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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 中 진출 장벽 낮춘다…무신사, '상하이 팝업 2026' 개최

무신사는 중국 상하이에서 '무신사 상하이 팝업 스토어 2026'을 열고 개별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돕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중국 시장 진출 과정에서 국내 패션 브랜드가 겪는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중점을 뒀다. 중국에서 제품을 정식으로 유통하려면 중국국가표준(GB) 등 관련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무신사는 참여 브랜드를 대상으로 제품 인증을 비롯한 사전 준비 과정부터 현지 오프라인 판매까지 지원한다. 팝업 운영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향후 중국 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행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상하이 난징시루에 위치한 '징안 캐리 센터'에서 열리고 있으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룩캐스트 ▲르바 ▲틸아이다이 등 중국 현지 수요와 선호도를 고려해 선정한 국내 패션 브랜드 15곳이 참여했다. 현지 소비자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팝업 개장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이 1만 명을 넘어섰다. 무신사는 중국에서 자체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한 국내 브랜드 진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점한 '무신사 스토어 상하이 안푸루'에서는 ▲론론 ▲스컬프터 ▲스탠드오일 등 여러 브랜드의 팝업을 운영했다. 오는 30일부터는 파인드 카푸어가 한 달간 팝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중국은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이와 동시에 제품 인증, 현지 유통망 확보 등 브랜드가 개별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자금과 인력 등 상당한 투자가 필요한 시장"이라며 "산업통상부 및 코트라의 지원에 무신사의 현지 유통 인프라 및 운영 역량을 더해 국내 패션 브랜드의 중국 진출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 판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8 11:21박서린 기자

흑해 막히자 밀값 3년 만에 최고…글로벌 식량 공급 비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흑해 곡물 수출이 차질을 빚으면서 글로벌 식량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뛰는 가운데 곡물 공급까지 흔들리면서 식품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대국 항구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곡물 터미널과 저장시설, 선박 등이 잇따라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세계 주요 곡물 수입국들은 흑해산 밀을 대신할 공급처를 찾아 나서고 있다. 외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세계 밀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해바라기유는 세계 교역량의 약 3분의 2, 옥수수는 약 10%가 두 나라에서 공급된다. 곡물 시장조사업체 소브에콘(SovEcon)은 올해 7~9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 차질이 이어지면서 국제 밀 가격은 최근 3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세계 최대 밀 수입국인 이집트는 약 한 달 동안 흑해 지역에서 곡물을 공급받지 못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역시 항구가 막히면서 육로와 강을 통한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각국은 대체 공급처 확보에 나섰다. 베트남의 한 제분업체는 우크라이나산 밀 공급이 끊기자 불가리아산으로 일부 물량을 대체하고 미국산 밀도 추가로 확보했다. 프랑스에서는 18년 만에 처음으로 수단행 밀 수출이 이뤄졌고, 리비아도 10여년 만에 프랑스 루앙 항에서 밀을 조달했다. 튀르키예와 아랍에미리트(UAE) 등은 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 등 발트해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루마니아와 아르헨티나 등에서 공급처를 찾고 있으며 최근 밀 수출 금지를 해제한 인도에서도 일부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문제는 다른 주요 곡창지대의 상황도 좋지 않다는 점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가뭄으로 밀과 옥수수 생산량이 줄었고, 유럽도 폭염으로 작황이 악화됐다. 남반구의 본격적인 수확철도 아직 시작되지 않아 이달 중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흑해를 우회하는 것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러시아는 카자흐스탄과 발트해·카스피해, 극동 지역을 통한 수출을 늘리고 있지만 운송비가 크게 늘어난다. 러시아 곡물 수출의 70% 이상은 여전히 흑해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도 루마니아 콘스탄차항과 다뉴브강을 이용해 수출을 확대하고 있지만 항만과 철도 수송 능력에 한계가 있다. 우크라이나의 오데사 주변 항구는 평소 전체 곡물 수출의 약 90%를 처리해왔다. 식품 물가는 아직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연말부터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란 전쟁으로 비료와 연료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 흑해 곡물 공급 차질과 강력한 엘니뇨 가능성까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케이틀린 웰시는 “세계 밀 교역에서 흑해의 중요성은 세계 석유 교역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차지하는 중요성과 비슷하다”며 “세계가 이번 공격의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21 08:42류승현 기자

