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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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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체부 장관, 투르크메니스탄과 문화교류 확대 논의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6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구르반미라트 시흐미라도비치 미라달리예프 투르크메니스탄 문화부 장관을 만나 양국 문화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됐다. 양국 장관은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간 문화교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투르크메니스탄 문화부 장관은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문학 분야 교류와 관광을 통한 인적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에 최 장관은 “문학은 양국의 문화를 더욱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간 문화 분야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고 양국의 우호 관계도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이번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투르크메니스탄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투르크메니스탄 국립문화센터와 문화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간 문화 분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6.09.16 14:54이선민 기자

한국만화가협회, '오늘의 우리만화' 최종 후보 15편 공개

한국만화가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6 오늘의 우리만화' 최종 후보작 15편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종 후보작은 ▲가장 위대한 마술사 ▲도나츠와 서커스 ▲둘째에게 ▲만남어플 중독 ▲메타모르핀 ▲명품관의 진상 ▲발화 ▲사람의 탈 ▲사변괴담 ▲송이연 50살, 이혼 한 달 차 ▲신들의 섬 ▲오사카 환상선 ▲저궤도인간 ▲철과 얼음의 여정 ▲티라노 노경수 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가협회가 주관하는 '오늘의 우리만화'는 매년 변화하는 만화의 흐름과 동시대적 가치를 조명하고 당대 사회와 삶을 반영한 작품을 선정한다. 올해는 지난해 9월1일부터 올해 8월31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발표된 국내 작가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단행본 1권 이상을 출간하거나 유사한 분량을 지면에 연재한 작품 또는 포털사이트 등에 20회 이상 연재했거나 해당 기간 내 완결한 작품 등이 심사 대상으로 포함됐다. 창의성과 완성도, 동시대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후보 15편을 선정했다. 한국만화가협회는 “지난 5월 창작·산업·언론·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독자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출범했으며, 이후 총 세 차례의 선정 과정을 거쳐 후보작을 단계적으로 좁혀 최종 15편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선정작은 15편 가운데 5편으로, 선정작에는 각각 상금 700만원과 문체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3일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홍난지 선정위원장은 “2026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최종 후보에 오른 15편의 작품들은 주류 트렌드에 안주하기보다 묵묵히 어려운 길을 개척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들의 창작력이 돋보였다”며 “익숙한 서사를 새로운 시선으로 비틀거나 전통적 요소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만화 연출의 확장을 꾀한 시도들은 만화를 읽는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시대 독자들에게 선명한 메시지와 묵직한 공감을 건네며 우리가 발 딛고 선 현실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하는 작품들이 고르게 포진해, 최종 심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주었다”고 덧붙였다.

2026.09.16 14:03이선민 기자

문체부, 청와대 사랑채서 기획전시 '섬·들·산 솟아오르다' 개막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청와대 사랑채 1층에서 기획전시 '섬·들·산 솟아오르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개막한 5극 3특 문화콘텐츠 상설전시 '팔색찬란: 케이로 가득한 지역'과 연계해 마련했다. 12월 31일까지 케이-컬처의 바탕을 이루는 제주·전북·강원 등 '3특' 지역의 고유한 문화적 가치와 뿌리를 조명한다. 전시는 '그 지역다움은 어디에서 시작됐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섬과 들, 산이라는 서로 다른 지형과 생태환경이 지역 주민의 삶과 문화에 미친 영향을 사진과 영상, 기물 등으로 보여준다. 청와대 사랑채 1층 기념품점 옆 공간도 도심 속에서 지역문화의 매력을 발견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관람객들은 주어진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독창적인 문화를 일구어 온 지역 사람들의 삶과 지혜를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3특' 지역인 제주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의 문화콘텐츠를 차례로 소개한다. 특히 지역에서 활동하는 창작자와 기획자가 직접 참여한다. 외부 시선이 아닌 지역 내부의 관점에서 각 지역의 문화와 삶을 재해석한다. 16일부터는 첫 번째로 제주 전시를 선보인다. 콘텐츠그룹 재주상회와 오두제, 재주도좋아 등 제주 지역 브랜드가 참여한다. 김승환과 박훈 등 지역 창작자도 함께한다. 다음달 14일에는 전북, 11월 11일에는 강원 콘텐츠를 추가한다. 12월 2일부터는 세 지역의 문화자원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종합 특별전을 연다. 지역 관계자와 관람객이 교류하는 현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문체부는 다음달 상설전시관의 5극 권역별 문화콘텐츠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전시와 연계한 공연도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 낮 12시 10분에는 각 지역이 추천한 예술인이 참여하는 '문화요일' 정기 공연을 연다. 19일에는 제주 기획전 개막을 기념해 추다혜 음악인이 제주굿과 무가에 담긴 기원과 위로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30일에는 제주 예술단체 마로가 무대에 오른다. 한국 전통의 색과 공예,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운영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제주와 전북, 강원의 서로 다른 자연환경 속에서 지역 사람들이 가꾸어 온 삶과 문화가 오늘날 '케이-컬처'를 이루는 소중한 뿌리가 됐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각 지역이 지닌 고유한 매력과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16 11:26이선민 기자

