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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중견기업-스타트업 Connec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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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美 IPO 추진 본격화…SEC에 비공개 서류 제출

카카오모빌리티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관련 서류를 비공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미국 IPO 전문기관 IPOX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약 10억 달러(약 1조 3949억원) 조달을 목표로 미국 IPO를 추진, 이를 위해 SEC에 관련 서류를 비공개 제출했다. IPOX는 카카오모빌리티를 카카오가 보유한 국내 택시 호출·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소개하며, 카카오T 이용자 수가 3000만 명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상장 주관사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모건스탠리, UBS 등이 거론됐다. SEC 비공개 제출은 기업이 정식 등록신고서를 공개하기 전 사전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절차다. 비공개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제출 여부와 신고서 내용이 SEC 전자공시시스템인 EDGAR에 공개되지 않는다. 향후 공개 제출이 이뤄져야 공모 물량과 희망 가격, 신주·구주 비중 등 구체적인 상장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IPOX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자회사 중복상장 규제 강화 움직임 속에서 미국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2년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했지만, 당시 정부의 중복상장 규제 기조 등으로 절차를 중단한 바 있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미국 상장 가능성에 대비해 안진회계법인을 통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 재무제표에 대한 재감사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회사는 “회계법인 선임은 다양한 전문가들과 여러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SEC 서류 제출 여부와 공모 규모 등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2026.08.19 17:58류승현 기자

카카오, 강남 자율주행차 2→6대로 확대…교통약자 보호구역도 달린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 강남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를 기존 2대에서 6대로 늘린다. 운행 구역도 교통약자 보호구역까지 확대하고, 향후 주간 운행에 대비한 데이터 학습도 이어간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20일부터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서울자율차' 운행 차량을 6대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시 자율주행자동차 여객운송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3월부터 강남 지역에서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심야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증차를 통해 심야시간대 운행 규모를 늘리는 동시에 실제 도로에서 확보하는 주행 데이터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강남에서 이륜차와 불법 주정차, 무단횡단 등 다양한 돌발 상황 데이터를 확보해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5개월간 인지부터 차량 제어까지 하나의 통합 인공지능 모델이 수행하는 E2E(End-to-End)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해왔다. 차량을 늘려 예외적인 도로 상황인 '엣지케이스'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하고 이를 학습 모델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운행 구역은 교통약자 보호구역까지 넓어진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구역형 자율주행 서비스가 교통약자 보호구역에 진입하는 것은 국내 최초라고 설명했다. 보호구역에 진입하면 차량이 제한속도의 80% 이하로 감속하도록 안전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어린이 등 보행자의 돌발 행동에 대비해 급가속도 제한한다. 알고리즘 경량화와 센서 최적화를 통해 주변 상황 인식 속도를 개선하고, 차량이 보호구역에 들어가기 전후에는 탑승한 자율주행 매니저에게 시청각 알림을 보내도록 했다. 향후 낮 시간대 운행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6월부터 강남 일대에서 주간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며 통행량과 보행자가 많은 시간대의 주행 패턴을 학습하고 있다. 현재 주간 데이터 수집은 향후 주간 서비스를 위한 기술 검증 단계로, 실제 승객을 태우는 서비스는 심야시간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용자는 기존 카카오 T 앱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한 뒤 호출 메뉴에서 '서울자율차'를 선택하면 된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이나 회원가입은 필요 없다. 자율차 배차가 어려울 경우 일반 택시 등 다른 이동수단으로 연결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4년 9월부터 서울시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카카오 T를 통해 통합 제공하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운행 규모를 늘려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교통약자 보호구역까지 기술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실증 운행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9 11:24류승현 기자

티맵의 '쓸모있는' 변신..."이젠 걷고 맛집 찾을 때도 켜세요"