"중국차는 막고 캐나다 관세엔 난색"…딜레마 빠진 美 자동차 빅3

"미국 대표 브랜드가 미래 경쟁력을 중국 국영 지원 기업에 의존하려 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포드의 중국 기업 협력에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며 이같이 경고했다. 중국 자동차의 미국 진출을 막는 데 앞장섰던 포드·제너럴모터스(GM)·스텔란티스 등 미국 '빅3'가 이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에 되레 발목이 잡혔다. 포드가 중국 기업과의 기술·생산 협력을 줄이라는 압박을 받는 데다, 빅3에는 캐나다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 부담까지 덮칠 전망이다. 10일 업계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숀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은 최근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포드가 중국 기업과의 관계를 줄이고 미국 내 생산과 기술 자립을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더피 장관은 포드가 "미국의 근간을 이루는 브랜드이면서 중국 국영 지원 기업들과 미래를 적극적으로 얽히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구체적으로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의 기술을 활용하는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과 중국 지리자동차와 설립하기로 한 스페인 합작사, 중국에서 생산한 링컨 차량을 미국으로 들여오는 사업을 문제 삼았다. WSJ는 내각 장관이 미국 자동차 회사 한 곳의 사업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은 이례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번 서한이 워싱턴 정가에서 중국 자동차 업체와의 협력이 얼마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인지를 보여준 사례라는 분석이다. 포드는 이례적으로 강하게 반발했다. 더피 장관의 서한을 "헤드라인을 차지하려는 잘못된 시도"라고 규정하고 "포드는 미국에서 다른 어떤 자동차 회사보다 많은 차량을 생산하고 더 많은 생산직 근로자를 고용하며 더 많은 차량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의 중심은 포드가 미시간주 마셜에 건설한 블루오벌 배터리파크다. 포드가 소유하고 현지 인력을 고용하지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제조 기술은 CATL에서 도입한다. 포드는 중국산 배터리를 수입하는 대신 기술만 이전받아 미국에서 생산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포드와 트럼프 행정부의 갈등이 불거진 배경에는 상반된 정책 행보가 있다. 포드는 중국과 연계된 커넥티드카와 소프트웨어·핵심 부품의 미국 내 생산·판매를 제한하는 '커넥티드 차량 보안법'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빅3를 대변하는 미국자동차정책위원회(AAPC)도 지난 1월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를 일정 물량까지 6.1%의 최혜국 관세로 수입하기로 하자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산 전기차가 북미 시장에 진입하면 미국·캐나다 자동차 산업과 일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포드는 미국 밖에서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했다. 지난 7월 지리자동차와 스페인 발렌시아 공장을 기반으로 포드 66%, 지리 34% 지분의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합작사는 2028년부터 유럽 시장용 포드·지리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생산하는 링컨 차량도 쟁점이 됐다. 포드는 중국에서 생산한 링컨 차량의 미국 수입을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미국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더피 장관은 생산지 이전까지 중국 의존이 이어진다며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중국을 겨냥한 보호무역 정책은 캐나다로 번지면서 빅3의 부담으로 돌아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캐나다 무역협상이 결렬된 뒤 캐나다산 자동차와 트럭, 자동차 부품에 적용하는 관세를 내년 1월 1일부터 50%로 높이겠다고 지난달 24일 예고했다. 현재 미국은 USMCA 요건을 충족한 캐나다산 차량에 대해 비미국산 부품 가치에만 25%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50% 관세가 현실화하면 캐나다에 생산시설을 둔 빅3는 완성차뿐 아니라 국경을 오가는 부품에도 추가 비용을 부담할 가능성이 있다.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북미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일부 부품은 완성차가 되기까지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최대 여덟 차례 오간다. 포드는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에서 F-350·F-450·F-550 등 대형 픽업트럭을 생산한다. GM도 캐나다에서 픽업트럭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며, 스텔란티스는 윈저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이 캐나다산 차량에 높은 관세를 매기면 미국 업체가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차량의 원가가 오르는 구조다. 캐나다도 현지 생산을 유지하는 자동차 업체에만 미국산 차량 일부를 관세 없이 수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GM과 스텔란티스가 캐나다 생산을 축소하자 이들 업체에 부여한 무관세 수입 한도도 각각 24.2%, 50% 줄였다. 빅3로서는 미국과 캐나다 양쪽에서 현지 생산을 늘리라는 압박을 받는 셈이다. 미국 빅3는 중국 완성차에는 장벽을 세우면서도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국의 배터리·전동화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 미국 생산을 확대하는 동시에 캐나다와 연결된 공급망도 지켜야 한다.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는 정책이 미국 업체의 비용과 사업 선택지를 압박하는 구조다. WSJ는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관세 비용과 잇따른 규제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과의 협력은 끊고 북미 생산망도 미국 중심으로 재편하라는 압박 속에서 보호무역이 빅3의 기술 확보와 원가 경쟁력을 제약하는 장벽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뜻이다.

