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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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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다"…제임스 웹, 목성서 빛나는 오로라 포착 [우주로 간다]

최고 적외선 관측 능력을 자랑하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목성 북극을 수놓은 오로라 현상을 포착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이날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됐다. 지구 오로라처럼 목성의 오로라도 태양에서 태양풍을 통해 불어온 고에너지 입자가 상층부 대기에 도달한 후, 자기장에 의해 극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생성된다. 하지만 목성 오로라의 경우 지구 오로라보다 수백 배 더 밝게 빛난다. 연구진들은 목성 오로라 자료를 수집하며 목성 오로라가 얼마나 역동적이고 강렬한 지를 알고 놀랐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 주저자 영국 레스터 대학 조나단 니콜스는 성명을 통해 "오로라가 얼마나 빨리 변하는지 보고 싶었다"면서 "15분 정도에 걸쳐 천천히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오로라 영역 전체가 빛으로 펑펑 터지고 때로는 초 단위로 변하는 모습을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니콜스와 그의 팀은 JWST의 근적외선(NIRCam) 카메라와 허블 망원경의 자외선 센서를 사용해 목성 오로라의 세부 모습을 촬영했다. 공개된 사진은 2023년 12월 25일 JWST가 촬영한 것이다. 니콜스는 "이상하게도, JWST가 관측한 가장 밝은 빛은 허블 망원경의 사진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는 우리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며, "웹과 허블이 관측한 밝기 조합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대기에 충돌하는 매우 낮은 에너지의 입자들을 다량 조합해야 하는데 이는 과거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우리는 아직 이것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WST는 2022년에도 목성 오로라를 촬영한 바 있다. 이 이미지에는 목성과 목성의 작은 위성인 아말테아와 아드라스테아 주변의 희미한 고리도 나타났다. 연구진은 허블 망원경과 JWST를 모두 사용해 목성 오로라 현상을 계속 연구해 오로라를 유발하는 에너지 입자들이 목성 대기에 어떻게 도달하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목성의 자기권을 포함해 목성 주변 우주 공간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5.05.13 13:58이정현

목성의 달 '이오'에 용암 바다 없다 [우주로 간다]

과학자들의 예상과 달리 목성의 화산 위성 '이오'의 표면 아래에 용암 바다가 없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포브스, BGR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양계에서 화산 활동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알려진 이오는 수백 개의 화산으로 뒤덮여 있으며, 그 중 일부는 폭발을 일으켜 망원경이 그 모습을 포착하기도 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진은 2016년부터 목성을 탐사 중인 주노가 수집한 자료를 조사해 이오 지하에 용암 바다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실렸다. 2023년 12월, 2024년 2월 주노 탐사선은 이오의 지표면과 약 1천500km 떨어진 곳까지 근접비행하며 200만 화소 주노캠으로 이오의 사진을 촬영했다. 연구진은 근접비행 도중 촬영된 사진 등 관측 자료를 통해 이오의 마그마가 부분적으로 분포되어 있는지, 아니면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지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목성에 의한 이오의 '조석가열'(tidal heating)을 계산해 이오의 화산 활동이 마그마 바다에서 유래되었을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조석가열은 자전 및 공전 에너지가 행성이나 위성에 열로서 방출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오는 조석가열 현상을 이해하기에 알맞은 천체로 알려져 있다. 목성과 이오를 포함한 목성 주위를 도는 세 개의 큰 위성들은 끊임없이 목성과 중력 줄다리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 위성들은 타원형 궤도로 목성을 돌고 있어 중력이 끊임없이 바뀐다. 이오는 약 42일마다 1번씩 목성을 공전하며 계속 늘어나고 찌그러지면서 조석 가열이 일어나 지표면 아래에 마그마가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연구진은 조석 가열 에너지 양이 이오 내부를 모두 녹이기에 충분치 않아 지하에 마그마 바다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오가 지각과 핵 사이의 층에 대부분 단단한 맨틀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견은 목성의 유로파, 토성의 엔셀라두스, 천왕성의 큰 위성들과 같은 다른 태양계 위성에 대한 과학자들의 이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외계 행성 커뮤니티에서는 강렬한 조석 가열이 마그마 바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하지만, 이오의 예를 보면 반드시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4.12.18 16:03이정현

