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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스급 AI모델 공격자 손에 들어가는 건 시간문제"

"미토스 급의 프론티어 AI 모델이 공격자의 손에 들어가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이상준 지란지교시큐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연구소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공격자들 위협이 기업이나 기관을 노리는 것에서 나아가 보안업체까지도 타깃으로 삼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CTO는 1966년생으로 삼성전자 컴퓨터 시스템사업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90년대 초반 국산 유닉스 시스템 개발 및 사업을 담당했고, 삼성SDS 설립 당시 삼성SDS로 합류해 조달 EDI 중계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등을 수행했다. 2000년에는 시큐아이에서 공개 키 기반 구조(PKI) 개발 팀장을 역임했다. 2002년 유넷시스템즈로 합류해 연구소장으로 약 15년 근무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에는 2017년 1월 합류, 현재 9년째 CTO를 맡고 있다 그는 "지란지교시큐리티는 AI발 보안 위협에 대비해 AI 기반 취약점 분석을 개발 단계에 적극 활용해 보안성을 높이고 있다. KISA 등 외부 전문기관과 취약점 진단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 예방·탐지·대응으로 이어지는 다층 방어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또 개발 단계서부터 보안에 대비하는 '시프트 레프트'와 침투 자체를 어렵게 하는 구조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운영 단계에서는 다중속성인증(MFA), 이상행위 탐지 기능을 강화하고 긴급 패치와 신속한 대응 체계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위협 탐지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를 결합해 보다 선제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I발 보안 위협 뿐 아니라 지난해 터져 나온 쿠팡, SK텔레콤 등 대형 해킹 사태와 SGI서울보증 등 기업들을 괴롭힌 랜섬웨어 공격까지 사이버 위협은 날로 고도화되는 현실이다. 특히 랜섬웨어 공격의 경우 이중, 삼중으로 금전을 갈취하는 것은 물론 백업 데이터 공격, AI를 활용한 정교한 피싱으로 초기 침투, 서비스화 등 위협을 다각화하고 있다. 랜섬웨어 대응이 보안의 필수 요소가 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이 CTO는 "최근 랜섬웨어는 이메일과 문서 파일로 위장해 사회공학적 기법을 활용해 초기 침투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용자가 직접 문서 파일을 열람하고 파일 내부에 포함돼 있는 악성 스크립트를 실행함으로써 랜섬웨어 공격이 이뤄지는 형식"이라며 "이에 따라 단순히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방식 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콘텐츠 무해화(CDR) 기술을 통해 문서 내 실행 가능한 콘텐츠를 사전에 제거하고, 무해한 문서를 중앙화된 보관소에 저장해 문서의 유입부터 반출까지의 전주기를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같은 지란지교시큐리티의 기술들은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며 "제로트러스트는 접근 통제, 인증 등 영역과 더불어 기업 내부에 유입되는 콘텐츠까지 신뢰하지 않는 보안 체계다. 문서 등 콘텐츠의 보안을 위해 악성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전수 삭제한다. 오직 중앙 서버에서만 콘텐츠는 관리되며, 사용자는 무해화된 콘텐츠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제로트러스트 전략 수립 단계에 들어간 고객사나, 제로트러스트 도입에 관심이 많은 기업이나 기관을 중심으로 최근 CDR 제품에 대한 도입 문의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 이 CTO 설명이다. 그는 "제로트러스트 프레임워크 구현은 장기적인 과제다. 인증서부터 엔드포인트, 내부자 보안, 물리보안 영역까지 모든 체계 전반을 점검해야 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며 "지란지교시큐리티 CDR 제품을 도입해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구현하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지란지교시큐리티 CDR 제품은 구축이 쉽고 단기간에 가능하며, 효과가 즉각적이다"라고 짚었다. "중소기업 무너지면 대기업도 뚫린다…SaaS 중심 지원" 보안을 완벽하게 구현해 내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공격자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환경에서 불리한 조건 속에서 한정된 예산으로 수많은 공격들을 방어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AI까지 가세해 공격이 집중된다면 웬만한 보안 체계를 다 갖췄다는 대기업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마련이다. 중소기업은 더 열악하다. 보안 담당자는커녕 해킹을 당해도 모르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이같은 중소기업들이 대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경우 침해사고를 당했을 때 대기업으로 피해가 번지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이 CTO는 "중소기업은 보안 전문인력과 예산이 제한적인 만큼 운영이 간편하면서도 부담이 적은 보안 서비스가 중요하다"며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가능하면 클라우드 기반 문서 보안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초기 구축 비용과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기관에서 추진하는 중소기업 보안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보안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중소기업의 보안 수준 향상은 개별 기업을 넘어 산업 전반의 보안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솔루션 연동 가이드북으로 공시 확대 대응"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됨에 따라 정부의 대응 시계도 빨라졌다. 