2026.09.10 17:03김재성 기자

수출 3개월 연속 900억 달러 상회…반도체 수출 467억 달러로 역대 최대

8월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9% 증가한 466억 5000만 달러로 상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 전체 수출도 3개월 연속 1000억 달러를 오르내리는 호조를 이어갔다. 산업통상부는 8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8.7% 증가한 982억 5000만 달러, 수입은 22.5% 증가한 635억 1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347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은 72.5% 증가한 44억 7000만 달러로 4개월 연속 40억 달러를 웃돌았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8월 수출은 지난 6월 1000억 달러 대를 달성한 이후에 지난 3개월 연속 900억 달러대의 높은 실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품목별로 보면 20대 품목 가운데 14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는 구글·아마존 등 하이퍼 스케일러의 설비투자 확대로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가 견조하게 지속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3개월 연속 4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컴퓨터는 기업용 SSD 핵심부품인 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419.5% 증가한 62억 4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무선통신기기는 갤럭시 S26과 Z폴드·플립8 등 신제품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21.2% 증가한 18억 8000만 달러를 기록,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자동차는 주요 업체의 하계 휴가 시점이 7월 말에서 8월 초로 이동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부분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29.8% 감소한 38억 5000만 달러로 일시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선박도 인도 물량이 감소하면서 마이너스(45.9% 감소, 16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68억 4000만 달러, 65.3% 증가) 및 석유화학(38억 6000만 달러, 12.2% 증가)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전년 대비 높은 수출단가가 지속되면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물량은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이 각각 2.2%와 7.0% 감소했다. 이차전지는 리튬 등 광물 가격 상승으로 단가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차용 신규 제품 주문 확대와 ESS 시장 활성화 등 영향으로 24% 증가한 6억 달러를 기록, 4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바이오헬스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유럽 입찰 수주 성과가 물량 공급 확대와 처방 증가로 이어지며 22.3% 증가한 14억 1000만 달러를 기록,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지역 가운데 7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 수출은 석유화학·무선통신기기·디스플레이 등 다수 폼목이 부진했지만, 반도체·일반기계 등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119.3% 증가한 241억 달러로 3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초과했다. 미국 수출 역시 반도체·컴퓨터 수출이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데 힘입어 89.3% 증가한 165억 달러로 늘어났다. 아세안 수출은 반도체·석유제품·디스플레이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190억 9000만 달러로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U 수출(66억 2000만 달러, 14.6% 증가) 역시 반도체·석유제품 등이 증가하면서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수입은 22.5% 증가한 635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에너지 수입은 15.3% 증가한 126억 8000만 달러, 에너지 외 수입은 24.4% 증가한 508억 3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283억 4000만 달러 증가한 347억 5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3개월 연속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1~8월 누적 수지는 2025억 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2억 달러 증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8월 수출은 900억 달러 이상의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갔다”며 “반도체 수출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외 품목 수출도 2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어, 우리 수출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이어 “미국의 관세정책과 EU의 TRQ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중동정세 등 국내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는 현재의 수출 호조에 안주하지 않고, 통상환경 변화가 우리 기업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01 13:55주문정 기자

산업기술 R&D 사업화 우대금융 본격 가동…7천억원 규모

정부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과제 우수 수행기업의 기술사업화와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7000억원 규모 금융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최근 5년 이내 산업부 R&D 과제를 우수 또는 완료 등급으로 수행한 기업 가운데 R&D 전문기관이 추천한 기업에 산업 R&D 후속 실증·양산·수출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산업 R&D 혁신기업 우대 패키지금융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산업기술 R&D 전담은행인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270억원과 200억원의 보증 재원을 특별 출연했다. 기술보증기금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살린 맞춤형 보증상품을 기획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앞으로 3년간 총 4050억원 규모 '프로젝트 사업화 보증'을 지원한다. 기업 단위로 기술력과 신용도를 평가해 보증을 제공하던 기존 기술보증과 달리, 프로젝트 사업화 보증은 R&D 과제 성과의 사업성과 성장성을 평가해 기술사업화 추진에 필요한 자금 융자를 보증하는 방식이다. 대상 기업은 산업 R&D 과제 성과 기술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50억원(시설자금 포함시 최대 10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비율은 100%이며 보증요율은 최대 0.5% 포인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보는 총 3000억원 규모 'R&D 혁신기업 수출입 보증'을 지원한다. 산업 R&D 완료 기업은 최대 100억원 한도 내에서 수출 준비를 위한 운전·제작자금, 원자재 수입자금 등의 대출을 보증받을 수 있다. 보증비율은 100%이며 보증료 20%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비수도권 소재 기업과 M.AX 얼라이언스 참여기업 등에는 최대 2.5배의 파격적인 특별 한도를 부여한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시중은행·정책보증기관, 그리고 R&D 전문기관 모두의 긴밀한 협업으로 마련된 7050억원 규모 대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산업기술 R&D 사업화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R&D 성과가 기술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기업 매출과 수출, 일자리 창출로 더욱 강력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촘촘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대금융 상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R&D 기술금융플랫폼 홈페이지에서 보증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2026.08.31 14:02주문정 기자

