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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비욘드 어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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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비욘드신세계, 100일 만에 누적 방문고객 530만 명 돌파

신세계백화점은 자사 이커머스 플랫폼 '비욘드신세계'가 오픈 100일 만에 누적 방문고객 수 530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상품 큐레이션만 선보였지만, 비욘드신세계에는 직접 구매 기능을 더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하루 평균 5만~6만 명이 접속했고 매장 운영 시간 이외 시간대에 앱을 사용하는 고객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 말 그대로 24시간 백화점을 즐기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스포츠 장르 큐레이션과 각종 프로모션이 이번 성과를 낸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비욘드신세계는 스포츠브랜드 전문관을 통해 인기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백화점 자체 프로모션을 더해 집객력을 높였다. 그 결과 전체 매출의 50%가 스포츠 장르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비욘드신세계는 오는 23일까지 인기 스포츠브랜드 이월제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스포츠위크를 개최한다. 최대 37% 할인한 나이키의 겨울 러닝 필수 아이템이나 4만원대 가성비 아디다스 러닝화 등 다양한 인기 스포츠브랜드 제품들을 선보인다. K2는 아우터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블랙야크는 가수 아이유가 착용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내놓는다. 오는 24일부터는 30일까지 키즈위크도 진행된다. 아르마니 주니어, 트래드 후스 등 유아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마이크로킥보드 같은 완구와 슈슈앤크라 등 시그니처 브랜드의 시즌오프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비욘드신세계 자체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얼리비욘드 프라이데이' 행사를 열고 패션·스포츠·아웃도어·아동 장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2%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비욘드출석챌린지에 참여해 오는 30일까지 7일 이상 출석하면 12월에 온라인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비욘드신세계를 통해 고객들은 24시간 백화점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고, 입소문을 타며 고객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비욘드신세계 스포츠&키즈 위크를 통해 신세계백화점만의 풍성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09:42김민아

비욘드테크, AI 기반 저작권기술 성능평가 인증 획득

비욘드테크(대표 박건영)는 AI 기반 '저작권기술 분야 성능평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모바일 웹하드 특징기반 필터링기술'과 '특징기반 필터링기술'로, 불법 콘텐츠 유통을 차단하고 저작권 보호 환경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기술의 정확도·처리속도·탐지율을 종합적으로 검증받았다. 최근 딥페이크 영상과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저작물 범람으로, 원저작자의 권리 침해와 허위 콘텐츠 유통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AI를 활용해 불법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급격히 부각되고 있다. 비욘드테크는 "이번 인증을 통해 AI 기반 콘텐츠 필터링 기술이 딥페이크 및 생성형 저작물로 인한 저작권 침해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대안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인증을 획득한 두 기술은 모두 AI 기반 영상·이미지 콘텐츠 인식 알고리즘을 적용, 불법 복제물이나 저작권 침해 콘텐츠를 자동 탐지·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모바일 웹하드 특징기반 필터링 기술'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고속으로 콘텐츠 특징값을 추출·대조할 수 있도록 경량화 구조를 적용했다. 대용량 데이터에서도 95% 이상의 검출 정확도와 1% 이하의 오인식률을 달성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징기반 필터링기술'은 실감형 미디어 환경에도 적용 가능한 다차원 콘텐츠 분석 기술을 활용했다. 기존 룰베이스 방식이 특정 변형에만 대응하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생성형 AI를 통한 새로운 변형에도 강인하고 안정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 비욘드테크는 이번 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음악, 출판, 게임, 실감형 콘텐츠 등 5대 콘텐츠 분야로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해외 플랫폼에도 적용해 K-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시장 신뢰성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재청 비욘드테크 연구소장은 “딥페이크와 AI 생성 콘텐츠 확산으로 저작권 관리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상황에서, 이번 인증은 AI가 단순 탐지를 넘어 지능형 저작권 보호에도 기여, 국내외 디지털 생태계의 신뢰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진위와 출처를 보장하는 글로벌 수준의 저작권 보호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증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신뢰보장 메타버스 미디어 서비스 플랫폼 기술개발(과제번호 2022-0-00699)'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가상·혼합현실(VR/MR), 메타버스, OTT 등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 환경에서의 신뢰보장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향후 디지털 출처 증명 및 글로벌 저작권 보호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활용할 예정이다.

2025.11.16 18:35방은주

비욘드허니컴, 조리로봇 북미 공급 추진

조리로봇 전문기업 비욘드허니컴은 북미주한식세계화총연합회(KCGANA)와 북미 지역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릴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K-BBQ 문화 확산과 한식 레스토랑 경쟁력 강화를 촉진한다. 향후 공동 시연회와 프로모션, 연구 활동 등을 추진한다. 북미주 한식세계화 총연합회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 한식 레스토랑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협회 회원 21명이 이번 협약에 앞서 비욘드허니컴을 방문해 AI 조리로봇 '그릴 X'의 시연을 참관했다. 이들은 그릴 X가 구현한 높은 조리 정밀도와 맛의 일관성에 깊은 인상을 받으며, 북미 한식 산업의 혁신 가능성에 관심을 보였다. 정현기 비욘드허니컴 대표는 "국내에서 검증된 AI 조리로봇 기술을 북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전환점"이라며 "북미 한식 레스토랑의 생산성과 품질을 혁신하고 글로벌 K-BBQ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준호 북미주 한식세계화 총연합회 대표는 "첨단 AI 조리 기술은 북미 한식업계가 직면한 인력난과 품질 관리 문제를 해결할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회원사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한식 세계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1.13 11:43신영빈

