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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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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체부 장관,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세계유산 협력 논의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이 칼레드 엘에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이 지난 16일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엘에나니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세계유산 보존과 한·유네스코 협력 현안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오는 7월 13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최 장관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 정부가 준비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후변화 등 세계유산을 둘러싼 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유산 보존 정책에 대한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세계유산인 종묘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력도 소개했다. 종묘 보존 상황과 관련한 정부의 대응 방향을 설명하고 유네스코와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올해가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백범 김구 선생을 재조명하는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엘에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한국이 유네스코 활동을 지원하고 기구에 기여해 온 주요 협력국이라고 평가했다.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준비 현황과 종묘 보존 상황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2026.06.17 16:34김한준 기자

"애니메이션도 국가전략산업"…국회 간담회서 방송발전기금·통합기금 활용 해법 쏟아져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와 학계가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방송발전기금 활용 확대와 투자·편성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방송사 방영권료 정체와 민간 투자 위축이 산업 생태계를 흔들고 있다며, 방송발전기금과 정보통신진흥기금을 활용한 새로운 지원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K-애니메이션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방송발전기금 전략적 투입 및 제도 개선 정책 간담회'에서는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구조적 문제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김현·이기헌·황정아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가 주관했다. 발제에 나선 송승연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부회장은 현재 산업의 가장 큰 문제로 전략적 투자 실종을 꼽았다. 그는 “애니메이션은 기획부터 완성까지 수년이 걸리는 시스템 산업”이라며 “투자의 중단은 작품 하나의 실패가 아니라 제작 시스템 전체의 붕괴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송 부회장은 특히 방송사 방영권료가 수년째 정체되거나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KBS와 EBS는 사실상 동결 상태이며 일부 방송사는 과거보다 지급 단가가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반면 제작비와 인건비는 지속 상승하면서 투자 회수 구조가 무너졌고, 그 결과 신규 프로젝트 감소와 인력 유출이 이어지는 악순환이 고착화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방영권료는 전체 제작비의 5~10%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 구조에서는 민간 투자 유치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원작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 IP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고 있지만 국내 제작사와 투자자가 참여하지 못하면 그 성과가 국내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성민 방송통신대학교 교수는 애니메이션을 단순 아동 콘텐츠가 아닌 국가 전략산업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글로벌 시장에서 애니메이션은 더 이상 어린이만 보는 콘텐츠가 아니다”라며 “일본은 최근 5년간 애니메이션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크게 확대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 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니메이션 산업을 문화산업이자 기술산업으로 규정했다. 과거 국내 3D 애니메이션 성장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력이 VFX와 영상산업 전반의 경쟁력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또 프랑스와 캐나다, 태국, 영국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주요 국가들이 문화적 가치뿐 아니라 기술·고용 기반 유지를 위해 애니메이션 산업에 별도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은 자동차 산업만큼 애니메이션 산업이 중요하다고 공식 문서에 명시하기 시작했다”며 “한국 역시 애니메이션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선영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는 보다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최 교수는 방송발전기금과 정보통신진흥기금 통합 논의에 주목하며 “두 기금을 결합하면 2조원 규모의 재원을 활용할 수 있다”며 “애니메이션 지원 항목을 명문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방송사들이 애니메이션 방영권료를 현실화할 경우 방송발전기금 부담을 줄여주는 '인센티브 방식'을 제안했다. 방송사가 애니메이션 방영권료를 인상하거나 추가 편성을 할 경우 납부해야 할 방송발전기금을 감면해주는 방식이다. 그는 “규제가 아니라 인센티브를 통해 방송사와 제작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의 기여 확대 필요성도 제기했다. 최 교수는 “글로벌 OTT 사업자들은 국내 시장에서 수익을 얻고 있지만 제도적으로 산업 재원 마련에 기여하는 구조는 부족하다”며 디지털세 또는 수혜자 부담 원칙 도입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밖에도 애니메이션 전용 모태펀드 확대, IP 기반 완성보증 제도 신설, 파일럿 제작 단계 지원, 편성 기준 개선 등의 방안이 제안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의견도 확인할 수 있었다. 토론에 참여한 김은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편성평가정책과 서기관은 애니메이션 산업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도 방송발전기금 활용에는 현실적 제약이 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산업의 중요성과 문화·사회적 가치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방송사 역시 글로벌 OTT와 경쟁하고 광고 시장 위축을 겪고 있어 투자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니메이션 보호를 위해 총량제와 쿼터제, 방송평가 반영 등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애니메이션 산업과 방송 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균형점을 찾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방송발전기금에 대해서는 “방송사의 광고 재원으로 마련되는 기금인데 방송사 재원이 감소하면서 기금 자체도 줄어들고 있다”며 “애니메이션 업계 지원 필요성은 알지만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편성 규제와 관련해서는 애니메이션 총량제와 어린이 프로그램 평가를 분리하는 방안, 신규 국산 애니메이션 편성 기준 개선 등에 대해 업계와 방송사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 측도 애니메이션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에 공감했다. 박규영 문화체육관광부 영상방송콘텐츠산업과 서기관은 기존 제작 지원이 단편적 성과 지표에 머물렀다며, 앞으로는 하나의 IP가 시즌제와 후속작, 상품화 등으로 얼마나 확장되는지를 성과로 보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규영 서기관은 청장년층과 OTT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소비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유아 애니메이션 강점을 유지하는 동시에 저출산과 시장 변화에 대응해 IP 활용형, 청장년층 대상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의 우선순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방송발전기금, 인센티브 제도, 의무 편성 개선 등은 관계부처와 재정당국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문체부가 관계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최대한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규영 서기관은 애니메이션 산업의 유통·소비 구조 개선도 과제로 꼽았다. 현재 애니메이션 관련 예산은 제작 지원에 집중돼 있고, 유통 지원은 해외 마켓 참가나 자막 지원 수준에 머무는 만큼 플랫폼 환경 변화에 맞춘 예산 배분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좌장을 맡은 한창완 세종대학교 교수는 “전국 대학에서 매년 수천 명의 애니메이션 인력이 배출되고 있고 제작 역량도 충분하지만 마지막 퍼즐인 자금과 정책 지원이 부족하다”며 “K-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성장하는 가운데 애니메이션만 소외돼서는 안 된다”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2026.06.16 17:17김한준 기자

