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무역수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4월 수출 582억 달러로 역대 최대…HBM·스마트폰·바이오의약품 견인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증가한 582억1천만 달러로 역대 4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2.7% 감소한 533억2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48억8천만 달러 흑자를 냈다. HBM 등 고부가 메모리와 스마트폰·바이오의약품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4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반도체·무선통신기기·바이오헬스·자동차부품·선박·철강 등 7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D램 고정가격이 지난해 4월 이후 12개월 만에 반등한 가운데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역대 4월 중 최대 실적인 117억 달러(17.2% 증가)를 기록했다. D램 고정가격은 DD4 8Gb 기준 지난해 2분기 2.1달러에서 3분기 1.95달러, 4분기 1.47달러, 올해 1분기 1.35달러로 하락하다가 2분기에 1.65달러로 상승세를 탔다. 무선통신기기 수출도 스마트폰(4억 달러·61.1% 증가)을 중심으로 26.5%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바이오헬스는 바이오 의약품 수출(9억 달러·21.8% 증가)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역대 4월 중 1위 실적인 14억 달러(14.6% 증가)를 기록했다. 철강은 5.4% 증가한 30억 달러로 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이차전지는 2023년 12월부터 16개월 간 지속된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13.7% 증가한 7억 달러를 기록했다. 선박 수출도 17.3% 증가한 20억 달러를 기록,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3.8% 감소했지만 올해 들어 가장 많은 65억 달러를 기록했다. 내연기관차와 순수 전기차는 감소한 반면에 하이브리드차는 1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자동차부품은 3.5% 증가한 20억 달러로 올해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외에도 글로벌 K-푸드·K-뷰티가 인기를 끌며 농수산식품 수출이 8.6% 증가한 1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화장품도 20.8% 증가한 10억 달러로 4월 중 역대 최대실적을 보였다. 전기기기 수출도 변압기·전선 등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 실적인 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3.9% 증가한 109억 달러로 최대 수출국 자리를 되찾았다. 올해 들어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가던 반도체가 4.3% 증가한 29억9천만 달러로 반등한 가운데 무선통신기기가 23.9% 증가한 4억4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아세안 수출은 반도체·철강 수출 호조세로 4.5% 증가한 94억 달러를 기록했고 EU 수출은 자동차·바이오헬스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면서 전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인 67억 달러(18.4% 증가)를 달성했다. 인도 수출은 반도체·일반기계·철강 등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며 4월 중 최대실적인 17억 달러(8.8% 증가)를, 중남미 수출은 26억 달러(3.9% 증가)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중동 수출은 17억 달러(1.6% 증가)로 3개월, CIS 수출은 12억 달러(37.2% 증가)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국 수출은 106억 달러로 석유제품·이차전지·무선통신기기 수출 호조세에도 자동차·일반기계 등 양대 수출 품목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8% 감소했다. 대미 흑자 규모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9억 달러 감소한 45억 달러에 그쳤다. 4월 수입은 2.7% 감소한 533억2천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19.9% 감소), 가스(11.4% 감소) 수입 감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1% 감소한 100억 달러, 반도체 장비(18.2% 증가) 등을 포함한 에너지 외 수입은 2.4% 증가한 434억 달러를 기록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월에는 대미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주요국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은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며 “특히, 4월에는 반도체·바이오헬스 등 주력 품목뿐만 아니라 화장품·농수산식품·전기기기도 역대 4월 중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하는 등 우리 수출 경쟁력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안 장관은 이어 “정부는 미국 관세 조치와 같은 수출 환경 불확실성 하에서 우리 기업 피해 최소화와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국 관세 면제를 위한 대미 협의를 지속해 나가는 가운데, 범부처 비상수출대책과 품목별 대응대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수출기업 수요가 집중되는 무역금융과 '관세대응 바우처' 지원 여력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2025.05.01 10:44주문정