지난 10년 간 태양계 행성들 이렇게 변했다 [우주로 간다]

지난 10년 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허블 우주망원경 외행성대기탐사프로그램(OPAL))을 가동하며 태양계 행성들을 관찰해왔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NASA OPAL 팀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국 지구물리학회(American Geophysical Union, AGU) 12월 회의에서 지난 10년 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간략한 내용을 보도했다. 목성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으로, 목성의 대기 가스는 구름 꼭대기 아래 수만 마일 떨어진 중심부까지 휘몰아 친다. 목성은 표면에 있는 붉은 소용돌이인 대적점으로도 유명한데, 대적점은 지구의 거의 3배 크기에 가까운 태양계에서 가장 큰 폭풍이다. 목성의 태양 공전 주기는 12년으로, OPAL은 지난 10년 간 거의 목성 1년에 해당하는 계절을 관측할 수 있었다. 그 기간 동안 대적점의 크기와 모양, 목성을 감싸고 있는 띠의 대기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관측됐다. NASA에 따르면, 목성의 기울기는 3도에 불과해 공전하는 동안 대기 변동성은 약 5%에 불과해 계절 변화가 미미한 편이다. 반면에 지구의 기울기는 약 23.5도로 목성과 비교하면 계절 변화가 심한 편이다. 토성 토성은 태양을 공전하는 데 목성의 2배 이상 걸려 공전 주기는 29년이다. 또 목성에 비해 훨씬 더 가파른 26.7도로 기울어져 있어 계절적 변화가 더 큰 편이다. OPAL은 10년간의 관찰을 통해 계절에 따른 토성 대기의 색상 변화와 구름 깊이를 추적했다. 허블은 또한 토성에서 찾기 힘든 어두운 '고리 스포크'(ring spoke)를 관찰할 수 있었다. 1980년대 NASA 보이저 탐사선이 발견한 이 어두운 고리는 토성을 두 세 바퀴 도는 동안만 지속된다. 허블 덕분에 천문학자들은 이제 이 고리가 계절에 따라 움직이는 현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천왕성 천왕성의 태양 공전 궤도 주기는 무려 84년이며 기울기는 거의 옆으로 누워있다. 지난 10년간 허블은 천왕성의 북반구가 태양을 향해 천천히 기울어지는 모습을 관측했다. 태양 주위를 천천히 공전하는 동안 천왕성의 북극을 덮고 있는 커다란 구름인 '극관'(polar cap) 2028년 여름 지점에 가까워지면서 밝기가 밝아진 것을 관측할 수 있었다. 해왕성 2018년 해왕성 대기에서 지구 대서양 크기의 거대한 검은 반점 형태의 폭풍이 발견됐다. 허블은 이 폭풍이 해왕성 적도 방향으로 사라질 때까지 추적했다. 2021년에는 또 다른 검은 반점 형태의 구름도 발견했다. OPAL 데이터를 사용하여 과학자들은 해왕성 구름의 행동이 11년 태양 주기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2024.12.14 07:59이정현

