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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올해 Z세대 트렌드, 자연스러움·우정·안티번아웃"

인스타그램이 올해 Z세대 트렌드로 정제되지 않은 자연스러움, 우정의 확장, 안티 번아웃을 꼽았다. 또 최근 다양한 브랜드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Z세대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으며, 올해 밈 형태의 릴스와 Z세대 및 스포츠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강조했다. 인스타그램은 4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메타오피스에서 '인스타그램 2024년 연말결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의 인사말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정다정 인스타그램 홍보 총괄, 박기영 메타 크레이이티브숍 총괄, 김나영 메타 글로벌파트너십 총괄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들은 각각 ▲인스타그램 속 국내 Z세대 트렌드 ▲기업 및 브랜드 마케팅 트렌드 ▲크리에이터 및 릴스 트렌드 등 총 세 개의 세션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인스타그램, 새로운 Z세대 트렌드 형성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정다정 총괄은 인스타그램 내에서 형성된 새로운 Z세대 트렌드와 문화를 소개했다. 정 총괄에 따르면, 올해 가장 두드러진 트렌드는 '정제되지 않은 콘텐츠'이다. 정 총괄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완벽하게 연출된 게시물보다는 자연스러움을 담은 콘텐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인스타그램 피드에 마치 디지털 일기처럼 꾸밈없이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올리는 '포토 덤프(Photo dump)' 트렌드가 인기였다고 말했다. 정 총괄은 포토 덤프가 이용자들이 자신 그대로의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경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정 총괄은 '우정의 확장'을 두 번째 트렌드로 꼽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프라인의 우정을 온라인으로 확장시키는 Z세대의 특징을 공유했다. 특히, 다이렉트 메시지(DM)가 우정을 나누는 주요 창구로 부상했다는 강조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이 지난 11월 소비자 데이터 조사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통해 국내 Z세대(16~24세) 인스타그램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 이용자들은 인스타그램 사용 목적 1위로 '친구나 지인의 소식 파악(64%, 복수응답)', 2위를 'DM 등을 통한 친구와 연락하기(60.2%)'라고 답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 Top 3를 물었을 때, DM이 63.5%로 1위를 차지했고, 10대는 72.5%가 DM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괄은 올해 인스타그램에서는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안티 번아웃' 트렌드도 주목할 만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괄은 안티 번아웃 트렌드가 몸을 움직이거나 자극을 주는 적극적인 동적인 방식과 글로 마음을 차분하게 다스리는 정적인 방식 크게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동적 해소 방식으로 올해 열풍을 일으킨 러닝, 클라이밍 등의 스포츠와 '콜드 플런지(Cold Plunge, 냉수욕)'를 들었다. 반면, 정적인 해소 방식으로는 글을 읽고 쓰는 행위 자체에서 멋짐을 느끼는 '텍스트힙(Text Hip)'을 꼽았다. 올해 인스타그램에서 #필사, #책스타그램 등 독서 관련 포스팅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던 점도 이를 방증한다는 설명이다. 기업, 인스타그램 통해 Z세대와 소통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기영 총괄이 발표자로 나서 최근 브랜드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Z세대 소비자를 발굴하고, 이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들을 공유했다. 인스타그램은 기업과 브랜드들이 Z세대와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중 하나다. 국내 Z세대 중 인스타그램을 하루에 1회 이상 방문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70%를 기록하기도 했다. 먼저 박 총괄은 "Z세대가 콘텐츠를 소비하고 즐기는 형태인 숏폼과 그들을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화자인 크리에이터, 이 두 가지 요소를 활용해 브랜드들이 Z세대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중 CJ제일제당의 글로벌 브랜드 비비고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최대한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협업 방식을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하고, 새로운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것을 넘어 Z세대 등 새로운 타깃층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는 효과적인 음원 사용으로 릴스 영상 노출은 물론, 매출 성장까지 이어진 사례를 공유했다. 박 총괄은 "릴스 이용자 중 75%가 소리를 켠 상태, 즉 '사운즈온' 상태로 영상을 시청한다"며 "음원에 맞춰 광고 소재를 제작하면 시청자 주목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메타는 음향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뷰티 콘텐츠에 특화된 릴스 음원 40여 개를 개발하고, 아모레 퍼시픽 헬로버블은 크리에이터들이 원하는 음악을 선택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캠페인은 뷰티 음원을 활용한 다양한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600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캠페인 전월 대비 1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메타코리아 측은 최근 방향감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입체음향 사운드를 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브랜드들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총괄은 메타의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인 '어드밴티지+ 쇼핑(Advantage+ Shopping)' 캠페인을 활용해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 사례도 소개했다. 메타 어드밴티지+ 쇼핑 캠페인은 AI를 활용해 광고의 소재, 노출 위치 및 예산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 메타의 마케팅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가장 적합한 광고를 보여주는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실제 메타의 AI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신규 고객 모집이 전월 대비 증가할 뿐만 아니라, 제품에 관심을 가지며 구매할 의향이 높은 고객을 효과적으로 타겟팅해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4년, 밈 형태의 릴스 및 Z세대·스포츠 크리에이터 인기 올 한 해 주목받은 크리에이터와 릴스를 소개하는 세션에는 김나영 총괄이 발표자로 나섰다. 김 총괄은 "올해는 성별, 연령을 넘어 국적을 초월한 크리에이터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또 이에 따라 릴스 자동 번역 기능을 시범 운영하고 공동 작업자 기능을 최대 5명까지 늘리는 등 크리에이터 간의 교류를 독려하는 인스타그램의 노력을 공유했다. 그중 공동작업자 기능을 활용한 댄스 크리에이터 펀치바니(@punch_bunny)의 '아파트 챌린지' 영상은 큰 인기를 얻으며 24시간 만에 5백만 조회수를 달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괄에 따르면, 올해는 밈 형태의 릴스와 Z세대 및 스포츠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한 해였다. 대표적으로 '티라미수 케익', '괜찮아 딩딩딩딩딩' 등의 밈 릴스는 인스타그램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큰 인기를 얻었다. 국적이 서로 다른 3명의 고등학생 크리에이터팀인 코리너즈(@korean_foreigners) 등 개성 넘치는 10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김예지(@k_yeji92) 등 팬들과 적극 소통하는 스포츠 선수들부터 해설위원까지 스포츠 관련 다양한 크리에이터들도 활약했다. 여기에 더해, 인스타툰이 웹툰 소비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아마추어부터 전문 작가까지 수많은 인스타툰 크리에이터들이 배출됐다. 메타코리아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독자와의 활발한 쌍방향 소통도 가능하다는 점에 앞으로 다양한 인스타툰 크리에이터들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다정 인스타그램 홍보 총괄은 "올해 인스타그램은 소중한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은 물론, 인스타툰이나 릴스를 통해 여가를 즐기고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는 등 복합적인 문화 소비의 장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인스타그램은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의 콘텐츠에서 영감을 얻으며, 새로운 트렌드 및 문화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4 15:04조수민