문체부, 17개 시도와 지역 문화예술정책 협력 강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전국 17개 시도와 지역 문화예술정책 협력 강화에 나선다. 문체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17개 시도 문화예술국장 간담회를 열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발전과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어디서든 문화예술을 창작하고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주요 문화정책 현황을 공유한다. 지역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 확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 기반 확충과 운영 활성화,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 지원과 권익 보호 방안도 논의한다. 문체부는 지역 고유의 문화 인력과 자원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과 지역 현장의 의견을 연계해 지역별 수요에 맞는 정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지방정부의 건의 사항과 현장 의견은 향후 문화예술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17개 시도 문화예술국장 간담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정례적으로 개최해 문화 분야 중앙과 지역의 상시적인 소통 창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지방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문화예술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26.06.16 12:31김한준 기자

문체부, 중소기획사 10개 그룹 해외 진출 지원 사업 추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중소 대중음악 기획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중소기획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을 새로 마련하고, 첫 지원 대상으로 리센느, 싸이커스, 튜넥스, 키라스, 캔트비블루 등 10개 그룹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형기획사 중심으로 쏠림이 커지는 케이팝 산업 구조 속에서 중소기획사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기획사는 연간 최대 약 3억원을 지원받으며, 성과 평가를 거쳐 최대 3년간 연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에 따르면 케이팝은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액이 15.8%, 수출액이 32.4% 증가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대형기획사 중심의 시장 집중이 심화하면서 산업 생태계의 허리가 약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실제로 2023년 기준 대기업의 연간 음악제작비는 평균 431억1천만원인 반면, 중소기업은 평균 14억9천만원에 그쳤다. 해외 공연 횟수도 대기업은 연 83.4건, 중소기업은 4건으로 20배 이상 차이가 났다. 중소기획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은 매년 역량 있는 중소기획사 10곳을 선정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처럼 음반 제작, 공연 등 특정 분야에 한정해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획사의 필요와 전략에 따라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각 기획사는 지원금을 수출용 음반과 뮤직비디오 제작, 해외 현지 마케팅과 홍보, 해외 공연 개최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분야에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선정된 그룹은 리센느, 싸이커스, 튜넥스, 키라스, 캔트비블루, 82메이저, 빅오션, 유스피어, 엑신, 에잇턴 등 10개 팀이다. 리센느는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그룹으로 2024년 3월 데뷔했다. 리센느는 일본과 미국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에서 열린 케이콘 저팬 무대에 오른 데 이어 8월 케이콘 엘에이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KQ엔터테인먼트 소속 10인조 그룹 싸이커스는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싸이커스는 향후 미니 앨범과 유닛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이에스티엔터테인먼트 소속 7인조 그룹 튜넥스는 올해 3월 데뷔 이후 일본과 대만 등에서 해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튜넥스는 인도 뭄바이에서 특별 무대를 선보이고, 현지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인도 시장과의 접점을 넓힌다. 린브랜딩 소속 6인조 그룹 키라스는 말레이시아 현지 쇼케이스와 아시아 7개국 10개 도시 팬미팅을 추진한다. 기존 중남미 팬덤을 바탕으로 신규 시장까지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밴드 그룹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고양이수염 소속 5인조 밴드 캔트비블루는 해외 단독 공연과 프로모션을 통해 해외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스포티파이의 신예 가수 지원 프로그램 '스포티파이 레이다'에도 공식 선정됐다. 이 밖에 82메이저는 그레이엠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그룹, 빅오션은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소속 3인조 그룹, 유스피어는 엠더블유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그룹, 엑신은 비바이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그룹, 에잇턴은 엠앤에이치엔터테인먼트 소속 8인조 그룹이다. 최성희 문체부 콘텐츠미디어산업관은 “케이팝이 세계 주류 문화로 자리 잡았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의 허리인 중소기획사가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신규 사업을 통해 또 다른 중소의 기적이 탄생해 케이팝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16 12:06김한준 기자

문체부, 외국인 관광객 고속·시외버스 예매 할인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고속·시외버스 예매 할인 지원에 나선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7월 14일까지 국제 여행 플랫폼 클룩, 한패스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고속·시외버스 승차권 온라인 예매 할인 등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관광 이동 장벽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외 지역으로 이동할 때 광역 교통수단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고,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고속·시외버스 온라인 예매처에 대한 인지도도 낮다는 점이 반영됐다.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4년 7월 해외 카드 결제가 전면 도입된 이후 2026년 1분기 외국인 이용객은 약 38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1분기 약 28만9000명보다 32.2%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온라인 예매 환경에 대한 정보 부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5월 29일 다국어 교통정보 콘텐츠를 제작해 한국 관광 해외 홍보 플랫폼 비지트코리아 등에 배포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실제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속·시외버스 온라인 예매처 홍보를 강화한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관광 교통 민관협의체 협력 과제로 추진된다. 협의체 참여 기업인 클룩은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한패스는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통해 공동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만큼, 문체부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이 전국을 더욱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5 16:23김한준 기자

