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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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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철강산업 위기 극복 위한 수출금융 지원 나서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포스코의 중소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철강산업 지원을 위한 '수출공급망강화보증' 1호 보증서를 발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프로그램은 포스코와 기업은행이 200억원을 무보에 출연하고 무보는 이를 재원으로 포스코 중소 협력사에 총 3540억원의 우대 보증을 제공한다. 무보는 관세장벽·탈탄소·공급과잉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해 철강산업 생태계의 대-중소 균형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보증 1호 기업인 티지에스파이프는 수출자금 10억원 외에도 보증비율(90%→100%), 보증료(업체당 최대 4천만원), 대출금리 우대 혜택을 활용해 유리한 조건으로 수출금융을 조달할 예정이다. 티지에스파이프는 포스코 철강을 구매해 강관을 제조한 후 일본·미국 등에 수출하는 업체로 무보가 지원한 수출자금을 제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무보는 지난해 생산적금융 활성화 일환으로 대기업과 은행 무역보험기금 출연을 이끌었고, 이를 바탕으로 '수출공급망강화보증'을 출시했다. 현재 포스코 외에도 현대차-기아·HL만도의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무보는 총 1조원 규모 우대금융을 중소 협력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무보는 또 앞으로 조선산업·소비재·K-뷰티 등 국가전략산업과 미래 먹거리 산업 전반으로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이번 지원이 철강 수출경쟁력 회복의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금융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우리 기업이 무역보험의 개선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2 17:46주문정 기자

반도체의 힘…1월 수출 역대 1월 최대 658.6억 달러

올해 1월 수출이 반도체·휴대폰·컴퓨터 등 정보기술(IT) 분야 호조에 힘입어 역대 1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부는 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9% 증가한 658억 5,000만 달러, 수입은 11.7% 증가한 571억 1,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8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1월 수출은 1월 중 처음으로 600달러를 돌파했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수출도 14% 증가한 28억 달러로 1월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가운데 반도체·휴대폰·컴퓨터·디스플레이·자동차 등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205억 4,000만 달러, 102.7% 증가)은 인공지능(AI) 서버 분야의 높은 수요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메모리 가격 상승이 1월에도 지속하면서 월 기준 역대 2위 실적 기록과 10개월 연속 해당 월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무선통신기기(20억 3,000만 달러, 66.9% 증가)는 휴대폰(8억 6,000만 달러, 412% 증가)를 중심으로 3개월 연속, 컴퓨터(15억 5,000만 달러, 89.2% 증가)는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SSD 수출 호조로 4개월 연속, 디스플레이(13억 8,000만 달러, 26.1% 증가)는 IT·TV 수요 증가로 2개월 연속 증가하며 IT 전 품목 수출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가 지난해 1월에서 올해 2월로 이동하면서 조업일수가 증가하고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친환경차 실적이 호조를 보여 21.7% 증가한 6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월 중 2위 실적을 경신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유가하락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은 지속했으나,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 수출 물량 확대로 이어지면서 8.5% 증가한 37억 4천만 달러를, 바이오헬스(13억 5,000만 달러, 18.3% 증가)는 대형 수주 계약 체결에 따른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한편, 석유화학(35억 2,000만 달러, 1.5% 감소) 수출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영향으로 감소했다. 선박 수출은 높은 수출단가는 유지했으나, 인도 물량 감소로 0.4% 감소한 24억7천만 달러에 그쳤다. 15대 주력 품목 외에도 전기기기(13억 5,000만 달러, 19.8% 증가), 농수산식품(10억 2,000만 달러, 19.3% 증가), 화장품(10억 3,000만 달러, 36.4% 증가) 수출도 각각 1월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월에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 수출(135억 1,000만 달러, 46.7% 증가)은 설 연휴와 춘절이 지난해 1월에서 올해 2월로 이동하면서 전년대비 조업일수가 늘고 중국 수입 수요가 확대돼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도체·일반기계·철강 등 품목이 고르게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수출(120억 2,000만 달러, 29.5% 증가)은 관세 영향으로 자동차·자동차부품·일반기계 등 다수 품목이 부진했으나, 반도체 수출이 세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면서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아세안 수출(121억 1,000만 달러, 40.7% 증가)은 아세안 국가 제조업과 교역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선박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월 기준 역대 3위 실적을 기록했다. EU 수출은 역내 소비와 제조업 관련 지표가 일부 개선세를 보이는 가운데, 철강·컴퓨터·무선통신 등 품목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6.9% 증가한 5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월 수입은 11.7% 증가한 571억 1,000만 달러로, 에너지 수입(100억 3,000만 달러, 11.9% 감소)은 감소했으나, 에너지 외 수입(470억 8,000만 달러)은 18.4%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은 유가 등 에너지 가격 하락이 지속하면서 원유(61억 9,000만 달러, 12.7% 감소), 가스(27억 2,000만 달러, 11.8% 감소), 석탄(11억 2,000만 달러, 8.0% 감소)이 모두 감소했으며, 비에너지는 반도체(73억4,000만 달러, 22.1% 증가), 반도체장비(24억 2,000만 달러, 74.6% 증가), 자동차부품(6억 1,000만 달러, 19.1% 증가) 등 중간재 수입이 증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올해 1월 수출이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며 “반도체·자동차를 비롯한 주력 품목과 소비재 등 유망 품목이 고르게 성장세를 보인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최근 미국 관세정책과 보호무역 확산 등으로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미국과의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품목·시장·주체 다변화를 통해 대외여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역 구조를 확립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1 15:10주문정 기자

