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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해외 5개국과 K-콘텐츠 저작권 침해 대응 논의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해외 법집행기관과 함께 K-콘텐츠 저작권 침해 사범 검거를 위한 국제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6 저작권 보호 집행 국제공조회의'를 열고, 해외 불법유통 사이트 대응과 침해 사범 검거를 위한 공동작전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온라인 저작권 침해가 국경을 넘어 이뤄지는 상황에서 해외 수사기관과 민간 콘텐츠업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경찰청, 인터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해외 수사기관과의 공조망을 바탕으로 K-콘텐츠 불법유통 조직과 운영자 추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회의에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네덜란드 등 해외 5개국 수사기관과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한국지부가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법무부, 대전지검, 경찰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민간 콘텐츠업계에서는 저작권해외진흥협회,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미국영화협회 등이 함께했다. 오전 행사에서는 한국의 저작권 보호정책 변화와 법 집행 사례, 한국저작권보호원 해외사무소의 침해 대응 현황이 공유됐다. 베트남과 태국의 K-콘텐츠 불법유통 사이트 폐쇄 및 침해 사범 검거 실적도 발표됐다. 오후에는 K-웹툰 침해 대응 공조회의가 진행됐다. 이어 인터폴 온라인 불법복제 대응 국제공조 사건과 민관협력으로 추진 중인 사건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침해 사범 검거 공동작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인터폴 온라인 불법복제 대응은 온라인 불법복제물 유통에 대해 문체부와 경찰청이 인터폴과 공동 대응하는 국제협력 사업이다. 참석 기관들은 국가 간 수사 정보 교류 체계와 신속한 협력을 위한 상시 소통 채널 운영 방안도 논의했다. 문체부는 해외 주요 소비국과 인터폴, 국내외 수사기관, 민간 권리자 간 협업을 강화해 사건별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는 2022년부터 국제공조 수사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그 결과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불법 IPTV 운영자 4명을 검거했고, 2024년에는 누누티비 운영자 1명을 검거했다. 2025년 초에는 베트남 거주 불법 스트리밍사이트 운영자 2명을 검거했다. 2025년 말에는 베트남으로 도피한 콘텐츠 불법유통 대량 게시자 1명을 검거하고 합동 송환하는 성과도 거뒀다. 문체부는 클릭 한 번으로 국경을 넘는 온라인 저작권 범죄는 한 국가의 단독 대응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에 경찰청, 인터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해외 수사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국제공조 수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이번 회의에서 해외 법집행기관과의 공조 및 민간 콘텐츠업계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콘텐츠 불법유통 조직과 운영자를 끝까지 추적해 창작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저작권 침해 범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6.06.09 17:30김한준 기자

문체부-국립한글박물관, 문구박람회 인벤타리오서 '더한글' 부스 운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문구 박람회 '인벤타리오'에서 한글문화상품과 콘텐츠 브랜드 '더한글'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운영되는 더한글 부스에서는 훈민정음과 청구영언을 주제로 개발한 한글문화상품을 소개하고, 한글 쓰기와 문구 취향을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부스 운영은 2026년 한글날 제정 100주년,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을 기념해 추진되는 한글문화상품 및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의 첫 행사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의 조형성과 기록문화를 현대 문구와 생활상품으로 확장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한글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더한글은 문체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주최하고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한글문화상품 및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의 공식 브랜드다. 이번 인벤타리오 부스 참여를 시작으로 한글문화상품을 소개하는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부스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 소장품을 바탕으로 개발한 한글문화상품을 만날 수 있다. 주요 상품은 노랫말의 원류로 평가되는 보물 '청구영언'과 한글의 원형인 '훈민정음'을 주제로 제작됐다. 여름의 풍류와 복을 바라는 '오이', 거문고와 독서를 즐기는 '책가도', 변하지 않는 마음을 담은 '동심결 매듭 노리개' 등이 소개된다. 한글의 조형성을 살린 '모음 도구'도 선보인다. 모음 도구는 필함, 연필 홀더, 문진, 붓 등 글쓰기 과정에 필요한 도구로 구성된다. 한글 자음과 모음의 구조, 획의 흐름을 제품 기능과 형태에 반영한 상품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람객은 문구와 글쓰기에 대한 자신의 취향을 한글 문구로 담아내는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나의 글쓰기 방식에 이름을 붙여 책갈피를 만드는 체험과 나의 취향이 담긴 필기구를 만드는 체험이 마련된다.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개막일인 10일에는 '도구와 한글: 새로운 쓰기 감각과 형태'를 주제로 도구 등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한글의 새로운 형태를 탐구한다. 6월 11일에는 '보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또 하나의 한글'을 주제로 손끝으로 느끼는 점자를 살펴보고 일상 속 점자 경험을 나눈다. 부대 행사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이번 행사 이후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KCON LA 2026, 10월 광화문에서 열리는 한글문화산업전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글문화상품과 콘텐츠의 가치를 알리고, 한글문화 확산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6.06.08 14:14김한준 기자

문체부, 디지털관광주민증 운영 지역 52곳으로 확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디지털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을 52곳으로 확대하고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소도 1400여 곳으로 늘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확대는 디지털관광주민증을 인구감소지역 여행의 실질적인 혜택 수단으로 키우기 위한 조치다. 운영 지역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89개 인구감소지역의 58.4%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늘어나며, 문체부는 지역 방문과 체류를 유도하는 관광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참여하는 8개 기초지방정부는 충북 보은군, 전북 순창군, 전남 고흥군·담양군·완도군, 경북 울진군, 경남 산청군·함양군이다. 문체부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이들 지역을 선정했고 준비 과정을 거쳐 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디지털관광주민증 혜택 장소는 기존 44개 지역 1천100여 곳에서 52개 지역 1천400여 곳으로 확대된다. 신규 지역 8곳에서만 300여 곳의 관광시설 등이 추가됐다. 대표 혜택으로는 전남 완도 해양치유센터 30% 할인, 전남 담양 담양항공 체험 35% 할인, 경북 울진 왕피천케이블카 25% 할인 등이 있다. 충북 보은군에서는 속리산 e-레포츠와 스테이 봄을 각각 10% 할인받을 수 있다. 전북 순창군에서는 발효테마파크와 썬웨이 어드벤처 글램핑을 각각 30% 할인받을 수 있다. 전남 고흥군에서는 분청문화박물관과 고흥갑재 민속전시관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남 담양군은 담양항공 35% 할인, 딜라이트 담양 평일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남 완도군은 해양치유센터 30% 할인과 완도타워 50% 할인을 제공한다. 경북 울진군은 덕구온천과 울진 아쿠아리움 25%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경남 산청군에서는 산청한방가족호텔과 동의보감 한의원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경남 함양군은 웰니스호텔 인산가 숙박료 40% 할인, 밤깨비 농장 20% 할인 등을 제공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운영 지역 확대를 계기로 디지털관광주민증 이용 활성화 행사도 추진한다.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스타필드 수원 팝업스토어에서 홍보관을 운영하고, 가입 인증 행사 참여자에게 신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안동 지역 대표 축제인 하회선유줄불놀이와 연계한 디지털관광주민 초청행사도 열린다. 참여자에게는 달걀불 소원 쓰기 체험과 안동 지역사랑상품권 혜택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최근 관광진흥법 개정으로 디지털관광주민증의 지속적 운영을 뒷받침할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11월까지 각계 의견을 수렴해 발급 요건, 혜택 기준 등 운영 전반을 정비하는 시행령 개정도 추진한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최근 관광진흥법이 개정되어 디지털관광주민증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새로 포함되었다”며 “문체부는 11월까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발급 요건, 혜택 기준 등 운영 전반을 정비하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외형적 확대를 넘어 질적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관광주민증이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실질적인 제도로 자리매김하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디지털관광주민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드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8 11:27김한준 기자