비욘드미트, 재무 관리에 문제 드러나…실적 발표 또 연기

미국의 대체육 기업 비욘드미트가 회계 관리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됐다며 분기 실적 발표를 또 한 번 미뤘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비욘드미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복잡한 거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내부 점검 시스템에 결함이 있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거래 내용을 정확히 평가하고 기록할 인력과 절차가 부족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개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시는 비욘드미트가 최근 부채를 주식으로 바꾸는 구조조정을 발표한 직후 나왔다. 회사는 빚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새 주식 약 3억주를 발행할 계획인데, 이로 인해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비욘드미트는 당초 11월 4일 발표하려던 분기 실적을 11일로 미뤘다가 다시 12일로 연기했다. 회사는 이번 분기에 '비현금 손상차손'(자산 가치 하락으로 생긴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정확한 규모는 확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비욘드미트는 미국 내 대체육 소비가 크게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비자들이 가격이 비싸고 가공 과정이 복잡한 인조 고기보다 진짜 고기를 선택하는 경향이 커진 탓이다. 올해 들어 비욘드미트의 주가는 63%나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국 주요 기업 지수를 뜻하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0% 상승했다.

2025.11.09 11:54류승현

비욘드허니컴, 조리로봇 고객사 100곳 돌파

인공지능(AI) 조리로봇 기업 비욘드허니컴은 AI 조리 로봇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가 누적 100곳, 설치 대수는 200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고개사에는 소규모 동네 식당부터 프랜차이즈 고깃집은 물론 네이버, KT 등 대기업 구내식당, 컨세션 사업장, 5성급 호텔이 포함됐다. 비욘드허니컴은 지난 4월 로봇 제조 시설을 확보하고 추가 수요 대응을 위한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했다. 비욘드허니컴 AI 조리 로봇 '그릴 X'는 외식업계의 고질적인 인력난과 맛 표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지컬 AI' 기술을 주방 환경에 구현했다. 고기를 굽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이야르 반응, 육즙 손실 등 미세한 분자 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독자적인 '디지털 미각' 기술이 핵심이다. 로봇 한 대는 시간당 최대 120인분을 조리할 수 있다. 초기 모델 대비 적은 수량으로도 원활한 매장 운영을 돕는다. 정현기 비욘드허니컴 대표는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그릴 자동화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7 19:12신영빈

[SW키트] "말 한마디면 끝"…美 빅테크, AI와 대화로 일하는 시대 열다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이 인간 말 한마디로 일을 끝까지 자동 처리하는 시대를 열었다. 사용자는 명령어를 일일이 입력하거나 복잡한 툴을 추가로 다루지 않아도 된다. AI가 사람 말이나 의도를 한 번에 이해하고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어서다. 24일 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세일즈포스를 비롯한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이 플랫폼에 AI 대화 인터페이스를 추가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직원은 메신저로 받은 내용을 직접 문서로 옮기거나 메일로 공유하고, 스프레드시트에 기록하는 식으로 일일이 업무를 진행해야 했다. AI를 사용한다 해도 업무 의도나 종류가 바뀔 때마다 명령어를 일일이 AI에 입력해야 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이같은 과정이 점차 사라지것으로 내다봤다. 예를 들어 "지난 주 회의 내용 요약해 줘"라고만 말해도, AI가 대화 기록을 분석해 보고서로 정리해 줄 수 있다. "출장 항공권 예약해줘"라고 하면, AI가 브라우저 안에서 일정에 맞는 항공편을 찾아 결제 단계까지 안내할 수 있다. 슬랙, '대화형 인터페이스' 앞세우다 슬랙은 '에이전틱 운영체제(OS)'를 공개하고 세일즈포스의 영업·인사·IT·데이터 분석 기능을 한 대화창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했다. 사용자는 별도 화면 전환 없이 자연어로 AI와 대화하며 업무를 실시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대화가 곧 업무'가 되는 구조다. 사용자가 "고객 미팅 보고서 보여줘"라고 말하면 AI가 관련 자료를 불러올 수 있다. 또 "다음 주 일정 정리해 줘"라고 요청하면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계획을 생성한다. 복잡한 메뉴에 들어가거나 탭을 추가로 여는 대신 대화 중심으로 일하는 흐름을 구현한 셈이다. 또 에이전틱 OS의 개인 맞춤형 AI 챗봇인 '슬랙봇'과 팀 전용 '채널 엑스퍼트'는 회의록 요약을 비롯한 정책 안내, 자료 검색 등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바로 얻고, 팀은 반복 업무를 줄일 수 있다. 데니스 드레서 슬랙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업무 중심을 클릭과 입력에서 '대화와 이해'로 옮겼다"며 "세일즈포스의 대화형 중심지가 돼 모든 직원에게 신뢰할 수 있는 AI 허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MS "웹 탐색하며 AI와 대화" 오픈AI는 AI 기반 웹 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사용자가 브라우저 안에서 AI와 대화하듯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이다. 아틀라스는 브라우저에 챗GPT를 통합한 형태다. 사용자가 웹을 탐색하는 동안 AI가 실시간으로 문맥을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수행한다. 사용자가 페이지를 옮기거나 복사·붙여넣기를 하지 않아도 질문과 분석, 실행 명령이 모두 한 화면 안에서 이뤄지는 식이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의 이전 대화와 방문 기록을 기억하는 '메모리 기능'을 갖췄다. 이에 "지난 주 봤던 채용 공고 정리해줘" 또는 "최근 본 뉴스 정리해서 메일 초안 만들어줘" 같은 복합 요청을 처리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완전한 선택 사항이며, 사용자는 해당 기록을 조회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오픈AI는 서비스에 '에이전트 모드'도 탑재했다. 브라우저 안에서 일정 계획이나 자료 조사, 예약, 주문 등 실제 행동을 대신 수행하는 기능이다. 현재 플러스, 프로, 비즈니스 이용자 대상으로 프리뷰 버전이 제공되고 있다. 오픈AI는 "브라우저 내부 코드 실행과 파일 다운로드를 차단해 보안을 강화했다"며 "금융기관 등 민감한 사이트에서는 자동 행동을 중지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아틀라스 브라우저 발표 이틀 만에 엣지 브라우저에 AI를 통합한 유사 서비스 '코파일럿 모드'를 공개했다. 코파일럿 모드는 사용자가 웹을 탐색하는 전 과정을 보조하는 '지능형 브라우저'로 설계됐다. 이 기능은 사용자 승인 전제로 열린 탭을 인식하고 내용을 요약하거나 비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호텔 예약이나 양식 작성 같은 작업까지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모드는 사용자와 함께 움직이는 동적이고 지능적인 동반자형 브라우저"라고 강조했다. 다수 외신은 두 브라우저 서비스가 화면 구성과 인터페이스가 거의 비슷하며, 윈도 디자인 규칙을 제외하면 차이를 찾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구글 어스'서 AI와 대화하며 재난 분석 구글이 AI 모델 '제미나이'를 구글 어스에 통합해 대화 한 번으로 지구 환경과 재난 위험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내놨다.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트러스티드 테스터(Trusted Tester) 프로그램 사용자 대상으로 제미나이 기반 구글 어스 AI를 새로 공개했다. 그동안 구글 어스 AI 모델들이 각각 독립적으로 작동했지만, 제미나이가 이 모델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앙 엔진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위성 이미지·기상 예보·인구 지도를 통합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용자는 AI와 대화를 통해 자연재해 위험 지역이나 환경 변화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새 기능은 구글이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해 온 통합 채팅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폭풍에 취약한 인프라를 찾아 줘" 또는 "가뭄 중 먼지폭풍 위험이 높은 지역을 보여줘" 같은 질의로 정보를 요청할 수 있다. AI는 위성 데이터와 기상 예측, 인구 분포를 결합해 결과를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위성 이미지 속 사물과 패턴을 탐지하는 효율성을 크게 올렸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조류 번무를 찾아 줘"라고 입력하면 AI가 식수 공급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식이다. 구글은 "기존에는 모델 성능이나 데이터 크기가 경쟁의 기준이었다면, 이젠 AI가 사람 말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해하느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5.10.24 11:44김미정

