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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중견기업-스타트업 Connec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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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에이투지, 완전 자율주행 전기버스 시대 연다

KG모빌리티(KGM)와 KGM커머셜(KGMC)이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전기버스 개발에 나선다. KG모빌리티(KGM)와 KGM커머셜(KGMC)이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레벨4 자율주행 기술 및 차량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황기영 KGM 대표, 김종현 KGMC 대표,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기버스를 기반으로 한 레벨4 자율주행 차량 및 부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안정적인 부품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3사는 기술 고도화, 차량 성능인증 취득, 후속 사업 등 자율주행 생태계 전반에 걸쳐 협력을 추진한다. 각 사는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역할을 나눈다. KGM은 차량 설계 및 생산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차 양산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구동, 조향, 제동, 전원공급 시스템 등 차량 제어 핵심 요소에 이중화 안전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KGMC는 상용차와 전기버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버스 플랫폼을 개발해 실제 운송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 구현을 지원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차량 제어 기술을 활용해 완성차와의 통합 적용을 주도한다. KGM과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23년 1차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맺은 후, 2024년에 11인승 레벨4 자율주행 셔틀 '로이(ROii)'를 개발했다. 이 차량은 2025년 9월부터 청계천 일대에서 순환형 셔틀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또한 KGMC의 전기버스 C090을 기반으로 제작된 자율주행 버스 역시 지난 3월부터 서울 일부 구간의 심야 시간대에 투입돼 운행하고 있다. 3사는 향후 승용차 기반 자율주행 기술력을 높이고, 자율주행 버스로 영역을 넓혀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개발 일정과 사업화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2026.04.20 10:30김재성 기자

뇌새김 위버스마인드, 지난해 연결 영업익 308억원...역대 최대 실적

외국어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운영하는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대표 정성은)가 핵심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계열사 확장을 기반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AI 학습 서비스 고도화와 모빌리티·헬스케어 등 신사업이 동반 성장하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된 모습이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583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 25%, 영업이익 68% 증가한 수치로, 2009년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이다. 순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3.7% 증가했다. 위버스마인드는 외국어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주 사업으로 매출 783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0.7% 성장했다. 뇌새김은 학습 전용 태블릿과 종이학습지 '더위크', AI 학습 '톡이즈' 등 패키지 상품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를 공략하며 기존 고객 재학습률과 신규 유입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계열사들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AI 교육 기업 위버스브레인은 매출 415억원(+23.5%)을 달성했다. 누적 학습자 123만 명의 영어 학습 서비스 '스피킹맥스'를 기반으로 AI 학습 서비스 '맥스AI'가 성장하며 AI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위버스브레인은 자체 개발한 다국어 발화 AI 엔진을 고도화 하여 시장 확장을 준비 중이다. 모빌리티·헬스케어 계열사 더블유케어는 매출 370억원(+54.4%)을 기록했다. 전기 자전거 브랜드 '비아지오'는 2022년 출시 후 누적 판매 5만 대를 돌파했으며 전기스쿠터 분야로 제품군을 넓혔다. 또한 2025년 건기식 브랜드 '노르드킨'을 출시하며 사업 분야를 점차 확장하고 있다. 정성은 위버스마인드 대표는 "핵심 사업의 견조한 성장 위에서 AI 기술과 신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하며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에듀테크 사업으로 얻은 행동 설계 역량을 라이프스타일 사업 전반으로 확장해, 고객의 더 나은 일상 생활을 디자인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8 08:00안희정 기자

코나투스, 작년 매출 300억원 돌파...올 1분기 흑자

코나투스(대표 김기동)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연 매출 300억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알렸다. 코나투스는 기존 솔루션 매출 확대와 함께 시리즈B 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씨엠엔피(CMNP)를 인수하며 비즈니스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자체 평가다. 코나투스는 모빌리티 B2B 솔루션을 주력 사업으로, 택시·대리운전 차량 배차 시스템, 위치 기반 서비스, 결제·정산, 운영 관제 등 모빌리티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 파트너사는 코나투스의 솔루션과 API 연동만으로 자체 브랜드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신속하게 출시·운영할 수 있다. 현재 카카오 T 교통약자 이동지원, 똑타 등에 솔루션을 제공 중이며, 가맹 택시 브랜드 '투루택시'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코나투스는 지난해 업계 2위 대리운전 배차·관제 프로그램 '콜마너' 운영사 CMNP를 인수해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사로서 역량을 확고히 했다. 콜마너는 대리 호출 업체와 대리운전 기사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솔루션으로, 전국 대리운전 사업자와 대리기사가 이용하며 앱과 전화 대리 시장 간 콜 공유를 매개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코나투스는 매출 100억원, 턴어라운드를 달성한 상황이다. 회사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2배 이상이며 영업이익 또한 큰 폭으로 개선이 예상된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CMNP 인수를 통해 기존 B2B 솔루션 사업이 택시에서 대리운전까지 확장되며 사업 구조가 크게 강화됐다"며 "올해를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6 08:41백봉삼 기자