문체부, K-컬처의 미래 '박물관·미술관 박람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박물관협회, 대전광역시와 함께 '2026 박물관·미술관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박람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케이-컬처, 미래를 여는 뮤지엄-확장·전환·미래지향'을 주제로 열린다. 박물관·미술관의 문화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살펴보고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래 모습을 조망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국·공·사립·대학 박물관과 미술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기업 등 151개 기관이 참여하고 총 38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박물관·미술관 전시·홍보 부스와 함께 10개 무료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17개 실감형 콘텐츠를 상시 상영하는 실감콘텐츠존도 마련한다.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공주박물관 등 대전·충남 지역 박물관과 미술관 6곳을 둘러보는 탐방 프로그램도 있다. 박물관·미술관 업계 구직자를 위한 진로 상담과 관장과의 대화, 뮤지엄 토크, 풍류 공연 등도 열린다. 지역에 우수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이게오네' 프로젝트도 만날 수 있다. 공·사립·대학 박물관과 미술관 지역 순회 전시 사업인 '뮤지엄 이음' 참여관 69곳이 박람회에 참가한다. 김포다도박물관과 연세대박물관, 더리미미술관 등의 체험 부스와 기획전시에서는 참여관 부스를 연결하는 도장 찍기 행사도 진행한다. 매일 가장 많은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 3명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제20회 한국박물관 국제학술대회'도 개최한다. 박람회 대주제와 확장·전환·미래지향 등 세부 주제를 중심으로 박물관·미술관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기조연설에서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세계를 향한 케이-뮤지엄: 확장·전환·미래'를 주제로 첫 연설에 나선다. 체이스 로빈슨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장과 배기동 박물관과박물관사람들 회장,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도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 박물관·미술관 관련 학회 등 18개 단체가 참여하는 학회 세션에서는 연구 결과와 현장 사례를 공유한다. 문체부 정향미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박물관·미술관은 '케이-컬처'를 지탱하는 든든한 뿌리”라며 “문체부는 박물관·미술관이 지역 어디에서나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6 11:14이선민 기자

문체부 인사 '전문성' 잇따라 도마…검증 시스템에 물음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예술기관장 인사를 둘러싼 전문성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논란의 초점도 개별 인사의 적격성 여부를 넘어 문체부가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어떤 기준과 절차로 검증하고 있는지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16일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를 비롯한 공연예술계 8개 협회와 개인·단체 332곳은 어연선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초대 단장 겸 예술감독의 임명을 철회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지난 11일 어 전 광명문화재단 대표를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초대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임명했다. 어 신임 단장은 대학 시절 마당극을 시작해 극단을 운영했고 세종문화회관과 광명문화재단 등에서 근무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임명 반대 측은 어 단장이 어린이·청소년 연극 분야를 대표할 만한 전문성과 경력을 갖췄는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당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전문가들이 다수 존재하는 상황에서 예상 밖의 인물이 선임되면서 정치권의 이해관계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문제는 문체부 산하 기관장 인사 논란이 반복적이라는 것이다. 지난 4월에는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개그맨 출신 서승만 씨가 임명되면서 야권은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이력을 들어 보은 인사라고 비판했다. 황교익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인사도 비슷한 논란을 낳았다. 황 원장은 과거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됐다가 보은 인사 논란 끝에 사퇴한 전력이 다시 거론됐다. 국립오페라단장에 임명된 박혜진 단장은 서울시오페라단장 재임 당시 공연 리허설 중 다친 뒤 사망한 합창단원 안영재 씨 사고를 둘러싸고 예술계의 반발을 샀다. 이에 박 단장은 취임 이후 첫 간담회에서부터 자신을 둘러싼 일부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국립발레단에서는 단장 선임이 이뤄지기도 전에 단원들이 이례적으로 집단 입장문을 발표했다. 최 장관이 허황된 루머라고 일축했으나 단원들이 인사 발표 전부터 공개 행동에 나선 것은 문체부의 인사 절차에 대한 현장의 신뢰가 약해졌음을 보여준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평가다. 문화예술기관은 장르별 창작 구조와 제작 환경, 예술가의 고용·계약 방식이 서로 달라 수장에게 요구되는 전문성도 기관마다 다르다. 그럼에도 인사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정부와 여권이 내놓은 설명은 후보자의 포괄적인 문화예술 경력이나 임명 이후 성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데 머물렀다. 선정 기준과 후보 검증 과정이 충분히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결과로 평가해야 한다는 설명은 현장에서 의구심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있는 이유다. 최 장관은 지난 4월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연이은 기관장 인사 논란을 두고 “염려를 끼친 점은 인사권자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최 장관은 “인사에는 나름의 이유가 다 있었다”며 임명된 기관장이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기대와 다른 방향이라면 그에 맞는 조치를 하겠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문화예술계에서는 기관장 인사가 한 기관의 사업 방향과 예산 배분, 창작 환경에 장기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임명 이후의 성과만으로 적격성을 판단해서는 늦다는 목소리도 있다.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인사를 둘러싼 반발이 임명 철회 요구를 넘어 문체부 인사 시스템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로 확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문체부가 개별 후보자의 경력을 해명하는 수준을 넘어 산하 기관장에게 필요한 전문성을 어떻게 정의하고 검증할 것인지 구체적인 원칙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문체부 측은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초대 단장 인사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026.09.16 10:53이선민 기자

최휘영 문체부 장관,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장관과 면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오조드벡 아흐마도비치 나자르베코프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장관을 만나 양국 문화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됐다. 나자르베코프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내 독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도서관 분야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한국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양국 간 다양한 문화 분야 협력을 위해 공동 실무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최 장관은 “고려인이 많은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에 중요한 동반자인 만큼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화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양국 상호 문화교류의 해 지정, 우정의 도서관 사업 추진, 한국어 보급을 위한 세종학당 확대 등 다양한 문화 분야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에는 관광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과의 관광 협력 협정('12년) 이후 양국 간의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9.15 16:04이선민 기자

문체부-경북도, 문화·체육·관광 협력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은 경상북도청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만나 경상북도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날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이 가진 풍부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지역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세계경주포럼 정례화와 경주 에이펙(APEC) 국제문화원(가칭) 설립, 보문관광단지 리노베이션 등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에 최휘영 장관은 문화·체육·관광을 통한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관광 활성화의 중요성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최 장관은 “방한 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경주 에이펙(APEC) 등 주요한 국가 행사와 경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경북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또 최 장관은 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우리동네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문체부 정책을 소개하면서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최 장관은 “지역은 더 이상 중앙정부의 지원이나 시혜의 대상이 아니다. 지역의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함께 큰 그림을 그려 나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이번에 논의한 사항들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현장에서 잘 구현될 수 있도록 후속 실무 협의 등을 통해 꼼꼼하게 챙겨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최 장관은 어제(11일) 안동에서 개최된 한중 관광업계 교류 행사에 참석하고 경북 지역의 주요 관광 현장을 점검했다.

