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무신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7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IPO 속도 내는 무신사...'국내 vs 해외' 저울질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기업공개(IPO)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증시 상장 요건을 대부분 충족했음에도, 무신사는 나스닥 등 해외 증시 입성 가능성도 열어두고 전략적 판단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글로벌 확장과 기업가치 제고라는 목표를 놓고 상장지역을 저울질하는 분위기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PO와 관련해 해외 증시 상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시 박준모 대표는 “국내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 두 가지 옵션 모두 다 장단점이 있다”며 “기관 투자자 관점에서 국내사든지 해외사든지 관심을 보여주는 투자자들이 많고, 지금은 아직 어느 곳에서 상장할 지 확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내 증시 상장 요건 '완비'…투자자 확보도 용이 무신사가 해외 증시 상장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한국·미국·홍콩 등이 유력 상장 국가로 거론되고 있다. 먼저 국내 시장에 상장할 경우 이미 확보된 인지도를 통해 투자자를 쉽게 끌어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접근성이 높다는 이점이 있다. 국내 증권 시장에 상장하려면 일정 요건을 갖춰야 하는데, 무신사는 이 입성 요건은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해외 상장을 고려하는 배경에는 국내 시장에서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이 있다. 기업가치가 보수적으로 책정되는 점도 해외 증시를 염두에 둔 배경으로 분석된다. 나스닥, 자금 조달·기업가치 극대화 '매력적'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할 경우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자금 유치가 가능해진다. 특히 무신사가 추구하는 글로벌 확장 전략에도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무신사는 중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유럽·동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해 2030년까지 글로벌 기준 연간 거래액 3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패션 플랫폼 특성상, 해외 증시에선 회원당 가치 기반으로 기업가치 또한 높게 평가될 가능성도 있다. 해외 유저 확보가 확대될수록 기업가치도 동반 상승할 수 있다. 그러나 나스닥 상장은 적잖은 부담도 따른다. 국내보다 3~4배 이상의 상장비용과 유지 비용이 요구된다. 회계, 공시, 법률 대응에만 매년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이 소요된다. 상장 유지 조건도 까다롭다. 예컨대 주가가 30거래일 이상 1달러 미만으로 유지되면 180일 유예기간 내 회복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간다. 또 시가총액이 3천500만 달러(약 477억원) 미만이거나, 주주 수가 300명에 미달할 경우에도 퇴출될 수 있다. 실제로 과거 두루넷·미래산업·하나로텔레콤 등 국내 기업들이 나스닥에 상장했다가 상장폐지된 선례도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시가 총액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미국은 60%를 차지하고 한국은 1.5%에 불과하다”며 “국내에 상장하는 것보다 쿠팡이 미국에 상장하면서 10배의 시가 총액을 더 인정받았다. 지금 쿠팡 시가총액이 70조원 정도라고 하면, 한국에서 상장했을 때 7조원에 그쳤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창업자에 대해 의결권 10배를 인정해줘 회사에 대한 지배권을 유지하는데도 용이하다”며 “무신사는 계속 흑자가 나는 기업이고 해외 시장에 계속 진출하고 있어 회사 자체를 위해서는 미국에 상장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홍콩 증시에 상장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현실성은 낮다는 평가다. 김 교수는 “현재 홍콩 증시는 중국화가 빠르게 진행돼 글로벌 자금 유치에 별다른 이점이 없다”고 지적했다. “주요 투자자 성향, 상장 국가 선택 영향 줄 수도" 무신사의 상장 선택에는 주요 투자자의 성향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쿠팡에 2조원을 투자한 후 미국 상장을 추진했고, 야놀자 역시 같은 경로를 밟고 있다. 무신사의 주요 투자자인 세콰이어캐피탈 역시 미국계 벤처캐피털로, 2019년 무신사에 1천4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김 교수는 “국내 시장 자체가 워낙 작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뿐만 아니라 세콰이어캐피탈과 같은 외국 투자사들은 해외 상장을 더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무신사의 기업가치는 대략 4조~5조원대로 추정된다. 나스닥에 상장 시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어 상장하는 증권 시장에 따라 기업가치가 변동될 여지도 충분하다. 이혜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무신사의 기업가치는 최대 4조원까지도 거론된다”며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누적 4천700억원의 투자를 유치 받는 과정에서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가장 최근 투자 일자 기준 2천400억원 규모 투자를 받으며 3조5천억원의 기업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신사 구주 매입을 논의 중인 EQT파트너스 또한 약 4조원의 기업가치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일각에서는 고평가 우려도 제기될 수 있지만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추가 출점, 일본 시장 진출 확대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만큼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은 더욱 공고히 될 수 있는 여지가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상장과 관련해 무신사 관계자는 “주관사 선정 일정은 아직 나온 것이 없다”며 “주관사 선정 후, 주관사와 함께 어느 시장에 상장할 지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5 18:12박서린

