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문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09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케이-푸드 세계인의 일상으로...문체부, 한식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황교익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 한식전도사 류수영 배우, 백헌석 이엘티비 대표, 정유진 씨제이제일제당 외식사업부장을 만나 한식 및 한식 문화의 해외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케이-푸드 해외 확산 자문회의'에서는 '2030년까지 케이-컬처 400조 달성'의 핵심인 케이-푸드의 현주소를 살펴 보고 한식 문화의 국제적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케이-푸드의 인기는 수치로 증명됐다. '2026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류 경험자들이 가장 많이 접한 콘텐츠는 음식(78%)으로 조사됐고, 올해 상반기 케이-푸드 수출액도 7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케이-컬처의 확산과 국가 브랜드의 향상에 따라 케이-푸드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관점에서의 '케이-푸드' 확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특히 세계적 한식 전문가 양성, 다양한 형태의 한식 문화 홍보 채널 확대, 해외 요리 교육 기관 및 유명 요리사의 협업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전했다. 최휘영 장관은 “한식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한국의 문화를 담아내고 그 매력을 확산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이번 회의에서 나온 고견을 참고해 세계인이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서의 한식을 지속적으로 해외에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14 18:07이도원 기자

NC문화재단, 미래세대를 위한 그림책 '엄청난 막대기' 출간

NC문화재단(이사장 박명진, 이하 재단)은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수상자 박현민 작가의 신작 그림책 '엄청난 막대기'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간 '엄청난 막대기'는 하늘에서 떨어진 신비한 노트 위에 무심코 그은 한 줄의 선이 실제 '막대기'로 변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하나일 때는 칼, 두 개일 때는 텐트, 세 개일 때는 시소가 되는 막대기를 쥔 아이들이 힘을 모아 더 높고 신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번 신작은 박현민 작가 특유의 압도적인 규모와 입체감, 과감한 시점 변화를 한층 더 밀도 있게 담아냈다. 특히 평면적인 선이 모여 면을 이루고, 페이지를 위로 넘기며 수직으로 확장되는 공간감은 독자에게 시각적 쾌감을 선사한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이 책은 표지를 제외하면 글자가 없다. 등장인물의 표정도 생략되어 오직 몸짓으로만 서사를 이끌어간다. 글과 표정이라는 직접적인 단서가 없음에도, 독자는 막대기가 부딪히는 소리, 아이들의 웅성거림과 함성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연출은 독자가 장면 사이의 빈틈을 상상하며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완성하도록 유도한다고 알려졌다. 재단은 그림책 사업을 통해 미래세대가 '시각적 문해력(Visual Literacy)'을 기르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성을 발현하도록 돕는다. 텍스트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이미지를 주도적으로 해석하는 경험을 제공해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또 재단은 '엄청난 막대기'를 전국의 공공도서관, 소규모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1,800여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신간 도서는 오는 16일부터 전국 주요 서점 및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며, 판매 수익 전액은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된다. 신간 출간을 기념해 16일부터 28일까지 재단 사옥 2층 '스튜디오 화이트'에서 특별 전시 '눈 너머 막대기'가 열린다. 이어 25일과 26일에는 박현민 작가와 극단 하땅세가 함께 준비한 체험형 워크숍 '엄청난 막대기 실험실'도 진행된다. 전시는 평일 오후 12시~7시, 주말 오전 11시~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제헌절에는 휴관한다. 저자 박현민은 2021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수상, 2022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에 이어, 2024 대한민국 그림책상 대상(픽션 부문)을 수상하며 평단과 독자의 극찬을 동시에 받는 국내 대표 작가다. NC문화재단은 2012년 엔씨 창립 15주년을 맞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으로,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6.07.14 13:00이도원 기자

문체부, '제5기 지역문화협력위원회' 민간 위원 14명 위촉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문화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민관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이날 지역문화 현장과 정부의 핵심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할 '제5기 지역문화협력위원회(이하 협력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이와 함께 제1차 회의도 열었다. 협력위원회는 '지역문화진흥법' 제6조의2에 근거한 법정 위원회로서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의 수립·시행·평가, 지역문화 균형발전 등 지역문화진흥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문체부는 제5기 협력위원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른 중앙 부처, 지방 정부, 유관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후보를 폭넓게 추천받았으며, 지역문화 현장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해 민간 위원 최종 14명을 선정했다. 위원으로는 ▲강주현 제주대 교수(관광영영학과) ▲고윤정 고임팩트컴퍼니 대표 ▲김도일 동대 객원교수(문화예술대학원) ▲김병필 한국과학기술원 초빙교수(기술경영학부·기술영영전문대학원) ▲김선해 윕 대표 ▲김태현 경기민족예술인총연합 이사장 ▲남정균 갤러리 마주안 대표 ▲손동혁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장 ▲우미형 충남대 교수(법학전문대학원) ▲이설 스노우볼 대표 ▲이원재 문화연대 집행위원장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 ▲조용주 충주옹달샘시장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장 ▲한재원 캠프박스 대표가 활동한다. 특히 이번 협력위원회는 문화예술 분야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관광, 전통시장, 법률,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거 포함하고 있어 융복합적 시각으로 지역문화 정책의 수준을 한층 더 높여줄 전망이다. 이번 제5기 협력위원회 구성은 청년 위원의 참여가 크게 확대(제4기 0% → 제5기 21.4%)된 부분이다. 이는 지난 4월 정부 소속 위원회 구성 시 청년위원 위촉 비율을 기존 10%에서 20% 이상으로 의무화한 정책 기조에 적극적으로 발맞춘 결과다. 문체부는 역량 있는 청년 전문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함으로써 협력위원회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문화 정책 결정 과정에서 미래 세대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최휘영 장관은 “지역문화협력위원회가 앞으로 지역 곳곳의 고유한 문화자산이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확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며, 더 나아가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지역 성장을 이루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6.07.14 10:40이도원 기자