문체부, 관계부처와 프랑스 파리서 K-박람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K-컬처 종합 박람회를 연다. 문체부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2026 프랑스 케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콘텐츠, 음식, 뷰티, 패션, 관광 등 K-컬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프랑스 파리를 찾아 행사 현장을 점검한다. 프랑스 문화부 장관과 주요 문화예술기관장도 만나 양국 문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소비자 전시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파리 팔레 데 콩그레에서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한국 지하철과 등산길, 한강 라면, 비건 김치, 인공지능 영화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K-컬처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한다. 넷플릭스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징어게임', '흑백요리사' 등 인기 콘텐츠를 제품 판매와 홍보에 활용한 12개 기업·기관과 공동관을 운영한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사계절을 알리기 위해 지하철과 등산길을 재현하고, 대한항공과 협업해 항공기 좌석 체험관을 선보인다. K-푸드 체험관에서는 한강 라면과 비건 김치 등을 시식할 수 있는 편의점 형태의 공간이 운영된다. 김스낵 등 한국 수산식품 홍보·체험관, 프랑스 세종학당 수강생이 참여하는 홍보관, K-화장품 체험관, 농심 브랜드관, K-북 전시관도 현지 관람객을 만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의 AI와 실감형 콘텐츠 기술도 집중 조명된다. 씨제이 이엔엠과 11개 신기술 콘텐츠 기업은 인공지능 영화·애니메이션 체험관을 운영한다. 실감형 증강현실 도서 콘텐츠 전시와 프랑스 고급 패션 브랜드, 한국 고급 공예 브랜드를 실감형 영상으로 시연하는 디지털 전시도 마련된다. 6월 18일과 19일에는 K-수산 식품을 주제로 한 요리쇼, 배우 류수영의 한식 이야기 프로그램, 한국식 피부 관리법 시연, 한국 작가 초청 강연, K팝 댄스 랜덤 플레이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기업 수출 상담회도 진행된다. 상담회에는 콘텐츠 기업 36개사와 뷰티 기업 10개사 등 총 46개사가 참여한다. 6월 17일에는 태민, 몬스타엑스, 하츠투하츠, 엔씨티위시, 스텔라장, 82메이저 등이 출연하는 K팝 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는 양국 문화 장관이 참여하는 수교 기념식으로 시작하며, 출연 가수들은 한국이 사랑하는 프랑스 노래와 프랑스가 사랑하는 한국 노래 등 양국 우정과 문화교류를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한국과 문화교류의 역사를 140년간 이어온 프랑스에 새롭고 다양한 매력의 K-컬처를 부처 합동으로 소개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올해 9월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영화·영상 정상회담 뤼미에르 서밋을 통해 양국의 협력이 더욱 깊어지고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6.15 13:01김한준 기자

문체부,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 후보작 독자 추천 접수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2026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 후보작 추천 접수를 시작한다.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전 세계 독자를 대상으로 본상 후보작 추천을 접수하고, 예심과 본심을 거쳐 본상 수상작 10개 작품을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월드 웹툰 어워즈는 독자 참여를 확대하고 시상식의 국제적 성격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별도 작품 공모 없이 전 세계 웹툰 팬들의 추천만으로 후보작을 모집하며, 올해부터 본상 수상작에는 작품당 1천만원의 상금도 처음 수여된다. 올해 후보작 추천 대상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5월 31일 사이 국내외 플랫폼에 연재된 이력이 있는 작품이다. 국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본상 후보작을 1인당 최대 3개 작품까지 추천할 수 있다. 추천은 '2026 월드 웹툰 어워즈'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누리집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를 지원해 해외 웹툰 팬들도 후보작 추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본상 수상작 선정은 예심과 본심 두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독자 추천 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0개 작품을 대상으로 창작자와 업계 종사자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예심을 진행한다. 예심에서는 전문가 심사 점수에 독자 추천 수를 반영해 상위 20개 작품을 본심에 올린다. 본심에서는 진출 작품을 대상으로 새롭게 진행하는 독자 투표수와 심사위원 평가 점수를 반영해 본상 수상작 10개 작품을 선정한다. 올해는 인기상 외에 해외 작품상도 새로 마련된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월드 웹툰 어워즈의 국제 행사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상금도 처음 도입된다. 본상 수상 10개 작품에는 각 1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이 가운데 대상에는 500만원의 추가 상금과 부상이 주어지고, 심사위원상에는 300만원의 추가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2026 월드 웹툰 어워즈 시상식은 12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월드 웹툰 페스티벌의 개막 행사로 진행된다. 최성희 문체부 콘텐츠미디어산업관은 “웹툰은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K-콘텐츠의 지식재산 원천이다. 이번 시상식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시상식의 가치를 높이고, 우수한 웹툰 작품들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5 12:51김한준 기자

