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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딥러닝, 딥 에이전트 모바일 출시…현장 문서 바로 데이터로

한국딥러닝이 현장에서 촬영한 문서와 계량기 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본사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문서 AI 서비스를 모바일로 확대했다. 한국딥러닝은 문서 AI 에이전트 '딥 에이전트'의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딥 에이전트는 문서나 이미지에서 필요한 글자와 항목, 표 등을 찾아 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바꿔주는 서비스다. 한국딥러닝의 문서 분석 기술인 딥 OCR과 딥 파서를 활용한다. 모바일 앱은 현장에서 자료를 촬영한 뒤 본사 직원이 다시 내용을 입력해야 했던 과정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는 현장 직원이 문서나 계량기 등을 촬영해 메신저나 이메일로 보내면 본사 담당자가 사진을 내려받아 필요한 정보를 다시 업무 시스템에 입력해야 했다. 딥 에이전트 모바일을 이용하면 현장 직원이 스마트폰으로 문서와 모니터 화면, 계량기, 명함 등을 촬영하는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한다. 촬영한 이미지와 추출 결과는 딥 에이전트 웹으로 바로 연동돼 본사 담당자가 별도로 사진을 전달받거나 내용을 다시 입력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 한국딥러닝에 따르면 출시 전 14개 현장에 서비스를 적용한 결과 정보를 다시 입력하는 업무가 기존보다 86% 감소했다. 촬영한 자료를 전달하고 본사에서 다시 입력한 뒤 확인하던 과정도 현장 촬영과 웹 확인으로 줄었다. 제약 영업 현장에서는 실적 증빙자료를 촬영해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고 가스 검침 업무에서는 계량기를 찍어 수치를 데이터로 바꾸는 방식으로 활용했다. 제조·시설 현장의 점검표 관리와 영업 직원의 명함 정보 등록에도 적용했다. 본사에서 어떤 정보를 추출할지도 미리 정할 수 있다. 담당자가 딥 에이전트 웹에서 필요한 항목과 표 구조를 설정하면 현장 직원이 모바일 앱으로 촬영한 자료에서도 같은 기준으로 정보를 추출한다. 여러 현장에서 들어오는 자료를 동일한 기준으로 처리할 수 있다. 문서 양식이나 추출할 정보가 바뀌면 문서 운영 플랫폼 딥옵스에서 기준을 변경할 수 있다. 변경 전후 결과를 같은 문서로 비교해 성능을 확인한 뒤 새로운 기준을 웹과 모바일에 적용할 수 있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현장 직원이 사진을 찍고 본사 직원이 그 값을 다시 입력해야 한다면 자동화는 촬영 단계에서 멈춘 것과 다르지 않다"며 "딥 에이전트 모바일은 촬영 문서와 추출 결과를 웹으로 즉시 연동해 전달·재입력 병목을 줄인다"고 말했다.

2026.10.01 14:58김동원 기자

흩어진 기업 문서 AI로 묶는다…지미션, 일본 시장 공략

지미션이 인공지능(AI) 기반 문서 자동화 기술을 앞세워 일본 기업 시장 공략에 나선다. 복합기와 팩스·이메일·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여러 경로로 들어오는 문서를 하나로 모아 처리하는 기술을 현지 시스템통합(SI) 기업과 함께 일본 기업 환경에 적용한다. 지미션은 지난 10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메가존클라우드가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 일본 진출 프로그램에 참가해 일본 물류 대기업 그룹 산하 SI 기업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AX 인텔리전트 다큐먼트 플랫폼'의 일본 현지 적용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 플랫폼은 복합기와 팩스·이메일·ERP 등 여러 업무 채널로 들어오는 문서를 한곳에서 받아 AI로 처리한다. AI가 문서 내용을 인식하고 분류한 뒤 필요한 정보를 추출·구조화해 후속 업무 시스템으로 넘기는 구조다. 기업 입장에서는 문서가 들어오는 경로마다 별도의 처리 과정을 두는 대신 하나의 플랫폼에서 업무를 연결할 수 있다. 기존 업무 시스템을 크게 바꾸지 않고도 AI 기능을 연계할 수 있어 기존 전산 환경을 유지하면서 문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일본 기업 역시 여러 채널에서 발생하는 문서를 연결하고 처리하는 업무 효율화가 과제로 꼽힌다. 지미션은 현지 기업의 시스템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담당하는 SI 기업과 협력해 기존 시스템에 자사 AI 기술을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미팅에서도 물류·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본 SI 기업을 대상으로 문서 수신부터 분류·정보 추출·후속 업무 연계까지 자동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제품 공급에 그치지 않고 현지 기업 시스템에 맞춘 구축과 개념검증(PoC) 등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지미션은 앞서 '2026 한·일 IT기업 교류회' 등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기업과 접점을 넓혀왔다. 이번 상담을 계기로 현지 SI·IT 기업과의 파트너십과 PoC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미션은 AI 기반 문서·데이터·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공공·금융·제조 분야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현지 기업과 협력해 사업 기회를 넓히고 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일본 역시 복합기, FAX, 이메일, ERP 등 다양한 채널에서 발생하는 문서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활용하는 것이 기업 AX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비즈니스 미팅을 계기로 AX 인텔리전트 다큐먼트 플랫폼의 일본 시장 적용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현지 파트너와 함께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6:29김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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