2026.09.12 22:37이도원 기자

문체부,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단장에 어연선 씨 임명

어연선(59) 전 광명문화재단 대표가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이 11일 어연선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9년까지 9월까지 3년이다. 어 신임 단장은 공연 연출가이자 예술 행정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덕성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 및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연극예술학 석사를 취득하고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장·예술단협력팀부장, 극단 대표, 광명문화재단 대표 등을 지냈다.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은 2011년에 국립극단 내 어린이청소년극 연구를 위해 설립됐던 어린이청소년연구소로 출범했다. 이후 어린이 청소년 관객을 위한 공연제작과 연구개발의 전문성 확보, 학교·지역 협력 강화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난해 독립된 별도 극단으로 분리해 개편됐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단장 겸 예술감독이 그동안 축적해 온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수 어린이·청소년극을 개발하고, 연극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등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9.11 16:46이도원 기자

문체부, '2026 한일 저작권 정부 간 회의 및 세미나' 개최...AI 시대 저작권 협력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일본 문부과학성(이하 문부성)은 서울에서 '2026 한일 저작권 정부 간 회의 및 세미나'를 열고, 인공지능(AI) 시대의 저작권 정책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2011년에 체결한 '한일 저작권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저작권 분야 양국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양국에서 '한일 저작권 정부 간 회의 및 세미나'를 번갈아 가며 개최하고 있다. '2026 한일 저작권 정부 간 회의'는 지난 9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에서 열렸으며, 한일 양측은 최근 저작권 현안을 토론했다. 특히 인공지능 등 신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작권 보호와 이용 활성화 간의 균형점을 찾기 위한 양국의 정책적 노력을 공유하고 국제적 논의의 흐름도 살펴봤다고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특히 문체부는 2027년 공공저작물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개방을 위한 관련 예산을 올해 대비 3배 확대하고, '인공지능 저작권 신뢰 거버넌스 기술개발(R&D)' 예산(31억)을 새롭게 편성하는 등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재정적 차원의 노력도 상세히 소개했다고 알려졌다. 일본 측은 문체부가 인공지능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한 '인공지능-저작권 법・제도 개선 협의체(워킹그룹)'의 주요 논의 결과와 안내서 등의 성과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양국은 내년도 정부 간 회의에서도 인공지능과 저작권 정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의 저작권 보호와 집행 활동, 공연권 징수와 분배 관련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 양국 「저작권법」 개정 사항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이와 함께 양국은 정부 간 회의 이후 10일 '저작권 교류 세미나'를 열고 저작권 보호 시스템, 저작권 신탁관리제도 등 크게 2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정보를 공유했다. 먼저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운영하는 '저작권 침해 종합대응 시스템'의 인공지능 활용 성과 및 향후 계획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문체부는 저작권 침해 종합대응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침해물 발견에서부터 온라인 삭제 요청까지 일련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함에 따른 효과를 일본 측에 밝혔다. 일본 측은 “2024년도 한일 세미나를 계기로 저작권 침해 종합대응 시스템 시연 등을 경험하고 일본에서 유사한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라며 양국이 정보를 공유해 온라인 불법 콘텐츠 유통 대응 협력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일본 측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도 함께 방문해 저작권 사용료 징수와 분배 시스템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각국의 음악저작권 신탁관리단체가 국내적으로 저작권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상호관리계약에 따른 징수와 분배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도 모색했다. 최영진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한국과 일본은 전통적으로는 저작권 법제 측면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진 오랜 정책 동반자인 동시에 근래에는 저작권 수출 협력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양국은 이번 정부 간 회의와 세미나를 통해 인공지능 관련 저작권 정책, 온라인 침해 대응을 포함한 상호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살아 움직이는 정책 현장을 함께 방문해 향후 양국의 정책 최적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하게 했다”고 전했다.

2026.09.11 10:05이도원 기자

문체부, '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경상남도 및 전국문화도시협의회와 함께 경상남도 밀양시 영남루 밀양강변 일원에서 '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김영수 문체부 차관은 오늘 밀양을 찾아 문화도시 홍보관을 둘러본 후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문화도시 진흥 유공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문화도시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주민과 지자체, 기획자가 함께 지역만의 문화브랜드를 만들고 도시의 활력을 높이는 정책이다. 2019년 첫 지정 이후 현재까지 37개 도시가 지정되어 콘텐츠와 공간, 사람을 연결해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 왔다고 알려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하나 된 지역(로컬), 함께 만드는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전국 문화도시의 변화와 성과를 함께 나누고, 이를 국민에게 알린다는 것이 문체부 측 설명이다. 박람회장 초입에 있는 '정책홍보관'에서는 문화도시 지정 현황과 정책의 추진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주민 참여, 문화공간 활용, 지역문제 해결 등 7개 분야에서 문화도시가 지역에 가져온 변화를 도시별 사례로 소개한다. 정책홍보관 외관에 관람객이 직접 색을 칠하는 체험 행사와 '포토존'도 함께 운영한다. 정책홍보관을 지나면 문화도시별 홍보관이 이어진다. 각 도시 관계자가 현장에서 지역의 대표 문화자원과 주요 사업을 직접 소개한다. 사업을 먼저 시작한 1·2차 문화도시 12곳은 특별관을 마련해 그동안 축적한 성과를 선보인다. 박람회장 곳곳에서는 지역에서 성장한 사람과 콘텐츠도 직접 만날 수 있다. 밀양강변 일대에서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아트마켓과 지역콘텐츠 부스',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하는 '청년 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한다. 특히 '청년 먹거리 부스'에서는 밀양 문화도시 사업의 '지역 기획자 양성 과정'을 거쳐 창업한 1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와 새활용 공예품 등을 공개한다. 오늘 오후 5시 2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지역 고유자원을 공연 콘텐츠로 새롭게 풀어낸 무대가 펼쳐진다. 밀양아리랑예술단 영재단은 밀양아리랑에 지게 장단과 농사 동작을 결합해 농촌의 일상과 공동체의 흥을 표현한 '아리랑동동'을 공연한다. 밀양의 옛 이름을 소재로 한 수상 불꽃 가무악극 '미리미동국', 밀양강의 고기잡이배 불빛에서 착안한 '밀양강 어화 꽃불놀이'도 밤까지 이어져, 밀양강 수상 특설무대에서 영남루를 배경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 현장에서 문화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무원과 관계자 등 유공자 10명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2025년 문화도시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도시 5곳도 격려한다.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영월과 충주,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된 밀양과 부산 수영구, 속초는 상장과 현판을 받는다. 김영수 차관은 “문화는 지역을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 문화도시가 만들어 온 성과를 함께 나누고, 문화가 지역에 가져온 변화를 국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9.11 09:38이도원 기자