문체부,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48곳 선정...최대 5년간 1억1천만원 맞춤형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지역관광 생태계를 이끌 신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48곳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국 21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116개 주민사업체가 신청해 약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기념품, 여행, 체험 등 관광사업체를 만들고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주민 주도 관광 창업을 돕는 방식으로, 관광 수익이 지역 안에서 순환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광두레는 2013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152개 지역에서 1천400여 개 주민사업체를 육성했다. 2026년 6월 기준으로는 40개 기초지자체의 154개 주민사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48개 신규 주민사업체는 지역 자연환경, 문화유산, 특산물 등을 활용한 관광 사업 모델을 제안했다. 분야별로는 체험 분야가 25개소로 전체의 5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식음 분야는 11개소로 23%, 여행 분야는 8개소로 1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11개소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 8개소, 경북 6개소, 경남 5개소 등이 선정돼 전국 각지에 고르게 분포했다. 선정된 주민사업체에는 안정적인 창업과 성장을 위해 최대 5년간 1억1천만원 한도 안에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지원 항목은 역량 강화 교육, 우수 관광두레 사업체 견학, 창업·경영 상담, 상품·메뉴 개발, 디자인, 홍보·마케팅, 시범사업 운영, 법률·세무 자문 등이다. 지역별 관광두레 피디도 현장에서 사업체를 밀착 지원한다. 관광두레 피디는 지역활동 전문가로서 주민사업체와 지역 자원을 연결하고,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현장 조력을 맡는다. 대표 사례로는 부산 수영구의 청년 주민사업체 '꿀꺽하우스'가 있다. 이 사업체는 전통주와 발효를 콘텐츠로 주류 페어링 미식과 양조장 기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부산의 음식문화와 양조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이다. 충남 서천의 청년 주민사업체 '빈틈팜'은 스마트팜과 서해랑길, 갯벌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웰니스 팜케이션 콘텐츠를 제공한다. 농장 체험, 스마트팜 견학, 식물 큐레이션 교육 등을 통해 농어촌 생태계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경남 함안의 '전통문화기획청음'은 어계고택을 활용한 한옥스테이를 중심으로 풍물놀이, 다과상, 풍등체험, 전통 악기체험 등을 결합한 체류형 로컬 관광 콘텐츠를 추진한다. 강원 철원의 '주식회사철원다움'은 철원 농특산물을 활용한 식음 상품과 관광자원 기반 기념품을 개발한다. 철원산 고추냉이를 활용한 초콜릿과 디저트 만들기 체험도 운영해 지역 특산물에 대한 관심과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와 별도로 6월 10일부터 '청년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새롭게 공모한다. 서울, 경기, 제주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청년 주민사업체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체부는 지난 4월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청년관광두레 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 공고일 기준 사업체를 운영하는 청년 창업자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 등 100개소 안팎을 선정해 업체별 최대 2천600만원 상당의 맞춤형 상담과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관련 세부 내용은 관광두레 누리집과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활성화의 핵심은 지역 주민과 청년들이 스스로 차별화된 지역 콘텐츠를 만들어 자생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발굴된 주민사업체들이 각 지역을 찾고 싶게 만드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6.05 14:26김한준 기자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자문위 문학 분과 회의 진행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한국문학 창작 기반과 해외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문학 분과 제3차 회의를 주재하고, 문학 창작지원 강화, 번역 및 해외 진출 활성화, 국민 문학향유 확대 방안 등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문학에 대한 해외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창작, 번역, 향유 기반을 함께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작가의 경력 단계에 따른 지원 체계를 세분화하고, 한국문학 번역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한편, 국립한국문학관과 지역 문학관을 중심으로 문학 향유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0일 문체부 장관 직속으로 출범했다. 문학, 연극, 뮤지컬, 미술 등 11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문학 분과에는 창작자, 번역가, 출판업계 관계자 등 9명이 참여하고 있다. 문학 분과 위원으로는 은희경, 방현석, 곽효환, 문태준, 이수지, 이낙준 등 분야별 창작자와 얀 디륵스, 정은귀 등 번역가, 출판업계를 대표하는 김현우 위원이 참여했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그동안 자문위원들이 제안한 문학 정책 과제가 논의된다. 문체부는 우선 작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할 수 있도록 기존 중견작가 중심 창작지원금을 신진, 유망, 중견 등 경력 단계별로 세분화해 맞춤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일자리와 창작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문학 상주작가' 사업도 확대한다. 지원 인원을 늘리고 현재 7개월인 근무 기간도 연장할 계획이다. 신진 작가의 데뷔 무대이자 원고료 지급을 통해 작가 수입원이 되는 문예지 지원도 늘린다. 한국문학 번역과 해외 진출 지원도 확대·개편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해외 출판사의 한국문학 번역·출판 지원 수요는 2021년 156건에서 2025년 383건으로 145.5% 증가했다. 문체부는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문학사적 가치가 있지만 당장의 대중성이 높지 않아 번역·출판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한국고전과 근현대 걸작을 대상으로 한 기획 번역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전문 번역 인력 양성도 추진된다. 문체부는 문학뿐 아니라 한국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번역 인력을 키우기 위해 번역대학원대학을 2027년 9월 개교할 계획이다. 문학 향유 기반도 넓힌다. 문체부는 한국문학의 구심점 역할을 할 국립한국문학관을 2027년 상반기에 개관하고, 지역 문학의 다양성을 높이는 지역 문학관 지원도 확대한다. 최휘영 장관은 “문학은 사람이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일 뿐만 아니라 영화, 음악, 미술, 연극 등 모든 예술의 밑바탕에 흐르는 생각의 뿌리와 같다”라며 “우리 한국문학이 전 세계적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6.05 14:16김한준 기자