목성 달 '유로파'에 보낼 물고기 로봇, 이렇게 생겼다 [우주로 간다]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은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서 생명체를 찾기 위해 떠나게 될 작은 로봇이 최근 지구 수영장에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스윔(SWIM, Sensing With Independent Microswimmers) 로봇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수영장에서 한 테스트에서 인상적인 기동성을 보여줬다. 프로펠러로 움직이는 이 물고기 모양의 수중 로봇은 코스를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방향을 조절하고 앞뒤로 움직이며 특정 문자 모양을 그리기도 했다. 스윔 로봇은 향후 목성의 위성 유로파의 얼음 껍질 아래 있는 소금기 많은 바닷물에서 생명체의 증거를 찾기 위해 개발됐다. 이 로봇은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나타내는 화학 및 온도 신호를 감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과학자들은 설명했다. "왜 NASA가 우주 탐사를 위한 수중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다"며, "태양계에서 생명체를 찾기 위해 가고 싶은 곳이 있고, 생명체에 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에단 샬러 JPL 프로젝트 수석 연구원은 밝혔다. 그는 "우리에게는 지구에서 수억 마일 떨어진 곳을 자율적으로 탐험할 수 있는 로봇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 로봇 시제품은 저렴한 상업용 모터와 전자 장치를 사용해 3D프린터로 인쇄한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향후 먼 얼음 달의 바다를 탐험하는 동안 데이터를 전송하고 위치를 측량할 수 있는 무선 수중 통신 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이다. 이번 수영장 테스트에 사용된 로봇은 길이가 약 42cm였다. 연구진은 최종적으로 로봇의 길이를 휴대전화보다 크지 않은 약 12cm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한편, 엔지니어들은 위성에서 겪을 수 있는 압력과 중력을 재현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 스윔 로봇을 테스트 중이다. 이 로봇이 유로파의 숨겨진 바다에 도착하기까지는 아직은 몇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자들은 유로파가 지구의 모든 바다를 합친 것보다 두 배나 많은 액체 물을 품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때문에 유로파는 우리 태양계에서 외계 생명체를 찾기에 가장 유망한 장소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 달 목성의 얼음 위성 유로파를 연구하는 새로운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가 지구를 떠났다. 이 우주선에는 유로파의 표면을 고해상으로 촬영할 카메라와 빛의 스펙트럼을 분석할 분광기, 얼음 투과 레이더, 지하 바다 내부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한 자력계와 중력 측정기, 얼음 온도와 물의 분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열 측정기 등 9개의 장비가 탑재됐다. 이 장비를 통해 지하 바다의 염분 농도와 성분을 알아내고 생명체 존재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2024.11.25 11:16이정현

주노가 포착한 목성의 거대 소용돌이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목성 탐사선 주노가 지난 달 66번째 근접비행을 진행하며 놀라운 목성 사진을 촬영해 공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달 23일 촬영된 것으로, 이 기간 동안 주노는 목성에서 5번째로 큰 위성인 아말테아 근처를 여행했다. NASA 주노 웹사이트에 공개된 목성 사진은 다채로운 색상의 띠와 난류 구름 패턴, 크고 작은 강력한 소용돌이를 포함해 목성의 역동적인 대기 모습을 보여준다. 이 사진은 온라인에 공개된 원시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 과학자들이 편집해 색상 변화를 강조한 것이다. 시민 과학자 재키 브랑크가 편집한 이 사진은 목성 극지방에서 발견되는 난기류 영역을 촬영한 것이다. 해당 지역은 하얀 구름과 '필라멘트'라고 불리는 실 모양의 구조물이 소용돌이치는 폭풍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6년 7월부터 목성 주위를 돌고 있는 주노는 당초 2021년 7월 임무가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임무가 연장돼 지금도 목성을 탐사 중이다. 주노는 내년 9월 목성 대기권과 충돌해 불에 타 없어질 예정이다. 그 동안 주노는 목성의 대기와 목성 위성에 대한 고해상도 이미지를 수천 장 지구로 전송했다. 이 자료들은 목성의 복잡하고 역동적인 대기와 대기의 형성 및 진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2024.11.12 14:45이정현

목성과 토성의 달, 생명체 흔적 알려줄까 [우주로 간다]

