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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대시, 애플 메시지서 음식 주문하는 AI 공개…드론 배송도 확대

미국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가 애플 메시지 앱에서 바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별도로 도어대시 앱을 열지 않아도 문자 명령만으로 주문과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의 대기 명단 접수를 시작했다. 이용자가 “평소 먹던 단백질볼을 회사로 주문해줘”와 같은 문자를 보내면 AI가 휴대전화 번호를 도어대시 계정과 연결해 기존 주문 이력과 선호도를 반영하고, 저장된 결제 수단으로 결제까지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도어대시가 지난 6월 앱 안에 도입한 AI 챗봇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용자는 음식 사진을 확인하거나 냉장고 속 식재료 사진을 보내 레시피를 추천받을 수도 있고, 부족한 식료품의 구매도 제안받을 수 있다. 기업용 AI 주문 기능도 공개했다. 예를 들어 회사 슬랙 챗봇이 직원별 주문을 취합한 뒤 사람의 별도 개입 없이 도어대시 단체 주문까지 처리할 수 있다. 스페이스XAI와 코그니션AI, 머코 등이 이미 이 기능을 내부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다만 외신은 초기 버전 테스트에서 앱에 표시된 가격과 AI가 제시한 가격이 다르거나 추천 내용과 사진이 맞지 않는 오류도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도어대시는 실제 대기 명단 고객에게는 개선된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I와 함께 배송 자동화도 확대한다. 회사는 치폴레와 파파이스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함께 북캘리포니아에서 자체 드론 배송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상업용 드론 운항 승인을 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초기 테스트에서 드론 배송은 평균 5분 이내에 주문을 전달할 수 있었다. 일반 음식 주문의 약 80%는 자체 드론으로 운반할 수 있을 만큼 가볍고 작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날씨와 비행거리, 지상 교통 상황 등을 고려해 드론 배송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026.10.01 08:49류승현 기자

10월부터 불법스팸 발송·방치하면 매출 6% 과징금 부과한다

불법스팸을 보내거나 자신의 서비스가 불법스팸 전송에 이용되는 것을 제대로 막지 않은 사업자에게 관련 매출액의 최대 6%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제도가 10월부터 시행된다. 과징금은 사업자의 매출 규모와 함께 위반 행위의 고의성, 방법과 수단, 피해 규모 등을 따져 결정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불법스팸 과징금 부과 기준 등을 담은 정보통신망법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 고시 제·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제도는 개정 정보통신망법에 영리 목적의 불법 광고성 정보를 전송한 사업자 등에 대한 과징금 규정이 신설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기존 과태료 중심의 제재만으로 반복적인 불법스팸 전송과 이를 통한 경제적 이익을 억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과징금 제재가 도입됐다. 시행령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의 서비스가 불법스팸 전송에 이용될 경우 사업자가 취해야 하는 전송 중단 등 구체적인 조치 기준을 규정했다.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업자도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 과징금은 관련 매출액을 기준으로 위반 행위의 중대성에 따라 1~6%의 부과기준율을 적용한다. 관련 매출액을 산정하기 어려운 경우 등에 적용하는 기준 금액은 1억~20억원으로 정했다. 과징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매출액은 위반 행위 직전 3개 사업연도의 연평균 매출액과 직전 사업연도 매출액 가운데 큰 금액을 토대로 산정한다. 전체 매출액은 총매출액에서 부가가치세 등을 제외한 순매출액을 기준으로 한다. 위반 행위와 관련 없는 매출을 가려낼 때는 재화·서비스의 종류와 성질, 공급·제공 방식, 사업의 독자성이나 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사업자가 여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전체 매출을 곧바로 과징금 산정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관련 매출 범위를 구체화한 것이다. 과징금 규모를 좌우하는 위반 행위의 중대성도 세부적으로 판단한다. 고의 과실 여부와 위반 방법 및 수단, 위반 행위 유형, 피해 규모와 영향 등을 평가해 보통·중대·매우 중대한 위반 행위로 구분한다. 이를 토대로 과징금을 가중하거나 감경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대성 판단 기준을 보다 명확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단순히 불법스팸 전송이 조직적이거나 반복적으로 이뤄졌는지만 볼 것이 아니라 수신자의 사전 동의를 적절하게 받았는지, 수신거부 기능을 제대로 제공했는지 등 개별 행위의 위법성 정도를 먼저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성옥 위원은 수신자의 사전 동의 획득 절차나 수신거부 기능 등 각각의 위반 행위가 어느 정도의 위법성을 갖는지 판단한 뒤 조직성 반복성을 함께 고려하는 방식으로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이 같은 취지를 세부 기준에 반영하기로 했다. 김종철 위원장은 관련 문구를 조정할 수 있도록 위임한 뒤 시행령과 고시안을 의결했다. 최수영 위원은 불법스팸이 단순한 이용자 불편을 넘어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국민의 재산을 침해하는 범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존 과태료 중심 제재로는 불법스팸을 통해 얻은 경제적 이익을 환수하거나 반복적인 위반을 억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과징금 기준 금액을 물가 상승에 따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상근 위원은 장기간 동일한 금액 기준을 적용하면 제재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며 물가상승률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방미통위는 향후 관련 입법례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방미통위는 불법스팸 관련 조사 제재 절차도 정비했다. 방송미디어통신사무소장에게 전송 위탁 관련 규정 위반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와 검사, 시정조치 명령, 불이행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의 권한을 위임하도록 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이번 시행령과 고시 등 하위 법규 제·개정으로 그간 불법스팸 전송이 근절되지 않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국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디지털미디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과제를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의결된 시행령 개정안과 고시 제개정안은 9월 중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등을 거쳐 10월1일 시행될 예정이다.