산업 ODA 업무, 9월부터 KIAT에서 KOTRA로 이관

산업통상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KOTRA가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산업 ODA) 업무 인계인수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9월 1일부터 KOTRA가 산업 ODA 사업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산업 OD는 개도국의 경제·발전을 돕는 인도적 목적 외에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는 상생형 ODA 사업이다. 올해 312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KIAT와 KOTRA의 업무 이관은 신흥국 경제 발전을 돕는 목적과 함께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상생형 ODA'로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2012년 산업 ODA가 신설된 이후 14년간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온 KIAT의 관리 노하우에 더해 KOTRA 해외 무역관을 전초기지로 활용해 현장 중심 사업 관리와 기업 진출 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OTRA는 기존에 참여해 오던 경제발전경험공유(KSP)·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EIPP) 등 재정경제부 ODA와 산업 ODA를 함께 관리함으로써 ODA 간 연계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산업부는 ODA가 국내 기업의 신흥시장 개척을 이끄는 실질적인 마중물이 되고, 자원 부국과의 공급망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준형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KOTRA로 사업을 이관하는 것은 단순한 관리기관 변경이 아니라 정책 초점을 철저하게 국익과 기업 지원으로 전환하는 정책적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KOTRA가 ODA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8.31 09:16주문정 기자

무보, R&D 혁신기업 전용 '상생 무역금융' 3천억원 공급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연구개발(R&D)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상생 무역금융 상품인 '산업 R&D 혁신기업 우대금융'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 R&D 혁신기업 우대금융은 정부 R&D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자금을 맞춤 지원한다. 연구개발 성과를 경영 실적으로 이어지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R&D 전담은행인 기업·하나은행이 200억원을 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무역금융 한도우대(2~2.5배) ▲보증비율 우대(90%→100%) ▲보증료 할인(20%) 등을 제공해 총 3000억원 규모 우대 보증을 지원한다. 정부의 5극 3특 및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M.AX) 정책 등을 지원하기 위해 비수도권 소재 기업이나 'M.AX 얼라이언스' 참여기업 등에 최대 2.5배의 특별 한도를 제공한다.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은 높은 한도와 낮은 금리 혜택을 통해 수출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R&D 혁신기업 우대금융은 산업통상부·기업은행·하나은행·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이 합작한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기술 경쟁력이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6 11:18주문정 기자

무보, LG전자 TV플랫폼 서비스 수출 거래 1800만 달러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LG전자의 'TV플랫폼 서비스' 수출을 돕기 위해 1800만 달러 규모 무역보험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TV플랫폼 서비스'는 TV 판매 이후 TV플랫폼 화면 안에 OTT 브랜드를 광고하고 수수료를 수취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다. LG전자는 TV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해 TV플랫폼 서비스를 통한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TV플랫폼 서비스 수출을 도운 첫 번째 사례다. LG전자는 기존 하드웨어 수출에 더해 OTT 브랜드와 콘텐츠 광고 서비스 수출까지 포괄적으로 무역보험을 통해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서비스 수출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변화하는 수출의 형태와 구조에 대응한 맞춤형 지원으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4 14:36주문정 기자

금감원·예보 노조 "지방 이전 반대…법적 대응 등도 염두"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예보) 노동조합(노조)가 정부 지방 이전 추진에 대해 강렬히 반대하고 있다. 법적 대응은 물론이고 9월 4일 예정된 전국금융산업노조(금융노조) 파업에도 연대할 수 있는 방침을 밝혔다. 2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금감원과 예보 노조는 지방 이전 추진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금감원·예보뿐만 아니라 지방 이전 대상에 포함됐던 한국무역보험공사 노조도 함께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양 기관 노조는 지방 이전 시 금융 위기 대응력이 약화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조 측은 "금융안전망과 금융 소비자 보호 기능을 훼손할 수 있는 일방적인 지방 이전에 반대한다"며 "금융위기에는 골든타임이 존재하는데 물리적인 거리는 곧 의사결정 지연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업무 비효율과 전문 인력 이탈 우려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노조 측은 "현장을 떠난 금융감독은 적시성과 현실성을 상실하고 비효율을 양산한다"며 "그로 인해 초래되는 피해는 정부나 기관이 아닌 오롯이 국민의 재산임을 상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노조는 "지방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근무를 계속하겠다는 직원은 네 명 중 한 명에 불과하다"며 "전문 인력이 떠나면 조직은 껍데기만 남고, 껍데기뿐인 조직은 금융 시스템 수호라는 중책을 떠받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금감원과 예보 노조는 정부가 지방 이전을 지속 추진할 경우에 대비해 다양한 대응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답했다. 김영헌 예보 노조위원장은 "상황에 따라서 법적 대응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9월 4일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금감원에 연대 요청은 없는 상태지만 요청이 있다면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금감원과 예보를 지방 이전 검토 대상에서 전면 제외할 것을 촉구하며, 원점에서 이전에 대해 재검토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국무회의에서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6.08.24 14:24손희연 기자

