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AI 로봇 커피' 기업 비트코퍼레이션, 시리즈B 투자 유치
다날의 인공지능(AI) 로봇커피 전문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은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비트코퍼레이션은 신한투자증권 및 KB인베스트먼트, KB증권으로부터 신규 투자를 받았다. 시리즈B 투자 유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최근 AI 발전으로 로봇 기반 응용 서비스 분야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퍼레이션은 이번 신규 자금 유치를 통해 국내 매장 확대와 해외 신규 진출 그리고 로봇운영 솔루션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비트코퍼레이션의 AI 로봇커피 '비트'는 24시간 상주 인력 없이 클라우드 기반 원격 관리와 간편 주문 앱을 통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서비스다. 로드샵을 비롯해 샵인샵, 오피스 카페, 아파트 커뮤니티, 철도 역사 등 전국 각지에 빠르게 진입해 매장 수를 확대하고 있고, 글로벌 진출도 준비 중이다. 비트코퍼레이션은 비트 매장 수 확대를 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무인 매장 운영 시스템 '아이매드'를 자체 개발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구현한 구독 모델을 구축했다. 아이매드는 올초 상용화에 성공했다. 회사는 축적 중인 데이터를 토대로 원재료 수요 예측과 자동발주 그리고 마케팅 자동화 등 AI 역량을 강화해 고도화를 지속할 예정이다. 비트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시리즈 B 투자유치와 함께, 기술 기업 IPO에 높은 전문성과 촘촘한 금융권 네트워크를 갖춘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을 IPO 공동 대표 주관회사로 선정해 본격적으로 IPO 상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로봇 산업의 고속 성장 속에서 AI 로봇커피 비트의 글로벌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