당에서 펄어비스와 디지털 문화유산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기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양 기관이 지난 2023년 9월 체결한 MOU의 연장선으로, 펄어비스는 문화유산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인재 양성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대학 측은 기탁된 발전기금을 바탕으로 2024년 국가유산콘텐츠개발원을 성공적으로 개원했으며, 디지털 문화유산 아카데미 운영과 심포지엄 개최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유의미한 성과를 꾸준히 창출해 왔다. 특히 KOICA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 디지털 통합관리 및 활용 역량강화 사업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주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두며 기관의 글로벌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에 추가로 기탁받은 재원을 활용해 연 2회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국제 심포지엄과 공모전 등을 개최하며 국가유산 디지털 전환을 위한 거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학생들의 기획 및 제작 역량을 높이고 타 대학과의 공동 행사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생태계 전반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 펄어비스는 대표작 '검은사막'과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신작 '붉은사막' 등을 통해 국가유산과 전통문화 요소를 게임에 적극 반영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국내 유일의 문화유산 특수목적대학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펄어비스와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발판 삼아 디지털 문화유산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2026.06.15 17:17정진성 기자

반복된 폭발 사고에 안전 쇄신…한화에어로, 독립 혁신위 가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외부 전문가 중심 독립기구를 출범시키고 안전보건관리체계 전반을 재점검한다. 최근 대전사업장에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폭발 사고가 발생하자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고 재발 방지 활동을 담당할 '안전문화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킨다고 14일 밝혔다. 위원회는 외부 전문가 11명과 노동조합이 추천한 직원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공정 안전과 화학공학 분야 전문가인 문일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명예특임교수가 맡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말까지 시스템 관리와 안전문화, 산업안전, 화공안전, 군용화약류 등 분야별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조 추천 대표자도 참여한다. 위원회는 사업장 안전관리 수준을 원점에서 점검하고 조직과 제도, 절차, 현장 운영에 내재한 취약 요인을 진단한다. 이를 토대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1단계에서는 화약 등 위험물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공정 위험성과 위험물 관리 현황을 평가한다. 표준작업절차(SOP)와 현장 안전관리체계도 점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2단계에서는 중대재해 대응 체계와 안전 투자·예산 운용, 안전 조직 및 의사결정 구조 등 관리시스템 전반을 진단한다. 각 단계에서는 현장 근로자들과 개선 사항을 협의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조치를 시행하고 오는 9월 노사 합동 '신 안전문화혁신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안전환경 개선 투자도 확대한다. 관련 투자비는 2023년 538억원에서 2024년 1114억원, 2025년 247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안전환경 개선에 452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026.06.15 09:30류은주 기자

[디지털 K-헤리티지] ㉝문화유산기술연구소,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 총괄 맡아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국가유산 디지털 데이터 구축과 실감 콘텐츠 사업 등에 특화된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가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의 총괄을 맡았다. 해당 사업은 옛 신라의 유적과 공간을 디지털 데이터로 만들고, 이를 전시·교육·관광·문화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원천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축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12일 문화유산기술연구소는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86억원 규모의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을 수주하고, 대표사로 사업 전반을 총괄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라의 핵심 유적과 역사 공간을 고증 기반 재현데이터로 구축하고, 이를 다양한 유형의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하는 국가유산 디지털 사업이다. 단순히 개별 유적을 시각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라의 수도였던 서라벌을 입체적 도시 공간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환경에서 재현하는 것이 주요 방향이다. 사업에는 고고학 조사 자료, 3D 스캔 데이터, 학술 연구 성과 등이 종합적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점과 면 단위로 분절되어 이해되던 신라왕경의 유적과 역사 공간을 하나의 도시적 맥락으로 연결하고, 다양한 계층과 문화가 공존했던 신라 사회의 모습을 실감형 콘텐츠 안에서 전달할 계획이다. 디지털 재현은 실물 정비와 달리 새로운 연구 성과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장성이 크다. 물리적 제약과 원형 훼손 가능성을 줄이면서도, 여러 학술적 가설과 시각적 해석을 검토할 수 있어 신라왕경에 대한 연구와 대중적 이해를 함께 넓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연구소 측은 기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데이터는 전시·교육·관광·문화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원천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생성형 AI가 한국 고대도시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중국·일본의 건축, 복식, 경관 요소가 혼재되는 문제를 줄이고, 신라왕경 관련 AI 생성 이미지의 고증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문화유산기술연구소는 지난 10여 년간 국가유산 디지털 데이터 구축과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수행해 온 디지털 헤리티지 전문기업이다. 석굴암 하이퍼리얼, 국립중앙박물관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 인천국제공항 반가사유상 미디어아트, 국가유산청 K-헤리티지 뮤지엄 등 주요 국가유산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또한 경주의 히스토리텔링 미디어아트 전시관 '플래시백 : 계림'을 통해 신라의 설화와 역사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제 공간 기반 관광사업으로 전환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김지교 문화유산기술연구소 대표는 “신라왕경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별 건축물이나 유적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여러 시대의 공간이 누적된 살아있는 도시로서 서라벌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증 기반 재현데이터와 다인 체험형 가상현실 기술을 결합해 국민들이 신라왕경의 구조와 생활상, 문화적 다채로움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문화유산기술연구소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기술 역량을 토대로 국내외 역사문화도시의 무형자원을 실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피지컬 기반 디지털 역사관광 모델을 구축해 민간 산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6.12 17:19이도원 기자