[영상] 우주서 발견된 '우주 반딧불이'…뭔지 봤더니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근무 중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가 우주에서 깜빡이는 물체를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 우주비행사 돈 페티트는 최근 엑스에 “우주 반딧불이. 사실 이것들은 스타링크 위성들이 ISS를 향해 빛을 비추는 모습”이라며 영상을 올렸다. 우주의 경이로움을 선사할 뻔했던 이 영상은 지구 저궤도를 돌고 있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들이다. 2019년 스페이스X는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곳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 스타링크 군집 위성을 쏘아 올리기 시작했다. 현재 우주 궤도에 있는 스타링크 위성은 6천700개가 넘으며,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일부 천문학자들은 수 많은 스타링크 위성이 향후 우주 관측과 야행성 야생생물 보호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위성은 지상 관측소에서 촬영한 우주 사진에 노이즈를 일으켜 관측을 방해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4만2천 개 이상의 인터넷 위성을 우주 궤도에 발사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미국 연방 항공국(FAA는) 1만2천 개의 스타링크 위성의 발사를 승인한 상태다. 여기에 중국도 스타링크 위성과 유사한 군집 위성 발사를 계획 중이다. 올해 초 스페이스X는 다른 광대역 위성보다 5배 가량 더 밝은 '다이렉트투셀'(direct-to-cell, DTC)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일반 스타링크 위성은 지표면 550km 고도에서 궤도를 도는 반면 스타링크 위성통신을 휴대전화에 직접 연결하는 DTC 위성은 훨씬 더 가까운 350km에서 궤도를 돌아 더 밝게 보인다. 물론 스페이스X는 국제천문연맹 등 천문학 그룹과 협력해 위성의 태양 전지판의 방향을 바꾸거나 가림막을 설치해 빛 반사율을 줄여 위성이 우주 관측에 방해가 되는 것을 완화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는 아직 진행 중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스페이스X는 위성 발사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2024.12.04 14:42이정현

美, 삼성SDI·스텔란티스 배터리 합작사에 75억달러 대출 결정

미국 정부가 삼성SDI와 다국적 자동차 회사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에 75억 달러(약 10조5천억원) 대출을 지원한다. 2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이날 스타플러스에너지에 이러한 대출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북미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이 커질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에 덜 의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타플러스에너지는 이번 대출금으로 미국 인디애나주에 리튬이온 배터리 셀과 모듈 공장을 1~2곳 짓기로 했다. 블룸버그는 다만 내년 1월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전기차 지원에 부정적이라며 조 바이든 정부에서 대출이 확정되지 않으면 취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12.03 15:24유혜진

컴투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태국 구글플레이 스토어 인기 게임 1위

컴투스(대표 남재관)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스타시드)가 글로벌 출시 이후 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정상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28일 오전 10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시드'는 출시 하루만인 29일 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고 대만 구글과 애플 양대 앱 마켓 인기 게임 2위에 올랐다.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하고 전략 조합하는 재미를 바탕으로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8개 지역 애플 RPG 장르 인기 탑10에 올랐으며, 전략 게임 장르에서는 태국과 대만, 홍콩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 지역에서 TOP10을 기록했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대표 조성원)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다. 이용자가 가상세계로 뛰어들어 AI 소녀인 프록시안과 함께 멸망을 막기 위해 싸운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며, 캐릭터는 물론 풍부한 보상을 통한 빠른 성장과 편리한 전투 방식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캐릭터와 1대1 소통이 가능한 '인스타시드'가 몰입감을 높여주는 요소로 호평 받고, 애니메이션 컷 신과 일러스트 등도 글로벌 게임·애니메이션 팬들에게 고퀄리티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2024.12.03 08:17김한준

KAIST "5~10년 뒤면 1인 영화제작 시대 올 것"