"올·다·무 품었다"…스타필드 마켓 킨텍스, 26일 오픈

이마트가 오는 26일 킨텍스점을 '스타필드 마켓'으로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지하 1층 트레이더스와 일렉트로마트를 제외한 지상 1, 2층 영업면적 4천445평(1만4천694㎡)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은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전반적인 공간 구성을 가족 친화적으로 개편했다. 이마트가 상권을 분석한 결과, 고양시의 3인 이상 가구 비중은 41%, 인접한 김포시는 43%, 파주시는 38%로, 전국 평균 34%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이에 각 층별 휴식·문화 특화공간을 조성해 가족 단위 고객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지상 1층 중앙부에 복합 힐링 공간 '북 그라운드'를 132평(436㎡) 규모로 조성했고, 바로 옆에 스타벅스(135평)를 배치했다. 지상 2층에는 18평(60㎡) 규모의 '키즈 그라운드'를 신설해 자녀를 동반한 3040 고객들이 쇼핑을 즐기면서도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휴식하고 놀이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팝업스토어·쉼터 등으로 운영됐던 50평(165㎡) 규모 '아트리움'을 포함 시, 킨텍스점 휴식·문화 공간은 200평(661㎡)으로, 리뉴얼 이전 대비 2배로 확대됐다. 렌디한 F&B 구성도 강화해 화제성과 차별화를 확보했다. 경북 지역에서 '빵지순례' 명소로 유명한 종합 베이커리 '두낫디스터브베이커스'를 경기 북부 최초로 입점시키고, 성수동에서 줄 서 먹는 돈카츠 맛집 '화화돈'과 30년 전통 메밀 명장이 만든 메밀요리 전문점 '의령메밀연구소'도 선보인다. 브랜드 구성도 리뉴얼했다. 선호도가 높은 기존 브랜드는 대형화했고 신규 테넌트는 도심형 쇼핑몰 수준으로 강화했다. 신흥 유통기업 올·다·무가 대표적이다. 올리브영은 기존 55평(182㎡)에서 158평(522㎡), 다이소는 기존 190평(628㎡)에서 502평(1천660㎡) 규모로 확장했고 일산 상권 최초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신규 유치해 올해 9월 오픈 예정이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선제적 투자를 통해 킨텍스 상권 내, 기존 랜드마크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에서 여가와 쇼핑이 융합된 '스타필드 마켓'만의 독보적인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팝업 행사장부터 문화 공연, 트레이더스 및 입점 브랜드 특별 행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26일부터 7월 9일까지 2주간 지상 1층 아트리움 스페셜 팝업존에서 하림과 협업한 '더미식호'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오징어 낚시 체험존'을 설치해 대형 선박에서 모형 낚시 체험을 통해 증정품을 제공하며 '나만의 컵라면 만들기' 체험과 주말에는 하림의 '더미식 오징어 초빔면' 신상품 시식존 등을 운영한다. 1층 북 그라운드에서는 오는 28~29일 각 14시, 16시에 2회씩 참여형 키즈 공연 '벌룬매직쇼'를 선보인다. 트레이더스에서는 선착순 4천명 한정 삼성카드로 15만원 이상 전액 결제 시 이마티콘 5천원 기프트 카드를 증정하며, 오픈을 기념해 오는 7월 6일까지 삼성카드 결제 시 스테이크, 활전복, 감귤 등 신선 먹거리들과 생필품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025.06.25 06:00김민아

무신사 스탠다드 "신세계 시흥점, 사흘간 1만7천명 방문"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20일 신규 개점한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시흥점에 사흘간 1만7000명에 달하는 고객이 다녀갔다고 24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고객이 몰린 배경으로 매장의 지리적 특징을 꼽았다. 26번째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이 자리 잡은 시흥 배곧 신도시는 영유아를 동반한 2030 세대 젊은 가족들이 많은 지역이다. 주력 소비층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맨·우먼 라인업은 물론 뷰티·홈 등을 함께 구성해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오픈한 현대백화점 울산점,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등 주요 지역 거점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출점을 진행하고 있다. 27일에는 충북 청주에 새로운 매장도 선보인다.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무신사 스탠다드 커넥트현대 청주점은 영업 면적 기준 248평(820.7㎡) 규모로 조성되며 맨·우먼·키즈 의류, 뷰티와 홈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인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고객 수요에 맞춰 전략적인 브랜드 라인업과 상품 구성을 통해 시흥 지역 소비자들의 패션 소비를 끌어낸 것이 높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아울렛, 백화점 등 대형 유통사와의 협업을 통해 수요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24 10:22박서린

현대백화점, 청주에 '커넥트현대' 문 연다…무신사·이케아 등 입점

현대백화점은 자사 뉴 리테일 모델인 '커넥트현대'가 충북 청주시에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들어서는 커넥트현대 청주는 놀이와 체험 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프리오픈 행사를 진행한 뒤 27일 공식 오픈한다. 커넥트현대 청주 정재훈 점장은 “커넥트현대 청주가 오픈하는 가경동 상권은 청주 고속터미널 복합 개발을 통해 청주의 신도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커넥트현대 청주를 즐길거리와 놀거리가 넘쳐나는 가장 힙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커넥트현대 청주는 지상 광장과 연결된 정문이 있는 GF(Ground Floor)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층 규모다. 최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물론 청주의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 등 180여 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지역 최초 브랜드 ▲MZ타깃 문화·체험형 공간 ▲청주 로컬 콘텐츠 등 각 층별로 특색 있는 공간과 브랜드를 배치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과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커넥트현대 청주는 지역 내 최초 브랜드를 다수 유치했다. 대표적으로 패션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청주 지역에 첫 매장을 열고, 스웨덴 대표 가구 브랜드 '이케아' 팝업스토어와 일본의 가구·생활용품 브랜드 '니토리' 공식 매장 등 실용적인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문을 연다. 또 젠지(Gen-Z)들의 패션 편집숍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서울 한남동의 '하입투케이'(hype2k)와 에스프레소 마니아들에게 핫한 서울 성수동의 카페 '프롤라', 서울 연희동 DIY 굿즈샵 '옵젵상가' 등 MZ세대 성지로 부상한 매장들이 충청 지역 1호점을 연다. 이와 함께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커버낫' 등 MZ세대 인기 K패션 브랜드와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클린 뷰티 편집숍 '비클린' 등도 함께 연다.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강화했다. 오픈을 기념해 1층부터 4층까지 프랑스 유명 아티스트 필립 캐서린의 아트 프로젝트 '미스터 핑크'(Mr.Pink)를 선보인다. 3층에는 총 1천652㎡(약 500평) 규모의 면적을 할애해 지역 최초 IP 전문 공간 '컬처&마니아'를 배치했다. 청주 로컬 콘텐츠도 강화했다. 충정 지역의 유명 빵집을 한 공간에 담은 '빵빵로드'에 ▲에버렛 ▲조은가제빵소 ▲로로디 ▲동봉 ▲로라네 방앗간 ▲노마드오븐 ▲듀레 베이커리 ▲우소빵 등 8개 로컬 베이커리가 입점했다. 차별화된 서비스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는 커넥스현대 청주에서 첫 내국인 대상 서비스를 개시해 점포 내 브랜드, 레스토랑, 이벤트 등 수많은 정보를 생성형 AI가 고객 취향에 맞춰 큐레이션해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커넥트현대 청주가 들어서는 청주 고속터미널은 대전·충남·세종은 물론,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충청권 전역에서 뛰어난 접근성을 갖췄다”며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위치한 복대동 상권과 함께 대표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06.23 10:53김민아