문체부, 저작권 보호 행보 가속…불법 웹툰·만화사이트부터 기관장 인선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저작권 대응이 집행, 국제공조, 조직 정비를 함께 움직이는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불법 웹툰 사이트 폐쇄와 불법복제 만화 공유사이트 운영 사범 송환, 한국저작권보호원장 인선이 잇따르면서 K-콘텐츠 확산에 맞춘 저작권 보호 체계 강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문체부는 최근 베트남 당국과의 국제공조를 통해 K-웹툰 불법사이트 3곳을 폐쇄했다. 해당 사이트들은 해외에 서버나 운영 기반을 두고 국내 웹툰을 불법 유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웹툰 소비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는 만큼, 저작권 침해도 국내 단속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구조가 되고 있다. 이번 폐쇄 조치는 해외 기반 불법사이트에 대해 현지 수사·집행기관과 협력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불법 웹툰 사이트는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더라도 서버와 운영자가 해외에 있을 경우 접속 차단이나 국내 수사만으로는 한계가 생긴다. 현지 당국과의 공조가 저작권 침해 대응의 핵심 수단으로 떠오르는 이유다. 불법복제 만화 공유사이트 운영 사범의 국내 송환도 같은 흐름에서 볼 수 있다. 법무부는 지난 11일 일본 당국으로부터 불법복제 만화 공유사이트 운영 사범 A씨를 검찰·경찰과 함께 김포공항을 통해 인도받았다. A씨는 2017년 일본으로 출국한 뒤 2022년 일본 국적을 취득한 인물로, 불법복제 만화 공유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저작권 침해 사범을 해외에서 국내로 송환한 사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불법복제 사이트 운영자는 국내 콘텐츠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르더라도 해외 체류나 국적 변경, 해외 서버 이용 등을 통해 수사망을 피하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번 송환은 저작권 침해 사범에 대한 수사와 사법공조가 국경을 넘어 이뤄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웹툰과 만화는 불법유통 피해가 반복적으로 제기돼온 분야다. 신작 회차가 빠르게 소비되고, 이미지 파일 형태로 복제·재배포가 쉬운 특성 때문에 불법사이트가 한번 자리 잡으면 피해가 빠르게 확산된다. 정식 플랫폼과 창작자, 출판사, 제작사가 피해를 입는 구조도 반복돼 왔다. 문체부의 최근 움직임은 단속 대상이 개별 불법사이트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베트남 공조는 K-웹툰 불법 유통망을 겨냥했고, 일본에서의 국내 송환은 불법복제 만화 공유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형사절차와 연결됐다. 불법유통 차단과 운영자 책임 추궁이 동시에 진행되는 양상이다. 저작권 보호를 담당하는 기관장 인선도 이 흐름과 맞물린다. 문체부는 지난 12일 한국저작권보호원장에 윤성천 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윤 신임 원장은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이전에 세계지식재산권기구 파견, 저작권산업과장, 저작권국장 등을 거치며 저작권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은 인물이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은 온라인 불법복제물 모니터링과 시정권고, 불법사이트 대응, 저작권 보호 인식 확산 등 현장 집행 기능을 맡고 있다. K-콘텐츠의 해외 소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저작권 보호원의 역할도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해외 불법유통 대응과 국제공조 지원, 권리자 피해 확산 방지로 넓어질 수밖에 없다. 저작권 대응이 강화되는 배경에는 K-콘텐츠 산업의 성장도 있다. 웹툰, 만화, 영상, 음악, 게임 등 콘텐츠 소비가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불법복제물 역시 국경을 넘어 유통되고 있다. 합법 유통망이 넓어질수록 불법 유통망도 정교해지고, 창작자와 제작사의 수익 기반을 위협하는 구조가 함께 커진다. 업계에서는 불법사이트 차단만으로는 피해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사이트가 폐쇄돼도 유사 사이트가 다시 등장하거나, 운영자가 해외로 옮겨가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결국 저작권 보호는 접속 차단, 운영자 수사, 범죄수익 추적, 해외 공조, 이용자 인식 개선이 함께 작동해야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번 일련의 조치는 문체부가 저작권 침해 대응을 개별 사건 처리보다 집행체계 강화의 관점에서 다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불법 웹툰 사이트 폐쇄는 현장 단속의 성과이고, 일본에서의 운영 사범 송환은 사법공조의 사례다. 여기에 저작권보호원장 인선까지 이어지면서 저작권 보호 정책을 집행할 기관의 역할도 다시 주목받게 됐다. 콘텐츠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관건은 후속 대응이다. 불법사이트를 폐쇄하고 운영자를 송환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유사 사이트 재등장 차단과 운영 구조 규명, 범죄수익 환수, 권리자 피해 회복으로 이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수록 저작권 보호 역시 국내 단속 중심에서 국제공조와 기관 역량 강화 중심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2026.06.15 12:07김한준 기자

최휘영 문체부 장관, '붉은사막' 600만장 돌파에 "강력한 성장 버프 걸겠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600만장을 돌파한 펄어비스 '붉은사막'의 흥행에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하며 한국 게임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12일 최 장관은 SNS를 통해 "국내 게임사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이 출시 83일 만에 글로벌 판매량 600만 장을 돌파했다"며 "역시 K-게임"이라고 극찬했다. 과거 게임 회사 대표를 지냈던 최 장관은 "소식을 듣자마자 오래전 게임 회사 대표 시절이 떠올랐다"며 "저 화려한 퀄리티 뒤에 얼마나 많은 땀과 도전과 시행착오가 있었을지 짐작이 간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놀라운 쾌거를 이루어내신 펄어비스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산업 육성 의지도 내비쳤다. 최 장관은 "앞으로 제2, 제3의 '붉은사막'이 계속 탄생할 수 있도록 문체부도 제 역할을 다하겠다"며 "인디게임 육성, 새로운 IP 발굴, 금융 지원까지 촘촘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만든 세계가 더 넓게 펼쳐지도록 문체부가 강력한 '성장 버프'를 걸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펄어비스 '붉은사막'은 출시 하루 만에 200만장, 한 달이 채 되기 전에 500만장을 기록한 데 이어 83일 만에 600만장 판매를 달성했다. 이는 한국 콘솔 게임 역사상 전례 없는 누적 판매 기록이다.