티맵 만보기 쓰면 자동차 보험 최대 9% 할인

티맵모빌리티는 '티맵 만보기'를 통해 목표 걸음 수를 충족하면 자동차 보험료를 최대 9% 할인해 주는 '걸음 수 특약' 상품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상품은 보험 가입 시 별도 특약으로 적용 가능하며, 기존 운전점수 할인 특약과 중복이 가능하다. 보험료 할인 조건은 최근 30일 동안 하루 5000보 이상 걸은 날이 17일 이상이면 충족된다. 티맵 만보기 이용자라면 자동차 보험 신규가입 또는 갱신 시 보험사 페이지에서 '걸음 수 특약' 항목을 선택해 특약을 추가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제휴 보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티맵모빌리티는 티맵 만보기를 통해 티맵 포인트를 제공해 온 데 이어, 보험 할인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운전과 도보를 아우르는 이동 데이터를 보험과 연계했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최고제품책임자는 “앞으로도 주행과 도보를 포함한 이동 전반의 데이터를 지속 고도화해 보험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와 유저 혜택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5 11:40홍지후 기자

수출 키우고 내수 지키고…중견 완성차3사 '제2 전성기' 노린다

국내 중견 완성차 3사(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가 수출 판로 확대와 내수 점유율 방어를 동시에 꾀하는 '투트랙 전략'으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수출을 늘려 수익 기반을 다지고, 국내 시장에서는 신차 투입으로 점유율 방어에 나서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견 3사 중 재무 구조 개선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한국GM이다. 한국GM은 2022년 출시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4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4년 이후 11년 만에 1235억원 규모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과거 1800억원대에 달하던 순부채를 전액 해소하고 3조원이 넘는 순현금 체제로 전환하면서 재무 건전성도 회복했다. 한국GM은 내수 시장 공략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GMC 신차 출시에 더해 뷰익 브랜드의 국내 도입도 추진하면서 수입차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국내 생산 모델의 수출을 늘리는 동시에 고수익 수입 차종으로 내수 포트폴리오를 보강하겠다는 전략이다. 생산 기반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GM은 총 6억 달러(약 88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지난달 발표했다. 새로운 프레스 설비 도입을 포함한 생산시설 현대화에 3억 달러(약 4400억원)를 투입한다. 생산 설비에 대한 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한 이후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GM의 한국 사업 지속 의지를 보여주는 투자로 해석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 내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최근 부산공장 누적 생산 400만대를 돌파하며 그룹 내 중대형 차량 핵심 수출 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현재 중국 지리그룹 산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준대형 전기차 '폴스타 4'를 북미 시장에 선적하며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내수 시장에서는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의 흥행 흐름을 신차 '필랑트'로 이어가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필랑트는 르노의 글로벌 전략 '퓨처레디'의 핵심 차종으로, 내수 판매는 물론 중남미와 중동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호주 시장 수출도 검토 중이다. 르노그룹 역시 르노코리아를 그룹 내 핵심적인 생산 거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늘리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집행한 개발비는 20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신차 프로젝트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로 보고 있다. KG모빌리티(KGM)는 수출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황기영 대표 주관으로 최고경영자(CEO) 투자설명회(IR)를 열고 2030년까지 북미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GM은 북미 시장 맞춤형 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KGM은 2030년까지 연간 20만대 판매, 수출 비중 6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같은 공격적인 목표 설정은 최근 수출 중심의 외형 확대 전략이 실적 개선에 일정 부분 기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KGM은 지난해 7만 286대를 수출하며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수출로만 1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KGM은 BYD, 체리자동차 등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전기차 원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세대 배터리팩 내재화와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시에 무쏘 EV 등 신차를 앞세워 내수 판매를 방어하고, 수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3월 '무쏘 EV'를 앞세워 내수 판매를 전년 동기 대비 42.8% 끌어올리며 일시적인 수출 감소분(13.6% 감소)을 상쇄하는 등 내수 기반을 바탕으로 북미는 물론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신흥 시장으로 수출 다변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6.04.13 16:51김재성 기자

KGM 무쏘 EV,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수상

KG모빌리티(KGM) 전기픽업 무쏘EV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레드닷 심사위원들은 '무쏘 EV'의 실용성과 강인함을 강조한 디자인과 마치 튼튼하고 정교한 도구를 다루는 것과 같은 독창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했다. 이강 KGM 디자인센터장 전무는 "이번 수상은 KGM만의 독창적 디자인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 디자이너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실용성과 차별성을 두루 갖춘 디자인으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컨셉 등 3개 분야로 나눠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2026.04.10 12:50김재성 기자