무보, 새해 무역보험 지원 275조원 목표…대미투자·수출다변화 등 지원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28일 “글로벌 통상 위기 돌파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역보험 목표 지원 규모를 275조원로 잡아 역대 최대를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중견기업 지원 또한 매년 확대해 지난해 역대 최대인 109조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114조원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중소 상생 및 생산적 금융도 확대한다. 장 사장은 “무역보험기금을 출연하는 대기업과 은행이 추천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충분한 금융을 지원해 우리나라의 공급망 경쟁력을 되살릴 것”이라며 “대기업과 함께 협력사를 지원하는 '수출 공급망 강화보증'은 지원산업을 확대하고, 은행과 함께 중기 앞 저금리·고한도 금융을 지원하는 '수출패키지보증'은 지원 재원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으나 일시적 재무상황 악화 등으로 제도권 금융에서 지원이 어려운 기업을 위한 '특례보증'를 확대한다. 장 사장은 “지난해 특례보증을 2024년 73억원 보다 약 30배 증가한 2천143억원 지원했고, 올해는 3천억원을 공급해 수출금융 사각지대를 없애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관세 합의에 따른 국내 기업의 대미 투자와 통상위기 극복을 위한 수출 다변화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장 사장은 “무보가 가진 30년의 프로젝트 금융지원 노하우와 인적·물적 인프라를 총동원해 미국발 발주 수요를 우리 기업들이 선점하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아세안·중남미와 같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신흥 동반국을 대상으로 무역보험 공급을 전년도 62조원에서 올해 총 66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방산 및 인공지능(AI)·신재생에너지 등 전략 미래산업도 지원한다. 장 사장은 “방산 4대 강국 진입을 위해 K-방산 정상외교와 연계한 CEO 마케팅을 실시하고, 수입국의 현지화 요구에 부응한 현지 생산거점 건설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진짜성장' 구현을 위한 AI 산업 전주기 및 신재생에너지 금융 수요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업무 효율화와 함께 새로운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장 사장은 “'AI 선도기관'으로서 관련 조직을 본부로 격상하는 등 조직개편을 마쳤다”며 “다양한 정보를 플랫폼에 담아내고, 다이렉트 상품에 AI를 접목해 고객 만족의 차원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이어 “미·중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확산·공급망 재편 등 국내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해 역대 최대 무역보험 지원으로 우리나라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에 기여한 데 이어 올해에도 우리 수출이 순항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1.28 13:54주문정 기자

트럼프, 의약품 관세 15→25% 위협...전문가 "즉각 인상 어렵지만 오를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 의약품에 25%의 관세를 물겠다고 위협하면서 향후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에 미칠 충격파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국회과 미국과의 무역 협정을 이행하고 있지 않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한국산 자동차와 목재, 의약품, 그리고 기타 모든 상호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즉각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29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우리나라는 제네릭(복제약) 의약품의 무관세 유지와 함께 최혜국 대우(MFN, 15%)를 확보했다. 이전까지는 무관세가 적용됐다. 관련해 백악관은 한미무역투자협정 팩트시트에 “미국은 한국의 자동차, 자동차부품, 목재, 목재 파생 제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15%로 인하할 예정”이라며 “의약품에 부과되는 232조 관세에 대해서는 미국은 한국 원산품에 대해 15%를 넘지 않는 232조 관세율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명시한 바 있다. 즉, 의약품은 작년 한미 무역협정 합의 당시나 지금 모두 무관세가 적용되어 오고 있었다. 한미간 무역협정에서 의약품에 232조 관세가 적용되면 최대 15%를 적용키로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무역협정 수정 등을 통해 25%로 관세 인상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관련해 한국바이오협회는 “아직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미국의 232조 조사 결과 및 조사 결과에 따른 관세 부과 계획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즉각 의약품에 25% 관세율이 적용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기업도 향후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련해 관세 대응을 위해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확보한 셀트리온은 “미국 관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시점별 맞춤형 대응 방안을 끝내 어떠한 관세 정책이 시행되더라도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없도록 대응할 계획”이라면서 “현지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차질 없이 사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7 10:26김양균 기자

韓 자동차 '25% 관세' 왜?…미국 기업 차별 논란 때문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 합의 이전 수준인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배경을 두고, 국회 무역 합의 비준 지연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 정부가 그동안 한국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와 허위·조작 정보 방지 목적의 정보통신망법 개정 등에 대해 미국 기업 차별 소지를 문제 삼아온 만큼, 이번 관세 인상 카드 역시 통상 갈등을 넘어 디지털·플랫폼 규제를 겨냥한 압박 수단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관세 인상 방침을 밝히며 한국 국회가 미·한 무역 합의 관련 절차를 지연하고 있다는 점을 직접 언급했다. 그러나 이 설명이 관세 인상의 유일한 이유인지는 분명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은 무역 합의 체결 이후에도 한국 입법·규제 움직임에 지속적으로 불만을 표출해왔다. 특히 한국 국회가 제정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국회에 발의된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에 대해 미국 측은 “자국 기업에 불리한 차별 규제”라는 입장을 비공식·공식 채널을 통해 여러 차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 발생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도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 23일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미국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해당 사건을 직접 거론했다고 알려졌다. 쿠팡은 미국 상장사로, 이번 사안이 단순 기업 사고를 넘어 투자·규제 환경 문제로 인식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시각이다. 실제 미국은 최근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 디지털서비스법(DSA)과 관련해서도 관세·보복 가능성을 거론하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한국 역시 유사한 규제 체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통상 압박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외교·통상 라인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제기돼 왔다. 청와대는 미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나 세부 내용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고 밝히며, 이날 오전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로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6.01.27 09:12안희정 기자

