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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기술연구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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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교 TRIC 대표 "언리얼 엔진으로 '서라벌' 생태계 연결…피지털 관광 시대 연다"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가 게임 엔진을 활용해 신라 왕경 '서라벌'을 디지털로 복원하며 '피지털(PHYGITAL)' 관광 시대를 선도한다. 김지교 TRIC 대표는 20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언리얼 페스트 2026 서울'에 발제자로 나서 이 같은 성과를 공유했다. 언리얼 페스트는 2010년부터 개발자들에게 언리얼 엔진의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리얼타임 3D 인터랙티브 제작 경험을 공유해 온 연례행사다. 김 대표는 이날 '사라진 천년 도시, 서라벌을 다시 걷다: 언리얼 엔진 기반 디지털 관광의 시대' 세션을 통해 복원 여정을 상세히 밝혔다. 김 대표는 잦은 전란으로 소실된 목조 건축물의 물리적 복원 한계를 짚으며 디지털 복원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산사에 가보면 임진왜란 화마를 입어 대부분 17세기에 재건됐을 정도로 훼손이 심하다"며 "실제 터 위에 물리적 복원을 시도하면 유적이 훼손돼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탈락 권고를 받을 수 있어 디지털 시뮬레이션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전통 건축물의 복잡한 구조는 에픽 에코시스템으로 해결했다. 김 대표는 "월정교 등 개별 유적을 복원하다 교차점을 발견했고, 나나이트 기술 덕분에 수만 채 규모의 건축물을 실시간으로 통합 구현할 수 있었다"며 "트윈모션을 통해 날씨 변화를 구현하고, 역사적 고증 오류 시 즉각적인 업데이트도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파편화된 유적을 묶는 '서라벌 1000' 생태계가 구축됐다. 덱스터스튜디오와 합작해 1700평 규모의 몰입형 뮤지엄 '플래시백: 계림'을 구축했으며, 2025 APEC 정상회담 당시 미디어 월과 XR 버스 투어 등 메가 이벤트에도 성공적으로 적용됐다. 최근에는 국가유산청의 86억원 규모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을 수주했다. 김 대표는 "구축해 둔 리얼타임 월드 덕분에 6개월 내 15종의 실감형 콘텐츠 제작이 가능했다"며 "오는 11월 황룡사 9층 목탑 시야를 구현한 20인 동시 보행 VR '용의 시야'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TRIC는 분절된 경주의 관광 동선을 하나로 연결하는 '서라벌 워크스루'를 통해 고대 도시 브랜드를 강화한다. 나아가 이번 프로젝트 노하우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이집트 등 글로벌 디지털 복원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아울러 국내 게임 업계와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뒀다. 김 대표는 "최근 역사 배경 게임이 인기인 가운데, 인터랙션 콘텐츠의 궁극적인 형태는 게임"이라며 "엔터테인먼트와의 경계가 사라지는 만큼 관심 있는 게임사들의 협업은 언제든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한 유적 복원을 넘어 '서라벌'이라는 고대 도시 브랜드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강화하는 데 있다. 한정된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리얼타임 엔진 기반의 콘텐츠로 극복하여,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며 역사와 이야기를 체감할 수 있는 확장형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이다. 김 대표는 "로마나 교토 같은 세계 역사 도시에 아직 이르지 못했지만, 물리적인 유적지 위에 디지털 콘텐츠를 파생시켜 서라벌이라는 이미지로 도시 전체 브랜드를 묶어내는 것이 목표"라며 "물리적 공간과 자원은 한정적이지만, 리얼타임 엔진을 통한 비디오 콘텐츠가 쌓이면 폭발적인 확장성을 가진 관광 도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8.20 15:27정진성 기자

[디지털 K-헤리티지] ㉝문화유산기술연구소,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 총괄 맡아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국가유산 디지털 데이터 구축과 실감 콘텐츠 사업 등에 특화된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가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의 총괄을 맡았다. 해당 사업은 옛 신라의 유적과 공간을 디지털 데이터로 만들고, 이를 전시·교육·관광·문화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원천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축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12일 문화유산기술연구소는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86억원 규모의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을 수주하고, 대표사로 사업 전반을 총괄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라의 핵심 유적과 역사 공간을 고증 기반 재현데이터로 구축하고, 이를 다양한 유형의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하는 국가유산 디지털 사업이다. 단순히 개별 유적을 시각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라의 수도였던 서라벌을 입체적 도시 공간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환경에서 재현하는 것이 주요 방향이다. 사업에는 고고학 조사 자료, 3D 스캔 데이터, 학술 연구 성과 등이 종합적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점과 면 단위로 분절되어 이해되던 신라왕경의 유적과 역사 공간을 하나의 도시적 맥락으로 연결하고, 다양한 계층과 문화가 공존했던 신라 사회의 모습을 실감형 콘텐츠 안에서 전달할 계획이다. 디지털 재현은 실물 정비와 달리 새로운 연구 성과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장성이 크다. 물리적 제약과 원형 훼손 가능성을 줄이면서도, 여러 학술적 가설과 시각적 해석을 검토할 수 있어 신라왕경에 대한 연구와 대중적 이해를 함께 넓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연구소 측은 기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데이터는 전시·교육·관광·문화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원천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생성형 AI가 한국 고대도시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중국·일본의 건축, 복식, 경관 요소가 혼재되는 문제를 줄이고, 신라왕경 관련 AI 생성 이미지의 고증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문화유산기술연구소는 지난 10여 년간 국가유산 디지털 데이터 구축과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수행해 온 디지털 헤리티지 전문기업이다. 석굴암 하이퍼리얼, 국립중앙박물관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 인천국제공항 반가사유상 미디어아트, 국가유산청 K-헤리티지 뮤지엄 등 주요 국가유산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또한 경주의 히스토리텔링 미디어아트 전시관 '플래시백 : 계림'을 통해 신라의 설화와 역사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제 공간 기반 관광사업으로 전환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김지교 문화유산기술연구소 대표는 “신라왕경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별 건축물이나 유적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여러 시대의 공간이 누적된 살아있는 도시로서 서라벌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증 기반 재현데이터와 다인 체험형 가상현실 기술을 결합해 국민들이 신라왕경의 구조와 생활상, 문화적 다채로움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문화유산기술연구소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기술 역량을 토대로 국내외 역사문화도시의 무형자원을 실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피지컬 기반 디지털 역사관광 모델을 구축해 민간 산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6.12 17:19이도원 기자