구글, '구글 어스'에 제미나이 통합…AI 대화 기능 확대

구글이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구글 어스에 통합해 대화 한 번으로 지구 환경과 재난 위험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내놨다. 23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트러스티드 테스터(Trusted Tester) 프로그램 사용자 대상으로 제미나이 기반 구글 어스 AI를 새로 공개했다. 그동안 구글 어스 AI 모델들이 각각 독립적으로 작동했지만, 제미나이가 이 모델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앙 엔진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위성 이미지·기상 예보·인구 지도를 통합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용자는 AI와 대화를 통해 자연재해 위험 지역이나 환경 변화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새 기능은 구글이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해 온 통합 채팅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폭풍에 취약한 인프라를 찾아 줘" 또는 "가뭄 중 먼지폭풍 위험이 높은 지역을 보여줘" 같은 질의로 정보를 요청할 수 있다. AI는 위성 데이터와 기상 예측, 인구 분포를 결합해 결과를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현재 테스터 프로그램 사용자는 보유 데이터를 구글 어스의 AI 모델과 결합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특정 도시의 환경 변화나 인구 이동 패턴을 맞춤형으로 분석할 수 있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위성 이미지 속 사물과 패턴을 탐지하는 효율성을 크게 올렸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조류 번무를 찾아 줘"라고 입력하면 AI가 식수 공급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식이다. 현재 미국 내 '구글 AI 프로'와 '울트라' 구독자는 제미나이 기반 채팅 기능을 구글 어스에서 우선 이용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용 한도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전문·고급 플랜 사용자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는 지리공간 AI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결합해 지구 환경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5.10.24 02:15김미정

대체육 열풍 식자 매출 급감…비욘드미트, 주가 하루 만에 반토막

미국의 대체육 제조업체 비욘드미트가 부채 교환 계획 발표 후 주주 지분이 대거 희석될 것이라는 우려로 폭락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비욘드미트 주가는 48% 이상 급락해 주당 1.03달러(약 1천470원)으로 마감했다. 외신은 이는 지난 2019년 상장 이후 최대 낙폭으로, 올해 들어서만 이미 47% 하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회사는 이번 부채 교환을 통해 총 3억1천6백만 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공개된 계획에 따르면 이는 회사의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모든 채권자가 전환을 선택할 경우, 이들은 회사 주식의 88%를 보유하게 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제니퍼 바타슈스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결정에 대해 부채 상환 부담을 줄이고 만기를 연장하는 효과가 있겠지만, 주주 입장에서는 상당한 희석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비욘드미트는 2019년 상장 직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당시 시가총액은 140억 달러(약 19조9천892억원)을 넘어섰으며, 맥도날드·KFC 등 주요 외식 브랜드가 비욘드미트 제품을 시험 도입했다. 그러나 이후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과 가공도 논란, 맛에 대한 불만으로 등을 돌리면서 판매가 급감했다. 팬데믹 시기 건강식 열풍으로 잠시 수요가 늘었지만, 이후 대체육 시장 전반이 침체에 빠지며 경쟁업체들의 폐업과 구조조정이 잇따랐다. 현재 비욘드미트의 시가총액은 8천만 달러(약 1천142억800만원)에 불과하다. 미국 내 주요 시장에서 대체육 수요가 줄면서 2분기 매출은 7천500만 달러(약 1천70억7천만원)로 전년 대비 약 20% 감소했다. 올해 주가는 70% 이상 떨어졌다. 바타슈스스는 매출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지분 희석의 부정적 효과를 상쇄할 만큼의 사업 동력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2025.10.14 09:09류승현