2026.06.12 16:33정진성 기자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애니메이션 분과 제3차 회의 진행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K-애니메이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6월 1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애니메이션 분과 제3차 회의를 열고, 애니메이션 산업 주요 현안과 향후 정책 과제를 점검한다. 이번 회의는 애니메이션 산업 구조와 제작 환경, 정책 수요가 웹툰 분야와 다르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그동안 웹툰·애니메이션 분야를 함께 운영해왔으나, 이번 회의부터 애니메이션 분야를 별도 독립 분과로 운영한다.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문체부 장관 직속 자문기구로, 현장 전문가와 함께 문화예술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 창구다. 문체부는 애니메이션 분야의 전문적 논의를 위해 전문가 3명을 새로 위촉하고, 분과위원을 기존 4명에서 7명으로 확대했다. 애니메이션 분과에는 강문주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회장, 정유미 애니메이션 감독, 정주원 마테오 AI 스튜디오 대표, 조경훈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회장, 한병아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회장, 한창완 세종대 교수, 홍성호 로커스 대표가 참여한다. 이 가운데 정유미 감독, 정주원 대표, 한창완 교수는 신규 위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2차 회의에서 제안된 주요 정책 과제의 검토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이 공유된다. 애니메이션 분과 위원들은 그동안 수요층 확대를 통한 세계 경쟁력 강화, 업계 수요를 반영한 제작지원 제도 개선, 환급형 인센티브 도입 필요성, 성과 기반 지원체계 등을 제안했다. AI 전환과 전문인력 양성, 애니메이션 산업 위상 제고도 주요 논의 과제로 제시됐다. 회의에서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확산과 인공지능 기술 발전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도 논의된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장기간의 전문성과 협업이 필요한 애니메이션 산업 특성을 고려해 현장 창작 인력의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도 다뤄질 예정이다. 최휘영 장관은 “애니메이션은 웹툰·게임 등 K-콘텐츠 지식재산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영상콘텐츠산업의 한 축이며 영화·방송영상·뉴미디어와 함께 우리 콘텐츠 생태계를 완성하는 핵심 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제안해 주신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K-애니메이션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2 16:28김한준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공예주간 '금강유람' 개최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세종과 공주 등 충청권 공예문화를 소개하는 공예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2026 공예주간' 기획 프로그램 '금강유람, 공예의 시간을 잇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을 중심으로 금강 유역의 자연과 지역 공예문화를 연결해 시민들이 공예를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세종과 공주, 부여를 잇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예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소개하고, 시민의 공예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공예주간 기획 프로그램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된다. 세종을 중심으로 공주 등 충청권역의 특색 있는 공예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종에서는 국립세종수목원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월 19일부터 28일까지 금강 유역 자생식물을 활용한 공예전시가 열리고, 20일과 21일에는 지역 공방 약 30개 팀이 참여하는 공예마켓이 운영된다. 직장인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4일 저녁에는 '저녁이 있는 공예' 체험이 진행돼 평일 저녁 시간에 공예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주 석장리박물관에서는 27일 '불의 기억, 흙의 시간'을 주제로 체험 워크숍이 열린다. 야외 장작불로 굽는 토기체험과 유약을 발라 즉석에서 구워 완성하는 토기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은 세종과 공주, 2026년 공예주간 거점도시인 부여의 프로그램을 연계해 방문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20일, 21일, 27일 등 3일간 운행된다. 이규상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예술지원팀장은 “세종시 지역 공예 예술인들의 창작기회 제공과 시민들의 공예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추진하였다”며 “공예문화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과 안내사항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또는 재단 예술지원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6.12 12:08김한준 기자

문체부, 베트남 공안부 국제공조 통해 K-웹툰 불법사이트 3곳 폐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베트남 공안부와의 국제공조 수사를 통해 K-웹툰 불법유통 사이트 3곳을 폐쇄하고 운영자 2명을 검거했다. 문체부는 베트남 공안부 사이버보안첨단기술범죄예방국과 협력해 '하리ㅇㅇ', '만화ㅇㅇ', '쿤ㅇㅇ' 등 불법사이트 3곳의 서버를 압수·폐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해외 거점 불법 웹툰 유통에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대응한 국제공조 사례다. 폐쇄된 사이트에서 유통된 웹툰은 총 1만4700여 건이며 이 가운데 K-웹툰이 약 70%를 차지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에 폐쇄된 불법사이트 3곳은 베트남 국적 피의자들이 2023년 1월부터 운영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국내 웹툰을 영어로 불법 번역해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이용자에게 무단 배포하고, 사이트 내 배너 광고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건은 파급력이 큰 영어 사이트를 대상으로 문체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이 네이버웹툰과 협력해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피의자를 특정하는 등 초기 단계부터 민관이 함께 대응했다. 수사는 지난해 6월 국제공조 회의를 계기로 시작됐다. 문체부는 2025년 6월 베트남 공안부, 인터폴 등과 실무회의를 진행했고, 같은 해 9월 인터폴 국제공조수사 채널을 가동했다. 2025년 11월에는 베트남 공안부와 저작권 보호 협력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문체부는 K-웹툰 저작권 침해 사이트 운영자 정보와 보완자료를 여러 차례 베트남 공안부에 전달했다. 베트남 공안부는 올해 1월부터 피의자의 위법행위를 확인하고 검증했다. 문체부는 3월 민관합동으로 베트남 공안부를 직접 방문해 사건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 정부는 5월 초부터 '지식재산권 특별단속기간'을 운영하며 수사에 속도를 냈다. 5월 중순에는 베트남 공안부와 호찌민 공안이 디지털 환경에서의 지식재산권 침해 혐의가 있는 피의자 2명을 소환해 조사했다. 현재 관계 당국은 피의자들의 위법행위를 계속 수사하고 있다. 우선 불법사이트 3곳의 서버는 모두 압수돼 사이트가 완전히 폐쇄됐다. 베트남 공안부는 이번 사건 피의자 2명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기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 베트남 사무소, 네이버웹툰은 현지 기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저작권 인증 절차 이행 등 공안부 요청에 협력할 계획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번 사건은 K-콘텐츠의 해외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협력 및 국제공조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 불법유통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해외 저작권 보호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여 K-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2 12:02김한준 기자

문체부, 국립국악원장에 서승미 경인교대 교수 임명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국립국악원 신임 원장에 서승미 경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를 임명했다. 문체부는 12일 자로 인사혁신처 공모를 거쳐 서 교수를 국립국악원 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원장 임기는 2년이다. 이번 인사는 국악 교육과 연주 현장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를 국립국악원 수장으로 선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문체부는 서 신임 원장이 국악 교육자이자 연주자로서 쌓아온 현장 경험과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국악 진흥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승미 신임 원장은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악기악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한국국악교육학회 회장, 한국국악교육연구학회 부회장, 서울특별시 무형유산위원회 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등이 있다. 경인교육대학교 부총장과 교육전문대학원장도 지냈으며, 2025년에는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립국악원 연주자 출신 이력도 눈길을 끈다. 서 원장은 1993년부터 1995년까지 국립국악원 단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1951년 개원한 국립국악원은 서울 본원과 남원, 진도, 부산 분원을 두고 있다. 국악 계승과 확산을 위해 공연, 연구, 국악교육 사업 등을 추진하는 국가기관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서승미 신임 원장은 국악 교육자이자 연주자로서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소통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립국악원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국악의 진흥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6.06.12 11:53김한준 기자