보호자-자녀 게임 눈높이 맞춘다...넷마블문화재단, '2026 게임소통학교' 참가자 모집

보호자와 자녀의 게임 문화에 대한 눈높이를 맞춰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2026 게임소통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게임소통학교'는 건강한 가족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게임의 특성 및 활용법을 알리고 가족 간 소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2026 게임소통학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자녀를 둔 보호자 및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넷마블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교육은 넷마블게임박물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는 31일 진행되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보호자 40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게임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보호자 교육을 진행한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2회차는 8월 8일 오전과 오후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1회차 참여자 중 선정된 20명의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참여한다. 보호자는 1회차 교육을 기반으로 한 그룹형 집중면담을, 자녀는 게임산업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이후 보호자와 자녀는 넷마블게임박물관과 연계한 소통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문화재단 및 게임문화교육원의 전문성 높은 강사를 후원받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양질의 소통 교육과 집중면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넷마블게임박물관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이 게임으로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2026.07.13 15:08이도원 기자

홈플러스 임시휴업에 문화센터도 멈췄다...이용자 피해↑

기업회생 절차 폐지로 임시휴업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여파가 문화센터까지 확산됐다. 홈플러스는 전국 문화센터 여름학기 강의를 무기한 임시 휴강하기로 한 가운데, 환불 절차를 둘러싼 이용객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 환불은 전화나 매장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지만 전화 연결이 쉽지 않은 데다 매장을 직접 찾아야 해 혼란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오전 11시께 문화센터 회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매장의 임시휴업으로 금일부터 문화센터 여름학기 강의를 임시 휴강한다"며 "휴강 기간은 미정이며 강좌 재개 시점에 다시 안내하겠다"고 공지했다. 문화센터도 '올스톱'…여름학기 무기한 휴강 이번 조치는 홈플러스가 운영자금 고갈을 이유로 이날부터 본사와 전국 대형마트 매장의 임시휴업에 들어간 데 따른 것이다. 홈플러스는 상품대금은 물론 전기·수도 등 유틸리티 비용과 시설 유지·관리 비용까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쇼핑몰(몰) 부문은 입점주가 희망할 경우 영업을 이어간다. 취재 결과 문화센터 강좌 환불은 전화나 해당 매장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기자가 찾은 홈플러스 합정점 문화센터에는 수강료를 환불받으려는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형마트 영업은 중단됐지만 문화센터에서는 환불 업무를 진행하고 있었다. 문화센터에는 환불과 휴강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도 잇따랐다. 다만 문의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직원이 전화를 제때 받지 못하는 등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환불 어떻게 하나"…전화 먹통에 매장 찾는 이용객들 환불은 우선 남은 강좌의 수강료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강좌 수강을 위해 별도로 납부한 재료비 등의 환불 여부와 구체적인 절차는 추후 안내될 예정이라고 직원은 설명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소비자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문화센터 측이 여름학기 강좌 등록을 적극 권유했는데 갑자기 휴강한다고 하니 황당하다"며 "사전에 휴강이나 영업 중단 가능성에 대한 안내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니트니 수업을 수강 중인 이모씨는 "여름학기 12주 과정 가운데 현재 5회차까지만 진행됐다"면서 "아직 절반도 듣지 못했는데 갑자기 수업이 중단돼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휴강 기간도 '미정'으로 안내되면서 강좌 재개 시점 역시 불투명한 상태다. 문화센터 이용객들은 남은 수업 운영과 환불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하면서 오는 20일까지 2천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 확보 방안을 제출할 경우 회생절차 연장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법원의 최종 결정과 자금 확보 상황을 지켜본 뒤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문화센터 운영 재개 여부도 대형마트 영업 정상화 일정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6.07.13 15:06안희정 기자

한국전통문화대, 우즈베키스탄 연수단 초청...국가유산 디지털 관리 역량 강화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 이하 전통문화대)는 전통문화대(충남 부여군),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태안해양유물전시관(충남 태안군) 등 국가유산청 소속 기관 일원에서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 분야 고위급 인사 5명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5박 7일간 진행한 이번 연수는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하고 전통문화대가 수행하는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 디지털 통합관리 및 활용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이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849만 달러(약 128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중 하나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부하라 등지의 문화유산을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현지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담당 부서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가유산콘텐츠개발원이다. 엘무로드 나지모프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청 부청장을 비롯한 현지 고위급 공무원 5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지난 8일 전통문화대에서 추진 중인 국가유산 디지털 기록화와 콘텐츠 활용 사업에 관한 강의를 수강한 뒤,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주요 수중발굴 유물들을 살펴보고 수중유산 보존센터를 관란했다. 이튿날인 9일에는 국가유산청을 방문해 최보근 차장 등 국가유산청 관계자들과 '국가유산 디지털 정보화 사업'을 주제로 양국의 문화유산 정보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서 국립문화유산연구원으로 이동해 석조·벽화·지류문화유산 등의 보존처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를 방문하는 등 대한민국의 국가유산 보존·관리·활용 현장을 살펴봤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국내 유일의 국가유산 분야 특수목적 국립대학으로서 우즈베키스탄 기술교육과 초청연수 등 교육 기반의 국제개발협력을 이어가며 디지털 문화유산 전문인력 양성과 K-헤리티지의 국제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2026.07.13 11:31이도원 기자

