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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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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키트] 브래드 피트의 'F1 더 무비' 흥행 뒤에 '버추얼 트윈' 있다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영화 '포뮬러원(F1) 더 무비'가 전 세계 흥행을 이어가면서 F1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F1 레이싱이 1밀리초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경기인 만큼 이에 활용되는 차량 개발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F1 참가팀들은 더 빠른 차량 개발을 위해 매 시즌 수천 개의 부품을 교체하고 소프트웨어(SW)를 업그레이드하며 끝없는 정비 전쟁을 치른다. 일부 팀들은 이런 작업을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기술로 진행해 왔다. 가상 환경에서 차량을 설계하고 부품을 검증하면 정비와 개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서다. 현재 주요 팀인 맥라렌과 레드불 등은 다쏘시스템 제품으로 작업·검증 시간을 줄였다. 이들이 사용한 다쏘시스템 대표 제품은 '카티아(CATIA)'와 '애노비아(ENOVIA)'다. 카티아는 차량과 부품 설계에 활용되고, 애노비아는 부품과 데이터를 통합 관리한다. 해당 제품들은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에서 엔지니어링, 제조, 품질보증, 공급망 기술과 통합 연결돼 작동한다. F1은 2주마다 열리는 경주를 앞두고 매번 차량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보통 시즌 중 차량 부품이나 SW의 약 70%가 실시간 교체된다. 이 과정에서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환경은 설계부터 제작, 검증을 실시간 수행해 작업 시간을 줄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티아·애노비아, '설계검증·협업' 한번에 해결 카티아는 다쏘시스템의 대표 3D 설계 도구다. 섀시 모델링을 비롯한 공기역학 해석, 엔진·파워트레인 구조 설계에 활용된다. 매개변수 모델링으로 설계 변경 사항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물리적 프로토타입 제작도 줄여준다. 인체공학 기능을 통해 운전자의 시야, 자세, 피로도까지 고려한 맞춤형 설계 환경까지 지원한다. 카티아는 설계·제조 시간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 애노비아는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솔루션이다. 부품 명세서(BOM)뿐 아니라 생산 일정, 자재 재고, 레이스 조건, 날씨 데이터까지 통합 관리한다. 이에 시즌 동안 반복적으로 교체되는 수천 개 부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추적·관리할 수 있다. 팀 전체가 동일한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전체 작업 혼선을 막을 수도 있다. 다쏘시스템은 카티아와 애노비아가 통합적으로 활용될 때 더 강력한 효과를 낸다고 강조했다. 두 솔루션이 연동되면 물리적 프로토타입 제작을 줄일 수 있을뿐 아니라 버추얼 트윈에서 더 많은 설계 반복과 검증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초기 단계부터 오류를 줄이고, 한 번에 올바른 설계를 완성할 가능성이 오른다. "부품 교체·시뮬레이션 시간 단축...업그레이드 안정화" 맥라렌과 레드불을 비롯한 F1 팀들은 매 시즌 다쏘시스템의 설계·시뮬레이션 플랫폼으로 차량 설계와 정비를 진행해 왔다. 맥라렌은 '카티아 V6'와 '애노비아 V6'로 매년 수만 건의 반복 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두 솔루션을 결합해 설계와 제조 데이터를 한곳에서 관리하면서 부품 교체가 잦은 F1 환경에도 빠르게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차량 개발 속도를 높였고, 신차 출시 시점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레드불 레이싱은 과거 자우버 페트로나스 시절부터 다쏘시스템의 제품을 꾸준히 활용해 왔다. 당시 팀은 카티아 기반으로 차량 설계와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시간을 줄였다. 특히 복잡한 섀시 구조와 공기역학 설계를 가상 환경에서 반복 검증할 수 있어, 실제 프로토타입 제작에 들어가는 자원과 시간을 절약했다. 현재 레드불은 카티아를 타사 시뮬레이션 SW와 결합해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카티아로 정밀한 설계를 수행한 뒤, 타사 툴로 공기 흐름이나 내구성을 추가 검증하는 식이다. 이 외에도 토요타, BMW 등도 과거 F1에 참가 당시 다쏘시스템 제품을 활용했다. 토요타는 2000년대 초반 카티아와 애노비아로 전체 차량을 가상 설계했다. 풍동 테스트용 수백 개 부품을 매달 설계해야 하는 상황에서 설계 시간을 30% 단축했으며 승인 절차를 간소화해 개발 속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쏘시스템의 '3D 설계 데이터 공유 포맷(XML)'을 도입해 부품 특성을 3D 모델로 시각화하면서 협업 효율을 개선했다. BMW도 과거 윌리엄스 팀과 손잡고 V10 엔진을 개발할 때 카티아를 활용했다. BMW 엔지니어들은 카타이의 유한요소(FEM) 해석을 통해 엔진 강도를 예측했다. 이를 통해 수 주일 걸리던 작업을 며칠 만에 끝낼 수 있었다. 부품 설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전처리 시간이 75% 줄였다는 설명이다. 다쏘시스템은 "레이싱 팀은 차세대 차량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매년 새로운 개선 기회를 모색하며 차량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5.08.21 14:15김미정