한국저작권보호원장에 윤성천 전 문체부 실장 임명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저작권보호원 신임 원장에 윤성천 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12일 윤성천 한국저작권보호원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원장 임기는 3년이다. 이번 인사는 저작권 침해 대응과 콘텐츠 불법유통 차단이 정책 현안으로 커진 가운데 이뤄졌다. 문체부는 윤 신임 원장이 저작권 정책 분야 경험과 조직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저작권보호원의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원장은 1968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경력으로는 2008년 세계지식재산권기구 파견, 2011년 문체부 저작권산업과장, 2014년 재정담당관, 2017년 기획혁신담당관, 2019년 저작권국장, 2021년 예술정책관, 2022년 문화예술정책실장 등이 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은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는 저작권보호 전문기관이다. 모니터링, 저작권보호 심의, 저작권 범죄 수사 지원 등을 맡고 있다. 문체부는 올해가 한국저작권보호원 설립 10주년인 만큼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비전과 전략,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문체부는 불법사이트 긴급차단과 접속차단 제도 시행 등 저작권보호 강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콘텐츠 불법유통에 대응하는 최일선 기관인 한국저작권보호원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최휘영 장관은 “최근 문체부는 불법사이트 긴급차단과 접속차단 제도 시행 등과 같이 저작권보호를 위한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저작권보호원은 국내외 콘텐츠 불법유통에 대응하는 최일선 기관으로서 혁신해야 한다”며 “신임 원장은 그간 저작권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저작권보호 체계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6.12 11:48김한준 기자

불법복제 만화 공유사이트 운영자, 일본서 국내 송환

불법복제 만화 공유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인물이 일본에서 국내로 송환됐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법무부가 11일 일본 당국으로부터 저작권법 위반 사범 A씨를 범죄인인도 절차를 통해 김포공항으로 송환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2002년 한일 범죄인인도조약 체결 이후 일본으로부터 일본 국적 범죄인을 인도받은 첫 사례다. 정부는 해외 기반 저작권 침해 사범에 대해서도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사례로 보고 있다. 문체부에 따르면 A씨는 37세 남성으로, 2017년 일본으로 출국한 후 2022년 일본에 귀화했다. A씨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불법복제 만화 공유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해당 사이트에 '슬램덩크', '원피스', '명탐정 코난' 등 유명 만화 저작물 1400여 개를 불법 게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도박사이트 광고를 게시해 범죄수익을 취득한 혐의도 받고 있다. 문체부는 법무부의 범죄인인도 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검찰, 경찰과 협력했다. 방대한 사건 내용을 일본 당국에 설명하기 쉽도록 정리하는 등 송환을 위한 여러 조치를 진행했다. 문체부는 이번 송환 이후 법무부, 검찰, 경찰과 협력해 A씨 관련 사건의 범행 수법과 운영 구조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범죄수익도 추적해 환수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최근 해외 서버 기반 불법사이트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11일부터 해외 서버를 둔 불법사이트에 대한 접속차단과 긴급차단 제도가 시행됐다. 긴급차단은 불법사이트 적발 즉시 문체부 장관이 우선 차단을 명령한 뒤 저작권보호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하는 방식이다. 저작권 피해를 신속하게 줄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8월부터는 저작권 침해에 대한 권리자 보호와 대응도 강화된다. 고의 침해 시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이 도입되고, 형사처벌 기준도 기존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서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으로 상향된다. 문체부는 경찰청, 인터폴, 주요 국가 수사기관과 협력해 해외 저작권 침해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 한·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 한·필리핀 국가수사국, 한·베트남 공안 등과 협력 체계도 구축해왔다. 웹툰 등 만화 콘텐츠 불법유통 피해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한국저작권보호원 조사 기준으로 2025년 해외 한류콘텐츠 불법유통량 중 웹툰 분야는 3억2800만 개로, 전년 2억9600만 개보다 10.7% 증가했다. 조사 대상 불법유통 사이트 게시물 중 웹툰 한류콘텐츠 비중은 28.5%였다. 이 가운데 2024년부터 2025년에 방영, 개봉, 연재된 신작 침해 비중은 17.1%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웹툰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툰 불법유통으로 인한 합법 시장 침해 규모는 2023년 4465억원에서 2024년 4571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번 송환 조치는 온라인 저작권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와 국제공조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사례다. 법무부와 해당 경찰청 수사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문체부도 저작권 정책의 주무 부처로서 K-콘텐츠 지킴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7:25김한준 기자

