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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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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영진원, 영화 2차 할인권 약 205만장 7월 8일부터 배포

할인된 가격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관람표 할인권이 추가로 배포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한상준, 이하 영진위)와 영화 관람료 6000원 2차 할인권 약 205만 장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문체부는 민생 안정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271억원(영화 관람료 6천 원 할인권 450만 장)을 확보해 지난 5월 13일에 1차 할인권을 배포한 상태다. 2차 영화 할인권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 씨지브이(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Q) 누리집과 응용프로그램(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1차 배포 시와 마찬가지로 영화관별로 온라인 회원 쿠폰함에 할인권이 1인 2매씩 자동으로 지급되며, 영화표 결제 시에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각 영화관이 보유한 수량이 소진되면 할인은 종료되고 회원별 쿠폰함의 미사용 할인권도 자동으로 소멸된다고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멀티플렉스 4개사 이외의 영화관(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에서는 할인권을 1~2차로 나눠 배포하지 않고 5월 13일부터 계속 선착순 현장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할인권 사업 참여 영화관 목록과 영화관별 지원금 소진 여부는 영진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1차 배포 직후 1주 간 매출액은 159억 원으로 배포 직전 1주 간 매출액(107억원) 대비 47.9% 증가하는 등 할인권이 극장 방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다가오는 여름방학과 휴가 기간에도 2차 할인권으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영화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 한국 영화산업이 다시 활기를 띨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2026.07.06 08:39이도원 기자

문체부, 제2회 '마이케이 페스타' 약 5.6만명 방문…수출 상담 1900여건 성과

K-컬처 체험 공간부터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여는 수출 상담까지 한자리에서 펼쳐진 종합 문화 행사가 마무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한국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2026 마이케이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2026 마이케이 페스타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와 소노캄 고양에서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1만 8000여명을 포함해 국내외 관람객 총 5만 6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관람객 4만 6000여명을 넘어선 수치다.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 마련된 전시·체험 공간 '마이케이 스트리트'에는 농심, 동아제약, 무신사, 이삭토스트, 제주 삼다수 등 156개 기업이 참여해 팝업 스토어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의 주요 축제 부스도 동참했다. 창작자 소통 프로그램인 '마이케이 보이스'에서는 이병헌 영화감독, 주동근 웹툰 작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 가수 피프티 피프티 등이 참여해 관객들과 만났다. 특히 여경래 요리사가 진행한 'K-해산물 쿠킹쇼'와 안무 공연팀 '아트비트'의 케이팝 커버댄스는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킨텍스 1·2홀에서 열린 케이팝 콘서트 '마이케이 라이브'에는 하이라이트, 트레저, 라이즈, 하츠투하츠 등이 출연해 2만 6000여명의 팬들과 호흡했다. 현장 녹화 영상은 다음달 tvN 채널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B2B 성과도 두드러졌다. 소노캄 고양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 '마이케이 트레이드'에는 국내기업 201개사와 해외 27개국 구매기업 151개사가 참가했다. 올해는 알리바바닷컴, 큐텐재팬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의 입점 상담회도 함께 열려 총 190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17건의 업무협약 및 계약이 체결됐다. 현장 거래액 규모는 393억 50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후속 협의가 예정된 잠재 상담거래액은 약 3891억 7000만원 규모다. 주요 협약 사례로는 국내 미디어 콘텐츠 기업 칼라빈카와 홍콩 아고고 애니메이션 간의 협약 등이 확인됐다. 행사 둘째 날인 26일에는 문체부 김영수 제1차관이 홍보대사인 배우 이채민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마이케이 페스타를 통해 K-컬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방한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종합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02 15:00진성우 기자

문체부·게임위, 숙박업소 내 불법 '게임텔' 근절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숙박업소 객실 내에서 이뤄지는 무등록 인터넷게임시설제공업, 일명 '게임텔' 근절을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문체부와 게임위는 일부 숙박업소에서 적법한 등록 없이 객실 내 PC에 게임물을 설치해 제공하는 불법 영업 행위를 예방하고자 전국 광역 지자체에 계도 활동 강화를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게임위는 PC방 협·단체와 간담회를 열어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주요 숙박업소 예약 플랫폼 사업자와 만나 '게임룸', 'PC방' 등 무등록 게임 영업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의 자율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양 기관은 향후 지자체와 협력해 무등록 게임 영업 계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후에도 명백한 위법행위가 확인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06.29 16:18정진성 기자