목성의 얼음 위성 '유로파'를 탐사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로파 클리퍼' 탐사선이 지난 주 우주로 발사됐다. 유로파 클리퍼는 NASA가 진행하고 있는 가장 흥미롭고 야심 찬 임무 중 하나다. 과학자들은 유로파의 지하에 소금기가 많은 액체 물이 흐르는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22일(현지시간) 지구의 이웃 행성인 목성과 토성의 위성 수와 대표적인 위성들을 살펴보는 기사를 실었다. ■ 목성의 위성 수는 95개 목성에는 유로파 외에도 많은 위성들이 있다. 현재 국제천문연맹(IAU)이 인정한 목성의 위성 개수는 모두 95개다. 유로파 이외에도 목성 위성 중 가장 잘 알려진 위성은 1610년 이탈리아 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발견한 이오와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다. 목성의 영어명인 주피터는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를 의미하는데, 갈릴레이 4대 위성은 제우스의 연인들 이름을 땄다. 이 위성들은 지구의 달보다 크기가 더 크고 얇은 대기층을 지니고 있다. 다른 위성 91개 중 이름이 있는 위성은 57개에 불과하며, 이 중 8개만 규칙적으로 목성 주위를 둥근 궤도로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대 천문학자 스테시아 쿡(Statia Cook)은 "이 위성들은 너무 작아서 일반적으로 대기 중에 있는 증기를 붙잡을 수 없다"고 밝혔다. 목성 주위에는 95개의 위성 말고도 수천 개의 소행성과 파편 조각이 함께 돌고 있다. ■ 토성, 가장 많은 위성을 지닌 태양계 행성 태양계에서 토성은 위성 수로 목성에 뒤지지 않는다. 1671년~1848년 사이 토성 위성 8개가 발견됐다. 이후 NASA 보이저 탐사선 등 우주선이 발사되고 과학 장비들이 발전하면서 과학자들이 목성과 토성의 위성 찾기에 나섰고, 2018년~2023년 사이 최대 위성 보유 행성 타이틀이 여러 번 바뀌었다. 현재 토성의 위성 수는 146개로 토성이 가장 많은 위성을 지닌 태양계 행성 타이틀을 갖고 있다. 토성에서 가장 큰 위성은 타이탄이다. 타이탄은 질량이 달보다 약 2배 가량 무겁고 현재 목성 유로파와 더불어 태양계에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히고 있다. 타이탄, 유로파 같은 위성이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있는 지는 향후 연구를 통해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우주로 떠난 유로파 클리퍼는 2030년 유로파를 탐사하기 시작할 예정이고 NASA의 드래곤플라이 탐사선은 2028년 발사돼 2034년에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 도착할 예정이다.

2024.10.23 15:43이정현

목성의 얼음 위성 '유로파'서 생명체 찾는다…다음 달 우주선 발사 [우주로 간다]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은 목성의 얼음 위성 '유로파' 탐사를 위해 우주선이 발사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오는 9월 10일(이하 현지시간)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 팰컨 헤비 로켓에 '유로파 클리퍼'을 실어 발사한다고 밝혔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9일 보도했다. 로리 레신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소장은 "우리의 아름다운 우주선과 유능한 팀이 유로파에서 발사 작업과 완전한 과학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됐다는 것을 말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유로파 클리퍼 임무팀은 유로파 클리퍼 우주선의 전기 흐름을 제어하는 트랜지스터가 기대했던 것보다 낮은 방사선 수치에서도 고장을 일으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목성의 강한 자기장을 받는 유로파도 비교적 강한 방사선 환경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연구팀은 지난 4개월간의 테스트와 분석 끝에 이 트랜지스터가 탐사선의 4년간의 과학 임무 내내 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클리퍼 탐사선은 향후 목성 궤도를 돌며 약 50회의 근접 비행을 통해 얼음 지각 아래에 거대한 바다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로파 위성을 탐사할 예정이다. 하지만, 근접 비행을 통해 목성 시스템에서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만 높은 방사선 환경에 놓일 것으로 팀원들은 예상했다. "우리는 모든 테스트 끝에 유로파 클리퍼가 목성 주위를 공전하는 동안 방사선 환경에 놓이긴 하지만, 일단 다시 빠져나오면 트랜지스터가 근접비행 사이에 치유되고 부분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가질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JPL의 유로파 클리퍼 프로젝트 매니저 조던 에반스가 밝혔다. 그는 "탐사선이 계획대로 유로파를 탐사하는 원래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확신이 크다"고 덧붙였다. 유로파 클리퍼는 NASA가 행성 탐사를 위해 제작한 우주선 중 가장 큰 우주선이다. 거대한 태양 전지판을 펼친 이 탐사선의 길이는 약 30m로 농구장보다 더 길다. 발사 시 클리퍼의 무게는 약 6천kg로, 추진제 무게가 그 중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탐사선은 9개의 과학 장비를 싣고 2030년 목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클리퍼 탐사선은 이 장비를 사용하여 유로파의 얼음 표면을 연구하고 지하 바다의 특성을 파악해 그 곳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것은 장대한 임무다. 수십억 년 전에 거주할 수 있던 세계가 아닌 지금 당장 인간이 살 수 있는 세계을 탐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NASA 유로파 클리퍼 프로그램 과학자 커트 니버가 말했다.