티맵모빌리티가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넘어 이용자의 일상 이동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차량에서 내린 뒤에도 도보 길찾기로 이동을 이어가고, 숏폼으로 갈 곳을 찾도록 하면서 이용자가 목적지를 고민하는 순간부터 실제 방문까지 티맵 안에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도보 길찾기와 장소 기반 숏폼을 잇달아 선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기존 차량 이동 과정에서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와 내비게이션 기술을 도보와 장소 탐색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복잡한 골목길도 직관적으로...차량 내비 노하우 도보에 적용 티맵은 이달 도보 길찾기 기능을 도입했다. 단순히 지도에 이동 경로를 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차량 내비게이션에서 쌓은 길안내 기술을 적용했다. 이용자가 지도를 계속 확인하지 않아도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도보 길찾기를 기획한 박효인 티맵모빌리티 플레이스팀 매니저는 “기존 티맵은 목적지를 정한 이용자에게 이동 경로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젠 이용자가 어디 갈지 고민하고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는 영역으로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탐색과 실제 방문을 연결하기 위해 도보가 반드시 필요했다”며 “도보는 자동차에서 내려 걷고, 주변을 탐색하고, 마음에 드는 장소를 발견하고 방문한 뒤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일련의 활동을 연결하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티맵은 차량 내비게이션에서 활용해온 '턴바이턴' 안내 방식을 도보 환경에 맞춰 적용했다. 이용자가 지도 위에 표시된 경로를 직접 따라가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 위치와 진행 방향을 토대로 다음 이동 방향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박 매니저는 “기존 도보 길안내에서 이용자는 계속 지도를 조작하며 '내가 지금 어디쯤 왔지?', '다음에 어디서 꺾어야 하지?'를 직접 확인해야 했는데 이런 인지 부담과 수동 조작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턴바이턴'이라는 티맵의 차량 길안내 역량을 도보에 적용해 이용자가 단순히 지도 위에 경로를 그려놓고 사용자가 길을 찾아가는 방식이 아니라, 현재 위치와 진행 방향에 맞춰 다음에 어디로 가야 하는 지를 직관적으로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티맵은 GPS 좌표 하나만이 아닌 연속적 위치 데이터를 보행자 도로 네트워크와 대조하는 기술을 적용해 위치 탐색 정확도를 높였다. 박 매니저는 “도보 환경은 이동 방향이 자주 흔들리고, 잠깐 멈추거나 제자리에서 회전하기도 하며, 골목이나 횡단보도 진입 시 진행 방향이 순간적으로 크게 변할 수 있다. 이런 특성에 맞게 GPS와 경로 간 거리 허용 범위를 넓히고, 방향 차이 허용 범위를 확대하며, 순간적인 방향 변화보다 경로 연속성을 중심으로 판단하도록 파라미터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GPS가 순간적으로 튀더라도 바로 이탈로 판정하지 않고, GPS 품질이 나쁜 상황에선 임계값을 조정해 기존 경로를 유지하도록 보정했다. 을지로 도심이나 상도역 일대 같은 복잡한 보행 환경에서 반복적인 현장 테스트를 수행하며 파라미터들을 지속 개선했고, 불필요한 재탐색 발생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박 매니저는 “도보 이용자에게 특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UX 설계 과정에서 별도 데이터를 구축하고, 도보 전용 시뮬레이터를 자체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실제 보행 데이터를 통해 경로와 안내 품질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고 말했다. 눈으로 먼저 보고 이동...고품질 숏폼으로 장소 탐색 경험 확장 도보 길찾기가 목적지까지의 이동을 담당한다면 지난달 도입한 숏폼은 이용자가 '어디로 갈지'를 결정하는 단계에 초점을 맞춘다. 지난달 선보인 찐맛집, 로컬맛집, 실내핫플 등 숏폼 개발 과정에서 티맵은 콘텐츠 품질을 높이고 기존 차량 이동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숏폼 시청으로 장소 탐색부터 이동까지 한 번에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이용자는 숏폼 하단에서 장소 정보를 확인하고, 그 위치에서 바로 길 안내를 시작할 수 있다. 숏폼을 기획한 백준영 S스쿼드팀 매니저는 “UX 설계 과정에서 숏폼 시청 후 바로 이동으로 이어지도록 장소 상세 정보와의 즉각적 연결을 핵심으로 삼았다”면서 “가장 공들인 부분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였다. 아무리 정교한 추천 기술이 있어도, 콘텐츠가 매력적이지 않으면 이동으로 이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국 크리에이터 리뷰가 담긴 고퀄리티 영상을 우선 확보하고, 현장의 생생함을 담은 완성도 높은 영상만을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며 “여기에 '지금 여기서 얼마나 가까운지', '현재 얼마나 많은 차량 이동이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이동 정보를 제공한다. 실제로 많은 티맵 이용자가 숏폼 콘텐츠를 참고해 목적지를 탐색하고 선택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전과 데이터 절약을 위해 이동 중엔 숏폼 이용이 제한된다. 백 매니저는 “이동할 땐 이용자가 오롯이 이동에만 집중하고, 숏폼 시청에 따른 데이터 사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숏폼은 주행 전에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업데이트를 통해 리뷰 자동 재생 여부를 이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온·오프 기능을 추가해 데이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맵은 향후 알고리즘 고도화로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백 매니저는 “이용자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장소의 숏폼을 우선 노출하거나, 티맵 홈 지도 화면에서 가까운 거리의 숏폼을 함께 보여주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리뷰와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개개인의 이동 생활 패턴에 맞는 콘텐츠와 장소를 추천하는 것이 다음 단계의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티맵은 도보 길 찾기와 숏폼을 기존 '어디갈까', '만보기', '이동로그' 등과 연계해 앱 사용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어디갈까'는 내비게이션 경로 주변에 있는 인기 맛집, 카페 등을 자동 추천하는 서비스고, '만보기'는 걸음 수에 따라 티맵 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동로그'는 주행, 장소 체크인 등 이동 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백 매니저는 “숏폼은 '어디갈까' 서비스 내 장소 정보에도 함께 노출되기에 이동 데이터 기반 장소 정보와 숏폼 콘텐츠를 함께 활용해 이동 전 목적지를 보다 쉽게 탐색하고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매니저도 “도보 길찾기와 '어디갈까'를 통한 장소 발견, 도보 방문, '이동로그' 기록까지 연결하면 각각의 기능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생활 경험이 된다”며 “만보기를 통해 일상의 모든 걷는 순간에 티맵이 함께하고, 그 경험이 다시 장소 탐색과 실제 이동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6.08.19 09:59홍지후 기자