"생성형 AI 덕분에 5~10년 뒤면 1인 영화 제작 시대가 올 것이다." 2일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과 예술의 융합전인 'G아티언스 2024 커넥팅위크' 행사장에서 '미래의 대화'에 나선 이성희 KAIST 교수 얘기다. 이날 행사는 마치 LED 조명으로 둘러쳐진 '공연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환상적인 볼거리로 참관객 눈길을 끌었다. 전, 후, 좌, 우 4개 면에 높이 4m, 전체 길이만 75m에 이르는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가 서곡부터 비전강연, 창조의 무대를 실시간 시각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통상적으로 볼 수 있는 VIP 좌석도 없고, 내빈소개도 없었다. 축사자도 따로 없다. 발표자와 관객이 동등한 위치에서 과학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산업적 가치와 사회적 변화를 논의할 뿐이었다. 주제는 '글로벌 테크아트 혁명 :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이다. 첫 강연 테이프는 KAIST 원광연 CT대학원 명예교수가 '예술과 과학의 짧은 역사,,,터무니없이'를 주제로 끊었다. 원 교수는 주로 경험담을 소개하며, 예술과 과학 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 교수는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지금으로 말하면 예술과 과학을 합쳐놓은 아티언스였다. 이와 동격인 사람을 챗GPT에 물었더니, 세종대왕과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선생을 꼽더라"라며 얘기를 풀어갔다. "세계는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필요로 합니다. 현재 우리가 풀어야할 빈곤이나 지구온난화, 에너지, 저출산 등의 문제는 한 분야 전문 지식으로는 해결이 안 됩니다. 좁고, 깊게, 융합적으로 다뤄야할 사안입니다." 원 교수는 융합 외에 두 번째 이슈로 산업화를 꼽으며 "우리는 아직도 1차 산업 마인드에 갇혀 있다. 반도체도 '더 빨리, 더 싸게, 더 많이'를 추구해 왔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 아름답게, 더 효율적이고, 더 인간적인 것'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교수는 마지막으로 '과학과 예술'을 산업으로 전환할 자산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진행한 '미래의 대화'에서는 ▲KAIST 산업디자인학과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홍순정 미래인재정책국장 ▲문화체육관광부 신은향 문화예술정책실 예술정책관을 비롯한 ▲백남준아트센터 박남희 관장 ▲KAIST 이성희 CT대학원 교수와 ▲기조강연자였던 원광연 명예교수 ▲차인홍 미국 라이트 주립대 교수(바이올리니스트) 등이 참석했다. 6개의 질문이 주어진 '미래의 대화'에서 홍순정 국장은 "21세기 문화산업이 커지게 된 것도 과학기술 지원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영상이나 방송 기술이 문화산업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기폭제가 됐다"며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정부 지원을 묻는 질문에 홍 국장은 "R&D 촉진이 정부 역이고, 창작자 보호도 제도화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산업은 규제가 맞지 않아, 이걸 어떻게 풀어야 할지가 정부 역할"이라고 정리했다. 신은향 정책관은 영화 스타트랙과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예로 들며 "영상 통화나 투명 모니터가 영화 속 한 장면이 아니라, 이제는 현실이 됐다"며 "예술과 과학기술은 필연적인 관계"라고 설명했다. 또 이성희 교수는 "사진기술이 인상주의를 촉발하는 계기가 됐듯 예술은 기반이 없었던 적이 없었다"며 " AI가 접목되면 더 많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생길 거고, 5~10년 뒤면 개개인이 영화 감독되어 영화 만드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 이밖에 박남희 관장은 "백남준 선생의 인터넷 탄생이나 비디오 아트, 기후변화, 스마트 시대 등의 예언이 모두 적중했고, 우리 삶 속에 들어와 있다"며 "예술가 상상력과 과학적 실현이라는 것이 미래를 생각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미디어 테크아트3'에서는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가 비전강연자로 나서 로봇 개발 과정 설명과 함께 자체 개발해 도요타 등 30대를 국내외에 예약 판매한 양팔로봇 'RB-Y1'에 대한 시연에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이 양팔로봇은 20축 전신제어가 가능한 휴머노이드형 양팔 로봇으로 한쪽 로봇을 움직이면, 이 동작을 다른 쪽 로봇이 그대로 모사할 수 있다. 오 CTO는 이 로봇에 한복을 입혀 부채춤을 시연해 관객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1조원 대 이혼 재산 분할금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장은 개인사정을 이유로 오후 세션 '미디어 아트테크 2'의 비전강연에 불참했다. 한편 이날 DCC 2층 로비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예술회화 생성 AI기술 ▲실시간 스타일 변경 디지털 휴먼 기술을 전시해 참관객 관심을 끌었다.

2024.12.02 15:47박희범

지그재그, 온라인 크리스마스 마켓 개최…최대 89% 할인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트리 등 홈파티 용품을 한데 모은 '직잭스마스' 기획전을 진행하고 관련 상품을 최대 89% 할인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지그재그에서는 11월 들어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7% 급증했다. 그중 트리 거래액은 53% 늘었으며, 트리에 거는 장식인 오너먼트 거래액은 10배 이상(924%) 증가했다. 지그재그 라이프관인 '직잭 라이프'는 오는 25일까지 '직잭스마스' 기획전을 통해 크리스마스 트리, 패브릭, 홈데코, 테이블웨어, 폰꾸템 등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기획전 기간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20% 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89%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지그재그 측은 올해 라이프관의 셀렉션이 풍성해짐에 따라 부담 없는 가격대의 가성비 트리부터 고급 트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조아트'의 트리와 전구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한다. '조아트 코드형 지네전구'는 섬세하게 반짝이는 불빛으로 집에서도 카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상품이다. '조아트 탑별 PET 2024 세트'는 밀도 높은 트리, 꼭대기에 꽂는 별 모양의 LED 조명, 지네전구, 트리 스커트가 세트로 구성된 5만 원대의 상품이다. '루시아이'의 트리 상품도 선보인다. '루시아이 유로피안 크리스마스 트리'는 20만 원 초반대 상품으로, 트리 잎가지를 PE 소재로 제작해 진짜 나무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 벽에 설치할 수 있는 '루시아이 행잉 크리스마스 벽 트리 풀세트'는 대형 트리를 그대로 축소했다. 인형, 리본 등으로 구성된 '루시아이 크리스마스 특별 오너먼트 세트'도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키친 브랜드, 디지털 액세서리 브랜드 등과 함께 다양한 크리스마스 선물 및 파티 아이템을 1~3만 원대에 제공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개성 있게 즐기려는 1030 여성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11월부터 관련 상품 거래액이 증가하고 있는데, 12월 들어 해당 수요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좁은 공간에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미니 트리부터 카페 못지않은 대형 트리까지 다양한 상품과 파티용품, 선물용품 등을 준비했으니 행사를 활용해 합리적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연말 파티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2 10:52조수민

지마켓, 스타배송 신규셀러 대상 물류보관비 무상 지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이 12월 31일까지 '스타배송' 신규 가입 셀러를 위한 운영 지원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스타배송은 도착보장 서비스로,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구매자와 약속한 날짜에 주문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다. 도착 보장일보다 배송이 늦어지면, 지마켓이 구매자에게 배송되는 송장 기준 배송 지연 1건당 1천원을 보상한다. 배송은 CJ대한통운이 맡는다. 먼저, 물류보관비를 무상 지원한다. 행사 기간 중 스타배송 동탄물류센터에 상품을 신규 입고 및 서비스 등록하는 경우 최대 3개월 동안 보관비가 무료다. 스타배송 소문내기용 '친구 추천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천을 받고 신규 입점한 셀러에게는 물류보관비와 입고 대행 서비스 '스마일픽업'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상품포장 및 CS처리 등이 포함된 풀필먼트 운영비 50% 할인을 최대 4개월간 지원한다. 추천한 셀러에게도 친구 추천 수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풀필먼트 운영비 할인을 제공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지마켓 옥션 풀필먼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마켓 풀필먼트서비스기획팀 김채원 매니저는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스타배송은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의 상품경쟁력을 보유하며 '빠른 배송', '안심 배송' 서비스로 안착했다"며 "도착보장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더욱 많은 판매자가 관련 서비스를 활용해 판매 확대의 경험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2 10:22조수민