문체부, 국립국어원 원장에 이관규 고려대 교수 임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국립국어원 원장에 이관규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인사혁신처 공모를 통해 임명됐다고 13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관규 신임 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이 원장(61년생)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수십 년간 학계와 교육 현장에 몸담으며 국어 발전에 매진해 왔다. 이 신임 원장은 국어교육학회와 한국문법교육학회의 학회장, 한글학회 이사 및 부회장 등을 지내면서 국민의 올바른 국어 사용에 관심을 가지고 ▲학교 문법론 ▲남북한 어문규범의 변천과 과제 ▲문법 교육론 ▲국어정책론과 어문규범론 ▲국어교육론과 한국어교육론 등 다수의 논저를 저술했다. 최휘영 장관은 “인공지능의 기술 발달로 국민의 언어생활이 급변하는 시대에 이관규 교수의 전문성과 경험이 국민의 언어생활 편의는 높이고 우리나라가 언어 주권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6.07.13 11:00이도원 기자

[문화엔진] 군산 야행 2.0, 기억의 밤길

'문화엔진'은 문화정책과 콘텐츠산업, 도시공간과 예술 현장의 흐름을 깊고 넓게 통찰하기 위해 마련된 시리즈입니다. 이 연재를 통해 우리 문화가 나아가는 방향과 그 속에 담긴 다층적인 의미를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술경영학박사 이창근과 현대미술가 최지원, 경관계획가 박상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필진이 지디넷코리아 문화산업팀과 함께합니다. '문화엔진'이 K-컬처를 미래산업의 엔진이자 동시대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군산의 밤은 해가 진 뒤에야 시작되는 시간이 아니다. 낮의 군산이 근대건축과 항구, 골목과 관광지의 얼굴을 보여준다면, 밤의 군산은 그 장소들 사이에 오래 고여 있던 시간을 천천히 드러낸다. 도시는 낮과 밤에 다른 말을 한다. 낮에는 건물의 형태와 거리의 표정이 먼저 보인다. 밤이 되면 시선은 조금 느려지고, 빛이 닿는 곳과 어둠이 남는 곳 사이에서 장소의 결이 달라진다. 군산의 근대유산을 밤에 다시 걷는 일의 의미도 여기에 있다. 국가유산은 과거에 머무는 흔적이 아니다. 오늘의 사람들이 다시 이해하고, 걷고, 머물고, 경험해야 할 공공의 시간이다. 오래된 건축물과 거리, 항구와 창고, 터널과 골목에는 도시가 지나온 시간이 쌓여 있다. 그 시간이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읽힐 때 유산은 도시의 기억 안에서 다시 살아난다. 군산은 이 질문을 자연스럽게 품고 있는 도시다. 근대도시의 풍경은 때로 낭만적으로 소비되지만, 그 이면에는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시간이 있다. 쌀과 항구, 철도와 창고, 이주와 노동, 수탈과 저항의 기억이 겹쳐 있다. 군산의 근대유산을 밤에 만난다는 것은 오래된 거리를 새롭게 바라보는 일을 넘어, 도시가 품은 기억을 어떤 태도로 마주할 것인가를 묻는 일이다. 야행은 기억의 동선 오래된 장소는 쉽게 이미지가 된다. 벽돌 건물, 좁은 골목, 낡은 간판, 노란 조명은 금세 관광의 장면으로 소비된다. 그러나 군산의 근대유산을 그렇게만 바라보면 이 도시의 시간은 표면에 머문다. 중요한 것은 그 장소가 왜 그곳에 남았는가를 묻는 일이다. 그 건물 앞을 누가 지나갔는지, 그 길을 따라 무엇이 이동했는지, 그 창고와 항구가 어떤 시간을 견뎠는지 묻는 순간 풍경은 기억이 된다. 군산세관, 해망굴, 조선식량영단, 신흥동 일본식가옥 같은 장소들은 각기 다른 시간의 결을 품고 있다. 어떤 장소는 항구도시의 이동을 떠올리게 하고, 어떤 장소는 수탈의 구조와 노동의 기억을 불러낸다. 어떤 골목은 생활의 시간을 간직하고, 어떤 건물은 도시가 견뎌온 근대의 그늘을 보여준다. 야행은 밤의 시간을 여는 일이다. 그러나 야행의 완성은 조명이 아니라 동선에 있다. 관람객이 어느 길로 들어서고, 어디에서 멈추며, 어떤 장면 앞에서 도시의 시간을 만나게 할 것인가. 좋은 야행은 그 질문에 답하는 일이다. 빛과 공연, 체험과 먹거리, 포토존과 이벤트는 필요하다. 다만 각각의 프로그램이 흩어진 장면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의 밤길 경험으로 이어질 때 야행의 힘은 달라진다. 좋은 야행은 많은 프로그램명을 기억하게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밤에 그 길을 걸었다”는 감각을 오래 남긴다. 빛은 언어, 개막은 첫 문장 야행에서 빛은 중요하다. 그러나 빛 자체가 주제가 되면 장소는 배경으로 밀려난다. 빛은 유산을 꾸미는 효과가 아니라, 장소의 기억을 조심스럽게 드러내는 언어가 되어야 한다. 오래된 건물을 밝히는 조명이 사진 찍기 좋은 배경에 머문다면 그 빛은 쉽게 소비된다. 반대로 장소가 품은 시간을 드러내고, 관람객이 그 기억을 천천히 마주하게 돕는다면 빛은 해석이 된다. 기술과 조명, 영상, 사운드, 퍼포먼스도 마찬가지다. 기술은 유산보다 앞서서는 안 된다. 기술은 장소를 덮는 장식이 아니라, 그 장소가 품은 시간을 오늘의 감각으로 번역하는 문법이어야 한다. 국가유산 활용의 다음 과제도 여기에 있다. 보존된 장소를 어떻게 다시 걷고, 머물고, 기억하게 할 것인가의 문제다. 야행의 개막은 단순한 의전이 아니다. 그 도시에 왜 밤이 필요한지, 그 장소의 기억을 어떤 태도로 마주할 것인지를 처음 보여주는 장면이다. 축사의 순서가 아니라 도시가 자기 기억을 꺼내는 첫 문장이어야 한다. 군산의 밤이 열리는 첫 장면도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절차에 머물 필요는 없다. 그 장면은 군산이 어떤 도시인지, 그 도시의 근대유산을 시민과 방문객에게 어떤 감각으로 건넬 것인지 보여주는 상징이 될 수 있다. 의전과 공연, 선언과 빛, 음악과 동선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질 때 개막은 도시의 첫 문장이 된다. 군산 야행 2.0, 다음 10년을 향한 질문 군산의 야행은 이미 짧지 않은 시간을 축적해왔다. 2016년부터 이어진 군산 국가유산 야행은 2026년 공모 선정으로 11년 연속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2026년에는 2016년 이래 최대 규모의 예산도 확보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성과를 넘어, 군산의 근대유산이 야간 문화향유와 도시관광의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아왔다는 의미다. 2025년에도 군산 야행은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루 평균 3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고, 군산시는 지난 10년간 근대문화유산 특화 프로그램, 지역 상권 연계,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호응을 얻어왔다. 군산 야행의 힘은 이 축적에 있다. 행정이 준비하고, 시민이 참여하고, 방문객이 다시 찾으며 만들어온 시간이다. 국가유산청의 정책적 지원, 군산시의 현장 운영, 지역 구성원의 참여가 함께 쌓이며 군산의 밤은 하나의 도시 경험으로 자리 잡아왔다. 이제 중요한 것은 그 축적을 어떻게 다음 경험으로 이어갈 것인가다. 이미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행사로 자리 잡은 만큼, 이제의 과제는 볼거리의 양보다 경험의 밀도에 있다. 이 도시는 무엇을 기억하게 할 것인가. 관람객은 어떤 길을 걷고, 어떤 장면 앞에서 멈추며, 무엇을 오래 가지고 돌아갈 것인가. 군산 야행 2.0이라는 말이 가능하다면, 그것은 새로운 수식어를 붙이는 일이 아니다. 지난 10년의 축적을 군산만의 기억의 동선으로 정리하는 일에서 시작될 것이다. 행사명과 슬로건, 올해의 주제와 개막의 장면도 결국 이 질문 위에서 더 선명해질 수 있다. 도시는 밤이 되면 자신의 기억을 다른 방식으로 말한다. 우리는 오래된 장소를 얼마나 밝게 비출 것인가가 아니라, 그 빛 아래에서 무엇을 기억하고 어떻게 다시 걸을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 야행은 밤의 시간을 여는 일에서 시작하지만, 결국 도시의 기억을 시민의 걸음 속에 다시 흐르게 하는 일로 완성된다. 군산의 밤이 오래 남는다면, 그것은 빛의 밝기 때문이 아니다. 그 빛 아래에서 우리가 도시의 시간을 다시 만났기 때문이다.