[미장브리핑] 트럼프 "한국차 관세 25%로 인상"…금·은 값 폭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한국산 자동차·의약품·목재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혀. 그는 "한국 의회는 미국과의 무역 협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2025년 7월 30일 양국에 이익이 되는 '위대한 합의'에 도달했고, 제가 2025년 10월 29일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 합의 내용을 재확인했다. 그런데 왜 한국 국회는 이를 비준하지 않느냐"고 게시. 다만,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가 관세 인상에 대해 한국에 공식적으로 통보하지 않았다고 보도.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미국은 2024년에 한국으로부터 1천316억 달러 상당의 상품을 수입. 최근 몇 주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무역 갈등을 조장. 캐나다가 중국과 무역 협정을 체결할 경우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0%로 인상하겠다고 위협했으며, 그린란드 장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럽 국가들의 상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도 거론.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변경을 시행하겠다는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하지 않은 상황.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대법원 심리는 2월 20일 예정. ▲금과 은 가격 상승률이 높아. 달러화는 약세. 은 선물 한 때 117달러 기록, 15% 폭등해 2008년 이후 최대 상승률. 금 선물 가격 한때 5100달러 상회. 달러화 자산에 대한 신뢰 약화로 미국 국채와 달러화 투자를 줄이는 투자가 금 가격 상승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 달러화 지수는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 경제 성장 둔화 전망, 대규모 재정 및 경상수지 적자 등으로 4개월 만에 최저 수준.

2026.01.27 08:46손희연 기자

로봇 밀도 1위 한국, 소재·부품 국산화율은 40%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활용 국가로 평가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 소재·부품 해외 의존도로 인해 산업 공급망이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5일 발표한 '글로벌 로보틱스 산업 지형 변화와 한·일 공급망 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한국 로보틱스 산업은 다운스트림 경쟁력에 비해 업스트림과 미드스트림 취약성이 누적된 구조"라며 산업 구조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 세계 4위, 로봇 밀도(근로자 1만 명당 로봇 수) 세계 1위를 기록하며 로봇 활용도 면에서는 글로벌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로봇 시장 총출하 가운데 71.2%가 내수에 집중돼 있어 글로벌 시장 확장성은 제한적인 구조다. 반면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 세계 2위인 일본은 출하량 7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무협은 이 같은 격차의 핵심 원인으로 업스트림(원자재·소재)과 미드스트림(핵심 부품·모듈), 다운스트림(완제품·시스템 통합)으로 이어지는 공급망 구조의 차이를 지목했다. 한국은 로봇 구동에 필수적인 영구자석의 88.8%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정밀 감속기와 제어기 등 주요 부품 역시 일본과 중국 수입 비중이 높다. 이로 인해 로봇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율은 40%대에 머물러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구조로 인해 로봇 완제품 생산이 확대될수록 외국산 소재·부품 수입도 함께 늘어나는 악순환이 고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로봇 활용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산업 경쟁력 기반인 공급망은 외부 변수에 취약한 상태라는 것이다. 반면 일본은 자원 빈국임에도 희토류 재자원화 기술과 특수강·정밀자석 등 소재 가공 기술을 내재화하며 업스트림 리스크를 완충하고 있다. 미드스트림에서는 감속기와 모터 등 핵심 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점유율 60~70%를 차지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직 통합형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무협은 한국 로보틱스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공급망 안정화'와 '신시장 주도'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기업 차원에서는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수요·공급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R&D) 강화와 로봇·제어·유지보수를 결합한 패키지형 수출 확대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정부에는 국산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리스크 분담과 공공 수요 창출을 통한 실증 기회 확대, 재자원화 체계 고도화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진실 한국무역협회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은 로봇 활용 역량은 뛰어나지만 핵심 소재·부품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구조적 한계가 분명하다"며 "기존 제조·활용 중심 전략에서 공급망 안정화를 핵심으로 하는 전략 전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력 격차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1.25 14:01신영빈 기자

EU, 중국 통신장비 배제...화웨이 "국적 기준 차별행위"