2024.09.10 11:18이정현

목성 '유로파' 탐사선 쏠 NASA, "극한 방사선과 전쟁 중"

오는 10월 10일 발사 예정인 목성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에 '방사선 비상'이 걸렸다. 일부 부품이 방사선를 견디지 못해 손상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유로파 클리퍼는 50억 달러(한화 6.9조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6년간 우주를 여행하며 오는 2030년 목성 위성 유로파에 도달해 관측을 시작할 계획이다. 과학기술계 외신 사이테크데일리의 13일 보도(현지시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남부에 위치한 NASA의 제트 추진 연구소(JPL)의 미션 팀이 현재 탐사선 일부 트랜지스터의 방사선 영향 정도에 대한 시험 데이터를 평가 중이라고 보도했다. 유로파 클리퍼는 100~300krad(방사선 흡수량 단위)에 견디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일부 트랜지스터가 이 영향을 견디지 못할 수 있다고 JPL이 판단했다. 이 트랜지스터 문제는 지난 5월 처음 부각됐다. 설계보다 낮은 방사선 용량에서 고장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얻어진 시험 데이터에 따르면 일부 트랜지스터가 목성과 그 위성 유로파 근처의 고방사선 환경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예비 분석은 이달 말 완료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트랜지스터의 방사선 문제는 현재 메릴랜드 주 로렐에 위치한 존스 홉킨스 응용 물리 연구소(APL)와 메릴랜드 주 그린벨트에 위치한 NASA 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에서도 진행 중이다. APL은 JPL 및 NASA 고다드와 공동으로 유로파 클리퍼 본체를 설계했다. 목성은 자기장이 지구 대비 2만 배나 강하다. 유로파를 비롯한 주위 위성에 강력한 방사선을 방출한다. 유로파는 목성의 95개 위성 가운데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큰 위성이다. 달보다 작지만, 물의 양은 지구 바다의 2배에 이를 것으로 과학기술계는 예상한다. 유로파 클리퍼는 향후 30개월 간 유로파를 45회 근접비행하며 얼음지각 분석과 방사능 환경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2024.07.13 23:55박희범

제임스웹, 목성 대적점 대기층 비밀 벗겼다 [우주로 간다]

천문학자들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을 사용해 목성 대적점 위 대기층에서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구조를 발견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연구 논문은 과학 학술지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 실렸다. NASA에 따르면, 목성의 대적점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폭풍으로 지구보다 2배 가량 크고 최소 300년 간 관측되고 있다. 이 곳에서 부는 바람은 시속 430~680km로 지구의 토네이도보다 최대 3.5배 빠른 속도로 알려져 있다. 그 동안 과학자들은 대적점의 나이와 크기, 속도에도 불구하고 이 곳의 대기층에는 특이점이 없다고 여겨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영국 레스터 대학 헨리크 멜린 박사는 "우리는 이 지역이 정말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오로라만큼이나 흥미롭다. 목성은 놀라움을 멈추지 않는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 대적점 대기층에는 어떤 비밀이? 2022년 7월 JWST 근적외선 분광기(NIRSpec)로 관측한 결과 목성 대적점은 예상과 달리 특이한 구조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JWST를 통해 목성 대적점을 확대해 분석했고, 고위도 전리층에서 수소 분자에 의해 방출되는 적외선을 관측했다. 이 곳은 목성 대적점 폭풍 구름 위 300km 이상 떨어져 있으며, 태양 빛이 수소를 이온화하고 적외선 방출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 이미지에서 더 붉은 색은 전리층의 높은 고도에서 나오는 수소 방출을 나타낸다. 푸른색은 대기 층의 구름 꼭대기와 대적점을 포함해 낮은 고도에서 나오는 적외선을 표시한다. 그 동안 목성 대기층이 위나 아래 모두 균일할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를 띄고 있었다. 연구진은 목성 대기층 빛의 대부분은 태양광에 의해 발생하지만, 상부 대기층의 구조에 영향을 주려면 또 다른 요인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구조는 해변에 파도가 부딪혀 모래에 잔물결을 만드는 것과 같은 대기 중력파에 의한 것이다.”며, "이런 파동은 대적점 주변의 난류가 많은 하부 대기층 깊은 곳에서 생성되며, 고도가 높아지면 상부 대기의 구조와 배출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헬리크 멜린 박사는 밝혔다. 이러한 대기 중력파는 때때로 지구에서도 볼 수 있지만, 지구 대기 중력파는 목성에서 발생하는 동일한 현상보다 훨씬 덜 강력하다. 연구팀은 JWST를 통해 새로 발견된 대적점 특징과 그 기반이 되는 대기 중력파 탐지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견으로 목성 전체의 에너지 분포 구조 이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유럽우주국(ESA)의 'JUICE(주스, Jupiter Icy Moons Explorer)' 임무를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4.06.27 14:26이정현