무신사 트레이딩, Y-3와 오프라인 유통 협력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은 글로벌 하이엔드 스포츠웨어 브랜드 Y-3와 국내 오프라인 유통 협력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Y-3는 일본 패션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2002년부터 협업해 전개하는 브랜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무신사 트레이딩은 Y-3가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구축하고 마케팅 활동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업한다. 올 3분기에는 서울 핵심 상권에 Y-3 브랜드의 한국 첫 번째 공식 매장도 열 계획이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국내에 유통하는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노아, 마린 세르, 032c 등 전 세계 패션 마니아층의 주목을 받는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첫 오프라인 진출을 함께하고 있다. 무신사 트레이딩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Y-3를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2025.06.19 09:36박서린

무신사, IPO 추진 공식화…해외 시장 확장 위한 발판 마련

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최근 현금흐름 악화와 투자자 풋옵션 기한 만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무신사는 IPO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고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주관사 선정도 곧 진행될 예정이며, 해외 증시 상장 가능성도 열려 있어 향후 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PO는 계획에 따라 계속해서 준비되고 있다”며 IPO 의지를 드러냈다. 조만간 주관사를 선정하겠다는 계획과 해외 증시 상장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간 줄곧 물밑 작업만 진행해오던 무신사가 IPO 의지를 공식적으로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조만호 창업자가 3년 만에 총괄 대표로 복귀하며 2인 대표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경영 일선에 복귀한 조 총괄 대표는 2023년 86억원에 달했던 영업손실을 청산하고 지난해 1천2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지난 4월에는 '비상 경영'을 선포했는데, 이는 IPO 전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재무건전성을 손보려는 의도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여기에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SLDT을 내부에 통합하는 등 적자 자회사를 정리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현금흐름 적자 기록…사업 성장 신호탄? 이와 같이 무신사가 IPO에 속도를 내고 있는 데는 악화된 현금흐름이 자리한다. 올해 1분기 기준 무신사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1천847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1637억원의 현금흐름을 보여줬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되는 모습이다. 영업활동 현금흐름 적자에는 재고자산의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무신사의 재고자산은 올해 1분기 약 4천248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3천342억원) 대비 1천억원가량 증가했다. 재고자산의 증가는 기업이 제품을 더 만들거나, 원재료를 더 많이 사들였다는 의미로 해외로의 사업 확장 과장에서 재고를 쌓아둔 것으로 보인다. 재고자산이 늘어나면서 순실현가능가치를 나타내는 재고자산평가충당금환입 손실도 대폭 늘었다. 올해 1분기 재고자산평가충당금환입은 손실이 전무했던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23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현금흐름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재고자산 증가가 사업 부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무신사는 재고자산과 함께 매출채권도 약 1천3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약 1천209억원) 보다 100억원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풋옵션 행사 기한도 지나…증권시장 해빙도 기대감 높여 투자자들이 풋옵션을 행사하기로 한 기간이 지난 것도 IPO 추진을 가속화했다. 무신사는 2019년 새콰이어캐피탈로부터 1천400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때 세콰이어캐피탈은 5년 내 상장 완료를 조건으로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를 이행하지 못하면 연이자 8%와 함께 938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반환해야 한다. 국내 증시 상황도 좋아진 것도 IPO 도전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된다. 지난해 말 비상계엄이 선포되며 직전 1천40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1천470원대까지 뛰었다. 폭등한 원·달러 환율에 증권시장이 얼어붙으면서 IPO를 앞두고 있던 기업들이 줄줄이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올해 2월 들어 증시 상황이 소폭 해빙되며 IPO를 앞둔 일부 기업들이 IPO를 진행했다. 그 중에서도 대어로 꼽히던 LG CNS의 IPO 공모가가 희망 범위 최상단인 6만1천900원으로 결정됐고, 경쟁률도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흥행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IPO에 성공하면 부족했던 현금흐름에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IPO를 통해 확보한 현금으로 해외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이것이 다시 기업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그릴 수 있게 된다. 현재 무신사는 진출한 국가의 영토를 확장해 2030년까지 해외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국내보다 인구가 많고 패션시장이 큰 중국과 일본을 중점적으로 공략한다.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은 올해 4분기, 일본은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두 가지 형태의 매장을 내년 초 개소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재고자산평가충당금환입에서 손실이 발생한 것은 재고자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을 빠르게 확대함에 따라 각 매장에 들어갈 재고를 확보하는 과정도 재고자산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세콰이어캐피탈과는 더 적절한 시점에 상장하기로 논의가 완료된 상황”이라며 “주관사 선정 일정은 아직 구체적인 윤곽이 나온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2025.06.18 17:06박서린