삼겹살도 피지컬 AI 시대…소상공인 돕는 '구이 로봇' 확산

고기 굽기는 누구에게나 어렵고 고된 일이다. 이런 고생(?)을 덜기 위해 'AI 구이로봇'이 식당의 새로운 조력자로 자리잡고 있다. 고기를 일정하게 초벌하고, 연기와 불꽃까지 감지해가며 조리 품질을 관리한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은 최근 몇 년간 이러한 흐름을 주도해온 기업이다. 회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조리 로봇 '그릴X'는 삼겹살, 갈비, 스테이크를 자동으로 초벌해주는 장치다. 지금까지 누적 180대가 보급됐고, 70곳 이상의 브랜드가 도입했다. 대표적인 고깃집 프랜차이즈부터 소규모 동네 식당, 호텔 레스토랑까지 범위도 다양하다. 정현기 비욘드허니컴 대표는 "외식업 불황이라 더 비용 친화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연구를 이어왔다"며 "예전에는 한 매장에서 3~4대씩 써야 했지만 지금은 1~2대로도 같은 퍼포먼스를 내도록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피지컬 AI, 소상공인을 돕다" 비욘드허니컴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피지컬 AI' 개념을 강조한다. 사람이 하기 힘든 3D(힘들고·더럽고·위험한) 업무를 대신하는 로봇이라는 뜻이다. 불과 연기, 기름이 튀는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고기를 굽는 작업은 대표적인 3D 직종이다. 정 대표는 "피지컬 AI는 사람이 하기 힘든 일을 대신하는 기술"이라며 "저희 로봇은 소상공인 사장님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AI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초벌 인력 구하기 힘든 장어집이나, 인건비 부담이 큰 삼겹살집에서 로봇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비욘드허니컴이 최근 선보인 신형 로봇은 분자 센서와 비전 AI를 결합해 조리 품질을 더욱 높였다. 기존에는 센서가 일정 주기로 맛 상태를 읽으며 조리를 조정했지만, 센싱 간격 사이에 불이 붙어버리면 인식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새 모델은 연기와 불꽃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카메라를 탑재해 이런 취약점을 보완했다. 또한 불판 면적을 키워 더 많은 음식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기둥을 줄여 개방감을 확보하며 청소 편의성도 개선했다. 초창기 모델보다 단순화된 구조를 채택해 대량 양산과 내구성 강화도 가능해졌다. "식재료비 매달 800만원…데이터·AI 쌓는다" 조리 자동화의 본질은 '맛의 객관화'에 있다. 비욘드허니컴은 마이야르 반응, 탄맛, 육즙 손실, 지방·콜라겐 상태를 수치화하는 데이터셋을 구축해왔다. 이를 위해 지금도 매달 약 800만원 상당 식재료를 투입한다. 정 대표는 "AI가 제대로 학습하려면 수치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비정형적인 맛을 정형화하는 과정에서 노하우가 쌓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실제 식당처럼 열악한 환경에서도 강인하게 인식하는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욘드허니컴은 로봇 부품 대부분을 직접 제작한다. 모터만 외부에서 구매하고, 감속기·관절·센서 등은 자체 설계·가공으로 해결한다. AI 역시 GPU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저가형 PC에서도 실행 가능한 온디바이스 모델로 개발했다. 정 대표는 "외부 부품을 조립해선 소상공인이 감당할 수 없는 가격 구조가 된다"며 "직접 제조와 온디바이스 AI로 원가와 성능, 양산성을 동시에 잡았다"고 강조했다. 비욘드허니컴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고객에게도 성능 개선을 제공했다. 정 대표는 "새로운 고객뿐 아니라 기존 고객 매장에도 로봇 대수를 줄여드렸다"며 "데모를 본 뒤 계약률이 높은 것도 고객 협업을 중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제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매달 3~4건의 해외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으며, 잠재 고객 리스트만 50곳이 넘는다. 현재 북미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고, 유럽에서는 개념검증(PoC)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정 대표는 "한국은 코리안 바비큐 같은 외식 문화가 발달해 있고, 그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본다"며 "그릴 자동화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10:43신영빈