미국-캐나다 무역협상 결렬…50% 관세 부과

미국과 캐나다가 무역 협상에 실패했다.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국은 이날 캐나다서 들어오는 상품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발효된 관세는 약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적용됐다. 캐나다의 대미 수출액의 5%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양국 무역 협상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까지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한 이후 집중적으로 협상했으나 막판에 결렬된 것이다. 이번 협상 결렬로 캐나다는 50% 미국 관세의 영향을 받게 될 예정이다. 관세는 와인·유제품·시멘트·의류·하키 장비 등 캐나다 수출품 약 5%에 해당하는 다양한 품목에 적용된다. 새로운 관세는 미국이 이미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자동차·목재에 부과한 기존 관세에 추가되는 것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협상 중단을 발표하며 미국산 제품에 대해 "달러당 동일한 금액"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며 "미국 측이 제시한 협상 조건의 막판 변경은 불공정하고 비경제적이며, 어떠한 합의의 신뢰성에도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캐나다 시민을 위한 우리 목표를 충족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미국과 무역 협상을 중단하고 협상단에 오타와로 복귀하도록 지시했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양측이 양국 모두에게 "매우 유리한" 무역 협정 체결에 근접했다고 밝히며 관세 부과를 일시적으로 유예한 바 있다. 협상단은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50%에서 25%로, 캐나다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는 내용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니 총리는 캐나다 각 주에 미국산 주류 판매 재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에 따르면 이번 새로운 관세 부과로 캐나다는 9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으며, 캐나다 경제성장률(GDP)을 0.3%에서 0.6%까지 감소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2026.08.23 11:30손희연 기자

이 대통령, 통상교섭본부장에 박정성 산업부 통상 차관보 임명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에 박정성 통상차관보를 임명했다. 박 본부장은 대구 경원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미국 노바사우스이스턴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박 본부장은 사무관 시절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자원부 전자상거래지원과, 구아협력과, 지역협력과, 미주협력과, 공보담당당관실에서 산업·지역·통상 분야를 경험했다. 또 지식경제부에서 에너지자원정책과,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자유무역협정팀장,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에서 서기관 시절을 보냈다. 이어 로봇산업과장, 주말레이시아대사관 참사관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총괄과장, 운영지원과장을 지내며 통상과 산업분야 경험을 쌓았다. 국무조정실 산업과학중기정책관과 주제네바유엔 및 국제기구대표부차석대사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으로 복귀했다. 이후 무역투자실장과 통상차관보로 무역정책과 통상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박 본부장은 30년 가까이 통상·무역정책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통상 관료”라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정교한 협상전략을 통해 복잡한 통상 현안을 풀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로필 ▲1972년 대구 출생 ▲경원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노바사우스이스턴대 로스쿨 ▲행정고시 40회 ▲지식경제부 로봇산업과장 ▲주말레이시아대사관 참사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총괄과장 ▲운영지원과장 ▲국무조정실 산업과학중기정책관 ▲주제네바유엔 및 국제기구대표부차석대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 ▲세계무역기구(WTO) 투자원활화협정 협상 공동의장 ▲대미관세협상TF 실무수석대표 ▲무역투자실장 ▲통상차관보.

2026.08.22 14:28주문정 기자

코엑스, 내년 7월 리모델링…"공사 기간 차질 없이 전시회 개최 협력"

내년 7월에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코엑스의 차질 없는 전시회 개최를 위해 관계 기관이 손을 잡았다. 산업통상부는 11일 서울 대치동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코엑스 리모델링에 따른 전시산업 상생 업무협약(MOU)'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시주최자협회·코엑스·킨텍스 등 주요 전시업계가 참여한 가운데 내년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로 예정된 코엑스 리모델링 공사 기간 차질 없는 전시회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엑스는 서울시의 강남복합환승센터 건설과 연계한 코엑스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4개(A·B·C·D)의 전시홀 가운데 2개인 A·C 전시홀이 내년 하반기부터 1년 6개월간 운영 중단이 예정됨에 따라 기존 코엑스에서 개최되던 주요 전시회의 개최 차질 등 전시 공백이 우려됐다. 산업부는 이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주요 전시 주최사·한국무역협회·코엑스 등이 참여하는 '전시산업 상생 TF'를 구성해 리모델링 공사 계획과 대체 전시장 배정 등 전시업계 지원방안을 긴밀하게 소통해 왔다. 대체 전시장 확보를 희망한 내년도 28개 전시회를 코엑스 인근 SETEC 컨벤션센터·코엑스 마곡·aT센터·킨텍스·송도 컨벤시아에 효율적으로 분산 배치해 정상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날 업무협약에는 실제 대체 전시장 제공에 직접 관여한 전시주최자협회·한국전시산업진흥회·무역협회·코엑스·SETEC 컨벤션센터·킨텍스·인천관광공사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코엑스 리모델링 공사 기간 중 전시회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함께 마련했다. 무역협회와 코엑스는 인근 영화관과 호텔 연회장 등 대체 전시·회의시설 확보와 전시회 준비·철거 면제시간 확대(10시간→15시간) 등 이용조건 완화를 통해 전시주최자와 참여기업 부담을 줄이고 SETEC 컨벤션센터·킨텍스·인천관광공사는 코엑스 미배정 전시회가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전시장 대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시산업진흥회는 전시 주최사가 코엑스 대체 전시장 배정을 희망할 경우 다른 전시장과 협의해 전시장 배정을 지원하고, 국내 전시회 개최 지원사업을 통해 홍보비·운송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전시주최자협회는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원사항 안내와 현장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해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번 MOU는 내년 하반기부터 착수하는 코엑스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전시회 개최 차질 위기를 업계와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는 시작점이자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기회에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고, 내년부터 5극 3특 성장엔진과 연계해 지방 전시회를 적극 육성함으로써 대한민국 전시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11 15:02주문정 기자