최휘영 문체부 장관, 예술활동증명 제도 개선 현장 의견 청취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예술활동증명 제도 개선을 위해 현장 의견을 듣고 제도 개편 방향을 논의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4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찾아 예술활동증명 심사 담당 직원들을 격려하고, 예술활동증명 제도 개편 특별전담반 제5차 회의에 참석해 심의 지연 해소와 발급 기준 개선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예술활동증명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예술 현장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련됐다. 문체부는 예술활동증명이 예술인 복지 지원 사업의 기본 참여 조건으로 활용되는 만큼, 심의 지연을 줄이고 변화한 예술 환경에 맞는 기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휘영 장관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예술활동증명 제도 운영 과정의 업무 고충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는 제도의 효율적 운영 방안과 심의 속도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심의 지연 등 현장 불편을 긴급히 해소하기 위해 편성된 추가경정예산 7억원의 집행계획도 점검했다. 문체부는 해당 예산을 활용해 추가 인력을 투입하고 제도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최 장관은 '예술활동증명 제도 개편 특별전담반' 제5차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예술활동증명 기준과 예술 환경 변화에 따른 제도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특별전담반은 분야별 현장 전문가 12인이 참여해 지난 3월 첫 회의를 열었다. 6월까지 운영되며, 예술인 복지사업의 기본 참여조건이 되는 예술활동증명 제도의 운영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는다. 외부 위원으로는 김신 만화웹툰협회총연합 의장, 김환철 한국웹소설협회 회장, 방현석 소설가, 손동현 성균관대 미술학과 교수, 신대철 바른음원협동조합 이사장, 유수찬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장, 이기영 배우, 이동하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조진희 우석대 연구교수, 최우정 서울대 작곡과 교수, 한영근 건축가, 함춘호 한국연주자협회 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문체부는 특별전담반 운영 종료 이후에도 현장 예술인과 관련 협회·단체,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구체적인 제도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휘영 장관은 “예술활동증명은 예술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예술활동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돕는 최소한의 안전망이자, 다양한 복지 지원 사업의 출발점이다”라며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6.04 17:46김한준 기자

문체부·외교부, 월드컵 계기 멕시코서 한국문화 행사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외교부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계기로 멕시코에서 한국문화 행사를 연다. 두 부처는 주멕시코 대한민국대사관, 주멕시코한국문화원을 통해 6월 한 달간 멕시코 현지에서 미디어파사드, 현대미술 전시, 전통연희, K팝 커버댄스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아우르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문체부와 외교부는 월드컵을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현지 시민과 전 세계 축구팬에게 K-컬처를 알리는 국제 문화교류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열정으로 잇다', '빛으로 잇다', '시선으로 잇다', '리듬으로 잇다'를 주제로 구성된다.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K-이니셔티브 협의체'를 통해 부처 간 협업으로 추진된다. 멕시코는 중남미 지역 한류 확산의 주요 거점 국가로 꼽힌다. K팝과 드라마, 뷰티, 음식 등 생활문화 전반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월드컵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서 2경기,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서 1경기를 치른다. 첫 주요 행사는 6월 6일 할리스코주 사포판에서 열리는 '한국의 날'이다. 사포판은 과달라하라 중심지와 밀접하게 연결된 과달라하라 광역도시권에 속한다. 행사에서는 K-푸드, K-컬처, K-콘텐츠, K-스포츠가 결합한 종합 문화축제가 진행된다. 한국전 참전용사 2인도 함께해 한-멕시코 양국 우정과 연대의 의미를 더한다. 같은 날 사포판 바실리카 외벽에서는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파사드 '빛으로 잇다'가 공개된다. 한국과 멕시코의 문화적 상징을 융합한 대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월드컵 열기와 문화교류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한다. 멕시코 국립세계문화박물관에서는 현대미술 전시 '전통을 번역하다, 미래를 상상하다'가 열린다. 국내 사비나미술관과 협업해 한국 전통문화를 미디어아트와 인공지능 예술 등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멕시코시티 차풀테펙 공원 내 글로벌 빌리지에서는 한국 관광자원과 K-콘텐츠를 연계한 복합형 한국홍보관이 운영된다. 주멕시코한국문화원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력해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 특별전도 한국홍보관 안에서 진행한다. 전통연희와 K팝 공연도 이어진다. 할리스코 사포판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주요 장소에서는 전통연희단체 연희난장 오날, K-타이거즈, 더광대, 멕시코 K팝 커버댄스팀들이 월드컵 성공 개최와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축하 무대를 선보인다. K-타이거즈와 더광대는 6월 9일 차풀테펙 공원 글로벌 빌리지 메인무대, 6월 10일 멕시코 국립세계문화박물관 야외무대, 6월 11일 멕시코시티 소칼로 대형 특설무대에서 공연한다. 연희난장 오날은 6월 14일 멕시코시티 푸쉬킨 공원을 시작으로 사포판, 차풀테펙 공원, 몬테레이 등에서 사물놀이와 비나리 등 전통연희 공연을 펼친다. 한국문화원에서는 6월 15일과 16일, 22일 부채춤과 봉산탈춤 등 전통춤 체험교실도 운영된다. 문체부와 외교부는 월드컵 기간 한국과 멕시코 양국 국민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현지 문화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6.06.04 12:39김한준 기자

문체부,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 7명 위촉...3년간 게임물 등급분류-사후관리 심의 참여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4일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 위원 7명을 새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기존 위원 임기 만료 등에 따른 것으로, 신임·연임 위원들은 앞으로 3년간 게임물 등급분류와 사후관리 심의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 이용자 보호와 등급분류 제도 운영을 맡는 기관이다. 최근 게임산업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가운데 문체부는 산업 이해도와 청소년 보호, 이용자 권익 보호에 대한 균형감각을 고려해 위원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강신욱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 김경태 한림대 법학과 교수, 이영준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임장원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 정무식 가천대 게임영상학과 교수, 정유원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 상임이사, 하성화 법무법인 화현 변호사다. 강신욱 위원은 법무법인 세종 대표 변호사로 현재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이번에 연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산업진흥국 방송채널 사업정책 팀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 김경태 위원은 한림대 법학과 교수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특별위원회 위원, 한국비교노동법학회 상임이사를 지냈다. 이영준 위원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감사, 대한의사협회 자문변호사, 한국게임산업협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임장원 위원은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로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장과 KBS 보도본부 통합뉴스룸국장을 지냈다. 정무식 위원은 가천대 게임영상학과 교수로 성남 4차산업특별도시추진단 공간·디지털콘텐츠분과장을 맡고 있으며, 루노소프트 부사장을 지냈다. 정유원 위원은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 편집위원 및 상임이사이자 성결대 공과대학 교수다. 하성화 위원은 법무법인 화현 대표변호사로 게임문화재단 이사, 게임이용자보호센터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물 등급분류와 사후관리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기관으로,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에 따라 문화예술, 문화산업, 청소년, 법률, 교육, 언론, 정보통신 등 관련 분야 단체의 추천을 받아 문체부 장관이 위촉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게임은 국민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대표적인 문화콘텐츠이자 케이-컬처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는 수출 전략 산업”이라며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이용자 보호와 산업 진흥의 균형 속에서 국민과 산업계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6.06.04 12:10김한준 기자