[써보고서] 가격·성능 잡은 착한 이어폰...베이스어스 '인스파이어' 시리즈

낮게 깔리는 베이스 위로 각각의 악기 소리가 선명하게 얹힌다. 고음에서도 소리는 찢어지지 않으면서도, 귀에 무리가 없다. 흔히 얘기하는 좋은 오디오의 조건이다. 시중에서 이 같은 프리미엄 모바일 오디오(이어폰, 헤드폰)를 구매하려면 평균 250~450달러(약 34만원~62만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런 프리미엄 오디오를 절반 가격에 즐길 수 있을까. 중국 오디오 브랜드 베이스어스(Baseus)의 신제품 3종 '인스파이어(Inspire)' 시리즈가 이같은 가성비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딱 맞는 해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스파이어 XH1, 노이즈캔슬링부터 프리미엄급 음질까지 구현 베이스어스는 사용자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구매 가능한 모바일 오디오 3종(헤드셋, 오픈 이어버드, 인-이어 이어버드)을 출시했다. 각각 몰입(Immersion), 움직임(Movement), 고요함(Quietude)이라는 키워드가 붙었다. 3개 제품 모두 미국 프리미엄 오디오 전문 기업 '보스(Bose)'와 협업해 제작됐다. 먼저 헤드셋 제품인 인스파이어 XH1은 강력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통한 주변 공간과의 단절이 특징이다. 사람들로 가득한 점심시간 여의도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제품을 착용해도, 주변의 시끄러운 수다가 아주 멀리서 떠드는 소리처럼 들린다. ANC 기능은 헤드셋에 장착된 버튼을 통해 쉽게 켜고, 끌 수 있다. 제품을 상징하는 키워드가 몰입인 이유다. 음질 역시 만족스러웠다. 사운드 밸런스와 공간감 표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보스(Bose) 튜닝 덕분에 균형 잡힌 중고역이 강조됐다. 발라드부터 락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어도 찢어지는 소리 없이 고루 잘 표현한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배터리 성능이다. 지난 한달간 오디오를 딱 한번 충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헤드폰은 멈추지 않는다. ANC 비활성 시 최대 100시간, ANC 활성 시 65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또 단 10분만 충전하더라도 12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휴대하기에는 크기와 부피가 다소 크다. 무게의 경우 약 275g으로 경쟁 제품인 소니 WH-1000XM5(250g), 보스(Bose) QuietComfor Ultra(288g)의 중간 정도다. 무겁진 않으나 외부 활동 중 착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제품 가격은 149.99달러로, 한화 약 20만8천원 수준이다. 이는 보스 프리미엄 헤드폰 QuietComfort Ulta(449달러)의 3분의 1수준이다. 운동·야외 활동에 적합한 'XC1'...범용성 높은 'XP1' 인스파이어 XC1과 XP1은 양쪽 귀에 따로 착용해야 하는 이어버드다. 먼저 XC1은 움직임이라는 키워드를 담당하는 제품이다. 실제로 운동에 적합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기존 사용하던 인-이어 이어버드의 경우 운동 중 빠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흐르는 땀과 역동적인 동작에 안정적으로 귀에 붙어 있기 어렵다. XC1은 피트니스에서 근력 운동을 할 때는 물론, 다소 역동적인 러닝머신을 탈 때도 귀에 안정적으로 부착된다. 그러면서도 편안한 마감이 귀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2시간에 걸쳐 운동해도 압박감은 없었고, 땀이 귀에 차지도 않는다. 방수 성능과 풍절음 차단 기능까지 갖춰 야외 활동 중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었다. 케이스 포함 사용 시간은 40시간에 달한다. 가장 중요한 음질의 경우 3개 제품 중 가장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귀 전체를 덮는 헤드셋과 귀 안쪽으로 직접 소리를 전달하는 인-이어 이어버드와 달리 개방형 설계가 적용돼 이어폰보다는 귀 옆에 작은 스피커를 놓았다는 인상이 강했다. XP1의 경우 가장 보편적인 인-이어 TWS(True Wireless Stereo) 이어버드로 고요함이라는 키워드를 담당한다. 키워드에서 알 수 있듯 신제품 중 가장 강한 -50dB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됐다. 그러나 동급의 다른 이어버드가 착용과 동시에 주변 환경과 단절시킨다면, 이 제품은 음악을 켜기 전까지 주변 소리가 약간씩은 들린다. 이어버드에서 음악이 나온 뒤 노이즈캔슬링 성능은 XH1과 비슷했다. 음질의 경우 저음에 대한 인상이 강렬했다. 베이스 기타, 콘트라 베이스 등 낮은 음역대의 악기 소리가 풍부하게 들렸으며, 고음 역시 깔끔하게 구현됐다. 배터리는 최대 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케이스를 포함한 총 재생 시간은 약 45시간이다. 이는 이어버드 기준 최대 재생시간인 48시간(JBL Live Beam 3)에 견줄만한 용량이다. 통화의 경우 다소 아쉬웠다. 통화 중 상대방이 “뭐라고 말한 건지 한번만 더 말해달라”는 말을 들었다. 통화 중 목소리가 다소 먹먹하다는 반응이다. 인스파이어 XC1과 XP1은 129.99달러(약 18만원)에 판매된다. 인스파이어 시리즈 3개 제품 모두 9월 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몰입하는 환경이 필요한 사용자라면 인스파이어 XH1, 평소 역동적인 운동을 즐긴다면 XC1, 보편성과 가성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사용자라면 인스파이어 XP1이 가장 알맞은 선택이다.