문체부, '2026년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콜롬비아·네덜란드·나이지리아 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세계 문해의 날'을 기념해 멕시코 산후안차물라에서 '2026년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문해상은 콜롬비아의 '비블로레드(BibloRed)'와 네덜란드의 '문화 간 다언어 교육을 위한 루투 재단(Rutu Foundation for Intercultural Multiligual Education)', 나이지리아의 '와에르 워터스 자선 재단(Waer Waters Charity Foundation)' 총 세 단체가 수상했다. 문체부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유네스코의 문맹 퇴치 노력에 동참하고자 1989년에 제정된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각 수상 단체에 수여하는 상금을 기존 2만 달러에서 3만 달러로 인상해 수상의 영예를 높이고, 세계문해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했다. '사람, 지구, 번영을 위한 문해력(Literacy for People, the Planet, and Prosperity)'을 주제로 진행한 올해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공모에서는 전년 대비 35건이 증가한 72개국 총 132건을 접수받았다. 국제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 단체들은 문해 교육의 포용성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올해 수상 단체의 주요 활동을 살펴보면 콜롬비아 '비블로레드'는 보고타 공공도서관 연계망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에스쿠엘라스 레오(Escuelas LEO)'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의 다언어 문해교육과 모어의 보존 및 활성화를 지원했다. 특히 농인 학습자를 위한 스페인어 교육과 문화 간 대화를 통해 공동체 정체성과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또 네덜란드 '루투 재단'의 '언어친화적 학교(Language Friendly School)'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다양한 모어를 단순한 소통 수단이 아닌 중요한 학습자원으로 인정하는 다언어·포용적 교육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학교 내 언어 다양성을 존중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 격차를 완화하는 데 힘썼다. 마지막으로 나이지리아 '와에르 워터스 자선 재단'은 '기초 문해력 가속화 프로젝트(Project PAL)'를 통해 태양광 기반 문해 허브(Literacy Hubs)라는 안전한 학습 공간을 제공했다. 이그보어, 이자우어 등 토착어 기반의 교육으로 학습자 역량에 맞춘 수준별 학습을 지원해 소외 아동의 기초 문해력을 높이고 정규 교육 복귀를 도와 지역사회의 주도성을 강화했다. 명수현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이 담긴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이 전 세계 문해력 증진에 기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문체부는 세계 모든 사람이 소외되지 않고 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유네스코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9 17:46이도원 기자

콘진원, 뉴욕서 'K-애니메이션 상영회' 개최…북미 진출 지원

한국의 우수한 애니메이션들이 글로벌 문화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 현지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북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미국 뉴욕 맨해튼 뉴욕코리아센터에서 '2026 코카 스포트라이트(KOCCA SPOTLIGHT) 애니메이션 상영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콘진원 뉴욕비즈니스센터와 뉴욕한국문화원이 공동 기획한 이번 행사는 뉴욕한국문화원의 '2026 코리아 온 스크린'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현지시간) 이틀간 300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상영작은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한국 애니메이션 6편으로 구성됐다. 2025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콩트르샹 심사위원상과 2026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대상을 받은 장편 '광장(The Square)'을 비롯해, '귀로의 여행', '경계', '동상', '옷장 속 사람들', '안경' 등 단편 5편이 상영됐다. 이들 작품은 안시 영화제, 오타와 페스티벌, 디지콘6 아시아, 드레스덴 영화제,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거나 수상하며 뛰어난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콘진원은 이번 상영회를 단순 소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북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한다. 콘진원 뉴욕비즈니스센터는 제작지원을 받은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현지 바이어 간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하는 '애니메이션 온라인 커넥트'를 상영회와 연계해 진행하며 세계 시장 판로 개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콘진원 이양환 뉴욕비즈니스센터장은 “이번 상영회는 국제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K-애니메이션을 뉴욕 현지 관객에게 소개해 그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북미 진출 기회로 이어가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 애니메이션이 북미를 비롯한 세계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현지 산업계와의 접점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2026.09.08 15:55정진성 기자