더한옥헤리티지, 우리 전통문화·지역 문화자산 알려

더한옥헤리티지가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지역 문화자산의 글로벌 여행사 관계자들에게소개했다. 더한옥헤리티지는 서울특별시와 관광 네트워크 커넥션스 주관 '익스플로어 서울 위드 커넥션 2026' 프로그램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익스플로어 서울 위드 커넥션 2026는 서울시가 프리미엄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관광 프로그램이다. 세계 각국 트래블 어드바이저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한국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교류하는 행사다.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국가 여행사 대표 및 트래블 어드바이저들은 2박 3일간 더한옥헤리티지에 머물며 한국의 미식, 웰니스, 건축, 전통문화 콘텐츠를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도시를 벗어나 영월의 대자연 속에서 한국 고유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적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몬토에서는 신동민 총주방장이 선보인 특별 디너가 진행돼 한국 미식의 깊이와 품격을 전달했다. 독채 공간인 영월종택 전용 마당에서는 한국식 BBQ 파티를 통해 자연 속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또 아침 시간 진행된 사운드 배스 프로그램은 자연의 소리와 명상을 결합한 웰니스 콘텐츠로 참가자들에게 깊은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했다. 한옥 도슨트 투어에서는 전통 한옥의 구조와 공간 철학,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적 미학을 살펴보며 한국 건축문화의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영월 선돌을 조망하는 누각에서 진행된 더한옥헤리티지의 시그니처 전통주 프로그램 '술시'와 전통 갓 만들기 체험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주 문화와 장인정신이 깃든 전통 공예를 직접 경험하며 한국 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체감했다. 조남희 더한옥헤리티지 부사장은 “더한옥헤리티지가 한국 전통문화와 지역의 가치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전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2 13:48백봉삼 기자

신임 콘진원장에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수석연구원…수장 공백 해소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무려 1년 8개월에 걸친 초유의 수장 공백 사태를 끝내고 신임 원장을 맞이하며 전면적인 조직 정상화에 돌입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신임 콘진원장으로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을 최종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임 김 원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김 신임 원장은 지난 17년간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몸담으며 K-콘텐츠 수출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금융 인프라 조성 방안 등을 심도 있게 연구해 온 인물이다. 정부 정책 자문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튼튼한 이해도와 높은 실무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선은 1년 8개월 동안 이어진 기관의 장기 직무대행 체제를 끝내고, 급변하는 글로벌 대외 환경에 대응할 진정한 컨트롤타워를 세웠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앞서 지난 2월 최종 면접 후보자가 전원 탈락하는 사태를 겪었던 만큼, 산업 논리를 정확히 꿰뚫고 생태계 전반을 이끌어갈 사령관급 인사가 절실히 요구되어 온 상황이었다. 최휘영 장관은 “'케이-콘텐츠'가 세계적인 성공을 넘어 '케이-컬처'로 확장돼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신임 원장이 콘텐츠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케이-컬처'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6.12 11:43정진성 기자