2025.09.11 11:11전화평

中 베이스어스,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제품 3종 공개...글로벌 공략 가속화

[베를린(독일)=전화평 기자] “모든 사람들은 음악으로부터 영감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훌륭한 소리는 누구나 들을 수 있어야 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져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보스 사운드 기술(Sound of Bose)을 활용한 인스파이어(Inspire) 시리즈를 출시해 매 순간 훌륭한 소리를 선사하고자 합니다.” 허 시유(He Shiyou) 베이스어스 CEO(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 4일 독일 베를린 IFA 2025에 앞서 진행된 베이스어스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신제품 출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베이스어스는 사용자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오디오 제품 3종을 출시했다. 각각 헤드폰, 이어버드, 오픈 이어 이어폰이다. 먼저 헤드폰인 인스파이어 XH1은 오디오 하이브리드 듀얼 드라이버가 적용된 제품이다. 이 기술은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드라이버(소리 생성 장치)를 결합해 음질을 향상시킨다. 아울러 -48dB 수준의 적용형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한다. 음악, 영상 등을 만드는 크리에이터, 작곡가를 위시로 주변 환경과 단절되고 집중하길 원하는 이들이 주요 타깃이다. 완충 시 최대 100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단 10분의 충전만으로 12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인스파이어 XH1은 코스믹 블랙과 스타라이트 오프화이트라는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선셋 코렐과 트와일라잇 블루 색상은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이어버드인 인스파이어 XP1의 경우 듀얼 다이어프램 기반 사운드 기술을 탑재해 저음과 균형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돌비(Dolby)의 3차원 몰입형 오디오 기술인 돌비 Spatial Audio도 적용됐다. -50dB 노이즈 캔슬링과 6마이크 AI 통화 기능을 제공하며, 케이스 포함 최대 45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10분 충전 시 2시간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코스믹 블랙과 스타라이트 오프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된다. 인스파이어 XC1는 세계 최초 듀얼 드라이버를 탑재한 오픈형 이어버드다. 야외 활동 시에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해, 러닝 등 운동을 즐기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LDAC 지원, AI EQ, IP66 방수 성능, 최대 25km/h 풍절음 차단 기능을 갖췄으며, 최대 4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의 가격은 100달러대로 형성됐다. 인스파이어 XH1은 149.99달러(약 21만원), 인스파이어 XP1과 인스파이어 XC1은 129.99달러(약 18만원)다. 베이스어스는... 베이스어스는 중국의 전자기기 업체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국가에서 큰 반응을 얻으며 서드파티 오디오 브랜드(독립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부문에서 글로벌 5위까지 성장했다.

2025.09.05 07:07전화평

美 비욘드미트, 또 감원…대체육 시장 둔화에 실적 뒷걸음

미국의 식물성 대체육 제조업체 비욘드미트가 또다시 감원에 나섰다. 소비자 수요 부진과 비용 부담이 겹치면서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비욘드미트는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전체 직원의 약 6%에 해당하는 44명을 추가 감원한다고 밝혔다. 이선 브라운 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감원이 장기적인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단행한 조치라고 밝혔다. 비욘드미트의 2분기 매출은 7천500만 달러(약 1천40억원)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약 7천9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이어 3분기 매출 가이던스로는 6천800만~7천300만 달러를 제시했으며, 이 역시 월가의 기대치를 하회했다. 실적 발표 이후 비욘드미트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5% 하락했다. 외신에 따르면 비욘드미트는 최근 수년간 실적 악화에 시달려왔다. 지난 2022년 말부터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대규모 구조조정과 비용 감축에 나섰으며,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인력의 20% 이상을 줄인 바 있다. 비욘드미트는 대체육 유행을 이끌며 지난 2019년 나스닥에 상장했고, 한때 시가총액 100억 달러(약 13조9천억원)를 돌파했다. 과거 KFC나 던킨 등 패스트푸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고,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가정에서 요리하는 고객이 늘며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대체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낮아진데다 펩시코와 합작 투자해 출시한 식물성 육포 판매 부진으로 회사의 실적은 크게 감소했다. 대체육 시장의 다른 경쟁자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 대체육 스타트업 임파서블 푸드의 경우, 회사의 기업가치는 2021년 말 약 70억 달러(한화 약 9조7천억원)에서 2024년 말 기준 14억 달러(약 1조9천억원) 수준으로 추락하며 3년 사이 80% 가까이 줄었다.

2025.08.07 09:35류승현

비욘드뮤직, '베카 붐'이 작곡한 33개 노래 저작권 인수

음악 IP 투자 및 데이터 매니지먼트 기업 비욘드뮤직(대표 조진우)이 글로벌 히트곡 작곡가 베카 붐의 저작권 카탈로그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베카 붐은 18세의 나이에 데뷔한 미국 출신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2014년 태양의 '눈, 코, 입'으로 K-POP 시장에 등장했다. 그 후 블랙핑크, 위너, 전소미 등과 협업하며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적 색채로 수많은 글로벌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작곡한 노래 가운데 10곡 이상이 전 세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비욘드뮤직이 이번에 인수한 저작권 카탈로그는 모두 33곡. 특히 블랙핑크의 곡들, 그 중에서도 '킬 디스 러브', '뚜두뚜두', '아이스크림', '붐바야', '프리티 새비지' 등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5억회 이상의 대표곡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9천800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를 기네스 세계기록으로 보유할 만큼 확고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최고의 K-POP 아티스트다. 2년 10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지난 7월 신곡 '뛰어'를 발표,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블랙핑크는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의 국가에서 31회차에 걸친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비욘드뮤직은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Butter' 저작권 지분을 인수한데 이어 다시 한번 대형 K-POP 아티스트의 대표곡을 카탈로그에 추가했다. 앞으로도 투자 가치가 있는 다양한 음악 IP를 발굴하고 가치를 높여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진우 비욘드뮤직 대표는 "BTS에 이어 블랙핑크까지 K-POP을 대표하는 양대 아티스트의 저작권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비욘드뮤직의 글로벌 전략에 중요한 결실을 맺게 됐다"며 "한편으로 세계적인 작곡가인 베카 붐의 작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다. 향후 그의 성공적인 창작 활동을 기원하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2025.08.05 11:16백봉삼