문체부, 이재명 정부 1년 외신 보도 분석...한국 전략적 중견국·문화산업 강국으로 평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간 주요 외신의 한국 관련 보도를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이 실용주의 외교를 추진하는 전략적 중견국이자 인공지능·반도체 공급망 핵심국, 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문화강국으로 조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2025년 6월 4일부터 2026년 5월 4일까지 19개국 67개 주요 외신의 한국 관련 기사 6만4천827건을 분석해 11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분석은 단순 기사량 집계가 아니라 대규모 언어모델과 의미적 유사성 분석,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개체 수준 감성분석, 의제 연계망 분석 등을 활용해 외신의 논조와 국가 이미지 변화를 측정한 것이다. 외신이 가장 많이 다룬 분야는 정치·외교였다. 전체 기사 중 정치·외교 분야 비중이 54.3%로 가장 높았고, 기업·산업 43.1%, 경제 40.4%, 문화 27.8%, 기술·정보기술 23.9%가 뒤를 이었다. 외교 분야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외교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이 섬세한 균형 외교를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절제와 실용주의의 외교, 이코노미스트는 더욱 균형 잡힌 외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선거 과정에서 제기됐던 친중·친북 우려와 달리 실제 국정 운영에서는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유지하면서도 중국과의 경제관계를 실용적으로 관리하는 현실주의 노선에 주목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도 이재명 정부가 대중국 정책에서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외교를 강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외교 관계에 대한 평가도 대체로 우호적으로 나타났다. 한-인도, 한-아세안 국가들과의 양자 관계는 1년 내내 강한 우호 수준을 유지했고, 한미, 한중, 한일 관계도 우호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시기였던 2025년 10월 말에는 한국 관련 보도량이 평균보다 50% 이상 급증했다. 외신은 한국을 미중 전략경쟁과 공급망 재편의 핵심 무대로 조명했다. 미국 디플로맷은 한국이 중견국으로서 국력 규모 이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논평했고, 로이터는 한국의 역내 외교적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체부는 이 같은 외교적 성과가 이 대통령에 대한 외신 평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인공지능과 반도체 중심의 주식시장 호황이 가장 강한 긍정 요인으로 나타났다. 포춘은 아시아가 인공지능 가치사슬 전체의 근간이며 한국이 그 핵심 제조 기반이라고 평가했다. 로이터는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아시아 기술 대기업들이 인공지능 강세장의 새로운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와 CNBC 등은 정치적 불확실성 이후 투자자 신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 성장에 힘입어 한국 증시가 세계 주요 시장 가운데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분석 결과 기업·산업, 기술·정보기술, 경제, 금융 분야는 모두 우호적 논조를 기록했다. 외신이 긍정적으로 보도한 고유명사 상위권에도 삼성,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한국 대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기간별로는 2026년 4~5월 코스피 급등과 인공지능, 반도체 주식시장 호황에 대한 외신 보도가 집중됐다. 외신은 한국 증시를 예상보다 강한 시장으로 평가하며, 한국을 첨단 제조와 인공지능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묘사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K-컬처의 영향력이 두드러졌다. 12개월 가운데 10개월 동안 외신의 최다 긍정 현안은 방탄소년단, K팝, 블랙핑크, K-콘텐츠 등 한류 관련 보도였다. 포린폴리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두고 한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한국의 문화강국 부상을 세계 영향력의 중심축 변화로 분석했다. 알자지라는 방탄소년단의 복귀 과정을 조명하며 한국이 문화산업을 국가 경쟁력으로 육성해온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량 분석에서도 방탄소년단은 평균 논조 +1.19로 가장 우호적인 평가를 받았다. 오스카 2관왕의 역사를 쓴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 등으로 K팝은 +1.12를 기록했고, 블랙핑크는 +1.09로 뒤를 이었다. 문화 분야는 전체 주제 중 가장 높은 우호도를 기록했다. 문체부는 외신이 한국을 바라보는 가장 강력한 정체성이 세계 문화산업 강국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가디언 등은 한국의 영향력이 음악을 넘어 세계인의 삶의 방향까지 바꾸고 있다고 평가했다. CNN은 이 같은 현상을 'K-에브리싱'이라는 용어로 표현하며 K팝과 K-푸드, K-영화, K-뷰티 산업을 조명하는 4부작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정치 분야에서는 민주주의 회복력에 대한 긍정 평가가 나타났다. AP통신은 한국의 회복력 있는 민주주의가 또 하나의 중대한 시험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한국 민주주의가 다시 결집했다고 평가했고, 포린폴리시는 한국이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다만 외신은 전임 대통령 계엄 관련 수사와 정치 양극화, 캄보디아 사기 사건, 쿠팡 사태 등을 한국 국가 이미지에 부정적인 주제로 다뤘다. 환경·사회·투명경영과 노동, 산업안전 문제도 한국의 구조적 약점으로 지적됐다. 문체부는 이번 분석에서 외신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화한 점에 주목했다. 과거에는 한국을 북핵 위험 국가 중심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컸지만, 최근에는 인공지능·반도체 공급망, 경제 안보, 문화산업, 중견국 외교,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국가로 재정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형식 문체부 국민소통실장은 “이번 분석은 한국이 단순한 경제 강국이나 한류의 나라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중요한 글로벌 전략국가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한국에 대한 외신의 인식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공공외교 정책 수립 등에 적극 활용하고,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2026.06.11 16:46김한준 기자

아트코리아랩, 예술기술 융합 작품 해외 진출 지원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예술기술 융합 작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6 아트코리아랩 글로벌 교류·유통 지원-자유형' 사업에 참여할 예술단체와 팀을 6월 19일 오후 3시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외 페스티벌, 마켓, 학술대회 등에서 전시, 공연, 시연, 발표 등 유통이 확정된 국내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기술 융합 작품이 해외 무대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운송비와 홍보마케팅비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트코리아랩 글로벌 교류·유통 지원'은 예술기술 융합 작품의 해외 유통이 확정된 국내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10개 안팎의 단체를 선정한다. 선정 단체에는 단체별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단체는 8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사업 수행 이후에는 아트코리아랩이 진행하는 성과공유회에도 참여하게 된다. 공모 접수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 기한은 6월 19일 오후 3시까지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아트코리아랩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아트코리아랩 관계자는 “국내 예술기술 분야의 창작 역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를 해외 무대와 시장으로 연결하는 지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해외 유통이 확정된 예술단체들의 활동에 실질적인 동력이 되고, 국내 예술기술 융합 작품의 국제 유통 확장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6.10 17:58김한준 기자

