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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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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에스, 공공 전자문서 클라우드 전환 청사진 제시

포시에스가 '2024 공공솔루션마켓'에서 디지털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포시에스는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2024 공공솔루션마켓에서 '이폼사인'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폼사인 소개에서 강조한 것은 인공지능(AI) 기반 상용화 기술이다. 손글씨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핸드라이팅 기술부터 문서를 스스로 분석하고 분류하는 AI 문서분석, 더 나아가 대화형으로 문서를 작성하는 독자 기술도 선보였다. 포시에스는 경기도의회와 경기교육청, 부산교육청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해당 솔루션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소개된 사례들은 최신 페이퍼리스 기술로 문서 행정 처리 시간을 줄이고 업무 정확도를 높인 방법을 선보였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AI를 활용함으로써 단순한 문서 자동 처리를 넘어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페이퍼리스 기술을 접목중이다”며 "손글씨 인식부터 대화형 문서작성까지, AI와 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최신 페이퍼리스 기술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공솔루션마켓은 전자신문과 한국IT산업협회가 함께 마련했다. 공공분야 정보화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 클라우드, ESG 등 최신 IT 트렌드를 살피고 공공 디지털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으로 진행 중이다.

2024.11.22 17:37남혁우

스마트폰으로 도장 찍어 문서에 '쏙'…한컴이노스트림, 업계 최초 특허 취득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전자문서 및 리포팅 설루션 전문 기업 한컴이노스트림이 국내 전자문서 업계 최초로 '도장 인식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22일 한컴이노스트림에 따르면 도장 인식 시스템 및 방법은 전자계약에 사용하는 태블릿PC, 모바일 등 스마트 디바이스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도장을 직접 촬영하면 해당 도장의 이미지를 바로 전자문서에 삽입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종이에 날인된 도장의 이미지를 반복해서 사용하거나, 도장 이미지 위·변조가 가능한 기존의 보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 도장 이미지 스캔을 위해서 특수용지나 별도의 인감 스캐너를 사용해야했던 불편함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컴이노스트림은 해당 기술을 HTML5 기반의 웹 전자서식 설루션 '클립이폼(CLIP e-Form)'에 적용할 계획이다. 클립이폼은 종이 문서를 디지털화 해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입력과 서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전자문서로 보관하는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현하는 설루션으로 공공·금융·병원·교육 등 1천 개 이상의 기관과 기업에서 사용 중에 있다. 최성 한컴이노스트림 대표는 "이번 특허 취득은 다양한 전자문서 개발 사업을 구축하며 쌓아온 디지털 전환 사업의 다양한 성과 중 하나"라며 "앞으로 AI 기술과 접목해 더 진화된 전자문서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2 10:49장유미

"데이터 안전 강화"…파수, FED 신규 버전 출시

파수가 문서 환경과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제한 없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기능을 솔루션에 추가했다. 파수는 플래그십 데이터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FED는 파일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지속적인 암호화를 적용하는 솔루션이다. 설정 권한에 따라 열람부터 편집, 인쇄 등을 제한한다. 파일 사용내역과 이력을 제공해 문서 생성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을 추적, 관리한다. 파수는 차세대 FED를 통해 문서 환경과 애플리케이션, 운영체제(OS) 등에 제한 없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FED는 클라우드 보안 정책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로컬과 클라우드에서 일원화된 보안 관리가 가능하다. 또 사용 로그를 통합 제공해 문서 사용 내역을 직관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DRM으로 암호화된 문서는 FED를 통해 간편하게 로컬과 클라우드를 오가며 정책과 보안을 유지한다. 예를 들어 FED와 마이크로소프트 M365의 보안 기능(MIP)을 함께 사용할 때 로컬 DRM 파일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M365 보안 파일로 자동 변환된다. 이때 민감 정보가 포함된 문서나 기밀 문서는 클라우드 문서로 변환되지 않고 DRM 문서로 유지되는 등, 세부적인 정책 설정으로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다. 이런 FED의 클라우드 연동 기능은 DRM 문서의 인공지능(AI) 서비스 활용도 가능케 한다. 로컬의 DRM 문서를 M365 문서로 자동 변환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 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AI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차세대 FED는 클라우드 보안 기능만 사용하는 조직에 발생되는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실제 업무 환경에서는 클라우드 문서를 로컬에 다운받아 사용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 때 기본적인 열람이나 편집, 인쇄 제어뿐 아니라 화면 캡처 통제, 클립보드 암호화, 워터마크 인쇄, 보안등급 변경, 반출 결재 등 FED의 세부적인 권한 제어 기능을 적용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이 FED는 클라우드 보안을 적용하지 못하던 도면(CAD) 파일이나 PDF, 이미지, 한글파일(HWP) 등에 DRM을 적용할 수 있어 지적재산권(IP) 등의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애플 맥 환경도 지원한다. 신규 FED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M365와 연동 가능하다. 향후 순차적으로 구글 드라이브와 아마존웹서비스(AWS)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로컬과 클라우드을 함께 쓰는 업무 환경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대부분 이를 아우르는 보안을 갖추지 못해 보안 사각이 생기거나 문서 사용·관리에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로컬과 클라우드의 통합적인 보안 관리를 지원하는 새로운 FED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1.19 11:35김미정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 선도"…포시에스 '이폼사인' 도입 가속