문체부,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 세미나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의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2일 서울 중구 스페이스에이드에서 '문화, 공적개발원조의 새로운 길을 묻다'를 주제로 2026년 제1차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문화가 국제개발협력의 중점 분야로 부상하는 정책 환경 변화에 맞춰 마련됐다. 기존 국제개발협력이 건설, 보건 등 전통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됐다면, 앞으로는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의 경험과 역량을 협력국 개발 수요와 연결하는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근 문체부는 국제문화교류진흥법 개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의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 추진 의무를 신설했다. 지난 2월 국제개발협력위원회가 발표한 '제4차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에서도 문화 분야가 처음으로 중점 분야에 포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등 분야의 국제개발협력 실무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 동향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분과 1에서는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 동향과 추진 방향이 다뤄졌다. 울란바타르 시립도서관 신축 등 해외 공공도서관 국제개발협력 사례와 협력국과의 소통을 통해 국제개발협력 수요를 발굴한 사례가 공유됐다.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 실무절차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됐다. 분과 2에서는 전문가 상담이 마련된다. 협력국이 희망하는 문화 분야 개발협력사업을 검토하고, 사업을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이번 세미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협력국 수요가 있는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현준 문체부 국제문화정책관은 “이번 세미나는 최근 케이-콘텐츠와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우리가 가진 문화적 경험과 역량을 국제개발협력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는 케이-컬처를 활용한 국제개발협력으로 협력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 국제사회와 상생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6.02 16:00김한준 기자

문체부, 정부 출범 1년 문화·콘텐츠·관광 성과 발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국민주권정부 출범 1년을 맞아 문화, 콘텐츠, 관광 분야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2025년 콘텐츠 산업 수출액 149억 달러, 방한 외래관광객 1894만 명, 국민 여가만족도 64%를 기록하며 각 분야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과 발표는 K-콘텐츠 수출 확대, 방한 관광 회복, 생활문화 접근성 개선, 예술 독립성 보장, 정책 생중계 확대 등을 정부 출범 1년간의 핵심 흐름으로 정리한 것이다. 문체부는 문화정책을 산업 성장과 국민 체감형 문화 향유 확대 양쪽에서 추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2025년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149억 달러로 잠정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문체부는 K-콘텐츠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책금융과 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콘텐츠 모태펀드 문화·영화 계정은 2026년 역대 최대인 7318억원 규모로 조성 중이다. 해외자본 기반의 글로벌리그 펀드도 15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웹툰 제작비 세액공제는 올해 1월 신설됐고,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일몰기한은 2028년까지 연장됐다. 불법 콘텐츠 유통과 공연·스포츠 암표 문제에 대한 제도 개선도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저작권법, 공연법,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올해 1월 29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저작권 침해사이트 긴급차단 및 접속차단 제도가 5월 11일부터 시행됐다. 저작재산권 침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는 8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암표 시장 대응을 위해 도입된 판매금액 50배 과징금과 신고포상금제도 올해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영화 산업은 올해 1분기 극장 매출액 3180억원, 관객 수 319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58.7%, 53.2% 증가한 수치다. 문체부는 추경을 통해 중예산 영화 제작 지원을 지난해 100억원에서 올해 460억원으로 확대했고,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과 첨단 제작 집중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2025년 외래관광객 수가 1894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5년 하반기 외래관광객 수는 전년도 하반기보다 17%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방한객은 677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58만 명보다 21% 늘었다. 관광수출액도 전년보다 10.6% 증가한 272억 달러로 잠정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금액은 141억 달러로 한국은행 통계 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문체부는 방한 관광 확대 요인으로 입국 절차 개선과 케이-컬처 연계 마케팅을 꼽았다. 지난해 9월 중국 단체 관광객 한시 무비자를 시행했고, 올해 3월부터는 한국 방문 이력이 있는 중국과 동남아 등 12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복수비자 발급을 확대했다. 국제회의 참가자 입국 우대 심사 대상도 올해 4월부터 동반자 2인까지로 넓혔다. 지역관광 확산을 위한 교통 기반 개선도 추진됐다. 인천-제주 국내선은 올해 5월 운항을 시작했고, 인천-김해 노선은 주 35회에서 39회로 증편이 인가됐다. 올해 1분기 지방공항 입국객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49%를 기록했다. 국민 문화 향유 확대도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문체부는 올해 4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을 매주 수요일 '문화요일'로 개편했다. 2026년 4월 기준 참여 문화시설은 1721개소로 전월보다 2.1배 늘었고, 운영 프로그램은 4756건으로 5.7배 증가했다. 공공도서관 기반 문화동아리 활동 지원은 지난해 50개에서 올해 300개로 늘었다. 사회문화시설 활용 인문 프로그램은 지난해 700개에서 올해 1200개로 확대됐다. '인생서점'과 '심야책방' 사업을 통해 전국 340개 지역서점에서는 독서 프로그램 2400여 개를 운영한다. 지역 순회 공연·전시 지원도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공연·전시 583건의 지역 개최를 지원했고, 올해는 936건의 공연·전시가 지역 순회 중이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수도권과 지역 간 문화 격차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복지 사업도 강화됐다. 문화누리카드는 올해 지원액을 15만원으로 올렸고, 청소년과 어르신에게는 1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비수도권 청년의 경우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되며, 이용 범위도 공연·전시에서 영화와 도서로 확대된다. 운동 참여를 유도하는 튼튼머니 사업은 예산이 지난해 40억원에서 올해 80억원으로 늘었다. 전국 4천여 개 체육시설에서 30분 이상 운동하면 500포인트씩 적립할 수 있으며, 1인당 연간 최대 5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국민 문화 향유 지표도 상승했다. 2025년 국민 여가만족도는 64%로 2016년 조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로스포츠 관중 수는 1천783만 명으로 역대 최다였고, 생활체육참여율은 62.9%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25년 관람객 650만 명을 돌파했다. 문체부는 국립중앙박물관이 루브르, 바티칸 박물관에 이어 관람객 수 기준 세계 3대 박물관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역 박물관을 포함한 국립박물관 전체 관람객 수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1809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박물관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 매출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413억원을 기록했다. 문체부는 창의적 전시기획과 국중박분장놀이, 케이팝 가수·인기 캐릭터 협업 등이 젊은 세대의 박물관 방문을 이끈 요인으로 봤다. 예술 독립성 보장과 민간 소통도 성과로 제시됐다. 문체부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팔길이 원칙을 강조하고, 지난해 11월부터 분야별 전문가 90명으로 구성된 장관 직속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예술인 권리보호 전담부서를 정규 직제로 신설했다. 콘텐츠 산업 현장과의 협력을 위해 지난해 10월에는 대통령 소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정책, 투자, 대중음악, 게임, 웹툰·애니, 영화·영상, 라이프스타일 등 7개 분과로 운영되며 케이-컬처 확산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정책 소통 분야에서는 국무회의와 업무보고 생중계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문체부는 한국정책방송원 KTV를 통해 정책 생중계를 지원했고,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총 465회 정책 생중계를 진행했다. 지역별 타운홀미팅 생중계 영상의 2차 제작 콘텐츠는 5628건, 누적 조회수는 약 2억3900만 회를 기록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1년간 문체부는 현장 소통에 역점을 두고 문화강국 토대 구축, 케이-컬처의 미래 성장동력화와 함께 일상 속 문화 향유 확대에 힘써왔다”라며 “국민주권정부답게 정책을 속도감 있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 2년 차를 충실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6.02 14:21김한준 기자