韓美, 의약품 파트너십 기대감 솔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 약가 인하 및 공급망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향후 의약품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의약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이자, 글로벌 2번째 의약품 수출국가다. UN 무역통계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은 의약품 943억 달러를 수출하고 2천126억 달러를 수입해 1천180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봤다. 이는 전년도 875억 달러 적자보다 늘어난 수치다. 작년 미국의 주요 의약품 수출국 및 수출액은 ▲중국 94억9천만 달러 ▲네덜란드 87억 달러 ▲일본 84억1천만 달러 ▲독일 76억7천만 달러 ▲캐나다 68억 달러 순이었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미국 의약품은 17억 8천만 달러 규모다. 미국이 의약품을 수입하는 국가 및 수입액은 ▲아일랜드 503억2천만 달러 ▲스위스 190억 달러 ▲독일 172억1천만 달러 ▲싱가포르 152억6천만 달러 ▲인도 127억2천만 달러 순이다. 특히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의약품은 78억4천만 달러 규모인데, 이는 미국이 수입하는 의약품의 3.68%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로부터 수입되는 의약품 규모는 39억7천만 달러(1.87%)다. 작년 미국의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21억9천만 달러의 적자를 보인다. 작년 기준 미국이 한국에서 수입하는 의약품은 39억8천만 달러로 전년도 26억2천만 달러 대비 13억 6천만 달러가 증가했다. 작년 미국으로 수입되는 한국산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HS 3002)이 37억4천만 달러로 94.2%를 차지하고 있다. EU는 미국 입장에서 의약품 분야 최대 수입국이자 최대 무역수지 적자국이다. EU 통계청에 따르면, EU의 최대 의약품 수출국은 미국으로 2002년에서 2023년 사이 연평균 8.8%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EU의 대미 무역수지는 2022년 540억 유로, 2023년 450억 유로의 흑자를 보인다. 중국은 미국 입장에서 의약품 분야 수출국 1위이자 금액 면에서 무역수지 흑자국이며 수입량 측면에서 수입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의약품 공급망 측면에서 중요한 국가다. 작년 기준 미국의 대중국 의약품 수입은 78억 4천만 달러, 수출 94억9천만 달러로 16억5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이고 있다. 수입량 기준으로는 2021년 기준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의약품이 전체 수입 의약품의 23.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는 미국 입장에서 의약품 분야 무역수지 적자가 큰 나라이지만 공급망 측면에서 유의미한 국가다. 작년 기준 미국의 인도 의약품 수입은 127억2천만 달러, 수출은 6억3천만 달러로 120억9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다. 수입량 기준으로는 2021년 기준 미국이 인도에서 수입하는 의약품은 전체 수입 의약품의 14.5%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 입장에서 의약품 분야 무역수지 적자를 보고 있는 국가나 의약품 수입국 16위, 수출국 17위를 차지해 아직 상위권 교역 국가에는 이르지는 못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고가의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에 비해 저렴한 바이오시밀러와 미국 제약기업이 필요로 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물량 등 바이오의약품의 미국 수입이 증가하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에서 추진하는 약가 인하 및 공급망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파트너국가라고 밝혔다.