뷰런테크놀로지, 중기벤처부 '글로벌 팁스' 선정

뷰런테크놀로지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도 투·융자 연계 기술개발사업'의 '글로벌 팁스(Global TIPS) 일반형'에 최종 선정됐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 기반 E2E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실차 기반 글로벌 실증'이다. 총사업비는 64억원 규모(4년간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50억원)로, KAIST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C-V2X 기반 제어 및 초저지연 통신 기술을 지원한다. 운영사인 이앤벤처파트너스는 후속 투자 유치와 글로벌 IR을,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시험·인증 대응 및 기술 자문을 뒷받침한다. 이번 과제는 기능별 개발로 통합 비용이 컸던 기존 모듈형과 판단 이유 규명이 어려웠던 단일 AI 기반 엔드투엔드 방식의 한계를 동시에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뷰런테크놀로지는 현실 세계를 대규모 학습한 WFM을 라이다 센서 데이터 및 카메라 영상과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학습' 방식을 도입한다. 아울러 VLM·VLA AI 기술을 적용해 판단 근거를 데이터로 구조화하고,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서 실시간 작동하도록 최적화할 계획이다. 실차 기반 검증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호주 등 글로벌 주요 10대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뷰런테크놀로지는 자체 개발한 인지 솔루션 '코파일럿', AI 라이다 플랫폼 '엑스 팩토리', 고정밀 데이터 구축 시스템 '프로스펙터', E2E 모델 '타이탄' 등 핵심 기술 자산을 대거 투입해 기술 완결성을 입증한다.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는 “기존 E2E 방식의 가장 큰 난제였던 희귀 돌발 상황 데이터 부족과 판단 과정의 불투명성을 WFM 기반 시나리오 생성 및 멀티모달 센서 융합 기술로 해결하고자 한다”며 “AI가 인지한 상황과 판단 이유를 언어로 설명하고 행동으로 연결하는 기술을 구현해 완전히 '설명 가능한 자율주행 AI'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8 15:18백봉삼 기자

KGM, 미얀마 시장 진출…토레스 EVX·무쏘 EV 현지 생산

KG모빌리티(KGM)가 미얀마에서 토레스 EVX와 무쏘 EV 현지 생산·판매에 나선다. 미얀마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 등으로 반조립제품(KD) 사업을 확대하며 수출 물량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KGM은 미얀마 수퍼세븐스타(SSS)그룹과 협력해 현지에 KGM 브랜드를 공식 론칭하고 친환경차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브랜드 론칭 행사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곽정현 사장, 산 린 SSS그룹 회장과 살만 린 사장 등 관계자와 기자단, 고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KGM은 행사에서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였다. 현지 파트너인 SSS그룹은 2000년대 초 설립된 미얀마 최초 민간 자동차 회사다. 신차와 중고차 판매를 비롯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을 하고 있으며 식품·물류·농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SSS그룹은 이번 브랜드 론칭을 계기로 토레스 EVX와 무쏘 EV 현지 생산과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KGM은 SSS그룹과 협력해 올해 미얀마 시장에 총 1000대의 차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곽재선 KGM 회장은 "KGM은 미얀마 고객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자동차 브랜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자동차 회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SSS그룹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얀마 시장에서 함께 성장·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GM은 수출 확대를 위해 KD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1~7월 누적 수출량은 4만894대로, 11년 만에 연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회사는 미얀마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 등 주요국에서 KD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26.08.18 12:27김재성 기자