문체부, 재외한국문화원 '케이-라이프스타일' 체험·수출 거점 확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재외한국문화원(이하 재외문화원)의 역할을 문화수출 거점으로 확대하고 '케이-컬처' 및 연관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케이(K)-존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케이-존'은 재외문화원 내에 '케이-뷰티', '케이-푸드', '케이-패션' 등 '케이-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소비재 상품을 전시하고, 전시 상품의 이야기와 디자인, 활용법 등을 소개하는 연계 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상설 체험·홍보 공간이다. 문체부는 '글로벌 케이-존'을 통해 단순히 상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한국 문화의 맥락과 의미를 전달함으로써 '케이-컬처 프리미엄' 효과를 창출하고, 해외 현지인들의 재외문화원 방문과 '케이-라이프스타일' 상품 구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글로벌 케이-존'의 조성 대상지로 코리아센터가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이하 엘에이)와 뉴욕, 중국 북경과 상해, 일본 동경, 프랑스 파리 등 6개 재외문화원을 선정했다. 코리아센터 입주 기관(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세종학당 등)과 '케이-푸드', '케이-뷰티', 공예 등 유관기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과의 다각적 협력이 가능한 6개 지역에 '글로벌 케이-존'을 조성해 재외문화원을 '케이-라이프스타일' 대표 명소이자 소비재 상품 수출 거점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6개 '글로벌 케이-존'은 주일한국문화원, 주뉴욕한국문화원, 주프랑스한국문화원, 주엘에이한국문화원, 주중한국문화원, 주상해한국문화원 순으로 올해 안에 개소한다. 현지 수요와 여건을 반영, 지역별 특색을 살린 주제로 상설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현지 관람객을 맞이한다. 가장 먼저 내일(5일)에 개소할 예정인 주일한국문화원의 '글로벌 케이-존'은 10월까지 '케이-뷰티'를 주제로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 설화수(Sulwhasoo), 라네즈(LANEIGE) 등 52여 개 브랜드의 미용 상품 194종을 전시하고, 인공지능(AI) 피부 진단, 립글로스 만들기, 화장품 파우치 만들기, 미용 음료 시음 등 '케이-뷰티' 체험 콘텐츠를 함께 제공한다. 또한 화장과 현대 발레를 결합한 공연, 한일 학생이 진행하는 화장 행사 등 미용을 주제로 한 참여형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일한국문화원에 이어 17일에 개소하는 주뉴욕한국문화원의 '글로벌 케이-존'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샘표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Yondu Culinary Studio)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국립중앙박물관의 '뮷즈(MU:DS)'를 비롯한 '케이-뷰티' 상품, 한국 전통 장 제품 등 다양한 '케이-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전시하고, 한식 요리 연수회 등 문화콘텐츠와 상품을 연계한 다양한 문화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10월에 개소할 예정인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의 '글로벌 케이-존'은 21세기 궁(宮)을 주제로 조성한 전시 공간에서 '케이-뷰티', '케이-푸드', 한글 관련 소비재 상품을 상설 전시하고, 윤별발레컴퍼니의 창작발레 갓(GAT) 공연과 한글 교육 체험 교실, 요리 교실 등 연계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주엘에이한국문화원의 '글로벌 케이-존' 역시 10월 중에 개소한다. 한지를 주제로 한 체험형 공간을 조성해 한글날을 계기로 한글, 한지, 현대공예 등을 전시하고 독립 출판·타이포그래피·웹툰 등 감각적인 동시대 콘텐츠와 미용, 관광, 패션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시·체험·소비가 연결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중한국문화원과 주상해한국문화원은 10월 이후 '글로벌 케이-존'을 개소해 중국 현지 방문객에게 한국의 일상을 경험하고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케이-뷰티', '케이-푸드', 패션, 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소비재 상품을 상설 전시하고, 전시와 관련된 풍성한 문화 행사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내년에도 올해 조성된 6개 '글로벌 케이-존'에서 현지 방문객을 위한 '케이-라이프스타일' 소비재 상품 상설 전시와 연계 문화 행사를 지속해서 운영하는 한편, 4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전 세계를 향한 '케이-컬처' 및 연관산업의 영토를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 '글로벌 케이-존' 조성 대상지는 현지 한류 수요와 문체부의 재외기관 집적화 계획, 재외문화원별 여건 등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재외문화원이 글로벌 케이-존을 통해 단순히 한국 문화를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케이-라이프스타일의 매력과 다양한 문화상품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소비재 구매 연계까지 이뤄내는 세계 속의 케이-컬처 수출의 전진기지가 되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재외문화원이 케이-컬처를 대표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케이-존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9.04 09:50이도원 기자

문체부, 문화행정 혁신 AI 활용 공모전 마무리...지피티 활용 업무 도우미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지난 3일 본부 및 소속기관 직원 대상 '문화행정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공모전' 결과를 공개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AI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전 접수는 지난 7월 12일 마감했으며, AI 활용 업무 개선한 사례와 문화행정 혁신 아이디어 등 두 분야로 나누어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65건의 사례·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알려졌다. 문체부에 따르면 공모전 내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10건 등 우수 제안 13건을 최종 선정했다. 먼저 최우수상은 '문체부 멀티 페르소나 업무 도우미 지피티(GPTs)'가 차지했다. 청탁금지법, 국고보조금·복무·예산·여비 등 주요 업무와 관련한 방대한 행정 규정을 한데 모아 학습시키고 업무 분야별로 '청렴 도우미', '보조금 도우미' 등 역할을 부여해 질문에 답하게 함으로써, 기존에 직원들이 관련 규정을 직접 검색하고 해석해야 했던 시간을 수 초 내로 단축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박물관·미술관 소장품 등록명세서 자동생성기'와 '외신 보도 빅데이터 분석' 사례가 선정됐다. 등록명세서 자동생성기는 기존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서 고정항목으로 출력되는 소장품 등록명세서 대신, 시스템에서 내려받은 파일을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 도구에 올리기만 해도 기관별로 필요한 항목으로 구성된 기관 맞춤형 등록명세서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관별 소장품 관리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외신 보도 빅데이터 분석'은 그동안 별도 인력이 읽고 분석해야 했던 외신기사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한꺼번에 분석하는 것이다. 2주간의 짧은 시간 동안 19개국 67개 주요 외신의 한국 관련 기사 약 6만 5000건을 AI로 분석해 비슷한 내용의 기사끼리 묶고, 국가별·시기별로 주요 보도 내용과 논조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외신 빅데이터 분석 규모와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저작권 관련 국회 의안 자동 모니터링, 언론 보도 분석 효율화, 인공지능 이미지를 활용한 재외한국문화원 전시 공간 기획, 예산·결산 자료 자동 작성, 규정 개정을 추적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위키', 쉬운 말 변환 보도자료 생성, 불법 저작권 사이트 증거 자동 채증 시스템 등 현장 밀착형 제안 10건이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문체부 직원들이 인공지능을 업무에 직접 적용해 보며 활용 역량을 키웠길 기대”한다며 “인공지능 문화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화행정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능숙하게 다루고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조직문화가 먼저 자리 잡아야 한다. 이번에 발굴한 우수 제안들이 부처 전반의 업무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4 07:31이도원 기자

