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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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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스페인 'K-엑스포 2025' 참가…'나혼렙: 어라이즈' 출품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5 K-엑스포: 올 어바웃 케이 스타일'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K-엑스포는 K-콘텐츠 및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한류 박람회로 올해는 캐나다, 스페인, 아랍에미리트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넷마블은 28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출품했다. 부스에서는 게임 영상 관람과 시연을 진행할 수 있으며,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쿠폰도 제공한다. 또한, 같은 행사장 내 위치한 '테아트로 페르난도 데 로하스' 극장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영상을 대형 LED 스크린으로 상영하며, 현지인들에게 한국 게임 콘텐츠의 기술력과 예술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K-엑스포는 한국 게임의 경쟁력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자리로 앞으로도 글로벌 이용자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K-게임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5.09.30 09:31정진성

최휘영 문체부 장관, 밀라노 동계올림픽-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단 격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29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밀라노 동계올림픽)'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훈련하고 있는 선수단을 격려했다. 먼저 최 장관은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내의 수영센터, 태권도장, 웨이트트레이닝장, 메디컬센터 등 훈련 현장과 지원시설을 살폈다. 이어 최민정, 김길리 등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훈련과 대회 준비 등에 부족함이 없는지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선수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피차도 준비해 응원과 격려에 힘을 실었다. 최휘영 장관은 “'밀라노 동계올림픽'과 '나고야 아시안게임'은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세계에 각인시킬 중요한 무대”라며 “선수단 여러분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장비와 시설, 의료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최근 '폭력 근절 대책'을 발표했는데, 폭력 없는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선수들이 현장에서 폭력 근절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라며, “국가대표는 국민의 자긍심이자 체육인의 모범이다. 모두가 자랑스러운 국가대표임을 잊지 말고 품위를 손상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25.09.29 13:22김한준

문체부, 행정시스템 장애 복구 최선...64개 중 2개 정상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29일 오전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장애가 발생한 총 64개의 시스템 중 2개 복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62개도 복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구가 완료된 시스템은 공직자통합메일과 공직자통합메일(모바일)로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서비스하고 있으며, 나머지 62개 중 문체부 대표 누리집과 코리아넷 등 60개 또한 2주 안에 복구될 예정이다. 다만, 복구에 장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정책브리핑 사이트(모바일 포함)는 복구 시점까지 임시 누리집을 통해 서비스 일부를 제공하고 있다. 문체부는 서비스 중단 직후 서비스 장애 안내 페이지를 설치하고, 문체부 대표 및 대한민국 정부 누리소통망 채널을 통해 국민에게 장애사항을 신속히 공지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복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1:21이도원

문체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행정시스템 장애 등과 관련 장관 주재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고 27일 밝혔다. 문체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문체부 전산시스템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시스템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접속이 중단된 총 64개의 시스템은 정책브리핑, 문체부 누리집, 불법사행산업감시신고센터, 코리아넷 및 재외문화원 누리집 등 47개의 대민서비스, 공직자통합메일(공직자), 이(e)-브리핑(기자단) 등 특정대상 서비스 6개, 문체부 업무포털 등 11개 시스템이다. 또 문체부는 이날 오후 5시 장관 주재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어 시스템 장애 대책을 논의했으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체부 누리집을 통해 처리하던 온라인 민원은 전화와 팩스 및 방문으로 접수 및 처리할 계획”이라며 “불법사행산업감시신고센터, 정기관행물등록관리 신고·등록·접수 업무는 전화로 전환하는 등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스템 복구가 지연될 것을 대비해 누리집, 정책브리핑 등의 서비스는 한국문화정보원의 서버를 활용해 우회 서비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9.27 19:50이도원

최휘영 문체부 장관, 출판산업 발전 방안 논의...관계자 만나 생생한 현장 의견 청취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26일 오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서울사무소(서울 마포구)에서 '출판계 소통 간담회'를 열어 출판계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출판산업 발전을 위한 분야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출판, 유통, 지역서점, 수출, 웹소설 등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산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기술·사회 환경에 맞춰 필요한 출판 분야 지원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출판 분야에서는 강성민 파주출판문화도시재단 이사장, 김소영 문학동네 대표, 이광호 한국출판인회의 회장, 조소영 위고출판사 대표 ▲유통 분야에서는 박현진 밀리의 서재 대표, 허정도 교보문고 대표 ▲지역서점 분야에서는 오명영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회장, 이대건 동네책방네트워크 회장 ▲수출 분야에서는 이정민 제이엠(JM)에이전시 대표, 홍순철 비시(BC)에이전시 대표 ▲웹소설 분야에서는 김환철 대한출판문화협회 부회장 겸 한국웹소설협회 회장, 손제호 문피아 대표가 참석했다.(분야별 가나다순) 참석자들은 출판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출판생태계 전반에 대한 정부지원과 예산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이-북'에 대한 해외의 관심도에 걸맞은 번역과 수출 대행사 지원, 독서 공유(텍스트힙) 시대에 발맞춘 지역서점 기반의 문화프로그램 활성화, 미래 성장동력이 될 웹소설 전문인력 양성 등을 주문했으며, 출판 제작비 세액공제 도입 등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 역시 강조했다. 최휘영 장관은 “저 또한 책의 가치에 크게 공감해 책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라며, “지식과 상상력의 보고인 출판은 그 고유의 인문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IP 확장을 통해 콘텐츠 산업 전반에 선순환의 소비구조를 형성하는 힘을 가진 '케이-콘텐츠'의 원동력이자 뿌리 산업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술과 AI의 발전으로 출판산업도 큰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보다 다양한 도서가 출판·유통되고 그 매력이 세계로 확산해 가도록 현장에 귀 기울이고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9.26 17:27김한준