인스타·페북, 호주인 대상 금융 광고 인증 절차 도입

메타가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내 유명인 사칭 금융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대출, 투자 등 금융 광고에 대한 인증 절차를 도입한다. 2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내년 2월 초부터 호주인 대상 금융 광고를 게재하려는 광고주에게 광고 제공자, 광고 수익자 등에 대한 상세 정보를 인증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에 광고를 실으려는 기업은 호주 금융 서비스 라이선스 번호를 기재해야 한다. 또 개인은 정부 발급 신분증을 인증해야 한다. 이러한 절차는 메타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호주 사용자를 대상으로 광고하고자 하는 전 세계 모든 광고주에 적용된다. 광고주는 비즈니스 문서를 업로드해 사업체를 인증해야 한다. 기업 직원이 인증을 담당할 경우 직장 이메일 주소 기재 등 방식으로 본인이 해당 사업체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확인받아야 한다. 데이비드 아그라노비치 메타 보안 정책 책임자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사기꾼들은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인터넷 전반에서 매우 공격적이고 동기 부여가 돼 있는 상태"라며 "우리가 사기꾼들의 사기 행각을 방해할수록 사기 효과는 떨어질 것이고 그들이 메타의 플랫폼을 덜 매력적으로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2 09:34조수민

"인스타, 자해 콘텐츠 방치...오히려 네트워크 형성 조장"

메타가 자해 콘텐츠를 방치하고 관련 이용자들을 연결해 오히려 자해 네트워크 형성을 조장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가디언에 따르면, Digitalt Ansvar는 인스타그램에 가상 13세 미만 이용자 계정을 포함한 자해 네트워크를 만든 후 피, 면도날 등이 나온 자해 조장 콘텐츠 85개를 공유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메타는 유해 콘텐츠의 99%를 AI를 활용해 삭제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실험이 진행된 한 달 동안 자해 콘텐츠는 한 건도 삭제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가디언은 "메타의 검열이 매우 부적절하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평가했다. Digitalt Ansvar는 연구서에서 "13세 이용자의 계정이 자해 네트워크 구성원 중 한 명과 연결되면, 이후 네트워크 내 모든 구성원과 연결되는 것을 발견했다"며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이 자해 네트워크의 형성과 확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Digitalt Ansvar는 메타의 조치 미비가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를 준수하지 않는 행위라고 말했다. DSA는 대규모 플랫폼이 사용자의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메타 대변인은 "자해 조장 콘텐츠는 메타 정책에 위배되며, 감지되면 해당 콘텐츠를 삭제한다"며 "2024년 상반기 인스타그램에서 자살 및 자해와 관련된 게시물 1천200만 개 이상을 삭제했으며, 그 중 99%는 사전 삭제 조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초 출시한 '10대 계정'을 통해 청소년에게 유해 콘텐츠가 추천될 가능성이 훨씬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2024.12.01 14:46조수민

1회 충전 최대 511㎞ '폴스타4'…고객인도 개시

폴스타가 전국 5개 주요 도시에서 전기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4의 출고를 시작했다. 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4를 주문한 고객들은 고객이 선호하는 일정과 폴스터 스페이스를 선택해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폴스타4는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SUV로 6천690만원부터 시작하는 매력적인 가격과 최대 511㎞의 넉넉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춰 출시와 함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폴스타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소진된 지역의 거주 고객에 한해 국고 보조금 및 지자체 보조금을 지원하는 한시적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5년 또는 10만㎞의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보증 수리 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또한 폴스타는 전담 스페셜리스트를 통해 프라이빗하고 프리미엄한 차량 출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폴스타 스페셜리스트는 고객에게 ▲주문정보 확인부터 ▲차량의 디자인 및 기능 소개 ▲고객 맞춤 차량 셋팅 ▲폴스타 애플리케이션 및 TMAP 계정 연결 지원 ▲충전 방법 소개, 보증수리 및 서비스 안내 등 총 11단계의 다양한 설명과 시연을 통해 폴스타 4 주행을 위한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폴스타 4 시승은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스페이스 서울과 스페이스 경기(하남), 스페이스 부산, 스페이스 제주, 그리고 대전 시승 및 출고센터까지 총 5곳에서 시승할 수 있다.

2024.12.01 11:52김재성

지그재그 '파트너 플러스' 구독 스토어 수 2배 증가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여성 패션 커머스 데이터 분석 솔루션 '파트너 플러스' 구독 스토어 수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파트너 플러스는 지그재그가 22년 9월 출시한 패션 커머스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다. 상품별 판매 추이, 키워드 트렌드, 이용자 구매 특성 등 입점 스토어가 다방면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양질의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스토어 매출 규모에 따라 나눠 운영하던 구독 모델을 지난해 11월부터 하나로 통합했다. 카카오스타일 측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가 구독 스토어 수 증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최근 업데이트된 기능은 ▲1분 단위로 상품별 성과, 방문 키워드 등 이용자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실시간 성과' ▲ 월별 목표 설정 시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지표를 세팅해 주는 '목표 달성 관리' ▲ 장바구니에 스토어 상품을 담은 이용자 등 구매 가능성이 높은 이용자 대상으로 광고할 수 있는 '크로스셀링 타깃팅 광고' 등이 있다. 파트너 플러스를 구독하고 있는 스토어도 성장세다. 올해 지그재그에 입점한 중소형 쇼핑몰 '베이직블룸'은 파트너 플러스 구독 월 대비 11월 거래액이 34배(3371%) 급증했으며, 주얼리 스토어 '블루아 925' 거래액은 63배(6244%) 가파르게 상승했다. 캐주얼한 스타일의 쇼핑몰 '그레이레이즈' 역시 구독 월 대비 거래액이 6배(551%)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측은 대형 쇼핑몰도 파트너 플러스 구독을 통해 더욱 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랙업'은 파트너 플러스 구독 월 대비 11월 거래액이 423% 증가했으며, '케이클럽' 거래액은 330% 늘었다. 11월 기준 '애드모어', '리얼코코', '데일리쥬'를 포함해 지그재그 내 매출 규모가 큰 상위권 스토어의 84%가 파트너 플러스를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파트너 플러스의 경쟁력은 2030 여성 결제 건수 1위 플랫폼 지그재그가 보유한 양질의 쇼핑 빅데이터로부터 나온다"며 "입점 스토어가 유의미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를 감지하고 대응하며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8 16:11조수민