유럽연합(EU)이 화웨이와 ZTE 등 중국 기업의 통신장비 사용 금지를 추진하고 나섰다. 그린란드를 두고 미국과 대치하는 가운데 특정 국가를 배제하려는 이례적인 조치다. 화웨이는 이에 대해 사실이나 기술적 기준이 아닌 국적으로 차별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화웨이는 21일 공식 성명을 내고 “국적을 기준으로 특정 비(非) EU 공급업체를 제한 배제하는 입법 제안은 EU의 기본 법 원칙인 공정성, 비차별성, 비례성에 위배되며 세계무역기구(WTO) 의무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화웨이는 유럽에서 합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입법 절차의 전개에 따라 법적 제도적 대응을 포함해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며, 관련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사이버보안법을 개정해 보안상 위협이 있는 제3국의 기업을 권역 내 무선 네트워크에서 배제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보안을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사실상 중국 기업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이다. EU는 그간 일부 회원국이 자율적으로 중국 기업의 통신장비를 교체해왔으나 이를 법으로 못 박아 강제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의 점유율은 화웨이를 선두로 에릭슨, 노키아, ZTE, 삼성전자 순으로 나타나는데 화웨이, ZTE를 배제해 EU 권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릭슨과 노키아를 노골적으로 지원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다. 헤나 비르쿠넨 EU 기술 담당 집행위원은 “유럽의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ICT 공급망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적 조치”라고 했는데, 실제 보안을 강조한 주장보다 무역장벽을 시사했다는 평가다. EU의 사이버보안법은 통신장비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반도체, 클라우드 컴퓨팅, 자율주행차, 드론 등 18개 핵심 인프라로 확대됐는데 미국의 관세 부과 수준을 넘어 기술 영역의 무역 담을 쌓겠다는 의미로 풀이돼 더욱 논란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근거 없이 중국 기업을 배제하는 것은 노골적인 보호무역주의”라며 “공정하고 차별 없는 비즈니스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2026.01.21 16:33박수형 기자

정부, 수출 국가대표 '수출스타 500' 키운다

정부가 올해부터 5년간 수출스타 기업 500개사 육성에 나선다. 산업통상부와 KOTRA(대표 강경성)는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견인할 수출 중추기업군 확충과 수출기업 다변화를 위해 '수출스타 500 사업'의 첫 해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연간 수출 규모가 1천만 달러 미만인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매년 100개사를 선정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수출액 1~5천만 달러 규모 수출 중추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주력(자동차·모빌리티, 기계·부품, 항공·조선)·첨단(AI·디지털, 반도체·이차전지)·소비재 분야(K-뷰티, 식품·유통, K-패션, 바이오·의료) 9개 업종의 연간 수출액 1천만 달러 미만 유망기업이며 지원기간은 1~3년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KOTRA·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 5개 기관으로부터 맞춤형 수출지원 서비스와 함께 매년 6~8억원 규모 사업비의 50~7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기업 분담금 부담 완화를 위해 자비 부담분의 50%까지 실비투입(해외마케팅 인건비, 해외전시회 임차료·장치비 등) 방식도 인정받을 수 있다. 수출스타 500 사업을 위해 산업부와 5개 수출지원기관은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개 기관에서 총 15명의 전담 멘토가 지정돼 참가기업별 적합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설계해 지원한다. KOTRA는 프리미엄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무역보험 공사는 무역보험과 수출보증 서비스를 지원한다. 산업기술진흥원은 기술 컨설팅 지원사업을, KCL은 해외인증 취득 서비스 등을 각각 제공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글로벌 수출 5강,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기업이 수출 중추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수출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올해 수출기업 10만개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해외인증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수출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K-수출스타 500 사업을 통해 KCL은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의 기술장벽을 넘는 데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K-수출스타 500 사업' 참가 신청은 2월 11일까지 KOTRA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2026.01.19 15:07주문정 기자

산업부, 美핵심광물 정책에 업계와 신속 대응

산업통상부는 미국 백악관이 14일(현지시간) 발표한 핵심광물 관련 포고문에 대해 윤창현 자원산업정책관 주재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업계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지난해 4월 발령한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상무부 장관이 약 6개월간 '미국 핵심광물 및 파생상품 공급망 취약성'을 조사해 대통령에게 보고한 바 있다. 이번 포고문은 상무부의 핵심광물 공급망 조사 결과를 기초로, 상무부 장관 및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180일 이내에 다른 국가들과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추진토록 하고, 협상 과정에서 핵심광물 교역에 관한 가격하한제와 무역 제한조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앞으로 미측 포고문에 대해 더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파악이 필요함을 전제로, 1차적으로 업계 영향을 점검하고 앞으로 정부와 업계가 함께 긴밀하게 협의해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다.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은 “우리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이번 미국 측 포고문 발표 관련 후속조치에 대응해 나가고, 미국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1.16 07:03주문정 기자

