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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대전 쟁 : 타이탄 온라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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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릴레이 흥행' 넷마블, 2분기 실적 '파란불'

넷마블이 신작 흥행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증권사 리포트를 보면 넷마블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상반기 선보인 신작 3종을 잇따라 흥행시켰다. 이 회사는 상반기 '아스달 연대기: 세계의 세력'을 시작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레이븐2'를 차례로 선보였다. 이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지난 5월 8일 출시 이후 한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톱10를 장기간 유지하며, 넷마블의 새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또 '레이븐2'는 지난 5월 29일 출시 이후 구글 매출 20위권 내에 안착하며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넷마블이 이 같은 신작에 힘입어 2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KB증권 리포트를 보면 넷마블의 2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은 7천904억 원, 영업이익은 972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성과다. 특히 넷마블의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545억 원을 상회한다. 넷마블의 목표 주가도 5만4천 원에서 6만3천 원으로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및 내년 예상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 영향이라고 증권사 측은 설명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5월 출시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레이븐2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각 신작들은 장르 특성상 모바일보다는 PC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비중이 높다. 자체 런처를 사용하고 있는 PC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수료율이 높은 모바일 비중이 축소돼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기존 서비스작의 인기 유지와 함께 신작 출시로 성장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이 준비 중인 신작으로는 '일곱개의 대죄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이 있다. 출시가 임박한 '일곱개의 대죄 키우기'는 '일곱개의 대죄' 지식재산권(IP) 기반 방치형RPG 장르다. 사전 등록에 나선 이 게임은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뒤를 이어 넷마블의 실적을 견일할지 주목을 받고 있을 정도다. SF MMORPG 'RF온라인 넥스트'와 수집형RPG '데미스 리본'은 각각 'RF온라인'과 '그랜드크로스' IP를 계승한 신작이다. 지난해 지스타2023에 공개된 두 게임 역시 넷마블의 실적 개선에 핵심 타이틀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상반기 출시작에 힘입어 2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뚝심있게 게임 사업을 진행해온 결과다"며 "하반기 출시되는 넷마블표 신작도 실적 견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의 성장성은 당분간 유효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17 10:28이도원

건국대, 2025학년도 온라인 모의논술 실시…8월 7일까지

건국대학교는 8월 7일까지 논술(KU논술우수자)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고교생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모의논술고사 'KU모의논술'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건국대는 건국대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 사교육 부담을 완화하고, 사전에 문제 유형을 파악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KU모의논술'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논술고사와 유사한 유형으로 문제를 출제하며 출제진의 해설도 제공한다. 수험생은 고사기간 내 운영되는 온라인 모의논술고사 사이트에서 회원가입한 후 응시할 수 있다. 한 가지 계열만 1회 응시할 수 있으며 응시인원 제한은 없다. 인문사회계Ⅰ은 PC에서 작성한 답안을 그대로 제출하면 된다. 인문사회계Ⅱ와 자연계, KU자유전공학부 응시자라면 문제1은 PC작성, 문제2는 답안지를 출력해 수기로 작성하고 응시 시간 내 업로드해야 한다. 고사 시간 100분과 별도로 답안지 업로드 시간 15분을 부여한다. 채점 등 개별 안내는 실시하지 않는다. 다만 답안지를 정상 제출한 응시자에게는 출제의도·문제해설·예시답안·연습용 답안지 등이 수록돼 있는 'KU논술가이드북'을 우편으로 송부할 계획이다. 모의논술 출제진이 직접 문제를 풀이하는 해설특강 영상은 건국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395명을 선발하는 논술(KU논술우수자)은 논술 100%으로 진행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특히 올해 전 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 선택 과목 지정이 폐지됐다. 인문·자연·KU자유전공학부 지원자는 국, 수, 영, 사/과탐(1과목) 중 2개 등급 합 5 이내여야 한다. 수의예과는 국, 수, 영, 사/과탐(1과목) 중 3개 등급 합 4 이내를 맞추면 된다. 한국사는 전 계열 5등급 이내여야 한다. 박종효 건국대 입학처장은 “무전공 등 올해 입시의 주요한 정책 변화로 혼란스러울 수험생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이번 KU모의논술을 준비했다”며 “건국대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는 실제와 유사한 고사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꼭 응시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1 15:29주문정

방송학회, '온라인 콘텐츠 산업 진단' 기획세미나 개최

한국방송학회는 오는 12일 15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대한민국 온라인 콘텐츠 산업 진단: 글로벌 시장 종속과 역차별 규제'를 주제로 기획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온라인 콘텐츠 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국내 산업 활성화와 콘텐츠 소비자 보호의 관점에서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의 확산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온라인 콘텐츠 산업의 경쟁이 심화되고, 글로벌 콘텐츠 유통 플랫폼의 국내 장악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콘텐츠 플랫폼에 대한 규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규제가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 예방과 소비자 보호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이러한 규제가 우리나라의 콘텐츠 산업과 ICT 산업에 적절한 것인지에 대한 비판적 논의는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국내 콘텐츠 플랫폼이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규제가 시행될 경우 오히려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한국방송학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온라인 콘텐츠 산업을 자국 산업의 보호 및 활성화의 시각에서 진단하고,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전범수 한국방송학회장(한양대학교)의 개회사에 이어 박성복 교수(한양대학교)의 사회로 진행되며, 발제는 법무법인 세종의 이지은 선임연구위원이 '잠식과 종속: 해외 플랫폼과 국내 콘텐츠 산업'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후 오하영 연구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찬구 연구위원(미디어미래연구소), 이창준 교수(성균관대학교), 조준혁 교수(서원대학교) 등 산·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방송학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국내 온라인 콘텐츠 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후속 세미나를 통해 국내 콘텐츠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법안을 검토해보며, 공정하고 실질적인 법안 적용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2024.07.09 17:45안희정

KT롤스터, WH게이밍 돌풍 꺾고 EK리그 3연패 달성!

