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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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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미술서비스업 신고제 권역별 설명회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와 함께 미술서비스업 신고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관련 사업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미술진흥법 제18조(미술서비스업의 신고)에 따라 신설된 미술서비스업 신고제는 미술 유통 분야의 체계적인 육성·지원과 투명한 미술 시장 조성을 위한 제도로서, 미술서비스업 신고제가 시행되면 화랑업, 미술품 경매업, 미술품 자문업, 미술품 대여·판매업, 미술품 감정업, 미술전시업을 영위하려는 자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해당 신고제는 오는 26일부터 시행된다. 문체부는 2023년 미술진흥법이 제정된 이후 3년간 전문가 의견 수렴 등 제도 시행을 위한 준비를 해왔으며, 지난 3월에는 관련 법령 마련을 위한 현장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9일에 아트코리아랩(서울 종로구), 10일에 부산문화회관(부산 남구), 15일에 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 서구)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미술서비스업 신고제의 시행 시기와 신고 대상, 신고 절차 및 제출 서류, 미신고 시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 기준 등 사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주요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미술서비스업 사업자, 관련 기관 담당자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온라인 또는 안내문 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단, 오늘 기준 아트코리아랩 서울 설명회는 정원 마감으로 신청이 종료됐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안정적인 제도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제도 시행 초기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고제 계도 기간도 설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6.07.06 09:29이도원 기자

미디어·대중문화 이론을 한 권에…'대중문화와 미디어 핵심이론' 출간

박영사가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영상홍보학과 민경배 교수의 신간 '대중문화와 미디어 핵심이론'을 출간했다. 이 책은 현대 사회의 핵심 동력인 대중문화 이론과 미디어 이론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통합 입문서다. 추상적이고 난해한 사회과학 이론을 배달음식, 편의점, SNS 등 친숙한 일상 사례와 비유로 쉽게 풀어내 대학생과 일반 독자는 물론 교육 현장 교사와 학생들에게도 실용적인 이론 지형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서적들이 대중문화 이론과 미디어 이론을 각각 별개의 학문 영역으로 다뤘던 것과 달리, 이 책은 현대 사회 현상을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 두 영역을 긴밀하게 맞물려 구성했다. 책은 '대중-대중문화 이론-미디어 이론'이라는 하나의 체계 속에서 총 3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역사 속 대중 개념의 형성과 역사의 무대에 등장한 과정을 짚고, 2부에서는 엘리트주의 문화론부터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문화산업론, 부르디외의 문화자본론 등 대중문화를 설명해온 굵직한 이론들을 폭넓게 다룬다. 3부에서는 탄환 이론, 의제 설정 이론, 침묵의 나선 이론 등 미디어 효과 연구의 핵심 이론 13가지를 역사적 흐름과 연결고리에 따라 차례로 소개해 독자들이 전체적인 지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의 가장 큰 차별성은 추상적인 이론을 손에 잡히는 일상생활 속 사례로 바꿔 설명한다는 점이다. 짜파구리와 편의점 조합으로 문화주의를 이해하고, 막장 드라마로 문화산업론을 배우며, 반려견의 죽음이나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의제설정이론과 문화배양이론을 분석하는 등 독자가 이미 경험한 상황을 통해 핵심 개념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이에 대학 전공자는 물론 사회과 교사, 관련 업계 종사자, 수험생과 일반 독자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입문서가 됐다. 특히 최근 개정된 고등학교 '사회와 문화' 교과서에 대중문화와 미디어 관련 내용이 추가됐으나 단편적인 소개에 그쳐 어려움을 겪던 교육 현장의 교사와 학생들에게 맥락을 이해하는 유용한 이론 지도가 될 전망이다. 저자인 민경배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사회학과 미디어 연구를 바탕으로 현대 사회의 변화를 연구해 왔다. 복잡한 사회과학 이론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내는 데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신간에서는 오랫동안 분리돼 있던 대중문화 이론과 미디어 이론을 통합하고 실용적인 서술 방식을 선보였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이 단순히 이론을 요약한 개론서가 아니라 각각의 이론이 등장한 사회적 배경과 서로의 연결 관계를 함께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나무가 아닌 숲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안내서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2026.07.03 15:44백봉삼 기자