2026.09.09 19:09박수형 기자

아톤, 나이스디앤에스에 악성문자 사전차단 플랫폼 공급

아톤(대표이사 김종서, 우길수)이 나이스디앤에스에 악성문자 사전차단 플랫폼을 공급한다. 아톤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악성문자 사전차단체계 전문 솔루션사로서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관련 사업을 본격화하며, 나이스디앤에스에 악성문자 사전차단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KISA에 따르면 4월부터 기업 고객을 대신해 대량으로 문자를 발송하는 사업자(특수부가통신사업자)는 앞으로 악성문자를 걸러내는 체계를 갖춰야 사업자 등록을 유지할 수 있다. 전송자격인증을 받고 악성문자 사전차단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 요건이 됐기 때문이다. 문자 발송 단계에서 악성 URL 등 위험 요소를 자동으로 탐지·차단해야 하며 나이스디앤에스는 아톤의 플랫폼을 도입함으로써 해당 요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아톤의 악성문자 사전차단 플랫폼은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BUF(Bad URL Farm)'는 KISA가 제공하는 악성 URL 정보를 받아 문자에 담긴 링크가 위험한지 실시간으로 판정한다. 발송 시스템에 설치되는 'MTQS'는 도박·대출 등 금칙어와 차단 대상 번호를 걸러낸다. 기존 발송 시스템을 바꾸지 않고 연결해 전송자격인증의 금칙어·URL 차단 요건을 충족하는 구조다. 또한 어떤 문자를 왜 걸렀는지 조회하고 보고서 형태로 남길 수 있어, 사업자가 조치 내역을 증명해야 할 때 활용할 수 있다. 검사 기능을 추가해도 문자 발송이 느려지지 않도록 설계했으며 서비스는 24시간 365일 중단 없이 운영된다. 아톤은 글로벌 보안기업과의 제휴와 자체 수집·검증을 통해 악성 URL 데이터를 축적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 휴대폰에서 피싱·스미싱을 탐지하는 디펜더스(DefendUs)를 통신사와 금융사에 공급 중이다. 이번 악성문자 사전차단 플랫폼으로 문자가 발송되는 단계까지 대응 범위를 넓혔다. 아톤은 나이스디앤에스에 이어 복수의 문자전송 사업자와 도입을 협의하고 있으며, 전송자격인증 대응 수요에 맞춰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는 "인터넷 문자 발송 사업자에게 악성문자 사전차단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기본 요건이 됐다"며 "검증된 탐지 역량에 실제 운영 환경을 고려한 설계를 더해, 사업자들이 발송 품질을 해치지 않으면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2:45김기찬 기자

뉴플로이, 온디바이스 AI 문서 OCR 서비스 '뉴플로이 AI' 출시

뉴플로이가 온디바이스 AI 모델 기반의 문서 광학문자인식(OCR) 소프트웨어 '뉴플로이 AI'를 무료 제공한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뉴플로이 AI는 PDF와 스캔 문서의 글자, 표, 레이아웃을 인식해 내용 전체를 데이터 형태로 구조화한다. 단순 텍스트 인식에 그치지 않고 문서 레이아웃 분석, 표 구조 및 셀 단위 텍스트 인식, 표 내 데이터의 연관 관계 분석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수식은 이공계 논문 작성 표준인 라텍(LaTeX) 형식으로 변환해 인식하며 한영 번역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뉴플로이가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모델은 사용자의 디바이스 내에서 문서 데이터 처리·저장 등 전 과정을 수행하며 파일은 외부 서버로 전송되지 않는다. 이에 보안 정책상 클라우드·온라인 등 외부 서비스에 업로드가 어려운 사내 자료나 개인정보 포함된 문서도 유출 우려 없이 처리할 수 있다. 뉴플로이는 문서 레이아웃 분석, 한국어·영어 OCR, 표 구조 분석 등 역할별로 특화된 소형 AI 모델을 결합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필요한 모델만 선택·실행할 수 있기에 고성능 GPU 없이 일반 PC의 CPU만으로 문서 작업이 가능하다. 뉴플로이 AI는 개인·기업 고객 구분 없이 무료로 제공되며, 연내 맥OS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AI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용자는 뉴플로이 앱 설치 후 필요한 기능의 AI 모델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김진용 뉴플로이 대표는 “뉴플로이 AI는 고성능 GPU 없이도 누구나 자신의 PC에서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문서 OCR은 그 첫 번째 모델로, 앞으로도 사용자가 자신의 디바이스에서 동작하는 AI를 직접 구성할 수 있도록 관련 모델을 계속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8.19 10:35백봉삼 기자