탄소중립 연료 생태계 로드맵 공개

탄소중립 연료 생태계 로드맵과 탄소중립 기술 및 비전, 정책 등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탄소중립연료기술연구회와 KAIST 연소기술연구센터(CREC)는 10일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개발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탄소중립연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로드맵 연구 경과가 처음 공개된다. 또 자동차, 해운, 항공, 발전 분야 탄소중립 연료에 대한 최신 동향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미래를 만들 방안을 논의한다. 기조강연은 포럼 준비위원장인 배충식 KAIST 교수가 '시장 동향과 탄소중립 동력 전망', 랄프 디에머 e-퓨얼 얼라이언스 디렉터가 'e-퓨얼: 잠재력과 도전'을 주제로 맡았다. 1부는 탄소중립 에너지 기술과 탄소중립연료, 2부는 탄소중립연료 전망에 대해 논의한다. 후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한 대한석유협회, 한국해운협회, 한국항공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한화토탈에너지스,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분무공학회, 한국연소학회, 한국마린엔지니어링학회 등이 나섰다. 배충식 포럼 준비위원장은 "탄소중립의 시대적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에너지 기술이 요구된다"며 "특히, 고에너지밀도 액체연료의 기술개발과 공급망 형성을 위한 전망을 공유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26.04.09 20:18박희범 기자

티맵 기본 탑재차량 100만대 넘었다

'티맵 오토'를 탑재한 차량이 100만 대를 돌파했다.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티맵 오토를 탑재한 차량이 누적 100만 대를 넘어섰다. 완성차에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처음 공급한 지 14년 만에 이룬 성과다. 티맵모빌리티는 차량 내 전자 기기 활용이 점차 확대되던 사업 초기에는 티맵에 쌓인 수백억 건의 이동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길 안내와 편리한 지도 업데이트 기능을 앞세워 꾸준히 시장을 넓혀갔다. 이후 2020년대 들어 스마트카의 등장과 함께, 차량에 설치된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의 주행성능과 편의기능 등을 좌우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가 확산되면서 ▲AI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 ▲콘텐츠까지 한 번에 활용 가능한 '통합 인포테인먼트' 전략으로 본격 전환했다. 특히 브랜드마다 각각 다른 요구 사항에 맞추기 위해 초기 기획부터 기능 개발, 품질 관리까지 '전 과정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배터리 잔여량 정보를 기반으로 차량의 동적 데이터와 티맵의 실시간 교통정보, ADAS 지도 정보를 결합한 전기차 전용 경로 탐색(RP) 기능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그 결과 티맵 오토는 국내외 20개 이상의 자동차 브랜드의 선택을 받으며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브랜드로는 볼보, 폴스타, BMW, 메르세데스-벤츠, JLR, 마세라티, 지프, BYD 등이 대표적이다. 또 국내에서는 르노와 GM이 전 차종에 티맵 오토를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현대, 기아 역시 일부 차종에 티맵 오토를 탑재했다. 김소희 티맵모빌리티 퓨처모빌리티 리더는 “티맵 오토는 글로벌 솔루션과 견주어도 경쟁력 있는 차별화된 기능을 바탕으로 자동차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완성차 브랜드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차량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주행 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맵 오토는 AI를 기반으로 차량 내 다양한 기능과 데이터를 연결하며 AI 모빌리티 에이전트 경험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연간 40억 건 이상의 이동 데이터와 장소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운전자의 상황과 의도를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수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3D 맵 플랫폼을 기반으로 도로 구조와 차선, 주변 환경을 실제와 같이 표현해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ADAS 인지 정보와 결합한 차선 단위 안내를 통해 보다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고 주행 맥락에 맞춘 정교한 안내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08 09:21박수형 기자

우버, 카카오모빌리티 인수하나...양사 입장 물어보니

우버의 카카오모빌리티 인수 추진설이 불거진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밝혔다. 우버는 내일 입장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경제는 1일 투자업계발로 우버가 최근 카카오모빌리티 대주주 측에 경영권 인수 의향서를 전달하고 실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회사의 지분 50% 이상을 우버가 2조8000억원에 인수할 수 있다는 게 해당 기사의 핵심이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실무근”이라며 “경영권 매각이나 지분 거래와 관련해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우버 관계자는 "아직 공식 입장은 없다"면서도 "내일즈음 (공식 입장이) 정리될 것 같다"고 답했다. 우버는 지난 2021년 티맵모빌리티와 합작해 국내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티맵 지분 49%를 전량 인수해 독자 운영에 나섰다.