주상하이한국문화원, ACC 장애예술작품 첫 해외 전시 개최…한·중 협업전 개막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손잡고 장애예술을 매개로 한 첫 해외 전시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다.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접근성과 포용의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전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날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상하이에 위치한 문화원 3층 전시공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ACC가 장애인의 문화예술 창작과 접근성 확대를 위해 처음 선보인 기획전으로, 장애를 한계가 아닌 또 다른 삶의 방식으로 바라보는 시도를 담았다. ACC의 장애예술품을 해외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모두미술공간, 김포문화재단 김포아트빌리지 등을 거쳐 이번이 네 번째 순회전이다. 전시 제목은 김원영 작가의 저서 '온전히 평등하고 지극히 차별적인'에 수록된 문장에서 차용됐다. 이는 우리의 몸이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고 변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에는 무장애(배리어프리), 장애예술, 참여형 및 상호작용 예술 분야에서 활동해 온 엄정순, 송예슬, 해미 클레멘세비츠, 아야 모모세, 김원영, 손나예, 여혜진, 이지양, 하은빈 등 한국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관람객은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몸과 감각을 활용해 작품과 상호작용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상하이 전시에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장애 예술가 앨리스 후, 자이 진, 황 터가 참여해 신작을 선보인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한·중 예술가들의 협업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 내 포용의 가치를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국경과 경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되는 예술적 경험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혁 주상하이한국문화원장은 "ACC의 장애예술 전시 첫 해외 순회전이 문화원에서 개최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ACC와 상하이 지역 예술기관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전시장 내 공연홀에서 'K-무비 위크'를 열고 배리어프리 영화와 장애를 소재로 한 한국영화를 엄선해 상영할 예정이다.

2026.07.03 15:00진성우 기자

넷마블문화재단, '어깨동무문고 공모전' 마련

사회 구성원에 대한 다양성 존중과 공존의 가치 전달 위한 '어깨동무문고 공모전'의 개최 소식이 전해졌다.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어깨동무문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어깨동무문고'는 다양성 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담은 그림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편견을 허물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진행 중인 넷마블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 , 등 총 14권의 도서가 발간됐다. 이번 공모전은 다음달 28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결과는 11월 중 발표된다. 총 상금은 1200만원이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3편 내외의 수상 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공모전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교육기관 등에 기부된다. 지난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6.07.03 12:35이도원 기자

문체부, '찾아가는 공예 명작전' 개최…8개월간 전국 13곳 순회

수도권에 집중됐던 유명 공예 전시를 지역 곳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전국 순회 기획전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체육관광부)는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이달부터 다음해 2월까지 8개월간 공예 전시 순회 사업인 '찾아가는 공예 명작전'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명 공연과 전시의 지역 개최를 지원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문체부의 '우리 동네 이게 오네!' 사업 일환으로 올해 처음 기획됐다. 전시는 강원, 영남, 충청, 호남·제주 등 4개 권역의 문화와 공예적 특색을 반영한 4종의 기획전으로 구성됐다. 공예 전문 큐레이터 4인이 참여했으며, 전국 공예 작가 104명이 출품한 작품 60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각 전시에는 해당 권역에서 활동하는 지역 작가들이 동참해 지역 공예의 개성을 담아낼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강원권 '호모 파베르/호모 센티엔스: 제작하다, 감각하다'(무형유산보유자 양유진·김병욱 등 28명) ▲영남권 '영남율려'(유리작가 박성훈 등 32명) ▲충청권 '더 마스터피스 오브 코리안 크래프트: 뿌리와 열매'('올해의 공예상' 수상 작가 이헌정·고보형·하지훈·김준용 등 16명) ▲호남·제주권 '공유자산'(국가무형유산 김승우 등 28명)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순회전은 3일 천안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공립 박물관·미술관, 지역 문화공간 등 전국 13개 전시장을 돌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별 세부 일정과 장소 등 관람 정보는 공진원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순회전시를 계기로 지역과 공예문화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한국공예의 예술성과 일상성이 함께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7.03 10:00진성우 기자