콘진원, '2025 스타트업콘' 개막…AI·콘텐츠 융합 논의 본격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25일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2025 스타트업콘(Startup:CON)' 개최를 알렸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스타트업콘은 국내외 스타트업, 글로벌 선도기업,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스타트업 행사다. 이번 행사는 이날과 26일 이틀간 진행되며, '콘텐츠 x 모든 것,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다'를 주제로 인공지능(AI)과 콘텐츠산업의 융합, 팬덤 전략, 해외 진출, 스타트업 성장(스케일업) 및 투자 유치 등 핵심 화두를 집중 조명한다. 강연(콘퍼런스), 연수회(워크숍), 기업상담(1:1 밋업), 투자설명회 대회 '배틀필드(Battle Field)'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막일인 이날은 '생성형 AI가 혁신하는 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스타트업의 기회'를 주제로 한 강연이 준비됐다. 먼저 구글 딥마인드의 피터 대넨버그(Peter Danenberg)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기조 강연을 통해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콘텐츠 산업 적용 방안을 제시한다. 엔비디아의 키릿 타다카(Kirit Thadaka) 프로덕트 리더는 콘텐츠 개인화 시대에 합성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차별화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성해 갤럭시코퍼레이션 이사는 기술이 콘텐츠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전망을 심도 있게 분석하며 스타트업의 차별화된 성장전략을 제안한다. 26일에는 음악산업 전문가들의 특별 세션이 예정되어 있다. ▲전(前) 스포티파이 수석 이코노미스트 윌페이지 ▲랄프 사이먼 모빌리움 글로벌 대표 ▲가수 타이거 제이케이(JK)가 함께 무대에 올라 인공지능(AI) 기술 혁신과 창작자 권리 보호, 음악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마켓컬리 초기 투자자로도 잘 알려진 배우 이제훈이 특별 대담에 참여해 창업 경험과 스타트업 투자자의 시각을 공유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국가대표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선정된 업스테이지와 엔씨 AI, 인공지능 반도체 혁신을 선도하는 리벨리온 등 국내 AI 대표 기업들도 대거 참여해 인공지능이 콘텐츠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스타트업의 대응 전략, 해외 진출 방안에 대해 조언한다. 또한 에스에이엠지(SAMG)엔터테인먼트, 가수 지올 팍, 문화방송(MBC) 등 콘텐츠 업계 주요 인사들과 해외 투자자들도 무대에 올라 콘텐츠 지식재산(IP) 확장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홍보 효율화, 해외 진출, 투자 유치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26일 열리는 '배틀필드(Battle Field)' 결선 무대에는 음악기술, 영상기술,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 7개사가 올라 직접 사업 전략을 발표한다. 심사를 통해 최종 3개 기업에는 본상이 수여되고, LG유플러스와 협력할 1개 기업에는 특별상이 별도로 주어진다. 현장에서는 국내외 26개 투자사와의 1:1 상담 및 네트워킹도 진행돼 실제 투자 연계로 이어질 전망이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스타트업콘은 국내 유일의 국제 콘텐츠 스타트업 행사로, 올해는 인공지능(AI) 등 기술 융합, 팬덤 전략, 글로벌 확장 등 산업의 핵심 의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콘진원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창의적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5 15:30정진성