디펜딩 챔피언 KT롤스터가 WH게이밍의 돌풍을 넘고 쓰리핏(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KT는 7일 오후 서울 잠실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FC 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결승전 WH게이밍과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대3(4대 4 승부차기 패배, 4대3, 4대0, 1대4, 5대4, 1대2, 3대2)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KT는 지난해 시즌2에 이어 3번 연속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대업을 달성했다. 로열로더(데뷔 후 첫 시즌 우승)를 노리던 WH게이밍은 우승컵을 눈앞에 두고 아쉬움을 삼켰다. 1세트 WH게이밍은 이원주와 이상민, KT는 김정민과 김관형이 경기에 출전했다. 양 측은 전후반 걸쳐 서로 네 골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는 가려지지 않았고, 승부차기에서 WH게이밍이 1승을 거뒀다. WH게이밍은 2세트 출전 선수로 곽준혁을 지목해 정인호와의 대전을 성사했다. 계속되는 공방 끝에 곽준혁은 4대3 신승을 거뒀다. 3세트 KT는 개인전 우승자인 박찬화를 내세워 이상민을 상대로 4대0 대승을 따냈다. 4세트에 출전한 WH게이밍의 이원주는 '황제' 김정민을 4대1로 잡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매치 포인트가 걸린 5세트, 양팀의 집중력은 엄청났다. 곽준혁-박찬화를 내세운 KT는 전반전 3대1 스코어로 우위를 점했지만, WH게이밍의 김선우-정인호는 후반전 2골을 넣으며 연장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KT는 연장 후반 추가 시간 3분에 얻은 코너킥을 통해 극장골을 넣으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6세트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 WH게이밍의 김선우는 김관형을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뒀다. 쓰리핏과 로열로더가 결정되는 7세트 에이스 결정전. KT는 곽준혁, WH게이밍은 이원주를 내세웠다. 이원주는 해리 케인을 활용해 선취골을 뽑았지만, 곽준혁도 테오 에르난데스로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전 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양 선수는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다. 곧바로 진행된 연장전, 이원주는 102분경 역전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 곽준혁은 굴리트로 내리 두 골을 넣으며 WH게이밍의 돌풍을 잠재웠다. 경기가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정민은 "개인적인 활약이 아쉽지만 예전 전성기때도 못한 3연속 우승을 달성해서 기쁘다.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찬화는 "3연속 우승이라는 이야기가 잘 실감이 나지 않지만 열심히 해서 우승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두번째 개인 우승을 달성한 점도 기쁘다"고 밝혔다. 김관형은 "저희가 누군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도 다른 사람이 그 자리를 채우며 계속 우승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도 팀적으로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뜻깊다"고 말했다. 곽준혁은 "이번 시즌과 최근 제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저도 게임이 잘 안 풀려서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박찬화 선수가 믿어줬고 팀 선수 형들로부터 이런 상황서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결국 증명할 수 있어서 고맙다고 하고 싶다"고 전했다.

2024.07.07 19:21강한결

야당 주도 '플랫폼법' 또 발의…"시장지배적지위 남용 행위 금지"