반도체 수출날자 경상수지 122억4천만달러…11월 기준 사상 최대치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면서 경상수지 흑자 폭도 크게 늘었다. 9일 한국은행은 2025년 1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22억4천만달러로, 11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상수지 흑자는 2023년 5월부터 31개월 간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2000년대 들어서 2012년 5월부터 2019년 3월까지 82개월 연속 이후 두 번째로 가장 긴 흑자 흐름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133억1천만달러로 이 역시 11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수출은 601억1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IT품목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다. 통관수출 기준으로 IT품목 수출은 전년 대비 24.3% 늘었다. 이중 반도체가 38.7%로 확대됐다. 통관 기준 무역을 봤을 때 반도체는 전년 대비 21.9% 수출이 증가했으나, 반도체를 제외한 경우 수출은 외려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송재창 금융통계부장은 "반도체를 제외했을 때는 미국 관세 영향으로 인해서 감소하는 흐름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입은 468억달러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승용차 수입이 늘고 금 수입 증가가 지속되며 소비재 수입이 전년 대비 19.9% 증가했으나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원자재를 중심으로 2개월 연속 수입은 감소했다. 이밖에 서비스 수지는 여행 수지 등을 중심으로 27억3천만달러 적자,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수지 증가를 중심으로 18억3천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금융계정은 82억7천만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주식 투자는 122억6천만달러 증가,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57억4천만달러 늘었다. 송재창 부장은 "12월에는 통관 기준으로 무역이 121억8천만달러로 증가했다"며 "12월 수치가 워낙 좋아서 연간에서도 이런 흐름을 반영했을 때 전년 보다는 흑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지난 11월 조사국 전망한 1천150억달러 수준은 확실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5년 누적 경상수지 규모 1천50억2천만달러를 상회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흑자 규모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09 09:57손희연 기자

산업부, 20여개 공공기관 업무보고 점검…국정과제 이행 박차

산업통상부는 8일부터 12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20여 개 산하 공공기관과 주요 유관기관 업무를 점검, 핵심과제 이행계획 등을 집중 논의한다고 밝혔다. 업무보고는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이 국민 시각에서 신뢰받고 제대로 일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처 차원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모든 업무보고는 김정관 장관이 직접 주재해 각 기관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차관·실장을 비롯해 소관 국·과장·실무자·공공기관·유관기관 임직원이 참석해 핵심 현안 등을 치열하게 토의한다. 산업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국정기조와 국정과제에 부합한 기관별 중점 추진과제 및 이행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재난·안전관리와 대국민 소통·지역경제 활성화·상생협력 등 국민주권 정부에서 강조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국민 눈높이에서 집중 점검한다. 또 업무보고에서 도출된 미흡사항 등은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점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8일에는 서울 광화문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1회차 업무보고는 가스(가스공사·가스기술공사·가스안전공사)·원전수출(한국전력·한수원) 분야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가스 분야는 ▲천연가스의 안정적 수급관리 ▲LNG 화물창 국산화 실증사업 지원 ▲AI 활용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원전수출 분야는 베트남·체코 등 중점 국가들과의 협력과 UAE와 제3국 원전시장 공동진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9일 진행하는 2회차 업무보고는 무역안보·표준 분야 공공기관(무역안보관리원·산업기술시험원·제품안전관리원)과 주요 유관기관(한국표준협회·산업기술보호협회·한국생산성본부)을 대상으로 한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각 기관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수출통제대응 및 불법수출 차단 ▲첨단산업의 시험인증 역량 확보 ▲기술유출 방지 및 보안역량 강화 ▲AI 신뢰성 인증 개발 등을 논의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에는 관세 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면, 올해는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분명한 성과를 창출할 차례”라며 “산업부와 공공기관이 역할을 분담하는 수준을 넘어 하나의 팀으로서 속도감 있게 성과를 창출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 앞에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2일 대한상의에서는 3·4회차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3회차는 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 산업분야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RE100산단 등 지역 성장과 제조업 AX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같은 날 진행하는 4회차는 KTV를 통해 생중계한다. 석유공사·광해광업공단·석탄공사 등 자원분야 공공기관과 KOTRA·무역보험공사 등 수출분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4회차는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재무건전성 개선, 희토류 등 핵심광물 확보, 2년 연속 수출 7천억 달러 이상 달성 방안 등 자원안보·경제활성화와 직결된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점검할 예정이다.