젠슨 황 '엄지척' 받은 국내 AI 대기업들...직원들도 만족할까

얼마 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엄지척'을 받은 국내 AI 대기업들은 임직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까. SK하이닉스는 급여, 네이버는 사내문화, 현대차는 워라밸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웍스피어(대표 윤현준)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내한 계기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기반 대기업 재직 만족도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반도체·피지컬 AI·플랫폼 등 AI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력하고 있는 6개 주요 기업(SK하이닉스·네이버·현대자동차·삼성전자·LG전자·NC)을 대상으로 작성됐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잡플래닛에 등록된 전·현직자 리뷰와 평점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다. ▲워라밸 ▲승진기회 ▲급여·복지 ▲사내문화 ▲CEO 지지율 등 5개 항목을 중심으로 재직자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다. 분석 결과 총점 1위는 21.11점을 기록한 SK하이닉스다. 급여·복지 항목에서 가장 높은 4.65점을 받았으며 승진기회, CEO 지지율도 다른 기업 대비 큰 우위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잡플래닛이 공개한 '일하기 좋은 대기업 TOP 10'에 이어 또 다시 1위를 지키며, AI 전환(AX)기 가장 각광받는 기업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어 네이버가 20.40점으로 2위, 현대자동차가 19.92점으로 3위에 올랐다. 네이버는 사내문화 항목에서 6개 기업 중 1위(4.27점)를 기록했다. 리뷰에서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분위기", "재택근무와 자율 출퇴근, 좋은 동료들" 등 근무 방식의 유연성과 동료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확인됐다. 현대자동차는 워라밸(4.31점) 항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야근을 거의 안 하고 당일 연차 사용이 자유롭다", "근무 강도 대비 급여가 높다"는 평가가 따랐으며, 급여·복지도 4.35점으로 높았다. 자동차를 넘어 로봇·도심항공교통(UAM)·스마트팩토리로 영역을 확장하는 가운데, 현직자들 또한 미래 사업의 현장 적용에 관심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4~6위는 삼성전자(17.47점), LG전자(14.97점), NC(14.71점) 순이다. 특히 젠슨 황 방한에 따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LG전자와 NC의 경우 재직자 리뷰에서 로봇과 AI 사업 실행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기도 했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성과급 등 보상뿐만 아니라 사내문화와 워라밸을 기업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삼는 구직자가 늘고 있다"며 "재직자 리뷰와 같은 양질의 경험 데이터는 외부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기업의 실제 업무 환경과 분위기를 가늠하는 지표로써 그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2 09:58백봉삼 기자

유정훈 신임 도로공사 사장, '취임식보다 휴게소 점검'

유정훈 신임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취임식에 앞서 고속도로 휴게소를 잇따라 방문, 휴게소 운영구조 혁신을 강조했다. 유 사장은 취임하는 날인 11일 오전 가장 먼저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인천 방향)를 방문해 현장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유 사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휴게소 음식값 등 현안을 보고 받은 뒤 휴게소 운영구조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유 사장은 “입점업체의 높은 수수료를 유발하는 다단계 운영구조와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인 '도성회'의 휴게소 운영 등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속도감 있고 강력한 제도 개선으로 대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어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하남 방향)에 위치한 순직직원 위령탑을 찾아 참배했다. 이후 유 사장은 김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 신뢰의 재건 ▲미래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균형의 대동맥과 안전·물류 혁신 ▲공정과 상생의 문화 확립 등 4대 중점 추진 사항을 제시했다. 유 사장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국민 편의 중심의 '다목적 복합공간'으로 환골탈태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의 휴게소는 대중교통 환승 연계,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지역사회와의 상생, 그리고 문화와 여가를 결합한 공간으로 발전시켜 K-휴게소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또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인프라와 서비스' 융합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전국에 연결된 고속도로를 전력 송전망과 대용량 데이터 케이블망으로 활용해 국가적 과제인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급과 초고속 통신망 문제를 해결하는 '초격차 인프라'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고속도로 시설물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수익을 지역 주민에게 환원하는 상생 모델도 정착시킬 계획이다. 유 사장은 이어 국토 균형발전과 안전·물류 혁신도 강조했다.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을 위해 전국 '5극 3특' 초광역권을 단단히 잇는 '균형의 대동맥' 역할도 강화한다. 특히 안전과 물류 패러다임 혁신을 위해 '심야 시간대 자율주행 트럭 전용차로 시범사업'을 전격 추진하며 안전순찰원의 현장 통제 권한 부여 등 스마트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유 사장은 사람을 향하는 '공정과 상생'의 문화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지향하는 노동 존중 원칙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이 앞장서야 할 '모범 사용자'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선언했다. 또 학연·지연 등 구시대적 악습을 퇴출하고 투명한 인사 시스템을 확립해 하나의 목표로 나아가는 '원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유정훈 사장은 서울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교통공학 석사학위를, 미국 퍼듀대에서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 연구원과 한국교통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거쳐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한교통학회장,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교통·인프라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2026.06.11 15:34주문정 기자