컴투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글로벌 서비스 돌입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STARSEED: ASNIA TRIGGER, 이하 스타시드)가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조이시티가 개발한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 '스타시드'를 아시아, 미주, 유럽 등 글로벌 160여개 지역에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게임은 구글과 애플, 화웨이 앱 마켓, PC게임 지원 플랫폼인 구글 플레이 게임즈에 출시됐다. 이를 통해 모바일과 PC 버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며, 프랑스어·독일어·베트남어 등 9개의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된다. 이 게임은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하기 위해 플레이어가 가상세계로 뛰어들어 AI 소녀 '프록시안'들과 함께 싸우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이 게임은 지난 3월 국내에서 먼저 출시돼 론칭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정상에 오르는 등 호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지난달 말 미국·캐나다·영국·필리핀 등 4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 다양한 캐릭터 수집의 재미와 차별화된 교감 시스템 등이 호평 받으며 캐나다와 미국 구글 RPG게임 인기 2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눈도장을 찍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스타시드'의 영미권 흥행 잠재력을 확인한 만큼 콘텐츠 경쟁력과 글로벌 서비스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게임·애니메이션 산업의 글로벌 요충지인 일본 시장에는 현지 특색에 맞는 콘텐츠와 스토리를 더해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2024.11.28 11:31이도원

"LLM, 다양한 언어 수용해야"···셀렉트스타, 'GSMA AI서밋 2024'서 발표

셀렉트스타(대표 김세엽)는 26일 오전 9시(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SMA AI Summit 2024'에 스피커로 참여해 대형 언어 모델(LLM) 성능 향상을 위한 언어 포용성을 주제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셀렉트스타 황민영 부대표는 이날 'LLM의 언어 편향 극복과 언어 포용 학습 필요성(LLMs and the Growing Need for Linguistic Inclusivity)' 세션을 진행한다. 1시간 가량 진행하는 해당 세션에서는 LLM 모델의 언어적 포용성을 논의하고, 영어 위주로 학습한 LLM을 어떻게 다양한 언어에 포용적으로 학습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한다. 더불어 황 부대표는 저 자원 언어 및 소외 언어에 대한 LLM 성능 향상 방법과 관련된 새로운 접근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훈련 데이터 부족과 미세 조정용 데이터셋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롬프트 기법과 고품질 데이터셋 생성 방법도 설명한다. 'GSMA AI Summit 2024'는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들이 모여 통신AI 혁신,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다양한 언어에 대한 AI 포용성, AI 보안 등의 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세계 최대 통신사업자 협의체인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황 부대표는 "LLM 발전은 단순히 기술적 진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언어가 동등하게 다뤄질 수 있는 포용적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기회"라며 "셀렉트스타가 보유한 데이터 구축 노하우와 고품질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AI 기술이 모든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셀렉트스타는 지난 18~22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MS Ignite 2024'에 참석해 글로벌 AI 기업 실무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벤처투자사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피칭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KT가 출범한 'Responsible AI 자문 위원회'에서 한국적 문화와 가치를 반영한 AI 솔루션 개발과 AI 모델 검증 및 규제 반영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셀렉트스타는 데이터 설계부터 구축, 신뢰성 검증에 걸친 'Data-centric AI(데이터 중심 AI)' 기술을 보유한 AI 전문기업이다. 셀렉트스타는 LLM 서비스 품질과 안전성 검증 업무를 자동화하는 'LLM 신뢰성 검증 솔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4.11.26 16:49방은주

류태준 팀쿠키 대표, 한국PR대상 '라이징스타'상 수상

PR전문기업 '팀쿠키' 류태준 대표가 2024년 제32회 한국PR대상에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PR대상은 1993년부터 한국PR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PR 시상식이다. 1년에 한 번 우수한 국내 PR기업과 인물 및 성공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 중 라이징스타상은 공공PR 분야서 기여하고 가장 두각을 나타낸 40세 미만의 젊은 PR인만을 선정한다. 특히 라이징스타는 지난 2022년부터 신설된 특별상으로 올해로 세 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팀쿠키는 지난 2022년 설립된 테크 스타트업 PR전문기업이다. LG전자 및 CBS기자 출신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 공동창업을 경험한 류태준 대표와 남양유업 홍보전략실에 이어 삼양라운드스퀘어(구 삼양식품그룹)의 '불닭' 브랜드매니저로 활약한 임기태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이 공동창업했다. 씨드 단계의 초기 스타트업부터 기업공개(IPO)과정 및 국내외 상장 테크기업까지 전략적 PR을 제공해 고유의 가치를 인정받도록 돕고 있다. 특히 팀쿠키는 생성AI를 비롯한 인공지능과 웹3 게임, 보안기업, 리걸테크, 에듀테크, 엔터테크, HR테크, 핀테크와 마케팅 솔루션을 비롯해, 리테일 커머스 플랫폼과 벤처캐피털(VC) 등 각 영역별 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전반을 돕고 있다. 동시에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부회장사 역임에 이어,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문지 '캠페인'이 주관하는 아시아퍼시픽 PR 어워드에서는 컨설턴시 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류태준 팀쿠키 대표는 "앞으로도 혁신적 기술은 가졌지만, 스토리텔링을 비롯해 효과적인 브랜드 마케팅이 어려웠던 테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채용 브랜딩, 프로덕트 홍보를 위한 성공적인 포지셔닝을 돕겠다"고 말했다.

2024.11.25 14:37백봉삼

"AI 스타트업, 투자 유치 위해 특별한 기술 필요해"