문체부, 외래객 특화 웰니스 관광지 20곳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특화한 웰니스 관광지 20곳을 선정하고 K-웰니스 관광 육성에 나선다. 문체부는 올해 4월 치유관광산업법 시행으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데 맞춰 기존 우수 웰니스 관광지 88곳 중 외래객 유치 역량과 프로그램 운영 수준이 높은 20곳을 집중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건강과 치유를 결합한 여행 수요가 세계적으로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형 웰니스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문체부는 미용, 스파, 한방, 명상, 자연치유, 음식, 스테이 등 한국 관광 자원을 외국인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상품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는 전 세계적으로 건강과 치유 중심의 여행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올해 치유관광산업법 시행을 계기로 K-웰니스 관광 육성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17년부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에게 치유 경험을 제공하는 '우수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해 지원해 왔다. 우수 웰니스 관광지는 뷰티·스파, 휴식, 자연치유, 음식, 한방, 명상 등 다양한 치유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지다. 올해는 기존 우수 웰니스 관광지 88곳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역량과 프로그램 운영 수준이 뛰어난 곳을 골라 '외래객 유치 특화 웰니스 관광지 20선'을 선정했다. 선정지에는 2025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대구 사유원, 방탄소년단이 '2019 서머패키지 인 코리아' 영상과 화보를 촬영하며 알려진 전북 완주 아원고택, 한라의료재단이 운영하는 위호텔제주 등이 포함됐다. 문체부는 선정된 20개 관광지에 개소당 최대 5천만원 규모의 경쟁력 강화 사업을 지원한다. 세계적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홍보, 외래객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환경 구축, 관광상품과 홍보콘텐츠 고도화 등 관광지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20선은 분야별로 뷰티·스파, 힐링·명상, 한방, 스테이, 푸드, 자연치유 등으로 구성됐다. 뷰티·스파 분야에는 서울 스파 1978 대치 본점, 부산 스파랜드 센텀시티점, 부산 클럽 디 오아시스, 인천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 대구 뷰라운지, 강원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이 선정됐다. 힐링·명상 분야에는 대구 사유원과 제주 제주901이 이름을 올렸다. 한방 분야에는 서울 여용국 한방스파, 티테라피, 이문원한의원이 포함됐다. 스테이 분야에는 전북 아원고택, 강원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 제주 JW 메리어트 제주, 제주 WE호텔이 선정됐다. 푸드 분야에는 인천 금풍양조장과 대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이, 자연치유 분야에는 강원 하이원리조트, 강원 오크밸리리조트, 제주 환상숲곶자왈공원이 포함됐다. 문체부는 치유관광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치유관광산업법 하위법령 제정을 완료하고, 치유관광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전문인력 양성, 치유관광사업자 등록, 실태조사, 치유관광산업지구 지정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치유관광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지역별 치유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웰니스 관광은 관광과 건강, 치유가 결합한 미래 성장산업”이라며 “외래객 유치 특화 웰니스 관광지를 육성해 세계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웰니스 관광 모델을 확립하고, 한국이 세계적인 치유관광 목적지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6.01 15:36김한준 기자

문체부, 김해공항서 외국인 관광객 환영·환송 행사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김해국제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 환영·환송 행사를 진행한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1일부터 14일까지 김해국제공항 입국·출국 동선에서 다국어 관광 안내, 지역 관광 정보 제공, 웰컴키트 증정, 환송 메시지 송출 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상반기 '환영주간'의 추가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4월과 5월 인천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부산항, 서귀포강정크루즈항에서 진행한 본행사에 이어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6월 12~13일 열리는 방탄소년단 부산 공연 등을 고려해 김해국제공항으로 확대했다. 부스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웰컴 카드, 한국관광지도, 기념품, K-푸드 등으로 구성된 환영 꾸러미를 제공한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입국 단계부터 부산과 지역 관광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출국 관광객을 위한 환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해국제공항 2층 출국장 인근에서는 전광판을 통해 환송 이미지를 송출하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굿바이 카드와 한국 전통문화 소재 기념품 등을 증정한다. 한국 관광 해외 홍보 플랫폼 '비지트코리아'를 통한 지역 관광콘텐츠 제공도 병행한다. 비지트코리아는 8개 외국어로 운영되며, 이번 행사와 연계해 부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 관광 정보를 웹사이트, 앱, 누리소통망을 통해 알린다. 제공 콘텐츠에는 방탄소년단 관련 부산 명소를 소개하는 '아미를 위한 부산 관광 안내'가 포함된다. 부산 내 군중 밀집 등 위험 예상 지역, 대중교통 및 이동 통제 구간, 관광 불편 신고 정보를 담은 '세이프티 트래블 가이드라인'도 제공된다. 전국 지역별 명소, 음식, 숙박, 행사 등을 소개하는 '익스플로러 로컬 어트랙션'과 인천·김해공항 등 주요 교통 거점에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까지 이동하는 방법도 안내한다. 김해공항 입·출국 관광객은 웰컴 카드와 굿바이 카드에 새겨진 정보무늬를 통해 해당 지역 관광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방한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방한 관광에 있어 고무적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부산을 비롯한 지역 곳곳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여정이 뻗어나가고 방한 관광의 양적·질적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문체부는 관광 기반 확충, 수용 태세 제고, 홍보 강화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6.06.01 15:02김한준 기자