LGU+, 스마트TV 전용 서비스 'LG 무비앤티비' 국내 출시

LG유플러스가 LG전자와 손잡고 스마트TV 사용자를 위한 영상 콘텐츠 서비스인 'LG 무비앤티비'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콘텐츠 제공 역량을 갖춘 LG유플러스와 스마트TV 플랫폼을 보유한 LG전자가 협업해 스마트TV 기반의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열겠다는 전략이다. 'LG 무비앤티비'는 LG 스마트TV에 탑재된 앱을 통해 최신 영화 등 콘텐츠를 구매 및 시청할 수 있는 유료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다. LG전자는 지난해 영국·독일·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에서 LG 무비앤티비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LG유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국내로 시장을 확장한다. 이 서비스의 최대 강점은 이용자가 IPTV나 케이블TV, OTT 등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최신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도 스마트TV 이용자는 광고 기반의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인 'FAST'를 통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지만,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콘텐츠를 광고와 함께 시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LG 스마트TV를 구매한 이용자는 TV 내 LG 무비앤티비 앱에 접속해 원하는 VOD를 구매하고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2021년 이후 국내 출시된 webOS 6.0 이상이 탑재된 LG 스마트TV를 보유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IPTV 플랫폼 운영 경험과 콘텐츠 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신 콘텐츠 공급 및 편성, 안정적인 송출 등 역할을 맡는다. 현재 LG 무비앤티비에서는 최신 개봉 영화인 ▲하이파이브 ▲실사판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판 릴로 & 스티치 등 1천800여 편의 최신 인기 영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제공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늘려 연내 2천여 편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신규 서비스 출시를 맞아 최신 인기 영화 VOD 구매 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와 LG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스마트TV 이용 이용자의 콘텐츠 이용 편의를 개선하고, 스마트TV 기반의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IPTV 중심의 콘텐츠 유통 경험을 스마트TV로 확장해 플랫폼을 다변화함으로써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LG전자 스마트TV를 이용하는 이용자라면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고화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스마트TV 기반의 최신 영화 유료 VOD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31 09:00진성우

애플 오리지널 영화 'F1 더 무비' 초반 흥행 돌풍

애플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 오리지널 영화 '포뮬러원(F1) 더 무비'가 개봉 첫 주말 박스 오피스에서 1억 4천500만 달러(약 1천977억 원) 수익을 올렸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애플 오리지널 영화의 이전 극장 개봉작들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이며, 지금까지 모든 애플 영화들의 흥행 수익을 합친 것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그 동안 애플은 언론의 관심을 끌고 시상식 자격을 얻기 위해 거의 모든 오리지널 영화를 소규모 상영으로 배급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략을 바꿔 전 세계 수천 개의 스크린에서 전 세계 개봉을 시도하고 있다. 그 동안 애플 오리지널 영화의 흥행 성적은 다음과 같다. ▲ 플라워 킬링 문(Killers of the Flower Moon 개봉 첫 주말 4천 400만 달러, 총 1억 5천800만 달러 ▲ 나폴레옹 추수감사절 5일간 개봉 7천800만 달러, 총 2억 2천100만 달러 ▲ 아가일 개봉 첫 주말 3천 500만 달러, 총 9천 600만 달러 ▲ 플라이 미 투 더 문 개봉 첫 주말 1천900만 달러 총 4천200만 달러다. F1은 지난 첫 주말 1억 4천500만 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기존 작품들의 흥행 성적을 압도하는 것이다. F1 더 무비는 개봉 초반 티켓 판매 호조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관람 후 좋은 평을 내놓으며 입소문이 퍼지면서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이 영화는 큰 스크린에서 관람하기 좋은 영화로 더 비싼 아이맥스(IMAX) 티켓에 대한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강력한 출발에 힘입어 업계 전문가들은 F1 더 무비의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익이 5억~6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만약 흥행 수익 5억 1천700만 달러를 돌파한다면, 지금까지 개봉된 애플 오리지널 영화 4편의 총 흥행 수익을 뛰어넘는 쾌거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2025.06.30 08:58이정현