KoCACA아트페스티벌 부산서 개막…전국 문예회관·예술단체 3천명 참여

전국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관계자 3천여 명이 참여하는 '2026 KoCACA아트페스티벌 in 부산'이 부산에서 개막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지난 8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행사를 시작하고, 오는 11일까지 공연예술 유통과 협력을 위한 아트마켓, 쇼케이스, 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 등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문예회관과 예술단체가 공연 콘텐츠를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찾는 국내 대표 공연예술 아트마켓 성격의 행사다. 올해는 'Together in ARTS'를 슬로건으로 공연 유통뿐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 공연장의 지속가능한 운영 방향까지 함께 논의한다.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이범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조유장 부산광역시 문화국장 등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와 전국 문예회관, 예술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레드카펫 입장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전국 7개 지회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문화예술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레드카펫을 따라 입장하며 공연예술 현장의 화합과 교류를 상징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해운대구립소년소녀합창단, 김해시립소년소녀합창단, 울산중구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됐다. 개막축하공연으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작 공연 '시리렁 시리렁: 제비노정기'가 무대에 올랐다. 판소리 '흥보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개막 첫날에는 47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공연예술 아트마켓도 열렸다. KoCACA부스에서는 예술단체와 공연장비업체, 문화예술 유관기관 등이 공연 콘텐츠와 기관 사업을 소개하고 현장 상담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쇼케이스에서는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발굴된 문예회관 우수공연 콘텐츠가 소개됐다. 참가 기관들은 공연 콘텐츠 유통 가능성과 지역 문예회관 간 협력 방안을 살폈다. KoCACA포럼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공연장의 전환: 그린 씨어터로 가는 길'을 주제로 공연예술의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공연장 운영 방안이 논의됐다. 포럼에서는 씨어터 그린북과 공연장의 저탄소 운영, 창작 과정과 관객 경험의 변화, 공공기관과 예술계 협력, 지역 문예회관 현실을 고려한 단계적 실행 방안 등이 공유됐다. 둘째 날인 9일에는 연극, 뮤지컬,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소개하는 KoCACA부스와 예술단체 쇼케이스, 레퍼토리 피칭이 이어진다. 올해 처음 마련된 야간기획 프로그램 '힐링 인문학 콘서트'도 열린다. 10일에는 문예회관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기관은 11일 폐막식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소홍삼 코카카 회장은 “'내가 존재하는 것은 우리가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우분투 정신처럼 문예회관과 예술단체는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운명공동체”라며 “KoCACA아트페스티벌이 좋은 작품과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협력의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KoCAC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09 17:18김한준 기자