전국 청소년 춤꾼 모였다...'2026 진도 X 올아웃 스몰' 성료

진도군과 진도군문화도시센터는 진도군 회동무대 일원에서 개최한 체류형 댄스 문화 행사 '2026 진도 X 올아웃 스몰'이 성황리에 끝났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6개 지역에서 참가 청소년과 동반 학부모, 운영 스태프를 포함해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주최 측은 올아웃 진도 맵을 별도 제작·배포해 참여객들에게 숙박·숙식 정보를 사전 안내함으로써 원활한 행사 운영을 지원했다. 행사는 첫날 워크샵으로 문을 열었다. 첫날인 26일에는 케이팝 강사 강정하,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출연팀 마네퀸 멤버 윤지, 코리아 갓 탈렌트2 우승자 크레이지쿄가 강사로 나서 참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팝업 워크샵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행사의 핵심인 청소년 오디션 경연대회가 총 상금 1000만원 규모로 열렸다. 크레이지쿄,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성스런 실용댄스 학과장을 비롯해 위에화 엔터, 웨이크원, 모드하우스 관계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무대를 평가했다. 경연 결과 1위는 세시(3am, 서울), 2위는 익사이티드(해남), 3위는 글로우(목포)가 차지했으며, 이 자리에서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와 모드하우스는 참가 청소년 중 총 4명을 1차 합격자로 선정하며 대회의 성과를 더했다. 경연에 이어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출연팀 츠바킬의 멤버 미키와 레나가 특별 공연을 펼치며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고 알려졌다. 마지막 날인 28일은 전통문화 체험과 마무리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참가 청소년들은 진도북춤과 강강술래 클래스를 통해 진도의 무형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했고, 동시에 학부모 면담 클래스가 별도로 운영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수료식을 끝으로 종료됐다.

2026.07.03 09:59이도원 기자

한국문화정보원, '문화PD 24기' 공식 출범…AI 콘텐츠 제작 역량 키운다

한국문화정보원이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디지털 문화를 결합해 다채로운 지역 문화 소식을 전달할 크리에이터 팀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최근 서울 강북구 소재의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에서 문화PD 24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문화PD는 문화 디지털 신기술 소식과 정보를 영상 콘텐츠로 전달하는 1인 크리에이터다. 이번 24기 모집에는 종 6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공식 활동 기간 동안 전국 권역별로 배치되어 각 지역의 생생한 문화 디지털 현장을 취재하고, 이를 유튜브 채널 '문화포털'을 통해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24기 활동 체계에는 크리에이터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기획 및 촬영 멘토 외에 'AI 멘토'가 새롭게 추가됐다. AI 멘토는 활동 기간 동안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법과 최신 AI 응용 기술에 대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려 주는 밀착 가이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열린 발대식에서는 제작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현업 전문가를 초빙한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먼저 KBS N 김승수 PD가 '콘텐츠 기획 실무 특강'을 통해 현장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이어 유튜브 채널 '야구문학관'의 정준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AI 활용 콘텐츠 특강'을 진행했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선정된 문화PD가 고품질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역 간담회를 비롯한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촬영 및 AI 분야 전문 멘토링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2026.07.02 18:00진성우 기자

문체부, 제2회 '마이케이 페스타' 약 5.6만명 방문…수출 상담 1900여건 성과

K-컬처 체험 공간부터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여는 수출 상담까지 한자리에서 펼쳐진 종합 문화 행사가 마무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한국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2026 마이케이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2026 마이케이 페스타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와 소노캄 고양에서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1만 8000여명을 포함해 국내외 관람객 총 5만 6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관람객 4만 6000여명을 넘어선 수치다.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 마련된 전시·체험 공간 '마이케이 스트리트'에는 농심, 동아제약, 무신사, 이삭토스트, 제주 삼다수 등 156개 기업이 참여해 팝업 스토어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의 주요 축제 부스도 동참했다. 창작자 소통 프로그램인 '마이케이 보이스'에서는 이병헌 영화감독, 주동근 웹툰 작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 가수 피프티 피프티 등이 참여해 관객들과 만났다. 특히 여경래 요리사가 진행한 'K-해산물 쿠킹쇼'와 안무 공연팀 '아트비트'의 케이팝 커버댄스는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킨텍스 1·2홀에서 열린 케이팝 콘서트 '마이케이 라이브'에는 하이라이트, 트레저, 라이즈, 하츠투하츠 등이 출연해 2만 6000여명의 팬들과 호흡했다. 현장 녹화 영상은 다음달 tvN 채널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B2B 성과도 두드러졌다. 소노캄 고양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 '마이케이 트레이드'에는 국내기업 201개사와 해외 27개국 구매기업 151개사가 참가했다. 올해는 알리바바닷컴, 큐텐재팬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의 입점 상담회도 함께 열려 총 190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17건의 업무협약 및 계약이 체결됐다. 현장 거래액 규모는 393억 50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후속 협의가 예정된 잠재 상담거래액은 약 3891억 7000만원 규모다. 주요 협약 사례로는 국내 미디어 콘텐츠 기업 칼라빈카와 홍콩 아고고 애니메이션 간의 협약 등이 확인됐다. 행사 둘째 날인 26일에는 문체부 김영수 제1차관이 홍보대사인 배우 이채민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마이케이 페스타를 통해 K-컬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방한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종합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02 15:00진성우 기자