문체부-한국관광공사, '관광정책 국민제안 공모전' 수상작 20건 선정

외국인에게도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하고 지역 교통패스와 체류형 관광상품을 연계하자는 제안이 관광정책 국민제안 공모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정책 국민제안 공모전' 수상작 20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월 발표한 '방한관광 대전환, 지역관광 대전환' 대책을 주제로 진행했다. 3주간 총 1121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서면·대면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17건을 뽑았다. 최우수상은 20대 대학원생 김덕현 씨가 제안한 '글로벌 디지털 관광주민증 도입 및 지역 연계 통합 관광서비스 생태계 구축'이 받았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 지역에서 체험과 쇼핑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관광형 생활인구를 늘리는 제도다. 현재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발급하고 있다. 수상작은 관광주민증 발급 대상을 외국인까지 넓히고 지역 교통패스, 체류형 관광상품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문체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분산과 지역 내 소비 확대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우수상에는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늘리는 '배에서 내려야 제주가 시작된다–크루즈 기항지 소비 선순환 3단계 전략'과 관광 분야 규제특례·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관광 혁신 실험구역 지정' 제안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지방공항과 관광지를 잇는 지역관광 택시 바우처, 관광취약계층의 지역축제 참여를 지원하는 K-유니버설 축제 인증제, 스포츠 경기 관람과 지역 여행을 결합한 스포츠 연고지 투어 패스 등 17개 제안이 포함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관광공사 사장 표창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사장 표창과 상금 50만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문체부는 정책 활용 가능성이 높은 제안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향후 관광정책과 관련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2026.06.26 11:33김한준 기자

문체부, 한국·베트남 인연 엮은 경북 관광상품 개발

한국과 베트남의 역사적 인연을 지역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 경상북도, 봉화군과 함께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현지 여행사와 항공사, 방송사 관계자를 초청해 경북 지역 사전답사 여행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관광상품은 봉화 '케이-베트남 밸리'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영주 부석사, 안동 하회마을을 핵심 축으로 구성한다. 문체부는 고려로 망명한 베트남 리 왕조 이용상 왕자가 13세기 봉화에 정착한 역사적 배경을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4월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정서적 유대와 관광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베트남 측은 경북 봉화의 베트남 마을을 양국 우호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언급하며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사전답사에는 하노이와 호찌민 지역 여행사, 베트남항공, 베트남 국영방송 VTV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케이-베트남 밸리와 분천역 산타마을, 부석사, 하회마을 등을 둘러보며 관광상품화 가능성과 보완 과제를 점검한다. 이용상 왕자의 26대손인 이창근 베트남 관광대사도 답사에 동행해 양국이 800년간 이어온 역사적 인연을 소개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사업은 수도권 집중에서 벗어나 K-관광의 경로를 지방 소도시로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역사적 이야기가 담긴 지역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방한 시장을 다변화하고 관광 수요를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6 11:25김한준 기자

정부,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사업 로고 공개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국내외 사업에 공통으로 적용할 공식 로고가 공개됐다. 정부는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 공식 로고를 공개하고, 앞으로 열릴 학술대회와 문화주간, 기념식, 전시 등 관련 행사와 홍보물에 활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로고는 김구 선생의 온화한 초상과 한글 '김구', 숫자 '150'을 중심으로 제작했다. 지난 4월 국무총리 주재 국가보훈위원회에서 확정한 표어 '나의 소원, 평화의 문화'도 함께 반영했다. 정부는 이 표어가 김구 선생의 '문화의 힘' 등 사상에서 출발해 문화와 평화의 가치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화의 문화'라는 표현은 김구 선생이 남긴 글에 등장하며,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로고 디자인은 지난 4월 민관합동 특별전담팀 회의에서 백범의 초상과 한글 이름을 기본 요소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뒤 마련됐다. 이후 특별전담팀 실무단의 네 차례 검토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 한글 로고에는 글자 폭의 차이를 활용해 시각적 리듬감을 준 판본체를 적용했다. 로고타입은 먹이 종이에 번지는 듯한 질감을 표현해 한국적 이미지를 담았다. 영문 로고도 함께 개발해 국내 기념사업뿐 아니라 국제행사와 해외 홍보물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유네스코 파란색을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활용 목적에 따라 검은색과 흰색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가치 재조명', '통합과 연대', '기억과 계승' 등 3대 방향 아래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7월 부산에서 국제 학술대회를 열고, 8월에는 문화주간과 국악 기획공연, 특별전, 기념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념사업 관련 표어와 로고, 행사 정보는 보훈문화 종합포털 내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민간 전문가와 광복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백범김구기념사업협회 등과 협력해 관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6.06.26 11:17김한준 기자