포시에스의 전자계약·전자서명 솔루션 '이폼사인'이 디지털 전환 시대 정부기관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포시에스는 자사 '이폼사인'을 중소기업기술마켓,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디지털 서비스 이용지원 시스템에 등록해 공공기관 도입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 구매 채널을 통한 접근이 쉬워져 정부 전자문서 시스템 개선과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포시에스 '이폼사인'은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또 정부가 지정한 혁신제품으로 선정돼 공공분야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되지만 고객 환경에 따라 구축형으로도 지원 가능하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공공기관의 요구사항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포시에스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기술과 음성인식 같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이폼사인' 솔루션의 편의성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또 국내외 특허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검증된 기술력과 공공부문 경험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여러 공공 구매 채널을 통해 '이폼사인' 도입이 가능해졌으며 그 실적을 기관 평가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1.18 15:10조이환

"30년 전자문서 기술력 인정"…포시에스 박미경 대표, 국세청장상 수상

포시에스가 정부로부터 전자문서·계약 분야에서의 성과를 인정 받아 국내 전자문서 산업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 포시에스는 지난 5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4 여성벤처주간행사 & 세계여성벤처포럼'의 '여성벤처 어워즈'에서 박미경 대표가 국세청장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여성 벤처기업의 성장을 격려하고 그 혁신적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로서 마련됐다. 박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벤처 창업 활성화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한 차세대 전자문서 플랫폼을 구상하며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시에스는 지난 30여 년간 전자문서 및 전자계약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선두를 지켜왔다. 특히 자체 개발한 전자문서 서비스 '이폼사인'은 구축형과 클라우드형(SaaS) 서비스를 지원하며 다양한 고객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또 포시에스는 국내 기술력에 기반해 글로벌 시장으로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해외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연구개발 투자로 K-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청사진도 마련했다. 박 대표는 "AI와 클라우드 기술 혁신을 가속화해 전자문서와 전자계약 분야의 고도화를 이루겠다"며 "국내 기업의 ESG 경영환경 조성에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5 10:26조이환

볼타, 하나금융티아이와 지출결의서 전자문서화 추진

핀테크 볼타코퍼레이션은 하나금융그룹의 IT 전문기업인 하나금융티아이와 지출결의서 및 증빙자료의 공인전자문서화 업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기업의 지출결의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회계 문서 관리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출결의서와 지출 증빙서류 원본을 보관하지 않아도 적격 증빙 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종이 문서 관리 비용과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볼타코퍼레이션의 지출결의서 솔루션인 '지급 요청' 기능과 하나금융티아이의 공인전자문서센터 '데이터리움(Datarium)'을 연계해 지출결의서를 공인전자문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문혁 볼타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히 지출결의서를 디지털화하는 것을 넘어, 지출 증빙자료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경비 지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나금융티아이와의 협업을 통해 기업들이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지출 관리를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박용해 하나금융티아이 디지털사업본부장은 “공인전자문서 전환을 통해 기업들은 더 이상 종이 문서를 보관하지 않아도 되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문서에 접근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파트너로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08:57손희연

"전자문서도 원본으로"...행정문서 종이출력 확 줄인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제처는 행정문서의 불필요한 종이출력을 줄이기 위해 법령상 보관 또는 대조가 요구되는 '원본'의 개념에 전자문서도 포함될 수 있음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은 소비자기본법 시행령 등 13개 대통령령 일괄개정안 및 8개 부령 개정안이 12일 공포 시행된다고 밝혔다. 전자문서의 활용 영역은 행정업무 전반으로 확대됐으나 여전히 현행 법령상 '원본'을 요구하는 조문이 많고 원본의 개념이 명확히 정의되지 않아 그간 현장에서는 이를 관행적으로 종이문서라고 해석해 별도로 출력하여 보관하거나 활용하는 등 불필요하게 전자문서와 종이문서를 이중으로 취급하는 불편이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원본의 개념에 전자문서가 포함되도록 명확화하는 법령정비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추진과제로 선정했으며 현행법령을 전수조사하고 소관부처의 의견조회를 거쳐 개정법령을 발굴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등 12개 부처와 협의를 거쳐 27개 법령을 우선적으로 1차 정비과제로 선정하여 일괄개정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개정으로 ▲법령에서 원본을 보관하도록 규정한 경우 전자문서 또는 전자화문서로도 보관이 가능함을 명확히 하고 ▲원본을 대조 또는 확인하도록 규정한 경우, 보관중인 전자화문서를 통한 대조 확인도 가능하도록 명시하는 규정이 신설된다. 또 ▲법령에서 신분증 원본을 제시하도록 규정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제시로도 신분 확인이 가능함을 명확화하는 근거도 마련된다. 국세기본법 등 4개 법률안도 11월5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상태로, 정부는 부처간 협업을 통해 해당 법률안이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원본의 제출 또는 반납과 관련해 실제 운영현황 등에 대한 추가적인 파악이 필요한 유형을 2차 정비과제로 분류하고, 연내 소관부처 협의를 통해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완규 법제처처장은 “이번 정비를 종이문서 출력 및 보존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종이 없는 행정을 실현하는 등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한 걸음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부처간 협업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법과 정책을 적극 발굴하여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디지털을 기본으로 하는 행정체계로의 신속한 전환이 중요하다”며 “이번 정비를 계기로 종이 없는 행정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정부는 일하는 방식을 혁신헤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은 “정부는 디지털 우선 설계 원칙의 관점에서 법령 등 행정제도를 혁신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더욱 가속화하고 국민이 더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1:27박수형