AI를 업무에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AI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특별한 기술력을 갖춘 AI 스타트업에 투자가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강남 스타트업얼라이언스&Space에서 연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 기자간담회에서 현시내 오픈서베이 데이터 비즈니스 그룹장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황과 전망을 공유했다. 이날 오픈서베이는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이전과 달리 AI 관련 조사 내용이 추가됐다. 기업 10곳 중 4곳, AI 도입 현 그룹장은 "AI 기술 관련 기업 도입 현황을 살펴본 결과, 10곳 중 4곳이 이미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었다"며 "이들은 도입 이후 AI를 통해 분석된 결과물 해석 능력 혹은 최신 기술 도구의 효과적 활용 능력 등이 더 중요해졌거나, 앞으로 중요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업 내에서 AI 활용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에 따르면, 창업자의 41.6%는 회사에 AI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창업자는 19.6%에 불과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관계자는 "AI를 제품이나 서비스에 적용하려면 그에 맞는 엔지니어가 필요하고, 직접 엔지니어를 채용하지 않는다해도 외부에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협업이 이뤄져야 한다"며 "프로덕트 매니징을 통해 실제로 상용화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창업자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회사에 AI를 도입한 창업자의 48.1%는 연구개발(48.1%), 마케팅(33.7%)에 주로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들은 AI 도입으로 '업무효율성 증대(16.5%)', '비용 절감(9.9%)'을 기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보안문제(17.4%)', '정확도 부족(9.1%)'을 우려했다. 투자자는 57.5%, 스타트업 재직자는 48.5%가 직무에 AI를 도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기업 재직자(40.0%)에 비해 높은 수치다. 현 그룹장은 "스타트업은 본인 의지로 직무에 AI를 도입했다는 답변이 많았던 반면, 대기업은 브랜드 차원에서 도입했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고 부언했다. "AI 스타트업 투자받으려면 'AI'만으로는 부족해" 이날 패널토론에서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최근 글로벌 유니콘 분석 결과, 3분의 1이 AI 기업이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AI는 투자를 잘 받고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다만 '투자 혹한기'를 겪는 국내 스타트업 시장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AI 스타트업 코르카의 정영현 대표는 "국내에서 알려진 AI 업체들은 큰 펀딩을 잘 받고 있지만, AI 업체라고 해서 무조건 투자를 잘 받는 것은 아니다"라며 "투자자의 AI 이해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AI와 관련 없는 분야에 LLM을 접목하는 등 특별한 기술이나 강점이 있는 기업이 투자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청 산하 출연 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 김종우 본부장은 내년 AI 지원 예산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우리나라 AI 기술 수준이 미국, 캐나다 등과 같이 기초 원천 기술 분야에 강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부는 기술을 응용해 사업화를 이뤄내는 방향으로 R&D 프로그램이나 스케일업 프로그램 위주로 지원을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2024.11.21 17:24조수민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美 안보에 위협될 수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테슬라·스페이스X 중국 공장이 미국 안보에 위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각)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차드 블루멘탈 미국 상원의원은 전날 상원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머스크 CEO가 중국에서 테슬라·스페이스X 사업을 하는 게 미국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며 “중국이 머스크 CEO와의 경제적 유대관계를 이용하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슬라가 전기자동차의 절반을 중국에서 만든다”고 언급했다. 블루멘탈 의원은 “머스크 CEO는 연방정부에 대한 권한을 받았다”며 “국방부를 비롯한 기관은 스페이스X에 더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미국 우주군(USSF)의 국가 안보 우주 발사 사업 계약 업체다. SCMP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에 머스크 CEO가 개입하면서 이해 상충 논란이 일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주 머스크 CEO를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DOGE) 수장으로 뽑았다. 블루멘탈 의원은 “미국인은 '스페이스X와 머스크 CEO가 미국 안보와 엄청난 수익성이 있는 중국 시장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할 때 미국 편을 들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11.21 15:34유혜진