문구부터 인테리어까지 다 있네...2539 여성 특화한 '이구홈 성수' 가보니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가 라이프스타일 소품샵 '이구홈 성수'를 출점하며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플랫폼이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실질 매출을 노리겠다는 시도다. 18일 이구홈 성수에 가보니 문구와 홈데코, 키친, 뷰티 등 6개 카테고리별 대표 브랜드가 전시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구홈 성수는 오프라인에서의 실질 매출 창출을 겨냥한 첫 세일즈형 매장이다. 29CM 관계자는 “이번 매장은 단순한 쇼룸이 아닌, 본격적인 판매를 목적으로 설계한 것”이라며 “그간 플랫폼에서 쌓은 25~39세 여성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선별, 동선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문구 섹션에는 포장지 전문 브랜드 '가위'가 배치됐다. 실용을 넘어 취향 소비로 변화한 시장 트렌드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게 29CM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포장지 브랜드가 왜 이렇게 비싼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며 “문구 시장이 실용적인 목적에서 취향이나 개인 선호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매장에는 일광전구 등 29CM 플랫폼에서 거래액 성장률이 두드러진 브랜드들이 전시됐다. 회사 관계자는 “일광전구는 1962년 설립된 브랜드지만 젊은 세대에게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스노우맨 전구라는 시그니처 제품을 내세워 매달 억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식기 브랜드 사브르도 진열됐다. 29CM 관계자는 “프랑스 브랜드다 보니 젓가락을 따로 만들지 않는데, 국내 시장에서 인기가 많자 젓가락을 출시했다”며 “키친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60% 성장하는 등 잠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뷰티 존에선 색조보단 바디케어나 라이프스타일 기반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이른바 '제니 바디로션'으로 알려진 플르부아는 감성적인 패키지 디자인 덕분에 선물 수요가 높고, 키링형 립밤을 판매하는 베뉴먼트는 DIY 트렌드와 맞물려 3월 거래액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매장 곳곳에 QR코드를 배치해 온라인 상품 정보와 리뷰를 바로 확인하고 동일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55종의 대표 상품을 PVC 파우치에 스티커로 담아가는 '취향 채집'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성수 상권 특성을 고려해 전체 직원의 20% 정도가 외국어가 가능해 외국인 고객을 응대할 수 있고, 세금 환급이 현장에서 가능하다는 특징도 있다. 29CM 관계자는 유사한 콘셉트의 브랜드에 비해 이구홈이 고객군에 대한 취향 데이터와 오프라인 매장 운영 경험, 콘텐츠 신뢰도 등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고객이 어떤 제품을 왜 좋아하는지를 알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 판매에 최적화된 공간도 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단순한 '예쁜 소품샵'에서 벗어나, 오프라인에서도 실질 매출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2025.06.18 17:03류승현

29CM, 라이프스타일숍 '이구홈 성수' 연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편집샵 29CM가 오프라인 라이프스타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29CM는 오는 20일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에 라이프스타일 전문 공간 '이구홈 성수'를 열고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구홈 성수는 29CM가 라이프스타일 사업 부문 '이구홈'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첫 사례다. 85평(약 294㎡) 규모의 단층 공간에 147개 브랜드, 6천여 개 이상의 상품을 구성했으며, 전체 입점 브랜드의 88%는 국내 브랜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매장은 총 6개 카테고리 존과 1개의 팝업 존으로 나뉘며, 방문객이 집을 둘러보듯 취향을 탐색할 수 있는 구조로 구성됐다. 소형 소품부터 수십만 원대 가구까지 폭넓은 가격대를 갖춘 것이 특징으로, 1만원 이하 제품도 다수 준비돼 있다. 29CM는 올해 1분기 기준, 이구홈 부문 거래액이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2539 여성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 콘텐츠 역량과 큐레이션 노하우를 기반으로, 문구 페어 '인벤타리오' 등 비패션 카테고리에서의 실험도 이어가고 있다. 이구홈 성수 오픈을 맞아 6월 20일부터 7월 3일까지 오픈 기념 전시 '취향 채집'도 열린다. 100인의 인플루언서가 고른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전시하며, 성수 지역의 로컬 매장 8곳과 협업한 공간 구성도 마련됐다.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회원 대상 10% 할인(6월 20~24일)과 더불어, 매장 내 캡슐머신 추첨 이벤트에서는 제휴 F&B 쿠폰, 29만 마일리지 등을 증정한다. 29CM 관계자는 “성수라는 상권의 감도 높은 수요를 겨냥해 기획한 공간으로, 이구홈 성수가 성수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8 13:23류승현

무진장 여름 블프, 38시간 만에 누적 판매액 600억원 눈앞

무신사가 진행 중인 '무진장 2025 여름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무진장 여름 블프)'가 시작 38시간 만에 누적 판매액 600억원에 육박했다. 지난해보다 하루 앞서 600억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 오후 7시에 시작됐으며, 17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판매 수량은 약 17만 개, 판매액은 약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간당 평균 5만 개가 판매된 셈이다. 실제 매장 방문도 급증했다. 14일부터 시작된 무진장 여름 블프 오프라인 행사 기간(14~15일) 동안 무신사 스토어 홍대, 대구, 성수@대림창고 세 매장의 누적 방문객 수는 3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와 성수@대림창고에서는 최근 주목받는 패션 브랜드 오도어, 티오에이치의 팝업스토어가 인기를 끌며 일부 상품이 조기 품절됐다. 대구 매장에서는 스니커즈 할인전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지난 2월 리뉴얼 이후 조성된 대형 슈즈 월이 고객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할인 행사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무진장 여름 블프가 입점 브랜드들의 여름 시즌 판매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진장 여름 블프는 오는 25일까지 무신사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2025.06.17 10:33류승현

29CM, 여름 '이구위크' 10일간 900억 거래…"분당 111개 팔려"