"B2G 경쟁력 입증했다"…로민, AI 문서 자동화 '텍스트스코프' 조달청 우수 지정

로민의 문서 자동화 플랫폼이 공공기관 우수제품으로 지정돼 B2G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로민은 자사의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가 조달청의 우수제품 지정제도에서 성능·품질·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는 문서 처리 업무의 자동화를 처리하는 플랫폼으로, 프로세스 효율을 크게 개선하는 AI 기반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제도는 공공기관의 제품 구매를 장려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지정을 통해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는 최대 6년간 공공기관에 수의계약을 통해 공급될 수 있게 됐다. 또 나라장터 쇼핑몰에도 등록돼 공공기관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됐다. 특허청, 한국환경공단, 국가기록원 등 주요 공공기관에 이미 적용된 바 있는 '텍스트스코프'는 각종 문서를 자동 분류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해 업무 정확성과 처리 속도를 높이는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특히 특허청의 심판방식 업무에서는 171종 서식을 자동 분류하고 중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추출함으로써 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히 처리했다. 또 한국환경공단의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운영 시스템에 적용돼 문서 처리 속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강화했다. 강지홍 로민 대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돕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공공기관이 AI 기반의 문서 자동화 기술로 디지털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06 15:57조이환

[현장] "AI 시대 디지털 문서 시장 이끌겠다"…사이냅소프트, 코스닥 상장 본격화

"인공지능(AI)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대를 맞아 이제는 디지털 문서 시장에서도 혁신이 필요합니다. 지난 25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로 AI 디지털 문서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사이냅소프트 코스닥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회사의 경쟁력과 성장 전략, 비전을 발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행보를 시작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사이냅소프트는 총 101만 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1천원에서 2만4천500원이다. 수요예측은 지난 29일부터 엿새간 진행됐으며 오는 8일부터 나흘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전 대표는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AI 기술 개발과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문서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이냅소프트는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디지털 문서 처리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 SK, 현대, LG 등 대기업을 포함해 7천 개 이상의 민간 기업과 정부기관 중 80%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2023년 온기 기준 매출액은 127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9.1%, 영업이익률은 45%에 달한다. 사이냅소프트는 AI 시대 전환에도 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회사의 제품인 '도큐애널라이저'는 비정형 디지털 문서를 AI 학습에 최적화된 데이터로 전환하는 전처리 솔루션으로,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전 대표는 "시장에서 '도큐애널라이저'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다"며 "영업사원들이 대응하느라 매우 바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B2B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사이냅소프트는 디지털 문서 이해를 위한 '사이냅 DU LLM'도 개발 중이다. 이로써 법률, 특허, 정책 등 각 분야별 전문 지식을 활용한 거대언어모델(LLM)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오픈소스나 기존 LLM을 파인튜닝해 고객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문서 처리에 특화된 기술력으로 경쟁사와 차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이냅소프트는 초기에는 주로 공공기관(B2G)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했으나 최근에는 기업(B2B) 시장으로 확장해 매출 비중이 각각 50%를 차지하고 있다. 고객사 대상의 솔루션 재계약률은 40% 이상으로 고객 이탈률이 낮아 이를 통해 확보된 에너지를 새로운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서원경 이사는 "이 덕분에 지속적인 성장과 이익률을 지난해까지 보였으며 올해도 이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B2B 매출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전체적인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사이냅소프트의 강점 중 하나는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다. 현재 직원 수는 총 80명으로, 그중 70%가 20대에서 30대 사이의 젊은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서 이사는 "우리 경쟁력은 사람에게서 나온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 디지털 문서 시장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전환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문서 혁신을 이끌어 IPO를 통해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04 15:08조이환

남원시청, 블루웍스 전자문서회의 도입…업무 효율성 극대화

남원시는 최근 블루웍스(옛 우암코퍼레이션)의 전자문서회의 시스템을 도입, 업무 효율성 극대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남원시는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종이 없는 디지털 회의를 구현하고 회의 자료 준비와 공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시간을 절약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하게 됐다. 전자문서회의 시스템은 회의 자료 디지털화와 실시간 공유 기능을 갖추고 있어, 모든 참석자가 문서를 열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부서 간 협업이 원활해지고 회의 준비 과정이 대폭 간소화됐다. 남원시는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고 전자 문서로 대체함으로써 종이 소비와 인쇄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원시청은 연간 수천 장의 종이를 절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남원시청 관계자는 “블루웍스 전자문서회의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지원받고 있다”며 “친환경적 행정 서비스 구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 우암코퍼레이션은 최근 블루웍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혁신적인 IT 솔루션 제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24.10.28 16:40주문정