조계원 의원 "문체부 산하기관 성비위, 최근 5년간 60건...공직기강 해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내 성인지 감수성 부족과 공직기강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최근 5년간 문화체육관광부 및 산하 기관의 성비위 처분 사건이 총 61건에 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문화체육관광부 및 산하 기관으로부터 제공 받은 '최근 5년간(2022년~2026년 8월) 성비위 징계 처리 현황'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의원실은 지난달 20일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소속 팀장급 간부가 사내 여자화장실에서 직원을 불법촬영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GKL은 지난 2022년부터 회식 자리 성희롱, 부적절한 신체 접촉 등으로 7건의 성희롱이 신고·인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하기관뿐만 아니라 주무부처인 문체부 본부와 주요 산하기관 전반의 성비위 실태 역시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이 의원실 측의 설명이다. 문체부의 경우 지난 2024년 직원의 강제추행 비위가 발생한 바 있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지난해 직원의 부적절한 신체 노출 행위로 정직 처분이 내려졌다. 또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에서는 기관장이 직원을 상대로 성희롱을 했다는 것이 인정되기도 했다. 조계원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현장의 성평등 환경을 선도하고 관련 업계를 관리·감독해야 할 공공기관 내부에서 불법촬영, 신체 노출, 심지어 기관장의 성희롱까지 반복되는 것은 뼈아픈 모순이자 부끄러운 민낯”이라고 지적했다 . 이어 조 의원은 “문체부는 소관 기관들의 성인지 파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번 국정감사를 계기로 매년 반복되는 보여주기식 예방 교육을 재검토하고, 관리직과 기관장을 포함한 조직 전반의 성인지 감수성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특단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9.03 20:09이도원 기자

문체부, 직원 27명 특별성과 포상...총 3900만원 규모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적극적인 업무 추진과 행정혁신으로 특별성과를 창출한 직원 27명에게 3900만원 규모의 특별성과 포상을 했다. 포상 이유는 정책홍보 및 공공방송 혁신, 유소년 체육 활성화 지원 기반 마련, 정책 펀드 재구조화, 관광기금 융자 제도개선, 반값 여행, '케이-아트' 청년 창작자 지원 등 다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포상은 지난 3월과 4월, 6월에 이은 네 번째 포상이라고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정책홍보 및 공공방송 혁신한 직원 7명, 900만 원 포상 세부 내용을 보면 디지털소통팀 권혁중 주무관과 정아현 청년인턴은 청년층의 유행 소재인 키캡을 접목한 홍보영상 '문화체육관광부는 키캡처럼 힐링이다'를 직접 제작했다. 이들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외주 제작사에 의존하지 않고, 기획부터 영상 제작, 편집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해 제작 예산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디지털소통팀 백종하 사무관과 길예진 주무관은 백범 김구 선생의 문화강국 염원을 '케이-컬처' 성과로 화답하는 독창적 서사를 담아 문체부 하반기 업무보고 영상 '오래전 당신의 꿈, 오늘의 대한민국이 보고드립니다'를 기획·제작했다. 특히 백범 김구 선생을 인공지능(AI)으로 재현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의 초상권 및 저작권 협의를 원만히 이끌어냈으며, '케이-컬처' 8개 분야를 구현하기 위해 여러 기관에 흩어진 영상자료를 직접 발굴하고 국내외 저작권자 및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주도하여 영상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론과 이경수 주무관은 '2025년 11월 기준 기존 57%에 불과했던 민간 전광판의 국가광고 표출 의무 이행률을 전국 지자체 및 사업주와의 소통과 현장 방문, 사업자 대상의 실비 지급 제도에 대한 적극적 안내 등을 통해 100%를 달성했다. 옥외광고물법 시행령상 미이행 사업자에 대한 실효적 제재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70여 개 지자체 대상 개별 전화 안내, 직접 방문, 사업주 대상 서한 발송과 개별적으로 설득한 결과이다. 전국 주요 거점의 전광판 129기가 새로 국가 광고를 송출함에 따라 더욱 많은 국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주요 정책과 혜택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소통콘텐츠과 공소정 주무관은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 유통 체계를 기획해 운영했고, 한국정책방송원 김확충 주무관은 케이티브이(KTV) 생방송에 국내 공공방송 최초로 실시간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반의 자동 자막을 도입해 전달력을 높였다. 직원 9명, 재정 혁신 이끌어...총 1400만원 포상 재정담당관 조성제 과장과, 권재오 서기관, 이성용 사무관, 장건재, 박세일, 이윤정 주무관은 문체부 예산 업무를 총괄하며 '2027년도 정부안 편성 시, 약 7000억원 규모의 지출구조조정 사업을 발굴해 핵심사업 재원을 확보하고, 문화 재정혁신에 크게 기여했다. 연초부터 재정혁신 전담팀(TF)을 운영하며 소액 다건 사업과 중복사업을 정비하고, 다년도 예산사업을 확대했다. 체육진흥과 김기중 사무관은 신체활동 부족 문제가 심화하고 있는 유·청소년 대상 체육활동 지원 예산을 체육단체에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설계해 2026년도 추경예산 95억원을 확보하고, 약 4만 명의 유·청소년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문화산업정책과 나웅재 사무관은 콘텐츠 정책펀드의 투자 성과로 회수된 재원을 콘텐츠산업에 전면 재투자해 '예산편성-투자-회수-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또한, 국내 자본 위주로 운용되는 기존 정책펀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200억원의 예산을 '글로벌 리그 펀드(해외 벤처 캐피탈 운용)'로 대체 투입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케이-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촉진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광정책과 최계원 사무관은 기존의 선착순 방식의 관광기금 융자제도를 개편해 비수도권 지역 관광사업자에게 70%를 고정, 배정하도록 개선함으로써 관광산업의 불균형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제도개선에 앞장선 직원 11명 1600만원 포상 국민관광진흥과 이광윤 서기관과 이진미 주무관은 농어촌 인구감소 지역의 실질적인 여행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반값 여행 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국화했다. 시범사업 단계부터 여행 전에 지역화폐를 사전에 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설계, 부정수급을 사전에 방지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게 했다. 아울러 청년층에게 인구감소 지역 여행경험을 제공하고 그들의 경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환급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하고, 내년 정부안에는 국비 보조율을 현행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해 지자체 참여 문턱을 낮추었다. 예술정책과 김홍필 과장과 홍민재 서기관, 조운범 사무관, 현 디지털소통정책과 나형주 주무관은 전국의 순수 예술 청년 창작자 3천 명이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인별 연 900만 원을 지원하는 신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기존의 사업 수혜자 만족도 조사 중심의 성과평가를 극복하고 문화예술 분야 최초로 '증거기반 성과평가' 체계를 도입하고 있다. 이로써 지원받은 집단과 탈락한 비교 집단을 지역별, 장르별로 구성하고 이들에 대한 사전, 사후, 추적조사를 통해 사업 시행 전후의 창작활동과 소득 등의 변화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청년 창작자 지원사업의 객관적이고 실증적 효과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예술인권리보호과 문지희 과장과 박종찬 사무관은 예술인 권리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조사 인력을 증원해 예술인 권리침해 사건에 신속 대응하고, 권리침해 유형별 전담 조사관을 지정하는 등 사건처리 절차를 개선, 월평균 권리침해 사건처리 건수를 2배 이상 늘렸다. 체육정책과 이승훈 과장과 안승연 사무관, 안승현 주무관은 공정성과 투명성 논란이 지속되던 대한축구협회 등 체육단체를 혁신하기 위해 '케이-축구 혁신위원회'의 운영을 지원하고 200명 이하에 불과했던 축구협회 회장 선거인단을 2만 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는 '케이-축구' 혁신위원회 권고안 마련을 적극 뒷받침해 국민 신뢰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특별성과 포상은 관행적 업무에서 벗어나, 생성형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실질적인 국정 성과와 국민 체감 혜택을 창출한 공직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각적인 행정혁신과 적극행정이 조직 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포상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3 15:35이도원 기자