2026.04.01 18:40류승현 기자

고유가 시대, 전기차·하이브리드 내수 급증…전동화 급물살

중동 지정학 리스크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 속에서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낸 기아는 역대 최대 전기차 판매를 기록했고, 현대자동차와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도 전동화 전략을 바탕으로 수요를 유지했다. 반면 한국GM은 판매가 급감했다. 1일 국내 완성차 5사(현대차·기아·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GM)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3월 내수 판매는 12만3777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3월 국내 시장에서 6만185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했다. 기아는 5만6404대로 12.8% 증가했다. 르노코리아는 6630대로 8.4% 증가했고 KG모빌리티(KGM)는 4582대로 42.8% 늘었다. 반면 GM 한국사업장은 911대에 그치며 34.8%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 차이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차량 라인업을 구축했는지에 따라 갈린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는 3월 전기차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1~3월 누적 전기차 판매는 3만4303대로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역시 전기차 판매가 증가해 1분기 1만9040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다만 하이브리드 판매가 3만9597대로 전기차 대비 두 배 이상 많았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판매 6630대 중 5999대가 하이브리드로 90% 이상을 차지했다. KGM은 토레스 EVX 수출 증가를 통해 전기차 판매 확대 흐름을 보였다. 반면 한국GM은 전동화 모델 비중이 낮아 내연기관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동화 대응 여부에 따라 실적 격차도 확대됐다.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한 기아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고, 하이브리드 중심 전략을 강화한 르노코리아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전동화 대응이 제한적인 한국GM은 판매가 크게 감소했다. 현대차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낙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현대차와 기아 모두 전기차 판매가 증가했지만 성장 속도와 전략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현대차는 3월 전기차 판매가 7809대로 전년 동월 5657대 대비 약 38% 증가했으나 전월 9956대보다는 감소했다. 반면 기아는 1만6187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6512대 대비 약 148% 급증하고 전월 대비로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현대차를 크게 앞섰다. 현대차와 기아의 차이는 라인업에서 드러난다. 현대차(5종)는 제네시스(3종)를 포함해 8종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전동화를 병행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기아는 PV5를 제외하더라도 5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앞세워 전기차 중심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자동차 시장이 고유가 상황에서도 수요 자체는 유지되는 가운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가솔린, 디젤 등 내연기관 차량 중심 시장 구조는 점차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글로벌 판매에서는 현대차를 제외한 4개사가 증가세를 보였다. 완성차 5사는 3월 한 달간 전 세계 시장에서 총 71만482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3월 전 세계에서 35만875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했으며 국내 6만1850대, 해외 29만6909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같은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28만585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국내 5만6404대, 해외 22만8978대, 특수차 472대를 포함한 수치다. 한국GM은 글로벌 기준 5만1215대를 판매하며 24.2% 증가했지만 대부분이 수출 5만304대에 집중됐다. KGM은 1만4대로 5.5% 증가했고 르노코리아는 8996대로 9.0% 증가했다.

2026.04.01 18:29김재성 기자

한세모빌리티, 디지털 전환 가속…임직원 AI 경진대회 개최

자동차 부품 기업 한세모빌리티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업무 혁신과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며 'AI 기술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한세모빌리티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교육과 사내 AI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운영하는 등 전사 차원의 디지털 전환(DX)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2024년부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에 참여해 '생성형 AI 기반 업무 자동화 실무 교육'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160명 이상의 임직원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올해는 AI 활용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사내 'AI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개최했다. 약 30명의 직원이 참여해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협업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적용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최우수상은 기술연구소 구동설계실 김성재 매니저가 제안한 'AI 기반 설계 지원 툴'이 차지했다. 해당 툴은 자동차 부품 개발 및 설계 과정의 시간을 단축하고, 수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여 정확도를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세모빌리티는 이번 경진대회 성과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전사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부서별 맞춤형 AI 기술을 추가 개발해 설계 업무 전반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업무 프로세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세모빌리티는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포르쉐, 마세라티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리비안과 빈패스트 등 전기차 브랜드로도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세모빌리티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자동차 부품 기업을 넘어 AI 기술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1 14:30김재성 기자