국가유산청, '천리포수목원 조성 기록물'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국가유산청이 국내 최초 사립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의 조성 과정을 담은 기록물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국가유산청은 '태안 천리포수목원 조성 관련 기록물'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고, 조선 말기 의병 실태를 기록한 '안동의소파록'을 등록 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태안 천리포수목원 조성 관련 기록물은 설립자인 민병갈(칼 페리스 밀러)이 작성하고 수집한 자료들이다. 토지 매입 관련 문서, 수목 식재 관리일지, 식물 채집 기록, 해외 교류 서신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록물에는 1960년대 이후 수목원이 조성되는 과정과 희귀 식물의 보존 활동 등이 폭넓게 담겼다. 식물의 생육 상태를 기록한 관리일지는 우리나라 수목원 운영 초기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등록 예고된 안동의소파록은 1895년 을미의병 시기 안동에서 봉기한 의병의 조직과 직책을 기록한 자료다. 의병 조직에 참여한 인물과 부대 편성 현황, 지휘 체계 등이 구체적으로 기록돼 당시 운영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안동의소파록에 대해 30일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국가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천리포수목원 기록물에 대해서는 지자체 등과 협력해 체계적인 보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6.07.02 13:30정진성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해외우수플랫폼 초청 문화예술공연전시 지원' 3차 공모 예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이하 진흥원)은 '2026년 해외우수플랫폼 초청 문화예술공연전시 지원(K-arts on the GO)' 제3차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가능하다. 올해 개최 예정인 공연과 전시를 지원하는 마지막 공모라고 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진흥원이 협력해 해외 우수 페스티벌, 미술관, 극장 등에서 초청된 한국 문화예술인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사업이다. 지원 항목은 항공료와 운송료로, 공연예술 분야는 최대 3000만원, 시각예술 분야는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자는 작품에 대한 별도의 심사 없이, 공식 초청장이나 계약서 등 필수 서류만 제출하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절차가 간소화되어 지원 여부를 비교적 쉽게 예측할 수 있다. 특히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전시기획자가 여러 한국 작가가 참여하는 해외 단체전시를 기획해 초청받은 경우에는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해외 우수 플랫폼 디렉토리(공연장, 미술관, 페스티벌 등)에 등록된 868개의 플랫폼(공연예술 537개, 시각예술 331개)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디렉토리는 문화예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지난 5월에 상반기 업데이트를 완료하였고 하반기 업데이트 결과는 10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플랫폼 신규 제안은 본 사업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상시로 할 수 있다. 박창식 진흥원 원장은 “우수한 한국 문화예술이 세계 각지의 무대와 전시 현장에서 더욱 활발히 소개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2026년 개최되는 공연, 전시를 지원받을 수 있는 마지막 공모이니만큼 많은 문화예술인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7.02 12:56이도원 기자

케이-스타랩 창립 포럼…"몽골샛·서울샛 등 초소형 위성 발사 추진"

대한민국 우주기술 발전 방향을 새롭게 모색할 케이-스타랩(K-STAR Lab, 소장 은종원)이 1일 양재 aT센터에서 출범식 겸 창립포럼을 개최하고 연세대 등 6개 산학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개 산학연은 ▲연세대학교 대학원 항공우주공학과 ▲RCN ▲텔레픽스 ▲환경과 안전▲국방소프트웨어협회 ▲모큐라텍 등이다. 출범식 축사에 나선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은 "우주기술의 진정한 가치는 로켓을 쏘아 올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위성정보와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센서 기술 등을 활용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포럼 주제는 "우주기술 경계를 넘어, 미래 산업을 연결하다”이다. 기조강연은 은종원 케이-스타랩 소장(한국연구재단 초대 우주단장)이 나섰다. 은 소장은 이날 새로운 연구방향으로 '우주기술 응용연구'를 제시했다. 은 소장은 "최근 세계 우주산업은 정부 중심 대형 프로젝트에서 벗어나 민간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위성 기술은 더 이상 우주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기후 변화 대응, 재난 관리, 스마트 도시, 농업, 환경 보호, 통신 등 국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핵심 기술로 발전 중"이라고 트렌드를 설명했다. 은 소장은 이어 "우주기술은 지구를 위한 기술이어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케이-스타랩 핵심 철학으로 '우주를 탐구하고, 기술을 혁신하며, 인류의 미래를 풍요롭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케이-스타랩은 우주 개발 궁극 목적을 우주 자체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우주기술을 활용해 지구와 인간의 삶을 개선하는 데 뒀다. 은 소장은 "초소형 위성, 위성 데이터 활용,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위성통신 응용 기술 등 미래 핵심 분야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 한-몽 초소형 위성(MGSAT-STAR 1) 시스템 공동 개발, 위성 데이터 기반 신산업 창출, AI ·디지털 트윈 융합, 위성통신 응용 기술 등을 '케이-스타랩'이 향후 어떻게 풀어갈 지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케이-스타랩은 초소형 위성 프로젝트로 '초소형 몽골 위성'과 서울샛(강남샛) 등 우주기술 응용연구(STAR) 프로젝트를 다양한 관점에서 들여다보며 우리만의 국내외 협력 모델 케이스를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력 양성 방안으로 '케이-스타랩'은 우주·항공·천문 분야 교육과 연구를 연결하는 케이-스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개설을 추진한다. 학생과 젊은 연구자들이 우주기술을 배우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우주산업 및 국내외 우수대학 진학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승율 케이-스타랩 회장(동북아공동체 문화재단 이사장)은 "우주는 더 이상, 일부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 위성 데이터와 4차산업혁명 기술의 융복합은 이미 안전, 환경, 도시 생활과 연결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이 우주기술을 활용해 미래 산업을 만들어 가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국내외 산·학·연 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1 15:00박희범 기자