K-콘텐츠 수출, 작품보다 사람 키운다...문체부 '글로벌 실무 인력' 양성 속도

K-콘텐츠 해외 진출 정책의 무게중심이 개별 작품 지원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인력 양성으로 넓어지고 있다. 드라마와 웹툰, 음악, 게임 등 한국 콘텐츠의 해외 소비가 확대되면서 작품을 만들어내는 역량 못지않게 현지 시장을 분석하고 계약, 유통, 마케팅을 맡을 전문 인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 K-콘텐츠 수출 마케터 양성 교육'은 이런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다. 콘진원 에듀코카 공고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K-콘텐츠, 세계를 연결하다'를 뜻하는 'CCW(Content Connects the World)'를 내세워 K-콘텐츠 해외시장 진출을 이끌 수출 마케터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단순히 교육 사업 하나를 새로 운영한다는 의미를 넘어선다. K-콘텐츠 수출 경쟁력이 작품 자체의 완성도뿐 아니라 해외시장 이해, 바이어 대응, 계약 구조, 플랫폼 유통, 현지 마케팅 역량에 좌우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점을 반영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이 해외 진출 지원의 한 축으로 '사람'을 키우는 구조에 힘을 싣는 배경이다. 콘진원 수출 마케터 양성 교육은 지난 2022년 출범해 수료생 335명을 배출했고, 이 가운데 214명, 63.8%가 콘텐츠 산업계에 진출했다. 올해 5기 과정은 신규·현직 교육생 100명 안팎을 선발해 6월 11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한국생산성본부 서울본부에서 운영된다. 올해 과정은 방송, 게임, 웹툰, 음악 등 장르별 특화교육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각 장르의 시장동향 분석과 맞춤형 수출 전략 수립 실습을 진행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기획, 소비자 조사, 데이터 분석 등 실무 교육도 확대한다. 교육 과정은 공통교육, 특화교육, 비즈니스 영어 교육으로 구성되며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등 산업 전문가 약 70명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교육 내용도 단순 이론 강의에 머물지 않는다. 콘텐츠 수출 마케팅 기초, 글로벌 유통시장과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장르별 수출 마케팅 협업 프로세스, 해외시장 분석, 영문계약서 이해와 작성 실습 등이 포함된다. 콘텐츠를 해외에 판매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시장 조사, 거래 조건 검토, 현지 파트너 대응, 마케팅 전략 수립 역량을 함께 다루는 구조다. 콘텐츠 수출은 단순히 작품을 해외에 내보내는 일이 아니다. 국가별 플랫폼 환경과 소비자 취향, 유통 구조, 저작권 계약 관행, 팬덤 마케팅 방식이 모두 다르다. 같은 콘텐츠라도 어느 시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소개하고, 어떤 유통 채널과 연결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진다. K-콘텐츠 산업이 지식재산(IP)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도 수출 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키운다. 하나의 작품이 후속 시즌, 스핀오프, 웹툰·영상화, 공연·전시, 굿즈, 게임, 해외 리메이크 등으로 확장되려면 초기 판매 이후에도 장기적인 사업 전략이 필요하다. 작품의 해외 반응을 분석하고, 현지 시장에 맞는 2차 사업 기회를 찾는 인력이 있어야 IP 활용 범위도 넓어질 수 있다. 중소 제작사와 신생 콘텐츠 기업에는 이런 인력 확보가 더 중요한 과제다. 대형 제작사나 플랫폼은 해외 영업, 법무, 마케팅 조직을 갖추기 쉽지만 중소 기업은 작품 경쟁력이 있어도 해외 시장을 직접 개척할 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수출 마케터 양성 과정이 실제 취업과 인턴십으로 이어질 경우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실무 역량을 보강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 올해 과정에 신규 교육생 대상 산업 온보딩 프로그램이 신설된 것도 이런 흐름과 맞닿아 있다. 교육 이후 신규 교육생에게는 최소 4주 이상 콘텐츠 유관 기업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코칭, 포트폴리오 제작 등 취업 지원도 상시 운영된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해외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콘텐츠 업계의 한 관계자는 "콘텐츠 정책은 제작비 지원, 번역·더빙 지원, 해외 마켓 참가, 쇼케이스 운영 등 개별 작품의 해외 진출을 돕는 방식으로 확대돼 왔다. 그러나 시장이 커질수록 단순 지원금보다 산업 안에서 전문 인력이 축적되는 구조가 중요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창작자와 제작사를 지원하는 것만으로는 글로벌 시장 대응에 한계가 있다. 콘텐츠를 해외 시장과 연결하고, 거래를 성사시키며, 장기적인 비즈니스로 키우는 실무 인력이 함께 성장해야 수출 성과도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6.01 12:47김한준 기자

문체부, 외국인 관광객용 다국어 교통정보 배포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가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대중교통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 교통정보 콘텐츠를 배포한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서울과 지역 간 이동 교통수단, 결제 수단, 온라인 예매 방법, 교통 앱 사용법 등을 담은 이미지 콘텐츠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제작해 29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방한 관광객이 공항 도착 이후 서울 시내나 지역 관광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겪는 교통 정보 부족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외 신용카드 사용 가능 여부, 교통수단별 결제 방식, 앱 기반 예매·호출 절차 등 외국인이 실제 여행 중 자주 마주하는 불편 요소를 시각 자료 중심으로 정리했다. 콘텐츠는 모두 3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여행자 유형별 교통 이용 흐름도'는 공항에서 서울 시내 관광지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경로별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주요 교통수단별 결제 수단과 이용 방법 안내서도 제작됐다. 철도, 공항버스, 지하철, 버스, 택시 등 교통수단별 결제 방식과 해외 신용카드 이용 가능 여부 등 외국인 관광객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담았다. 국내 교통 관련 앱 사용법 안내서도 포함됐다. 철도 예매, 택시 호출, 길 찾기 등 이동 편의를 돕는 대표 앱의 내려받기 방법부터 이용 절차까지 단계별로 안내해 처음 이용하는 외국인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문체부는 모든 콘텐츠를 간단한 설명과 시각적 이미지 중심으로 제작해 언어 장벽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관광객이 긴 문장을 읽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국어 교통정보 콘텐츠는 한국 관광 해외 홍보 플랫폼인 비지트코리아 누리집 교통 메뉴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누리소통망을 통해 배포된다. 전국 관광안내소에는 해당 콘텐츠로 연결되는 정보무늬가 단계적으로 부착된다. 지방정부와 관광교통 민관협의체 회원사에도 콘텐츠가 제공된다. 회원사에는 한국철도공사, SR, 공항철도,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클룩, 코레일관광개발, 티머니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쏘카, 롯데렌탈, 비자코리아, 네이버, 한패스 등이 포함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을 처음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교통 이용 시 이번 다국어 교통정보 콘텐츠를 통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다국어 교통정보를 제공해 외국인들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5.29 14:53김한준 기자

문체부, 한국 영화 유통구조 개선 민관협의체 출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한국 영화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출범한다. 문체부는 29일 영화진흥위원회 기획개발지원센터 씬원에서 첫 회의를 열고, 영화 제작·배급·상영·온라인 유통 플랫폼 관계자들과 홀드백 자율 협약과 상영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협의체는 극장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영화 유통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한국 영화의 수익 구조를 다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가 규제 방식으로 개입하기보다 영화계 내부의 자율적 합의를 통해 극장 개봉, 부가시장 유통, 온라인 플랫폼 간 상생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5월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영화진흥위원회 기획개발지원센터 씬원에서 '한국 영화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민관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관협의체에는 영화 제작, 배급, 상영, TVOD, SVOD 등 영화 유통 전 과정의 핵심 의사결정자 22명이 참여한다. TVOD는 콘텐츠 건당 요금을 내고 시청하는 방식이며, SVOD는 월정액 요금제로 콘텐츠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제작 분야에서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참여한다. 배급 분야에서는 CJ ENM, 롯데컬쳐웍스, NEW, 쇼박스, 배급사연대가 이름을 올렸다. 상영 분야에서는 CGV, 메가박스, 한국영화관산업협회가 참여한다. TVOD 분야에서는 한국IPTV방송협회,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가, SVOD 분야에서는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티빙이 참여한다. 정부와 영진위 관계자도 협의체에 포함됐다. 문체부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영화 수익 극대화를 위한 적정 홀드백 자율 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홀드백은 극장 개봉 이후 부가 시장에서 상영되기까지의 유예기간을 뜻한다. 협의체에서는 스크린 상한제 등 상영 환경 개선을 둘러싼 영화계 요구사항도 순차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영진위는 첫 회의에서 수렴한 영화계와 플랫폼 의견을 바탕으로 협약 조정안을 마련해 회람할 계획이다. 이후 제2차 회의를 조속히 열어 논의를 이어가고, 향후 두 달 동안 이견을 조율해 최종 협약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는 8월 '한국 영화 상생을 위한 홀드백 자율 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한국 영화산업을 이끄는 핵심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서로의 이해관계를 넘어 한국 영화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균형 잡힌 수익 구조를 실현하도록 솔직하고 생산적인 대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해관계자 간 긴밀한 소통과 조정을 통해 영화산업의 수익을 극대화하면서도, 시장 현실을 적절히 반영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홀드백 합의를 도출하도록 적극적으로 논의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9 14:48김한준 기자