야당 중심으로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행위 규제를 골자로 한 일명 '온라인플랫폼법'이 발의됐다.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고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오기형·김남근 의원이 각각 법안을 내놨다. 지난 제21대 국회에서 플랫폼법 발의가 활발히 이뤄지다 업계 반발로 통과되지 못했는데, 새 국회가 들어서면서 비슷한 내용의 입법안이 재추진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소상공인위원회, 국회의원 박주민·유동수·강준현·민병덕·오기형·김남근·이강일 의원 등은 110여개 단체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문제해결을 위한 '온라인플랫폼법' 발의 공동 기자회견을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었다. 이들은 "독점적 시장 지배력을 구축한 플랫폼 기업들은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자사우대·끼워팔기·멀티호밍 제한·최혜대우 요구·타 결제수단 홍보제한 등의 독과점 남용행위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타 산업으로 급속히 독점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쿠팡 사례처럼 온라인 플랫폼이 검색순위 산정 기준을 설정·운영하고 상품거래를 중개하는 심판의 역할을 하면서, 자사상품을 가지고 중개상품과 경쟁하는 선수의 역할을 겸하는 이해충돌 행위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강준현 의원은 “온라인플랫폼 관련 입법은 정무위의 오랜 숙원이자 핵심과제”라면서 “여당, 정부, 플랫폼 기업, 무엇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 많은 논의와 숙의를 거쳐 최상의 입법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승미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정책위원장은 "팔면 팔수록 역마진만 생기는 사례까지 발생하며 가맹점주들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한계 상황이다. 온라인플랫폼은 시급한 민생입법”이라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나명석 프랜차이즈산업협회 수석부회장은 “배달앱에 수십만 영세 자영업자들이 매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지출하고, 배달앱 3사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3천만여 명에 달하는 등 영향력이 큰 데도 이들이 마음대로 수수료와 광고 정책을 변경하고, 입점업체에 물가 인상의 책임을 전가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존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체계를 온라인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별도의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 및 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박주민 의원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지배적지위의 남용을 방지하고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규정을 담은 입법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시장 공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시장지배적지위의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신고하도록 하고, 조사를 통해서도 지정하도록 했다. 시장지배적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데이터 이동·접근 제한, 최혜대우 요구 등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행위를 금지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법안에는 온라인 플랫폼 중개사업자에게 이용사업자가 구입할 의사가 없는 재화 또는 용역을 구입하도록 강제하는 행위 등 불공정거래행위 또한 금지하고, 이용자단체가 협의를 요청한 경우 응할 의무를 부여했다. '을이 뭉쳐서 갑과 대화할 권리'를 온라인 플랫폼에 적용하는 내용이다. 박주민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온라인플랫폼법을 이미 발의한 바 있다. 제22대 통과되지 못했으나 사회적 논의는 진척됐다"면서 "EU·미국 등 주요국들도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행위와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규제를 진행 중이며, 정부도 입법 필요를 인정하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22대 국회에서는 신속하게 입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플랫폼 기업의 독점을 규제하고 공정한 거래환경을 만들어 소비자는 물론 플랫폼을 이용하는 이용사업자, 플랫폼 노동자 등 을의 권익을 지킬 수 있는 온라인플랫폼법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5 17:08안희정

공정위, 에듀윌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 제재…과태료 500만원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닝 업체 에듀윌을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로 시정명령과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에듀윌은 공기업 등 취업 대비 온라인 강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해당 광고 마감일이 지나도 할인행사를 진행함에도 해당 광고 마감일까지만 할인권을 제공하는 것처럼 광고하고, 객관적이거나 합리적인 근거 없이 10명 중 9명이 3개월 내 단기합격했다고 광고했다. 에듀윌은 2022년 2월 28일경 자체 운영하는 사이버몰을 통해 '공기업 환급반' 등 온라인 강의 상품 10만원 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2022년 3월 2일까지만 할인권을 제공하는 것처럼 광고했지만 해당 기간이 지난 후에도 2022년 3월 7일까지, 그리고 2022년 3월 11일까지 반복적으로 같은 상품을 같은 내용의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광고했다. 에듀윌은 또 2022년 3월 15일부터 2022년 4월 26일까지 자체 사이버몰에서 공기업 등 취업 관련 온라인 강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10명 중 9명 3개월 내 단기합격'이라고 광고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할인마감 광고를 접한 소비자는 할인행사 마감일 후에는 더는 같은 가격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없다고 오인할 우려가 있으며, 단기합격 광고를 접한 소비자는 에듀윌의 온라인 취업 강의를 수강한 90%의 수험생이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합격했다고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단기합격 광고는 에듀윌 취업 강의 수강생 가운데 단지 10명 만이 응답한 자체 합격생 설문조사 결과에 기반한 것으로 대표성을 가진다고 보기 어렵고, 설문조사 내용도 '에듀윌 취업 강의 학습 이후 합격까지 소요된 기간'을 묻는 것으로 실제 취업을 준비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하지 않았음에도 '3개월 내 단기합격'이라고 단정적으로 광고했다”고 지적했다.

2024.07.04 16:26주문정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0조8천억…전년 比 7.7%↑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식품·여행 등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7.7% 성장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8천65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7%(1조 4천879억원)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후 5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상품군별 판매액은 음‧식료품(2조8천989억원), 여행·교통서비스(2조3천720억원), 음식 서비스(2조3천592억원) 등 순이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조5천14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8% 증가했다. 총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4.4%로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했다.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3%,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8% 각각 증가했고,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4%로 전년동월(74.3%)에 비해 0.1%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패션(-4.7%)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료품(16.1%), 여행·교통서비스(11.7%), 자동차, 자동차용품(75.0%)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패션 (-5.7%) 등에서 감소했으나, 여행·교통서비스(13.5%), 자동차·자동차용품(57.2%)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3.9%), 여행·교통서비스(11.4%), 음식 서비스(11.3%) 순으로 높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패션(-4.5%)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료품(20.0%), 음식서비스(8.6%), 여행·교통서비스(12.3%)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패션(-6.1%) 등에서 감소했으나, 여행·교통서비스(11.2%), 음식 서비스(6.8%)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5.0%), 음‧식료품(14.4%) 여행 및 교통서비스(10.2%) 순으로 높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8.7%), 애완용품(83.1%), 아동·유아용품(82.7%) 순으로 높다.