목성의 거대폭풍 '대적점'의 비밀은? [우주로 간다]

1665년 이탈리아 천문학자 조반니 카시니는 목성에서 거대한 폭풍이 일어나는 것을 목격했다. 이 폭풍은 계속 목성의 같은 자리에서 사라지지 않고 유지되면서 '영구 반점'(permanent spot)'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소용돌이 모양의 타원형 구름인 목성의 '대적점'(Great Red Spot)은 지금도 목성의 가장 유명한 특징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IT매체 기즈모도는 과거 조반니 카니시가 발견한 목성 대적점이 지금 우리가 목성에서 관찰할 수 있는 대적점과 다른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지구물리학 연구 회보'(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실렸다. 스페인 바스크 대학 행성과학자 아구스틴 산체스-라베가는 "크기와 움직임을 측정한 결과, 현재의 대적점이 카시니가 관측한 '영구 반점'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추론했다"며, "'영구 반점'은 아마도 18세기 중반에서 19세기 사이에 사라졌을 것이며, 지금의 대적점 수명은 약 190년을 넘어섰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시니가 목성에서 검붉은 타원 모양의 폭풍을 발견한 후, 천문학자들은 1713년까지 이 폭풍을 계속해서 관찰했다. 하지만, 그 후 100년 이상 동안 대적점은 보이지 않았고 1831년이 되어서야 다시 같은 위도에서 타원형 반점이 나타났다. 그 이후로 과학자들은 그것이 동일한 폭풍인지 아니면 다른 것인지에 대해 논쟁을 벌여왔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구 반점'이라고 불렸던 이 반점은 18세기 중반에서 19세기 사이 어느 시점에 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대적점에 대해 확실한 것은 대적점의 크기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1879년 관측 시 가장 긴 축이 3만9천km에 달했던 대적점은 지금 4천km에 불과하다. 연구진은 지금의 대적점이 결국 카시니가 처음 발견한 영구 반점처럼 사라지고 아마도 몇 세기 이후에 새로운 소용돌이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목성 대적점은 태양계에서 알려진 가장 큰 폭풍으로, 목성 지름의 6분의 1을 차지한다. 지구 상의 허리케인과 달리 대적반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여러 개의 작은 소용돌이가 합쳐져 거대한 슈퍼폭풍으로 인해 형성되었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2024.06.22 08:06이정현

목성 얼음 달 '유로파' 고해상도 사진 공개..2000년 이후 최초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목성 탐사선 주노가 얼음 위성 '유로파'의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해 공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진은 2022년 9월 29일 주노가 유로파의 고도 355km 상공에 접근해 비행하는 동안 주노캠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이번에는 낮은 빛 환경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SRU'(Stellar Reference Unit)의 저조도 기능을 사용해 유로파의 밤 시간 모습도 촬영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2000년 NASA 갈릴레오 우주선의 마지막 비행 이후 공개되는 최초의 유로파 고해상도 사진이다. SRU는 유로파에서 '오리너구리'(platypus)라는 별명이 붙은 특이한 지형을 포착했다. 이 곳은 얼음 덩어리와 능선, 황갈색 얼룩이 뒤죽박죽 뒤섞인 지형으로, 과학자들은 이 지역이 소금기가 있는 액체가 표면으로 스며들면서 얼음 지각을 부분적으로 녹이는 지역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지형은 약 37x67k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로, 목성의 위성 중 가장 젊은 지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오리너구리에서 북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에는 어두운 얼룩으로 둘러싸인 두 개의 능선이 보인다. 이 지역은 약 200km 높이에 이르는 수중기 기둥의 발원지로 추정되고 있다. “이 특징들은 현재 유로파의 표면 활동과 지하 세계에 액체 물이 존재하는 것을 암시한다"고 NASA 제트추진연구소 SRU 수석 공동 연구자 하이디 베커는 밝혔다. 또, 그는 유로파가 올해 말 발사되는 NASA의 유로파 클리퍼(Eurupa Clipper) 임무와 이미 목성으로 향하고 있는 유럽우주국(ESA)의 'JUICE(주스, Jupiter Icy Moons Explorer)' 우주선의 주요 목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로파 클리퍼 탐사의 초점은 바로 유로파가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지를 조사하는 것으로 올 가을 발사돼 2030년 목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주스 우주선은 작년 4월 발사돼 2031년 목성에 도착해 목성의 큰 위성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주노캠이 촬영한 유로파 사진을 포함한 해당 연구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행성과학저널(Planetary Science Journal)에 발표됐으며, SRU 결과는 지구물리학연구저널(JGR Planets)에 게재됐다.