기록적 폭염에 재난문자 급증…5년 평균보다 57% 늘었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재난문자 발송도 크게 늘었다. 올해 1~7월 발송 건수는 최근 5개년 평균보다 57% 증가했고, 전국 곳곳에서 최고기온이 40도까지 치솟은 최근 일주일간 약 1300건에 달하는 재난문자가 발송됐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발송된 폭염 재난문자는 총 2563건으로, 최근 5개년 같은 기간 평균 1625건보다 57% 증가했다. 폭염이 절정에 달한 최근 일주일간 재난문자 발송이 집중됐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치솟았던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발송된 폭염 재난문자는 1292건에 달했다. 올해 1~7월 전체 발송량의 절반가량이 일주일 사이 집중된 셈이다. 연도별 1~7월 폭염 재난문자 발송 건수는 2022년 48건, 2023년 727건, 2024년 1148건, 2025년 3640건, 올해 2563건으로 집계됐다. 폭염 재난문자가 급증하면서 대규모 재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이동통신망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폭염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기지국을 활용해 재난문자를 전송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재난문자 발송을 결정하면 이통사가 해당 지역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단말기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재난문자 전송의 핵심에는 CBS(Cell Broadcasting Service) 기술이 있다. CBS는 특정 전화번호를 지정해 문자를 하나씩 보내는 일반 문자메시지와 달리 특정 지역의 기지국 전파 범위에 있는 휴대전화에 동일한 메시지를 동시에 전송한다. 이통 3사는 CBS를 이용해 재난 상황에 따라 특정 기지국 단위부터 전국 단위까지 발송 범위를 조절할 수 있다. 폭염이 발생한 지역에 있는 다수 이용자에게 동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이유다. 통화처럼 기지국과 특정 이용자 사이에 개별 연결을 설정할 필요도 없다. 기지국 전파 범위 안에 있는 단말기를 대상으로 정보를 일방향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도 다수 이용자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전화번호나 특정 통신사 가입자를 기준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이 아닌 만큼 국내 이동통신사 가입 여부나 국적과도 관계가 없다. 해외 이동통신사에 가입한 외국인 관광객도 국내 기지국에 연결되고 단말기가 CBS를 지원하는 등 수신 조건을 갖추면 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다.

2026.08.11 16:21홍지후 기자

에버스핀, KISA 손잡고 '악성문자 사전 차단 체계' 구축…'문자백신'으로 스미싱 원천 봉쇄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손잡고 악성문자를 사전 차단해 스미싱 범죄 원천 봉쇄에 나선다.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악성문자 사전차단체계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에버스핀과 KISA는 협약에 따라 악성문자 등 위협 정보 공유체계를 마련하고 공동 대응 프로세스를 수립, 날로 고도화하는 스미싱 등으로 인한 국민적 피해를 예방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지난 4월 시행된 개정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특수유형 부가통신사업자 등록 요건이 대폭 강화돼 문자 중계사나 재판매사는 악성 URL과 개인정보 탈취 유도 문구를 자동으로 탐지해 전송을 막는 '사전차단체계'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며 “에버스핀은 '문자백신' 솔루션으로 시장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버스핀의 '문자백신'은 문자가 발송되기 전 첫 단계에서 에버스핀의 AI 분석 엔진을 통해 0.5초 안에 실시간 검증을 수행한다. URL 구조와 생성 패턴, 경유지 추적, 글로벌 정상 앱 DB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신·변종 스미싱을 99.9% 원천 차단한다. 에버스핀 측은 문자백신은 문자중계사나 대형 재판매사가 자체 시스템에 직접 도입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형(Type B)'과 상위 사업자의 시스템을 활용하는 '위탁연계형(Type C)' 등 다양한 도입 방식을 지원해 사업자들의 까다로운 규제 준수 부담을 대폭 덜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문자백신의 강력한 성능 기저에는 에버스핀의 대표 피싱방지 솔루션인 '페이크파인더'와 핵심 깃술인 '화이트리스트' 기술이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리스트 기술은 전 세계에 배포된 모든 정상 앱을 수집한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피싱 목적으로 위·변조된 악성앱의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KISA와의 업무협약은 에버스핀 기술력이 국가 차원의 디지털 인프라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사후 대응이 아닌 '발신 전 원천 차단'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가장 안전한 문자 메시지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에버스핀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7.30 09:55주문정 기자

사이냅소프트, 문서 인식 기준 높이는 AI 공개…"OCR 유지보수 부담↓"

사이냅소프트가 문서 서식 인식 기준을 스스로 개선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내놨다. 사이냅소프트는 AI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사이냅 OCR IX' 통합 개발 환경인 '폼스튜디오'에 서식 인식 자가 개선 기능을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폼스튜디오는 프롬프트와 학습, 템플릿 방식의 인식 엔진을 한곳에서 선택하고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가 개선 기능은 AI 에이전트가 문서에서 추출할 항목의 설명을 다시 작성한 뒤 정답 데이터와 비교해 정확도를 채점하는 방식이다. 여러 개선안 가운데 점수가 가장 높은 버전을 자동으로 선택해 서식 인식에 적용한다. 기존에는 인식률이 낮으면 실무자가 항목 설명을 수정하고 결과를 재평가하는 작업을 반복해야 했다. 개선 기능을 적용하면 사용자는 AI가 만든 변경 내용과 성능 점수만 확인하면 된다. 사이냅소프트는 항목이 많거나 양식이 자주 바뀌는 문서에서도 새로운 서식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롬프트 작성에 익숙한 인력 의존도를 낮추고 초기 구축과 유지보수에 필요한 시간과 수작업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기능은 문서 인식 범위도 확대했다. 비전언어모델(VLM) 엔진 핵심값 추출 품질을 개선하고 일본어와 신자체 인식 기능을 추가해 수출입 송장 등 해외 문서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원문자와 취소선 등 특수한 글자 형태를 인식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금융사와 공공기관의 행정·심사 업무에서 특정 표시를 읽지 못해 데이터가 누락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는 통합 환경 내에서 기업이 상황에 맞춰 인식 엔진을 유연하게 활용하고 운영 효율과 자가 개선을 통한 인식 품질을 높이는 과정 자체를 자동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이를 통해 도입 기업은 단순 반복작업과 초기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 향상이라는 비즈니스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8 10:46김미정 기자