총상금 1600만원 규모…KGM, 튜닝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

KG모빌리티(KGM)가 건전한 튜닝 문화 선도를 위한 'KGM 튜닝 페스티벌 시즌2'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차를 맞는 'KGM 튜닝 페스티벌 시즌2'는 개성 있는 커스터마이징을 적용한 튜닝카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행사로, 픽업·SUV 전문 기업으로서 건전한 튜닝 문화를 만들어가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평창군 모나용평 일대에서 열린다. 참가자 모집 기간은 지난 27일부터 4월 23일까지이며, KGM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무쏘'와 '무쏘 EV'등 KGM의 픽업 라인업을 기반으로 특장 및 커스터마이징을 적용한 개인 및 비즈니스 튜닝 업체로, 튜닝카의 완성도와 상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20팀을 선발한다. 선정된 팀에게는 참가 지원금 50만원이 제공되며, 결과는 4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자는 행사 기간 동안 튜닝 차량을 현장에 전시하고 우수 튜닝카를 뽑는 '튜닝카 콘테스트'에 참여하게 된다. 수상작은 현장 방문객 및 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정하며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 등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 지원금을 포함한 총 상금 규모는 1600만원으로, 콘테스트 수상 차량은 KGM 공식 채널을 통해 소개되는 등 추가 홍보 기회도 제공된다. KGM은 행사 참여 확대를 위해 별도의 고객 초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KGM 차량을 1대 이상 보유하고 '무쏘' 상담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4월 20일까지 KG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정된 20팀에게는 '튜닝 페스티벌 시즌2' 행사 관람 기회와 함께 알펜시아 리조트 2박 3일 숙박권이 제공되며, 당첨자는 4월 21일에 발표된다. 한편 KGM은 지난 2023년 '튜닝 페스티벌 시즌1'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튜닝 업체와 개인 커스터마이징 참가자 등 총 25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튜닝·특장 차량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6.03.30 09:49김재성 기자

에너지 위기가 바꾸는 자동차 시장의 방향

'모빌리티 판 읽기'는 모빌리티 시장의 흐름을 사회·경제·문화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변화의 본질과 앞으로의 방향을 짚는 분석 시리즈입니다. 1973년 가을, 미국과 유럽의 주유소 앞에는 긴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차량 번호판 끝자리에 따라 운행을 제한하는 '홀짝제'가 시행됐고, 고속도로는 눈에 띄게 한산해졌다. 자동차는 존재했지만 연료 부족으로 이동이 제약됐다. 자동차 문명이 석유에 의존하고 있음을 처음으로 체감한 순간이었다. 1973년 제1차 석유파동은 단순한 경제 위기가 아니라 자동차 산업의 방향을 바꾼 사건이었다. 연료 가격이 급등하자 각국 정부는 연비 규제를 강화했고, 자동차 제조사들은 고효율 차량 개발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미국 의회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유가가 안정되면서 기술·경제성 한계와 내연기관 중심 산업 구조의 관성이 맞물려 변화의 흐름은 다시 약해졌다. 비슷한 흐름은 2008년에도 반복됐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40달러에 근접하자 연료비 부담이 증가했고, 소비자 관심은 연비 효율이 높은 차량으로 이동했다. 하이브리드와 소형차 수요가 확대되며 시장 구조가 변화했지만, 유가 안정 이후 변화의 속도는 다시 둔화됐다. 이러한 사례는 공통된 사실을 보여준다. 에너지 가격의 급격한 변화는 자동차 시장의 기술 방향과 소비 패턴을 동시에 흔들지만, 위기가 지나면 변화의 속도는 다시 늦춰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다르다. 2026년 2월 28일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분쟁은 국제 에너지 시장을 단숨에 긴장 상태로 몰아넣었다. 세계 원유 해상 운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가 발생하며 국제 유가는 단기간에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섰고, 에너지 공급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시장 변동성이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단순한 가격 상승이 아니라 공급망 리스크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한국 경제에 특히 민감한 변수다. 한국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며 원유 공급의 상당 부분을 중동 지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평균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오를 경우 국내 소비자 물가는 약 1.1%포인트 상승하고 경제성장률은 약 0.3%포인트 하락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충격은 자동차 시장에도 직접 이어진다. 연료비 부담이 커질수록 차량 선택 기준이 연비 효율과 유지 비용 중심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이 지점에서 전기차의 경제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는 에너지 비용 구조다. 전기 충전 비용은 유류비보다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연료 가격이 상승할수록 전기차의 경제적 경쟁력은 더욱 커진다. 여기에 더해 최근 배터리 가격 하락과 생산 확대를 통해 차량 가격 경쟁력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유가 상승과 기술 비용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면 전기차의 총소유비용(TCO) 경쟁력은 더욱 높아진다. 차량 가격뿐 아니라 연료 비용과 유지 비용을 포함한 전체 비용 구조에서 전기차의 장점이 더 분명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연료비 부담이 커질수록 소비자들은 고연비 차량이나 전동화 차량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국내 시장에서도 변화의 조짐은 나타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22만 177대로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 비중을 기록했다. 전기차와 함께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충전 인프라 부담 없이 연비 효율을 확보할 수 있어 전동화 전환의 현실적인 중간 선택지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소비자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차봇 모빌리티가 신차 구매 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5%가 전기차 구매에 긍정적인 의향을 보였다. 특히 전기차를 고려하는 이유로 유류비 대비 충전 비용 절감을 꼽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자동차 선택을 연료비 절감 관점에서 바라보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연령대별로 보면 이러한 경향은 더욱 뚜렷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응답자의 전기차 구매 의향은 100%로 나타났으며, 30대에서도 높은 비율의 구매 의향이 확인됐다. 젊은 소비자층일수록 새로운 기술과 비용 구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관심이 곧바로 구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충전 인프라 접근성 문제, 중고차 잔존 가치 하락 우려 등으로 구매를 미루는 관망 수요도 적지 않다. 그러나 에너지 가격 상승 국면에서는 이러한 관망 수요가 실제 구매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에너지 위기는 산업 구조 변화를 촉진하는 힘을 갖고 있다. 석유파동이 연비 중심 자동차 시장을 만들었고, 이후 기술 발전과 정책 변화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등장시켰다. 지금 발생하고 있는 에너지 시장의 긴장 역시 같은 흐름 속에서 이해할 수 있다. 차를 바라보는 소비자의 인식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어떤 방식의 자동차를 선택할 것인가가 더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차량 가격뿐 아니라 연료 비용, 유지비, 중고차 가치, 기술 변화까지 함께 고려하는 판단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과거 두 차례의 에너지 위기 때 시장은 결국 관성으로 돌아갔다. 기술이 준비되지 않았고 대안도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6년은 다르다. 전기차 기술은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고, 가격 경쟁력은 현실이 됐으며, 소비자 인식도 바뀌었다. 유가가 진정되더라도 전기차로의 흐름 자체를 되돌리기는 어려운 조건이 갖춰진 것이다. 2026년의 에너지 충격이 전기차 전환 속도를 가늠하는 또 하나의 분기점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는 이유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으며, 생각보다 빠르게 우리의 일상 속으로 들어올지도 모른다.