2024.05.18 10:50이정현

[포토] 대적점 위를 가로지르는 목성의 작은 달

목성의 작은 위성이 목성의 가장 유명한 특징 중 하나인 대적점(Great Red Spot)을 통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15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 목성 탐사선 주노가 대적점 위를 통과하는 목성의 위성 '아말테아(Amalthea)'의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목성에는 약 95개에 달하는 많은 위성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위성은 네 개의 갈릴레이 위성인 이오(Io), 유로파(Europa), 가니메데(Ganymede), 칼리스토(Callisto)다. 이번에 포착된 위성은 목성의 다섯 번째 위성인 아말테아다. 사진에서 거대한 목성 대적점과 아주 작은 위성인 아말테아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주노 탐사선은 지난 3월 7일 진행된 59번째 목성 근접 비행 중 아말테아가 목성의 붉고 어두운 구름대인 대적점을 통과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대적점은 현재 지름이 1만2천500km에 달하는 거대한 고기압성 폭풍을 이루고 있으며, 아말테아는 목성 구름 꼭대기 위 18만1천km 상공 위를 지나고 있다. 아말테아 위성은 울툴불퉁한 감자 모양의 위성으로, 목성에서 다섯 번째로 큰 위성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축의 너비는 250km, 가장 짧은 축의 너비는 128km에 불과하다. 2000년대 초 NASA의 갈릴레오 우주선이 아말테아를 관측한 결과, 단단한 암석 형태가 아니라 느슨하게 뭉쳐진 잔해더미 위성으로 알려졌다. NASA보이저 1,2호 탐사선과 갈릴레오 우주선이 촬영한 아말테아의 클로즈업 이미지를 통해 여러 개의 밝은 점과 분화구가 있으며 표면은 신비로운 붉은색을 띄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붉은 색의 정체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으나, 목성의 위성 이오의 화산에서 분출돼 아말테아까지 날아간 유황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4.05.16 16:28이정현

목성의 달 '이오'에 유리같은 용암 호수 있다 [우주로 간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목성의 위성 이오(Io)에서 신비로운 용암 호수를 발견했다고 IT매체 BGR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발견은 미 항공우주국(NASA) 목성 탐사선 주노(Juno)의 비행 데이터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 주 NASA는 2023년 12월과 올해 1월 주노가 이오에 근접비행하며 촬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오의 용암 호수를 보여주는 예술가의 콘셉트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해당 용암 호수의 길이는 약 204km로 추정되며, 반짝이는 유리 같은 표면이 특징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호수 중앙에 얼어붙은 용암이 자리하고 있고 가장자리 주변에는 반짝이는 뜨거운 용암이 둘러싸고 있다. 주노 수석 조사관 스콧 볼튼(Scott Bolton) 박사는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럽 지구물리학 연합 총회에서 "이오에는 화산이 산재해 있고, 그 중 몇 개가 실제로 활동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는 '로키 파테라'(Loki Patera)로 불리는 이 용암 호수 표면이 “유리처럼 매끈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는 용암이 기하급수적으로 냉각돼 태양이 이오에 전달하는 빛을 반사하면서 매끄럽고 유리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볼튼은 이 용암 호수 표면이 지구상의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흑요석 유리와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목성의 달인 이오는 태양계에서 가장 거대한 행성인 목성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중력과 다른 목성 위성인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의 중력 영향으로 인해 태양계에서 화산 활동이 강력하게 나타나는 위성이다. 2011년 8월 5일에 지구를 떠나 2016년 7월 4일에 목성에 도착한 주노 탐사선은 오랜 기간 이오와 목성 사진을 촬영해 공개해오고 있다. 주노는 향후 이오에서 조금씩 멀어지며 두 달에 한 번씩 이오 관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노는 2025년 9월 우주탐사를 최종 마무리하고 목성 대기권에 충돌하며 9년 간의 임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4.04.29 14:45이정현