취향 셀렉트숍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여름 블프 시즌에 맞춰 진행한 연중 최대 할인 행사 '2025 여름 이구위크'에서 누적 거래액 900억원을 돌파하며 상반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16일 29CM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오후 7시 본 행사 시작 24시간 만에 15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초반 흥행을 예고했고, 최종 누적 거래액은 944억원, 판매 수량은 160만 개에 달했다. 하루 평균 약 100억원, 분당 111개 제품이 판매된 셈이다. 같은 기간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약 50% 상승해 고객 유입도 크게 늘었다. 성장을 이끈 주요 동력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참여형 콘텐츠였다. 29CM는 모바일 앱 외에도 성수동에서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5일간 운영해 약 2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브랜드 화제성을 끌어올렸다. 카테고리별로는 여성 패션 의류와 잡화 부문이 거래액 기준 전년 대비 43% 이상 성장하며 핵심 카테고리 역할을 했다. 특히 '앙코르입점회'에 참여한 ▲드래곤 디퓨전 ▲락피쉬웨더웨어 ▲로우클래식 ▲론론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썸웨어버터 ▲파사드패턴 등의 브랜드는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 중 드래곤 디퓨전은 단일 브랜드로만 누적 거래액 15억원을 돌파하며 주목받았다. 홈 카테고리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56% 이상 증가했다. 펠로우, 자주 등 브랜드는 하루 만에 1억원 이상 거래액을 올렸으며, 스타우브·오끼뜨·핀카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고른 판매 성과를 보였다.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29라이브'도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행사 기간 11개 브랜드가 참여한 방송은 회차당 평균 5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 첫 출연한 '파사드패턴'은 1만 건 이상의 실시간 채팅을 유도하며 당일 거래액 최고치를 기록했다. 29CM 관계자는 “입점 브랜드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패션, 홈, 뷰티 등 전 카테고리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뤘다”며 “오는 20일 성수에 오픈 예정인 오프라인 편집숍 '이구홈 성수'를 통해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본격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름 온라인 쇼핑 수요는 15일부터 시작된 무신사의 '무진장 여름 블프'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25일까지 계속된다.

2025.06.16 10:07류승현

무신사 성수 기획 매장, 5월 거래액 32억원 돌파

무신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가 지난 5월 한 달간 약 32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해당 매장 개점 이후 첫 월 30억원 돌파 사례다. 이 매장은 브랜드 셀렉션과 뷰티, 스포츠, K-팝 등 다양한 주제의 대형 팝업스토어 기획을 통해 패션 소비 침체 속에서도 방문객을 끌어들였다. 올해 1~5월 누적 거래 기준 외국인 고객 비중은 52%로 절반을 넘었으며, 지난 3월에는 67%까지 상승한 바 있다. 방문객 연령층은 10~20대가 71%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88%가 10~30대다. 이는 무신사 스토어가 젊은 층 중심의 브랜드 선호와 경험 중심 소비 흐름을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달 매장에서는 K리그와 산리오 캐릭터 협업 팝업, 정샘물 뷰티 '아트 스쿨' 팝업,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캐릭터 '뿔바투' 팝업이 진행됐으며, 무신사에 따르면 해당 행사에만 15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성수동에서 하루 평균 1억 원 거래가 발생한 점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K-패션 대표 편집숍으로서 무신사 스토어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6 10:01류승현

무신사, '무진장 2025 여름 블프' 할인 행사 연다

무신사는 상반기 할인 행사인 '무진장 2025 여름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무진장 여름 블프)'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일정을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긴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무진장 여름 블프에는 3천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지난해 2천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것과 비교하면 행사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이에 따라 할인 상품 수는 40만개 이상으로 지난해 대비 10만개 넘게 증가했다. 무신사는 다양한 유형의 특가 행사와 고객 이벤트를 마련했다. '시그니처 특가'는 시즌과 관계없이 고객들이 많이 찾는 캐리오버 상품을 포함해 장마, 바캉스철에 많이 찾는 여름 시즌 상품 300개 이상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카테고리 데이에는 특정 상품군에 추가 할인을 더하는 쿠폰을 제공한다. ▲티셔츠·풋웨어(15~17일, 25일) ▲스포츠&뷰티(18~19일) ▲팬츠&잡화(20~22일) ▲여성&키즈(23~24일) 등 주요 카테고리에 따라 일자별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매일 자정과 정오 최대 80% 쿠폰 또는 최대 1만원 적립금을 랜덤으로 증정하는 '랜덤 뽑기 이벤트', 결제 금액에 따라 다음날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릴레이 장바구니 쿠폰'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무진장 여름 블프의 목표 판매액 달성 시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카운트업 이벤트'도 진행한다. 100억원부터 1천억원까지 구간별 목표 거래액을 달성할 때마다 30%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판매액이 1천억원을 돌파한 이후에는 쿠폰 할인율이 최대 40%까지 높아진다. 주요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한정 특가로 소개하는 '무진장 라이브' 방송도 진행된다. 무진장 여름 블프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7~9시까지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에 총 2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플리즈노팔로우(18일) ▲다이닛(19일) ▲카키포인트(24일) 등의 여성 패션 브랜드 라이브 방송에는 디렉터들이 직접 출연해 여름 신상품을 소개한다. 또한 곤조TV(디키즈), 핏더사이즈(킨치·브룩스 브라더스) 등 인기 패션 유튜버들도 무진장 라이브에 출연해 브랜드별 스타일링 팁과 라이브 혜택을 소개한다. 오프라인에서도 무진장 여름 블프의 혜택과 브랜드 셀렉션을 즐길 수 있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는 오는 14일부터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는 라이징 브랜드 오도어와 오헤시오의 팝업 스토어를 순차 운영하며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는 여성 브랜드 페일제이드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탠리의 팝업이 열린다. 무신사 스토어 대구에는 할인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슈즈 세일 존'과 '인기 티셔츠 균일가 존'이 마련된다.