창업자·투자자 10명 중 6명 "스타트업 투자 시장 위축"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를 21일 발표했다.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는 2014년부터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매년 공동 시행해 온 설문조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참여자의 인식과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9월 13일부터 27일까지 총 15일간 오픈서베이와 리멤버(창업자, 투자자)를 통해 진행됐다. 창업자 250명, 투자자 200명, 대기업 재직자 200명, 스타트업 재직자 200명, 취업준비생 200명이 해당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올해는 특히 조사 대상에 '투자자'를 새롭게 추가했으며 특별 주제로 'AI 관련 인식'을 조사했다. 창업자·투자자 모두 투자 시장 위축 체감…향후 '경제위기 회복' 관건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에 따르면 창업자·투자자 10명 중 6명(각각 63.2%, 64.0%)은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지난해 대비 위축된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투자 유치/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창업자 48.4%, 투자자 53.5%로 절반 수준에 달했다. 이같은 투자 시장 혹한기에 스타트업이 취해야 할 대책으로 창업자는 '매출 다각화 전략 마련(53.2%)', '정부지원사업 등 추진(49.6%)'을 꼽았다. 반면 투자자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흑자 사업에 집중(60.0%)', '기업 비용 절감(55.5%)'을 택했다. 창업자에 비해 투자자들은 투자 혹한기 리스크에 스타트업들이 더 보수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적인 분위기에 대해서는 창업자는 50.5점, 투자자는 52.6점을 줬다. 창업자의 경우 지난해 46.5점에 비해 약 4점 상승하긴 했으나 여전히 높지 않은 점수다. 많은 창업자, 투자자는 지난해 대비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가 '부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느꼈다. 창업자의 64.8%, 투자자의 58.9%는 지난해 대비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가 '부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창업자, 투자자 대부분이 향후 스타트업 생태계 전망을 밝지 않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의 82.4%, 투자자의 66.5%가 향후 1년 뒤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가 나아지지 않거나 부정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이들은 '경제위기 가능성/경제상황 악화(창업자, 투자자 각각 35.9%, 33.8%)'를 향후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가 나아지지 않거나 악화될 것으로 보는 이유로 꼽았다.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창업자, 투자자 역시 '경제회복/활성화(창업자의 13.6%)', '금리 변화(투자자의 28.4%)' 등을 1순위로 꼽아, 경제위기 회복 여부가 향후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스타트업 지원 적극적 기업은 '네이버'...선호하는 투자자는 '블루포인트·알토스벤처스·카카오벤처스' 스타트업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을 묻는 질문에 창업자들은 네이버를 16.6%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1순위 응답 기준). 카카오와 삼성이 각각 14.4%를 차지해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SK가 11.6%로 4위를 차지했다. 가장 입주/활용하고 싶은 창업지원센터로는 1순위 응답 기준 서울창업허브(11.6%)이 가장 많은 응답률을 기록했다(1순위 응답 기준). 다음으로 판교스타트업캠퍼스(10.4%), 구글스타트업캠퍼스(9.2%)이 3순위 안에 들었다. 가장 선호하는 액셀러레이터로는 블루포인트(8.0%)가 꼽혔다(1순위 응답 기준). 올해부터 새롭게 보기에 추가된 창조경제혁신센터(7.2%), 카이스트청년창업지주(6.4%)가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이어 스파크랩(5.2%), 소풍벤처스(5.2%), 프라이머(4.4%)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벤처캐피탈(VC)을 묻는 질문에는 알토스벤처스가 9.6%로 1위를 차지했다(1순위 응답 기준). 한국투자파트너스(8.4%), KB인베스트먼트(8.0)%)가 뒤를 이어 2, 3위를 차지했으며 미래에셋벤처투자(6.4%), SBVA(소프트뱅크벤처스)(3.6%) 역시 5위권 이내에 안착했다.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은 1순위 응답 기준 카카오벤처스(10.4%)가 1위로 뽑혔다. 삼성벤처투자(8.0%), 포스코기술투자(6.8%), 네이버 D2SF(6.0%), 현대자동차 제로원(5.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정부 역할 평가는 창업자 54.6점, 투자자 55.8점...정부 시급 개선 과제는 '투자 활성화'·'규제 완화' 창업자의 정부 역할 평가 점수는 54.6점으로 지난해 52.5점보다 소폭 상승했다. 정부가 시급하게 개선했으면 하는 과제로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생태계 기반 자금 확보 및 투자 활성화(29.2%)', '각종 규제 완화(19.2%)'가 꼽혔다. 투자 활성화 관련 응답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반면, 규제 완화에 대한 요구는 지난해 대비 6%p 감소했다. 투자자의 정부 역할 평가 점수는 55.8점으로 창업자보다 약간 높았다. 투자자 역시 정부가 시급하게 개선했으면 하는 과제로 '각종 규제 완화(26.5%)', '생태계 기반 자금 확보 및 투자 활성화(25.0%)'를 꼽아, 창업자와 투자자 모두 투자 활성화와 규제 완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망한 AI 활용 분야 '언어 지능 분야'...투자자, '범용 인공지능(AGI) 가능성' 주목 올해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2024에서는 'AI 관련 인식'에 대해 물었다. 창업자, 투자자, 스타트업 및 대기업 재직자, 취업준비생에게 각각 AI 활용 분야 중 유망하다고 생각되는 분야를 조사한 결과 모든 그룹에서 언어 지능이 40% 이상의 응답률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지능형 에이전트, 추론/지식 표현, AI 특화 하드웨어 등이 유망한 것으로 인식된 가운데, 특히 투자자의 경우 41.0%가 범용 인공지능(AGI) 분야를 유망하다고 응답해 다른 그룹과 차이를 보였다. AI 도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창업자의 41.6%는 회사에 AI를 도입했고 그중 19.6%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회사에 AI를 도입한 창업자의 48.1%는 연구개발(48.1%), 마케팅(33.7%)에 주로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들은 AI 도입으로 '업무효율성 증대(16.5%)', '비용 절감(9.9%)'을 기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보안문제(17.4%)', '정확도 부족(9.1%)'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AI 도입으로 창업자가 직원 채용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역량으로 'AI 및 최신 기술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43.0%)', 'AI 대체가 어려운 창의적 사고 및 혁신(40.5%)'이 높게 나타나 기술적 역량뿐만 아니라 비기술적 역량도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무에 AI 도입 여부를 조사한 결과 투자자의 57.5%, 스타트업 재직자의 48.5%가 직무에 AI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 재직자(40.0%)에 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I를 직무에 도입하는 것에 대한 인식 역시 모든 그룹에서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높았는데,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투자자(63.5%), 스타트업 재직자(61.0%), 대기업 재직자(58.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실력있는 기업들은 고객을 찾아 글로벌로 나가고 그렇지 못한 이들은 지원금에 의존하며 버티는 양극화가 진행중"이라며 "스타트업 생태계는 이제 글로벌 저금리로 발생했던 거품이 완전히 꺼지면서 창업에 진심인 사람들만 남았다"고 밝혔다.

2024.11.21 15:23조수민

코스포 동남권협의회, '그로스 밋업' 진행...경남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나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는 경남 지역 창업가 커뮤니티 조성과 창업 생태계 성장을 위한 '그로스 밋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동남권협의회의 그로스 밋업은 경남 지역 창업가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네트워킹, 경험 공유 강연, 오피스 투어 등 프로그램으로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올해 진행된 총 6회 행사에는 코스포 회원사와 경남권 창업가들, 경남청년창업사관학교 및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그로스 밋업의 대표 프로그램인 오피스 투어는 경남 지역 선배 창업가들의 기업을 방문해 초기 투자 유치 경험과 경영 전략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6월 우주 산업 스타트업 '지티엘'을 시작으로 9월에는 AI 글쓰기 교육 플랫폼 자작자작 운영사 '팀플백'을, 지난 15일에는 간식 복지 서비스 스낵365 운영사 '삼백육십오'를 방문하는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동남권협의회는 '창업가들의 고민 상담'을 주제로 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경남 지역 창업가 간 공감대 형성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며 연대와 협력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출범한 경남 커뮤니티는 부산에서 시작해 경남 전역으로 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웨이어스 ▲지티엘 ▲삼백육십오 ▲씨티엔에스 ▲팀플백 등의 창업가들이 운영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구수룡 삼백육십오 대표는 "경남권 스타트업 생태계는 수도권에 비해 제조 기반 업종이 많아 커뮤니티 활동이 부족한 경향이 있었지만, 이번 오피스 투어로 창업자 간 협력과 네트워킹을 촉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남권 창업 생태계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더욱 많은 창업가가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8 17:54조수민