2025.02.18 14:23김양균

11월 수출 14개월 연속 플러스...반도체·선박↑자동차↓

11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563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우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1월 중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으나, 자동차는 11월 초 파업 등으로 선적이 지연되면서 수출이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563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24억달러를 기록하면서 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11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5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125억 달러(+30.8%)로 11월 중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면서, 4개월 연속 월별 최대실적 경신 및 1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 특히 올해 들어 수출이 매 분기 증가하면서 1~11월 누적 기준(1천274억 달러, +45.4%)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컴퓨터 수출도 세 자릿수(+122.3%) 증가한 14억 달러로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인 14억 달러(+19.6%)를 기록하면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철강 수출은 +1.3% 증가한 27억 달러로 2개월 연속 증가했고, 선박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무려 70.8% 증가한 25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반면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6% 감소한 56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자동차 부품업체의 11월 초 파업과 임금 및 단체협상 지연 영향으로 완성차 업체로의 부품공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자동차 생산량이 감소한 감소했다. 또 11월 마지막 주 기상악화 영향으로 수출 차량 선적이 지연되면서 수출이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석유제품(37억 달러, -18.7%)・석유화학(36억 달러, -5.6%) 수출도 유가에 영향을 받는 수출단가 하락과 함께 월말 기상악화에 따른 일부 선적 차질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이 가장 크다. 대(對)중국 수출은 113억 달러로 5개월 연속 1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고, 전년 동월(113억 달러) 대비로는 보합세(△0.6%)를 보였다. 대미국 수출은 104억 달러로 3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5.1% 감소하였다. 대아세안 수출(98.2억 달러, +0.4%)은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11월 수입은 2.4% 감소한 507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25.4%), 반도체 장비(+86.0%)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11월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20억5천만 달러 증가한 56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8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1~11월 누적 무역수지도 2018년(+655억 달러) 이후 최대 흑자 규모인 452억 달러 흑자(전년 동기 대비 +6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월에는 자동차 부품업체 파업에 따른 자동차 생산 감소, 기상악화로 인한 수출 물류 차질 등 우리 수출에 예상치 못한 부정적 요인이 발생하였다"고 하면서"그럼에도, 반도체・선박 등 주력 품목 호조세에 힘입어 1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18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올해 수출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온 만큼, 연말까지 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해 경제에 활력을 지속적으로 불어넣을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01 10:55이나리

7월 수출, 10개월 연속 플러스...반도체 9개월 연속 상승세

7월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대비 13.9% 증가한 574억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7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7월 수출은 든든한 효자품목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 등 IT 전품목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3.9% 증가한 574억9천만 달러로, 10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7월 수입은 원유·가스 등 에너지와 반도체 등 에너지 외 수입이 함께 증가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10.5% 증가한 538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36억2천만 달러로 14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이어갔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에서는 총 11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이 중 IT 전 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전월 보다 50.4% 증가한 112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9개월 연속 플러스・4개월 연속 50%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다. 디스플레이(17억 달러, +2.4%)는 12개월, 컴퓨터(12억 달러, +61.6%)는 7개월, 무선통신기기(15억 달러, +53.6%)는 5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주요 업계의 하계휴가 영향으로 인해 전년대비 9.1% 감소한 54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 부품은 9.5% 증가한 22억 달러를 수출하면서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일반기계 수출은 역대 7월 중 최대치인 49억 달러(+12.5%)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고, 석유제품(45억 달러, +16.7%)은 5개월, 석유화학(42억 달러, +18.5%)은 4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바이오헬스(12억 달러, +29.0%), 섬유(9억 달러, +1.6%), 가전(7억 달러, +9.4%) 등도 1개월 만에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주요 9대 수출시장 중에서는 유럽연합(EU)를 제외한 8개 지역의 수출이 증가했다. 대(對)중국 수출은 IT 업황 개선에 따른 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 IT 품목 수출이 증가하면서 2022년 10월(122억 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인 114억 달러(+14.9%)을 기록했다. 이는 5개월 연속 수출 100억 달러 이상의 호실적을 이어갔다. 대미국 수출도 역대 7월 중 최대실적인 102억 달러(+9.3%)를 기록하면서 12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편, 일본(26억 달러, +10.1%), 중남미(26억 달러, +31.3%), CIS(10억 달러, +4.0%)로의 수출은 플러스로 전환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월 수출이 전년대비 13.9% 증가하면서 하반기 수출도 쾌조의 출발했다"라며 "특히 7월에는 15대 주요 수출품목 중 반도체 등 IT 품목을 포함하여, 일반기계, 석유제품・석유화학 등 11개 품목과 중국, 미국, 아세안, 중남미, 중동 등 대다수 주요 지역에서 수출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우리 수출이 품목과 지역에서 골고루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이라는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수출 확대에 모든 가용한 자원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1 10:32이나리