2026.01.08 15:50주문정 기자

수출 새역사 썼다…지난해 7097억 달러로 사상 최대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7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하루 평균 수출도 4.6% 증가한 26억4천만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수출이 전년보다 3.8% 증가한 7천97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반도체 제조장비 등 비에너지 수입이 증가했으나 유가 하락 영향으로 에너지수입이 감소하면서 0.92% 감소한 6천317억 달러를 기했다. 무역수지는 11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가며 전년보다 262억 달러 개선된 780억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해 수출은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 강세가 지속된 가운데 전기기기·농수산식품·화장품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출지역도 미국·중국 비중은 감소하고 아세안·중남미·CIS 등 지역 비중이 증가하며 다변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15대 주력수출 품목 가운데 반도체(1천734억 달러·22.2%), 자동차(720억 달러·1.7%), 선박(320억 달러·24.9%), 무선통신(173억 달러·0.4%), 바이오(163억 달러·7.9%), 컴퓨터(138억 달러·4.5%) 등 6개 품목이 증가했고 15대 품목 외에 전기기기(167억 달러·7.2%), 농수산(124억 달러·6.6%), 화장품(114억 달러·12.3%) 등 유망품목 수출도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분야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메모리반도체 고정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인 1천734억 달러(22.2%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4월부터 9개월 연속으로 해당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 수출은 미국 관세 영향으로 최대 시장인 미국 수출은 감소했으나, 하이브리드·중고차 수출 호조로 EU·CIS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며 720억 달러(1.7% 증가)를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7.9% 증가한 163억 달러로 2년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선박,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수출도 강세를 보였다. 15대 주력 품목 외 수출은 5.5% 증가한 1천574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수출 품목 다변화를 이끌었다. 특히 K-푸드·뷰티 선호가 확대되면서 농수산식품·화장품 수출이,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전기기기 수출이 각각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유가하락에 따른 단가하락 영향으로, 석유화학과 철강은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인한 제품가격 하락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9대 수출시장 가운데 6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 수출은 1위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호조세를 보인 반면에 석유화학·무선통신기기·일반기계 수출이 감소하면서 1.7% 감소한 1천308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수출은 관세 영향으로 자동차·일반기계·자동차부품 등 다수 품목이 감소한 반면에 반도체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감소폭을 다소 완화, 전체적으로 3.8% 감소한 1천229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미 무역수지는 495억 달러 흑자로 전년보다 61억 달러 감소했다. 아세안 수출은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전체 수출을 견인하며 7.4% 증가한 1천225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비중도 2024년 16.7%에서 지난해 17.3%로 증가했다. EU 수출(701억 달러·3.0% 증가)은 양대 품목인 자동차·선박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반기계·반도체 등이 고르게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CIS 수출은 최대 품목인 자동차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9대 수출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137억 달러·18.6% 증가)을 기록했다. 인도 수출은 반도체·철강·일반기계 등 품목이 고른 호조세를 보이면서 2.9% 증가한 192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 달성했다. 중동 수출(204억 달러·3.8% 증가)은 5년 연속, 대중남미 수출(310억 달러·6.9% 증가)은 2년 연속 플러스 기록을 이어나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수출 7천억 달러 시대를 열어준 우리 기업인과 노동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땀과 열정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우리 경제의 견고한 회복력과 성장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올해에도 반도체 수요의 지속성,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멕시코 관세율 인상 등의 통상 환경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수출 우상향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제조 AI 전환(M.AX) 전략을 필두로 산업 혁신을 가속해 우리 수출 산업의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고, AI 반도체 등 첨단·신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미·중 통상현안을 면밀히 관리하는 동시에, 일본·EU·ASEAN 등 주요 교역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대외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며 “역대 최대 규모인 275조원의 무역보험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중소·중견기업 대상 마케팅·물류·인증 등 수출 현장애로를 끝까지 해소해, 2년 연속 7천억 달러 달성과 지난해의 최대 실적을 넘어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대비 13.4% 증가한 696억 달러, 수입은 4.6% 증가한 574억 달러, 무역수지는 +12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 기간 중 월 역대 최대실적인 69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7개월 연속 해당 월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수입은 4.6% 증가한 574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수입은 98억 달러로 6.8% 감소했으나, 비에너지 수입(476억 달러)은 7.3%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전년 같은 월 대비 57억 달러 증가한 122억 달러 흑자로, 1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2026.01.01 10:57주문정 기자

대한민국 '수출 7천억 달러' 시대 열었다

산업통상부와 관세청은 29일 오후 1시 3분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연간 누계 수출액이 7천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수출 7천억 달러는 2018년도 6천억 달러 달성 이후 7년 만에 이뤄낸 쾌거로 세계 여섯 번째다. 특히, 6천억 달러는 일곱 번째로 달성했으나 7천억 달러는 여섯 번째로 달성하며 수출강국 위상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우리 수출이 미국 관세·보호무역 확산 등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면서 우리 국민과 기업의 저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내수 부진 속에서도 수출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며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구조적 특성상, 무역수지 흑자를 통해 경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올해 수출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반기 수출이 감소했으나, 새 정부 출범 이후 시장 신뢰가 회복되고 대미 관세 협상 타결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지난 6월부터 6개월 연속 해당 월 실적 최대치를 경신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지난 6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 증가 598억 달러를 시작으로 7월 607억 달러(5.7% 증가), 8월 583억 달러(1.1% 증가), 9월 659억 달러(12.6% 증가), 10월 595억 달러(3.5% 증가), 11월 610억 달러(8.4% 증가)로 탄력을 받았다. 11월까지 품목별 수출액은 1천526억 달러(19.8 증가)를 기록한 반도체를 필두로, 자동차(660억 달러·2.0% 증가), 선박(290억 달러·28.6% 증가), 바이오(147억 달러·6.5% 증가) 등 주력 제조업의 굳건한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농수산식품(113억 달러·6.5% 증가), 화장품(104억 달러·11.4% 증가) 등 K-푸드·뷰티와 전기기기(151억 달러·6.8% 증가)가 호조를 보였다. 1~11월 지역별 비중은 중국이 지난해 19.5%에서 18.4%로, 미국은 18.6%에서 17.3%로 감소한 반면에, 아세안은 16.7%에서 17.2%, EU는 10.01%에서 10.05%, 중남미는 4.3%에서 4.5%로 늘어났다. 9월까지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액과 기업수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수출 저변도 한층 넓어졌다. 수출 약진과 더불어 외국인직접투자도 상반기 실적 부진(-14.6%, 신고기준)에도 새정부 출범 이후 대외 신뢰 회복과 APEC 정상회의 개최 계기 투자유치 노력 등에 힘입어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산업 정책과 연계된 투자가 대폭 유입되면서 종전 역대 연간 최대 실적인 지난해 345억7천만 달러(신고기준)를 경신하고 35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올해 외국인직접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가 커 양질의 투자로 평가되는 그린필드 투자가 대폭 유입되며 역대 1위 실적을 경신했다. 정부는 내년에도 수출과 외국인투자 상승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제조혁신 등을 통한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 강화와 함께 수출시장·품목 다변화 및 지원체계 강화 등 무역구조 혁신, 지방 중심의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강화 등 노력으로 2년 연속 수출 7천억 달러 및 외국인투자 350억 달러 이상의 실적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12.29 13:31주문정 기자