보안 관련 컴플라이언스도 급변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기업들이 주목하는 대목은 내년부터 정보보호 공시 대상이 전체 상장사로 확대되는 것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규제 준수 차원에서도 고객사를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CTO는 "기존에는 매출 3000억원 이상 기업만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이었는데, 이제는 코스피, 코스닥 전체 상장사가 의무 대상이 됐다. 매출 규모에 상관 없이 전부 공시를 해야 하는 셈"이라며 "이에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 5월 '2027년 정보보호 공시 전략 가이드북'을 발간해 실무자의 관점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만든 '정보보호 공시 가이드북'은 총 26페이지 분량이다. 5대 공시 항목, 공시 실제 제출 절차와 연간 준비 로드맵,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등을 담았다. 그는 "지란지교시큐리티 솔루션이 공시 항목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KISA 분류 기준에 맞춰 구체화했다"면서 "예를 들어 스팸스나이퍼를 도입하면 투자 현황에는 구독료나 감가상각비로 들어가고, 인력 현황에는 운영 담당자를 기재할 수 있고, 활동 현황에는 매월 자동 생성되는 운영 리포트가 증빙이 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CTO는 "보안 솔루션이 자동 생성하는 월간 운영 리포트(차단 건수, 처리 통계, 위협 추이)는 정기 점검 활동의 직접적인 증빙으로 활용할 수 있다. CISO 결재를 포함한 정기 보고 체계를 운영하면 별도의 준비 없이도 증빙을 지속적으로 축적할 수 있다"며 "정보보호 공시는 단순히 의무 이행이 아니라 기업의 보안 투자와 운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기술 문서"라고 진단했다. "올해 하반기 HRM 출시…양자내성암호로 미래 위협도 대응" AI발 위협은 AI 기반 보안 기술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 보안업계 중론이다. 이에 지란지교시큐리티도 자사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CTO는 "AI는 향후 보안 기술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메일보안에는 AI 기반 스팸 및 악성 메일 탐지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문서보안에서는 문서 중요도와 카테고리 자동 분류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CDR 기술에도 AI 기술을 접목시켜 AI를 활용한 악성코드 분석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AI 기술은 성능뿐 아니라 운영 효율성과 비용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만큼 다양한 AI 모델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구조를 준비하고 있다. 고객 환경에 맞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앞으로의 보안 기술 방향성을 '휴먼 리스크 매니지먼트(HRM)'로 잡고 제품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용자의 작은 실수 하나가 대규모 보안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안의 범위를 IT 자산을 넘어 구성원의 행동까지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악성 메일 모의훈련과 보안 인식 교육(SAT) 분야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고객사의 보안 의식 향상을 지원해 왔다. 이 과정에서 구성원의 보안 행동이 장기적으로 얼마나 개선됐는지, 어떤 사용자의 위험이 반복되는지, 개인별 위험 수준에 맞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지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이 CTO는 "이에 보안 교육을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구성원의 행동 변화와 위험 수준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HRM을 올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보안 모의훈련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 기반으로 사용자 보안 행동 분석, 위험도 평가,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기업이 현재 사용 중인 암호 체계를 진단하는 Crypto Discovery부터 전환 우선순위 수립, 안전한 PQC 적용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검토중이다. 이 CTO는 "양자컴퓨팅 시대에 우려되는 '현재 수집하고 미래에 복호화하는(Harvest Now, Decrypt Later)'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란지교시큐리티 CTO로서 기술적인 고도화에 집중하며 해낼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해나가는 것이 자신의 숙명이라고 했다. "거창하게 우리나라 보안을 위해서 뭘 이뤄야겠다는 생각은 안 한다. 회사원으로서 회사 발전이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게 가장 최종의 목적이 아닌가 싶다"며 "신제품 기획, 기존 제품 고도화 등 회사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6.07.29 22:24김기찬 기자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 "AI 권한관리로 사업 확장…고객사 호평"