상반기 수출 3348억 달러, 역대 2위...반도체가 견인

2024년 상반기 수출은 반도체에 힘입어 전년 대비 9.1% 증가한 3348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2위의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6월 수출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570억7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및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3348억 달러를 기록했고, 분기기준 수출 증가율도 작년 4분기 이후 확대되고 있다. 수입은 3117억 달러로 6.5%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2018년(311억 달러)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규모인 231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상반기에는 15대 주요 수출품목 중 9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가격 상승과 서버 중심 전방산업 수요 확대로 전년대비 52.2% 증가한 657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하였다. 2위 수출품목인 자동차는 하이브리드차(19.5% 증가)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인 370억 달러(3.8% 증가)를 달성했다. 한편 선박 수출은 2023년부터 이어온 호조세가 올해 전년 보다 28% 증가한 상반기 118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속됐다. 지역별 수출은 상반기에 9대 주요 지역 중 6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대(對)미국 수출은 역대 상반기 중 최대치인 643억 달러로 전년 보다 16.8%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최대실적을 경신이다. 대(對)중국 수출도 전년대비 5.4% 증가한 634억 달러로 우리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상반기 수입은 6.5% 감소한 3117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 수입이 소폭 증가해 440억 달러로 전년 보다 3.9% 증가했다. 반면 가스(-27.9%)・석탄(-23.5%) 수입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10.0% 감소했다. 6월 수출은 6월 수출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570억7천만 달러, 수입은 7.5% 감소한 490억7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6월 수출은 반도체가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반도체 수출은 50.9% 증가한 134억 2천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8개월 연속 플러스를 보였다. 디스플레이(17.6억 달러, +26.1%)는 11개월, 컴퓨터(11.5억 달러, +58.8%)는 6개월, 무선통신기기(10.6억 달러, +3.9%)는 4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2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조업일수 1.5일 감소 영향으로 보합수준인 62억 달러(-0.4%)를 기록했다. 올해 설 연휴(2.9~12)가 포함된 2월을 제외하고 매월 60억 달러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석유제품(36.3억 달러, +8.4%)은 4개월, 석유화학(37.2억 달러, +4.8%)은 3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6월 지역별 수출에서 미국은 역대 6월 중 최대치인 110억2천만 달러(+14.7%)를 기록하며 작년 8월 플러스 전환 이후 11개월 연속 월별 최대 수출실적을 갱신하고 있다. 대중국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보이며 107억 달러(+1.8%)를 기록했다. 역대 6월 중 1위를 기록한 인도(15.5억 달러, +8.5%), 2위를 기록한 아세안(95.6억 달러, +11.8%)으로의 수출은 3개월 연속, 대중동 수출(16.8억 달러, +2.1%)은 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6월 무역수지는 13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이어가면서 전년 대비 67.6억 달러 개선된 80.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9월(+84.2억 달러) 이후 45개월 만에 최대 흑자규모 달성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는 민관 원팀으로 수출 확대에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집중 지원하고, 리스크 요인에는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우리 수출이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7월 중 '제5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개최해 2024년 상반기 수출실적 평가 및 하반기 수출여건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우리 수출기업들이 애로를 겪고 있는 해상물류에 대해 ▲물류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면밀히 점검하면서, ▲국적선사 임시선박 4척(총 1만5000TEU 이상) 추가 투입 ▲중소・중견기업 전용 선적 공간 제공(4대 주요항로, 항차당 1685TEU) ▲수출 바우처 지원 조기집행(하반기 202억원)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2024.07.01 10:39이나리