최휘영 문체부 장관, APEC 관광장관회의 참석...AI 관광정책 공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이 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역내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는 27일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 열리는 '제13차 APEC 관광장관회의'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APEC 관광장관회의는 21개 회원국 관광장관이 역내 관광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한국의 제안으로 2000년 서울에서 처음 열렸으며, 이후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올해 APEC 의장국인 중국의 문화여유부 쑨예리 장관이 주재한다. 21개 회원국 관광장관과 대표단 100여명이 참석해 '디지털 혁신과 협력 강화: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위한 관광의 활용'을 주제로 논의하고, 관광 협력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본회의에서 APEC 관광실무그룹의 활동을 보고받고 공동선언문 채택 방안을 검토한다. 장관급 토론에서는 APEC 역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한국의 관광정책 사례를 소개한다. 문체부는 관광기업 혁신 이용권 지원 사업과 AI 에이전트 기반 관광 서비스 기술 등을 활용한 AI 기반 관광 혁신 기술 연구개발을 설명할 계획이다. 관광산업 적용이 가능한 기술기업을 발굴하는 '관광 플러스테크 사업'과 지방자치단체·기업·학계가 협력하는 AI 기반 지역관광 선도 프로젝트도 소개한다. 최 장관은 회의를 계기로 중국과 일본에 관광 확대를 위한 신사업을 제안한다. 인도네시아 위디얀티 푸트리 와르다나 관광부 장관, 베트남 람 티 프엉 타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도 양자 회의를 열어 비자 완화 등을 계기로 한 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은 APEC 관광실무그룹 부의장국으로서 코로나19 이후 관광 회복 전략계획 이행에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대응과 인적자원 개발, 여행 촉진 및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관광경제 발전 등 4개 우선순위를 중심으로 회원국 간 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번 회의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APEC 역내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한국의 혁신적인 관광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주요국과의 양자 협력을 통해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편의를 증진하고 더욱 많은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5 19:41김한준 기자

한미, 영화·영상 협력 확대 논의…로케이션·OTT·저작권 공조

한국과 미국이 영화·영상 산업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교류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이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찰스 리브킨 미국영화협회(Motion Picture Association·MPA) 회장과 만나 한미 영화·영상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리브킨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블랙핑크, '오징어 게임' 등 한국 문화가 반영된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장관은 한국 문화콘텐츠가 해외에서 사랑받는 과정에서 미국영화협회가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K-콘텐츠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한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영상 촬영을 활성화할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문체부는 해외 대형 제작사의 국내 촬영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촬영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OTT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도 논의했다. 양측은 극장 개봉 뒤 부가시장 상영까지의 유예기간을 뜻하는 홀드백이 영화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장관은 영화산업 전반의 상생 발전을 위한 유통 구조 개선책을 찾는 과정에서 미국영화협회와 회원사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리브킨 회장은 오는 9월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의장국으로 개최하는 '뤼미에르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을 위해 미국영화협회와 회원사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측은 AI와 OTT 확산 등 영화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창작자와 이용자의 저작권을 보호할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비롯해 원활한 디지털 교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2026.06.25 19:27김한준 기자

한국, 국제회의 개최 세계 2위…491건으로 전년보다 4계단 상승

한국이 지난해 국제회의 491건을 개최해 세계 2위에 올랐다. 전년보다 4계단 상승한 수치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국제협회연합(UIA)이 발표한 '2025년 국제회의 통계보고서'에서 한국이 국제회의 개최 순위 세계 2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열린 국제회의는 총 9281건이다. 한국은 이 가운데 491건을 개최해 미국(665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국제회의를 열었다. 2024년 개최 건수 343건보다 43.2% 늘었으며, 순위는 세계 6위에서 2위로 올랐다. 한국의 국제회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024년 3.87%에서 지난해 5.29%로 상승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도시별로는 서울이 국제회의 345건을 개최해 오스트리아 빈(345건), 벨기에 브뤼셀(329건)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서울은 아시아 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부산은 세계 22위, 인천은 세계 42위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지역의 국제회의 개최 건수는 전년보다 93건 늘었고, 전체 개최 비중도 8.6%포인트 상승했다. 국제회의를 10건 이상 개최한 도시는 2024년 서울·부산·인천·제주·대구 등 5곳에서 지난해 대전·경주·고양이 추가되며 8곳으로 늘었다. 문체부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와 국제행사 유치·개최 활동 확대, 국제회의 수요 회복 등이 이번 성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국제회의산업은 회의 개최지의 숙박과 음식, 쇼핑 등 연관 산업과 연결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국제회의 참가자 1인당 지출액은 379만원으로 일반 외래객 189만원의 약 2배 수준이다. 문체부는 올해도 258억원을 투입해 국제회의 유치·개최 지원,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 활성화, 글로벌 K-컨벤션 육성,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이번 성과는 정부와 지방정부, 지역 국제회의전담조직(CVB), 업계 등이 하나가 되어 이뤄낸 결과”라며 “대한민국이 세계 국제회의 강국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국제회의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7:12김한준 기자