소프트캠프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는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했다. 에이전틱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AI 에이전트는 내부 직원처럼 행동하기 때문에 AI 에이전트에 대한 신원 및 권한 관리, 가시성 확보가 점차 중요해진다는 판단이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2일 매년 개최하는 고객 초청 세미나인 '소프트캠프 솔루션데이'를 개최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오찬회를 진행하며, 소프트캠프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AI 보안이라고 하면 기존에는 허용할 것인지, 차단할 것인지 등에만 초점을 맞춰왔는데, 이제는 데이터에 등급을 부여해서 그 등급을 가지고 AI가 활용할 수 있게끔 하느냐의 문제"라며 "단순 프롬프트만이 아니라 에이전트로서 내부 직원처럼 업무를 보는 세상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소프트캠프는 원격 브라우저 격리(RBI) 솔루션 '쉴드게이트'를 통해 AI를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서 권한 관리(DRM) 솔루션 등으로 데이터의 등급 분류 및 문서 출처를 추적하고 AI 에이전트의 접근 권한까지도 관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전환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배 대표는 "AI의 토큰도 관리를 해야 하고 에이전트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똑같은 에이전트이지만 그 에이전트에게 업무를 지시한 사용자가 누구인지, 권한을 부여한 사람은 누구인지까지도 인증 및 추적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올해 이같은 보안 체계로 전환 및 관련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 대표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실드 에이아이 게이트웨이(SHIELD AI Gateway)로, AI 에이전트가 어떤 도구를 쓰는지 막을 방법이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해 외부 AI의 사용을 너머 내부 AI 에이전트의 호출을 관리해 AI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AI가 아닌 보안 정책이 결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배 대표와 취재진이 진행한 인터뷰. Q. AI 에이전트 권한 관리 솔루션에 대한 고객사들의 반응은 어떤지. 벌써부터 몇몇 고객들이 전화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고객사들은 AI 에이전트를 몇개 만드느냐, 업무에 얼마나 고려하느냐 등에 훨씬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소프트캠프도 이같은 수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려고 한다. Q. 피지컬AI 등 AI의 발전 방향에 맞춰 장기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인지. 현재로서는 피지컬 AI의 권한 관리까지는 구상해 놓지는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AI 프롬프트 방화벽에 집중을 했다면, 올해 AI 에이전트 권한 관리로 사업을 확장한 측면이 있다. 향후에는 피지컬 AI, 머신 아이덴티티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해놓는 단계다. Q. AI 보안 기업 에임인텔리전스와 사업 협력을 맺고 있는 관계인데, 다른 AI 보안 기업과도 협업 계획은 없는지. 다른 AI 보안 기업과도 협력할 부분이 있다면 추진할 계획이다. Q. AI 권한 승인, 보다 안전한 AI 사용 환경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이는데, 솔루션 자체에 AI가 활용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실제로 소프트캠프가 가장 많이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솔루션에 AI를 접목시키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문서의 등급을 정할 때 AI로 1차적인 판별을 하고 있으며, 문서 정보 자산을 파악하고 등급을 부여하는 '인포디스커버리' 솔루션에 대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Q. 기존에 소프트캠프가 강점이 있는 문서보안, RBI 등 분야를 다른 외부 업체와 협업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 있는지. 딥러닝 시절에는 대량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것이 경쟁력이였다면, 지금은 LLM이기 때문에 정형화된 보고서나 문서 형태로 정보를 전달해주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다. 그런데 이같은 문서들은 사람이 활용하기도 하지만 AI 에이전트도 작업을 위해 문서를 들여다본다. 보안이 사람이 문서를 보는 행위를 전부 로깅해 통제하는 것이라면, 소프트캠프는 문서를 전부 취합해 AI의 행위 데이터를 모으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소프트캠프가 강점을 가진 분야를 활용하고 강화하는 데 있어 협업 기회는 있을 것이다. Q. 솔루션데이에서 주목하고 있는 세션은? 소프트캠프 자회사 레드펜소프트에서 진행하는 'AI 시대의 SW 보안 자산관리: 취약점 대응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세션 발표가 기대된다. 소프트캠프에서 추진하는 AI 에이전트를 관리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발표라기보다 AI에 취약점을 입력하면 AI가 공격 어택체인이 나온다. 레드펜소프트는 이를 패치해서 끊어내는 방법까지 가이드한다. Q. 고객 중 공공, 금융, 민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소프트캠프의 주요 고객은 금융사와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다. 하나금융그룹,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등 금융권 고객사들이 소프트캠프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소프트캠프에서 추구하는 가치가 국가 망보안 체계(N2SF)의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에 공공 부문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 RBI 솔루션을 사용하면 외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나 AI를 사용할 때 완전히 격리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공공 부문의 고객이 2곳 정도로 아예 없는 것이 아닌데, 굉장히 반응이 좋다.