코엑스, '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6' 19일 개최

코엑스(사장 조상현)는 DMK글로벌(대표 박세정), 한국무역협회(KITA·회장 윤진식)와 공동으로 AI 컨펙스 'AI 서밋 서울 & 엑스포(AISE·AI Summit Seoul & Expo 2026)'를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과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ISE는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로 이어지는 기술 흐름과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인프라, 산업별 솔루션, 기업의 실제 활용 사례와 비즈니스 전략을 전시회와 컨퍼런스에서 선보이는 AI 산업 플랫폼이다. 전시장에는 시게이트·어도비·오라클·HP·젠스파크 등 글로벌 기업 125개사 300부스가 꾸려진다. 참가기업은 제조 AX, 물류 자동화, 금융 AI, 헬스케어 AI, 고객경험 AI, 업무 생산성 AI 등 산업별 혁신 사례를 비롯해 기업 업무 혁신 솔루션, 생성형 AI 개발 및 운영 인프라 등 AI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AI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시연존을 마련한다. 샷에이아이, 에이아이태권도, 이전 등 AI 기술 기업이 참여하는 'EX-Zone'에서 스포츠 동작 분석과 품새 체험, 로봇 시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에지봇(AgiBot), 리얼맨 로보틱스(RealMan),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 등은 휴머노이드 로봇 체험존에서 각종 로봇을 선보인다. 전시장 내 세미나장에서는 김대식 KAIST 교수가 'AI에서 AGI로: 에이전트가 바꾸는 일과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메타 출신 잭 추아 밸런트 헬스 CEO의 'AI 시대, 승리하는 스타트업 만들기', 김정균 시게이트 테크놀로지 이사의 'AI 컴퓨팅 그 너머, 초고용량 스토리지의 미래' 등 국내외 대표 연사 강연이 사흘간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코리아 스타트업 포럼의 스타트업 피칭 행사와 무역협회 IR 피칭 데이가 마련된다. AI 서밋 서울 & 엑스포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는 AI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별 활용 사례를 폭넓게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특히 AI 체험존과 로봇 시연존은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5 14:05주문정 기자

무보, 국산 스마트폰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에 1억 달러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국산 스마트폰의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1억 달러(약 8000만 유로) 규모 무역보험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무보의 이번 지원은 스페인 통신사가 삼성전자 모바일 단말 구매에 필요한 금융을 조달할 때 무역보험을 활용하는 구조다. 은행은 무역보험을 담보로 수입자 대금 결제 기간을 연장해 줘 수입자가 국산 제품을 구매할 경우 유동성 부담을 덜게 된다. 이번 지원은 무보가 수입자의 매입채무 유동화를 지원하는 '리버스 팩토링' 방식으로 수출기업의 해외 거래를 도운 첫 번째 사례다. 무보는 이번 지원으로 중국 등과의 경쟁이 치열한 스페인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현지 경쟁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무역보험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를 도운 사례”라며 “앞으로도 수출 거래별 맞춤형 무역보험 지원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8 09:02주문정 기자