"담배 피는 영상, AI가 잡는다"…CJ올리브네트웍스, 부적절한 콘텐츠 선별 기술 공개

CJ올리브네트웍스가 CJ ENM의 영상 분석 플랫폼에 영상 심의 및 유사도 분석 AI 모델을 제공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 ENM의 영상 분석 플랫폼에 자사 영상 심의 모델의 심의 작업과 유사도 분석 두 가지 기술을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작업 속도를 대폭 향상시키면서도 콘텐츠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CGV와 포스터 속 인물의 얼굴을 바꿀 수 있는 AI 무비필터 서비스를 론칭하고, tvN 화면 해설 방송에 AI 보이스 클로닝 기술을 제공하는 등 미디어 산업에서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에 영상 심의 모델 완성을 위해 ▲객체 검출, 영상 심의, 유사도 등 총 12종의 API를 구축 ▲콘텐츠 특화 알고리즘 적용 ▲영상 데이터 학습 등 정밀도를 높이는 작업을 추진했다. 또 영상과 클립, 이미지 등을 레이블링(Labeling) 작업해 영상 심의 모델 학습에 활용하고 자체 검증 테스트도 진행했다. CJ ENM 영상 분석 플랫폼에 적용한 영상 심의 모델을 사용하면 흡연이나 음주,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 등 영상 속 부적절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탐지해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심의 모델이 담배, 술과 같은 객체를 구분하고 욕설, 폭력, 성행위 등의 행동 인식도 지원한다. 특히 오토바이 헬멧이나 안전벨트 착용 여부, 자동차 번호판 등의 정보를 식별하는 기능까지 기존 모델에서 추가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유사도 분석 기술을 영상 분석 플랫폼에 적용해 편집 과정에서 영상 간 대조를 통해 수정 사항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됐는지도 기존 영상과 비교해 신속하게 검토할 수 있다. 또 짧은 클립 영상이라도 원본과 대조해 유사도, 인용 부분, 영상 활용 빈도 등을 점검하고 과도한 원본 IP 노출을 방지한다. 영상 심의 모델을 사용하면 단순작업은 AI가 하고 기존 인력은 고차원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 향상된다. 양사는 이번 기술 협력을 시작으로 영상 심의 모델 고도화 및 운영 환경 안정화를 추진하고, AI 기술 도입을 통한 콘텐츠 관리 자동화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홍석주 CJ올리브네트웍스 기술전략담당은 "AI 기술력이 콘텐츠 심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상 아카이빙 및 재제작 기능을 갖춘 대용량 영상 관리 서비스를 구축해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04 08:57장유미

윤상현 CJ ENM "연간 1조원 규모 콘텐츠 투자 지속하겠다"