2026.03.30 08:47이성미 컬럼니스트

카카오모빌리티, 분당서울대병원에 '택시 대신 불러주기' 도입

카카오모빌리티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령 환자와 외국인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의 이동을 지원하고, 병원 원무 업무 부담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해 해당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것은 병원 현장에 맞춘 웹 기반 택시 호출 시스템이다. 택시가 필요한 환자가 병원 안내데스크에서 목적지를 전달하면, 직원이 전용 시스템을 통해 카카오 T 택시를 대신 호출하는 방식이다. 배차가 완료되면 환자는 차량 번호, 기사 연락처, 예상 도착 시간, 탑승 위치 등을 안내받는다. 회사 측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고령층과 외국인 방문객의 택시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병원 원무팀 직원이 개인 휴대전화를 이용해 환자의 택시를 대신 불러주던 업무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서 KTis와 함께 '114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일평균 호출 300건, 누적 호출 10만 건을 넘겼다. 이번 협력은 전화 호출 중심이던 서비스를 병원 현장으로 넓힌 사례다. 회사는 이번에 제공한 '택시 웹 호출 시스템'이 대형 병원뿐 아니라 시니어 전용 시설, 복지관 등으로도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디지털 취약 계층과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오프라인 협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은 “병원을 찾는 고령 환자, 외국인 환자들이 진료 후 편안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택시 웹 호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고령 환자들의 편안한 귀가를 도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플랫폼 기술이 모든 이동을 돕는 따뜻한 기술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9 11:06류승현 기자

[현장] 의장대 선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대표, 첫 주총서 이사회 재편

현대오토에버가 류석문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첫 주주총회를 통해 미래 전략과 지배구조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소프트웨어(SW) 중심 모빌리티 기술·품질 경쟁력을 키워 대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현대오토에버는 26일 서울 강남구 동일타워에서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선 ▲2025년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와 기말배당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되며 20여 분 만에 종료됐다. 이후 곧바로 이사회를 진행했다. 이날 류석문 대표는 이사회 의장 역할을 수행하며 첫 공식 주총을 주재했다. 김윤구 전 대표는 이사회에서 물러나며 경영진 교체가 완료됐다. 먼저 재무제표 승인 안건을 통해 현대오토에버의 지난해 실적이 확정됐다. 회사는 2025년 매출 4조 2521억원, 영업이익 255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4.5%, 13.8%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시스템 통합(SI)과 완성차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글로벌 확산,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배당은 보통주 1주당 1900원으로 결정됐다. 정관 변경 안건에선 개정 상법 반영을 중심으로 지배구조 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고 전자주주총회 도입,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등 내용을 반영했다. 이사회 구성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김두훈 ICT비즈니스사업부장과 김정원 재경사업부장이 각각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최원식 LPV&Co 대표가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최 대표는 맥킨지&컴퍼니 한국사무소 대표를 역임한 인물로, 국내외 모빌리티 및 하이테크 분야의 전략 수립을 수행한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번 신규 선임으로 현대오토에버 사외이사진은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났다. 이사 보수 한도는 올해 기준 50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지난해 실제 집행액은 약 48억 6000만원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주총을 처음으로 온라인 생중계해 접근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주주들에게 안건 심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날 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향후 성장 전략도 공유했다. 그는 "지난해는 전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 증가와 기업가치 성장을 이뤄낸 해였다"며 "올해는 현대차그룹의 SW 중심 모빌리티 기업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엔터프라이즈 IT와 차량 SW 사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고 글로벌 보안·클라우드·디지털 기술 역량을 확대해 '모빌리티 테크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에 더해 운영기술(OT)과 로보틱스 사업도 강화해 제조 혁신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류 대표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겠다"며 "임직원이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 가치 중심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3.26 10:48한정호 기자