문체부, AI 기반 해외 여론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나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해외 여론 동향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문체부는 해외 언론 보도 모니터링과 번역, 한국 관련 오류 시정, 인공지능(AI) 기반 외신 분석을 이어온 가운데 이번에는 이슈 확산 초기의 변화를 포착하는 '조기 알림'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해외 여론 동향 조기 알림 체계 구축 사업' 입찰을 25일 시작했다. 사업비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3억6300만원이며, 계약 체결 후 225일 안에 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 일정이다. 문체부의 해외 정보 대응은 이미 외신 모니터링과 오류 시정, 데이터 분석으로 이어져 왔다. 해외에 퍼진 한국 관련 오류를 찾아 바로잡는 한국바로알림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 서비스는 해외 매체와 국제기구, 외국 정부기관 웹사이트 등에 실린 한국 관련 오류와 오해를 확인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시정을 요청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체부는 이후 해외 뉴스와 온라인 반응을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기반 구축에도 나섰다. 2024년 광주과학기술원과 협약을 맺고 AI 기반 외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 해당 플랫폼에는 뉴스 데이터 요약과 주제 분류, 핵심어 추출, 뉴스 중요도 분석, 토픽 추출, 주제어 관계 분석, 감성 비교 분석 등이 주요 기능으로 제시됐다. 문체부는 이를 국제 현안과 한국 관련 관심사를 분석하고, 전략적 해외 홍보와 정책 판단을 돕는 의사결정 지원 체계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해외뉴스분석팀은 해외 뉴스 모니터링과 번역, 일일 외신보도동향·글로벌 이슈 동향 작성, 해외 뉴미디어·SNS 분석, AI 기반 외신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운영, 외신 분석 보고서 자동생성, 데이터 시각화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조기 알림 체계 구축은 이처럼 축적해 온 해외 정보 수집·분석 업무에 '조기 알림' 기능을 더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해외 여론 동향 조기 알림 체계 구축 사업'에 기대되는 효과는 대응 속도다. 해외 언론이나 온라인 공간에서 특정 사안의 언급량이 급증하거나 부정적 반응이 빠르게 번질 경우, 일일 보고서나 정기 분석만으로는 초기 흐름을 놓칠 수 있다. 조기 알림 체계가 기존 분석 데이터와 연계돼 이슈의 발생·확산 양상을 신속하게 보여준다면, 관계 부처와 재외문화원, 문화홍보관 등이 사실관계 확인과 설명 자료 마련에 나서는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 콘텐츠 업계에도 해외 여론의 초기 흐름을 빠르게 읽어내는 일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K-팝과 드라마, 영화, 게임, 웹툰 등은 작품 공개와 동시에 해외 팬덤, 현지 언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평가와 논쟁이 빠르게 번지는 산업이다. 흥행 기대감이나 소비자 반응은 물론, 번역 오류와 문화적 오해, 출연진·제작사를 둘러싼 논란까지 짧은 시간 안에 작품과 기업의 평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시스템 구축 자체가 대응 역량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공개된 입찰공고만으로는 새 체계가 어떤 해외 매체와 플랫폼을 분석하는지, 어떤 기준에서 위험 신호를 판단하는지, 알림을 받은 뒤 누가 어떤 절차로 대응하는지까지 확인되지 않는다. 해외 언론 보도만 대상으로 하는지, 사회관계망서비스와 동영상 플랫폼,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까지 범위에 넣는지도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기존 AI 기반 외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과의 역할 분담 역시 새 시스템의 실효성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콘텐츠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조기 알림 체계가 문화·한류 관련 이슈의 확산 양상까지 파악하고 관계기관과 공유하는 기반으로 작동한다면, 콘텐츠 업계가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데에도 참고할 수 있는 정보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2026.06.25 11:02김한준 기자

문체부, 스포츠·공연 암표 다량 판매 의심 15명 경찰 수사 의뢰

프로스포츠 경기와 공연 입장권을 반복적으로 대량 판매한 정황이 확인된 판매자들이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난 23일 프로스포츠와 공연 온라인 암표 신고·모니터링 자료를 분석해 다량 판매 정황이 확인된 15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1월 5일부터 6월 16일까지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온라인 암표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 모니터링 자료를 분석했다. 스포츠 경기 입장권 판매 의심 사례는 11명이다. 이들이 게시한 판매 대상 좌석·구역을 기준으로 추산한 입장권 수는 총 670장, 판매 추정 금액은 3684만6000원이다. 일부 판매자는 입장권 110장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됐고, 특정 야구 경기 입장권만 54장을 올린 사례도 있었다. 스포츠 입장권의 개별 최고 판매가는 35만원, 정가 대비 최고 웃돈은 8배로 집계됐다. 공연 입장권 다량 판매 의심 사례는 4명이다. 이들의 판매 추정 입장권은 총 40장, 판매 추정 금액은 1164만3천원이다. 대상 공연은 모두 1인 1매 구매 제한이 적용된 BTS와 세븐틴 등의 공연이었다. 문체부는 이들 판매 양상이 통상적인 개인 간 양도나 정상적인 예매 범위를 넘어선다고 판단했다. 특히 동일 경기 입장권을 대량 판매한 경우 자동화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입장권을 확보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보고, 관련 자료를 경찰에 제공했다. 문체부는 온라인 플랫폼과 예매처, 프로스포츠 단체 등과 협력해 다량·반복 판매 사례를 계속 점검할 계획이다. 수사가 필요한 거래 정황은 관계기관에 적극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8월 28일부터는 개정 국민체육진흥법과 공연법이 시행된다. 개정법은 자동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부정거래를 금지하고,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 이하 과징금과 신고포상금 제도를 도입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다량의 입장권을 반복적으로 확보해 재판매하는 행위는 스포츠 팬과 공연 관람자들의 정당한 관람 기회를 침해하고 공정한 예매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개정법 시행에 맞춰 암표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7:50김한준 기자