이재정 의원, 22대 국회 후반기 문체위원장 선출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대 국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재정 의원은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해 2003년 4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5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으며, 21대 총선에서는 안양 동안을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22대 총선에서도 안양 동안에 재도전해 3선 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또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운영위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처장을 맡았고,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대변인,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정책위원회 선임부의장,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재심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재정 의원은 지난달 30일 문체위윈장 선출 직후 "문화는 국민의 일상이자, 대한민국의 외교·산업·경제 자산이다. 문화예술, K-콘텐츠, 관광산업에 힘을 싣겠다"라며 "체육계의 불공정과 낡은 관행에는 분명한 원칙을 세우겠다. 산자위와 외통위에서 쌓은 경험, 3선의 역량으로 K-컬처를 국익으로 연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논의에 머물지 않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책임있게 이끌어가겠다"라며 선출 소감을 덧붙였다. ▲1974년생 ▲대구 성화여고 ▲대구 경북대 사법학과 학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차장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당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선임부의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안양시 동안구을 지역위원장 ▲21대 국회 후반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22대 국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2026.07.01 09:18이도원 기자

[문화엔진] 부재(不在)가 제안하는 능동적 시간

'문화엔진'은 문화정책과 콘텐츠산업, 도시공간과 예술 현장의 흐름을 깊고 넓게 통찰하기 위해 마련된 시리즈입니다. 이 연재를 통해 우리 문화가 나아가는 방향과 그 속에 담긴 다층적인 의미를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술경영학박사 이창근과 현대미술가 최지원, 경관계획가 박상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필진이 지디넷코리아 문화산업팀과 함께합니다. '문화엔진'이 K-컬처를 미래산업의 엔진이자 동시대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여기 높이 76cm, 가로 37cm, 세로 37cm의 나무상자가 있다. 상부는 유리판으로, 그 안을 들여다보면 전구 하나가 놓여있다. 상자 안의 전구는 1년 중 단 한번 무작위한 방식으로, 11초 동안 켜졌다 꺼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알리에로 보에티(Alighiero Boetti)의 작품 Lampada annuale(연간램프, 1966)은 관객이 불이 켜지는 순간을 보든, 보지 못하든 그 '사건의 가능성'에 대한 상상만으로 관객을 작품과 만나게 한다. 이론적이면서 어쩌면 추상적인 이 시도는 우리 손안에 있다고 생각했던 시간이라는 개념을 완전히 독립시킨다. 오브제 내부에 숨겨진 타이머 장치는 '자율성'이라는 개념으로 기능하며, 예측불가능성에 기인한 능동적 시간에 대한 인식을 증폭시킨다. 프란시스 알리스(Francis Alÿs)의 작품 Paradox of Praxis 1. Sometimes Making Something Leads to Nothing(실천의 역설 1 - 때론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귀결되기도 한다, 1997)에서는 멕시코시티의 한 거리에서 작가가 9시간가량 거대한 얼음덩어리를 밀고 다닌다. 퍼포먼스의 끝에 얼음덩어리는 녹아 없어져,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된다. 여기에서 시간은 커다란 크기의 얼음덩어리도, 거리에 남았다 사라진 물자국도 아닌, 땡볕에 아스팔트 위에서 얼음을 밀었던 퍼포머의 자발적 행위으로부터 강하게 감각된다. 두 작품의 미디엄-눈앞에서 쉬이 켜지지 않는 전구와 다 녹아 실체를 볼 수 없는 거대한 얼음은 관객 앞에 그 어떤 가시적인 무엇을 가져다 놓지 않는다. 이 실감 나는 부재(不在)는 강박적으로 작동하고자 하는 우리의 존재의식을 조용히 덮어내기도 한다. 관객은 작품의 작동 과정안에 스스로 위치하거나, 실천적 행동에 대한 간접적 체험만으로 시간을 감각한다. 시간에 대한 인식을 타고 우리는 존재의 기준에 대해 질문해 볼 수 있다. 잠재성에 비롯한 기대감으로 존재하는 방식과 온 힘을 다해 애쓰며 소멸을 감각함으로 존재하는 방식에서 무엇이 부재(不在)하고, 무엇이 현존(現存)하고 있는가? 필자 최지원 최지원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가로지르며 작업하는 현대미술가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미술학석사를 받았다. 회화와 드로잉을 비롯해 융합형 미디어콘텐츠 제작을 병행하고 있으며, 현재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2025년 11월부터 지디넷코리아 [문화엔진] 시리즈 필진으로 참여해 현대미술·AI·예술철학 비평을 연재하고 있다.