문체부·국토부, 김해공항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논의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지방공항을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관문으로 키우기 위한 협력 논의를 이어간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29일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두 번째 '지방공항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4월 대구공항 중심으로 열린 첫 번째 회의에 이어 김해공항을 지역 방한 관광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방한 관광 실적이 증가하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경로를 수도권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지방공항과 인근 관광지로 확산시키는 협력 모델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회의는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이 주재한다. 문체부와 국토부 등 관계 부처, 부산·울산·경남 등 지방정부 부단체장,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항공사, 지역 여행업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먼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손신욱 부연구위원이 '지역관광-공항 현황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지역 기반 방한 관광 전문 여행사가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부산·울산·경남 연계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시연하는 과정에서 확인한 개선 과제를 공유한다. 주요 논의 대상은 교통, 숙박, 식음, 안내 체계 등 외국인 관광객의 실제 이동과 체류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편 요소다. 이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유관기관이 기관별 역할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공항 인프라, 지역 수용태세 개선 등 협력 과제를 조정한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대구공항과 김해공항에 이어 청주공항 등 지방공항 연계 협력 포럼을 계속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계기관 간 칸막이를 줄이고 지방공항을 방한 관광의 주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소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올해 1분기 김해공항을 통한 외국인 입국자는 약 43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만 명 대비 45.5% 증가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김해공항의 중요한 역할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에도 방한 관광 중심 국제노선과 외국인 편의 서비스를 더욱 확충해 김해공항이 지역관광의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방한 관광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관광 대전환의 적기를 놓치면 안 된다”라며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외국 관광객 여정 전반에 대한 기반 시설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혁신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럼을 통해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5.29 14:36김한준 기자

650만 관람객 몰린 국립중앙박물관…공간개편으로 혼잡 해법 찾는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관람객 급증에 따른 공간 문제 해법 찾기에 나선다. 지난해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박물관 운영의 과제가 전시 콘텐츠 확충을 넘어 관람 동선과 편의시설, 혼잡 완화, 체류 경험 개선으로 넓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입찰정보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 기능강화 및 공간개편 연구' 입찰을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관람객 증가와 박물관 이용 방식 변화에 대응해 주요 기능과 공간 활용 방향을 검토하기 위한 절차로 풀이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공간개편 필요성은 최근 관람객 증가세와 맞물려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연간 관람객 650만 명을 넘기며 개관 이래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는 이어졌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관람객은 202만38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9만8094명보다 44.8% 증가했다. 관람객 증가는 박물관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긍정적인 신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와 특별전, 어린이박물관, 교육·문화행사, 문화상품과 식음 공간까지 함께 이용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 젊은 관람층이 늘어난 점도 박물관 이용 방식의 변화를 보여준다. 하지만 관람객 증가는 동시에 운영 부담도 키운다. 주말과 휴일에는 인기 전시실과 주요 동선에 관람객이 몰리고, 입장 대기와 휴게공간 부족, 식음·편의시설 수요 증가, 외국어 안내, 가족 단위 관람객 동선 같은 문제가 함께 커질 수 있다. 관람객 수 증가를 단순 성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현장에서도 관람객 증가에 따른 혼잡 문제는 이미 체감되고 있다. 유홍준 관장도 취임식 당시 관람객이 몰리는 상황을 언급하며 편안한 관람 서비스를 위한 방안을 고민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물관의 인기가 높아진 만큼, 이제는 더 많은 관람객을 어떻게 쾌적하게 수용할 것인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셈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이번 공간개편 연구는 박물관 운영 방식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처럼 무료 상설전시와 대형 특별전, 교육 프로그램, 문화행사가 함께 운영되는 공간은 단순히 전시실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관람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 특히 박물관은 이제 '보고 나가는 공간'에서 '머무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관람객은 전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식음 공간을 이용하고, 문화상품을 구매하고, 어린이·가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장소로 박물관을 찾는다. 공간개편 논의가 전시실 중심을 넘어 박물관 경험 전체로 확장돼야 하는 이유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주요업무계획에서도 급증한 관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 구상과 지속가능한 수용 능력 확보를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이 같은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볼 수 있다. 다만 공간개편이 실제 관람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단순 시설 확충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관람객 증가 원인과 방문 시간대, 주요 혼잡 구간, 전시별 체류시간, 편의시설 이용 패턴 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공간을 넓히는 것 못지않게 관람객 흐름을 어떻게 분산하고, 공공문화시설로서의 접근성을 어떻게 유지할지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시 업계의 한 관계자는 "관람 동선이 정비되면 주말과 성수기 혼잡을 줄이고, 인기 전시실에 관람객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라며 "편의시설과 휴게공간이 보강되면 가족 단위 관람객과 고령층,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만족도도 높아질 수 있다. 박물관이 단순 관람 공간을 넘어 대표 문화관광 거점으로 기능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2026.05.29 11:15김한준 기자