2025.06.13 10:15박서린

무신사, '2025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성료

무신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2025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박준모 대표를 포함해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무신사 재팬 ▲무신사 차이나 등 지역별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는 주요 임직원들이 무대에 올라 무신사의 전략과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를 위한 신규 지원 방안으로 ▲무신사 풀필먼트 서비스 하반기 출시 ▲국내-글로벌 스토어 입점 연동 ▲국내-글로벌 모바일 앱 통합 방안을 발표했다. 또 무신사는 올 하반기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의 해외 시장에 신규 진출하고 유럽, 중동 등으로도 K-패션 영토를 확장한다고 강조했다. 무신사는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공개한 청사진을 통해 경쟁력 있는 K-패션 브랜드들과 함께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2030년까지 글로벌 기준 연간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무신사는 이번 행사에서 주제 발표 외에도 패션 업계 및 유관 기업들끼리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 파티도 주최했다. 네트워킹 현장에서 유통 업체와 패션 및 뷰티 브랜드, 물류 기업, 국내외 투자사 등에서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임원들과 마케팅, MD, 물류 등 실무자까지 1천명 이상의 참석자들이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야말로 국내 브랜드들이 영토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기”라며 “브랜드는 좋은 상품만 준비한다면 모든 것을 무신사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글로벌 진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2 16:25박서린

[현장] 몰로코, 앱 넘어 멀티 채널 공략…"인간·AI 융합 관건"

"우리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에 광고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전통 추천 시스템과 에이전트를 결합해 사용자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멀티 채널을 통해 플랫폼과 셀러 모두 돈 버는 구조를 만들 것입니다." 안익진 몰로코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 센터필드에서 열린 '몰로콘25' 미디어 브리핑에서 에이전틱 AI 시대 광고 기술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몰로코는 AI로 앱, 커머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 올라온 광고 수익을 키우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고객이 광고를 잘 보게 만들어 광고주와 플랫폼 모두 돈 벌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 전 세계 2천 개 넘는 플랫폼이 몰로코 AI 엔진을 적용했으며, 해당 플랫폼 내 18만 광고주가 활동 중이다. 거래 규모는 연간 약 60조원이다. 국내 상위 이커머스 플랫폼 60% 이상이 몰로코 엔진을 도입했다. 안 대표는 몰로코가 플랫폼뿐 아니라 셀러·브랜드 성장까지 돕는 구조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 티빙과 협업해 글로벌 광고주를 유치한 사례가 있다"며 "AI 기반 추천·광고 기술이 실제 수익화로 이어지는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기존 브랜드 광고와 퍼포먼스 광고 경계를 허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야놀자, 당근마켓 등 플랫폼 광고주를 OTT 채널로 유입해 새로운 광고 포맷을 선보인 예시도 소개했다. 이날 전동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몰로코가 AI 기술 측면에서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2018년 딥러닝 모델을 상용화한 데 이어 2021년부터 트랜스포머 기반 모델을 광고에 실시간 적용해 왔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AI 전용 칩셋도 도입해 처리 속도와 효율을 높이고 있다는 점도 알렸다. 전 CTO는 광고 기술 적용 범위를 더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중심 광고 시장을 넘어 숏폼 영상부 크로스 디바이스 환경까지 광고 최적화를 확대할 방침이다. 그는 "현재 머신러닝(ML) 기반 실시간 입찰 시스템을 통해 초당 600만 건 이상의 광고 기회를 분석하고 있다"며 "캠페인 기여도와 예상 단가를 동시에 고려해 광고 가성비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딥러닝 최적화, A/B 테스트, 프리미엄 인벤토리 등을 통해 광고 품질까지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몰로코는 앱과 웹, CTV 전 채널을 통합하는 '앱 투 애니웨어(A2A)' 단일 캠페인 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디바이스와 관계없이 최고의 광고 전환 성과를 낼 수 있는 글로벌 AI 광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전 CTO는 "AI 기술은 더 이상 이론이 아니라 실전에서 비즈니스 임팩트를 내야 하는 도구"라며 "앞으로 자체 AI 엔진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과 셀러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전틱 AI 시대, 기술·인간 조화 필수" 안 대표는 에이전틱 AI 시대 커머스 진화 방향으로 기존 추천 시스템과 AI 에이전트 융합을 제시했다. 단순히 광고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 소비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더 똑똑한 쇼핑 경험이 생길 것이란 전망이다. 안 대표는 "사용자는 매장 디스플레이를 보고 점원과 대화하듯 AI와 상호작용 할 것"이라며 "필요한 정보를 능동적으로 얻는 '대화형 큐레이션'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발맞춰 몰로코는 티빙, 무신사 등 고객사들과 추천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각 산업 전문성과 광고 기술을 접목한 커머스 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광고 노출을 넘어 브랜드별 인사이트 기반 맞춤형 경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안 대표는 "에이전틱 AI 시대가 온다고 해서 모든 마케팅과 사용자 경험이 자동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인간 중심 커머스 경험과 에이전트가 공존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기술 효율성과 사용자 중심 설계를 동시에 고려한 중간 접점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 고객 커머스 혁신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2 14:16김미정

베이프, 무신사 품으로...온라인 유통 파트너십 체결

무신사의 브랜드 유통 전문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이 일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A BATHING APE)'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온라인 유통을 맡는다고 11일 밝혔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오는 18일부터 자사 채널인 무신사, 29CM, 무신사 엠프티 등을 통해 베이프의 제품을 공식 판매할 예정이다. 연내에는 브랜드 공식 온라인 스토어도 별도 구축한다. 이번 계약은 온라인 유통에 한정된 파트너십으로, 현재 서울시 강남구에 영업 중인 베이프 오프라인 매장과는 관련이 없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가격은 본사 정책에 따라 책정될 예정이다. 베이프는 지난 1993년 일본 하라주쿠에서 시작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유인원 캐릭터와 독창적인 패턴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한국에서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베이프는 국내 유통 채널을 무신사 계열 플랫폼으로 일원화하고, 가격은 본사 정책에 따라 책정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운영되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채널은 종료됐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032c, 디키즈, 노아(NOAH), 마린세르 등 글로벌 브랜드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베이프의 국내 정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한국 단독 상품 출시 및 협업 컬렉션 등도 검토되고 있다. 무신사 트레이딩 관계자는 “브랜드의 온라인 유통 확대를 지원하고, 국내 소비자들이 베이프의 정체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1 18:18류승현