우암코퍼레이션, '블루웍스'로 사명 변경…새 비전 제시

전자문서회의 시스템 기업 우암코퍼레이션(대표 송혜자)은 회사명을 '블루웍스'로 변경했다고 28일 밝혔다. 블루웍스는 ▲혁신(Innovation) ▲품질(Qual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기업의 3대 핵심 가치로 삼고, 고객의 경쟁력 강화와 가치 증대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새 비전으로 내세웠다. 블루웍스는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사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CI도 공개했다. CI는 새의 형상을 모티브로 삼아, 자유롭고 완벽한 비행을 상징했다. 블루웍스의 혁신적인 사고와 도전 정신, 그리고 신속한 문제 해결 능력을 의미한다. 블루웍스는 기술적 진보와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에 지속해서 높은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송혜자 블루웍스 대표는 “사명과 CI 변경을 통해 우리는 고객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과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블루웍스는 기술적 진보와 더불어 빠른 실행력으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8 16:26주문정

과기정통부와 함께한 포시에스, 디노 2024 행사 성료

포시에스가 디지털혁신페스타2024(디노 2024)에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등 주요 관람객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포시에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디노 2024에서 클라우드형 전자계약 서비스와 인공지능(AI)의 전자문서 결합 기술을 동시에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행사 기간 포시에스는 인공지능(AI), 대규모언어모델(LLMs) 기반 특허 기술 및 관련 서비스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미래 전략을 전망하는 컨퍼런스 세션 발표와 함께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체험부스에서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과 함께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가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하여 토종 페이퍼리스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전자계약 솔루션을 활용한 응원 메시지를 직접 방명록에 작성하는 자리를 가져 참관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동시 진행된 퓨처테크 컨퍼런스 첫번째 세션에서 포시에스 박미경 대표는 “토종 페이퍼리스 기술, AI를 품다”를 주제로, 문서의 생성부터 검토와 활용까지 전 과정에 AI를 접목하는 업무환경을 제시함으로써 페이퍼리스의 미래를 전망했다. 포시에스의 컨퍼런스와 체험존을 모두 방문한 한 참관객은 “일상에서 이미 다양한 분야에 전자문서와 전자계약 기술이 적용되어있다는 것을 잘 알게되었다”며 “우리 회사에서도 법적으로도 인정받는 전자문서를 고객 양식에 활용하면 회사의 신뢰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방문하고 상담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시에스는 이번 행사에서 업계에서 유일하게 디지털 혁신 대상을 수상하는 등 최근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솔루션 확대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2024.10.18 08:01남혁우

KTNET, 현대해상에 대규모 분산형 신뢰스캔 시스템 구현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대표 고진)은 현대해상(대표 조용일·이성재)에 전국 지점 단위의 대규모 분산형 신뢰스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16일 밝혔다. 분산형 신뢰스캔은 기존의 스캐너나 복합기를 활용한 일반적인 스캔 방식과는 달리, 종이문서와 전자화된 문서의 동일성을 확보하고 스캔 과정에서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은 모두 '전자화문서 작성 절차 및 방법에 관한 규정(전자화고시)'에 따라 이뤄지며 신뢰스캔을 통해 전자화된 문서를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하는 경우 '전자문서법'에 따라 법적 효력을 인정받게 돼 기존 종이문서를 대체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KTNET을 통해 집중형 신뢰스캔 시스템을 도입해 종이서류의 전자화를 추진해 왔으나, 문서 집중 과정에서 불필요한 업무가 발생하고 중복 작업이 요구됨에 따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전국 지점 단위의 분산형 신뢰스캔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했다. 현대해상의 분산형 신뢰스캔 시스템은 KTNET 솔루션을 기반으로, 전국 현대해상 모든 지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스캐너와 신뢰스캔시스템을 활용해 별도 취합 과정 필요 없이 지점에서 즉시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문서를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해상은 문서 처리 과정에서의 비용 절감, 업무 효율성 향상,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문서 분실을 방지하고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등 친환경 페이퍼리스 금융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NET 관계자는 “KTNET은 정부가 지정한 제1호 공인전자문서보관센터로 전자문서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현대해상의 분산형 시스템 구현을 계기로 기업의 ESG 경영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국 340여 개 지점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1천538만장의 종이문서를 현장에서 즉시 전자화하면 연간 152.45tCo2e(이산화탄소상당량톤) 가량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16 18:17주문정