4월 무역수지 15억 달러 '11개월 연속 흑자'...자동차 역대 최대 수출

우리나라 4월 무역수지가 15억 달러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전년대비 전년대비 13.8% 증가한 562억6천만 달러, 수입은 5.4% 증가한 547억3천만 달러를기록한 결과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하고, 자동차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수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4월 수출은 1월에 이어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562악6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11.3% 증가한 24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강건한 수출 상승 모멘텀을 유지했다. 4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며 대다수 품목이 호조세를 보였고, 올해 최다 품목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 우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역대 4월 중 두 번째로 높은 99억6천만 달러로 56.1%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자동차 수출은 기존 역대 최대 실적인 2023년 11월 65억3천만 달러를 넘어선 67억9천만 달러(+10.3%)를 기록해 사상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디스플레이 수출 성과도 눈에 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전년 보다 16.3% 증가한 14억3천만 달러로 올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9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 밖에 컴퓨터SSD(+76.2%)・무선통신기기(+11.4%)수출도 올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각각 4개월,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IT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은 2개월 연속 전 품목 플러스를 기록했다. 합산 수출액도 올해 최고 증가율인 46.6%를 달성하며, 6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갔다. 일반기계 수출은 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4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46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선박 수출은 5.6% 증가하며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으며, 바이오헬스 수출은 올해 첫 두 자릿수 증가율(+21.3%)을 기록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하며 대다수 지역에서 우리 수출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도 9.9% 늘며 3월과 엇비슷한 105억 달러로, 2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상회했다. 대중남미(38.2%↑) 수출은 9개 주요 지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증가했고, △아세안(10.5%↑) △일본(18.4%↑)은 1개월, △인도(18.0%↑) △중동(1.0%↑)은 2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4월 수입은 547억3000만 달러로 2023년 2월 이후 14개월 만에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액이 125억 달러로 원유(17.8%↑), 가스(21.9%↑) 수입 증가에 따라 총 14.6%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 1~4월 누적 흑자규모는 106억 달러로,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 적자 규모인 103억 달러를 초과했다. 이는 2019년 1~4월 126억 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 흑자 실적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4월에는 이스라엘-이란 분쟁, 홍해사태 장기화 등으로 인한 유가・환율・물류비 등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이 강건한 호조세를 보이며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며 "2분기 전체적으로도 반도체 등 IT품목의 수출 증가세와 작년부터 이어온 자동차・일반기계・선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플러스 흐름과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5.01 09:30이나리

3월 반도체 수출, 2년만에 최대…무역수지 42.8억 달러 흑자

우리나라 3월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에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10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24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내며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3월 수출은 565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수입은 같은 기간 12.3% 감소한 522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42억8000만 달러로 1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3월 수출은 조업일수 1.5일(평일기준 2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증가해 긍정적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전년 보다 9.9% 증가한 25.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무역흑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데 따른 실적이다. 특히 반도체 등 특히 IT 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이 2022년 3월 이후 24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며 우리 수출을 견인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3월 117억 달러로 지난 2022년3월(131억 달러) 이후 2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디스플레이는 전년 보다 16.2%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컴퓨터SSD는 24.5% 증가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5.5% 늘어나며 3개월 동안 이어진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플러스로 전환됐다. 한편, 선박 수출은 102.1% 증가하며 8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바이오헬스 수출 또한 10.0% 늘어나며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유제품 수출도 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대(對)중국 수출(+0.4%)은 1월에 이어 3월에도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4.7억 달러)은 7.1% 증가하며 작년 12월부터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 대미국 수출은 109억 달러(+11.6%)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가면서 역대 3월 기준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대중남미(+14.4%) 수출도 올해 들어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면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3월 수입은 522.8억 달러로 12.3%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12.8%), 가스(-37.4%), 석탄(-40.5%) 수입 감소로 총 24.4% 감소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수출은 2월 설연휴, 3월 조업일수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고, 1분기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300억 달러 이상 개선되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2분기에도 반도체 등 IT 품목과 선박의 수출 증가, 작년부터 이어온 자동차・일반기계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우상향 흐름과 흑자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4.01 11:39이나리

2월 무역수지 17개월만에 흑자..."반도체가 이끌었다"