문체부, 대전서 청년문화포럼 개최…AI 강연·6개 분야 토론

청년이 문화의 소비자를 넘어 직접 의제를 만들고 정책 논의에 참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오는 28일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요즘 청년, 요즘 문화'를 주제로 '2026년 청년문화포럼' 1회 차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청년, 문화를 만들다'를 큰 흐름으로 대전과 서울, 전주에서 세 차례 진행된다. 대전에서 열리는 첫 행사는 '질문을 던지다'를 주제로 청년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와 변화에 대한 생각을 나눈다.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는 'AI가 바꾼 시대, 청년은 어떻게 살아남을까'를 주제로 강연한다. 뇌과학과 AI를 연구해 온 김 교수는 AI 기술 확산으로 달라진 사회에서 청년들이 마주한 변화와 기회를 살펴볼 예정이다. 싱어송라이터 유치(구윤희)는 공연을 통해 청년들을 응원한다. 행사에서는 문화·콘텐츠, 예술창작·창업, 커뮤니티, 지역·관광, 인문학, 체육·스포츠 등 6개 분야 원탁회의도 연다. 참가자들은 관심 분야별로 모여 현장의 고민을 공유하고 청년에게 필요한 공통 의제를 발굴한다. 이번 논의에서 나온 의제는 오는 9월 청년문화주간과 11월 열리는 청년문화포럼 3회 차에서도 이어서 다룰 예정이다. 현장에는 '요즘 청년'과 '요즘 문화'에 대한 생각을 적어 공유하는 문화 메시지월과 조립형 단어를 활용해 열쇠고리를 만드는 체험 부스도 마련한다. 행사는 200여 명 규모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7일까지 이벤터스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요즘 청년들이 마주한 고민에 질문을 던지고 문화 안에서 그 답을 함께 찾아가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청년이 문화의 주인공으로 나설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7:48김한준 기자

문체부,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개최…OTA 관광상품 800여개 판촉

화장과 헤어, 패션, 의료, 웰니스 등 한국 뷰티 산업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7월 19일까지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2026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화장과 헤어, 패션, 의료, 웰니스 관련 체험을 소개하는 행사다. '올 어바웃 뷰티'를 표어로 내걸고 한국적 아름다움과 뷰티 관광 콘텐츠를 알린다. 개막식에는 행사 홍보모델인 배우 혜리와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 세시 드 라 쿠에바, 몽골 콘텐츠 창작자 차드라발 강인즈가 참여한다. 하이커 그라운드에서는 25일부터 28일까지 화장과 헤어, 패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K-뷰티 체험관을 운영한다. 1층에서는 미용 자가 진단 체험을 진행하고, 4층에서는 아이돌 화장과 두피 진단, 헤어 스타일링, 눈썹 미용, 체형별 패션 스타일링 등을 선보인다. 4층 체험 공간은 참여 업체를 정비해 7월1일부터 19일까지 추가 운영한다. 5층에서는 개인 맞춤형 색상 진단과 결혼 스타일링 등 전문가 일대일 상담, 연예인 화장 시연 강의, 성수·이태원 등 지역별 유행 패션 강의도 진행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오는 9월30일까지 국내외 온라인여행사 9곳과 함께 'K-뷰티 관광상품 특별전'도 운영한다. 외국인 관광객은 마펑워와 와그, 케이케이데이, 코네스트, 크리에이트립, 클룩, 트래블로카, 트립닷컴, 한유망 등에 등록된 화장·헤어·피부관리 등 K-뷰티 관광상품 800여개를 예약할 수 있다. 오는 25일에는 19개국 해외 여행기업 40개사와 국내 뷰티·의료·웰니스 판매기업 42개사가 참여하는 사업 상담회도 열린다. 문체부는 상담회를 통해 K-뷰티 관광상품 개발 100여 건과 방한 관광객 2천여명 유치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상담회에 참여하는 해외 여행업자들은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과 경기, 부산, 제주 등의 K-뷰티 관광 현장을 둘러본다. 설화수 도산과 올리브영 명동점, 아모레 성수 등 피부관리 관련 공간부터 제니하우스와 에코쟈댕, 차홍 등 화장·헤어 업체, 오설록 티뮤지엄과 금풍양조장, 뮤지엄산, 피부·성형외과와 로미지안 가든, 범어사 등을 방문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는 특히 K-뷰티 관광객의 직접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세계적인 온라인여행사와 협업해 다양한 K-뷰티 관광상품의 홍보·판촉을 지원하고, 해외 구매자를 대상으로 K-뷰티 현장 홍보 여행을 진행한다”며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다채로운 K-뷰티를 체험해 한국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6.24 16:36김한준 기자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1천만 명 돌파…5월 카드 소비 첫 2조원 넘어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1천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5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소비액도 월 단위 기준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난 20일 기준 올해 누적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잠정 1천만명을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94만580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4%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방한객은 871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0% 늘었다. 시장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56만36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은 35만7530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만은 19만1795명, 홍콩은 5만9888명을 기록했다. 구미주 시장도 증가세를 보였다. 5월 미주 방한객은 20만630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5% 늘었고, 구주 방한객은 14만9807명으로 24.1% 증가했다. 방한객의 지역 분산도 확대됐다. 5월 지방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36만147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0% 증가했다. 수도권공항 입국객은 130만4483명으로 15.7%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의 5월 국내 카드 지출액은 온라인 소비액을 포함해 2조122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1조2702억원보다 67.1% 증가한 수치다.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카드 지출액은 7조98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3% 늘었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중동사태 영향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5월까지의 전체 방한 외국인 수는 전년 대비 21% 증가했고, 6월 중순에는 1천만명을 돌파하며 견고한 방한 관광 성장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며 “케이팝 가수와 수출기업 등 민간과의 협력을 확대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더욱 많은 외국인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6:19김한준 기자