넷마블 이다행-김민균 "몬길:스타 다이브, 韓日 서브컬쳐 시장 공략"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넷마블이 지스타2024에 신작 2종을 꺼내 눈길을 끌고 있다. '몬길: 스타 다이브'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다. 두 게임은 각각 넷마블 인기작 '몬스터길들이기'와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게 특징이다. 올해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들은 두 게임의 시연 버전을 즐기며 게임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중 '몬길: 스타 다이브'에 원작 팬들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다. 원작은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넷마블 측이 후속작으로 IP에 새 가치를 부여하는 시도를 하기 때문이다. 넷마블 이다행 사업부장과 넷마블몬스터 김민균PD는 14일 부산 벡스코 3층에서 미디어 관계자들과 만나 '몬길: 스타 다이브'의 존재 이유의 게임성 등을 설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넷마블 이다행 사업부장은 "원작이 국내에 사랑을 받았지만, 글로벌적으로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존 서브컬처와 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핵심 공략 시장은 한국을 포함해 일본이다.어떤 경쟁력을 갖출지 고민 많이하고 있다. 시연 빌드 반응을 보고 더 좋은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사업부장은 "몬길 IP가 재해석이되고 새로 나오면서 반드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사랑받기를 바라고 있다. 출시 전까지 새 소식을 많이 전해드리겠다. 경쟁력 있고, 많은 이용자가 사랑할 수 있는 게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넷마블몬스터 김민균 PD는 "원작 서비스 종료에 아쉬움에 있었다. 후속작을 통해 원작 게임팬들의 아쉬움과 만족도를 높여줄 계획이다. 무겁지 않고, 전투 부분도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며 "연출은 애니메이션 장르에 표현된 기법도 차용했다. 비즈니스 모델(BM) 부분은 아직 고민 중에 있다"고 부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프로젝트 시작 계기와 차별화 포인트는 김민균 PD "원작 몬스터 길들이기는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아쉬움이 컸던것 같다. 이용자들을 다시 만족 시켜드리고자 개발을 시작 했다. 차별화 캐릭터는 야옹이로, 함께 몬스터를 수집하는 재미를 강조했다. 전투 같은 경우는 무겁지 않고 원작 같은 경우도 대중성을 가져갔다고 생각해서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생각 중이다." -대사에 밈 같은 요소가 많았는데 이유는 김민균 PD "원작도 밝고 발랄한 느낌이 있어서 그대로 시도해봤다. 유행에 민감한 밈이나 민감한 것들은 론칭 시점까지 바뀔 가능성이 높다." -시연버전에서는 대화를 통해서 동료를 영업할 수 있었다. 출시 버전에는 총 몇 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나 김민균 PD "지스타 빌드에서는 제작된 캐릭터들을 더 많이 보여주기 위해서 임시로 풀어놓았다. 론칭 시점 BM부분을 고민할 것이다. 론칭 초기 캐릭터 종류는 20종 정도를 예상한다."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과장 된 것이 있는데 이유가 있다면 김민균 PD "원작 감성을 녹여내고자 그렇게 구성했다. 주제는 무거운 주제지만 스토리는 밝고 경쾌한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 시중의 애니메이션이나 연출 기법들을 차용해서 가져가려고 했다." -게임에 자신은 있나 이다행 사업부장 "우리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부분은 현장 시연 반응이 좋다는 것이다. 분명 다른 서브컬처 게임들과 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핵심 공략 지역은 한국 포함 일본이다. 최근 비슷한 많은 게임들이 나온다는 것도 알고 있고 경쟁력을 가져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지스타 기점으로 답을 찾아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원작 특유의 게임성과 최신 트랜드 중 중점을 둔 부분은 이다행 사업부장 "원작에서 계승해야될 부분들이 있다고 본다. 미나 캐릭터와 함께 캐릭터 수집 플레이가 큰 성공 원동력을 가진 만큼 유산은 계승해야 된다고 봤다. 그냥 원작을 따라간다고해서 경쟁력이 생긴다고 보진 않는다. 이용자 원하는 게임 시각이 뭔지 가미를 해야된다고 봤다. 유저들이 원할만한 네러티브 서사들을 강화하고 보강할 것이다." -수동전투만 지원할 생각인지 김민균 PD "원작도 자동전투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조작의 재미를 주고자 수동을 가져갔다. 어려운 수동전투가 아닌 누구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다행 사업부장 "몬길도 다양한 테스트를 준비중이어서 피드백이 지향하는 것이 옳다면 밀고 나갈 것이다. 현재까지는 쉬운 수동 전투를 지향하고 있다." -엔드 콘텐츠는 무엇인가 김민균 PD "개발중인 단계로 아직 구체화되진 않았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활용해서 도전해 나갈 수 있는 것을 준비 중이다." -나혼렙이랑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몬길의 강점은 이다행 사업부장 "나혼렙은 게임화를 진행하면서 새롭게 구성한 부분도 많다. 원작 위에 덧붙인게 있다. 몬길은 자체 IP인데 창작할 수 있는 부분이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설정이나 매력도에서 자유도가 높기에 색체가 더욱 풍부하게 붙여 나갈 수 있다. 예상 외로 현장에서는 유저들이 스토리를 지켜보는 측면이 좀 있다. 매력적인 스토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이용자들에게 한 말씀 이다행 사업 부장 "몬길: 스타 다이브를 지스타를 통해 처음 선보이게 됐다. 몬스터 길들이기 IP를 재해석한 만큼 사랑 받는 게임이 되기를 바란다. 관련된 소식을 꾸준히 전달할 예정으로 런칭까지 기대감을 높일 것이다.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여 경쟁력 있고 사랑하는 게임으로 발전해 나가겠다. 응원 부탁한다." 김민균 PD "많은 분들의 관심에 감사하다. 원작의 팬들과 새로운 팬들에게 좋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4.11.14 17:44특별취재팀

넷마블, 부산 지스타 상륙...왕좌의 게임-몬길 신작 꺼내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기자] 넷마블이 지스타2024가 열린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 신작 게임 2종을 선보였다. 넷마블은 지스타2024 기간인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를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해당 신작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에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 드라마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 장르다. 올해 이 게임의 지스타 시연 버전에는 드라마 원작 오리지널 스토리와 원작 속 광활한 웨스테로스 대륙, 캐릭터 수동 조작 등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액션 RPG 장르인 '몬길: 스타 다이브'는 몬스터를 길들이고, 길들인 몬스터를 활용하는 다양한 차별화 콘텐츠를 담아낸 신작이다. 지스타 기간 관람객들은 3명의 캐릭터로 구성된 파티 플레이와 스킬 조합 액션, 전투 콘텐츠 등을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넷마블 측은 신작 시연 뿐 아니라 다양한 무대 행사도 진행한다. 16일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와 17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 지스타2024',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 무대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는 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라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 지스타2024'는 지난 오프라인 대회 진출자 중 8명을 초청해 진행하는 특별 이벤트 매치다. 코스프레 무대 이벤트는 신작 2종 뿐 아니라 사전 예약에 돌입한 '킹 오브 파이터 AFK'를 주제로 열린다. 넷마블 측은 "지스타2024 기간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공간을 운영한다"라며 "신작 체험 뿐 아니라 시연대 중앙에 마련한 무대를 통해 다양한 체험형 행사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1.14 14:31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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