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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전기차 핵심부품사 모티브링크…올해 글로벌 외형 성장 목표

"이번 베트남 제3공장 설립 목적은 현지에서 물량을 생산하고 납품 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작년 상반기까지 100%를 유지하던 가동률이 전기차 캐즘으로 떨어졌지만, 올 초부터 물량이 늘고 있고 신규 고객 확보하는 비전까지 염두에 둔 것입니다." 김기한 모티브링크 대표이사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모티브링크는 1977년 설립된 전동화 전력변환 시스템 구축부터 양산, 탑재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부품사다. 전력변환기 핵심부품 트랜스포머, 필터, 인덕터, 리액터 등을 개발 및 양산하며, 전력변환 시스템의 설계부터 검증, 양산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모비스와 현대케피코 등 티어1 부품사에 직접 납품 하는 기술력을 강점으로 2015년 매출액 69억원에서 2023년 매출액 829억원으로 연평균 성장률 36.5%를 기록하고 있다. 모티브링크의 부품이 들어간 현대자동차·기아 차량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상용차를 포함해 13종에 달한다. 모티브링크의 주요 제품 라인업은 전원변환모터제어를 담당하는 인버터, 전동식파워부품(EPS), 차량탑재형충전기(OBC), 강압형 컨버터(LDC) 등이다. 모티브링크는 이 제품들을 현대차 아이오닉5, 제네시스 GV60, 기아 EV6와 EV9 등에 탑재했다. 김기한 대표이사는 "양산차에 공급된 부품은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차량 단종 및 AS가 종료될 때까지 적용된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티브링크는 이번 상장에서 총 302만590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는 5천100원~6천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154억원~181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632억∼743억원이다. 모티브링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베트남 법인 신축 공장 투자 ▲베트남 공장 자동화 설비 투자 ▲본사 신규 모듈사업 설비 투자 ▲연구소 신뢰성 시험 설비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고객사인 현대모비스와 현대케피코, 현대차, 기아 등이 인도시장에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하면서 함께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모티브링크는 지난해 인도에서 스털링툴스 그룹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했다. 각각 지분율은 50:50으로 설정했다. 스털링툴스와 모티브링크는 합작사를 통해 인도 현지 완성차를 공략하고 인도 현지 생산 체제를 강화하는 현대차그룹을 지원한다. 모티브링크는 기존 인도 시장 진출 계획을 내년으로 목표하고 있었지만, 현지 납품 체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올해로 앞당겼다. 또한 모티브링크는 기존 전력변환 부품 중심에서 전력변환기 완제품 OEM 사업을 확대하며, 부품 공급사에서 모듈화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력변환기 공간 확보 및 원가를 절감하며 제품경쟁력과 수익성을 향상할 예정이다. 모티브링크는 현재 현대모비스에 약 80% 의존하고 있지만 공동 개발 등을 통해 비중을 낮추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제조사로 발굴 비중을 높이고 있어 기술력으로 승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출의 6%를 연구개발비에 투자하는 등 미래 준비에 나서고 있다. 김기한 모티브링크 대표이사는 "모티브링크는 전력변환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자동차 및 전력 변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미래 전동화 전력변환 혁신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모티브링크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2월 11일~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25.02.05 15:14김재성 기자

소프트웨어정의차량에 힘주는 인텔... 차량용 아크 GPU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은 최고 성능 반도체와 전기차 파워트레인, 구역별 제어까지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 시대에 맞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공급업체다." 7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니션 컨벤션에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잭 위스트 인텔 오토모티브 펠로우가 이렇게 강조했다. 인텔은 지난 해 초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후 자동차용 아크 A760A GPU 등을 출시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자동차용 아크 B시리즈 GPU와 전기차 전력 소모를 제어하는 반도체 신제품을 공개했다. 인텔이 이날 공개한 자동차용 아크 B시리즈 GPU는 코어 울트라 200V 등에 탑재된 아크 2세대(배틀메이지) 아키텍처 기반이다. AI 처리 성능은 200 TOPS(1초당 1조 번 연산)이며 거대언어모델(LLM)을 인터넷 접속 없이 실행할 수 있다. 잭 위스트 펠로우는 "아크 B시리즈는 AAA급 주요 게임을 그대로 구동 가능하며 이런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언리얼 엔진5를 이용해 자동차 내 시각 경험을 3차원으로 한단계 강화된 시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이날 전기차 배터리의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인 '적응형 제어 유닛'(ACU)'도 함께 공개했다. 기존 마이크로컨트롤러나 DSP와 달리 실시간 제어 로직 중 95%를 하드웨어에서 처리한다. 이를 전기차 인버터에 적용하면 각 단계마다 에너지 효율이 5%씩 향상되며 전기차 한 대당 원가를 40달러에서 70달러까지 절감할 수 있다. 배터리 전압을 현재 대비 최대 20% 낮추면서 더 긴 항속거리를 확보 가능하다. 인텔은 레드햇, AWS, HCL테크놀로지스 등과 협력 관계도 구축했다. 레드햇은 자동차용 리눅스 운영체제를 개발 중이며 올해 안에 ISO 26262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AWS와는 클라우드상에서 자동차용 실리콘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HCL테크놀로지스와는 칩렛 기반 제품 개발과 소프트웨어 통합을 지원하는 협력 관계를 맺었다. 미국 고급 전기차 업체인 카르마 오토모티브는 내년 출시할 1천마력급 전기차 '카베야'에 인텔 오토모티브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잭 위스트 펠로우는 "자동차 업계는 소프트웨어정의자동차로 가는 변화의 길목에 있으며 인텔은 이 과정에서 완성차 업체가 겪는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08 14:17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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