아이디어스 운영사 백패커, 주문형 인쇄 기업 '베러웨이시스템즈'에 47억 투자

국내 대표 핸드메이드 커머스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가 주문형 인쇄 전문 기업 '베러웨이시스템즈'에 47억 원을 투자하며 제작 인프라 내재화에 나섰다. 백패커는 29일 디지털 인쇄 및 굿즈 제작 서비스 '레드프린팅 앤 프레스'를 운영 중인 베러웨이시스템즈의 신주와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베러웨이시스템즈는 올해 초 그래비티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베러웨이시스템즈는 명함, 홍보물, 스티커 등 전통 인쇄물부터 의류,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굿즈까지 총 380여 종의 제품에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해 제작할 수 있는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해 창작자 맞춤 제작이 필요한 커머스 플랫폼과의 협업이 용이한 구조다. 이번 투자를 통해 백패커는 아이디어스 작가뿐 아니라 자회사 텀블벅, 텐바이텐의 창작자·입점 브랜드까지 아우르는 제작 밸류체인을 내재화하게 됐다. 특히 최소 주문 수량(MOQ) 부담 없이 소량 제작이 가능한 인프라를 확보한 데 이어, 주문부터 생산, 포장, 배송에 이르는 후공정까지 맞춤형 구조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백패커는 제작 단가 인하, 전담 운영 인력 배치, 자체 브랜드 상품 확장 등 창작자 지원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베러웨이시스템즈 양평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당사의 주문형 생산 기술력과 인프라가 백패커로부터 전략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창작자들이 더욱 손쉽게 POD(주문형 생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백패커 김동환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단순 협력 차원을 넘어 제작 공정을 창작 생태계 내부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다품종 중소량 생산이라는 공통 과제를 안고 있는 창작자들에게 실질적 해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패커는 아이디어스, 텀블벅, 텐바이텐을 중심으로 국내 대표 창작자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창작과 정성의 가치가 인정받는 세상'을 비전으로 창작 기반 커머스를 확대하고 있다.

2025.07.29 09:30류승현

쿠파-비욘드뮤직, 음악 IP 가치 높이는데 AI 인프라 협력키로

AI 금융 인프라 스타트업 쿠파(대표 노명헌)가 음악 IP 전문 투자사인 비욘드뮤직과 음악 IP 데이터 분석 및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파는 비욘드뮤직의 음원 데이터베이스 고도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음원 자산의 디지털 활용을 위한 추천 및 분석 알고리즘을 공동 적용, 이를 토대로 향후 다양한 사업적 활용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음악 IP의 가치 및 수익성 평가를 위한 AI 모델 개발 ▲저작권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수익 예측 연구 ▲금융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공동 기술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쿠파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와 실시간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증권사 및 금융기관에 고도화된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금융 리서치 플랫폼 '옴니 AI'를 운영 중이다. 현재 하나증권에 'AI 월가 인사이트'라는 이름으로 공급 중이며, 콘텐츠, 음악, 교육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AI 솔루션 확장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비욘드뮤직은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을 포함해 3만5천곡 이상의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을 확보하고, 100건 이상의 대형 음악 IP 인수를 진행해온 음악 IP 전문 투자사다.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음악 자산 관리 플랫폼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노명헌 쿠파 대표는 "비욘드뮤직과의 협업은 쿠파의 AI 알고리즘을 음악 IP 산업에도 도입하는 뜻깊은 시도"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음악 IP 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우 비욘드뮤직 대표는 "AI 기술과 음악 IP 결합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요한 혁신 영역"이라며 "음악 저작권 시장의 데이터 활용 가치 극대화를 위해 쿠파와 협업을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8 10:41백봉삼

"너한테 웬 밤 향기가?"...아이디어스, '바밤바 향수' 출시

핸드메이드 커머스 플랫폼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대표 김동환)가 해태아이스 IP를 활용한 신규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바밤바 향수'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작은 지난 3월 선보였던 '폴라포 향수'의 후속작으로, 해태아이스의 바밤바 브랜드를 모티브로 제작된 두 번째 아이스크림 향수다. 아이디어스는 지난해 해태아이스와 IP 활용 협약을 체결하고, 폴라포·쌍쌍바·바밤바 등 다양한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활용한 창작 공모전 및 제품화를 추진해 왔다. 바밤바 향수는 작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바밤바 특유의 달콤한 밤 향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출시된 폴라포 향수는 출시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높은 화제성을 일으키며 수차례 완판을 기록했다. 아이디어스 플랫폼 내에서도 카테고리 인기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바밤바 향수 역시 출시 전부터 아이스크림 향수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제품 바밤바 향수는 바밤바 특유의 밤의 고소함과 은은한 달콤함이 어우러진 향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제품은 50ml 용량으로 가격은 5만8천원이다. 출시를 기념해 아이디어스는 ▲d+ 멤버십 회원에게 최대 10% 할인 혜택 제공 ▲바밤바 향수 작가 팔로우 시 추가 쿠폰 증정 ▲리그램 참여자 바밤바 향수 추첨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패커 김동환 대표는 “폴라포에 이어 바밤바 향수를 통해 작가와 브랜드, 소비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다채로운 신규 브랜드 IP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핸드메이드 시장의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1 09:13백봉삼