2026.07.13 09:33이창근 컬럼니스트

문체부, 해외 게임사 국내 대리인 제도 간담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10일 게임물관리위원회와 함께 서울 스페이스쉐어에서 게임산업법상 국내대리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게임산업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10월 국내대리인 제도가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그간 개별 게임사 및 국내대리인과의 소통을 넘어 더욱 총체적 차원에서 제도를 안내하고 실무적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게임산업법에 따르면 국내에 주소 또는 영업소가 없는 해외 게임사업자가 매출액, 이용자 수 등 법령상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국내대리인을 지정해야 한다. 국내대리인은 해외 게임사업자를 대신해 확률형 아이템 관련 확률 정보 표시, 유통 질서 확립·사행성 조장 방지를 위한 보고 등 게임산업법상 의무를 준수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가 있는 81개사 가운데 80개사가 지정을 완료했으며, 미지정한 1개사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에 앞서 의견제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대리인 지정 해외게임사 기준은 전년도 매출액 1조원 이상 또는 하루 평균 1천 건 이상 설치된 게임을 배급・제공하는 기업이다. 문체부와 게임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국내 제도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 게임사업자가 게임산업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 관련 주요 위반 사례와 표시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또 국내대리인 제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참석한 대리인들의 의견도 폭넓게 청취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게임산업법상 국내대리인 제도는 국내 게임사뿐만 아니라 해외 게임사업자들이 게임산업법에 따른 의무를 잘 지킬 수 있도록 도입한 것”이라며 “문체부는 건전한 게임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국내대리인 제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7.10 16:00이도원 기자

대전 '아트앤테크센터' 설립 "타당할까"

조승래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더불어민주당, 유성구 갑)은 14일 KAIST에서 '대전 Art & Tech 센터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중간발표회를 개최한다. 연구용역은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이 3억원을 받아 수행했다. 이 사업은 조승래 의원이 지난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대전 글로벌 테크아트 허브 조성' 필요성을 제기하며 추진됐다. '아트 앤 테크'는 대덕특구 과학기술과 세계 예술을 융합, 새로운 형태의 사이언스 아트를 만들어 관련 산업을 창출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중간발표회에서는 ▲해외 유사 사례 ▲아트앤테크 최근 동향 분석 ▲대전 아트 앤 테크 센터 건립 방향성 및 운영전략(안) ▲내부 공간 프로그램 및 구성 방안 등이 공개된다. 발표회에는 용역 수행 중인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연구팀, 사업을 제안한 조승래 국회의원, 해당 사업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대전광역시와 유성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조승래 의원은 “테크아트는 아직 개념조차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신개념 분야다. 대전을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갔으면 한다"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계기로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연구 진행 과정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0 12:37박희범 기자