"AI와 전자문서의 만남"…포시에스, 디지털 업무혁신 선도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전자문서에 접목해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이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자 우리가 나아갈 방향입니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디지털 이노베이션 페스타 2024'의 '퓨처 테크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하며 전자문서와 AI 기술의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전환과 혁신 기술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디지털 이노베이션 페스타(디노) 2024'의 일부로 진행됐다. '디노' 행사에는 400여 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최신 기술을 선보였으며 약 3만 명의 관객이 이를 체험해 국내 최대의 기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박 대표는 '토종 페이퍼리스 기술, AI를 품다 : 일상 속 전자문서, 전자계약 기술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포시에스의 AI 융합 전자문서 솔루션이 어떻게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지 설명했다. 그는 "전자문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 등 많은 이점이 있다"면서도 "여기에 AI 기술을 융합하면 문서 생성부터 작성, 검토, 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시에스는 전자문서 생성 단계에 AI 기술인 '문서 레이아웃 분석(document Layout Analysis, DLA)'을 도입해 기존 종이 문서나 워드 파일을 자동으로 디지털 폼으로 변환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번거로운 서식 설정 없이도 즉시 전자문서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AI를 활용한 문서 검토 기능은 법무팀의 업무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과도하게 많은 서류 작업으로 유명한 법조계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표는 "계약서 내용을 AI가 자동으로 검토해 표준 계약서 대비 누락 항목이나 오타, 비문 등을 판별하고 수정 제안까지 제공한다"며 "이는 법무팀의 계약서 검토 시간을 최대 50%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포시에스는 전자문서 작성 단계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있다.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복잡한 계약서 내용을 음성으로 쉽게 작성할 수 있으며 핸드라이팅 기술로 손글씨를 자동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한다. 특히 '비디오 서명' 기술은 서명자의 얼굴을 인식하고 녹화해 전자서명의 법적 효력을 강화한다. 박 대표는 "비디오 서명은 서명 과정에서 서명자의 신원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어 보안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포시에스의 전자문서 솔루션은 금융·공공·제조·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KEB하나은행, 삼성증권, 한화생명 등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은 물론 행정안전부, 외교부, 법무부 등 공공기관에서도 포시에스의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일상 생활에서도 휴대폰 계약, 자동차 구매, 병원 수술 동의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자문서가 사용되고 있다"며 "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전자문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인 '이폼사인(eformsign)'도 소개했다. 이폼사인은 별도의 인프라 구축이나 시스템 설치 없이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자계약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PDF, 워드, 엑셀 등 다양한 문서 파일을 손쉽게 전자문서로 변환하고 카카오톡이나 이메일로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다. 또 대량 문서 처리,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 등 기업 환경에 맞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박 대표는 "우리는 전자문서 기술과 AI를 융합해 디지털 전환의 핵심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0 17:26조이환

"공공·민간 디지털 전환 가속화...ESG 경영에 기여"

전자계약, 전자서명 등 비대면 업무 기술을 주도해온 포시에스가 기업 혁신의 핵심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시에스는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자문서 솔루션을 통해 공공 및 민간 부문의 디지털전환(DX)을 가속화하고 페이퍼리스 문화를 확산하며 ESG경영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1995년에 설립한 포시에스는 종이 문서를 전자화해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29년 동안 전자문서 및 디지털 솔루션 분야 기술에 주력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이폼사인은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로 별도의 인프라 구축이나 시스템 설치 없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서명이 필요한 모든 업무를 카카오톡이나 문자, 이메일로 간편하게 전송, 보관, 활용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DF, DOC, PPT 등 다양한 일반 문서 파일을 손쉽게 전자문서로 변환할 수 있으며, 서식을 템플릿으로 만들어 반복적인 문서 작업을 간소화한다. 또한 다중 사용자의 동시 업무처리 및 워크플로우 기능을 제공해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하나의 문서에서 작업할 수 있으며 전자계약, 동의서 등 복잡한 문서를 다양한 외부 데이터 및 API와 연동가능하다. 특히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전자문서법과 전자서명법에 근거한 위변조 방지, 보안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인증 수단을 제공한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외교부, 법무부 등 공공 부문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공공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금융, 제조 및 유통, 서비스 분야에서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포시에스는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나선다. 비대면 업무 환경이 확산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전자계약 및 서명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2021년 기준 글로벌 전자서명 시장 규모는 약 40억 달러였으며, 2026년에는 168억 달러로 4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이 33%에 달하는 글로벌 비대면 업무 시장에서 포시에스는 일본, 베트남 현지의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사콤뱅크 전지점의 페이퍼리스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상용화를 전환한 바 있다. 일본 역시 일본 중견 IT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포시에스는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자문서 및 전자계약, 전자서명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 리더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 및 빅데이터 등과 결합한 차세대 지능형 전자문서 솔루션을 개발하여, 보다 편리하고 효율화된 업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포시에스는 ESG 경영에 깊이 공감하며, 페이퍼리스를 실현함으로써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종이 사용 절감 및 환경 개선을 통해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고객사들의 ESG 경영 목표 달성에도 지속적으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06 09:41남혁우