2024.07.01 17:52최다래

'토성의 달' 타이탄에 거센 메탄 파도 친다

토성의 달 '타이탄'에 거센 파도가 치는 바다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기즈모도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지질학과 연구진이 컴퓨터 모델을 사용해 20년 전 카시니 임무에서 촬영된 사진을 바탕으로 토성의 위성 '타이탄'의 해안선을 분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컴퓨터 모델링 기법으로 타이탄 바다의 다양한 유형의 침식을 시뮬레이션해 타이탄 바다의 파도가 해안선과 충돌해 지형을 형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됐다. 테일러 페론 MIT 교수이자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는 “우리가 타이탄의 바다 가장자리에 서 있을 수 있다면, 액체 메탄과 에탄의 파도가 해안에 부딪히고 폭풍이 몰아칠 때 해안에 부서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들은 해안을 구성하는 물질을 침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과학자들은 수년 간 타이탄에 파도가 존재하는지에 대해 논쟁을 벌여왔다. 이를 밝혀내기 위해 MIT 연구진은 타이탄 바다의 사진을 촬영하는 대신 해안선의 모양을 관찰하여 침식이 일어나는 원인을 알아내려고 했다. 연구진은 타이탄에 파도가 존재해 해안선에 침식이 일어날 경우와 해안선의 침식이 없는 경우, 파도 없이 액체 메탄에 의해 해안선이 녹아 내리듯 침식되는 3가지 경우를 가정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실행했다. 그 결과 타이탄에 파도가 있다고 가정하고 돌린 시뮬레이션이 과거 촬영된 타이탄 해안선의 실제 모습과 더 닮아 있었다. 페론 교수는 “우리 결과를 토대로 타이탄 바다의 해안선이 침식되면, 파도가 가장 유력한 원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파도를 만드는 동력은 바람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구에서도 파도는 바람에 의해 많이 생성된다. 연구진들은 이제 타이탄의 바람을 조사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타이탄의 해안을 휩쓸어버릴 만큼 강한 파도를 일으키려면 그 바람이 얼마나 강해야 하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또,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인간의 영향 없이 해안이 어떻게 침식되는지에 대해 더 근본적인 것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미래에 지구상의 해안선을 더 잘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6.20 16:55이정현

엠게임, IP 권리 보호에 힘쓴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중국 내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을 불법 도용해 서비스한 중국 게임사를 적발하고, 손해배상금을 지급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엠게임은 지난해 7월 중국 게임사 킹넷과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리소스 활용을 허가하는 라이선스를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으로 킹넷은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해 게임을 개발, 서비스할 수 있으며 전세계 '열혈강호 온라인' 리소스를 도용한 게임을 적발하고 방지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IP(지식재산권) 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엠게임과 원작자는 킹넷을 통해 지난 5월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리소스를 불법으로 도용해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한 중국 게임사 '우시셩네트워크(无锡盛世网络科技公司)'를 적발하고 중국 법원에 제소했다. 해당 게임사는 지난 2023년 5월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리소스를 불법 복제한 모바일게임 '열혈강호-추억판(热血江湖-怀旧版)'을 중국에 출시해 상당 기간 부당한 이득을 취한 점이 인정되어 엠게임에 손해배상금을 지급했다. 별도로 원작자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열혈강호' IP를 도용한 것 역시 인정되어 원작자에게도 손해배상금을 지급했다. 불법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열혈강호-추억판'은 오는 30일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엠게임과 원작자, 그리고 킹넷은 이번 불법 서비스 적발을 시작으로 불법 사용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IP는 중요한 지식재산권인만큼 당사와 원작자는 권리 보호에 힘을 쓰고 있다. 특히 파트너사인 킹넷은 중국 내에서 IP 권리 침해에 대한 보호와 손해배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킹넷은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연구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하고 있는 중국의 대형 게임업체로, 지난해 8월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소스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를 출시해 서비스 중이다. 엠게임은 올해 하반기 '전민강호'를 국내에 퍼블리싱 예정이다

2024.06.20 11:06강한결

어니스트펀드, '어니스트에이아이'로 사명 변경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어니스트펀드'가 회사명을 '어니스트에이아이(HonestAI)'로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 어니스트AI는 사명 변경 AI 기반 신용평가기술을 금융사에 B2B (기업 대 기업)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여신 인프라도 직접 활용해 중금리 개인신용대출상품 본격 런칭할 예정이다. 기존 사명인 어니스트펀드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플랫폼 서비스 브랜드로 계속해서 사용할 예정이다. 서상훈 어니스트에이아이 대표이사는 “새 사명에 걸맞게 국내 최고 수준의 AI 리스크관리 및 대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께 신뢰받는 기술 금융기업으로 지속 성장해나가는 것을 목표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3 15:23손희연