우리나라 2월 무역수지가 42억9천만 달러로 17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전년대비 4.8% 증가한 524억1천만 달러, 수입은 13.1% 감소한 481억달러를 기록한 결과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76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이며 수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2월 수출은 524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설 연휴(2월9~12일) 차이에 따른 국내 조업일수 부족과 춘절(2월 10~17일)로 인한 중국의 대(對)세계 수입수요 감소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25억6천만 달러)은 전년 동월(22억7천만 달러) 대비 12.5% 증가했다. 전월(22억8천만 달러)와 비교하면 12.2% 등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우리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2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66.7%)은 9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2017년 10월(69.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디스플레이(+20.2%)・컴퓨터SSD(+18.4%)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각각 7개월,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16.5% 감소했다. 스마트폰 수출은 57.5% 증가했으나, 부품 수출이 31.9% 크게 감소한 결과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 휴무, 일부업체의 생산라인 정비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소폭 감소(-7.8%)했다. 지역별로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5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 최대 수출국인 대(對)중국 수출이 춘절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보합세(-2.4%)를 보였으나, 일평균 수출(4억7천만 달러)은 4.8% 증가하며 수출 개선흐름을 이어나갔다. 2월 수입은 481억1천만 달러로 -13.1%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는 소폭 증가했으나(0.9%), 가스(-48.6%), 석탄(-17.3%) 수입이 감소하며 총 21.2% 감소했다. 2월 무역수지는 42.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1월(+130억 달러)에 이어 2월(+97억 달러)에도 무역수지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지 개선흐름을 이어나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월에는 설 연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한 자릿수로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라며 "반도체 60% 이상 플러스, 대미국 수출 2월 기준 역대 1위로 호조세 지속, 대중국 무역수지 17개월 만에 흑자전환, 9개월 연속 흑자기조 유지 등 우리 수출이 보여준 성과는 올해 역대 최대수준인 7천억 달러라는 도전적 수출목표 달성에 대한 청신호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정부도 우리 경제의 삼두마차인 소비, 투자, 수출 중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이 최선두에서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1 10:25이나리

韓 수출 4개월 연속 증가…반도체 56.2%↑ '6년만에 최고'

우리나라 1월 수출이 18% 증가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중국 수출도 20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18% 증가한 546억9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2022년 5월(+21.4%) 이후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플러스를 달성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2억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21억6천만 달러)대비 5.7% 증가했다. 수출물량도 14.7%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 1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며, 2022년 5월(14개 품목 증가) 이후 최대 플러스 품목 수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73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인 56.2%를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자동차 수출(+24.8%)도 역대 1월 기준 최대 실적인 62억 달러를 기록하며 19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 밖에 일반기계(+14.5%)는 10개월, 가전(+14.2%)은 8개월, 디스플레이(+2.1%)・선박(+76.0%)은 6개월, 석유화학(+4.0%)・바이오헬스(+3.6%)는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컴퓨터(+37.2%, SSD 등) 수출은 20222년 6월(+10.0%) 이후 18개월 동안 이어진 마이너스 고리를 끊었으며, 철강(+2.0%), 석유제품(+11.8%), 자동차부품(+10.8%), 섬유(+8.5%) 수출도 플러스로 전환됐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대(對)중국 수출(+16.1%)은 107억 달러로 20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대(對)미국 수출(+26.9%)도 6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역대 1월중 최대 수출실적인 102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과 미국은 각각 6개월, 5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 수출실적을 이어나갔다. 1월 수입은 7.8% 감소한 543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6.0%)가 증가했으나, 가스(△41.9%), 석탄(△8.2%)은 크게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3.0억 달러 흑자 달성하며 8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이어 나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대(對)중국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수출 플러스, 무역수지 흑자, 반도체 수출 플러스 등 수출 회복의 네 가지 퍼즐이 맞춰졌다"며 "우리 수출이 보여주고 있는 완연한 회복세가 올해 최대 수출실적이라는 도전적인 목표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1 10:41이나리