기상청, 대구 수성구 지산1동에 올해 첫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

기상청이 시간당 100㎜에 이르는 극단적 호우가 쏟아진 대구 수성구 지산1동에 올해 추가 신설한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CBS)를 발송했다. 기상청은 17일 오후 10시 10분 기준 중부지방에 위치한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중규모 저기압에 의한 다량의 고온다습한 수증기 유입으로 시간당 100㎜에 상당하는 강수가 관측됨에 따라 국민이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즉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했다고 밝혔다.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누적강수량이 100㎜ 관측되거나, 1시간 누적강수량 85㎜와 15분 누적강수량 25㎜가 동시에 관측됐을 때 40dB의 알람을 동반해 발송된다. 기존 호우 긴급재난문자와 같이 휴대폰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읍면동 단위로 발송된다. 기존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기준은 시간당 50㎜, 3시간 90㎜ 또는 시간당 72㎜다. 기상청 측은 기존 호우 긴급재난문자 수준을 넘어 재난성호우 발생 시 추가 경고를 함으로써 재난 현장의 즉각적인 대피와 대응을 유도해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고자 올해 추가로 신설한 단계의 긴급재난문자라고 설명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17일 밤부터 19일 사이 전국 곳곳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추가로 발송될 가능성이 높다”며 “긴급재난문자를 받으면 상황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즉시 안전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6.07.17 23:19주문정 기자

"문자도 AI가 읽어준다"...SKT 'AI메시지' 이렇게 써보세요

휴대폰 문자도 AI가 대신 읽어주는 시대다. 예약이나 택배 알림, 쿠폰, 카드 결제 등 다양한 문자가 매일 쏟아지는데 하나하나 내용을 끝까지 확인하는 번거로운 일까지 AI에 맡길 수 있는 셈이다. SK텔레콤의 에이닷 서비스 업데이트는 'AI 메시지'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들의 문자메시지 이용 불편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AI 메시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요약과 다음 행동에 대한 제안이다. 예컨대 '[Web발신]' 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메시지를 읽지 않아도 '병원 예약 안내'와 같은 문구로 알려줘 문자를 개별로 모두 읽기 전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웹발신 문구로 시작하는 문자는 실제 예약과 같은 중요한 정보인지 광고인지 모두 읽어야만 하는데 이와 같은 작은 불편을 덜 수도 있다. 아울러 예약 문자라면 실제 예약 날짜와 시간, 위치 등의 정보를 추출해 에이닷 일정 기능으로 곧장 정리할 수도 있다. 똑같은 방식으로 쿠폰 문자를 받게 될 경우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커피 쿠폰'이라는 요약 내용을 먼저 확인하고, 예약 문자가 일정 앱에 자동으로 등록할 수 있는 것처럼 쿠폰 문자는 쿠폰 코드와 유효기간을 따로 정리된다. 쿠폰 코드를 바로 복사할 수도 있다. 쿠폰 만료일 전에 알림을 설정할 수도 있는데, 이는 구글과 협력 기반의 온디바이스AI 기능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에이닷 음성통화가 기존에 통화내용을 녹음한 뒤 요약해주는 기능이 유용하게 쓰였다면 'AI 메시지'에서는 문자를 확인한 뒤 일정을 등록하거나 쿠폰을 사용하는 등의 다음 할 일을 곧바로 이어갈 수 있게 도와주는 셈이다. 앞서 'AI 메시지'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에이닷 전화 앱의 설정 메뉴를 거쳐야 한다. 약 600MB 크기의 관련 AI 기능 엔진을 별도로 내려받아야 하는데, 별도 데이터 통화료가 들지는 않는다.