넥슨, 2500억 규모 민관 합동 펀드 출범…초기 게임 스타트업 육성 나서

넥슨이 정부 정책 자금과 결합한 대규모 민관 합동 펀드를 조성해 국내 초기 게임 스타트업 육성과 차세대 지식재산권(IP)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 향후 5년간 총 2500억원을 투입해 시드(Seed)부터 시리즈A 단계의 유망 게임 개발사를 지원하는 장기 투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규 법인 넥슨파트너스(대표 이정헌)를 설립하고, 게임 전문 벤처캐피털 코나벤처파트너스와 1200억 원 규모의 '코나 글로벌 아이피 투자조합'을 출범시켰다. 해당 펀드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모태펀드 600억원이 포함돼 민간 자본과 정책 자금이 결합된 시너지를 창출한다. 코나벤처파트너스가 초기 투자를 활성화하면, 이후 넥슨이 약 1300억원의 자금을 직접 투입해 후속 성장을 돕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는 개방형 생태계 모델을 채택했다. 투자 대상은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IP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게임 개발사로, 넥슨의 직접 퍼블리싱 여부와 관계없이 폭넓은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넥슨은 과거 운영했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넥슨앤파트너즈센터'의 철학을 계승해 이번 투자를 한국 게임 산업 전반의 자금 공백 해소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로 확대했다. 이정헌 넥슨파트너스 대표는 "최근 국내 초기 게임 개발 시장은 투자 심리 위축으로 유망한 개발사들조차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초기 자금 공백을 해소하고 AI 전환기를 계기로 탄생할 차세대 글로벌 IP를 발굴하는 장기 생태계 투자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3 09:01정진성 기자

문체부, '대한민국 반값여행' 성과 점검…하반기 사업 방향 논의

신청 개시 직후 마감된 '대한민국 반값여행' 시범 사업의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2일 서울 웨스틴조선에서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 지방정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상반기 사업에 참여한 16개 지방정부와 하반기 참여를 희망하는 지방정부, 코나아이·한국조폐공사·제로페이 등 주요 지역화폐 운영사 관계자를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올해 16개 지방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반값여행'을 시범 추진하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사업 추진 성과와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지방정부 간 협력을 통해 개선 과제와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상반기 시범 사업의 성과 측정과 개선안 도출을 위해 진행 중인 조사·연구 방향도 소개한다. 전문 업체가 수행하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 운영에 반영할 과제를 찾을 계획이다. 밀양시는 고객 소통을 강화한 운영 사례를, 제천시는 반값여행 신청 점검표를 도입해 활용한 사례를 발표한다. 참가 지방정부들은 각 지역의 운영 모델과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지역화폐 운영사와는 사업 성과 확대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일대일로 교류하는 '커넥트 라운드' 프로그램도 운영해 정보 교류와 협업 기회를 마련한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대한민국 반값여행' 사업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에 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에게는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는 효과적인 정책”이라며 “이번 협의회에서 나올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더 많은 국민과 지역이 상생하는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2 17:26김한준 기자