세계 한국어 교육자 550여 명, 서울에 모인다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하고 있는 한국어 교육자가 서울 코엑서에서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교육부와 외교부, 재외동포청이 함께 '2026 세계 한국어 교육자 통합연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오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마련하며, 세계 한국어 교육자 약 5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담당 부서는 문체부 국어정책과, 교육부 재외교육지원담당관, 외교부 유네스코과, 재외동포청 동포교육문화지원과다. 문체부에 따르면, 2017년에 해외 한국어 교육자 공동연수를 최초 개최한 이후 문체부, 교육부, 외교부 등 관계 부처는 소관별 한국어 교육자를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지속 운영해 왔다. 특히 올해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어 교육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기관 간 소통·협력 강화를 위해 9년 만의 관계 부처 통합연수 개최를 결정하였으며, 이를 위해 연수 일정을 연계하고 개회식과 공동연수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한다. 9년 만에 다시 만난 한국어 교육자들은 통합연수를 통해 다양한 교육 현장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세계 한국어 교육 공동체로서의 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관계 부처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세종학당 확대,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육 활성화, 해외 한국어 강좌 지원, 한글학교를 통한 차세대 동포 교육 지원 등 한국어 교육 기반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정부 기관 간 협업이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자들이 현지에서 만나 소통·교류하는 기회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개회식에서는 '한국어로 이어진 우리, 서로의 이야기가 되다'를 주제로 한 영상을 상영하고 세계 한국어 교육기관이 하나로 연결되는 모습을 형상화한 개회 공연을 펼친다. 이어 안무가 아이키가 이끄는 댄스팀 훅(Hook)은 봉산탈춤 공연을 하고, 기조 강연을 맡은 가천대학교 장대익 석좌교수는 '말하기에서 이야기로, 인공지능(AI) 시대, 언어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에 한국어 교육자가 갖는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들려준다. 오후에는 기관별 우수 교육사례 발표와 이야기 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교육 현장의 경험을 공유한다. 한국어 교육 플랫폼 '톡투미인코리안(Talk To Me In Korea)' 선현우 대표는 '케이팝과 놀이로 배우는 한국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한국어 교육 방법을 소개한다. '김주홍과 노름마치'의 퓨전 국악 공연을 비롯해 교육자들이 충분히 교류할 수 있도록 소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통합연수 전 과정은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해외 한국어 교육자도 함께할 수 있도록 세종학당재단과 재외동포청, 한국국제교류재단(KF)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통합연수 이후에는 각 기관의 특성에 맞춰 3~4일간의 심화 연수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한국어 교수법과 문화교육, 교육과정 운영 등 분야별 전문 연수를 통해 교육 역량을 높이고, 서로 교류할 예정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한국어를 배우려는 목적은 케이팝 등 케이-콘텐츠에 대한 관심부터 유학과 취업 등까지 다양해지고 있다”라며 “관계 부처와 함께 한국어 교육 환경 개선과 보급 체계 강화 등 지원을 대폭 확대해 증가하는 한국어 학습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6.07.10 11:41이도원 기자

문체부, 미래 국제 문화교류 인재 양성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케이-컬처'의 세계 확산을 이끌 미래 국제문화교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청년 케이-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케이-컬처 글로벌 프런티어'는 청년들이 국제문화교류 사업(프로젝트)을 직접 기획·수행하거나 해외 문화기관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국제 감각과 현장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청년 약 700명이 세계 36개국에 파견돼 활동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활동 방식에 따라 자율기획형과 일경험형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자율기획형은 청년들이 공연예술, 시각예술, 웹툰, 애니메이션, 문학, 건축, 미용(뷰티)·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케이-컬처' 기반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지역문화재단과 협업해 청년 문화예술인 등이 해외 청년들과 교류하고 현지 문화예술 자산과 청년의 창의성을 결합한 창작물을 선보인다. 일경험형은 재외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비즈니스센터,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세종학당 등 해외 소재 문화기관에서 국제문화교류 실무를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문화행사 운영을 지원하고 '케이-컬처' 홍보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거나, 번역·홍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국제문화교류 현장의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서울예술대학교는 이번 주 인도네시아의 '발리예술제'에 참가해 한국의 전통 공연예술인 봉산탈춤 공연을 한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발리의 대표적 공연예술인 케착(Kecak)과 봉산탈춤을 접목한 공동 창작 공연을 처음 공개하고, 현지 청년 예술인들과 협업한 시각예술·음악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또 상명대학교는 태국 문화부 및 태국웹툰아카데미와 함께 웹툰 창작 연수회와 전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웹툰 플랫폼 및 청년 창작자들과 함께 웹툰 공동창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어 춘천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홍콩 청년 창작자들과 함께 시각예술 분야 공동창작 과제(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현지 발표회와 학술대회를 열어 '케이-컬처'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국제문화교류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일경험형 참여자는 이달 주스웨덴 한국문화원을 시작으로, 국가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해외 소재 문화기관에 파견되어 해외 현장 활동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해외 활동을 위해 항공료와 체재비, 보험 등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사전교육과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청년들의 현장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파견 종료 후에는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국제문화교류 정책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청년 케이-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을 통해 청년이 해외 현지에서 쌓은 경험과 국제 연계망은 케이-컬처의 성장을 이끌 미래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청년이 세계 곳곳에서 케이-컬처를 매개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2026.07.10 11:16이도원 기자

카카오프렌즈, 한국 전통 입힌 춘식이 굿즈 출시

카카오프렌즈가 한국 전통문화 요소를 활용한 신규 테마 굿즈를 선보인다.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가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신규 테마 '옛날옛춘'을 공개하고 관련 굿즈와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옛날옛춘은 호랑이로 변신한 춘식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십장생 프렌즈들이 잔치를 벌이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떡을 찧고 음식을 나누며 탈춤을 추는 캐릭터 모습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와 카카오프렌즈 특유의 감성을 결합했다. 이번 상품은 인형 키링, 피규어, 우산, 청자 핸드타월, 텀블러 등 총 13종으로 구성됐다. 자개와 청자 등 한국 전통 공예 요소를 리빙 상품 디자인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프렌즈는 출시를 기념해 '십장생 속 숨은 춘 찾기' 등 온라인 콘텐츠도 선보인다. 캐릭터 세계관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옛날옛춘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은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스토어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29CM에서 판매된다. 오는 13일부터는 무신사와 W컨셉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전용 상품인 자개무늬상은 17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도 선보인다. 또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 기획전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K-헤리티지 매장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협업 상품인 반가사유상 키링, 호작도 미니 필로우 등도 함께 판매된다. 카카오프렌즈 관계자는 “옛날옛춘은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카카오프렌즈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K-테마”라며 “전통의 멋을 담은 굿즈와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이 한국적 감성과 카카오프렌즈의 즐거움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10 11:13안희정 기자

