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노트르담 성당 구한 로봇, 한국 화재 진압 투입된다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현장에서 붕괴를 막아낸 무인소방로봇이 국내 화재 진압 최전선에 투입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프랑스 무인지상로봇(UGV) 기업 샤크로보틱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무인소방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도입하는 로봇 제품군은 전 세계 25개국 이상에서 350여 대가 실전 운용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기존 안전 장비 제조 역량에 첨단 로봇 플랫폼을 결합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주력 모델인 500kg급 중대형 로봇 '콜로서스'는 분당 최대 3800L의 방수 능력과 1톤 이상의 견인력을 보유했다. 고온과 유독가스로 가득 찬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을 대신해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함께 도입하는 200kg급 중형 로봇 '라이노 프로텍트'는 민첩한 기동성을 갖춰 좁은 산업시설이나 도심 화재 대응에 적합하다. 두 로봇은 모두 모듈러 시스템을 채택했다. 현장 상황에 맞춰 원격 제어 무인 방수포, 배연팬, 부상자 후송용 들것, 화학·생물·방사능·핵(CBRN) 정찰 센서 등을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전기차 및 배터리 화재 대응 분야에서 무인 로봇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로봇 도입 컨설팅부터 맞춤형 솔루션 제공, 전문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토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국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사람을 지키는 안전 기술과 첨단 로봇 기술의 결합은 기술 중심 기업으로 진화하는 혁신적인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 영역을 전방위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