한·중 자동차기자협회, e-모빌리티협의회와 협력 플랫폼 구축

한국과 중국 자동차기자협회, 세계e-모빌리티협의회(GEAN)가 글로벌 e-모빌리티 산업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중국자동차기자협회(CNAJA), 세계e-모빌리티협의회와 25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글로벌 e-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e-모빌리티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제 협력 강화를 목표로, 3개 기관 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무탄소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확산을 위한 정보 교류를 추진하고, 정례 포럼과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 등을 통해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사전 홍보와 전시·컨퍼런스 대외 홍보에도 협력하며, 주요 성과 공유 및 상호 행사 초청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협약 유효기간은 3년이며 별도 해지 통보가 없을 경우 자동 연장된다. 류종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협력 흐름 속에서 언론과 산업, 국제기구가 함께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 엑스포와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미래 의제를 선도적으로 발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몽선 중국자동차기자협회 부비서장은 "전동화 전환의 중요한 시점에서 지식 공유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적 협력 플랫폼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환 세계e-모빌리티협의회 회장은 "GEAN은 글로벌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해 지속가능한 e-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AJA는 국내 60개 매체, 약 200명의 기자가 참여하는 자동차 전문 언론 단체로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선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CNAJA는 2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한 중국 자동차 언론 단체이며, GEAN은 30여 개국 8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e-모빌리티 협의체다.

2026.03.25 13:00김재성 기자

"평양서 아이오닉5 달릴까"…2027 전기차 엑스포 추진 논의 본격화

평양에서 국제 전기차 엑스포 개최를 추진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세계e-모빌리티협의회(GEAN)는 25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2027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PIEVE)' 추진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기간 중 열렸으며, 정책·기술 중심의 민간 협력 기반 마련을 목표로 기획됐다. 정치적 선언을 배제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행사에서는 전기차 엑스포를 계기로 한반도 '그린 데탕트' 실현 가능성이 주요 의제로 제시됐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단기적으로 환경·관광 교류를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인프라 협력으로 확대하는 단계적 로드맵을 제안했다. 황우현 서울과기대 교수는 2027년 엑스포를 배터리, 충전, 스마트그리드 등을 아우르는 종합 산업 플랫폼으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주 엑스포 경험을 바탕으로 평양을 동북아 친환경 모빌리티 협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평양을 중심으로 원산·삼지연을 연계한 분산 개최와 함께, 평양~원산 약 170㎞ 구간 전기차 주행 실증, 학계·연구자 참여 기술 토론 등 구체적인 프로그램도 제안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테슬라, 현대자동차, 기아, GM, 토요타, BMW, BYD,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배터리·충전 인프라·모빌리티 서비스 기업까지 포함한 협력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ESG 경영과 탄소중립 시장 선점이라는 경제적 가치를 결합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행사에는 한국·중국 자동차기자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독일, 중국, 아세안 등 각국 전기차 협회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여해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GEAN은 엑스포 기간 중 참여 의향서를 접수해 민간 중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김대환 GEAN 회장은 행사에서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 개최를 공식 제안하는 건의문을 낭독하고 북한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전기차 혁신이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25 10:00김재성 기자

BTS 광화문 공연 덕에 택시 운행도 크게 뛰었다

지난 21일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을 계기로 방한 외국인의 이동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외국인 전용 모빌리티 앱 '케이라이드(k.ride)'의 지난 20~22일 택시 운행 완료 건수는 전주 같은 기간 대비 평균 34% 증가했다. 특히 공연 당일인 21일에는 전주 대비 31% 증가하며 역대 최대 택시 운영 완료 수치를 기록했다. 다음 날인 22일 역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이용량을 보였다. 같은 기간 카카오 T에서도 외국인 이용이 늘었다. 해외 카드 등록 기준 외국인 택시 이용 건수는 전주 대비 약 20% 증가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BTS 컴백과 연계한 'BTS THE CITY ARIRANG SEOUL' 행사에 모빌리티 파트너로 참여했다. 케이라이드 이용 시 할인코드를 입력하면 운임의 20%(최대 3000원)를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대형 K팝 공연이 외국인 관광객 유입뿐 아니라 교통·배달·숙박 등 연관 산업 소비까지 동시에 끌어올리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3.24 15:36류승현 기자