ETRI, 박물관-(주)리스트 등과 문화유산 디지털 표준화 "속도"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유산 분야 디지털 ICT 표준화가 가속이 붙었다. 국내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올해 말 마무리된다. 해외는 내년부터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문화유산 디지털 분야 기술주권 확보 차원에서 2020년부터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중앙대학교, ㈜리스트, 문화유산기술연구소와 디지털 표준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3단계로 나눠 추진되는 이 사업은 1단계에서(2020~2023) 박물관 디지털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큐레이션 플랫폼과 운영 기술을 개발했다. 고품질 반가사유상 애셋을 기반으로 ▲저시력자를 위한'공간 오감'전시 ▲인천공항 미디어월(27m 규모) 구축 ▲'뮷즈 열풍'을 이끈 미니어처 반가사유상 등 다양한 활용 사례가 탄생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 중인 2단계에서는 '디지털 표준 가이드라인 발표'와 '지능형 문화유산 공유 플랫폼 개발'이 목표다. ETRI는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유산기술연구소와 함께 '문화유산 디지털 애셋 표준 가이드라인 2024'를 발표했다. 이들은 또 연내 제정을 목표로 '문화유산 디지털 데이터 생성 품질 유지를 위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ETRI 콘텐츠융합연구실 이재호 책임연구원은 " 문화유산 데이터 품질 표준화는 예를 들어 3D 데이터 저장 방식도 현재 여러가지가 있어 재활용에 한계가 있다"며 "저장방식이나 포맷, 제작 규격, 활용 예시 등을 표준화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임은 또 "지난해부터 이 같은 국내 표준 제정을 위해 TTA와 자체 포럼을 진행했고, 올해 초 포럼 표준이 나온 상태"라며 "올해 말까지 최종 TTA표준을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TRI는 3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2026년에는 '유럽 확산 및 국제 표준 연계'를 추진한다. 이 기술을 유럽 주요 박물관과 문화유산에 적용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 표준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ETRI와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유산 관련 통합 플랫폼 및 주요 성과를 오는 9월 4일부터 나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2025년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 처음 일반에 공개한다.

2025.07.18 09:14박희범 기자

덱스터, 미디어아트 브랜드 '플래시백그라운드' 공식 출범

덱스터스튜디오가 미디어아트 사업을 본격화하며 B2C 사업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덱스터는 디지털 헤리티지 콘텐츠 전문기업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와 손잡고 미디어아트 브랜드 '플래시백그라운드'를 공식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플래시백그라운드는 과거 회상 장면에 사용되는 영화적 기법인 '플래시백'과 역사적·문화적 기원을 뜻하는 '백그라운드'의 합성어다. 각 지역 고유의 설화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새로운 세계를 체험하는 공간을 선보인다는 의미가 담겼다. 덱스터는 자회사 플래시백그라운드를 통해 최근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아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검증된 자사의 콘텐츠 기획력과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각적 관람 중심의 기존 VFX(시각특수효과, Visual Effects)의 영역을 확대해 공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VX(Visual eXperience)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덱스터와 함께하는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는 문화유산을 디지털 트윈으로 변환해 보존하고,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전 분야를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AI 기반 복원, XR, 몰입형 미디어아트 등 최신 기술을 융합해 문화유산을 공감각적 체험 자산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국가유산청, 국립중앙박물관, KBS, 유네스코 등 국내외 주요 기관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출발점은 대표 역사 문화 도시인 경주에 오는 10월 개관하는 '플래시백그라운드: 계림'(이하 계림)이다. 덱스터의 첫 상설 전시관 계림은 천년고도 신라의 역사와 설화를 바탕으로 한 초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이다. ▲VFX ▲실감 콘텐츠 ▲IP ▲음향 효과 ▲공간 설계 등 덱스터 그룹사의 역량을 집중해, 시공간여행 테마의 고감도 경험 환경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덱스터는 경주 대표 명소인 보문관광단지 일원 우수한 입지에 건축연면적 1,700평, 총 전시실 14개 규모로, 전시 스토리에 최적화된 미디어아트 전용 전시관을 건립 중이다. 오는 10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로 세계인의 이목이 경주에 집중되는 만큼 계림에도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욱 덱스터 공동대표는 “내외국인은 물론 전연령대 관람객이 몰입할 수 있는 '힙 트래디션(Hip-Tradition)'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구축 중”이라며 “경주 본연의 문화유산과 덱스터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및 운용 역량이 어우러진 계림은 문화예술 뿐 아니라 여행·관광·교육 수요까지 흡수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종익 공동대표는 “플래시백그라운드는 지역 본연의 이야기를 가진 곳이라면 전 세계 어디에서나 각지의 정체성을 담은 전시 기획이 가능하다는 데에서 차별화되는 미디어아트 브랜드”라며 “제주 지역에 2호 플래시백그라운드 건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등 해외 진출 기회도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5 17:41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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