2026.07.02 23:53김기찬 기자

파수, 제조업 데이터 지킨다…보안 전략 전파

파수(대표 조규곤)가 미국이 주력 육성하고 있는 반도체를 포함한 제조산업을 위한 데이터 보안 전략 전파에 나섰다. 파수는 10월 초 미국 아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개최된 'SEMICON WEST 2025(이하 SEMICON)'에 이어, 10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된 'ManuSec USA 2025(ManuSec)'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파수는 해당 행사에서 반도체 및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미국 제조기업과의 접점을 적극 확대하고 해당 산업군 및 생태계에 특화된 데이터 보안∙AI 전략을 제시했다. 파수가 참가한 ManuSec은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제조산업 대상의 보안 콘퍼런스며, 이에 앞서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SEMICON은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글로벌 콘퍼런스다. 파수는 이들 행사에서 반도체 및 자동차를 포함한 제조기업들의 핵심 보안 문제로 떠오른 설계도면 등의 IP(지적재산권) 유출 사고를 방지하고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데이터 보안 및 AI 전략과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또다른 주요 관심사인 공급망 내 보안 강화를 위해 공급망 내에서 협업 생산성을 높이면서 보안성을 유지하는 세부 실행 방안을 소개했다. 파수가 글로벌 제조기업들의 핵심 자산인 중요 데이터를 지키기 위한 방안으로 소개한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asoo Enterprise DRM, 이하 FED)'은 로컬과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원화된 정책 관리가 가능한 Hyper DRM이다. 일반 텍스트, 설계도면(CAD 파일), PDF, 이미지 등의 다양한 문서를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걸쳐 보호한다. 함께 소개한 공급망 데이터 보안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Wrapsody eCo)'는 외부 협업 과정에서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면서 협업 편의성을 높인다. 파일 보안 뿐 아니라, 사용자별로 권한을 제어하고 외부에 문서 공유한 후에도 언제든지 권한을 회수하거나 제한할 수 있다. 글로벌사업을 총괄하는 손종곤 파수 상무는 “최근 미국은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제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투자를 활성화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보안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파수는 해당 산업에서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핵심 IP 보호에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만큼, AI 시대에 대비한 산업별 맞춤 전략을 통해 고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16 14:49김기찬 기자

"랜섬웨어, 더는 못 뚫는다"…엠클라우독, 문서중앙화 보안 체계 '강화'