KG모빌리티, 휴머노이드 개발 착수…제조 공정 자동화 '가속'

KG모빌리티(KGM)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선다. KGM은 지난 19일 대전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양 기관과 AI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책 과제로 추진 중인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KGM과 연구기관들은 제조 현장의 요구사항을 기획 단계부터 반영한 맞춤형 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실제 산업 환경에서의 작업 수행 능력과 안전성, 현장 적응력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KGM은 자동차 검사 공정과 부품 이송·조립 공정 등 실제 생산라인을 실증 환경으로 제공해 로봇 성능 검증에 참여한다. 한국기계연구원은 고하중 작업과 정밀 제어가 가능한 구동 모듈과 전신 감각 시스템 등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개발을 맡는다. ETRI는 복잡한 제조 환경을 인식하고 작업자의 언어 지시를 이해해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AI 알고리즘 개발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고난도 공정에서도 인간과 협업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 구현이 목표다. 앞서 KGM은 지난 16일에도 ETRI와 자율주행 AI 기술 관련 협약을 체결하는 등 AI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KGM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제조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로봇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공정 자동화 등 제조 패러다임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0 14:49김재성 기자

"중국은 자율주행 왜 잘할까"…8개 부처 공무원들 출장간 이유

"자율주행을 모델을 개발할수록 '중국은 어떻게 이렇게 빨리 했지'라는 의문이 스스로를 괴롭힌다.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단일 기업이나 기관의 역량만으로 쉽지 않아 산·학·연이 참여하는 오픈(개방형) 협력이 결국 답이다." 최준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모빌리티포럼 제1차 세미나에서 '오픈 협력 생태계를 통한 국내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기술 개발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최 교수는 최근 3년간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발전한 배경으로 인공지능(AI)을 꼽으며, 엣지 케이스(예측이 어려운 위험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챗GPT의 위력이 데이터 학습을 통해 확인 됐듯이 자율주행도 대규모 데이터를 구축해 AI가 학습한다면 엣지케이스 대응 능력이 좋아질 수 있다"며 "테슬라가 이미 입증했고, 중국 자율주행 기업들도 빠른 속도로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테슬라나 웨이모처럼 대용량 데이터가 있지 않고, 대규모 투자도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산학연 협력이 필요하다"며 "엔비디아 같은 해외 기업과의 협력도 중요하지만 자율주행을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 역시 중국 자율주행 기술 굴기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이날 발제 발표 후 이어진 토론회에서 임채현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정책과 사무관은 "이 자리에 원래 국장님과 과장님이 오시기로 했는데, 지금 다 중국에 출장을 가셨다"며 "산업통상부, 과기정통부,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등 8개 부처 관계자들로 구성된 범정부 정책 연구단을 중국에 파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2박 3일 동안 중국의 기술을 살피고 국내 자율 주행 정책 방향 수립에 참고하려고 한다"며 덧붙였다. 범부처 차원에서 자율주행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도국에 연구단을 파견한 것은 처음이다. 임 사무관은 "자율주행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해 실증 도시에서 200대 차량을 24시간 운영해 데이터를 최대한 확보하고, 엣지케이스와 같은 질 높은 데이터를 얻기 위한 고난도 실증을 위해 보험상품까지 붙였다"며 "GPU 물량을 올해 200장 쓰기로 했고, 국가 프로젝트 물량 중 자율주행 부문에서 추가로 1000~2000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토부가 원래 기술개발을 해오던 부처가 아니라 엔드 유저로서 개발된 기술을 가지고 서비스에 접목하던 부처다보니 당장 상용화하기 어려운 기술들이 많았다"며 "현재 과기부와 산업부와 같이 연구개발(R&D)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규제 적용이 모호한 부분들은 선 적용 후 규제하는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와도 계속 논의해 자율 주행 기술을 3년 안에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안재훈 산업통상부 자동차과 미래모빌리티팀장은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산업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된다"며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갖고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기술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방형 협력은 이미 AI 미래차 얼라이언스 출범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9월 AI 알고리즘과 차량용 운영체제(OS) 같은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R&D도 시작을 했다"며 "2030년까지 미래차 전문 기업 200개를 육성하는 목표를 갖고 금융과 R&D 패키지를 지원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GPU와 데이터 수집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소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자율주행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곽수진 자동차연구원 본부장은 "중소·중견 기업의 경우 갖고 있는 GPU들 100% 활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지역 단위로 둬서 전기료 등 부대 비용은 정부가 지원해주고 각 기업들이 투자한 비용에 비례해 GPU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남는 시간에는 학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는 등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6.03.19 19:01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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