美 무역법 '301조·232조'가 뭐길래…韓 산업 전방위 긴장

미국이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한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국내 산업계의 긴장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철강과 자동차 등에 적용돼 온 무역확장법 232조에 이어 301조까지 관세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미국의 통상 압박이 특정 품목을 넘어 상대국의 제도와 정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3일(현지시간) 강제노동 생산제품 수입금지와 관련한 무역법 301조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산 수입품에 최혜국대우(MFN) 관세와 합산해 총 12.5%의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한국·일본·스위스의 경우 232조 관세 대상과 별도 면제 품목을 제외한 제품에 기존 MFN 관세가 12.5%보다 낮으면 부족분만큼 301조 관세가 추가된다. MFN 관세가 이미 12.5% 이상이면 301조 관세율은 0%가 되고 기존 관세가 그대로 적용된다. 조치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24일 오전 0시1분부터 시행된다. 이번 조치는 무역법 122조에 따라 한시적으로 도입된 글로벌 10% 관세가 만료되자 이를 사실상 대체하는 성격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2월 연방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에 근거한 기존 관세를 무효로 판단하자 122조에 따른 10% 수입부과금을 도입했고, 이를 24일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301조는 상대국 정책·232조는 특정 품목 겨냥 무역법 301조는 외국 정부의 법률이나 정책, 관행이 부당하거나 차별적이고 미국 상거래에 부담을 준다고 판단될 경우 보복 관세 등 대응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과거에는 지식재산권 침해와 기술이전 강요 등이 주된 대상이었지만 최근에는 강제노동 수입금지와 과잉생산 등으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번 조치 역시 한국산 제품에서 강제노동이 발견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USTR은 한국을 포함한 조사 대상 경제권이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상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집행하는 제도를 갖췄는지를 문제 삼았다. 반면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수입품이 미국 국가안보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지를 상무부가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대통령이 관세 또는 수입제한 조치를 결정하는 제도다.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이 대표적인 적용 품목이다. 232조 적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구리는 일부 반제품과 구리 집약 파생제품에 232조 관세가 적용되고 있으며, 반도체·의약품·핵심광물·폴리실리콘 등도 조사 대상에 올라 있다. 301조가 상대국의 제도와 관행을 겨냥한다면, 232조는 품목별 공급망과 산업 기반을 직접 겨냥하는 수단이라는 차이가 있다. 자동차·철강 중복 관세 피했지만 불확실성 남아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철강, 알루미늄 등 기존 232조 관세 대상품목은 이번 강제노동 301조 조치에서 제외됐다. 따라서 이들 품목에 이번 301조 관세가 232조 관세 위에 추가로 붙는 상황은 일단 피했다. USTR도 모든 232조 대상 물품과 그 부품을 이번 조치의 제외 대상으로 명시했다 다만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 미국은 과잉생산 문제를 겨냥한 별도 301조 조사를 진행 중이며, 반도체·의약품 등 232조 조사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관세 조치가 원칙적으로 누적 적용될 수 있는 만큼, 향후 조치의 품목별 적용 범위와 다른 관세와의 합산 방식이 기업의 실질 부담을 가를 전망이다. 정부는 미국 측에 강제노동과 과잉생산 관련 301조 관세를 포함한 한국산 제품의 관세 부담이 기존 한미 무역합의에 따른 15% 수준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미국 측도 기존 합의를 준수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과잉생산 관련 301조 조사의 결론과 관세율, 다른 관세와의 중첩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추가 301조와 232조 조치에 대비해 미국 측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2026.07.26 10:11류은주 기자

트럼프 관세 압박에도…캐나다 "미국산 술 안 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캐나다를 상대로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미국산 주류 불매 조치 철회를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 주요 주정부들은 자동차·철강 관세 철폐 없이는 미국산 주류 판매를 재개하지 않겠다며 맞서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는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주 샬럿타운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자동차와 철강에 부과한 품목별 관세를 철폐하지 않는 한 주정부 운영 매장에서 미국산 와인과 증류주 판매를 재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드 총리는 “우리는 약함이 아니라 힘을 통해 협상해야 한다”며 “모든 것을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서는 “그저 괴롭히는 사람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캐나다는 미국과 포괄적인 무역협정 체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국산 주류 판매 금지 조치를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는 모습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판매 금지 해제 여부는 각 주정부가 개별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면서도 포괄적인 무역 합의의 일부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타리오와 퀘벡 등 캐나다 일부 주정부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에 나선 이후 정부가 운영하는 매장에서 미국산 와인과 증류주를 철수시켰다. 이에 미국 주류업체들은 수백만달러 규모의 매출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류가 미국과 캐나다 간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상징적인 조치라는 점에서 미국 정부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캐나다가 미국산 주류와 유제품을 차별적으로 대우하고 있다”며 “미국의 새로운 관세 위협은 캐나다의 조치에 대응한 '상호주의'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캐나다 주정부들도 미국산 주류 판매 재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데이비드 이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총리는 “미국산 주류가 다시 매대에 올라갈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서스캐처원과 앨버타주는 정부 운영 매장에서 미국산 주류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 스콧 모 서스캐처원주 총리는 미국과의 협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각 주에 판매 금지 해제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판매 재개 여부는 각 주정부가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산 주류 판매 금지 조치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마크 워너 국제무역 전문 변호사는 주정부의 판매 금지 조치에 법적 근거가 없다며 이를 철회하는 것이 경제적 영향은 최소화하면서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진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워너는 “캐나다 소비자들이 미국산 버번과 캘리포니아 와인을 사지 않을 것이라면 굳이 판매를 금지할 필요가 없다”며 “매장에 다시 진열해도 아무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2 09:43김민아 기자