연구실 밖 나온 AI, 비즈니스 생태계 확 바꾼다

인공지능(AI)이 연구실 밖으로 나와 기업 비즈니스 곳곳에 스며들었다. AI가 사람 대신 문서를 작성하고 계약서 초안을 만들어주는 시대가 다가온 가운데 AI 구동률을 높일 수 있는 인프라 개발까지 활발해졌다. 이 탓에 전 세계에서 AI 반도체 개발 경쟁도 치열해진 분위기다. 2일 글로벌 리서치기업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AI 시장 규모는 2023년 1천502억 달러(약 200조원)에서 2030년 1조3천452억 달러(약 1천800조원)로 약 9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그만큼 AI가 비즈니스 생태계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그러나 AI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선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았다. AI 주권·AI 신뢰성 확보다. AI 주권 획득을 통해 국내 기업이 AI 비즈니스 생태계를 스스로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AI가 비즈니스에 들어선 만큼 기술 오류나 비윤리적 활용이 발생해선 안 된다. 지디넷코리아는 이달 10~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E홀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2024' 메인무대서 진행할 '퓨처테크 컨퍼런스'를 통해 AI 비즈니스 생태계와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 디노 2024 페이지 바로 가기) 행사 첫날에는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가 '일상 속 전자문서·전자계약 기술의 미래, 토종 페이퍼리스 기술 AI 품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KT 유서봉 AI·클라우드 사업본부장은 '혼돈의 시대, AI 구축 제1계명: AI 주권을 확보하라'에서 AI 주권 필요성을 공유한다. 이어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가 '생성형 AI 시대의 AI 반도체 프론티어'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배동석 AI신뢰성센터·AI신뢰성인증부문 팀장이 '민간자율 AI 신뢰성 인증(CAT) 제도'에 대해 설명한다. '종이 없는 사무실' 만든 AI, 향후 미래는? AI가 점차 '종이 없는 사무실'을 만들고 있다. 문서 솔루션에 AI가 접목되면서 전자문서와 전자계약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사무 노동자들은 기존보다 더 많은 문서 업무 성과를 짧은 시간 내 이룰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전자문서·전자계약 솔루션 활용 현주소와 미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전자문서 기술의 지능형 디지털 융합 개발 현황을 설명한다. 해당 기술이 어디까지 활용되고 있는지, 이에 대한 제도는 잘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자문서와 전자계약 솔루션 미래 비전까지 공유할 계획이다. "AI 주권 확보, AI 비즈니스 강화 필수 요소" 전 세계가 AI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AI 주권 필요성도 커졌다. AI 주권이란 AI 기술·인프라를 자국 또는 자사 내 독립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빅테크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기업 스스로 AI 기술을 개발·관리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KT 유서봉 AI·클라우드 사업 본부장은 'AI 혼돈의 시대, AI 구축 제1계명 : AI 주권을 확보하라!' 주제로 강연한다. 유 본부장은 KT에서 준비한 주권 AI 확보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또 AI 주권을 확보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금은 AI 반도체 전쟁 중…승리해야 글로벌 패권 쥔다" AI 기술 확산으로 고성능 AI 반도체 개발 필요성이 커졌다. 생성형 AI 모델의 효율적인 구동을 위해서는 높은 연산 능력과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반도체 개발이 필수다. 이에 글로벌 기업들은 AI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AI 반도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AI 반도체가 겪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생성형AI 모델을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반도체 개발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방침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퓨리오사AI의 기술적 접근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AI 신뢰성 지켜야 AI 생태계도 쑥쑥 큰다" AI 생태계가 더 확장하려면 윤리적이고 안전한 개발 환경이 필수다. AI 결과물에 오류가 없어야 하고, 알고리즘 편향성 등 윤리적인 문제가 있어선 안 된다. 이에 각국 정부는 AI 기본법과 AI안전연구소 구축에 힘쓰고 있다. 마지막 세션에선 AI 신뢰성 인증 제도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TTA 배동석 AI신뢰성센터 팀장은 AI 신뢰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날 배 팀장은 ▲AI 신뢰성 인증 체계 현주소 ▲AI 신뢰성 인증 시험 기준·방법 ▲시험 절차·사례를 소개하면서 AI 신뢰성 인증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DINNO 2024'의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디노는 10월 10일부터 사흘 동안 코엑스 C·E 홀과 플라츠 홀에서 개최된다. AI 외에도 로봇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보안, 엔터테크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공동 개최해 '서울판 CES'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디노 2024' 행사 기간 중에는 컨퍼런스 외에, 국내외 ICT 기업이 참가하는 전시회와 취업과 이직을 고민 중인 구직자 대상 멘토링 부스도 동시 진행된다.

2024.10.02 16:40김미정

구글, AI 노트도구 '노트북LM' 대대적 업데이트…비즈니스 현장에 도입

구글이 인공지능(AI) 노트테이킹 도구 '노트북LM'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교육 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2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노트북LM'의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해 유튜브 영상과 오디오 파일을 소스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AI가 생성한 오디오 개요를 공유할 수 있는 URL 생성 기능도 추가됐다. 노트북LM은 지난해 7월 구글 개발자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돼고 올해 6월 전 세계에 정식 출시됐다. 기존에는 교육자·학습자를 주요 대상으로 했으나 이번 업데이트로 비즈니스 전문가들까지도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00여 개 국가에서 배포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이 도구는 PDF, 텍스트 파일, 구글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문서를 지원해 왔으나 이제는 유튜브 영상과 오디오 파일까지도 요약할 수 있어 더 많은 자료 형식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기능은 회의나 프로젝트와 같은 실무 환경에서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노트북LM'의 '오디오 오버뷰(Audio Overview)' 기능은 사용자가 문서의 주요 내용을 오디오 형식으로 요약해 들을 수 있게 해준다.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URL 기능이 추가돼 협업과 소통이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기능을 활용해 웹페이지나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라자 마틴 구글랩스 제품 관리자는 "이 제품은 아직 웹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모바일 앱은 내년 언젠가 출시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 기능을 추가하고 새로운 소스를 통합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7 10:54조이환