삼성, AI 대전환 시동…사장단 전체 'AI 집중교육'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AI 대전환' 전략이 본격화된다. 이달 중 삼성그룹 전체 관계사에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도입하는 한편, 사상 최초로 사장단 전체에 AI 집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에서 사장단은 절박한 위기의식과 실행의지를 담은 공동 '인공지능전환(AX)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또한 관계사 특성에 맞춘 AI 전담조직도 신설하는 등, 그룹 전반 AX 추진력을 극대화한다. 이달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사상 최초 사장단 전체 AI 집중교육 삼성은 관계사 모든 업무에 AI를 전면 도입하는 등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일하는 방식과 조직 DNA를 송두리째 바꿔야 한다"며 "연구개발(R&D)부터 생산∙마케팅∙지원 등 모든 업무 밸류체인에 AI를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체 관계사를 대상으로 6월 중 제미나이, 챗GPT, 클로드 등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식 도입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S/W), 마케팅 분야 업무 생산성 제고는 물론, 개발, 제조 등 전체 업무 영역에 대대적으로 AI를 적용해, 업무혁신에 집중한다. 또한 AI를 새로운 기술이나 단순한 업무 개선 도구가 아니라, 경영의 근본적 변화를 촉발하는 혁신 기법으로 삼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직무와 조직 특성을 고려해 세부 운영 정책을 마련 중이다. 임직원들이 필요한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서비스와 정책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삼성은 관계사 전체 사장단을 대상으로 AI 집중교육인 'AX 부트 캠프(Boot Camp)'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장단 전체를 대상으로 AI 집중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EO의 AI 문해력이 AX 성패를 결정한다'는 인식 아래, 경영진부터 AI를 직접 다루고 업무에 체화하는 실습형 교육을 진행한다. 관계사 사장단 50여명에 대한 교육은 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6월 중 이틀간 진행된다. 전체 관계사 임원 교육은 8월12일까지 각 차수별로 2박 3일간 230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과 인력개발원 창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은 이번 사장단과 임원 교육을 전사적 AX 혁신 출발점으로 삼고, 경영진들이 AI를 기반으로 업무를 재설계하고 조직 혁신을 이끌어가도록 정기적으로 추가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다. 사장단∙임원 외 삼성의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으로, 2026년 내 완료할 계획이다. 교육을 이수한 한 임원은 "AI를 체계적으로 배우면 이렇게 쉽고, 또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현업에서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절박함과 위기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 전체 관계사 사장단은 'AX 부트 캠프'에서 공동 'AX 비전'도 선포할 계획이다.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일하는 방식과 마음가짐의 근본적 전환 없이는 어떠한 기업도 한 순간에 도태될 수 있다는 절박한 위기의식과 강력한 실행의지를 담을 예정이다. 또한 AI 교육기간 동안 사장단은 'AI를 활용한 각 사 업무 프로세스 혁신 방안'도 직접 발표한다. AI 전담조직 신설…외부 AI 전면사용∙관련 보안체계 구축 삼성은 전체 관계사에 AI 전담조직도 신설할 계획이다. AI 전담조직은 각 사 업무 특성에 맞춘 AX 추진전략 수립, 데이터 및 모델 운영관리, AI 인재 육성 등을 전담하며 그룹 전반의 AX 추진력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은 외부 생성형 AI의 전면 사용을 허용하는 동시에, 관련 보안체계도 구축해 'AI 활용 확대'와 '리스크 통제'를 동시에 달성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은 세계 최초의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AI 가전과 AI 글라스 등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왔다. 삼성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한 AI 생태계 구축에 이어, 삼성의 조직 DNA까지 AI를 바탕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디지털 전환, 모바일 전환 등 거대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통해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며 "'AI 대전환'은 'AI 네이티브(Native)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의 출발점으로, AI 시대 기회를 선점하고 주도하겠다"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CEO가 강력하게 8대 업무체계에 AI를 적용해 경영혁신을 직접 주도하면서 AX를 통한 혁신 컴퍼니로 대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6.06.09 14:00장경윤 기자

국토부·항공협회, 항공문학상 작품 공모…총상금 2110만원

항공과 여행의 특별한 경험을 글로 표현하는 항공문학상 공모가 시작된다. 입상자에게는 총상금 2100만원과 부상으로 지급되는 항공권 규모가 확대됐고 문인협회 등단 특전도 주어진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협회는 항공의 가치와 의미를 문학적 감성으로 공유하는 '제12회 항공문학상' 공모를 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항공문학상은 항공과 사람을 주제로 한 창작문학을 통해 국민 일상 속에서 항공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한국항공협회 회원사가 확대되면서 시상 규모도 대폭 늘어났다. 총 상금은 지난해 1735만 원에서 2110만원으로 증액됐다. 부상으로 제공되는 왕복항공권 역시 기존 26매에서 34매로 늘어났다. 전체 수상 인원도 지난해보다 확대된 총 5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공모전은 일반부, 중·고등부, 초등부로 나눠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시(동시 포함), 소설(단편·중편), 수필(수기 포함) 등 3개 부문이다. 접수된 작품은 관련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명(국토교통부 장관상)을 포함해 최종 선정작은 10월 중 발표한다. 일반부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문인협회 입회 자격 부여를 통해 정식 문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계속 제공한다. 이소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항공문학상 공모전을 통해 항공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국민적 관심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채로운 시각이 담긴 우수한 작품이 대거 발굴돼 우리 항공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항공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8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항공문학상 공모 전용 누리집과 한국항공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08 18:31주문정 기자