문체부, 옛 전남도청 복원·저작권법 개정 직원 7명 포상

옛 전남도청 복원과 개관, 저작권신탁관리단체 관리·감독 강화에 기여한 문화체육관광부 직원 7명이 특별성과 포상 대상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과 저작권산업과에서 관련 업무를 맡았던 직원 등 2개 팀 7명에게 3차 특별성과 포상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소속 5명은 '적시타상'과 함께 총 1천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대상자는 이동준 복원추진과장, 박희경 사무관, 이가영 주무관, 임세경 학예연구사, 김유진 주무관이다. 추진단은 1980년 민주화운동 당시 모습을 살리는 옛 전남도청 복원 사업을 마무리하고, 특별전 '5·18 광주, 끝나지 않은 시간'과 개관 기념 특별공연 '오월찬란'을 진행했다. 김유진 주무관은 복원공사 초기 주관 시공사의 공사 포기로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공동 수행사와 협력해 공정과 품질, 안전관리를 맡아 공사를 마무리했다. 임세경 학예연구사는 유가족 인터뷰와 사진, 일기 등 9천659점의 자료를 수집·검증해 특별전을 구성했다. 전시는 5·18 민주화운동 관련 기록과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옛 전남도청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했다. 이동준 과장과 박희경 사무관, 이가영 주무관은 광주시립발레단과 광주시립창극단, 조선대 무용과 등 지역예술인 100여명과 협력해 개관 기념 공연을 마련했다. 국가보훈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해당 공연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공식 식순에 포함되도록 했다. 저작권신탁관리단체 제도 개선에 기여한 강민아 미디어정책과장과 홍희경 관광정책과 사무관에게는 '별의별상'과 함께 총 4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한다. 두 사람은 저작권산업과 재직 당시 저작권신탁관리업 재허가제를 도입하고, 신탁관리단체 회원의 의결권 등 권리를 강화하는 저작권법 개정을 추진했다. 회원에 대한 충실의무를 신설하는 등 신탁관리단체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옛 전남도청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적 공간으로 국민의 품으로 온전히 돌려줄 수 있었던 것은 지역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문체부 직원들과 광주광역시 파견 공무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난제를 해결한 사례와 국민 체감 정책 성과를 지속 발굴해 포상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2 17:19김한준 기자

문체부, '2026 케이-북 저작권마켓' 개최...31개국 100개사 참여

한국 출판콘텐츠의 해외 판권과 지식재산권(IP) 수출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24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케이-북 저작권마켓'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케이-북 저작권마켓은 한국 출판콘텐츠의 도서 수출과 IP 수출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출판·콘텐츠 기업 대상 상담회다. 올해는 아시아·오세아니아 12개국 57개사, 유럽 14개국 34개사, 북미·중남미 3개국 6개사, 아프리카·중동 2개국 4개사가 참가한다. 과테말라와 체코, 포르투갈, 레바논 등 4개국은 올해 처음 행사에 참여한다. 펭귄 랜덤하우스와 하퍼콜린스, 아셰트 등 영미권 출판사를 비롯해 일본 쇼가쿠칸과 각켄, 이탈리아 리촐리, 프랑스 알뱅 미셸, 러시아 엑스모 등 해외 출판기업도 참가한다. 방송사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웹툰·웹소설 플랫폼, 콘텐츠 제작사도 상담에 참여한다. 문학과 아동 그림책 중심이었던 상담 분야는 비문학과 만화, 전자출판 등으로 확대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해외 참가기업이 서울국제도서전 현장을 방문하도록 연계한다. 국내 출판사와 추가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행사에는 국내 99개사와 해외 98개사가 참가해 총 170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액은 약 862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이희주 작가의 '성소년'은 미국과 폴란드, 구병모 작가의 '절창'은 영국·이탈리아·일본, 김금희 작가의 '식물적 낙관'은 러시아와 튀르키예에 각각 수출 계약을 맺었다. 김연수 작가의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은 스페인, 윤정은 작가의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미국·브라질·튀르키예, 황보름 작가의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그리스·이스라엘·불가리아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케이-콘텐츠의 뿌리인 케이-북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케이-북의 해외 진출과 저변 확대를 위해 대륙별·분야별 맞춤 지원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2 17:03김한준 기자