2026.06.30 09:08최지원 컬럼니스트

문체부·게임위, 숙박업소 내 불법 '게임텔' 근절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숙박업소 객실 내에서 이뤄지는 무등록 인터넷게임시설제공업, 일명 '게임텔' 근절을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문체부와 게임위는 일부 숙박업소에서 적법한 등록 없이 객실 내 PC에 게임물을 설치해 제공하는 불법 영업 행위를 예방하고자 전국 광역 지자체에 계도 활동 강화를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게임위는 PC방 협·단체와 간담회를 열어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주요 숙박업소 예약 플랫폼 사업자와 만나 '게임룸', 'PC방' 등 무등록 게임 영업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의 자율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양 기관은 향후 지자체와 협력해 무등록 게임 영업 계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후에도 명백한 위법행위가 확인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06.29 16:18정진성 기자

한국문화정보원, 문화비 소득공제 소비 확대 체감 효과 점검 나선다

도서와 공연 관람에서 출발해 영화관람료, 헬스장과 수영장 이용료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온 문화비 소득공제가 실제 문화 소비 확대와 사업자 매출 변화로 이어졌는지 점검하는 연구가 추진된다. 한국문화정보원(문정원)은 26일 '2026년 문화비소득공제 제도 연구' 용역 입찰을 재공고했다. 사업비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1억4640만원이며, 계약 체결일부터 2027년 2월 26일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문화비 소득공제를 이용하는 국민과 등록 사업자가 제도를 얼마나 인식하고 있는지, 실제 소비 행태와 현장 운영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함께 살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문화비 소득공제는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 가운데 신용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를 넘는 경우에 문화비 지출액의 30%를 소득공제하는 제도다. 문화비와 전통시장, 대중교통 사용액을 합산한 공제 한도는 최대 300만원이다. 제도 적용 대상은 2018년 도서와 공연비에서 시작해 2019년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2021년 신문 구독료, 2023년 영화관람료로 확대됐다. 지난해 7월부터는 일정 요건을 갖춘 체력단련장과 수영장 시설 이용료도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됐다. 문정원은 일반 국민 1000명 이상과 문화비 소득공제 등록 사업자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인지도와 효과성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 조사에서는 제도 인지도와 문화소비 행태 변화, 신규 도입 분야에 대한 인식, 적용 범위 확대 필요성 등을 확인한다. 등록 절차 만족도와 운영상 애로사항, 제도 도입 이후 매출 변화 체감도, 제도 개선 의견 등도 사업자 조사 내용에 포함된다. 설문조사에 더해 신용평가사와 신용카드사 데이터를 가명 결합하는 방식의 효과성 시범 분석도 추진한다. 최소 3년 이상의 시계열 데이터를 활용해 신규 분야가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되기 전후 동일 표본의 소비 변화를 추적하는 방식이다. 문정원은 지난해 새로 도입된 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의 정책 효과를 조기에 진단하고, 분석 결과를 향후 제도 운영과 확대 논의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소득공제 대상 확대로 실제 이용자의 문화·체육 지출이 늘었는지, 사업자에게도 체감 가능한 매출 변화가 있었는지를 데이터로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콘텐츠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도 효과를 단순히 소비액 증감만으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문화·체육 소비는 소득 수준과 물가, 작품·공연 흥행, 시설 이용료, 경기 상황 등 여러 변수의 영향을 받게 된다"라며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이 소득공제 도입 효과와 다른 소비 변화를 얼마나 구분해낼 수 있을지가 연구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6.06.26 11:43김한준 기자