신작 담금질 넥슨-넷마블-엔씨, 루트슈터에 대전 액션 장르 다양

3N 게임사인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신작 담금질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각 게임사가 준비 중인 신작을 보면 루트슈터에 MMORPG, 대전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준비 중인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이달부터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의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앞서 해보기) 버전을 오는 27일 출시한다. 이 게임의 얼리 액세스 버전 출시 지역은 한국, 북미, 유럽, 아시아, 동남아 등의 100개국이다. 이용자는 얼리액세스 버전 출시 당일 오후 4시부터 닌텐도 스위치(Switch), 스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배틀크러쉬를 플레이할 수 있다. 크로스 플레이(Cross-Play)를 지원하는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에서 최후 1인 생존을 목표로 한 대전 액션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특히 ▲간편한 조작과 지형, 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 액션 ▲특색 있는 전장과 최대 30인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모드 ▲신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고유의 액션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 등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이 회사는 수집형RPG '프로젝트BSS'의 출시도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블레이드앤소울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으로, 원작 세계관을 각색한 게 주요 특징으로 알려졌다. 최근 넥슨코리아는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PC콘솔 멀티플레이 루트슈터 장르 '퍼스트 디센던트'의 출시일을 확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 게임은 다음 달 2일 국내 포함 글로벌 서비스에 나선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엔진5로 구현한 고품질의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액션성의 재미를 강화한 협동 슈팅(CO-OP)과 이용자 경험을 확장시킨 RPG 요소를 결합한 루트슈터 흥행 기대작으로도 꼽히고 있다. 넥슨 측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된 '서머 게임 페스트 2024' 라이브 쇼케이스에서 '퍼스트 디센던트'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상에서는 게임 주요 캐릭터와 적대 세력의 대결 구도, 실제 게임 플레이를 활용한 화려한 전투 장면 등을 담아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는 하반기 MMORPG '마비노기모바일'과 소울라이크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도 선보인다고 알려졌다. 두 게임은 각각 PC 게임 '마비노기온라인'와 '던전앤파이터' IP를 이어받은 최신작이다. 넷마블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유명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꺼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가 준비 중인 신작으로는 '일곱개의대죄 키우키', 'RF온라인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이 있다. '일곱개의대죄 키우기'는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만화 '일곱 개의 대죄'와 해당 애니메이션 IP을 활용한 방치형 장르라면, 'RF온라인넥스트'는 PC 게임 RF온라인의 부활을 알린 SF MMORPG 장르다. '데미스리본'의 경우 넷마블 자체 게임 IP '그랜드크로스' 후속작으로, 수집형 RPG의 재미를 극대화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잎서 이 회사는 2분기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를 잇따라 선보여 성과를 얻기도 했다. 지난 달 29일 출시된 '레이븐2'는 한국 구글 매출 톱3,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출시 약 한달때 구글 매출 톱10을 유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3N 게임사인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신작을 앞세워 추가 성장을 시도한다"라며 "넥슨은 퍼스트디센던트의 출시일을 7월 2일로 확정했고, 엔씨소프트는 배틀크러쉬 얼리액세스 버전을 이달 선보일 예정인 만큼 향후 성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0 10:48이도원

"바람직한 자율규제란?"…법학계 연구결과 공유

국내 법학자들이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에 관해 각자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한국언론법학회는 7일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국내외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개회사를 맡은 윤성옥 한국언론법학회장은 "온라인 플랫폼은 이제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공간이 됐고 세계 각국이 보편적으로 고민하고 대응하는 영역이기도 하다"며 "오늘 세미나가 생산적인 논의로 이어져서 보다 나은 온라인 플랫폼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첫 발표를 맡은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한국에서의 플랫폼 자율규제 현황과 특성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정리했다. 김 교수는 먼저 "우리나라에선 규제 입법에 대안적 모델로 자율규제가 논의됐다는 특성이 있다"며 "자율 규제는 사적자치 연장선 상에서 보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온라인 플랫폼의 자율규제에선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융통성과 유연성 확보 ▲갈등 해결 능력 ▲글로벌 지향성 ▲집행력과 효율성 확보를 기본방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온라인 플랫폼에는 완전한 사업자 자체의 자율규제보다는 '산업계 주도 설치형 ' 자율규제기구를 통한 규제가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개별 사업자의 자체 자율규제기구가 완전히 무력해서는 안 되고, 산업계 주도 설치형 기구와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제2주제 발표를 받은 최은경 한신대학교 교수는 '영국의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현황'을 검토했다. 최 교수는 발표에서 영국의 인터넷자율규제기구인 '인터넷 감시 재단(IWF)'의 역할과 새로이 발효될 '온라인 안전법' 내용을 소개했다. 최 교수는 영국은 디지털 시장 경쟁 부분에서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지만, 아동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온라인 유해물에 대한 대응은 자율규제기구에 전적으로 위임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그는 영국의 온라인 플랫폼 관련 규제의 특징에 대해 "시장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공정 경쟁 감시 기능이 활발하다"면서도 "하지만 이미 글로벌 기업이 영국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결제 시스템 등에서 변화가 느려 인터넷 플랫폼 시장의 국제적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윤모 교수는 제3주제 발표에서 '호주의 온라인상 불법·유해 정보 대응'을 다뤘다. 상 교수는 오후 플랫폼 사업자들이 스스로 산업 강령을 만들고, 공공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하는 '온라인 안전법 2021' 상 공동규제를 검토했다. 그는 "호주의 공동규제는 자율규제와 정부규제의 혼합형으로, 플랫폼 사업자들이 주도적으로 강령을 개발하고 준수하는 형태"라며 "유연성과 공공의 이익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과 자율규제 및 정부규제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발표 후 ▲자율규제와 법적 규제의 상호 보완 ▲정부의 '자율규제법' 제정 효과 ▲해외 각국의 '공동규제'와 자율규제의 차이 등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후원 하에 진행됐다. KISO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순수 민간 자율규제 기구로, 인터넷 게시물·검색어·인공지능(AI)·챗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자 공동의 자율규제 기준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카카오·SK컴즈 등 인터넷 포털을 비롯해 16개 인터넷 사업자가 KISO 회원사로 참여 중이다.