문체부, 부산 해운대시장서 스마일 캠페인 펼치고 안심 소비 환경 조성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부산 해운대시장에서 전통시장 서비스 개선 캠페인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케이-관광마켓 2기로 선정된 해운대시장에서 '케이-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을 열고 가격정찰제, 카드 결제, 청결·위생, 친절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통시장 관광 환경을 개선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관광객 증가와 대규모 공연 등으로 해운대 일대 방문 수요가 커지는 시점에 맞춰 마련됐다. 문체부는 전통시장이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먹거리와 볼거리뿐 아니라 가격 신뢰와 친절한 서비스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스마일 캠페인은 전통시장 4대 서비스 혁신을 통해 건전한 상거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4대 표어는 가격정찰제, 카드 결제 환영, 청결·위생, 친절 서비스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23년부터 전통시장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케이-관광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2기에는 서울 망원시장과 경동시장, 부산 해운대시장, 대구 서문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경기 수원남문시장,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충북 단양구경시장, 전북 전주남부시장, 경북 안동구시장연합, 제주 동문재래시장 등이 포함됐다. 이번 해운대시장 캠페인에서는 상인회와 협력해 대표 먹거리의 상품명, 가격, 판매 단위 등을 안내한다. 가격표 부착과 카드 결제 가능 여부도 점검해 관광객이 시장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스마일 우수점포 투표'도 진행된다. 가격정찰제, 카드 결제 환영, 청결·위생, 친절 서비스를 잘 실천한 점포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시장 먹거리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1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제시한 방문객에게 전통시장 이용권 4000원을 제공해 지역상권 소비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해운대시장을 시작으로 케이-관광마켓에 선정된 시장을 중심으로 스마일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의 환대 문화와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지역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이번 해운대시장 스마일 캠페인은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친절과 가격 신뢰를 확산하는 관광 새마을 운동으로서, 전통시장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는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바탕으로 해운대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0 17:52김한준 기자

문체부, 문화요일 홍보영상 공모전 시상식 개최... 대상에 '엄마의 수요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문화가 있는 날' 확대를 알리기 위해 진행한 홍보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10일 서울 강남구 앙트래블에서 '2026 문화요일 홍보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대상작 '엄마의 수요일, 수요일은 문화요일'을 비롯한 총 10개 팀을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 '매월 마지막 수요일'이던 문화가 있는 날이 '매주 수요일' 문화요일로 확대된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국민이 직접 바라본 문화요일의 의미와 일상 속 문화 향유 가능성을 영상 콘텐츠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는 '매주 수요일'로 확대된 문화가 있는 날을 주제로 진행한 '2026 문화요일 홍보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수상자를 비롯해 문체부와 지역문화진흥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대상은 배민석 팀의 '엄마의 수요일, 수요일은 문화요일'이 받았다. 이 작품은 엄마의 평범한 수요일이 문화요일을 통해 특별한 하루로 바뀌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팀에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김규민 씨의 '화목한 우리 사이엔, 문화요일이 있다!'가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우수상은 정지현 씨의 '수요일마다 우와한 남자', 장지예 씨의 '우리들의 수요일', 구자휘 팀의 '당신의 자리를 비워둘게요.' 등 3개 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지역문화진흥원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장려상은 고영빈 씨, 김석현 팀, 이수빈 팀, 김현서 팀, 송위종 씨 등 5개 팀이 수상한다. 장려상 수상팀에는 지역문화진흥원장상과 상금 3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 인터뷰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우수상과 장려상, 대상과 최우수상 시상이 차례로 진행된다. 시상식 이후에는 '문화가 있는 날 정책에 기대하는 점' 등을 주제로 수상자 간담회도 열린다. 문체부는 수상작을 더 많은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재가공을 거쳐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매체에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은 시상식 당일인 10일 공개되며, 우수상 수상작은 6월 12일 공개된다. 시상식 현장을 담은 스케치 영상과 수상자 인터뷰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문화요일 정책에 대한 국민 관심과 참여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김용섭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문화요일에 대한 국민들의 참신하면서도 긍정적인 시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상작들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도 문화가 있는 날이 국민의 일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0 17:48김한준 기자

문체부, 가족 미디어 문해력 교육 전국 확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가족 미디어 문해력 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문체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7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수도권, 세종, 강원, 영남, 호남, 충청 등 전국 6개 권역에서 '2026 미리캠프'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자녀 세대와 자녀의 미디어 이용을 걱정하는 학부모가 함께 미디어를 이해하고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마련됐다. 미리캠프는 지난해 8월 30일 시범 운영한 '로니와 함께하는 미디어 탐험대'를 전국으로 확대한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6개 권역의 지역미디어센터와 도서관이 함께한다. 수도권은 언론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세종은 국립세종도서관에서 같은 기간 진행된다. 강원권은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영남권은 대구영상미디어센터, 호남권은 완주미디어센터에서 8월 6일부터 8일까지 운영된다. 충청권은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각 권역에서는 초등학생 1명과 학부모 1명으로 구성된 15가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3일 동안 언론재단이 초등 저학년 눈높이에 맞춰 개발한 놀이형 교구재 '로니스쿨'을 활용해 미디어 교육을 받는다. 교육 내용은 미디어 개념과 종류 이해, 광고 바로 알고 똑똑하게 소비하기, 미디어 안전과 윤리 등으로 구성된다. 교구재를 활용한 컷아웃 애니메이션 제작 실습과 영상 이야기 그림판 작성·발표도 진행된다. 학생들은 놀이와 제작 활동을 통해 미디어를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이해하고 표현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학부모 프로그램은 미리캠프 마지막 날인 토요일에 운영된다. 학부모는 '우리 아이를 위한 올바른 미디어 교육'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과 집담회에 참석해 자녀의 미디어 이용 습관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교육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자에게는 교재와 점심, 간식이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6월 10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구글폼으로 신청할 수 있다. 권역별 세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언론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국으로 확대한 이번 미리캠프를 통해 더욱 많은 가족이 미디어를 분별력 있게 인식하고 현명한 방법으로 이용하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언론재단과 함께 미디어 문해력 교육이 일상 속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0 17:42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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