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무선 헤드폰 '엑센텀 와이어리스' 출시…24만9천원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고음질 무선 헤드폰 '엑센텀 와이어리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젠하이저 트랜스듀서 'SYS32N'를 탑재했다. 이 트랜스듀서는 독일에서 제조한 37mm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내장해 드라이버 내 공기 흐름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깊은 저음과 깨끗한 선명도의 고음질을 들려준다. 엑센텀 와이어리스는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한다. 바람 소리를 차단하는 데 특화된 '안티 윈드' 모드로 야외에서도 음악에 집중할 수 있다. '투명도 모드'를 지원해 헤드폰을 벗지 않고도 주변의 소리를 편리하게 들을 수 있다. 엑센텀 와이어리스는 SBC, AAC, aptX 및 aptX HD 등 다양한 고음질·저지연 코덱을 지원한다. 전용 모바일 앱 '스마트 컨트롤'을 사용하면 '베이스 부스트'와 '팟캐스트' 등 콘텐츠에 최적화된 설정이나 개인 취향에 맞는 이퀄라이저 설정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부드러운 소재의 이어패드·헤드밴드 쿠션을 적용하고 무게도 222g으로 낮췄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10분 충전으로 5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도 탑재했다. 가격은 24만9천원이며,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내달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크리스찬 에른 젠하이저 소비자용 헤드폰 관리자는 "'엑센텀 와이어리스'는 무선 헤드폰 분야에서 다수의 어워드를 수상했던 '모멘텀 와이어리스 4'의 우수한 특성들을 공유하고 있다"며 "젠하이저의 시그니처 사운드와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 등의 장점으로 오디오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