[이기자의 게임픽]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 대외 활동 본격 나서나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내부 정비를 마친 뒤 대외 활동에 나설지 주목된다. 경영 전반에 힘을 쏟아온 만큼, 향후 활동이 회사의 위상과 입지 강화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가 올 하반기부터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창립(1997년) 이후 처음으로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김택진 대표는 게임 개발과 사업, 박병무 대표는 경영과 투자 및 대외 활동 등을 맡은 구조다. 김택진 대표는 1세대 벤처 창업자로 유명하다. 이용자와 미디어의 친근함 덕에 '택진이형'이란 애칭을 얻은 김 대표는 동시대 다른 창업자들과 달리 이사회 의장에 머무르지 않고 공동대표직을 유지하며 책임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11월 19일에 출시될 예정인 PC모바일 MMORPG 아이온2 등 자체 개발과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경영 전반에 나선 박병무 대표, 내부 정비 집중...대외 활동 '부족' 평가 그렇다면 박병무 대표는 취임 이후 약 1년반 동안 어떤 행보를 보였을까. 내외부 정보를 취합해 보면 박 대표는 오랜 기간 엔씨소프트 경영 자문 활동을 통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을 간소화하고 경영 효율화를 위한 내부 정비에 속도를 냈다. 김택진 대표는 박 대표의 내부 정비 추진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알려졌다. 박 대표는 올 초 퍼스트스파크게임즈, 빅파이어게임즈, 루디우스게임즈, 엔씨 에이아이(NC AI) 등을 자회사로 분할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최근 국가대표 AI 5대 기업에 선정된 NC AI는 바르코 서비스의 상용화에 나선 상태다. 외부와 소통 활동도 있었다. 박 대표는 공동대표 체제 출범 이후 첫 미디어 설명회를 비롯해 주주총회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등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게임계 맏형으로 불리는 엔씨소프트의 위상에 비해 박 대표의 대외 활동은 부족했다는 평가도 있다. 최근 2년간 실적 부진 속에서 대규모 전시회 불참과 신작 간담회 부재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엔씨소프트 사회적 위상과 역할, 더 강화해야 박병무 대표의 행보는 경영 안정 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위축된 모습으로 비쳐 우려를 낳았다는 시각도 있다. 적극적인 대외 활동으로 성장 잠재력과 사회적 위상을 드러내고, 역할을 강화해야 했지만 내부 정비에 너무 집중했던 탓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업계에선 박 대표가 하반기 대외 활동에 본격 나서면서 일부 우려를 해소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 대표가 어제(23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자리한 '게임업계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2025 기간 미디어와 투자자 등과 직접 소통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창립 이후 처음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를 맡은 가운데, 박병무 대표가 현장에서 임직원을 독려하고 업계와 미디어 등에 새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엔씨소프트 측은 올해 지스타 개막식에 참여하며, 메인 전시장인 B2C에 흥행 기대작 아이온2와 퍼블리싱작 등을 출품한다고 알려졌다. 늦어도 다음 달 중순에는 이 회사의 지스타 출품작 정보와 주요 임직원의 행사 참가 여부도 확정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씨소프트는 공동대표 체제 전환 이후 독립 개발 스튜디오 분할과 내부 인력 정비로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는 각각 개발 사업과 경영 투자 부문에 힘을 쏟고 있다고 알고 있다"라며 "실적 개선도 풀어야 할 중요한 숙제지만, 그동안 김택진 대표가 쌓아왔던 엔씨소프트의 사회적 위상과 역할도 박병무 대표가 잘 강화해주기를 기대한다. 남은 하반기 박 대표의 대외 활동에 따라 회사의 위상은 또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09:48이도원

최휘영 문체부 장관 "게임업계 정책적 과제 많아…약진 위해 박차 가할 것"

"게임업계에서 함께 해나가야할 정책적 과제가 많은 걸 느꼈다. 관계 기구와 기관 등 논의를 통해 또 한번의 약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진행된 '게임업계 현장 간담회' 이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게임업계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미다. 이날 최 장관은 국내 게임사 대표와 게임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업계 현안을 점검하고 새 정부의 게임 정책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 김병규 넷마블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배수정 로드컴플릿 대표, 유승현 원더포션 대표, 이혜린 더브릭스 대표 등 게임사 CEO와 함께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김현규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부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세계 게임시장이 중국·동남아 성장 등으로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고, 인공지능(AI)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K-게임'은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게임산업에 대한 정부의 육성 의지와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영상·웹툰에 대한 제작비용 세액공제를 게임에도 도입하는 등의 세제 지원, 대형 게임부터 창의적인 인디게임까지 게임업계 생태계 전반에 대한 펀드 투자 확대,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지원 강화, 게임 제작 환경의 인공지능 전환(AX) 지원 신설 등을 요청했다. 이날 최 장관은 "저 역시도 20년 전에 게임업계 대표로 근무했었는데, 그 사이에 게임은 산업적으로 굉장한 성과를 거두었고 이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또한 20세기 문화예술이 영화라면, 21세기 문화예술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게임이 문화예술의 축을 이끌어 갈 가능성은 앞으로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게임'이 앞으로도 'K-컬처' 300조 원 시대를 여는 선도적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문체부도 새로운 성장동력의 마중물이 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업계 육성 의지를 밝혔다.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최 장관은 "게임 산업이 우리나라 케이 컬처의 핵심 산업인데 그동안 정말 잘 성장해 왔고 모든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뿌듯할 만큼 이런 성과들이 있었다"면서도 "최근에는 성장세가 주춤하고 중국 등이 약진하는 상황"이라고 업계 현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게임 산업에서 업계와 메이저 게임사, 스타트업, 인디산업 등에서 함께 하며 해결할 정책적 과제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이날 간담회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장관은 "업계의 (고충과 같은) 그런 부분을 세세하게 앞으로 챙겨서,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같은 신설 기구들과 함께 논의하고 또 한번의 약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4 12:11정진성