윤상현 CJ ENM 대표가 4일 “국내 최고 수준인 연간 1조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지속하며 K콘텐츠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이날 부산국제영와제 기간 중 CGV 센텀시티에서 열린 CJ 무비 포럼에 참석해 “영화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크리에이터의 상상력이 최고의 작품으로 빛날 수 있도록 글로벌을 향한 도전과 성공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숱한 천만 영화를 배출했던 과거의 성공 방정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아 신중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으나 스토리텔링의 힘을 믿는다”며 “멋진 스토리와 아이디어를 가진 영화인들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파트너가 되길 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CJ가 가진 글로벌 스튜디오와 극장, OTT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역량과 인사이트로 영화인들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CJ는 이 자리에서 ▲우수하고 유망한 크리에이터 확보 통한 선진 제작 시스템 구축 ▲리니어-디지털 간 플랫폼 시너지 창출 및 선제적 유통구조 확립 통한 경쟁력 확보, 티빙의 콘텐츠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수익모델 다각화 ▲지속가능한 글로벌 사업구조 확립 등 콘텐츠 사업 전략 등을 제시했다. 윤 대표는 “2025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CJ ENM의 온리원 IP 경쟁력을 글로벌로 전파해 문화 사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No.1 IP 파워하우스'로 거듭나겠다”며 “유능한 창작자들이 꿈꾸는 콘텐츠가 실현되고, 함께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극장과 OTT, 경쟁 아니라 상생 플랫폼으로 CJ ENM을 비롯해 CJ CGV, 스튜디오드래곤 ,티빙 등의 경영진들은 콘텐츠 산업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이 역대 최대라는 데 공감하며 제작 환경 개선과 콘텐츠 배급 전략 등 새로운 시도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동현 CJ CGV 경영혁신실장은 “영화 시장은 2019년 대비 60~70% 수준이 뉴노멀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아티스트 콘텐츠, 애니메이션, 스포츠 등 콘텐츠 수급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장경익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국내 드라마 시장이 물량 경쟁에서 웰메이드 경쟁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좋은 소재와 연출, 연기 등을 바탕으로 K드라마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고 신진 크리에이터와 신예 배우를 과감하게 기용하는 프로젝트도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서장호 CJ ENM 콘텐츠유통사업부장은 “제작과 유통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시리즈와 영화의 기획 단계부터 공동제작 편성, 영화와 시리즈 동시 기획, 스핀 오프와 숏폼 등 IP의 수명주기를 늘리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면서 “디지털과 오프라인 공간의 협업도 OTT와 영화관의 특징을 담아 더욱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진출 계획에 대해 장 대표는 “추가 성장 동력을 미국-일본 중심 현지 드라마 제작에서 찾고 있다”며 “현재 약 20여 개 글로벌 프로젝트를 기획개발 중이다”고 밝혔다. 최 대표 역시 “미국, 동남아, 일본 등 K콘텐츠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지역들 위주로 글로벌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사업부장은 “인도, 중동 등 한국 콘텐츠의 인기나 매출이 높지 않은 시장을 어떻게 개발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신규시장 개발에는 더빙 등 다양한 투자가 필요한데 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리에이터 글로벌 진출 돕겠다 '글로벌 토크' 세션에서는 고경범 CJ ENM 영화사업부문장과 신진 크리에이터 유재선, 한준희, 전고운 감독이 모여 K콘텐츠 매력 탐구와 글로벌 진출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경범 사업부장은 한국 스토리의 인기 요인으로 “하이브리드 장르에 능해서 신선하면서도 풍부한 맛이 나는 스토리와 영상을 만들어 낸다는 점, 할리우드 영화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보편적인 영화적 언어를 구사하면서도 문화적 고유성을 갖추고 있어서 매력적이라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할리우드 리메이크, 해외 직접 진출, 히트 IP 로컬 영화화 등 다양한 글로벌 활로를 모색해 왔기 때문에 한국 창작자분들이 각자 잘할 수 있는 이야기를 생각해 내면 각 작품 성격에 적합한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영화 본질과 고유성을 잘 살리면서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서 선택받을 수 있는 작품, tvN-티빙-영화배급 등 강력한 플랫폼을 가진 CJ 강점과 자산을 다방면 활용할 수 있는 기획,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이 가능한 작품 등에 주목하고 있다”며 “적정 제작비 수준, 타깃 관객, 마케팅 등 새롭게 설정하고, 이에 맞는 작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고 사업부장은 2025년 공개 예정 작품으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 영화 '조작된 도시'를 OTT 시리즈로 리메이크하는 '조각도시', 노덕 감독이 참여, 내년 상반기 티빙에서 선보일 등과 영화 '지구를 지켜라'의 리메이크 '부고니아' 등 글로벌 라인업을 소개했다.