문체부, 국악·관광 등 AI 데이터 5종 개방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인공지능(AI) 산업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문화 분야 인공지능·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개방 사업에는 올해 국립국악원, 국립세종도서관,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정보원 4개 기관이 참여하며, 인공지능·고가치 공공데이터 5종을 개방한다. 해당 사업의 문체부 담당 부서는 기획조정실 지능정보화담당관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선정한 '인공지능·고가치 공공데이터 톱(TOP) 100' 개방 사업의 일환으로서 문화·예술·체육·관광 등 문체부 소관 분야의 양질 데이터를 인공지능 친화 데이터로 재가공해 12월에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국가중점데이터로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체부는 내년까지 인공지능·고가치 데이터 총 12종을 지속적으로 발굴·개방해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과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국립국악원은 국악 디지털 음원과 이미지 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공해 개방한다. 장르, 악기, 장단, 표현 기법 등 국악 전문 정보와 문화적 맥락을 추가해 연구·교육은 물론 인공지능(AI) 기반 국악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국립세종도서관은 국내외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연구기관, 국제기구 등으로부터 수집한 정책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개방한다. 개방할 수 있는 정책자료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질의응답 데이터 집합을 구축하고, 주요 정책·사회·경제 현안과 국정과제별 맞춤 정보도 함께 제공해 정책 정보 검색·분석과 인공지능 기반 정책 정보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문·다국어 전국 관광 정보를 지속적으로 현행화하는 한편, 지역별·주제별 관광 영상 콘텐츠의 개방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여행·관광 플랫폼, 다국어 관광 안내, 관광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관광 서비스에서 공공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여 관광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한다. 한국문화정보원은 3차원 문화자원, 한국 복식, 전통 문양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학습하고 활용하기 적합한 형태로 구축해 개방한다. 전문가 검수를 통해 문화적 맥락과 역사적 사실의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문화자원 간 의미와 관계 정보를 온톨로지 기반으로 구축해 인공지능이 한국문화의 의미와 맥락을 더욱 정확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엠시피(MCP) 기반 연계 방식을 최초로 도입한다. 최종 구축된 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할 때 엠시피(MCP) 연계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람이 찾아 쓰는 공공데이터'에서 '인공지능도 쉽게 연결해 활용하는 공공데이터'로 문화데이터의 개방·활용 체계를 전환할 계획이다. 엠시피는 인공지능 모델들이 외부 자료와 도구를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공통 통신 규칙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인공지능 시대에 인공지능·고가치 문화데이터를 개방해 콘텐츠 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 콘텐츠 산업 전략의 핵심”이라며 “문체부는 도서 종합 정보, 박물관 유물 정보, 영화 정보 등 더욱 많은 문화 분야 고가치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9.03 10:31이도원 기자