최근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잇달아 랜섬웨어 공격을 당하는 가운데 엠클라우독이 보안 위협을 막는 다층 방어 체계 구축에 나섰다. 엠클라우독은 고도화된 랜섬웨어 방식에 맞서기 위해 보안 체계를 전면 고도화하고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고 22일 밝혔다. 국가정보원은 최근 문서중앙화 시스템을 겨냥한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관련 보안 강화를 권고하고 있다. 이에 엠클라우독은 기업 환경에 맞춘 정기 점검과 솔루션 보안 패치를 통해 보안 이슈를 사전에 차단하는 체계적인 기술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솔루션을 운영 중인 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점검을 실시하고 솔루션 보안 패치가 누락 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엔지니어가 직접 관리한다. 또 솔루션의 보안 아키텍쳐를 더욱 강화했다. 암호화 키 생성 방식을 고도화해 파일 유출 시에도 복호화가 불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인증 구조 역시 토큰 기반으로 전환해 데이터 탈취나 위·변조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등 아키텍처 전반을 체계화했다. 이에 더해 인증받은 특정 IP 대역에서만 문서중앙화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외부 네트워크를 통한 무단 접근 및 랜섬웨어 유입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차단했다. 실제 기업에서 우려가 큰 보안 이슈 역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엠클라우독 홍성희 책임 연구원은 "고객사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보안 이슈는 단순한 외부 공격뿐 아니라 내부 인력의 실수나 고의로 인한 유출 가능성까지 포함된다"며 "사용자 행위 기반 로그 기록과 장기 로그 보관 기능 등을 통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추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사 스스로도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엠클라우독은 탄탄한 내부 보안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지원 역량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엠클라우독은 매월 전사 PC 보안 점검을 실시하고 소스 코드 분석 툴을 도입해 개발 단계부터 잠재적인 보안 취약 요소를 철저히 점검 중이다. 또 내부적으로 보안 개발 지침을 마련해 보안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이처럼 다각적인 보안 강화 조치를 통해 간접적인 침해 경로까지 원천 차단함으로써 고객사에 제공하는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엠클라우독 김신년 수석 연구원은 "고객사에서는 솔루션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높은 보안 기능을 적용하고 2단계 인증과 철저한 방화벽 관리 등 기본적인 서버 보안 수칙을 준수해 해킹 위험을 적극적으로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날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랜섬웨어 위협 속에서 우리는 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보안 조치를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7.22 18:01한정호 기자

"공공기관이 먼저 반응했다"…포시에스, 전자문서 시장 지배력 '재확인'

포시에스가 검증된 보안성과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전자문서 기술력을 앞세워 공공기관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포시에스는 지난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공공솔루션마켓'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프트웨어마켓페어'에 참가해 자사 솔루션을 전시하고 주요 기관들과 교류했다고 3일 밝혔다. 두 행사 모두 공공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수요층을 대상으로 한 대형 B2G 전시회로, 회사는 '이폼사인'과 '오즈이폼'을 중심으로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 보안이 중요한 주요 정부기관이 포시에스 부스를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 1천 명 이상이 방문한 코엑스 행사장에서는 전자문서 처리와 전자계약 전반에 걸친 기술력과 보안 시스템에 대한 문의가 집중됐다. 포시에스는 '이폼사인'을 통해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인증(CSAP)과 굿 소프트웨어(GS) 1등급, ISO 27001을 획득했고 유일하게 정부 지정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전력이 있다. 이를 통해 전자문서 솔루션 시장 내 신뢰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장기간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차별화된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이폼사인'과 '오즈이폼'에 적용된 AI 기반 대화형 문서 작성 기능은 행사 현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단순한 전자문서 생성을 넘어 실제 업무 활용성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문서 자동화와 보안성 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문의가 이어졌다. 포시에스는 현재 경제·인문사회연구회를 포함한 20여 국책연구기관, 과학창의재단, 국립국어원, 충북도청, 한국가스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회사가 기술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한다. 국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포시에스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현지 지사를 통해 이미 진출을 완료했으며 오는 5월 '규슈테크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AI 활용 기술, 보안성, 편리성, 확장성 등에 대한 많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평소에도 고객을 직접 찾아가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포시에스의 검증된 기술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3 14:20조이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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