무신사 "IPO, 글로벌 시장 확장에 중요...적자 자회사 올해 없앤다"

글로벌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조만간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선정한다. 특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보폭을 넓히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PO는 계획에 따라 계속해서 준비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에서 물류는 인프라를 만들어야만 계획대로 작동되기 때문에 많은 비용 투자를 수반한 IPO를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투자 방식 중 하나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주관사 선정을 통해 원하는 수준의 자금 조달 비용으로서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더욱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무신사는 조 총괄 대표의 복귀로 지난해 매출 1조2427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여기에 지난해 최대 과제로 꼽히던 적자 탈출에도 성공했다. IPO를 위한 내실 다지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비상경영에 대해서 박 대표는 “사업 중 적자가 나고 있던 자회사가 일부 있기는 했지만 올해를 기점으로는 없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박 대표는 “개인 간 거래(C2C) 리셀을 표방한 모델인 솔드아웃의 경우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경험이 독특하다는 점에 주목했지만 국내 시장 전체가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다만 솔드아웃은 기존에 자사가 보유한 플랫폼들이 구비하기 쉽지 않은, 역량을 가진 사업으로 보고 있어 내부적으로 합병을 통한 통합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PO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데 사용될 예정으로, 이날 무신사 2030년까지 글로벌 거래액을 3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목표를 두고 박 대표는 “온라인(글로벌 스토어)에서만 연 평균 260% 성장하고 있다”며 “일본의 경우 오프라인에서도 매장을 출점시키기 시작하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거래액과 사업적 지표가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대표는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국가는 일본과 중국”이라며 “2022년 처음 온라인 사업을 시작했을 때 작게 시작해 기회가 확인되는 시점부터 사업을 키우는 게 좋은 접근이라고 생각해왔다”며 “당시 제일 큰 방향으로 나왔던 곳이 미국과 일본”이라고 언급했다. 일본과 중국을 주력 국가로 꼽은 배경에 대해서는 “미국은 최근 관세나 여러 변화 요소가 너무 많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고 일본은 브랜드에 대한 시장 반응이 좋아서 집중하고 있다”며 “중국은 현재 진출해 있는 13개 국가 중 처음에는 들어가 있지 않았으나 중국 시장에서 오고 있는 한국 패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굉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후 열게 될 해외 오프라인 매장도 중국과 일본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중국의 오프라인 매장은 올해 4분기에 연다”라며 “일본은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두 가지 형태의 매장있는데, 내년 초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0 14:12박서린

무신사 "2030년까지 글로벌 거래액 3조 목표"

무신사가 2030년까지 글로벌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K-패션의 세계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와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 등 전방위 지원을 통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신사는 10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릴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준모 대표는 “시장의 기회도 중요하지만 사업자 입장에서는 무엇보다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한국 드라마나 영화, 음식 등 한국 문화를 표방할 수 있는 여러 산업이 해외에서 크게 활용되고 있는 지금이 바로 K-패션의 해외 진출 적기”라고 말했다. 이어 “타 산업과 달리 패션에서는 해외에서 눈에 띌만한 성공 사례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며 “해외로 성장하려면 함께 가는 전략적 파트너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무신사가 바로 그 전략적 파트너가 되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또 “2030년까지 앞서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던 국가 대부분에 온오프라인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판매 채널을 구축하려고 한다”며 “이러한 많은 노력을 통해 2030년까지 거래액 기준으로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3조원의 사업 규모를 만들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무신사는 국내 브랜드들이 글로벌 스토어에 입점하는 것을 비롯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필요한 마케팅, 물류 등의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무신사는 일본, 중국, 동남아, 중동 등 주요 거점 지역별로 현지 톱티어 수준의 파트너와도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일본의 조조, 중국의 안타 등과 같은 기업들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를 위한 지원 방안으로 무신사 풀필먼트 서비스(MFS), 국내-글로벌 스토어 입점 연동, 국내-글로벌 앱 통합 계획을 발표했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를 위해 글로벌 물류의 전 과정을 대행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점 브랜드가 국내에 있는 무신사 물류센터에 상품 재고를 입고하기만 하면 국내와 해외 고객 주문에 대응하는 물류 전 과정을 풀필먼트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 중에서도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는 물류 전진 배치 서비스를 출시해 기존에 1주일 안팎으로 걸리던 배송 기한을 1~2일로 단축했다. 무신사는 오는 8월부터 파트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국내 스토어와 글로벌 스토어 간의 입점 연동 시스템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2천여 개인 글로벌 스토어 입점 브랜드 수도 오는 8월 이후에 8천개 이상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무신사는 국내와 글로벌 앱을 통합해 현재 제공하고 있는 검색, 추천, 랭킹, 콘텐츠 등의 서비스를 해외 고객들에게도 제공한다. 이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무신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온오프라인 진출을 가속화한다. 현재 글로벌 스토어가 판매하고 있는 13개 타겟 지역을 중국, 유럽을 넘어 중동까지 확대한다.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도 출점할 계획이다. 올해 일본과 중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싱가포르와 태국에 진출한다. 2030년까지는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북미와 동남아시아 지역까지도 오프라인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5.06.10 12:41박서린