짐빔, 재고 부담에 주력 증류소 생산 중단

버번 위스키 브랜드 짐빔이 재고 증가와 무역 환경 불확실성 속에서 주력 증류소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짐빔은 내년 1월 1일부터 켄터키주 클레어몬트에 위치한 주력 증류소의 생산을 멈춘다. 대신 설비 개선 등 부지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같은 지역의 프레드 B. 노 크래프트 증류소와 켄터키주 보스턴의 부커 노 증류소에서는 생산을 이어간다. 이번 결정은 켄터키주 내 숙성 중인 버번 배럴 공급이 증가한 영향이다. 켄터키 증류주협회에 따르면 주 내 창고에 보관 중인 숙성 버번 배럴은 1천610만 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켄터키주는 숙성 중인 배럴에도 세금을 부과하고 있어 증류업체들은 해당 재고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켄터키 증류업체들이 납부한 숙성 배럴 세금은 7천500만 달러(1천107억원)로 전년 대비 27% 늘었다. 짐빔 측은 “소비자 수요에 가장 잘 부합하도록 생산 수준을 점검하고 있으며, 내년 물량에 대해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며 “아직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켄터키 내 사업장에서 1천 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병입과 물류·창고 운영은 계속되며, 노조와도 고용 영향에 대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무역 갈등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3월 캐나다 정부는 미국산 증류주를 매장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금지했으며, 이 조치는 일부 주에서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유럽연합(EU)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산 위스키에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지난 8월 이를 6개월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2025.12.22 09:52김민아 기자

무역센터에 국내 최대 수열에너지 도입…에어컨 7천대 대체효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대표 윤석대)는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센터에서 '무역센터 수열 도입 기념 수열확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역센터에 도입한 수열에너지는 단일건물 기준 최대 규모인 7천RT로 이 일대 트레이드타워·코엑스·아셈타워에 냉방용으로 공급된다. 이는 에어컨 약 7천대를 대체하는 효과다. 1만 4천763가구가 일 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이른다. 물 온도는 여름에는 대기 온도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수열에너지는 이같은 물의 특성을 이용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재생에너지원으로, 냉각탑·실외기를 생략할 수 있고 기존 상수도관을 열원으로 활용해 별도 송전선로 설치 없이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 2014년 롯데월드타워(3천RT)는 수열에너지를 도입해 32.6% 에너지 절감효과와 냉각탑 생략으로 냉각수 절감과 건축물 구조 안정성 등을 입증했다. 기후부와 수자원공사는 이번 무역센터 수열에너지 도입을 기점으로 현대GBC·영동대로 GTX복합환승센터·세종 국회의사당 등 지역을 대표할 건축물로 수열에너지 도입을 확대하는 한편, 도수관로를 통해 연결되는 수열에너지 고속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냉·난방비 절약과 함께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실외기 없는 아파트'를 조성하고, 소양강 등 다목적댐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해 수열에너지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2030년까지 1GW의 수열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비전도 세웠다. 한편, 이날 기념식 종료 이후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무역센터 지하에 설치된 수열에너지 시스템 현장을 점검하면서, 국내 최대 수열도입 건축물이자 국내 최초 대용량 히트펌프(1천RT)가 설치된 상징적 공간임을 강조하면서, 그간 수열에너지 도입과 기술개발에 힘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수열에너지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존 도심 건축물에 즉시 적용가능한 솔루션”이라며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체계를 대전환하는 출발점으로, 수열에너지가 전국으로 확대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1 23:23주문정 기자

"쿠팡 등 미국 상장사 건들지마"...美 트럼프 행정부, 韓 규제 발끈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예정돼 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 이행 회의를 전격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의 디지털·플랫폼 규제 추진을 문제 삼아 미 연방정부 차원에서 강도 높은 경고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USTR은 이날 열릴 예정이던 한미 FTA 공동위원회 회의를 취소했다. 해당 회의는 지난 10월 양국이 통상 프레임워크를 업데이트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회의다. 외신은 회의 취소 배경으로 한국의 디지털 규제 입법 움직임을 지목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국회에서 추진 중인 플랫폼 규제 법안들이 미국 기업을 차별하지 않기로 한 기존 통상 합의를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쿠팡 등 미국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관련 조사와 규제 압박이 미 정부 내에서 규제 과잉이자 부당한 대우로 인식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 정부는 이를 한국의 디지털 정책 전반에 대한 신뢰 훼손 사례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앞선 한미 통상 협의에서 한국이 규제안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관세 부과로 이어질 수 있는 무역법 301조 조사에 착수할 가능성까지 시사한 바 있다. USTR 측은 회의 취소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회의가 내년 초로 연기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디지털 정책을 둘러싼 양국 간 이견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2025.12.19 15:38류승현 기자