포시에스, 베트남 사콤뱅크 모든 지점 페이퍼리스 프로세스 적용

포시에스가 페이퍼리스 솔루션 해외 구축 및 상용화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19일 포시에스는 베트남 사콤뱅크에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시에스 글로벌 파트너 중 하나인 유닛(UNIT)에 따르면, 이번 베트남 사콤뱅크 내 페이퍼리스 프로세스는 기존 대비 약 60%의 거래시간 단축, 인쇄용지 및 거래당 운영 비용 절감 등 직간접적 업무 효율성을 개선했다. 더불어 전자서명, 전자문서 기술 중 다이나믹 데이터 입력 및 서식 기술과 확장성 높은 데이터 처리 기술 등이 다양하게 적용되면서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사콤뱅크에서 안정적으로 페이퍼리스 서비스가 도입되며 ESG경영 환경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자계약, 전자문서 분야 당사 기술의 높은 보안성과 신뢰성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당사 페이퍼리스 기술 경쟁력은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도 통하는 수준이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4.09.20 10:15남혁우

"전자문서도 원본 인정"…법제처, 종이 없는 행정 구현 개정안 입법예고

디지털플랫폼정부 도입 가속을 위해 정부에서 전자문서도 종이문서와 함께 원본으로 인정하기 위해 법률안과 법령을 개정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법제처는 종이 없는 행정 구현을 위한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4개 법률안과 13개 대통령령안, 11개 부령안이 포함되며 내달 19일까지 입법예고한다. 법령을 개정하는 이유는 디지털전환(DX)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선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원본을 종이문서로 해석하면서 전자문서를 사용하면서도 원본을 만들기 위해 불필요하게 종이문서를 만드는 등 누수가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원본의 개념에 전자문서도 포함됨을 명확히 하는 법령 정비를 통해 행정 및 국민의편의를 제고하고 디지털 확산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개정안은 원본을 보관하거나 비치하는 경우 전자적 형태의 보관·비치도 허용한다. 더불어 원본과 대조하거나 확인해야 하는 경우 별도 종이문서 없이 전자문서를 통해서도 가능하도록 명시했다. 개정안이 적용되는 4개 법안은 ▲국세기본법 제16조·제81조의 10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 제12조·제27조 ▲담보부사채신탁법 제16조·제37조·제52조 ▲해상교통안전법 제51조 등이다. 13개 대통령령은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8조·제21조▲6·25전쟁 전후 적 지역에서 활동한 비정규군 공로자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2조 ▲10·27법난 피해자의 명예회복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2조 ▲국세기본법 시행령 제46조 등이다. 11개 부령안은 ▲국립환경과학원 시험의뢰규칙 제5조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시행규칙 제21조 ▲대기환경보건법 시행규칙 제67조의4 ▲문화예술진흥법 시행규칙 제2조 등이다. 소관 부처는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국방부, 통일부, 경찰청,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등 13곳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입법에 앞서 법제처에서 문제가 없는지 검토 후 입법예고 한 것으로 이후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14 17:03남혁우