스마일게이트, 콘텐츠 에디터 '스마일커넥터' 6기 모집

스마일게이트가 채용브랜딩 콘텐츠 에디터 '스마일커넥터' 6기를 모집한다. 스마일게이트는 그룹내 기업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채용 소식을 외부에 알리는 '스마일커넥터' 신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스마일커넥터는 영상·디자인 콘텐츠 창작을 좋아하고 스마일게이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채용브랜딩 사회관계망서비스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며 월 1회 오프라인 정기모임에 참석해야 한다. 스마일게이트 실무자 특강과 인사담당자 1대1 멘토링이 진행된다.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되며, 수료증이 발급된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인턴십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6기는 콘텐츠 기획과 제작 전 과정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이를 위한 소정의 지원금을 활동비와 별도로 지급한다. 지원은 오는 29일까지다. 지원서와 1분 내외 자기소개 영상을 스마일게이트 채용 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영상 편집 및 디자인 툴 사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 실무는 물론 AI를 활용한 창작 역량까지 함께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며 "기업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6.06.08 16:45진성우 기자

놀랍고 낯설로 아름다운 '발칙한 클래식' 공연 열린다

고전이 아닌, 당대 혁신적이고 도발적인 음악으로서 클래식를 바라보는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 머니투데이가 주최하는 특별 공연 '발칙한 클래식'이 이달 16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발칙한 클래식은 클래식을 단순히 '오래된 고전음악'으로 바라보는 익숙한 시선에서 벗어나, 오늘날 명작으로 불리는 작품들이 탄생 당시에는 얼마나 낯설고 혁신적이며 때로는 도발적인 음악이었는지를 조명하는 큐레이션 콘서트다. 공연 해설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이자 음악평론가인 조은아가 맡는다. 조은아 교수는 클래식의 배경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악 속에 담긴 시대의 감각과 인간의 욕망, 극장의 에너지, 장르의 충돌과 조화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조 교수는 클래식이 흔히 우아하고 품격 있고 경건한 음악으로만 여겨지지만, 역사적으로는 관능적이고 익살스럽고 도발적이며 때로는 소란스러운 음악이기도 했다고 말한다. 이번 무대는 그 살아 있는 얼굴들을 관객 앞에 펼쳐 보인다. 해설은 음악 앞에 붙는 주석이 아니라, 관객이 음악 속으로 걸어 들어가도록 열어주는 문이 된다. 지휘는 젊고 감각적인 해석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웅이 맡고,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차웅 지휘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프로그램 전체가 발칙하다”며 특히 드뷔시 '목신의 오후 전주곡'을 “시작과 끝을 가늠하기 어려운 물결 같은 음악”으로 표현한다. 그는 고전을 존중하되 지나치게 무겁게 다루지 않고, 작품 안에 숨어 있는 생동감과 현재성을 끌어내는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바리톤 김진추, 소프라노 김형순,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피아니스트 정지원, 뮤지컬 배우 정승원, 소리꾼 고영열이 함께 출연한다. 클래식 성악, 피아노, 뮤지컬, 판소리와 민요까지 서로 다른 음악 언어를 가진 예술가들이 오케스트라라는 큰 그릇 안에서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낸다. 프로그램 역시 장르와 시대의 경계를 넘나든다. 1부에서는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 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만일 당신이 춤추기를 원하신다면', 로시니 '고양이 이중창',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가 연주된다. 이어 2부에서는 번스타인 '캔디드 서곡',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밤의 음악',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민요 '신뱃노래',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가 펼쳐진다. 조은아 교수는 이번 공연을 “서양 오케스트라의 정교한 음색에서 출발해 오페라의 극장성, 재즈의 도시성, 뮤지컬의 감정, 판소리와 민요의 서사, 그리고 발레 음악의 환상으로 이어지는 일종의 소리의 여행”이라고 설명했다. 차웅 지휘자는 “장르가 다를 뿐, 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며 “서로 다른 음악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한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이 공연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공연 관계자는 “발칙한 클래식은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는 새로운 입문이 되고, 이미 클래식을 사랑하는 관객에게는 익숙한 명곡을 다시 듣는 색다른 관점이 될 것”이라며 “단 하나의 곡이라도 관객의 마음에 남아 더 깊은 호기심으로 이어진다면, 그것이 이 공연이 전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밝혔다.

