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저축은행 개인정보 유출…"대출 신청 서버 해킹"
모아저축은행서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10일 모아저축은행은 대출 신청 서버에 대한 불법적인 접근 시도가 있었으며 조치를 취했지만 일부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모아저축은행 관계자는 "내부 조사 결과 2023년 9월 11일께 해킹 시도가 있어 방화벽 등 자동 차단이 이뤄졌지만 대출 신청 고객의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주민번호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해당 저축은행은 이날 대출 신청을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인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라는 문자를 전송했다. 또, 지난 6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대고객 안내에도 나섰다. 모아저축은행 측은 "홈페이지 우회경로와 프로그램을 차단 및 삭제했고, 외부 접속 해당 IP와 공개 영역 접근을 통제했다"며 "전문 보안관제 업체와 협업하여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 수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개인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보이스피싱 등의 전화 및 악성코드 배포 등을 목적으로 하는 스팸메일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