주노, 목성의 달 '이오'서 화산 분출 기둥 포착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목성 탐사선 주노가 최근 진행된 58번째 목성의 달 '이오' 근접 비행 도중 화산에서 분출되는 기둥을 포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사진은 지난 3일 근접비행 때 촬영됐으며, 활화산에서 솟아오르는 2개의 기둥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사진은 이오와 약 3천800km 거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NASA와 함께 주노 탐사를 담당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연구소 스콧 볼튼 박사는 “이번에 관측된 이오의 모습은 하와이 화산이나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간헐천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목성의 달인 이오는 태양계에서 가장 화산 활동이 활발한 천체로 알려져 있다. 주노는 작년 12월 57번째 근접 비행으로 이오에 1천500km 이내까지 근접했다. 이는 최근 20여년 내 이오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 것이다. 그 동안에는 2001년 NASA 갈릴레오 우주선이 이오 남극 위 181km지점을 통과한 것이 최근접 비행이었다 이오는 태양계에서 가장 거대한 행성인 목성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중력과 다른 목성 위성인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의 중력 영향으로 인해 태양계에서 화산 활동이 강력하게 나타나는 위성이다. 2011년 8월 5일에 지구를 떠나 2016년 7월 4일에 목성에 도착한 주노 탐사선은 오랜 기간 이오와 목성 사진을 촬영해 공개해오고 있다. 주노는 향후 이오에서 조금씩 멀어지며 두 달에 한 번씩 이오 관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2025년 9월 우주탐사를 최종 마무리하고 목성 대기권에 충돌하며 9년 간의 임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4.02.07 15:59이정현

주노, 화산 위성 '이오' 근접 사진 찍었다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목성 탐사선 주노가 최근 진행된 57번째 근접 비행 때 목성의 달 '이오'에 가까이 접근해 멋진 사진을 촬영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노는 지난 달 30일 태양계에서 가장 화산 활동이 활발한 이오에 1천500km 이내까지 접근한 뒤 사질 촬영에 성공했다. 이번 근접비행은 최근 20여년 내 이오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 것이다. 그 동안에는 2001년 NASA 갈릴레오 우주선이 이오 남극 위 181km지점을 통과한 것이 최근접 비행이었다. 최근 NASA는 엑스를 통해 이오 사진을 공개하며, “목성의 달 이오에 근접 접근하는 동안 주노캠 장비가 6장의 이미지를 촬영했다. 이 흑백사진은 약 2천500km 고도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근접 비행을 통해 NASA는 이오의 화산 활동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주노 임무 조사관이자 사우스웨스트 연구소(SwRI) 과학자인 스콧 볼튼(Scott Bolton)은 이번 비행에 앞서 “주노팀은 이번 비행에서 얻은 자료와 이전 관측 데이터를 결합해 이오의 화산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 연구하고 있다."며, "그들이 얼마나 자주 분출하는지, 얼마나 밝고 뜨거운지, 용암 흐름의 모양이 어떻게 변하는지, 이오의 활동이 목성 자기권의 하전 입자 흐름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오는 태양계에서 가장 거대한 행성인 목성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중력과 다른 목성 위성인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의 중력 영향으로 인해 태양계에서 화산 활동이 강력하게 나타나는 위성이다. 이오의 화산에서 분출된 물질은 최대 상공 500㎞까지 솟아오른다. 이 같은 현상을 보이는 화산이 이오 지표면에 수백 개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1년 8월 5일에 지구를 떠나 2016년 7월 4일에 목성에 도착한 주노 탐사선은 오랜 기간 이오와 목성 사진을 촬영해 공개해오고 있다. 주노는 오는 2025년 9월 우주탐사를 마무리하고 목성 대기권에 충돌하며 9년 간의 임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4.01.03 09:49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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