문체부-한국저작권위원회, 중국국가판권국과 韓中 콘텐츠 저작권 보호 맞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 중국 국가판권국(이하 판권국)과 함께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2025 한중 저작권 정부간회의'와 '2025 한중 저작권 포럼'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늘 오전과 오후에 나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저작권 보호를 위한 양국 협력 방안과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기술 발전에 따른 저작권 정책 변화 및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준비했다는 것이 문체부 측의 설명이다. 문체부와 판권국은 2006년에 '저작권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꾸준히 저작권 분야에서 정부 간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중국 내 음반제작자의 권리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중국의 저작권법 개정(2020년)과 관련해 문체부는 정부 간 회의를 통해 판권국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한국저작권위원회도 중국 판권협회와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024년에 체결하는 등 상호 호혜적 관계를 다져왔다.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양국 콘텐츠산업 교역규모도 약 11배 증가하는 등 민관 모두에서 한중 협력은 강화되고 있다. 최근 전체 '케이-콘텐츠' 불법 유통량에서 중국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감소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중국 내 '케이-콘텐츠' 저작권 침해 근절을 향한 창작자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문체부는 '2025 한중 저작권 정부간회의'에서 중국 내 '케이-콘텐츠'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판권국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검망행동' 등 중국 정부의 저작권 침해행위 단속 활동에 대해 한국저작권위원회와 관련 국내기업의 참여와 정보공유를 요청하고 중국의 음악신탁관리단체가 사용료 징수를 확대할 수 있도록 판권국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를 향한 양국 정부 간 교류와 협력도 강화한다. 인공지능 학습 단계에서의 저작물 사용, 블록체인 기반 저작물 유통 등 기술 발전과 관련해 양국 정부의 저작권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관련 제도 도입 및 운영 관련 행정·실무적 과제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나아가 단편 드라마, 온라인 게임 등 산업현장에서의 지식재산(IP) 확보와 활용 확대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역할도 논의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양국의 콘텐츠 기업 및 협회 32개사가 참여해 민간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국내에서는 총 19개 민간 단체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가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문체부는 부산의 콘텐츠 기업을 중심으로 민간 교류단을 구성했으며, 로케트필름(영상), 마상소프트(게임), 주식회사 아리모아(애니메이션) 등 부산 콘텐츠 기업 및 협회 14개사가 중국 측과 만난다. 중국 측에서는 13개 기업 및 협회가 부산을 찾는다. 텐센트와 틱톡, 아이치이 등 중국 초대형 콘텐츠 플랫폼 업체 다수가 교류회에 참여해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케이-콘텐츠'의 높은 품질과 경쟁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 교류회 이외에도 '2025 한중 저작권 포럼'이 '한중 협력으로 여는 저작권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문체부가 운영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저작권 제도개선 협의체(워킹그룹)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부산대학교 계승균 교수와 리쯔주 웨이보 법률사무소 선임고문 변호사가 각각 한국과 중국의 저작권 제도 최신 발전상에 대해 학계의 분석을 전한다. 이어 이상욱 엠비씨씨앤아이(MBC C&I) 에이아이엑스알(AIXR) 콘텐츠팀장과 왕 샤오칭 아이치이 부편집국장이 인공지능(AI)과 저작권산업의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산업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한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전국에서 수도권 다음으로 콘텐츠 사업체가 많이 있는 부산에서 중국 정부, 민관 관계자들과 함께 저작권산업 교류·협력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양국 저작권 당국은 긴밀히 소통하며 저작자의 권리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 콘텐츠산업 발전을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2025.09.24 09:50이도원

'2025 오늘전통축제' 9월 25~28일 서울 성수에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2025 오늘전통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다. 프로젝트 렌트(R)의 최원석 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전시·공연·강연·체험·마켓·팝업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전통 복합문화축제로 마련한다. 축제 주제는 '풍류예찬(風流禮讚); 오래된 멋, 오늘의 일상으로'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생활 문화를 제안한다고 공진원 측은 설명했다. 축제의 밤 성수야회(夜會), 전통문화와 K-POP 공연의 만남 축제의 밤은 옛 동서양 문화 교류의 시기를 바탕으로 한 '성수야회(夜會)'가 책임진다. 개막일인 25일 저녁에는 너울아트컴퍼니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DJ 아스터와 DJ 달수빈이 무대를 이어간다. 26일에는 죠지, 쏠, 따마, 삼산, 페기굿 등이 참여해 '요즘 전통'을 주제로 한 무대를 선보이며, 27일에는 우원재와 DJ 임레이의 공연과 함께 너울아트컴퍼니의 탈춤과 청사자놀이가 펼쳐진다. 모든 무대는 현대적인 비트와 전통적 정서를 결합해 성수의 밤을 뜨겁게 물들이며, 공연장은 단순한 무대가 아니라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한복 파티'로 확장된다. 이에 관람객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축제의 낮 성수아회(雅會), 현대 전통문화에 대한 강연 낮 시간대에는 전통을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내는 강연 프로그램 '성수아회(雅會)'가 마련된다. 26일에는 모나가 '한복도 옷이다', 홍대선이 '임금님의 워라벨'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27일에는 고성배가 '괴담의 탄생', 조민기가 '궁녀로운 조선시대'를 들려준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김용재가 '차를 시작합니다'로 대미를 장식한다. 다섯 명의 연사는 각자의 전문성과 창의적 해석을 통해 전통문화가 현대인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방식을 관객과 공유한다. 전통문화 전시, 팝업,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 제공 축제 전 기간 에스팩토리 전역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층 실내 공간에는 상설 전시와 함께 47개의 팝업 부스가 마련돼 한복, 도자기, 공예 소품, 한과와 음료 등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들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로우키'와 프리미엄 한과 브랜드 '에움'의 메뉴를 즐기며 여유로운 휴식도 경험할 수 있다. 야외 공간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제기차기, 윷놀이, 쥐불놀이, 비사치기 등의 전통 놀이 체험이 상시 운영되며, 오후에는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흥을 더한다. 또한 현장 내 위치한 푸드트럭에서는 전통 먹거리와 함께 K-푸드를 맛볼 수 있어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2층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해 '라연한복'과 '한복신'이 전통 한복부터 신한복까지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며, 3층에서는 차와 술을 매개로 한 다회(茶會)와 라운지가 운영된다. '오온', '푸드떼', '무릉'이 함께하는 프라이빗 다회는 소규모로 진행돼 깊이 있는 전통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라운지에서는 낮에는 전통 차 체험, 저녁에는 전통주 체험이 이어진다. '2025 오늘전통축제'는 남녀노소와 외국인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과 강연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며,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한복 착용을 적극 권장한다.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공연 우선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한복 in 페스타' 인증샷 이벤트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는 무료 한복 대여와 판매 부스가 마련돼 있어 누구나 쉽게 전통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공예와 공공디자인, 전통생활문화의 진흥을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창의적인 공예문화, 디자인문화, 전통생활문화의 확산과 진흥을 통해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공진원은 오늘전통축제는 “전통문화를 오늘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제시하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오늘날의 다양한 전통 체험과 한복 착용 등을 통해 전통을 오늘의 생활 속에서 되살리는 풍성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9.23 15:01이도원