KTNET, '경영혁신위원회' 출범…산·학·현장 '드림팀' 떴다

KTNET이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주축이 된 혁신 컨트롤타워를 가동한다.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대표 고진)은 지난 11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센터에서 '경영혁신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4대 전략방향과 8대 핵심과제를 골자로 한 중장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출범한 경영혁신위원회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에서 경영 전반을 진단하기 위해 학계·기술 스타트업·금융·물류·통관 등 각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 10명으로 구성했다. 학계에서는 국내 빅데이터·AI 권위자인 서울대 조성준 교수(산업공학과)와 디지털 경제 전문가 서울대 유병준 교수(경영학과), 스타트업 생태계 전문가 가천대 최재홍 교수(창업대학)가 합류해 KTNET의 기술 및 사업 방향성을 자문한다. 산업계 및 유관기관에서는 김형호 로비고스 부회장,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 원장, 방윤선 우리은행 외환사업부 부장, 전병수 관세법인 선율 대표 등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무역·물류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글로벌 물류IT 분야 윤선범 IBS 소프트웨어 실장, 유인영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팀장과 무역 정책 연계를 위한 김채미 무역협회 차세대무역플랫폼TF장도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KTNET의 재도약을 위한 '4대 전략방향'으로 ▲핵심사업 고도화 ▲사업 포트폴리오 내실화 ▲신성장사업 발굴 ▲지속가능경영체계 구축을 확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무역·물류사업 경쟁력 강화 ▲전자 선하증권(e-BL) 서비스 구축 ▲디지털 트러스트 융합서비스 개발 ▲서비스 조정 및 최적화 ▲Data Space(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 ▲온·오프라인 물류 연계 ▲AX 플랫폼 기반 업무 혁신 ▲성과주의 경영시스템 도입 등을 '8대 핵심과제'도 세웠다. 특히 Data Space, e-BL, AX 플랫폼 등 디지털 전환 과제를 최우선으로 추진하며, 로비고스 등 유망 스타트업 및 IBS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물류 연계와 디지털 트러스트 융합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내부적으로는 성과주의 경영시스템 도입과 서비스 조정 및 최적화를 통해 조직 체질 개선에 나선다. KTNET은 이를 통해 단순 인프라 운영 기업을 넘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고진 KTNET 사장은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혁신위원회의 제언은 KTNET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파고를 넘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2026년 중 AI 기반 신규 서비스 런칭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분기별 1회 정기회의를 통해 혁신과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6년 중 Data Space 플랫폼과 e-BL 서비스를 우선 구축하고 하반기에는 AX 기반 업무 혁신과 신사업 모델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5.12.12 09:48주문정 기자

와인·곡물 흔들린다...프랑스, 농식품 무역수지 적자 위기

프랑스가 늘어나는 식품 수입과 부진한 수출에 대응하기 위해 식품 산업 보호 전략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농업부의 아니 주느바르 장관은 정부가 2026년 중반 국가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업 지원을 위한 주권 기금을 조성하고, 모든 수입품이 EU 기준을 준수하는지 점검하는 특별 단속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느바르 장관은 대형 식품 도매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농업 전쟁이 매일 더 가까워지고 있으며, 국가가 지금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후 변화부터 러시아·EU·미국·중국의 농업 정책까지, 산업이 여러 방향에서 압박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 최대 농업 국가였던 프랑스는 최근 식품 수입이 늘고 수출은 지난 2015년 대비 20% 감소했다. 특히 프랑스산 와인 판매 부진과 세계 각국에 공급해온 곡물 수출 감소가 겹치면서, 올해 농식품 무역수지가 1977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프랑스 농식품진흥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농식품 무역수지는 59억2천만 유로(약 10조1천243억원)로 2015년 대비 43% 감소했다. 올해는 더 심각해져, 1~8월 무역수지가 3억5천만 유로(약 5천985억원)에 그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3% 급감했다. 무역수지 악화는 농민들의 분노로 이어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올해 프랑스 곳곳에서 농민 시위가 계속됐고, 지난해에는 농민단체들이 값싼 수입품에 항의하며 도로를 봉쇄하기도 했다. 농민들은 미국의 관세, 국제 무역협정, EU의 엄격한 규제 등으로 인해 불공정한 글로벌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남미 국가들과 추진 중인 EU-메르코수르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4개국)간 자유무역협정이 농약 등 안전 기준을 제대로 보장하지 못한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주느바르 장관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가까운 시일 내 조치하지 않으면, EU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직접 기준 미달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9 09:22류승현 기자

W컨셉,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W컨셉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창립 이래 최초로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수출 확대에 이바지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 간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W컨셉은 2016년부터 중소 파트너사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상품 기획 ▲마케팅 ▲물류 ▲고객 응대(CS) 등 전 과정에 걸친 '통합 수출 지원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역직구 플랫폼인 'W컨셉 글로벌몰'을 운영하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의류와 가방, 뷰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45개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다. 이후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몰을 개편하는 등 서비스에 지속 투자했다. 지난달에는 뉴욕 한류박람회(K-Expo)에 공식 참가해 한국 패션을 알리고 북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등 글로벌 사업을 적극 확대해왔다. W컨셉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인플루언서 협업 등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K패션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은영 W컨셉 글로벌담당은 “한국의 우수한 디자이너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육성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세계 시장에서 K패션의 경쟁력과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5 10:26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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