국가유산청, 한-몽골 정상회담 계기 '수중문화유산 및 문화·자연유산' 조사협력 맞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립칭기즈칸박물관-몽골과학원과 수중문화유산 및 문화·자연유산 조사협력 양해각서 서명본을 각각 교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서명본은 어제(9일) 오후 5시경 몽골 정부청사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교환했다. 수중유산 분야에서는 국립칭기즈칸박물관, 문화·자연유산 분야에서는 몽골과학원과 다양한 협업을 실시한다고 국가유산청 측은 설명했다. 조사협력에 대한 국가유산청 담당은 유산정책국 국외유산협력과, 자연유산국 지질유산팀,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수중발굴과다. '수중문화유산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수중문화유산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고고학적 조사 ▲수중문화유산 분야 전문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참여 ▲수중문화유산의 가치 제고와 관련된 전시 개최, 자료 발간 및 활동 수행 협력 등으로, 몽골과의 수중유산 분야 협력은 최초다. 이에 따라 내년 몽골 측 조사 인력이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운영하는 수중고고학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2028년부터는 양국이 몽골 오트곤텡게르(Otgontenger, 항가이산맥 최고봉) 산기슭에 위치하는 '바다르 혼다가 호수(Badar Khundaga Lake) 수중유적'에 대해 공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양국은 바다르 혼다가 유적을 포함한 몽골의 호수에 분포하는 수중문화유산 공동 조사와 연구, 전시·홍보 등에 있어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한국 정부의 우수한 수중유산 조사 시스템과 노하우를 전수·적용하도록 협력한다고 알려졌다. 몽골과학원과 체결한 '몽골 문화·자연유산 보존을 위한 공동연구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몽골 고비사막 문화·자연유산의 보존과 복원, 과학적 분석 및 연구정보 상호 교환 ▲현장자료 확보를 위한 현지공동조사 ▲양국 문화·자연유산의 수탁, 전시에 관한 제반 사항 논의 ▲양국 연구자 상호 인적교류 및 교육 ▲기타 양국의 문화·자연유산 분야 전반에 관한 조사, 연구 협력 등이다. 그간 양 기관의 산하기관은 몽골 공룡화석 반환 및 협력의 후속조치로 공동연구 약정(2018년)을 체결하는 등 지질분야 및 고고학·건축학·안전방재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그간 양국이 쌓아온 다양한 문화·자연유산 보존처리 관련 기술과 경험, 조사·연구 교류의 경험을 고비사막을 중심으로 한 몽골 문화·자연유산 분야 전체로 확대, 발전시켰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국가유산청은 “우리나라와 역사적·문화적으로 가까운 국가와의 적극적인 국외유산협력을 추진해 우리 국가유산 연구와 조사의 시야를 넓히고 더 나아가 세계 속에 우리의 유산 관리 역량을 세계에 전파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7.10 10:30이도원 기자

국가유산청,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지정지원 사업 첫 공모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등록문화유산과 주변지역을 함께 보존·활용하기 위한 '2027년도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지정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근현대문화유산지구는 근현대부동산유산인 등록문화유산이 있는 지역으로 주변 지역과 함께 보존 및 활용할 필요가 있어 국가유산청장이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근현대문화유산과 주변경관 등에 대한 포괄적 보존·활용과 함께 도시계획적 관리 등을 위해 새롭게 도입된 제도다. 이번 사업은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지정을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정 신청에 필요한 기초조사와 관련 계획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는 ▲기초조사 및 고증 ▲지정신청서 작성 ▲보존 및 활용·시행계획 수립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지정에 필요한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공모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되지만, 지역 주민이나 민간단체 등도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지정이 필요한 대상지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제안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제안된 사업의 타당성과 지방비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근현대문화유산지구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국가유산청 측은 기대했다. 국가유산청은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그동안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지정 절차와 활용·시행계획, 지구단위계획 및 디자인가이드 수립 등 제도 운영에 필요한 지침을 마련해 왔다. 지난 4월에는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 일반 국민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해 제도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고, 이를 반영해 관련 지침 등을 보완한 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를 완료했다. 이번 공모는 이러한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첫 지정지원 사업이다. 사업비는 국비 50%, 지방비 50%로 편성되며, 국비는 최대 2억 5000만원까지 지원될 수 있다. 공모 신청은 다음달 21일 오후 6시까지 공문으로 접수한다. 이후 서면평가와 현장조사를 거쳐 10월 초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근현대문화유산지구로 지정되면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한 경관관리 기준 등이 적용된다. 또 주차장과 주민편의시설 정비, 근현대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등 지역상생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지정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제도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며 “근현대문화유산과 주변지역을 함께 보존·활용하는 지역 중심의 문화유산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7.10 10:15이도원 기자