콘진원 'BCWW' 25주년, 역대 최대 규모 참가하며 성료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코엑스(대표 조상현)와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한 '2025 국제방송영상마켓(이하 BCWW)'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BCWW에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몽골·벨기에·스페인 등 국가의 바이어가 처음으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21개국 참가사와 36개국 바이어가 함께했다. 지난 17일 개막식에 참석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BCWW가 K-콘텐츠를 통해 만국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창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올해 BCWW에는 ▲문화방송(MBC) ▲씨제이이엔엠 ▲에스엘엘중앙 ▲스튜디오지니 ▲요우쿠(YOUKU) 등 21개국 370여 개 기업과 ▲텐센트 비디오(Tencent Video)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아마존(Amazon) ▲티비에스(TBS) 등 36개국 2천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했다. 현장에서 총 3천100여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누적 상담액은 약 3천4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75% 증가한 수치다. 이번 BCWW는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초청해 국제적 의미를 더했다.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CNC), 고몽TV(Gaumont TV) 등 주요 기관과 기업들이 대거 방한하였으며, 프랑스 국가관에는 ▲페데레시옹 ▲레 필름 다씨 ▲스튜디오 하리 ▲유니프랑스(Unifrance) 등이 참가하여 공동제작, 인력 교류, 유통 확대 등 다층적인 협력 논의가 진행됐다. 콘퍼런스는 총 1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인공지능(AI)·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숏폼 등 기술과 플랫폼이 결합된 미디어 의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FAST 개념을 처음 제시한 앨런 월크, 유튜브 TV&Film AVOD 파트너십 총괄 페데 골든버그, 삼성전자 최준헌 그룹장 등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해 산업 전략과 미래를 모색했다. 또한, 김은희 작가, 강윤성 감독, 방송인 송은이가 함께한 스페셜 세션에서는 K-드라마·예능 등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콘텐츠 및 K-포맷 쇼케이스에는 국내외 20여개 기업이 참가해 신작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을 선보였다. 시민이 함께한 'NEXT K-MEDIA Festival'에는 약 1천5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OTT 홍보관과 FAST 체험존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콘텐츠산업을 체험하며 새로운 이용 방식을 경험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BCWW는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며, K-콘텐츠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며, "앞으로의 25년도 K-콘텐츠가 세계 무대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전략과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3 09:45정진성