작년 수출 7.4%↓, 무역적자 100억 달러...반도체 불황 탓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우리나라 연간 수출, 수입이 감소하고, 무역수지는 99.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우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고 대중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인한 결과다. 반면 12월은 수출, 무역수지, 반도체 수출이 올해 최대 실적을 동시에 기록했다. 12월 수출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576억6천만 달러, 수입은 10.8% 감소한 531억8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44.8억 달러 흑자 달성이다. 특히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5개월만에 1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올해 최대실적을 냈다. ■ 23년 연간 무역수지 99.7억 달러 적자...적자폭 축소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 수출은 지난해 수출은 1년 전보다 7.4% 감소한 6326억9000만 달러(821조8643억원), 수입은 12.1% 감소한 6426억7000만 달러(834조8283억원)를 기록했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 중국 경기회복 지연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출 호조세 지속, △일반기계・선박 2분기 이후 플러스 전환, △반도체 수출의 점진적 회복 등에 따라 1분기 저점 이후 개선 흐름을 이어가면서 10월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무역수지는 99억7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무역적자를 냈다. 무역수지는 수출의 점진적 개선과 에너지 가격 안정화 등에 따른 수입 감소로 6월에 흑자 전환됐으며, 하반기 기준으로 총 16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2023년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99.7억 달러로 전년(적자 478억 달러)대비 크게 축소됐다. 지난해는 자동차・일반기계・선박 등 3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전기차, SUV와 같은 고부가 차량 수출 판매 호조에 따라 70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인 22년 실적(541억 달러)을 30% 이상 경신했다. 일반기계 수출은 전년대비 4.6%, 선박 수출은 20.9% 각각 증가했다. 우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다가 11월 플러스 전환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 수출에서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4개 시장(미국・EU・중동・CIS)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대(對)미국 수출은 역대 최대실적(1천157억 달러)을 기록하며, 2005년 이후 18년 만에 아세안을 제치고 2위 수출시장의 위상을 되찾았다.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과 미국의 수출 비중 차이도 2003년 이후 최소 수준인 1.5%포인트(p)로 좁혀졌다. 대(對)EU 수출도 자동차・일반기계 등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 12월 '수출·무역수지·반도체 수출' 올해 최대 실적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576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업일수가 전년대비 2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3개월 연속 증가하며, 2022년 7월(602억 달러)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이다. 특히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 증가율은 14.5%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2022년 6월(+14.9%) 이후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수출물량도 4.7% 증가하며 4개월 연속 플러스 성과를 냈다. 품목별로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총 8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 21.8% 증가하며 올해 최대실적인 100억 달러 돌파와 동시에 2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다.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 중인 자동차(+17.9%) 수출은 18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으며, 일반기계(+2.2%)는 9개월, 가전(+2.9%)은 7개월, 디스플레이(+10.9%)・선박(+47.2%)은 5개월, 석유화학(+3.9%)・바이오헬스(+4.2%)는 2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12월에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4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對)미국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사상 최초로 1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이 2003년 6월 이후 20년 6개월 만에 월 기준으로 중국에서 미국으로 전환됐으며, 특히 대(對)미국 전기차 수출의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통상현안에 적극 대응한 결과 12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기존 2022년 12월 3.7억 달러)을 경신했다. 우리 최대 수출 대상 중 하나인 중국(-2.9%) 수출은 109억 달러를 기록 8월에 이어 5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회복세를 이어나갔다. 한편 아세안 수출은 95억 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인도는 4개월, 일본은 3개월 연속 수출플러스를 달성했다. 12월 수입은 원유(-4.7%), 가스(-30.2%), 석탄(-30.3%) 등 에너지 수입이 감소(-17.6%)함에 따라 총 10.8% 감소했다. 12월 무역수지는 최근 수출 개선 흐름에 힘입어 2020년 12월(+66.9억 달러) 이후 3년 만의 최대실적인 44.8억 달러 흑자를 기록과 동시에 올해 6월부터 7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 나갔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수출이 세계적 고금리 기조, 미중 경쟁과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위기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 12월에는 올해 ▲최대 수출 규모 ▲최대폭 무역수지 흑자 ▲반도체 수출 최고치 등 '트리플 신기록'을 달성하며, 2024년 수출 우상향 모멘텀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특히 12월 반도체 수출이 2022년 9월 이후 15개월 만에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반도체 수출 회복 여부를 판단하는 바로미터(barometer)이며, 이는 반도체 수출이 업사이클(up-cycle)에 진입했다고 볼수 있다"고 언급하며 "내년에도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을 최선두에서 이끄는 핵심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범정부 정책역량을 총결집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1.01 10:10이나리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요금 올리거나, 무료 풀거나"…OTT, 전략 분화

"책 대신 '아이패드'로 수업을"…디지털이 바꾼 교실 풍경은

과학자들, 납으로 금 만들었다…'연금술사의 꿈' 실현되나

[써보고서] 괴물 카메라를 가진 폰 '샤오미 15 울트라'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