2026.07.09 17:21박수형 기자

"글자 위치·역할까지 파악"…미스트랄AI, 차세대 OCR 모델 출시

미스트랄AI가 기업 문서를 인공지능(AI)이 읽고 활용하기 쉬운 형태로 바꿀 수 있는 모델을 공개했다. 미스트랄AI는 새 광학문자인식(OCR) 모델 '미스트랄 OCR 4'를 출시했다고 24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이 모델은 문서에서 텍스트를 추출할뿐 아니라 글자 위치와 문서에 적용되는 모델 신뢰도까지 측정한다. 미스트랄 OCR 4 핵심은 문서를 더 세밀하게 읽는 데 있다. 기존 OCR은 문서 속 글자를 텍스트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이 모델은 문서 내 글자 위치와 역할을 구분한다. 미스트랄 OCR 4는 텍스트 위치를 표시하는 바운딩 박스를 제공한다. 또 제목, 표, 수식, 서명 등 문서 요소를 유형별로 나누는 블록 분류 기능도 지원한다. 이 모델은 페이지별·단어별 신뢰도 점수도 제공한다. 기업은 이 점수로 출처 기반 인용, 민감 정보 삭제, 사람 검증이 필요한 업무를 더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미스트랄AI는 미스트랄 OCR 4를 기업 검색과 검색증강생성(RAG) 파이프라인 핵심 수집 도구로 내세웠다. 미스트랄 OCR 4가 문서를 구조화된 형태로 바꾸면 AI는 필요한 내용을 더 정확히 찾고 답변의 출처도 함께 제시할 수 있다. 기업은 미스트랄 OCR 4를 문서 기반 에이전트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다. 미스트랄AI는 미스트랄 OCR 4가 양식 작성, 송장 처리, 컴플라이언스 점검 같은 업무에서 AI 에이전트가 문서 내용을 이해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미스트랄 OCR 4가 지원하는 문서 형식은 PDF, DOC, PPT, 오픈도큐먼트 등이다. 지원 언어는 10개 언어군에 걸친 170개 언어다. 미스트랄 OCR 4는 자체 호스팅도 지원한다. 미스트랄AI는 미스트랄 OCR 4를 단일 컨테이너에 배포할 수 있는 모델로 설계했다. 기업은 문서 데이터를 외부로 보내지 않고 자체 인프라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 미스트랄AI는 성능 측면에서도 미스트랄 OCR 4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내부 분석에 따르면 독립 평가자들은 주요 OCR·문서 AI 시스템과 비교한 평가에서 미스트랄 OCR 4를 더 많이 선호했다. 평균 선호율은 72%였다. 미스트랄 OCR 4는 공개 벤치마크 'OlmOCRBench'에서 85.20점을 기록했다. 이는 미스트랄AI가 테스트한 모델 중 전체 최고 점수다. 'OmniDocBench'에서는 93.07점을 냈다. 미스트랄AI는 벤치마크 점수를 절대적 기준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수식 표기 방식이나 다단 문서 읽기 순서처럼 채점 방식에 따라 실제 성능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스트랄 OCR 4의 가격은 API 기준 1000 페이지당 4달러다. 기업이 배치 API를 사용하면 50% 할인이 적용돼 가격은 1000 페이지당 2달러로 낮아진다. 다큐먼트 AI는 1천 페이지당 5달러다. 미스트랄AI는 미스트랄 OCR 4와 OCR 4 기반 다큐먼트 AI를 미스트랄 스튜디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를 통해 API로 제공한다. 스노우플레이크 파스 다큐먼트에서도 곧 지원될 예정이다. 키미 그레월 마이크로소프트 AI 생태계 파트너십 부문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에서 OCR 4 기반 미스트랄 다큐먼트 AI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우리 파트너십에 중요한 이정표"고 말했다.

2026.06.24 18:31김미정 기자

'스미싱 문자 원천차단'…에버스핀, SMTNT와 손잡고 스미싱 예방 서비스 진출

에버스핀이 메시징 서비스 기업 에스엠티엔티(SMTNT)와 손잡고 악성문자 사전차단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화이트리스트 기반 악성 문자 탐지기술 '문자백신'을 SMTNT의 발송 인프라에 통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문자백신은 문자 발송 시점에 URL과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악성 여부를 판별하고 수신자 기기에 도달하기 전에 원천 차단한다. 알려진 악성 URL은 기본적으로 차단한다. 문자백신이 최근 빠르게 변형되는 스미싱 공격에 구조적으로 강한 이유다. 처리 속도는 기존 서비스보다 수십 배 빠르며, 대량 문자 발송이 일상인 유통 시장에서 이는 서비스 품질과 직결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지난 4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 공포를 기점으로, 통신사-문자중계사-재판매사로 이어지는 유통 구조 전반에 보안 의무가 부과되는 등 스미싱 사전 차단을 골자로 한 정부 정책이 본격화했다”며 스미싱 예방 서비스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문자백신은 전 세계 2300만개 이상의 정상 앱 정보를 AI로 데이터베이스화한 화이트리스트 방식을 기반으로 한 파생 기술”이라며 “이미 사고를 일으킨 블랙리스트에 등록되지 않은 신종 URL도 실제 악성앱 설치 유도와 악성 행위가 발생하는지 판단한다”고 전했다. 재판매사는 기존 서비스 그대로, 요금 변동 없이 보안 기능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시스템을 바꾸지 않아도 정부가 요구하는 보안 의무를 충족할 수 있다. 문자백신을 적용한 SMTNT는 현재 이 기술을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화이트리스트 기술은 금융권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에버스핀의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로 입증됐다. 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한국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KB국민카드·우리카드·DB손해보험·SBI저축은행·저축은행중앙회 등 국내 60곳 이상의 금융사에서 이용 중이다.

2026.05.28 12:55주문정 기자

재난정보 한눈에 본다…'국민안전24' 전면 개편

정부가 분산돼 있던 재난·안전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제공하는 '국민안전24'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실시간 재난정보와 위치 기반 안내를 강화해 국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30일부터 기존 '국민재난안전포털'을 전면 개편한 국민안전24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재난·안전정보는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있어 이용이 불편하고 사용자 위치 기반 실시간 정보 제공에도 한계가 있었다. 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재난정보 제공 창구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국민안전24는 기존 5개 시스템에 흩어져 있던 재난·안전정보를 하나로 연계했다. 이용자는 여러 사이트를 찾지 않고도 재난문자, 행동요령, 대피소 정보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실시간 재난정보 제공 범위도 확대됐다. 태풍과 산불 등 기존 9종에서 홍수·폭염·지진·방사선·여행경보 등 26종으로 늘어나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정보를 제공한다. 위치 기반 서비스도 강화했다. 지도 기반으로 확인 가능한 재난·안전정보는 기존 20종에서 43종으로 확대됐다. 사용자가 관심 지역을 설정하면 주변 위험 요소와 안전시설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 이용 편의성도 개선됐다. 기존 영어 중심 서비스에서 벗어나 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일본어 등 총 22개 언어를 지원해 국내 체류 외국인 대부분이 모국어로 재난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재난 대응 속도를 높이고 국민의 안전 체감도를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박형배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국민 입장에서 안전과 직결된 각종 재난·안전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안전정보가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제공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9 17:11한정호 기자