2024.06.07 20:41정석규

가민 "韓 평균 러닝 거리 7.45km…글로벌 기록 웃돌아"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글로벌 러닝 데이를 맞아 가민의 러닝 관련 데이터 인사이트를 공개하고, 온라인 러닝 챌린지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 러닝 데이는 매년 6월 첫째 주 수요일마다 전 세계 수많은 러너들이 러닝 스포츠를 기념하며 달리기를 즐기는 날이다. 가민은 올해 글로벌 러닝 데이를 기념해 러닝이 심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유저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와 지표를 공개했다. 가민의 전 세계 피트니스 커뮤니티인 가민 커넥트의 지난 1년간 가민 스마트워치 유저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에 의하면 러닝을 더 많이 할수록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더욱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닝 거리를 더 많이 기록한 유저들은 밤 사이 수면 질을 계산한 수면 점수와 신체 에너지량을 수치화한 바디 배터리 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안정 상태에서의 심박수와 스트레스 수준은 낮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년간 가민 스마트워치를 보유한 전 세계 러너들의 평균 러닝 거리는 4.6마일(7.4km)이었다. 1마일(1.6km)당 평균 페이스는 9분 36초로 집계됐다. 한국 러너들의 경우 평균 러닝 거리는 전 세계 평균을 웃도는 4.63마일(7.45km), 1마일 평균 페이스는 9분 31초로 확인됐다. 가민은 목표에 상관없이 모든 수준의 러너들을 위해 다양한 GPS 스마트워치를 선보이고 있다. 러닝 특화 포러너 시리즈와 프리미엄 워치 피닉스 등 제품군을 보유했다. 이번 글로벌 러닝 데이를 기념해 가민코리아는 두 가지 메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오는 12일까지 포러너 165 뮤직을 1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오는 30일까지는 글로벌 러닝 데이 챌린지를 열어 가민 스포츠 앱을 통해 5km 러닝을 완수하면 포러너 165에 당첨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온라인 챌린지도 선보인다. 가민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러닝 데이에서도 많은 러너들과 함께 건강한 러닝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들을 워치에 집약해 더 많은 유저들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과 건강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05 21:44신영빈

롯데하이마트, 에너지효율 1등급 에어컨 기획전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쇼핑몰에서 오는 30일까지 '에너지효율 1등급 에어컨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LG전자 '오브제 휘센타워', 삼성전자 '무풍갤러리', 위니아 '에어블' 등 에너지효율 1등급 행사상품을 롯데카드, 신한카드 등 행사카드로 구매 시 상품할인, 캐시백 등 최대 8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할인 상품은 투인원 에어컨이다. LG전자 '오브제 휘센타워1 9 시리즈', '오브제 휘센뷰1', 삼성전자 '무풍갤러리', 위니아 '에어블'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상품할인, 캐시백 등 최대 8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싱글 에어컨에서는 LG전자 '오브제 휘센타워1 9 시리즈', 삼성전자 '무풍갤러리'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상품할인, 캐시백 등 최대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쿠쿠, 위닉스, 파세코, LG전자, 삼성전자 등 다양한 브랜드의 창문형 에어컨 행사 상품도 구매 시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증정한다. 한편 에너지효율 1등급 에어컨은 구매 시 전기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에 신청하면 구매 가격의 최대 4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에너지효율 1등급 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고효율 기기 구입 시 구매 가격의 최대 40%, 사업자당 품목별로 최대 160만원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력공사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윤용오 롯데하이마트 대형가전통합부문장은 "여름은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는 시기인만큼 에너지 고효율 상품 할인을 준비했다"며 "좋은 혜택으로 에어컨 구매하시고 시원한 여름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5 08:15신영빈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 'ROS 2024' 한국 대표 선발전 선수 모집

그라비티가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라그나로크 온라인 스타즈(ROS) 2024' 한국 대표 선발전 선수 모집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ROS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이다. 올해 ROS 2024는 오는 10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한국을 포함해 대만, 동남아시아 등 총 7개 지역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대표가 모여 경기를 치른다. 그라비티는 지난 5월 31일 ROS 2024 한국 대표 선발전 참가 신청 페이지를 열고 6월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접수 방법은 참가 신청 페이지 로그인 후 참가팀 신청 정보를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용자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최대 7명까지 팀을 이룰 수 있다. 참가 접수 종료 후 7월 중에 그라비티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예선전에 진출할 팀의 조 추첨을 실시한다. 예선전은 7월 20일, 27일 두 번에 걸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며, 결승전은 8월 3일 열린다. 세부 진행 방식과 경기 장소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며 예선 및 결승전은 그라비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할 방침이다. 한국 대표로 최종 선발된 1위 팀에는 ROS 2024 참가 자격을 비롯해 ROS 한정 의상, 프리미엄 버프 상자 등 아이템과 100만 원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2위, 3위 팀에도 순위에 따른 보상을 제공하며 대회 신청자 및 참가자 전원에도 특별 보상을 증정한다. 또한 우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팀에 투표하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이벤트 아이템 등도 선물한다. 그라비티 최성욱 사업 총괄 이사는 “지난해 ROS 2023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ROS 2024를 개최하게 됐다. ROS는 지역을 뛰어넘어 전세계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여러 지역 이용자와 직접 만나 실력을 겨루는 재미는 물론 이용자가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는 ROS 2024에 많은 참여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4.06.03 18:19김한준