문체부-한국관광공사, '관광정책 국민제안 공모전' 수상작 20건 선정

외국인에게도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하고 지역 교통패스와 체류형 관광상품을 연계하자는 제안이 관광정책 국민제안 공모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정책 국민제안 공모전' 수상작 20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월 발표한 '방한관광 대전환, 지역관광 대전환' 대책을 주제로 진행했다. 3주간 총 1121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서면·대면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17건을 뽑았다. 최우수상은 20대 대학원생 김덕현 씨가 제안한 '글로벌 디지털 관광주민증 도입 및 지역 연계 통합 관광서비스 생태계 구축'이 받았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 지역에서 체험과 쇼핑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관광형 생활인구를 늘리는 제도다. 현재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발급하고 있다. 수상작은 관광주민증 발급 대상을 외국인까지 넓히고 지역 교통패스, 체류형 관광상품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문체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분산과 지역 내 소비 확대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우수상에는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늘리는 '배에서 내려야 제주가 시작된다–크루즈 기항지 소비 선순환 3단계 전략'과 관광 분야 규제특례·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관광 혁신 실험구역 지정' 제안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지방공항과 관광지를 잇는 지역관광 택시 바우처, 관광취약계층의 지역축제 참여를 지원하는 K-유니버설 축제 인증제, 스포츠 경기 관람과 지역 여행을 결합한 스포츠 연고지 투어 패스 등 17개 제안이 포함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관광공사 사장 표창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사장 표창과 상금 50만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문체부는 정책 활용 가능성이 높은 제안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향후 관광정책과 관련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2026.06.26 11:33김한준 기자

문체부, 스포츠·공연 암표 다량 판매 의심 15명 경찰 수사 의뢰

프로스포츠 경기와 공연 입장권을 반복적으로 대량 판매한 정황이 확인된 판매자들이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난 23일 프로스포츠와 공연 온라인 암표 신고·모니터링 자료를 분석해 다량 판매 정황이 확인된 15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1월 5일부터 6월 16일까지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온라인 암표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 모니터링 자료를 분석했다. 스포츠 경기 입장권 판매 의심 사례는 11명이다. 이들이 게시한 판매 대상 좌석·구역을 기준으로 추산한 입장권 수는 총 670장, 판매 추정 금액은 3684만6000원이다. 일부 판매자는 입장권 110장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됐고, 특정 야구 경기 입장권만 54장을 올린 사례도 있었다. 스포츠 입장권의 개별 최고 판매가는 35만원, 정가 대비 최고 웃돈은 8배로 집계됐다. 공연 입장권 다량 판매 의심 사례는 4명이다. 이들의 판매 추정 입장권은 총 40장, 판매 추정 금액은 1164만3천원이다. 대상 공연은 모두 1인 1매 구매 제한이 적용된 BTS와 세븐틴 등의 공연이었다. 문체부는 이들 판매 양상이 통상적인 개인 간 양도나 정상적인 예매 범위를 넘어선다고 판단했다. 특히 동일 경기 입장권을 대량 판매한 경우 자동화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입장권을 확보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보고, 관련 자료를 경찰에 제공했다. 문체부는 온라인 플랫폼과 예매처, 프로스포츠 단체 등과 협력해 다량·반복 판매 사례를 계속 점검할 계획이다. 수사가 필요한 거래 정황은 관계기관에 적극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8월 28일부터는 개정 국민체육진흥법과 공연법이 시행된다. 개정법은 자동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부정거래를 금지하고,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 이하 과징금과 신고포상금 제도를 도입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다량의 입장권을 반복적으로 확보해 재판매하는 행위는 스포츠 팬과 공연 관람자들의 정당한 관람 기회를 침해하고 공정한 예매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개정법 시행에 맞춰 암표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7:50김한준 기자

2026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 'FC 모바일', 28일 부산서 최종 챔피언 가린다