"단골 만들고 팬덤 강화하는 소통 솔루션입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단골 만들고 팬덤 강화하는 소통 솔루션입니다” 국립국어원은 영어 스팸 메일(Spam Mail)을 '쓰레기 편지'란 우리말로 순화했다. 쓰레기. 쓸 모 없어 버려지는 물건. 그 쓰레기가 버려지는 곳은 개인의 전자우편함이다. 그런데 이 편지의 용도가 애초부터 쓰레기였던 것은 아닐 테다. 보내는 사람으로선 메시지가 있는 편지였겠지만 결과적으로 쓰레기가 됐다. 메시지가 있는 편지가 쓰레기가 되는 이유는 수신자에게 쓸 모가 없기 때문이다. 편지가 쓰레기가 아닌 소통의 수단으로 쓰이기 위한 기본 전제는 발신자와 수신자가 관계로 엮여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이 아무 관계도 아니라면 둘 사이에 무슨 소통이 필요하고 편지가 오갈 일이 뭐가 있겠는가. 그런데 스팸 메일은 다르다. 쓰레기 발신자는 수신자를 가리지 않는다. 불특정 다수.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최신 기술을 동원한 데이터베이스(DB) 마케팅의 어두운 측면이다. DB 마케팅은 그런 면에서 '쓰레기'를 다루는 사업일 수 있다. 원래 대중매체를 통해 전달해야 할 광고가 개인의 전자우편함으로 들어와 쓰레기가 되는 것. 이동욱 자버 대표는 DB 마케팅이 갖는 이런 불편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광고와 정보를 구분 짓는 것은 메시지 자체라기보다 수신자에게 쓸 모가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아요. 좋은 DB 마케팅은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꼭 필요한 사람한테 보내는 겁니다. 그래서 피드백을 받고 다시 필요한 것을 보내주고......그 일을 반복하는 게 고객과의 소통이지요. 그러다 단골이 되지요.” ■“좋은 소통은 피드백이 잘 되는 소통이죠” 회사명이자 서비스 이름이기도 한 자버(jober)는 '다중을 상대로 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통로는 메일, 문자, 카카오톡 등이다. 자버는 그러나 '쓰레기 편지'하고는 거리가 멀다. “자버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툴이지만 불특정 다수한테 뿌리는 형태는 아니에요. 이미 관계를 맺고 있고 관리를 해야 하는 다중과 소통하죠. 기업으로 치면 기존 고객이나 파트너 그리고 주주나 직원 등이죠. 정해진 다중을 상대하는 건 기업만 있는 게 아니죠. 정치인한테는 지역별 유권자가 있겠고, 연예인한테는 팬이 있을 거며, 협회나 동창회 따위 등 각종 모임들도 다중을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죠. 다중을 관리한다는 의미는, 다중 개개인과 필요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관계를 더 깊게 만드는 것인데, 기업에게 그것은 고객의 충성도를 높여 단골을 확대하는 일이 되고, 정치인에게는 우호적 팬덤 그룹을 만드는 일이죠.” 고객과 좋은 소통을 한다는 것은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능한 한 피드백을 받아 다음에는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자버가 고객과의 더 좋은 소통을 위해 강조하는 기능은 두 가지예요. 다중을 개별적 특성에 맞게 다양한 라벨을 붙여 잘 분류하는 기능이 첫 번째죠.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초석 같은 거죠. 두 번째는 고객이 메시지 페이지에서 로그인 없이 바로 피드백 할 수 있도록 구조화한 겁니다. 고객으로 하여금 성가시게 하는 요소는 가능한 한 줄이고 도움이 되는 정보로 다 연결되게 하려고 애쓰고 있죠.” 자버는 홈페이지에 들어가 회원 가입하고 바로 쓸 수 있다. 제한된 양은 무료로 쓸 수 있고 그 이상은 과금을 하는 구조로 돼 있다. ■고객과 소통하다 회사 주력 아이템마저 바뀌어 자버의 창업 아이템은 원래 커뮤니케이션 툴이 아니었다. 전자문서, 그중에서도 인사관리(HR) 전자문서 솔루션 제공이 첫 아이템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취직해 4년 6개월 정도 다녔어요. 그러다 아는 사람이 하는 스타트업에 참여해 2년 정도 일했죠. 그때 인사와 기획 쪽을 맡았는데 스타트업이어서 그런지 관련 문서를 찾고 만들고 하는 게 힘들었죠. 그래서 전자서명까지 들어가는 전자문서 사업을 하면 시장이 있을 것 같아 창업하게 됐죠. 지금도 전자문서 사업을 하고 있고 또 커뮤니케이션 툴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쓰이기도 하지만 핵심 사업이 이제는 바뀌게 되었어요. 엉뚱한 계기였어요. 한 고객사에서 전자문서 솔루션을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용도로 쓰는 걸 발견했죠. 대표가 공지를 하고 그것을 직원들이 봤는지 안 봤는지 체크하는 용도로 쓴 거예요. 그런 기능이 있긴 했지만 전자문서 솔루션의 핵심은 아니었거든요. 이를 계기로 커뮤니케이션 툴을 만들게 된 것이죠. 소통에 있어 피트백의 중요성을 느낀 거고 그것이 잘 구현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툴이라면 쓸 모가 있다고 판단한 거죠. 저희가 기획하고 상상한 것보다, 고객이 요구하고 사용하고 싶어 하는 게 있다면 그것이 바로 정답인데, 그걸 알아내는 게 소통이고, 좋은 소통은 피드백이 있는 소통이죠.” 주력 아이템이 바뀌면서 해외 진출도 꿈꾸고 있다. “지금 일본어와 영어 버전을 개발하고 있어요. 자버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이기 때문에 해외 진출이 용이한 편이죠. 올해는 일본과 싱가포르에 우선 진출할 예정이며 파트너 회사들과 협의하고 있는 중이죠. 내년에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잡는 물고기가 못 잡은 물고기보다 중요” '쓰레기 편지'가 개봉될 확률은 통상 2%라고 한다. 2%에게 어떤 것을 알리기 위해 98%에게 쓰레기를 투척하는 것이 스팸 메일이다. 신규 고객을 늘리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신규 고객을 획득하는 것보다 한 번 온 손님을 단골로 만드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소중한 것은 바다에 있는 못 잡은 고기가 아니라 이미 잡은 고기죠. 잡은 고기에 성심을 다하면 다른 못 잡은 고기도 함께 올 확률이 높다고 봐요. 자버가 지향하는 소통 솔루션의 핵심 철학이 그것이죠.” 이 대표는 사람이 어떤 소통을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이 달라질 것이라고 믿는다. 그건 개인의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비즈니스 아이템으로 삼은 것도 소통에 관한 특별한 관심 때문인 듯하다. 덧붙이는 말씀: 이동욱 자버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장애인 특화 재택 근무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브이드림의 김민지 대표입니다.

2024.08.01 10:47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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