콘진원, '게임스컴 2026' 한국공동관 성료…상담액 8500만 달러 기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게임스컴 2026'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8500만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6'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콘진원은 기업 간 거래(B2B) 전시를 통해 총 554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8500만 달러(한화 약 1200억원) 규모의 상담액을 기록하며 글로벌 퍼블리셔 및 투자사와의 협력 기반을 다졌다. 올해 한국공동관 B2B 전시는 참가사가 지난해 11개사에서 13개사로 확대됐다. 현장에는 ▲나날이 ▲데브언리밋 ▲루덴스 ▲마이턴 ▲메이플라이 ▲에이버튼 ▲엔더블유 ▲엔박스게임즈 ▲이모션웨이브 ▲지니소프트 ▲투헨즈인터렉티브 ▲하드코더스 ▲하이퍼센트가 참여했다. 루덴스는 공식 투자 연계 프로그램 '게임스컴 인베스트 서클'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와 퍼블리셔를 상대로 투자 유치 및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올해 처음 마련된 B2C 전시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 in 게임스컴'에는 ▲메이플라이 ▲스튜디오비비비 ▲실로폰 ▲실외기 오퍼레이션 ▲어반오아시스 ▲엽스튜디오 ▲조유스튜디오 ▲캔오프너 ▲팀 플라스크 ▲프로젝트모름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나흘간 5500여 명의 글로벌 이용자가 현장 시연에 참여했으며, 향후 개발 및 출시에 활용할 피드백 970여 건을 수집했다. 콘진원은 개막에 앞서 지난 달 22일부터 25일까지 14개사 게임을 대상으로 '해외 이용자 평가(FGT)'를 최초 실시해 972건의 평가 결과를 확보하고 번역 및 현지화 품질을 점검했다. 김성준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장은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K-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사전 시장 분석부터 현장 홍보, 사후 비즈니스 연계까지 단계별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콘진원은 오는 9월 일본 도쿄게임쇼(TGS)를 시작으로 10월 브라질게임쇼(BGS), 태국 게임스컴 아시아 등에서도 한국공동관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2026.09.02 14:15정진성 기자

문체부, 하반기 '반값 여행' 참여 지역 9곳 추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랑 휴가지원(이하 반값 여행)' 사업의 가을 시즌 참여 지역 9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참여하는 지역은 ▲강원 화천군 ▲경남 고성군 ▲산청군 ▲함양군 ▲경북 안동시 ▲영천시 ▲충남 서천군 ▲태안군 ▲전남광주 장흥군이다. 이 사업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한 국민에게 여행경비 절반을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개인 최대 10만원, 청년 14만원)해주는 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16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상반기 16개 지역 '반값 여행'의 소비·관광 효과를 분석한 결과 6월까지 환급 예산 52억원이 투입됐고, 지역 내 소비액은 최소 162억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환급 대비 최소 3.1배의 소비 창출 효과다. 소비 항목은 식음료 45.5%, 숙박 32.2%, 쇼핑·특산품 10.2%, 관광·체험 6.3% 등 특정 업종에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나타났으며, 이용자의 76.4%가 환급을 예상하고 소비를 확대했다고 설문을 통해 답했다. 또한 분석에 따르면 새로운 지역여행 수요도 만들어졌다. '반값 여행'을 계기로 이용자의 31.2%는 계획에 없는 여행을 하고, 50.0%는 반값 여행 지역으로 여행지를 바꾸는 등 반값 여행지에서 81.2%의 여행 수요가 창출됐다. 또한 이용자의 56.3%는 '반값 여행'을 계기로 해당 지역을 처음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생활 인구 창출 효과도 입증됐다는 것이 문체부 측 설명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러한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참여 지역을 공모해 가을부터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할 9개 지역을 선정했다. 이 지역들은 사전 준비를 거쳐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반값 여행'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반값 여행'을 추진했던 16개 지역 중 밀양시, 거창군, 완도군, 영광군 등 일부 지역은 추가로 예산을 편성해 하반기에도 '반값 여행'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반값 여행은 국민의 여행비 부담을 덜어주고, 인구감소지역의 새로운 방문객과 생활 인구를 만들어주는 효과적인 사업”이라며 “상반기 16개 지역에서 확인된 국민의 뜨거운 호응이 가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8.27 08:45이도원 기자

문체부, '국제관광기구 취업 실무교육' 실시

청년의 직무 지식과 국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관광 분야 국제기구 근무에 관심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국제관광기구 취업 실무교육'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세계 관광 동향과 국제기구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구직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문체부 담당부서는 관광정책실 국제관광정책과다. 교육 첫째 날에는 방송인 파비앙과 함께하는 '글로벌 관광 공감 토크'를 시작으로, '영문 이력서 작성 및 영어 인터뷰 특강' 등 실무 구직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국제관광기구의 특성과 의제를 탐색하고, 국제기구 현직자와의 교류 시간도 마련한다. 이튿날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국제 관광 의제를 발굴하고 발표하는 '모의 관광 국제기구 회의'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는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관광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와 국제기구 현직자들이 강사와 상담자로 참여해 생생한 지식과 경험을 전달한다. 방송인 파비앙 코르비노 외에도 유엔관광기구(UN Tourism) 온라인교육위원회 출신 김대관 경희대 교수(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와 한국인 최초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서 정년 보장을 받은 한국이에스지(ESG)경영개발원 이사장(전 경제개발협력기구 통계국 선임분석관), 강원석 시에이치시(CHC) 취업컨설팅 대표가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강연을 한다. 태은지 유엔관광기구 아태지역담당관과 천은규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담당관은 상담자로 참여해 국제기구 취업을 위한 전략과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국제관광기구 취업을 희망하는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 50명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참가자에게는 문체부 명의의 활동 확인증과 2027년 유엔관광기구 인턴십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특전을 제공한다. 수도권 이외 지역 참가자에게는 교통비 실비와 숙박을 지원해 지역 인재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교육이 미래의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우리 청년들이 국제 무대로 진출하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8.25 09:03이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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