지역 이스포츠 최강자를 가리는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 'FC 모바일' 종목의 왕좌를 두고 최종 8인이 부산에서 격돌한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2026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이하 2026 KEL)' FC 모바일 종목의 결선 무대가 부산에서 치뤄진다고 24일 밝혔다. 2026 KEL의 본선은 지난달 16일부터 6월14일까지 진행됐다. 최종 우승자가 결정될 결선 경기는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된다. KEL은 지역 이스포츠 선수 육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 출범했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KEL은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한편,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까지 아우르고 있다. 오프라인 경기는 지역 이스포츠 경기장과 협업해 부산, 광주, 경남(진주), 대전에서 열린다. 본선 경기는 12개 지역에서 총 2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각 조 상위 2명씩 총 8명이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선 진출자는 ▲A조 김태현(선수명: Beelzebul), 김태호(호수) ▲B조 김경래(KKR), 심성보(발베르데) ▲C조 장재혁(우서장), 권민석(둥글게) ▲D조 유창호(Ahina), 박희찬(회백숙)이다. 지난해 KEL FC 모바일 종목의 초대 챔피언인 유창호 선수는 본선 D조에서 9승 1패, 2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최소 실점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 A조 김태현 선수 역시 9승 1패, 60골을 터트리며 최다 득점상을 휩쓸어 결선 무대에서의 치열한 명승부를 예고했다. 올해 최종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지며, 2위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상금 500만원), 3위에게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결선 상위 2인은 올해 열리는 글로벌 국가대항전 'FC PRO 모바일 미드 시즌' 한국 대표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결선 현장 관람 티켓은 'NOL 티켓'을 통해 1매당 3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경기 당일 오전 8시까지 구매 가능하다.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는 7월 말 결선을 앞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본선 6일 차 라이브 뷰잉이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며,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입장해 즐길 수 있다. 이번 결선 1·2일차 중계는 이성훈 캐스터와 영미터 해설이 맡는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심지수 캐스터와 한정욱 해설이 마이크를 잡는다. KEL 공식 네이버 치지직, SO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넥슨코리아가 공동 주관한다.

2026.06.24 17:19진성우 기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테일러센츠와 협업해 문화유산 담은 향 상품 28종 출시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의 대표 유물과 전통문화가 향 상품으로 재해석됐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CJ온스타일의 향 전문 브랜드 테일러센츠와 협업해 개발한 '뮷즈 x 테일러센츠 향 상품' 28종을 18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두 박물관이 보유한 문화유산과 생활문화의 이미지, 기록과 이야기를 시각뿐 아니라 후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박물관별로 시그니처 향을 개발하고 달항아리 오브제와 샤쉐, 핸드크림 등에 적용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시그니처 향 '사유의 먹'은 박물관이 간직한 기록과 사유의 시간을 표현한 우디 계열의 향이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박물관의 경험을 차분하고 깊이 있는 향으로 구현했다. 사유의 먹은 달항아리 오브제와 샤쉐 등에 적용됐다. 상품 디자인에는 달항아리와 청자, 백자, 나전공예품, 일월오봉도 등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을 활용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시그니처 향 '온기의 백'은 생활문화와 사람들의 일상에서 느껴지는 온기와 정서를 담은 머스크 계열의 향이다. 세대를 거쳐 이어진 생활문화를 현대적인 향으로 풀어냈다. 재단은 갓과 복주머니, 버선 등 전통 생활문화를 모티브로 샤쉐와 십이지신 핸드크림 등을 제작했다. 친숙한 전통 소재를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 상품으로 재구성했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협업은 박물관에서 느낀 감동을 향이라는 감각적 매개를 통해 일상으로 확장하고자 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뮷즈 x 테일러센츠 향 상품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상품관에서 판매한다.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오늘의집 북촌 팝업스토어 등 테일러센츠 판매처에서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 상품과 일정은 채널별로 다를 수 있다.

2026.06.18 14:40김한준 기자

넷마블문화재단, 경기게임마이스터고 대상 '2026 게임탐험대' 성료

넷마블문화재단이 예비 개발자들을 위해 현장 실무 중심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인 '2026 게임탐험대'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창의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넷마블게임박물관에서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인 '2026 게임탐험대'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11년째 이어져 온 이 행사는 게임 진로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산업 현장 방문 기회를 제공해 직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재단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장에 방문한 학생들은 넷마블게임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산업 전반에 대한 기초 교육과 넷마블에프앤씨 실무진의 생생한 직무 강의 등 다채로운 과정에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해당 프로그램이 박물관의 공식 교육 과정으로 정식 편성됨에 따라 '모션 캡처실 연계 체험' 콘텐츠가 새롭게 도입되어 관련 전공 학생들의 실무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모션캡처 기술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직무강의에서 임직원 분의 현실적인 조언 덕분에 자신감을 가지고 게임 개발자로 더욱 성공하고 싶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6.06.17 17:15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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