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SDK 사업 확대 위해 원오원과 맞손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가 원오원(대표 김유미)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사업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컴은 '문서비교 SDK'와 '인공지능(AI) OCR SDK'를 원오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문서비교 SDK는 여러 문서를 원본과 비교할 수 있는 개발 키트다. AI OCR SDK는 워드에 입력된 글을 AI로 추출하는 키트다. 모두 한컴오피스에 있는 부분적 기능들이다. 원오원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생체인증 ▲서버 ▲네트워크 등 IT 솔루션을 공공·금융기관 20곳에 공급해왔다. 자체 RPA 포탈 솔루션으로 RPA 운영과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원오원 김주태 전무는 "그동안 많은 기업의 RPA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한글 문서 자동화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매우 높았다"며 "문서기술 SDK와 RPA의 결합으로 고객들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컴 김병기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토대로 자사에 축적된 문서 기술과 AI 기반의 SDK를 활용한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양사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원오원과 파트너십을 통해서 기술 저변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