넥슨 FC온라인, 콘텐츠 다양화로 이용자층 넓힌다

넥슨의 FC온라인이 최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용자층 확대에 힘쓰고 있다. 청소년 e스포츠와 실제 축구 관련 영상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층의 이용자들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3일 넥슨에 따르면 FC온라인은 최근 세계적인 축구 감독을 찾아가 대한민국 축구에 대해 조언을 듣고 감독별 에피소드 등을 풀어낸 '명장로드' 콘텐츠를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지난 4월 26일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대표팀 전 감독이 출연한 첫 화를 시작으로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주요 유럽 축구 토너먼트를 제패한 조세 무리뉴, 현재 손흥민을 지도하고 있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등이 모습을 비추며 많은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축구 감독을 찾아가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대해 논의할 뿐만 아니라 축구 철학,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콘텐츠인 만큼, 출연 감독 라인업에 'FC 온라인' 유저들과 축구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그동안 국내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세계적인 명장들을 한데 모은 'FC 온라인'의 콘텐츠에 호평을 보내며 다음 출연 감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첫 화를 장식한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대표팀 전 감독은 가족처럼 따뜻했던 대표팀 분위기를 회상하며 한국을 향한 응원과 아낌없는 조언을 전했다. 또한 그는 국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팀 특성에 맞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수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트레블 포함 수많은 우승 경력을 보유한 조세 무리뉴 감독은 한국 축구에 대해 기술과 훌륭한 피지컬을 보유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박지성, 김민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유럽 리그 플레이어에 대해 회상하며 그들의 성장 가능성을 엿봤다고 평가했으며, 자신이 지도한 적 있는 손흥민에 대해서는 "손흥민을 한국 선수로 보지 않는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본다"라며 극찬했다. 3편에서는 현재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하고 있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임한 이유와 2015 호주 아시안컵 당시 한국과의 결승전 뒷이야기, 한국축구에 대한 조언 등에 대해 다채롭게 이야기했다. 손흥민 최적의 포지션에 관한 질문에 대해 “두 명의 윙어, 1명의 스트라이커 총 3명의 손흥민이 있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하며 손흥민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달 14일 막을 올린 고등학교 대항전 FC 하이스쿨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같은 고등학교 소속 3인으로 이뤄진 학교 대표팀을 구성해 FC온라인 대결을 펼치는 학교 대항전으로, 지난 2019년 고등피파 대회 이후 약 5년 만에 더욱 큰 규모로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는 유명 'FC 온라인' 크리에이터들이 학교 대표팀의 코치로 활약한다. '두치와뿌꾸', '신보석', '빅윈', '유정훈' 등이 선정된 학교에 방문해 기량 향상을 돕는다. 경기는 각 학교 교실에서 1대1, 2대2, 3대3 온라인 방식으로 총 3세트 진행되며, 각 세트별 1, 2, 3점의 승점을 부여한다. 승점 동률 시, 3대3 골든골 형태로 승부 결정전을 치른다. 1, 2학기를 걸쳐 진행되는 대회 기간 동안 3연승을 먼저 달성한 4개의 팀은 12월 예정된 4강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FC온라인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정무 그룹장도 콘텐츠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박 그룹장은 지난달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K리그1 2024 10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FC와 광주FC 경기를 찾아 깜짝 코인 토스를 선보였다. 박 그룹장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팬분들과 FC 온라인 이용자분들을 색다르게 만나 뵙게 되어 스스로도 영광스럽고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게임과 실제 축구를 연계해 더욱 재밌고 의미 있는 활동들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4.06.03 11:28강한결

화해, 중기부 등과 뷰티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돕는다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대표 이웅)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 사업'에 참여할 뷰티 소상공인 180개사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 사업은 소상공인 7천개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화해는 올해 뷰티 브랜드 180개사를 선정했다. 화해만의 마케팅 노하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뷰티 소상공인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 개설 및 할인쿠폰 등을 지원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판매를 증대할 수 있도록 마케팅 전략 교육도 진행한다. 또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보유한 업체를 별도로 선정해 총 2천만원 상당의 꼼평단(꼼꼼한 뷰티 평가단), 화해 설문단 등 화해 마케팅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뷰티 브랜드사 중 소상공인 확인서를 소지한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 신청과 혜택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화해 비즈니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해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 사업에 수행기업으로 참여하게 됐다. 지난해에만 약 150개 브랜드의 2천여 개 상품을 대상으로 화해쇼핑 입점, 기획전, 맞춤형 광고 등을 제공해 판로 확대를 도왔다. 블루셀랩(백아율), 닥터에이디, 백앹원 등은 매출 상승, 화해 어워드 수상, 해외 진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력해 온라인 판로 확대와 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뷰티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소상공인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건강한 뷰티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17:49백봉삼