2024.10.04 12:19박수형

CGV, 템퍼시네마 올무비나잇 개최…베테랑2·빅토리 연속 관람

CGV가 추석 연휴가 끝난 후 아쉬움을 달래 줄 특별상영회를 선보인다. CGV는 리클라이닝 침대 상영관 템퍼시네마에서 영화 2편을 연달아 즐기는 밤샘 무비파티 '올무비나잇 with 템퍼시네마' 2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달 열대야에 지친 관객들을 위해 '올무비나잇 with 템퍼시네마' 1탄을 진행해 평균 객석률 88%를 기록한 바 있다. 오는 20일 밤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올무비나잇 with 템퍼시네마'에서는 '베테랑2'와 '빅토리'를 연속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템퍼 매트리스에서의 꿀잠 타임도 준비돼 있다. 파자마 파티 콘셉트로 진행돼 파자마 아이템을 지참한 관객에게는 실제 템퍼시네마에 비치된 제품과 동일한 템퍼 베개를 선물할 예정이다. 또, 쉬는 시간에 진행되는 퀴즈 미션을 통해 추가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올무비나잇 with 템퍼시네마'는 CGV용산아이파크몰, 압구정, 센텀, 여의도, 판교, 신세계경기 템퍼시네마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올무비나잇 with 템퍼시네마'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CJ CGV 이형석 씨네드쉐프사업팀장은 “지난 달 처음으로 선보인 '올무비나잇 with 템퍼시네마' 1탄의 반응이 뜨거워 이번에는 '꿀잠 타임'을 더한 특별 심야 상영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연휴가 끝난 후 후유증으로 또 한 번의 힐링을 찾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9.11 18:58안희정

"영화 포스터 주인공 된다"…CGV, AI 무비필터 출시

CJ CGV는 고객이 영화 포스터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AI 포스터를 제작해주는 서비스인 'AI 무비필터'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AI 무비필터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CJ 올리브네트웍스가 CJ CGV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처음 오픈하는 AI 서비스다. AI 무비필터는 CGV 모바일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고객이 직접 본인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영화 포스터 속 주인공의 얼굴 영역을 AI로 추출하고 합성해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생성된 이미지는 저장할 수 있고, SNS 등을 통해 공유가 가능하다. 이번 AI 무비필터에서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다양한 AI 기술들이 활용됐다. 얼굴 인식 및 특징점 탐지 기술(Face Detection and Landmark Detection)을 적용해 고객의 눈과 입, 코 등 얼굴의 주요 부분을 세밀하게 탐지하여 분석한다. 이렇게 분석된 정보를 바탕으로 이미지 생성형 AI를 활용한 페이스 스왑 기술(Face Swap using Generative AI)로 사용자의 얼굴을 영화 포스터 속 주인공 얼굴로 자연스럽게 표현해준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파일럿'을 시작으로 CGV에서 상영하는 다양한 콘텐츠에서 AI 무비필터를 적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CJ CGV 손종수 디지털혁신담당은 “CJ 올리브네트웍스가 CJ CGV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처음 내놓은 AI 서비스로, 양사의 시너지가 나타나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CGV는 앞으로도 영화 관람 그 이상의 몰입, 참여, 소장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5 08:28안희정

삼성전자, '갤럭시S24 Hours 무비 시리즈' 유튜브 1천만뷰 돌파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S24 Hours 무비 시리즈'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천만 뷰를 돌파했다. 'S24 Hours 무비 시리즈'는 갤럭시 AI 기능으로 달라진 주인공의 24시간을 신선한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각각 6분으로 구성된 4개의 영상은 지난달 7일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채널과 웨이브, 티빙, 왓챠를 통해 공개됐으며, 전채널 합산 조회수는 5천만 뷰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각각의 4개 장르의 단편 영화를 통해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역,나이토그래피, 게임 퍼포먼스,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친근하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멜로(한낮의 한 낯선) ▲호러(노크 IN THE 다크) ▲액션(WINNING 9PM) ▲판타지(내가 원한 아침) 등 4개 장르의 작품은 모두 'D.P.'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고민시가 1인 다역의 주연으로, 프로게이머 페이커는 카메오로 출연해 즐거움을 더했다. 영상에는 "감동을 주는 삼성전자", "우리 강아지 생각이나 한참 울었다", "큰 화면으로 보고싶어요" 등 공감 댓글이 다수 게재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S24 Hours 무비 시리즈'의 성공과 '갤럭시 AI' 확대 적용을 기념해 15일부터 21일까지 삼성 강남에서 'S24 Hours 무비 위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S23 FE ▲갤럭시Z플립5·폴드5 ▲갤럭시탭S9 시리즈(일반·플러스·울트라) 등 지난해 출시된 9개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무비위크 첫날인 15일에는 영화 댓글 이벤트 당첨자를 초청해 한준희 감독과 고민시 배우가 촬영 소감,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려주는 'S24 Hours 무비 토크'가 진행된다. 16일부터 21일까지 삼성 강남을 방문하는 고객은 영화 본편과 메이킹 영상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며,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하고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의 무한한 가능성과 새로운 일상을 영상으로 표현한 갤럭시 S24 Hour 무비 시리즈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소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갤럭시 AI를 더욱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08 08:28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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