K-콘텐츠 성장 다음 과제는 재투자…세제지원 역할 커진다

K-콘텐츠 산업이 성장하면서 정부 세제지원의 역할도 단순 제작비 부담 완화를 넘어 산업 내 재투자 구조를 만드는 방향으로 넓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콘텐츠 수출과 지식재산(IP) 활용이 확대되고 있지만 수익이 다시 기획개발과 제작, 기술, 인력, 글로벌 유통으로 순환하는 구조를 어떻게 만들지가 산업정책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콘텐츠 세제지원은 제작비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져 왔다.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는 제작사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민간 제작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대표적인 장치로 활용됐다. 콘텐츠 제작비가 높아지고 글로벌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세제지원은 제작 기반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정책 수단으로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콘텐츠 산업이 IP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세제지원의 역할도 넓어질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콘텐츠 한 편의 성공이 단일 작품 매출에 그치지 않고 후속 시즌, 스핀오프, 웹툰·게임·공연·굿즈, 해외 유통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작비 지원만으로는 이런 확장 투자와 재투자 흐름을 충분히 만들기 어렵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문체부도 올해 콘텐츠 세제지원 확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대상 확대와 일몰 연장, 웹툰 제작비 세액공제 신설, 문화산업전문회사 세액공제 대상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는 콘텐츠 제작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영상 중심이던 세제지원 범위를 웹툰과 문화산업 투자 구조까지 넓히려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문체부는 '콘텐츠산업 재투자 활성화를 위한 조세지원 실효성 제고 방안 연구'도 추진한다. 28일부터 입찰 절차에 들어가는 해당 연구는 콘텐츠산업에서 조세지원이 실제 재투자 유도 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검토하는 성격으로 풀이된다. 단순히 세금을 줄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 혜택이 산업 내부의 다음 투자로 연결되는지를 살피는 단계로 볼 수 있다. 재투자 구조가 중요한 이유는 콘텐츠 산업의 성장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개별 작품의 제작과 유통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원천 IP를 확보하고 이를 여러 장르와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전략이 중요해졌다. 이 과정에서는 초기 기획개발, 세계관 구축, 작가·제작 인력 확보, 기술 투자, 해외 마케팅 등 후속 투자가 반복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중소 제작사와 신생 콘텐츠 기업에는 재투자 여력이 산업 생존과 직결된다. 흥행작을 만들어도 수익 배분 구조나 플랫폼 의존도에 따라 다음 프로젝트에 충분히 투자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세제지원은 이런 구조를 유도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 될 수 있다. 기업이 콘텐츠 수익을 인력 채용, 기술 개발, IP 확장, 후속 제작, 해외 유통망 확보 등에 다시 투입할 때 세제 혜택이 작동한다면 민간의 재투자 유인이 커질 수 있다. 단순 보조금과 달리 민간 투자 결정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도 조세지원의 장점이다. 다만 지원 효과가 특정 대형 기업에 집중되지 않도록 하는 과제는 남아있다. 콘텐츠 업계의 한 관계자는 "콘텐츠산업은 대형 제작사와 플랫폼, 중소 제작사, 독립 창작자, 투자사가 복잡하게 연결된 구조다. 조세지원이 규모 있는 기업의 비용 절감 수단으로만 작동하면 산업 전체의 재투자 선순환을 만들기 어렵다"라며 중소 제작사와 신생 IP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 설계가 함께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K-콘텐츠 세제지원의 다음 과제는 '자금이 어디에 다시 쓰이도록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가깝다. 제작비 부담 완화는 여전히 필요하지만, 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세제지원이 민간의 재투자 방향을 유도하는 장치로 작동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6.05.28 14:50김한준 기자

문체부, 국민체력인증센터 22곳 추가 공모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국민체력인증센터 신규 설치 문턱을 낮추고 전국 22개소를 추가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은 기존 공간 기준이 지방자치단체의 신규 참여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 문체부는 공공체육시설과 생활체육시설을 활용한 센터 설치가 쉬워지면 국민체력100 서비스 접근성이 지역 단위로 더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인증기관의 총면적 기준은 기존 160제곱미터 이상에서 120제곱미터 이상으로 완화됐다. 기존에는 체력 측정에 필요한 7미터×17미터 규모 공간을 동일 공간 내부에 확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해당 공간 확보가 어려운 경우 인접 체육시설에서 같은 규모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성인 민첩성 측정 항목도 기존 '10미터 왕복달리기' 대신 '반응시간 검사'로 대체할 수 있게 했다. 반응시간 검사는 소리 등 외부 자극에 신체가 얼마나 빠르게 반응하는지 측정하는 검사다. 문체부는 대체 종목 도입에 맞춰 공간 기준도 현실화했다고 설명했다. 공모 규모는 신규 체력인증센터 22개소다. 신청 대상은 체력인증기관 설치와 운영이 가능한 지방자치단체다. 시·군 체육회나 공공기관 등을 간접보조사업자 운영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다. 선정된 신규 센터에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통해 운영비와 인건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국비가 지원된다. 서울시를 제외한 지자체 기준 총사업비는 1년 기준 2억779만원이며, 기금과 지자체가 5대5로 매칭한다. 서울시는 기금과 지자체 매칭 비율이 3대7이다. 지정 요건은 공간 규격, 전담인력, 사업수행능력이다. 공간은 총면적 120제곱미터 이상과 7미터×17미터 이상 체력측정 공간을 갖춰야 한다. 전담인력은 건강운동관리사 2명과 체력측정사 2명을 배치해야 하며, 재원 확보와 인증 기준·절차에 따른 업무 수행 능력도 요구된다. 신청은 7월 17일까지 지방자치단체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에 공문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출 서류는 체력인증기관 지정 신청서, 연중운영 확인서, 사업계획서 등이다. 이후 현장실사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8월 하순 신규 기관을 발표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장비 설치와 인력 채용, 관계자 교육 등을 거쳐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민체력100은 생애주기별 체력 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개인 맞춤형 운동처방과 체력증진교실을 제공하는 체육복지 서비스다. 국민체력인증센터는 2012년 전국 4개소에서 시작해 2026년 5월 현재 96개소로 확대됐다. 이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체력측정 및 체력증진교실 참여 인원은 2012년 약 1만2천명에서 2025년 약 267만명으로 증가했다. 최근에는 건강 증진과 맞춤형 운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공공기관과 기업 채용 과정에서 체력 측정 결과를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이번 지정 기준 개선으로 지자체의 참여 문턱이 낮아진 만큼, 더욱 많은 지역에 국민체력인증센터가 들어서길 기대한다”라며 “2030년까지 센터를 전국 150개소로 확대해 국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과학적인 체력 관리와 건강 증진, 의료비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5.27 13:05김한준 기자

최휘영 문체부 장관, AMA 수상 K팝 가수들에 축전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27일 '제52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한 케이팝 가수들에게 축전을 보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방탄소년단, 캣츠아이, 헌트릭스, 트와이스 등 4개 팀이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신인, 올해의 노래 등 주요 부문을 포함해 11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케이팝이 별도 장르 부문을 넘어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의 핵심 부문에서도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방탄소년단은 완전체 복귀 이후 다시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됐고, 캣츠아이와 헌트릭스도 신인·노래 부문에서 주요 상을 받으며 글로벌 음악 시장 내 케이팝 기반 아티스트의 확장성을 보여줬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1974년 시작된 미국 대중음악계 주요 시상식 중 하나다. 방탄소년단은 2021년 아시아 가수 최초로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6년 완전체 복귀 이후 다시 같은 부문을 수상했다. 최휘영 장관은 “이제 케이팝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전 세계 음악 산업의 패러다임을 이끄는 주류 문화이자 희망과 연대의 상징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라며 “케이팝의 눈부신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대중음악의 저변을 넓히고 산업 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2026.05.27 12:41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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