"OCR 넘어서"…데이터브릭스, 문서 이해 AI 플랫폼 공개

데이터브릭스가 기업 문서 속 비정형 데이터를 자동 수집·분석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공개했다. 19일 IT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브릭스는 PDF 문서나 이미지 등에 묻혀 있던 비정형 정보를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 가능한 형태로 변환하는 솔루션을 내놨다. 해당 플랫폼은 기존 데이터브릭스 '레이크플로'와 '도큐먼트 인텔리전스'를 결합한 문서 처리 체계다. 레이크플로는 통합 데이터 엔지니어링 솔루션이다. 기업 내 다양한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처리하며 파이프라인을 구성하는 역할을 한다. 도큐먼트 인텔리전스는 비정형 문서를 이해하고 구조화하는 AI 기능이다. PDF나 이미지 손 글씨 등 복잡한 문서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계약 정보 금액 등 핵심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한다. 현재 기업 데이터 약 80%는 PDF나 이미지, 오피스 문서 형태로 존재한다. 이 데이터는 검색이나 분석이 어려워 사실상 활용되지 못했다. 그동안 기업은 광학문자인식(OCR)이나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따로 연결해 문서 속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해 왔다. 이 방식은 정확도가 낮고 관리도 어려워 기업 AI 도입에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데이터브릭스는 '레이크플로 커넥트'를 통해 문서를 자동으로 가져오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쉐어포인트나 구글 드라이브 등에 있는 문서를 별도 설정 없이 연결해 바로 데이터로 쓸 수 있게 돕는다. 이후 도큐먼트 인텔리전스가 문서를 읽고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스캔 이미지나 손글씨 같은 복잡한 문서도 구조화해 계약 날짜, 금액, 거래처 정보 등을 자동 추출한다. 여기서 '레이크플로 잡스'가 문서 수집부터 분석까지 전 과정을 한 흐름으로 처리한다. 일부 작업이 실패해도 해당 부분만 다시 처리할 수 있어 운영 부담도 줄였다. 이 과정에서 유니티 카탈로그를 기반으로 데이터 접근 권한과 이력 관리가 적용된다. AI는 기업 내부 데이터 맥락을 반영해 더 정확하게 문서를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다. 크레이그 와일리 AI 제품 총괄은 "문서마다 별도 AI 아키텍처를 만들 필요가 크게 줄어든다"며 "이 제품은 내부에서 가장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링크드인에서 밝혔다.

2026.04.19 18:00김미정 기자

"카드 개통이 완료됐습니다" 피싱 문자, 작년 4분기 '기승'

"카드 개통이 완료됐습니다. 고객님이 개통한 내용이 아니라면 신고 접수 바랍니다. 문의: ○○○○-○○○○." 6일 안랩에 따르면 이같은 금융기관 사칭 피싱 문자가 지난해 4분기 가장 많이 발생한 문자 공격 유형으로 조사됐다. 안랩은 이날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에이전틱(AI) 기반 보안 플랫폼인 '안랩 AI 플러스'로 다양한 피시 문자를 탐지·분석한 결과를 담은 '2025년 4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유형별로 보면 지난해 3분기 가장 많이 발생한 피싱 문자 공격 유형은 '금융기관 사칭'이 약 47%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정부·공공기관 사칭(16.93%) ▲구인 사기(14.40%) ▲텔레그램 사칭(9.82%) ▲대출 사기(5.87%) ▲택배사 사칭(3.32%) ▲부고 위장(1.47%) ▲공모주 청약 위장(0.70%) ▲청첩장 위장(0.39%) ▲가족 사칭(0.17%) 순서로 집계됐다. 특히 '금융기관 사칭' 유형은 직전 분기 대비 공격 빈도가 343.6%나 늘어 가파른 확산세를 보였다. '카드 발급 완료 안내', '거래 내역 알림' 등을 내세워 직접 신청·결제하지 않은 내역일 경우 즉시 신고하라는 문구로 사용자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문자 본문에 피싱 사이트 인터넷 주소(URL)나 가짜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삽입하고, 신고 절차를 가장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수법이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피싱 시도 방식은 URL 삽입 유형이 98.89%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모바일 메신저로 유인하는 수법은 1.11%에 그쳤다. 이는 공격자들이 새로운 기술적 변화를 시도하기보다 높은 성공률이 검증된 URL 기반 공격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안랩은 "URL 삽입 공격이 공격 방식은 단순하지만 사용자의 심리와 행동을 공략하며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피싱 문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불분명한 송신자가 보낸 URL 클릭 금지 ▲의심스러운 전화번호의 평판 확인 ▲업무·일상에 불필요할 경우 국제 발신 문자 수신 차단 ▲스마트폰 보안 제품(V3 모바일 시큐리티) 설치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랩은 “피싱 문자 공격은 꾸준히 진화하고 있지만 금전·구직 등 관심도가 높은 이슈나 사용자의 일상과 밀접한 계절적 소재를 활용하기 때문에 작년과 유사한 패턴이 올해에도 이어질 수 있다”며 “설 연휴를 앞둔 만큼 가족과 지인에게 대표적인 피싱 수법을 미리 공유하며 경각심을 높인다면 피해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6 11:12김기찬 기자