문체부,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접수…지난해 277곳 인증

직장 안에서 책을 읽고 토론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이 올해도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7월31일 오후 4시까지 전국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2026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은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넓히고 독서를 통한 조직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독서 친화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과 기관을 발굴·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2026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과 연계해 바쁜 직장인들이 일터에서 자연스럽게 독서를 접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증기업과 기관에는 문체부 장관 명의 인증서를 발급한다. 인근 지역서점과 연계한 도서구입비 지원, 작가 초청 북콘서트, 사내 독서모임 운영 지원, 맞춤형 독서경영 상담도 제공한다. 교보문고와 문학동네, 밀리의서재, 예스24, 윌라 등 민간 후원사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와 온라인 독서클럽 이용권 등을 지원한다. 독서경영 성과가 우수한 상위 16개 기업·기관에는 문체부 장관상과 출진원 원장상을 수여한다. 수상 기업에는 도서문화상품권과 인증 현판도 제공한다. 올해는 인증기업 임직원이 회사의 독서문화를 직접 소개하는 '우리 회사 독서문화' 콘텐츠 공모전도 연다. 재직자들이 사내 독서활동을 공유하고 직장 전반으로 독서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신규 인증은 사전 점검과 인증 심사를 거쳐 진행한다. 사전 점검과 인증 심사는 서류와 현장 평가로 이뤄지며, 수상 후보 기관에는 발표 심사가 추가된다. 재인증을 통한 인증기간 연장 여부는 독서경영 실적에 대한 서류 심사로 결정한다. 2025년 이후 신규 인증을 받은 기업과 기관은 인증일로부터 3년간 자격을 유지한다. 인증기간에는 매년 중간점검을 실시하며, 기간이 끝난 뒤 재인증을 받으면 1년 단위로 최대 3회까지 인증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신규 인증을 다시 신청하면 3년의 유효기간을 새로 부여받는다. 올해 인증 결과는 오는 9월 발표하며, 10월에는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회를 연다. 문체부와 출진원은 오는 7월9일 오후 2시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인증제도 개요와 추진 일정, 신청서류 작성 방법 등을 안내하며,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도 운영한다. 최성희 문체부 콘텐츠미디어산업관은 “직장인들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 만큼 별도의 시간을 내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독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기업과 기관의 참여를 통해 직장 내 독서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22 15:59김한준 기자

문체부, 국가 디지털 자산 보존 밑그림 다시 그린다…'디지털 외규장각' 재공고

디지털 형태로 생산·축적되는 국가 자산을 재난과 전쟁, 사이버공격 등 위기 상황에서도 장기간 보존하기 위한 체계 마련이 추진된다. 기관별로 흩어진 자료 가운데 국가 차원에서 보존해야 할 핵심 데이터를 선별하고, 기존 보존기관과 구분되는 별도의 역할을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디지털 외(外)규장각 구축 기본구상 정책연구'를 재공고했다. 문체부는 지난 5월 해당 정책연구를 처음 공고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재공고 사유는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디지털 외규장각은 보존 가치가 높은 국가 핵심 디지털 자산을 선별해 안전하게 관리하는 체계를 뜻한다. 종이 문서와 유물처럼 물리적 형태가 있는 자료뿐 아니라 디지털 형태로만 존재하는 기록과 콘텐츠까지 미래 세대에 남길 수 있는 보존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사업 명칭은 조선 왕실 도서관인 규장각의 강화도 분관이었던 외규장각에서 가져왔다. 외규장각이 왕실의 중요 기록물을 별도의 장소에 보관하는 역할을 했던 것처럼, 디지털 외규장각도 핵심 데이터를 기존 시스템과 분리해 보존하는 일종의 국가 백업 거점으로 설계한다는 취지다. 현재 국가기록원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여러 기관이 기록물과 행정정보, 문화유산, 도서자료를 각각 관리하고 있다. 다만 기관마다 설립 목적과 관리 대상이 달라 국가적으로 반드시 남겨야 할 디지털 자산 전체를 하나의 기준으로 선별하고 장기간 보존하는 체계는 별도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출발점이다. 정부와 민간이 보유한 디지털 자산의 관리 현황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토대로 보관할 데이터의 범위와 종류, 파일 형식, 저장매체, 보존기간 등을 구체화하고 장기 보존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과 운영방식을 검토한다. 디지털 자료는 물리적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복제가 쉽지만 영구 보존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저장장치 손상과 시스템 장애뿐 아니라 파일 형식의 변화, 장비 노후화, 운영기관의 폐지 등으로 이용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인터넷이나 내부 전산망에 연결된 자료는 해킹과 악성코드, 사이버공격에도 노출된다. 이에 따라 디지털 외규장각에는 데이터를 평상시 업무망과 분리해 보관하는 장기 저장방식이 검토될 수 있다. 상시 접속과 활용보다 안전한 보존을 우선하고, 필요할 때만 데이터를 꺼내 확인하는 형태다. 원본과 복제본을 같은 장소에 두지 않고 서로 다른 지역에 분산하는 방안도 재난 대응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거론된다. 디지털 외규장각이 구축되면 기관별로 제각각 관리되던 디지털 자산 가운데 국가 차원의 별도 보존이 필요한 자료를 판별할 공통 기준을 마련할 수 있다. 원본을 보유한 기관의 시스템이 재난이나 사고로 손상되더라도 별도의 보존본을 통해 자료를 복구할 수 있는 기반도 생긴다. 콘텐츠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존 기관과 역할을 정리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어떤 자료를 원래 기관이 관리하고, 어떤 데이터를 디지털 외규장각이 추가로 보존할지 기준을 마련하면 불필요한 중복 투자를 줄이면서 보존 사각지대를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다만 실제 시설을 건설하거나 데이터를 옮기는 단계가 아니라 이제 첫 걸음을 시작하는 단계다. 연구를 통해 보존 대상과 운영 주체, 기술 방식, 기존 기관과의 관계, 시설 형태 등을 정하는 기본구상을 마련하는 단계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라고 덧붙였다.

2026.06.19 11:02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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