문정원, 문화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협력협의회' 개최

한국문화정보원이 문화빅데이터 플랫폼 참여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고품질 데이터를 발굴하기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한국문화정보원(이하 문정원)은 플랫폼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2026년 문화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협력협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일 진행된 이번 협의회는 참여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다지고, 민관 협업 기반의 고품질 데이터를 기획·생산하기 위한 '데이터 얼라이언스 1기'를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문화빅데이터 플랫폼은 공공과 민간의 문화데이터 개방 및 유통을 위해 25여 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 수요 증가에 따라 단순 개방을 넘어 참여기관이 함께 데이터를 기획하고 생산하는 협업을 확대하는 추세다. 협의회 1부에서는 플랫폼 운영 방향과 각 기관의 보유 데이터 현황을 공유하며 협업 과제를 논의했다. 2부에서는 데이터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자체 구축한 표준관리시스템 활용법과 표준화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문정원은 이번 협의회를 기점으로 데이터 얼라이언스 1기를 출범해 신규 데이터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문화 데이터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정운현 문정원장은 "데이터의 가치는 개별 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공유하고 융합할 때 극대화된다"며 "데이터 얼라이언스 1기 출범을 통해 다양한 기관이 함께 데이터를 기획·생산하고 활발한 유통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8 15:40정진성 기자

이직하고픈 IT 플랫폼 기업...네·토·카·당·라·쿠·배 순

현직자들은 국내 IT 플랫폼 기업 중에서 이직할 회사를 고른다면 어떤 곳을 선택할까. 설문 조사 결과 네이버가 1위를 차지했고, 토스·카카오·당근·라인플러스·쿠팡·배달의민족이 뒤를 이었다. 웍스피어(대표 윤현준)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IT 플랫폼 이직 티어 월드컵' 설문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자체 커리어 미디어 '잡플위키' 이용자 275명을 대상으로 소위 '네카라쿠배당토(네이버·카카오·라인플러스·쿠팡·배달의민족·당근·토스)'로 불리는 주요 IT 플랫폼 중 '가장 이직하고 싶은 회사'를 확인했다. 설문 결과와 잡플래닛이 보유한 실제 재직자 리뷰·평점 데이터를 중심으로 구직자의 기업 선택 기준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네이버가 38.3%의 압도적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토스(18.9%)와 카카오(16.6%)가 상위권에 포진했으며, 당근(12.3%)·라인플러스(6.4%)·쿠팡(4.0%)·배달의민족(3.7%) 순으로 따랐다. 이번 결과는 채용 브랜딩 경쟁력이 높은 주요 IT 플랫폼 사이에서도 구직자의 선택 기준이 브랜드 인지도를 넘어 성장 가능성·보상·근무 환경·조직문화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네이버를 택한 응답자들은 "대한민국 대표 IT 기업", "안정적인 전통 강자"라는 의견과 함께 브랜드 가치와 업계 위상, 복지·재택근무, 연봉·처우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잡플래닛 재직자 리뷰에서도 급여·복지는 물론 사내문화 전반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으로 나타나, 구직자 기대와 실제 근무 경험이 상당 부분 일치했다. 토스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이라는 이미지 속에 성장성, 높은 보상, 제품·디자인 역량이 매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재직자 리뷰에서도 높은 업무 자율성과 보상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던 반면, 성과 중심 문화와 비례하는 업무 강도로 워라밸 평점은 5점 만점에 2.25점에 그쳐 항목에 따라 재직자 리뷰가 상반됐다. 최근 잡코리아가 발행한 '기업 선호도 리포트'에 따르면 구직자들은 실제 기업에 지원할 때 인지도(4.0%)보다 연봉 및 성과급(20.3%)·워라밸(15.5%)·접근성(14.5%)·조직문화(10.4%)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직을 고민할 때 회사의 이름값보다 일하는 방식과 문화가 맞는 회사를 찾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원서를 넣기 전에는 연봉 밴드(21.3%) 못지 않게 재직자 리뷰(17.8%)·조직문화(15.0%) 등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선호하는 채용 브랜딩 콘텐츠 역시 직무소개·업무환경 영상(26.1%)과 재직자 리뷰·후기 콘텐츠(24.6%)를 꼽아 기업이 정밀하게 기획한 메시지보다 실제 현업의 경험과 후기가 담긴 콘텐츠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기업 이름값과 위상을 중요하게 여기던 시대에서, 이제는 실제 재직자의 경험과 데이터 기반 정보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방향으로 구직자의 의사결정 방식이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2026.07.07 11:48백봉삼 기자

문체부, 창극 '춘향' 일본 오사카·오키나와 순회공연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창극 '춘향'이 일본 오사카와 오키나와 국립극장 무대에 오르며 한일 전통예술 교류의 장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오사카한국문화원과 국립민속국악원이 공동으로 일본 국립분라쿠극장과 국립극장 오키나와 대극장에서 창극 '춘향'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오는 9일과 13일 각각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하는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의 일환이다. 국립민속국악원이 일본을 순회하며 한국 전통공연예술의 매력을 현지 관객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현지 관객의 반응도 높게 나타났다. 오사카 공연에는 1977명이 신청해 약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오키나와 공연 역시 1342명이 응모해 약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오키나와 공연은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간사이 지역 외에서 직접 주최하는 첫 문화행사다. 그동안 오사카와 간사이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문화원이 오키나와까지 범위를 넓혀 교류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는 일본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를 비롯해 양국의 전통공연예술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를 계기로 양국 전통예술계의 교류 확대와 향후 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무대에 오르는 '춘향'은 지난 4월 남원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춘향의 시선과 내면에 집중해 사랑과 이별 등의 정서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대본은 배삼식 교수, 작창은 한승석 교수, 연출은 김정 연출가가 각각 맡았다. 긴 서사를 핵심 위주로 압축하고, 판소리 특유의 소리와 호흡에 음악과 무용을 결합해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일본 순회공연은 모두 일본어 자막과 함께 진행된다.