"쿠팡·카카오 폭파" 협박에…경찰 수사 나서

쿠팡 물류센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에 이어, 카카오 본사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이 재차 들어오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대구경찰청에 “안성 쿠팡 물류센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112 문자 신고가 접수됐다. 문자 메시지에서는 “오늘 오후까지 5억원을 입금해달라”는 내용과 계좌번호가 포함돼 있었다. 안성경찰서는 대구경찰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고 관내 원곡·죽산·일죽면 소재 쿠팡 물류센터 총 세 곳에 지역경찰과 기동순찰대 등을 투입해 수색한 결과,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판교 카카오 아지트와 관련해서도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전날 오후 9시 11분경 카카오 고객센터에 “과산화수소를 제작해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 투척했다. 터진다”는 글이 올라오면서다. 해당 글을 작성자는 자신을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지칭하며 “무능한 경찰”이라는 조롱의 메시지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글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저위험으로 판단해 건물 수색은 하지 않되 순찰 등을 강화한 상황이다.

2025.12.24 18:23박서린 기자

"도입 전 품질 검증"…한국딥러닝, '딥 에이전트 랩' 출시

한국딥러닝이 기업 인공지능(AI) 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문서 처리 기술을 미리 검증해 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마련했다. 한국딥러닝은 딥 에이전트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 플랫폼 '딥 에이전트 랩'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용자는 이 플랫폼을 통해 문서 업로드만으로 '딥 광학문자인식(OCR)과 '딥 파서' 처리 과정을 확인하고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다. 이번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독립적 기능 실행이다. 사용자는 딥 OCR만 실행해 표 감지와 텍스트 추출 결과를 확인하거나 딥 파서만 구동해 문서 구조 분해 성능을 개별 검증할 수 있다. 이는 기업이 거대언어모델(LLM)이나 검색증강생성(RAG) 시스템을 도입하기 전 문서 처리 품질을 사전에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 딥 OCR은 제이슨(JSON)과 엑셀 등으로, 딥 파서는 HTML과 PDF 등으로 데이터를 출력해 실제 업무 환경과 유사한 테스트가 가능하다. 플랫폼은 웹 기반으로 운영되며 구글 통합 인증(SSO)을 지원해 접근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대시보드를 통해 팀별 분석량과 크레딧 잔여량 등 분석 이력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다. 한국딥러닝은 이번 출시와 함께 금융, 공공, 제조, 물류 등 주요 산업별 문서 AI 패키지도 공개했다. 이 패키지는 산업 특화 데이터 구조와 룰셋을 포함하고 있어 개념 증명(PoC)에서 상용화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인다. 앞서 한국딥러닝은 와이즈넛, 코난테크놀로지와 협력해 딥 에이전트의 데이터 처리 성능을 입증했다. 실험 결과 문서 검색 정확도와 응답 안정성이 개선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산업별 특화 검색 시스템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기업은 딥 에이전트 랩으로 문서 기반 AI의 기술을 도입 전 확인할 수 있다"며 "우리는 산업별 패키지와 API, 온프레미스 제공을 통해 문서 자동화 도입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12.16 10:27김미정 기자

"더 편리해졌다"...LGU+, AI 통화앱 '익시오 2.0' 공개

LG유플러스가 개인 맞춤형 기능을 추가한 '익시오 2.0'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단순 기록이나 반복 업무를 넘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답변을 제공하는 AI를 활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과 통화 녹음 및 요약, 보이는 전화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통화 앱이다. 익시오 2.0은 보안을 넘어 편리함까지 챙긴 업그레이드 버전이며 ▲AI 대화 검색 ▲AI 스마트 요약 ▲디스커버 2.0 등 신기능이 추가됐다. 우선 'AI 대화 검색'은 통화했던 내용 중 기억나지 않는 부분을 직접 찾을 필요 없이 AI에게 질문하고 답변받는 기능이다. 또 통화 내용을 기반으로 대화 방식, 대화 속 감정 등을 분석해 긍정적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인사이트도 답변으로 제공한다. 'AI 스마트 요약'은 통화 내용을 사용자의 필요 목적에 따라 자동으로 정리하는 기능이다. 메모, 토론, 문의, 할 일 등의 간단한 형태를 비롯해 부동산 중개, 영업 활동 등 업무에 최적화된 양식으로 내용으로 요약한다. 요약된 내용은 간단하게 수정하거나 복사, 공유할 수 있다. '디스커버 2.0'은 통화와 문자 데이터를 분석해 가입자에게 필요한 AI 기능을 추천하는 안내 페이지다. 이 페이지에서는 가입자의 사용 패턴에 따른 ▲AI 통화 내용 정리 ▲문자 메시지 분석을 통한 일정 관리 ▲통화에서 언급된 장소 검색 등 AI가 추천하는 필요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신규 기능도 추가됐다. 이 버전에서의 익시오 2.0는 '위험 인터넷주소(URL) 탐지'와 'AI 문자 리마인더'가 도입됐다. 위험 인터넷주소 탐지는 가입자가 받은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에 포함된 피싱 위험 URL에 접속할 때 이를 확인해 주의 알림을, AI 문자 리마인더는 문자로 받은 쿠폰이나 예약 일정을 알아서 감지하고 날짜가 가까워지면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애플의 iOS 버전 익시오 2.0에는 하나의 휴대전화에서 두 개의 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 기능이 추가됐다. LG유플러스는 추가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iOS 이용자도 안드로이드 버전 익시오 2.0에 탑재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익시오 2.0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AI 통화 앱이 아닌 초개인화 AI 에이전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 에이전트추진그룹장은 “가입자에게 안심과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익시오 2.0 버전을 개발했다”며 “다양한 가입자 가치를 제공하며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밝은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0.20 09:39진성우 기자