2026.06.08 15:20백봉삼 기자

뉴엔AI, 에너지 '가짜뉴스' 검증 체계 구축한다

최근 에너지를 둘러싼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가격 변동성 확대가 심화한 가운데, 뉴엔AI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올바른 정보 환경 구축에 힘쓴다. 뉴엔AI는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과 함께 에너지 이슈 검증 사업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소식에 대한 AI 기반 상시 모니터링부터 진단 및 동향 리포트 발행, 전문가 검증 협의체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잇는 원스톱 대응 AI 전환(AX) 전략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뉴엔AI는 23년의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 노하우를 투입해 이슈 탐지부터 검증, 대외 활용 자료화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에너지 이슈 대응 통합 운영 프로토콜 표준화를 구현할 예정이다. 뉴엔AI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 '퀘타LLM(QuettaLLMs)'을 통해 커뮤니티,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 맥락과 구어체 표현을 분석해 가짜뉴스 왜곡 지점을 식별한다. 이 모델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K-AI 리더보드'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AI가 포착한 이상 징후를 학계·산업계 등과 연계하는 '데이터 주도형 거버넌스' 체계도 구축한다. 뉴엔AI는 에너지·전력·소통 분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정보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에너지 이슈는 국가 정책 핵심이자 국민 삶에 직결된 사안인 만큼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의 에너지 정보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8 10:31이나연 기자

"한강서 수영 후 치맥?"...클룩, 한강 이색 관광 상품 판다

클룩이 해외 여행객들에게 한강을 활용한 이색 체험형 관광 경험을 연결한다. 클룩은 6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글로벌 판매 채널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수영·자전거·달리기로 구성된 '3종 경기'와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서울시 스포츠 축제다. 순위 경쟁보다 누구나 자신의 체력에 맞춰 즐길 수 있도록 기획돼 외국인 관광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한강을 직접 수영해 건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또 치맥과 한강 라면 등 K-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서울의 여가 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실제 클룩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 국적 예약 비중이 약 4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유럽(약 22%), 홍콩(약 20%) 순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서울의 대표 관광 자원인 한강을 활용한 스포츠·웰니스 콘텐츠에 대한 해외 여행객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글로벌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현지인의 일상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체험형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또 달리기와 여행을 결합한 '런트립'을 비롯해 스포츠와 휴식을 함께 즐기는 웰니스 여행이 확산되면서, 이번 축제는 서울 시민들의 대표 여가 공간인 한강에서 스포츠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체험형 콘텐츠로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최근 글로벌 여행객들은 관광 명소 방문을 넘어 현지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만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방한 여행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5 17:26백봉삼 기자

국가유산청·해수부, '한국의 갯벌 2단계' 세계유산 확대 등재 권고 받아

국내 주요 갯벌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추가 확대 등재될 수 있는 청신호가 켜졌다. 국가유산청과 해양수산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자연유산 분야 자문기구인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으로부터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 등재 권고 통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국제자연보전연맹은 이번 2단계 갯벌이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종 보전이라는 중요 기준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2단계 등재 신청은 기존 유산 지역에 여수, 고흥, 무안, 서산 갯벌을 새롭게 추가한 것으로, 등재가 확정될 경우 '한국의 갯벌'은 총 6개 요소로 구성된 연속유산의 규모를 갖추게 된다. 앞서 '한국의 갯벌'은 지난 2021년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 등 4개 지역의 가치를 인정받아 최초로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바 있다. 당시 세계유산위원회는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추가 갯벌 지역을 포함하는 2단계 확대 등재를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한국의 갯벌 2단계'의 최종 등재 여부는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확정된다. 국가유산청과 해양수산부는 유관 기관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국제자연보전연맹의 권고 사항을 이행하고 최종 등재 결정을 끌어내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026.06.05 16:39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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