재활용 가능한 전기차 난연복합소재 개발…"상용화 협의 중"

전기차 등에 쓰이는 난연 복합소재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현재 상용화를 위한 업체 협의가 진행 중이다. 기술 개발은 한국화학연구원 정밀바이오화학연구본부 김진철 책임연구원과 정지은·진영재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진행했다. 논문 주저자는 도스톤베크 소디크 우글리 마블로노프 우즈베키스탄 학생연구원이다. 이들은 저가의 저분자량 폴리올레핀 첨가제(mPAO=메탈로센 폴리알파올레핀) 추가만으로 복합소재의 가공성과 난연성, 재활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자기강화 복합소재'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이 소재는 플라스틱 원료 등으로 쓰이는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재질의 섬유와 필름을 겹겹이 쌓아 만들었다. 핵심은 첨가제인 'mPAO' 개발에 있다. 난연제 상용화제인 이 첨가제가 ▲가공성 향상(접착력 40% 개선) ▲난연제 분산 ▲재활용 용이 등 3가지 역할을 하는 것. 특히, 'mPAO'는 저분자량 특성상 헥산 세척으로 쉽게 씻겨 재활용을 위한 고순도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회수가 가능하다. 정지은 선임연구원은 "'mPAO' 는 HDPE와 화학 조성이 유사하기 때문에 필름 내에서 균일하게 혼합된다. 저분자량 특성 때문에 용융 점도를 낮추고 세척을 통한 제거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상용 첨가제(말레익안하이드라이드 그래프트 PE, PEgMA)는 난연제 분산 성능은 우수하나, 분자량이 높고 대부분의 용매에 용해되지 않아 세척으로 잘 제거되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미국 안전규격 기관(UL)이 정한 소재 난연 성능 평가 표준 시험에서 최고 난연 등급인 'V-0 등급'을 확보했다. V-0등급은 불이 붙어도 바로 스스로 꺼지고 녹아 떨어지는 액적이 주변 가연물에 옮겨붙지 않는 수준이다. 진영재 선임연구원은 "기존 상용 첨가제가 들어간 소재는 재활용 시 첨가제가 40% 이상 남아 물성이 크게 떨어지지만, 연구팀 개발 첨가제는 90% 이상 제거된다"며 "색상과 강도 등이 모두 새 플라스틱 수준의 고순도 재생 원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진 선임연구원은 또 "현재 자기강화 복합소재 관련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기초 연구 및 초기 응용 확대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며 "추가 연구개발을 통해 10년 내 실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팀은 실용화를 위해 풀어야할 과제로 ▲중간제 필름-섬유 시트 적층 공정 자동화 ▲재활용 반복시 잔류 난연제 축적로 인한 HDPE 성능 저하 ▲산업 적용을 위한 추가 난연 테스트 필요 (한계산소지수 시험 등) ▲중간제 필름 제조 및 재활용 공정 양산 테스트 (양산화된 복합소재 최종 수요기업 평가) 등 4가지를 꼽았다. 연구 결과는 JCR(저널인용리포터) 상위 1%에 들어가는 국제학술지 '컴포지트 파트 비(Composites Part B, I.F.=14)'에 게재됐다. 연구책임자인 김진철 책임연구원은 "저렴한 첨가제 하나로 난연 복합소재의 고질적 난제였던 가공성과 재활용성을 동시에 풀어낸 결과"라며 "전기차와 도심항공모빌리티 등 차세대 모빌리티 부품의 경량화와 자원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략연구사업, 한국화학연구원 기본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6.08.18 12:00박희범 기자