문체부, 공연·전시 할인권 2차 배포...사용처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 이하 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와 함께 공연 할인권 약 36만 장, 전시 할인권 약 137만 장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할인권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배포하며, 연말 성수기를 고려해 12월 31일까지 관람 예정인 공연·전시에 할인권을 적용할 수 있다. 할인권은 사용 유효기간(1주일)을 설정하고 남은 할인권은 매주 목요일마다 재발행한다. 이는 지난 1차 발행에서 사용기간을 6주로 설정해 발급만 받고 기간 내 사용하지 않는 비율이 높아 실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 오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할인권이 발급되며, 발급받은 할인권은 매주 수요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한다. 온라인 예매처별 공연 1만원, 전시 3천원 할인권이 각각 매주 인당 2매씩 발급되고, 결제 1건당 할인권 1매가 적용된다. 개별 공연·전시 상품가격이 아닌 총결제금액 기준으로 할인이 적용되므로, 할인권 금액보다 가격이 낮은 공연·전시라도 관람권을 여러 장 구매해 최소 결제 금액(공연 1만 5천원, 전시 5천원) 이상이면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참여 예매처도 25일부터는 7개사(네이버예약, 놀티켓, 멜론티켓,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로 확대한다. 할인 적용 대상 공연 분야는 연극, 뮤지컬, 서양음악(클래식), 한국음악(국악), 무용, 복합 등이며 대중음악과 대중무용은 제외된다. 전시의 경우 전국 국공립·사립 등의 미술관 등 다양한 전시공간에서 진행되는 시각예술분야 전시와 아트페어, 비엔날레에 적용할 수 있으며, 산업 박람회 등은 제외된다. 일부 예매처(네이버예약,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에서는 비수도권에서 개최되는 공연·전시에만 사용할 수 있는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을 예매처별 매주 인당 2매씩 추가로 발급한다.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은 전국 단위 할인권보다 금액을 높여 1매당 공연 1만 5천원, 전시 5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권 적용 가능 결제액은 공연 2만 2천원, 전시 7천원 이상으로, 관람권을 여러 장 구매해 최소 결제 금액 이상이면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민이 더 자주, 더 가까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전시 할인권에 다양한 혜택을 추가했다”라며 “이번 할인권을 적극 활용해 더욱 많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9.23 09:38이도원

문체부,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집행위원 환영 만찬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2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단을 초청해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 이번 만찬은 '2025 서울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정기총회'를 계기로 마련됐으며, 문체부는 이 자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장애인체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만찬에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앤드류 파슨스 집행위원장과 듀에인 케일 부위원장을 포함해 집행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에서 열리는 정기총회 참석차 방한했으며, 문체부는 이들에게 한국의 환대 문화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공연으로 전했다. 2025 서울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정기총회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전 세계 국가 패럴림픽위원회 대표와 국제경기연맹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패럴림픽위원회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하는 중요한 자리다. 특히,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이후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 장애인체육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환영 만찬에서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환영사와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의 답사가 이어졌으며,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국립창극단 김준수 단원의 협연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의 정수를 선보였다. 문체부는 이번 만찬이 공식 회의장을 벗어나 각국 위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우정과 신뢰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서울 정기총회 기간 동안 국제패럴림픽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장애인체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포용적 사회 구현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적극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한민국은 그동안 국제패럴림픽위원회와 함께 1988년 서울 패럴림픽, 2018년 평창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장애인체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서울 정기총회는 장애인체육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대한민국 정부는 생활체육부터 전문체육까지 장애인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청소년캠프와 스포츠지원사업 등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으로 세계 장애인체육 발전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9.22 23:19김한준

문체부, 추석 맞아 '한복 입기 캠페인' 전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함께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추석에는 한복을 입어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의 세시풍속 중 하나인 '추석빔'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계승하고, 한복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착용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의 대표 행사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1층 글래스하우스에서 열리는 '21% 한복잔치'가 있다. 이 행사는 문체부와 공진원이 개최하는 '오늘전통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며, 개인이 소장한 한복을 기증하거나 교환하는 한복 교환 장터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21%'는 옷장 속 평균적으로 입지 않는 옷의 비율을 뜻한다. 참여자는 기증된 600여 점의 한복 중에서 원하는 옷을 선택해 추석빔으로 준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한복 리폼 워크숍(저고리 만들기, 매듭공예, 전통문양 실크스크린 등), 한복 착용 체험 및 포토존 등이 운영되어 시민들이 한복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마스코트들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다. 서울시 '해치', 대전시 '꿈돌이와 꿈순이', 강원특별자치도 '강원이와 특별이', 부산시 '부기', 진주시 '하모', 전라북도 '투어몽' 등 총 6개 지자체 캐릭터들이 한복을 입은 모습의 이미지로 제작되어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귀성객을 맞는다. 특히 서울도서관 광장(9월 22일~10월 26일)과 서울공예박물관 마당(9월 29일~10월 26일)에는 왕실 한복을 입은 대형 해치 풍선 조형물이 설치돼 포토존으로 운영된다. 한복진흥센터는 22일부터 10월 12일까지 '올해의 추석빔'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국민 누구나 한복을 입고 명절을 즐기는 사진과 사연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하면, 우수 참여자에게는 아이패드 프로, 백화점 상품권, 모바일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My Hanbok Day' 공모 이벤트가 10월 26일까지 진행된다. 참여자는 한복을 입은 사진과 간단한 사연을 인스타그램으로 제출하면, 우수작으로 선정된 10명에게는 기프트카드(30달러 상당)를 증정한다. 한편, 8월부터 시작된 '#한복해요' 챌린지는 10월까지 이어지며, SNS 해시태그를 활용한 릴레이 참여 형식으로 운영된다. 매월 우수 참여자 3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4일과 5일에는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놀이마당에서 '전통한복 곱게 입기'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전통 한복을 직접 착용해보는 기회는 물론, 고름 매는 법, 올바른 착의 순서 등을 배울 수 있다. 부대 행사로는 자개 거울 만들기 체험과 인증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10월 6일 추석 당일에는 배우 박보검이 참여한 '한복 웨이브' 캠페인의 화보 영상이 서울과 해외 주요 도시의 전광판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서울 명동 '신세계스퀘어'를 비롯해 뉴욕 타임스퀘어, 파리 시타디움 코마르탱, 밀라노 두오모 광장, 도쿄 크로스 신주쿠 비전 등지의 대형 스크린에서 송출될 예정이다. 문체부 이정미 문화정책관은 “이번 캠페인은 세대와 국경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복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복 교환 장터와 사진 공모전, 전통한복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청년부터 어르신, 외국인까지 모두가 추석빔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9.22 23:08김한준