구이로봇 비욘드허니컴, 100억원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조리로봇 기업 비욘드허니컴은 100억원 규모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기존 투자사인 LB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고, KDB산업은행, BNK벤처투자, 데브시스터즈벤처스, 기술보증기금이 신규 및 후속 투자사로 참여했다. 비욘드허니컴 누적 투자금은 총 196억원에 이른다. 비욘드허니컴은 고기를 자동으로 구워주는 AI 조리 로봇 '그릴X'를 개발한다. 고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조리 과정을 조정해 일관된 맛과 품질을 구현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그릴X 양산 체계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 준비에 활용한다. 로봇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역량과 품질 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 또 북미를 시작으로 유통 파트너쉽 확대 및 현지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현기 비욘드허니컴 대표는 "AI 자동 조리 기술을 고도화하여 북미 시장부터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까지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4:03신영빈

다이소급 가격…이마트, 4천950원 초저가 화장품 출시

이마트가 LG생활건강과 함께 '초저가 화장품' 2탄으로 여름철 민감해진 피부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수분·진정 라인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7일부터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히알루론 판테놀' 4종(토너/세럼/크림/선크림)을 각 4천950원에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히알루론 판테놀'은 촘촘한 피부 보습을 위한 '7종 히알루론산'과 피부 진정 효능을 위한 '판테놀'을 10,220ppm 함유해 여름철 외부 환경에 의해 자극받는 피부의 수분 보충과 진정에 도움을 준다. 알란토인, 시카 리포좀 성분 등 수분 공급과 진정에 특화된 부가 성분도 넣었다.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히알루론 판테놀'은 제형이 촉촉하고 산뜻해 여름철 부담없이 수분 관리를 할 수 있다. 전제품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인체적용시험 및 실사용 만족도 평가에서 수분감, 진정감, 쿨링감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토너(150ml)'는 세안 후 끈적임 없이 피부결을 정돈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수분광을 느낄 수 있다. '세럼(45ml)'과 '크림(50ml)'은 수분감이 풍성해 피부 속당김까지 관리가 가능하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크림은 사용 직후 피부 온도가 6.5℃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며, 세럼과 크림을 병행 사용 시에 피부 속보습이 99.6% 증가했다는 결과다. '선크림(30ml)'은 SPF50+, PA++++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고, 백탁 현상 없이 피부에 부드럽게 펴 발라져 메이크업이 밀리지 않고 피부에 잘 밀착된다. 이마트는 지난 4월 LG생활건강과 협업을 시작으로 초저가 화장품을 확대하고 있다. 4월 LG생활건강과 선보인 초저가 화장품 1탄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탄력·광채 라인은 출시 후 10주(4/17~6/25) 간 4만여개가 판매됐다. 상품의 가성비와 제조사에 대한 신뢰도가 고객 호응을 이끌었고 아이앰플 등 인기상품은 재입고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다. 이마트는 초저가 화장품 브랜드를 확대해 현재 LG생활건강, 펀치랩, 닥터비타, 닥터펩티, 리르 등 총 5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브랜드 추가 입점 협의도 지속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도 지금보다 3배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 함형범 퍼스널케어 카테고리매니저는 “LG생활건강과 함께 여름철 사용하기 좋은 초저가 화장품을 선보이며 이어 오는 10월에 3탄도 출시할 계획”이라며, “가성비 화장품에 대한 고객 관심이 커지는 트렌드에 맞춰 이마트도 우수한 품질을 갖춘 초저가 화장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7 16:30안희정

에이치티비욘드, 7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에이치티비욘드는 7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퍼즐인베스트먼트코리아, 산업은행, ES인베스터 등이 참여했다. 에이치티비욘드는 2019년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주거 통합 솔루션 '바이비'를 출시했다. 바이비는 IoT 기술 기반 유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기 및 공간을 연결해 파편화된 주거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생활편의 서비스까지 확대했다. 이번 투자로 데이터 분석 기능 고도화 및 IoT 인프라 강화 등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수집된 생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순 편의성 제공을 넘어 전략적 의사결정 도구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 사업도 확장한다. 사용자는 아파트 관리 운영에 있어서 리소스 절감 및 전략적 운영 방안을 도출할 수 있고, 건설사는 신사업 기회 도출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과의 협업 모델 연계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투자를 마중물로 데이터 기반 주거 통합 솔루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단지에서 지역, 도시 단위 인프라까지 연결하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건구 에이치티비욘드 대표는 "기술 혁신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주거 문화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사용자에게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데이터 기반 선순환 구조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3 23:07신영빈

비욘드허니컴, 신형 AI 구이로봇 선봬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6~27일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5'에 인공지능(AI) 조리 로봇을 신제품을 소개했다. 신형 로봇은 기존 그릴X에서 외관 완성도과 청소 편의성을 높였다. 철제 관절이 보이지 않도록 하얀 케이스로 마감했고 LED를 탑재해 현대적 디자인을 강조했다. 특히 상단 센서부를 잇는 기둥을 한쪽으로만 배치해 전체적으로 경량화된 모습이다. 개방적 구조로 손 닿는 부분이 많아 청소가 더욱 용이해졌다. 나머지는 기존 성능을 대부분 유지했다. 분자 카메라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리 중인 음식을 감지해 맛을 수치로 나타낸다. 마이야르와 탄맛, 육즙 손실, 지방과 콜라겐 상태 등 데이터를 수치화해 인식한다. 신형 로봇은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식당에 도입되지는 않았다. 비욘드허니컴은 기존 '그릴X'를 국내 주요 고깃집과 호텔 레스토랑 등에 보급하고 있다. 비욘드허니컴 관계자는 "로봇이 균일한 맛을 낼 수 있어 숙련된 조리원만큼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며 "현재 60여개 이상 브랜드에 로봇을 공급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욘드허니컴은 이번 행사에서 LG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슈퍼스타트를 통해 전시 부스를 꾸렸다.

2025.06.29 15:13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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