올해 마지막 수출 바우처 모집…중기부, 470억원 투입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고환율 국면이 길어지며 경영 부담이 커졌을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지원책을 내놨다. 중기부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수출바우처 3차 모집을 8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고환율이 장기화되면서 원부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낮추기 위함이다. 중기부는 이번 모집을 통해 470억원 규모로 약 1200개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출 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중 고환율 피해가 있는 기업에 대해서도 추가 한도 지원을 허용해 현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아울러 무역보험료 지원 한도 역시 기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한시 확대한다. 이를 통해 환율 변동과 대외 불확실정으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고, 기존 수출 계약의 안정적 이행과 신규 수주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고환율 피해 기업은 단기간의 수출 확대보다 거래 유지와 손실 최소화가 우선인 만큼 이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감소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공고가 올해 마지막 수출 바우처 모집이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중기부는 지원이 시급한 기업들이 적기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참여 기업의 후속 수요까지 감안해 현장 체감도 높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운영한다. 바우처 신정은 이날부터 수출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고환율과 대외 불확실성으로 수출 여건이 어려운 만큼, 이번 추가 공고는 현장에서 가장 절실한 기업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며 "특히 올해 마지막 공고인 만큼 지원이 꼭 필요한 기업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2026.07.08 20:06김기찬 기자

아이마켓코리아, 전문무역상사 지정…국내 제조기업 해외 진출 지원 강화

아이마켓코리아가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지정하는 전문무역상사에 선정됐다. 회사는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제조기업의 수출 판로를 넓히고 동반수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자재 유통 전문기업 아이마켓코리아는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하는 2026년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전문무역상사는 우수한 수출 역량과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을 지정해 중소·중견기업의 계약 대행과 해외 마케팅, 바이어 발굴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국내 유망 제조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고, 제조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수출 유망 품목을 발굴해 기업들의 수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내수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반수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학재 아이마켓코리아 대표는 "이번 전문무역상사 지정은 공급사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3조544억원을 기록한 B2B 산업자재 유통 기업이다. 국내외 법인과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약 26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반도체와 전기차, 이차전지 기업의 북미 진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2026.07.08 15:00안희정 기자

남부발전,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젝트' 시행…청년 직무역량 강화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고용노동부 주관 '2026 미래내일 일경험(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시행, 청년층의 직무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은 청년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해 고용시장 진입을 돕는 고용노동부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2023년부터 청년 일경험 지원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취업취약계층 대상 '인턴형' 프로그램과 구직단념 청년 대상 '기업탐방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총 80여 명의 청년에게 맞춤형 일경험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청년이 직접 기업의 실제 과제를 해결하고 결과물을 도출하는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최초로 도입해 운영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8월 말까지 총 8주간 진행된다. 발전소 주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KOSPO 로컬업(도시재생)'과 청년 시선으로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KOSPO 피드(광고·마케팅)' 등 총 2개 분야로 운영된다. 남부발전은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고 청년 실무 역량을 다지기 위해 사내 직무 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전담 멘토로 배치했다. 지정된 멘토는 월 1회 이상 밀착 지도와 의견 조율을 수행한다. 김기홍 남부발전 인사처장은 “그동안 청년 일경험 지원 범위를 지속해서 넓혀온 만큼,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프로젝트형 과정 역시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에게는 공공기관의 직무프로세스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고, 남부발전에는 지역상생과 채용 브랜딩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06 21:37주문정 기자

무보, 수출성장 플래닛 회원사 신규 모집…수출금융 최대 100억원 등 혜택

한국무역보험공사(대표 장영진)는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우량 수출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수출성장 플래닛' 프로그램 신규 회원사 모집에 나선다. 플래닛은 수출 규모에 따른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국내 강소기업이 글로벌 우량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 발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플래닛 회원사에는 수출신용보증 특별한도를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한다. 또 보험·보증료를 최대 90% 할인해준다. 국외기업 신용조사 30건을 무료로 제공하고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플래닛은 지난 2024년 도입 첫해 42개사를 시작으로 매년 약 20개사 내외를 선발하고 있다. 올해에도 20여 개사를 신규 선발하는 등 매년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6일부터 24일까지 무보 비대면 영업점 K-SURE ON에서 플래닛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선발경쟁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1차 선발 배수를 확대해 더 많은 기업에 기회를 부여하고, 지역 수출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5극 3특 기반 지역기업을 우대하는 등 선발 절차를 개편할 예정이다. 무보는 현재까지 플래닛 회원사 64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자금 2101억원과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담보하는 단기수출보험 1조 5271억원, 보험·보증료 할인 17억원 등 총 1조 7000억원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수출자금 지원 시 보증비율을 100%로 상향하고, 3년간 보증한도 무감액 연장, 연대보증인 입보 면제 등의 파격적인 우대혜택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우량기업으로 도약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수출성장 플래닛 프로그램'의 취지”라며 ”국내외 통상환경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무역보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수출 도약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5 16:37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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