아트코리아랩, 대만 C-LAB과 AI 기반 예술-기술 워크숍 성료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산하 아트코리아랩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개최한 '2025 AKL × C-LAB 예술-기술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대만 당대문화실험장(C-LAB)이 2023년 10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이다. 대만 C-LAB은 예술과 기술 융합 분야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반구형 돔 구조의 전시장 및 공연장을 갖추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활용한 창작과 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아트코리아랩은 지난해 대만 C-LAB에서 열린 '퓨처 비전 파티(Future Vision Party)'에 국내 예술가 두 팀의 참여를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한국에서 AI 기반 돔 프로젝션 기술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해 양국 간 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워크숍에는 C-LAB 퓨처 비전 랩(Future Vision Lab) 디렉터이자 기술 미디어 플랫폼 연구개발 책임자인 워릭 차이(Warrick Tsai), 타이베이 국립예술대학의 왕 리엔천(WANG Lien-chen) 조교수, 뉴미디어 작가 청 셴유(CHENG Hsien-Yu) 등 대만의 예술·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예술·기술 융합 예술인 10명이 참여해, AI 기반 돔 프로젝션 기술의 기초부터 실습, VR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결과물 시연까지 전 과정을 체험했다. 이수령 아트코리아랩 본부장은 “이번 협력 워크숍은 국내 예술인들에게 AI 기술과 돔 구조물이라는 새로운 매체와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아트코리아랩은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예술가와 예술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신기술 기반 창·제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워크숍에 참여한 작가 이뿌리는 “AI를 창작 도구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고, 상상 속에만 있던 C-LAB의 돔 환경을 직접 시뮬레이션하며 새로운 창작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C-LAB의 워릭 차이 디렉터는 “한국과 대만의 예술가들이 단순히 기술을 적용하는 차원을 넘어, 인공지능 시대의 예술적 의미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눈 점에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2025.09.22 18:14김한준

문체부, 웹툰 산업 현장 간담회 개최…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 논의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웹툰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웹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현세 작가를 비롯한 창작자들과 한국만화가협회, 만화웹툰협회총연합, 지역만화웹툰협단체연합 관계자, 그리고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레드아이스스튜디오, 디앤씨미디어 등 주요 플랫폼 및 제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웹툰 산업이 급격한 성장 이후 다소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불법 유통 근절, 인공지능 기술 도입에 따른 창작 환경 변화 대응, 저작권 보호, 해외 진출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이 집중적으로 제기되었다. 간담회에서는 약 4천억 원에 달하는 불법 유통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해외 서버를 둔 불법 사이트에 대한 빠른 차단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접속 차단 권한을 부여하고, 민사와 형사상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 또한, 최근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국내 플랫폼 및 제작사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 확대와 더불어, 인공지능 기반 창작 환경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저작권 이슈와 제작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논의의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최휘영 장관은 “웹툰은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케이-콘텐츠'의 전 세계적 확산을 견인하는 지식재산(IP)의 원천”이라며, “문체부는 현장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웹툰 종주국에 걸맞은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25.09.19 18:38김한준

문체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자율 정비 위한 계도기간 운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일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상 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가 언론을 통해 보도됨에 따라, 업계 전반의 법령 준수 환경을 조성하고 건전한 산업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12월 31일까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계도기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확인된 바에 따르면 일부 기획사가 법령상 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영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6조를 위반한 행위에 해당한다. 문체부는 이러한 상황이 법령 인지 부족이나 단순 행정 착오, 또는 법률이 제정되기 이전부터 설립된 기획사들의 미등록 상태가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도기간 동안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기획업 등록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등록 요건과 절차에 대한 안내를 통해 자발적인 등록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는 반드시 사업장 소재지 관할 행정기관을 통해 문체부 장관에게 등록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고 영업을 지속할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등록 신청은 소재지 관할 시도나 시군구청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문체부는 계도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등록을 완료하지 않은 사업자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행정조사 및 수사 의뢰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2025.09.18 18:13김한준