무신사, 환경의 날 맞아 친환경 소재 옷 출시

무신사가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입점 업체들과 함께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환경의 날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은 친환경 원사를 개발하는 효성과 손잡고 제작됐으며,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하는 시민 7팀이 모델로 참여했다. 무신사는 지난 4월 효성과 친환경 제품 확대를 위한 협약을 맺고, 참여 업체들에 버려진 음료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젠' 원사와 자연 친화적인 목화 혼방 원단을 지원했다. 특히 더운 날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도록 '리젠 아스킨'이라는 냉감 기능성 소재가 활용됐다. 이번 콜렉션에는 총 7개 업체가 참여해, 서로 다른 감성과 개성을 담은 의류 11종이 만들어졌다. 스트릿 느낌의 디스커스, 엘엠씨, 유에스오, 엠엠엘지 등이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그래픽을 그렸고, 마리떼, 썸웨어버터, 튜드먼트 등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업체들도 자신들만의 색깔을 살려 옷을 선보였다. 의류와 함께 공개된 화보에는 해양 쓰레기 문제에 힘쓰는 활동가, 폐자재를 새롭게 활용하는 제작자,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는 영상제작자 등 일상에서 친환경 삶을 이어가는 이들이 모델로 참여했다. '작은 실천, 큰 변화'라는 주제로 촬영된 이 화보는 일상 속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삶의 가치를 보여준다. 참여 업체 중 하나인 엘엠씨 관계자는 “버려진 병으로 만든 원단을 활용해 특별한 의류 만들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고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기획부터 생산, 브랜드 스토리 만들기까지 무신사와 입점 업체가 함께 준비한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패션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5 09:59류승현

29CM, '여름 이구위크' 할인 행사 연다

29CM가 올해 상반기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인 '2025 여름 이구위크'를 6월 4일 오후 7시부터 14일까지 개최한다. '이구위크'는 29CM가 매년 상·하반기 진행하는 대형 패션·라이프스타일 기획전으로, 올해는 '최애 브랜드와의 취향 탐험'을 테마로 2천5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총 29만5천여 개의 제품이 소개되며,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다양한 취향에 맞춰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이구위크는 열흘간 매일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이며, 참여형 기획전 형태로 운영된다. 매일 정오에는 최대 50% 할인 혜택의 '럭키 쿠폰'이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총 8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럭키 박스' 이벤트도 마련됐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정상가 기준 최대 40만 원 상당의 제품을 최대 88%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표 기획전인 '앙코르 입점회'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1분기 동안 29CM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800여 개의 패션·홈·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25SS 시즌 인기 제품을 최대 29%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참여 브랜드로는 드파운드, 락피쉬웨더웨어, 로우클래식, 아디다스 등이 포함됐으며, 홈 카테고리에서는 바겐슈타이거, 세이투셰, 스타우브 등도 함께한다. 실시간 라이브 방송 '29라이브'는 총 11회로 확대 편성된다. 행사 첫날인 4일 오후 8시 던스트를 시작으로, 5일과 8일에는 틸아이다이와 제너럴아이디어가, 9일에는 파사드패턴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름 리조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레이브, 락피쉬웨더웨어, 론론, 시야쥬 등 다양한 인기 브랜드가 릴레이 방송에 참여한다. 오프라인 행사도 준비됐다.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성수동 무신사 스퀘어4에서 방 탈출 콘셉트의 체험형 팝업 '이구위크 취향 탐험대'를 운영한다. 참가자는 패션, 뷰티, 홈, 푸드 4개 카테고리의 미션에 도전해 뱃지 굿즈와 랜덤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성수 지역 내 무신사 스토어에서도 사용 가능한 쿠폰이 제공된다. 29CM가 운영하는 큐레이션 공간 '이구갤러리' 서울·판교·대구점에서도 여름 시즌 기획전이 열린다. 드래곤디퓨전, 론론, 토마스모어 등 매년 인기를 끌어온 브랜드들과 함께, 더미튼, 르에떼, 어랜 등 주목받는 신진 브랜드의 베스트 제품을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29CM 관계자는 “이번 여름 이구위크는 취향 탐험이라는 이색적인 콘셉트로 기획했다”며 “취향에 맞는 브랜드를 29CM에서 발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30 17:21류승현

무신사 트레이딩 '잔스포츠', 스타필드 고양점에 매장 열어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이 공식 유통하는 글로벌 백팩 브랜드 '잔스포츠'가 스타필드 고양점 1층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새롭게 문을 연 '잔스포츠 스타필드 고양점'은 잔스포츠의 네 번째 공식 오프라인 스토어다. 잔스포츠는 지난해 스타필드 수원점과 하남점에 이어 올해 롯데월드몰점을 연달아 오픈하며 수도권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망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수도권 서북부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고양점을 통해 경기 북부권 지역까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잔스포츠 스타필드 고양점에서는 봄·여름 시즌에 특히 인기 있는 '하프파인트 미니 백팩', '하이랜드 미니팩' 등 다양한 미니백 제품군은 물론 2025년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스타필드 고양점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및 이벤트도 진행된다. 6월 1일까지 사흘간 잔스포츠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 진행하는 '파스텔 위크' 행사에 맞춰 ▲미스티로즈 ▲블루 더스크 ▲소프트탄 ▲코코넛 ▲파스텔 라일락 등 파스텔 색상 제품 등을 전 지점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스타필드 고양점 방문 고객에게는 100% 당첨되는 럭키 스크래치 쿠폰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무신사 트레이딩 관계자는 "지난해 스타필드 수원점과 하남점에 대한 고객의 높은 반응을 통해 잔스포츠의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며 스타필드에 추가 출점을 결정했다"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대세 백팩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잔스포츠가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30 11:37백봉삼

  Prev 1 2 3 4 5 6 7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도 털렸다…"고객 개인정보 유출"

잘나가던 BYD도 급제동…中 전기차 붐 꺾였다

남자도 어깨 펴고 가는 '올리브영 홍대놀이터점' 가보니

퍼플렉시티 "검색이 아니라 답 만든다"…AI로 정보접근 대혁신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