지미션, 중기부 업고 'VLM OCR' 날개…'보는 AI'로 문서 혁신 이끈다

지미션이 차세대 비전언어모델(VLM)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앞세워 지능형 문서처리 시장 선점에 나선다. 지미션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시장확대형' 연구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VLM 기반의 멀티모달 지능형 OCR 솔루션 연구개발'이다. VLM은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와 시각 정보까지 함께 분석하는 멀티모달 모델이다. 기존 기술이 단순히 문서 속 글자를 정확히 읽어내는 데 집중했다면 지미션의 기술은 문서의 전체 맥락까지 이해하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 기술은 문서 속 글자, 표, 그래픽, 서식 구조를 종합적으로 파악한다. 이를 통해 AI가 단순 문자 인식을 넘어 문서가 담고 있는 본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지미션은 AI OCR를 기반으로 ▲문서 자동 분류 ▲개인정보 마스킹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요약 및 검색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은 기존 기술에 VLM을 더해 문서 처리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술이 상용화되면 사용자는 문서 속 항목의 의미와 맥락까지 반영된 지능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일례로 같은 숫자라도 계좌번호인지, 주민등록번호인지 서식에 맞춰 스스로 구분하고 필요한 항목만 골라 추출하거나 요약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맥락에 기반한 검색 기능으로 방대한 문서 더미에서도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게 된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OCR을 뛰어넘는 고도화된 문서처리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며 "공공, 금융, 의료, 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 AI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9.22 16:33조이환 기자

당근, 사기 패턴 감지 'AI 에이전트' 도입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 조성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사기 패턴을 감지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AI 기술을 활용해 사기 위험을 선제적으로 탐지하고 신속히 대응해 이용자가 더욱 안심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AI 에이전트는 ▲이용자 게시글 ▲채팅 ▲동네인증 ▲휴대기기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기 패턴을 감지한다. 의심 패턴이 감지되면 AI 에이전트가 위험도를 평가하고 결과를 모니터링 전문인력이 확인해 신고, 제재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한다. 이번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당근은 기존 게시글 모니터링 시스템에 더해 더 넓은 범위의 사기 위험을 조기에 포착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채팅 내 안전 기능도 강화됐다. 사기 이력이 있는 계좌번호나 전화번호가 채팅에서 공유될 경우 자동으로 삭제되며 번호 끊어쓰기나 한글 변환 같은 우회 시도도 차단된다. 상대방에게는 해당 번호가 사기 행위에 사용된 위험 정보라는 사실과 함께 거래 중단을 권고하는 경고 알림이 표시된다. 기존의 이용자 경고 알림을 넘어 이제는 위험 번호가 아예 노출되지 않도록 해 외부 채널로 유도하는 사기 시도 가능성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당근은 계정 대여 사기 예방을 위한 이용자 알림 기능도 보강했다. 새로운 기기에서 당근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문자 ▲알림톡 ▲이메일을 통해 '계정을 타인에게 대여하거나 공유할 경우 사기 범죄에 연루돼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가 즉시 발송된다. 이를 통해 계정 대여의 위험성을 알리고 계정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더욱 안전한 서비스 이용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언제나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 만큼 이용자 보호를 위해 중고거래 사기 방지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용자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8 10:04박서린 기자

사이냅소프트, VLM 기술로 OCR 고도화…"AX 시대 선도할 것"

사이냅소프트가 비전언어모델(VLM) 기술로 데이터 추출 정확도를 높여 인공지능(AI) 전환(AX) 시대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한다. 생성형 AI의 고질적 문제인 환각 현상을 최소화해 문서 기반 업무 혁신을 가속화하는 전략이다. 사이냅소프트는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사이냅 OCR'의 누적 레퍼런스가 200건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150건 돌파 이후 5개월 만에 50건 이상의 신규 사례를 추가 확보한 것으로 회사의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한다. '사이냅 OCR'의 핵심 경쟁력은 머신러닝 기반 학습과 비전-언어 모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기술에 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의 약점으로 꼽히는 환각 현상을 최소화했다. 문서 내 특정 키와 값(Key-Value)을 정확히 추출해 데이터 처리 신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인증으로 검증된 99.3%의 한글 인식률과 굿서비스(GS) 인증을 획득해 기술적 안정성을 입증받았다. 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시스템과 연동돼 업무 자동화 효율을 극대화한다. 특히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와 결합해 기업의 문서 자산을 생성형 AI를 위한 지식 자산으로 전환한다. 단순한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200건 이상의 레퍼런스는 '사이냅 OCR'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의 높은 신뢰를 증명하는 성과"라며 "최신 VLM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정확도를 한층 더 끌어올린 만큼 문서 기반 업무를 혁신하는 '도큐먼트 AI' 리더로서 기업의 성공적인 AX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1 16:01조이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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