문체부, '오늘전통축제' 개최...일상 속 전통문화의 새로운 얼굴을 만나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과 함께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2025 오늘전통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가 낯설고 불편하다는 고정관념을 넘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로 자리 잡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젊은 세대의 감성을 반영하여 기존의 정형화된 전시에서 벗어나, 공연과 전시, 강연, 체험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복합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축제의 공간 구성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도록 꾸며진다. 행사장 1층에서는 전통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기획 전시 '모던 코리안 라이프스타일'이 진행된다. 이 전시에는 국내 대표 작가 30여 명이 참여하여 일상에 스며든 전통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같은 층에서는 한복, 한식, 공예 등 전통 관련 5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오늘전통 팝업' 부스가 운영되어 다양한 전통 상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글라스하우스 공간에서는 잘 입지 않는 옷을 가져오면 새로운 한복으로 바꿔 입을 수 있는 장터 '21퍼센트 한복잔치'도 열린다. 이 밖에도 버려진 한복을 활용해 다시 만드는 워크숍과 매듭공예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2층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한복을 자유롭게 대여해 입을 수 있는 한복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방문객은 직접 한복을 착용하고 축제 공간을 거닐며 사진을 남기고 누리소통망을 통해 공유하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3층 주요 무대에서는 고성배, 홍대선 등 대중에게 친숙한 문화 강사들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낸다. 매일 저녁 7시에는 전통공연인 길놀이와 청사자 놀이, 그리고 우원재, 아스터, 달수빈 등 젊은 세대가 사랑하는 뮤지션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전통문화와 현대 감성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전통문화를 더욱 흥겹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는 행사장 내부뿐 아니라 성수동 일대의 다양한 문화 공간, 카페, 편집숍 등과 협력하여 더욱 풍성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야외 거리 공연과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 체험도 상시 운영되며, 한복 사진관도 설치되어 전통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할 수 있다. 서울 전역의 전통문화 기반 기업과 지역 인기 공간 등 100여 개 업체가 이번 축제에 협력해 할인 혜택과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는 효과도 기대된다. 축제 관련 상세 정보는 공진원 누리집과 공식 누리소통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이정미 문화정책관은 이번 축제에 대해 전통문화가 현대 사회와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문체부는 전통문화가 미래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8 18:03김한준

주독일한국문화원, 독일 베를린에서 케이 인디온 페스티벌 개최

주독일한국문화원은 한국 인디음악의 진면목을 유럽 현지에 소개하는 케이 인디온 페스티벌을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독일 베를린의 음악 전문 공연장 쟬혠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케이 인디온 페스티벌은 케이팝을 넘어 한국 인디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유럽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브랜드형 공연 행사이다. 이 행사는 2023년부터 문화원이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있으며 매년 독일과 유럽 각국에서 관객들이 방문할 만큼 관심이 높다. 이번 페스티벌은 "노 보더스, 저스트 록"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음악으로 한국과 독일을 연결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한국의 주요 뮤직페스티벌에서 호응을 얻은 인디 아티스트 여섯 팀이 참여해 현지 음악 팬들에게 다양한 한국 인디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이승윤, 드래곤포니, 리도어, 와와와, 다브다,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총 여섯 팀이 무대에 오른다. 이 가운데 드래곤포니와 리도어를 제외한 네 팀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프로그램에 선정된 아티스트로,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리퍼반 페스티벌에 이어 베를린 무대에 참여한다. 20일 첫째 날에는 드래곤포니가 공연의 시작을 연다. 이 팀은 데뷔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소셜미디어 팔로워 10만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이어서 몰입도 높은 연주로 팬층을 확보한 다브다와 실험적인 음악 색을 지닌 와와와가 무대에 오른다. 21일 둘째 날에는 독특한 무대 연출로 주목받고 있는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과 세련된 감성의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는 리도어가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승윤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 1에서 최종 우승했으며 2024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세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 인디음악은 최근 유럽 현지에서 빠르게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유럽 각국에서는 SNS와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인디음악을 접하는 청취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행사 일정이 공개된 이후부터 관람을 기다리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양상근 문화원장은 케이팝에 이어 한국 인디음악이 유럽 음악시장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고 밝히며 이 행사가 한국 음악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유럽에 소개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8 17:50김한준

외교부, 스웨덴 노벨박물관에 한국어 음성 가이드 서비스 제공

외교부는 주스웨덴한국문화원(원장 이경재)과 함께 17일부터 스웨덴 노벨박물관에서 한국어 음성 가이드 서비스를 정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노벨박물관은 2001년 개관 이후 1901년 첫 시상 이래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업적을 소개하고 기증품을 전시해온 공간이다. 전체 방문객의 90% 이상이 국제 관광객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박물관 중 하나다. 이번 한국어 서비스 도입으로 노벨박물관은 총 11개 언어(한국어, 스웨덴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중국어, 우크라이나어, 일본어)의 음성 가이드를 제공하게 됐다. 박물관에는 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기증품이 전시돼 있어, 이번 한국어 서비스 개시는 우리 국민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번 서비스에는 어린이용 한국어 음성 가이드도 포함됐다. 이는 기존의 스웨덴어, 영어 외에 유일한 외국어 어린이용 서비스로 한국 어린이 방문객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강 작가가 직접 녹음한 환영 메시지도 포함돼, 한국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의 감동을 현장에서 다시금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한국어 서비스는 문체부의 '해외 주요 박물관·미술관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23년 개원한 주스웨덴한국문화원이 번역과 녹음 등 전 과정을 박물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진행해왔다. 이경재 원장은 “전 세계인이 찾는 박물관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한국어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라고 밝혔다. 한편, 공식 서비스 개시일인 9월 17일에는 노벨박물관에서 기념식이 열리며 노벨박물관의 안나 라스터 관장과 이형종 주스웨덴대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2025.09.17 19:59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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