2026.07.06 15:57정진성 기자

국가유산진흥원, '2026 궁중문화축전 AI 영상 공모전' 개최

조선시대 궁중문화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한 국민 참여형 영상 공모전이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7월 6일부터 8월 16일까지 '2026 궁중문화축전 AI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왕과 사는 나 - 조선 왕실, 현대적 상상력으로 잇다'이다. 참가자는 조선시대 궁궐을 배경으로 왕과 함께 살아가는 현대의 모습을 30초 이상 1분 이내의 세로형 쇼츠 영상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1인당 1편씩 신청할 수 있다. 완성된 영상을 본인의 구글 드라이브에 전체 공개로 업로드한 뒤, 구글 폼 신청서에 해당 링크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심사는 1차 전문가 평가를 거쳐 본선 진출작 20편을 선정하며, 2차 100%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온라인 투표는 국내 70%와 글로벌 30% 비율을 반영해 외국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총상금은 900만 원 규모로 대상 1편에 300만 원, 최우수상 2편에 각 150만 원, 우수상 3편에 각 100만 원을 수여한다. 장려상 최대 14편에는 가을 궁중문화축전 특별 공연 티켓을 제공한다. 수상작은 오는 9월 중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와 SNS에 게재된다. 이 중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작은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6 가을 궁중문화축전' 행사장 내에 전시할 예정이다. 진미경 국가유산진흥원 궁중문화축전팀 팀장은 "AI라는 새로운 도구로 누구나 궁궐 이야기를 직접 만들고, 그 작품을 가을 축전 현장에서 관람객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이번 공모전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전통문화와 첨단 기술이 만나는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7.06 15:20정진성 기자

[K백제유산] 찬란한 백제왕도 열린다…'2026 제9회 백제문화유산주간' 개막

중국, 일본 등 주변국과의 활발한 교류로 문화적 전성기를 이룬 백제 후기(475~660)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2026 제9회 백제문화유산주간'이 6일 막을 올렸다. 국가유산청, 공주·부여·익산, 지자체가 협력하고 백제세계유산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오는 12일까지 일주일간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7월 8일 공산성, 정림사지, 미륵사지 등 백제역사유적지구 8개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민과 함께 세계유산을 향유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매년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며 명실상부한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난 달 2일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직후 열려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백제왕도 핵심유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해 지나온 여정을 돌아보고, 세계유산의 가치를 한층 폭넓게 확산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남녀노소 아우르는 '참여형 축제' 호평…명칭 및 계절적 한계는 과제 백제문화유산주간은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유산 활용 행사로 호평받고 있다. 가족과 연인 등 다양한 방문객이 교육, 체험, 공연 등을 통해 세계유산의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돼 가치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실제 행사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자의 90% 이상이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강화'와 '지역 이미지 개선' 등 사회적 기여도 항목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백제왕도를 무대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상생을 이끄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다만 세계유산 등재일(7월 8일)을 기념하는 상징성 탓에 무더위와 장마철이 겹치는 계절적 특성은 야외 행사 운영 측면에서 극복해야 할 한계로 지목된다. 또한 야간 프로그램 '녹턴'은 '야상곡'이라는 본래 뜻이 직관적이지 않아,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친숙한 순우리말이나 보조 명칭 도입이 필요하다는 진단도 나온다. 어린이·청소년 특화 체험부터 상생 이벤트까지…풍성한 즐길 거리 행사의 백미인 야간 탐방 음악회 '녹턴'은 오는 8일 공주를 시작으로 9일 익산, 11일 부여에서 고즈넉한 밤의 정취와 함께 전문 해설 및 융합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국민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달 사전 신청을 거쳐 지역별 60명을 추첨제로 선정해 운영 방식을 고도화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겨냥한 각 지역의 특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공주는 무령왕릉 출토 유물 스크래치와 진묘수 색칠, 공산성 역사 체험을 진행하며, 부여는 백제금동대향로 소원 주머니 채우기와 규암면 일대 마을 관광 프로그램, 가상현실(VR) 미디어아트 등을 준비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익산에서는 미륵사지 석탑을 모티브로 관람객들이 함께 브릭을 쌓아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나가는 합동형, 체험형 프로그램 '미륵사지 석탑 브릭 아트'가 진행된다. 부여 정림사지 일원에서는 오는 10일 사전 접수자 50명을 대상으로 '정림의 밤, 빛으로 서다'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정림사지오층석탑' '백제사찰' 구조 등의 현장 해설을 곁들인 스토리 투어와 가옥 디자인 체험, 전통 국악기 연주와 함께 듣는 독백극과 소망을 담은 탑돌이 체험 등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익산 일대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운영되는 '익산백제 타임패스'도 기대를 모은다. 참가자들은 AR 복원 체험, 국보 퍼즐 및 사리장엄구 무드등 만들기, 백제 지도 완성 미션을 수행한 뒤 '백제 암호국 골든벨'에 도전하여 탐험대 임명장을 수여받는 등 입체적인 역사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 각 홍보부스에서는 마스코트 '천봉이' 페이스페인팅, 백제네컷 포토부스, 봉 잡기 순발력 게임이 상시 운영된다. 1000자 이내의 수필이나 시를 통해 백제의 인물과 유산에 마음을 전하는 '백제에 보내는 편지' 공모전도 오는 13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작품을 접수한다. 지역 상권 이용을 촉진하는 '백제어록 이벤트 시즌2'는 온·오프라인으로 전개된다. 31일까지 협력 상점 3곳 이상을 방문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3만 원권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을, 현장 홍보부스에서 영수증 인증 시 즉석 기념품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전생 테스트 결과를 SNS에 공유해 캐릭터 키링을 받는 '백제 전생 테스트', 퀴즈 정답자 6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지급하는 '백제 지식왕 선발전'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26.07.06 10:23정진성 기자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가상공간 넘어 생성현실로…피지컬 AI·로봇 미래 본다

보고 집고 옮긴다…몸 가진 AI, 유통·물류 어떻게 바꾸나

"명륜당-대부업체 한몸"...공정위 과징금 148억 철퇴

삼성전자, P5 첫 양산라인 구축 속도…장비 도입 내년 2분기로 앞당겨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