알바 구하려다 전화요금 독촉받던 청년...방통위, 추심 중지 직권조정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아르바이트 고용인을 빙자한 제3자가 신청인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총 14개의 기업인터넷전화 회선을 무단으로 개통한 사건의 신속한 피해구제와 재발방지를 위해 요금부과 철회, 채권추심 등의 행위 중지, 제도 개선안 마련 등 직권조정결정을 내렸다. 신청인은 아르바이트 앱으로 유심포장 아르바이트에 지원하는 과정에서 고용 담당자 김모 씨에게 근로계약 명목으로 통장사본과 신분증 사진을 제공했다. 이후 신청인 명의의 휴대폰 3대가 무단 개통됐고 이 휴대폰을 이용해 기업인터넷전화 14개 회선이 무단 개통된 사실을 파악했다. 신청인은 피신청인 고객센터에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비롯한 여러 정황증거의 제출 의사를 밝혔으나, 자사 규정을 근거로 신고접수를 거부하고 채권추심과 법원의 지급명령까지 보냈다고 주장했다. 피신청인은 이에 대해 기업인터넷 서비스의 경우 명의도용 피해 접수 시 확정판결문을 구비해야 명의도용 구제절차 개시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분조위는 이에 따라 ▲신청인의 명의도용 정황이 추가로 드러난 점 ▲신청인의 정신적 재산적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들어 해당 사건을 직권조정결정 소위원회에 회부했다. 분조위 직권소위는 가입신청서의 필체, 녹취파일의 음성비교, 신분증 사진의 무단이용과 명의도용으로 휴대폰이 개통된 정황 등 가입신청서가 위조됐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분조위 직권조정결정에 따라 피신청인은 신청인의 명의도용 피해를 다시 검토했으며 이 사건의 계약을 명의도용에 따른 계약으로 자체 판정했다. 피신청인은 14개 회선에 부과된 요금 철회, 추심 중지, 명의도용 피해구제 절차 개선안 마련 등 직권조정결정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전기통신사업법 제45조의6에 따른 직권조정결정제도를 적극 가동해 이용자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고, 특히 명의도용에 따른 이용자 피해구제 절차의 개선을 지속 촉구할 방침이다.

2024.05.30 10:35박수형

"구글·오픈AI 게 섰거라"…아마존, 알렉사에 생성형 AI 추가

아마존이 올해 연말 음성 비서인 '알렉사'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해 폭넓은 대화 능력을 부여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올해 연말 알렉사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번 업그레이드 때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타이탄'을 알렉사에 탑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픈AI의 'GPT-4o'와 애플 '시리' 등 AI 음성 서비스와 맞붙는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업그레이드 버전 논의는 비공개로 진행 중이다. 알렉사 사용자는 별도 요금을 내고 새로운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미정이다. 다만 아마존 프라임 회원 연간 구독료인 139달러(약 19만원)에 포함되진 않는다. 알렉사는 가정용 AI 음성 비서다. 날씨나 알람, 스케줄 등을 음성으로 알리는 기능을 갖췄다. 10년전 출시 때부터 큰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오픈AI와 구글, 애플 등의 생성형 AI 서비스 열풍이 불면서 경쟁에서 밀린 상태다. 오픈AI는 지난 13일 사람처럼 보고 듣고 대화할 수 있는 AI 모델 GPT-4o를 공개했고, 하루 뒤 구글도 연례 컨퍼런스를 통해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소개했다. 애플은 내달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음성 비서 시리에 생성형 AI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위기를 느낀 아마존도 알렉사에 생성형 AI를 넣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부터 이같은 계획을 지속적으로 밝힌 바 있다. 아마존이 알렉사에 생성형 AI를 탑재하면, 사용자는 단순 알람 수준을 넘어 보다 폭넓은 대화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마존은 구글이나 오픈AI 등과 맞서기 위해 생성형 AI 개발과 투자를 본격화한 추세다. 최근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40억 달러(약 5조4천700억원)를 투자하겠다 밝힌 바 있다.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연례 주주 서한에서 "아마존은 소비자를 위해 모든 비즈니스에 생성형 AI 기능을 구축할 방침"이라며 "이중 알렉사 업그레이드 계획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2024.05.23 10:16김미정

건국대, 3D프린팅 분야 교육부 매치업 사업 선정

건국대학교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 과정(매치업) 사업' 3D프린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매치업 사업은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로봇·미래자동차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 직무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7개 컨소시엄이 신청해 최종 3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건국대 컨소시엄은 3차원프린팅(3D프린팅) 분야로 선정됐다. 건국대 문과대학 김경모 교수팀(문화콘텐츠학과)은 쓰리디시스템즈코리아·프로토텍·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초와 심화단계 3D프린팅과정을 운영한다. 또 교내 학생을 대상으로 3D프린팅국가기술자격 과정평가형 교육과정도 추후 연계해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연구책임자인 김경모 교수는 “건국대만이 가진 산학 프로그램 강점과 최신 메이커스페이스 인프라를 활용해 하이브리드 방식의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매치업 교육과정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기초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선발과정을 거쳐 실무 중심 강의인 심화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대표기업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공동명의 '직무능력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2024.05.16 23:5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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