LGU+, 벤츠 더뉴S클래스에 차량용 실시간 방송 '라이브 TV+' 탑재

LG유플러스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신형 차량에 별도 로그인 없이 다양한 방송을 어떤 환경이든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는 자체 실시간 TV 서비스를 탑재한다. LG유플러스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신형 차량 더뉴S클래스(The new S Class)에 자체 개발 실시간 영상 채널 '라이브TV+' 서비스를 탑재한다고 18일 밝혔다. '라이브TV+'는 차 안에서 뉴스·골프·음악·예능·키즈 등 28개 방송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별도 계정 인증 절차 없이 원하는 채널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차량용 무선 통신 기반으로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전송해, 지하주차장이나 터널처럼 전파가 잘 닿지 않는 구간에서도 끊김 없는 시청이 가능하다. 운전석, 동승석 등 차량 내 설치된 여러 디스플레이에서도 각각 독립적인 시청이 가능해, 탑승자 모두가 원하는 채널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라이브TV+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전용 브랜드 채널이 별도로 마련된다. 단순 영상 서비스를 넘어 신차 소개와 캠페인 영상 등 브랜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브랜드 허브' 역할을 한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소프트웨어 파트너로서 서비스 개발부터 콘텐츠 제공·운영까지 전담할 예정이다. 협력은 프로젝트 수주에 그치지 않고, LG유플러스가 메르세데스벤츠 기술·품질·보안 심사를 통과해 정식 소프트웨어 벤더로 등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더뉴S클래스를 넘어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출시하는 더올뉴일렉트릭 GLC 등 다양한 신규 차종으로 라이브TV+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배준형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TF 리드는 "서비스는 LG유플러스 미디어 운영 역량을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환경에 맞게 구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넓혀가며, 운전자가 차 안에서 더 편리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8 10:17홍지후 기자

KETI 광주지역본부, 서남권 모빌리티 산업 'M.AX 혁신 거점' 도약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노건기) 광주지역본부가 서남권 자동차·모빌리티 산업의 제조 AI전환(M.AX)을 선도할 실증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KETI 광주지역본부는 지난 1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정진욱 국회의원이 주최한 '서남권 모빌리티 M.AX 포럼'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공동 주관했다고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와 휴머노이드가 여는 제조AI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완성차·부품기업의 실질적인 제조 AI전환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 이승주 KETI IT융합시스템연구센터장은 '휴머노이드 기반 모빌리티 제조산업의 AX'를 주제로 자동차 의장공정 등 비정형 작업에 전문가 수준의 휴머노이드를 투입하는 방안을 소개하고, 미래형 제조 환경을 구축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KETI 광주지역본부는 자동차 의장공정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실증센터 구축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KETI는 IT융합시스템연구센터를 바탕으로 부품 검증부터 완성차 조립 공정의 AI 전환까지, 제조 AI전환의 전 과정을 지원할 실증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KETI 광주지역본부는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국내 최초로 라이다·카메라·레이더 등의 자율주행 인지부품을 국제 기준에 맞춰 시험 및 인증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인지부품 기능안전 시험센터 건립을 주관하고 있다. 임승옥 KETI 광주지역본부장은 “KETI의 기술을 연구실 안에 두지 않고 지역기업 현장에 직접 이식하는 것이 본부의 역할”이라며 “전문 인프라 확충을 통해 기술 개발부터 실증, 시험·평가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을 확대해 서남권 제조 AI전환의 실질적인 구심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6.08.17 15:34주문정 기자

[SW키트]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 미래 모빌리티 설계·생산 잇다

버추얼 트윈이 미래 모빌리티 개발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 차량 설계를 넘어 생산 공정과 실제 운행 환경까지 가상으로 검증해 설계 오류를 줄이고, 제품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있다. 16일 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규모 인력과 생산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스타트업과 제조사는 버추얼 트윈을 핵심 개발 인프라로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추얼 트윈으로 복잡한 전기차 시스템을 실제로 제작하기 전에 가상 환경에서 검증하고, 설계 변경이 제조 공정과 성능에 미칠 영향까지 사전에 파악하는 추세다.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 기술을 집약한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은 제품 설계와 시뮬레이션, 제조, 데이터 관리를 클라우드 기반 단일 환경으로 연결할 수 있다. 설계 변경이 차량 성능과 생산 공정에 미치는 영향도 실제 제작에 앞서 검증할 수 있다. 미국 하빈저를 비롯한 터키 보잔카야, 프랑스 밀라 그룹, 인도 누메로스 모터스는 3DX 플랫폼으로 각각 전기 상용차와 친환경 대중교통, 자율주행 공유 셔틀, 라스트마일 전기 스쿠터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 기술로 복잡한 개발 과정과 생산 데이터 통합 관리에 한창이다. 이런 같은 개발 방식은 인력과 자원이 제한된 스타트업과 신규 제조사에 특히 유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업계에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은 차량 성능뿐 아니라 아이디어를 얼마나 빠르게 구현하고, 설계와 생산을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버추얼 트윈, 전기 섀시·도시 교통 개발 혁신 하빈저는 미국 캘리포니아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버추얼 트윈 기반으로 중형 상용차용 배터리 전기 섀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개조하는 방식이 아니라 배터리와 전기 파워트레인, 드라이브트레인을 포함한 섀시 구조를 처음부터 다시 설계했다. 하빈저가 공략하는 미국 차량총중량 기준 약 6.4~15톤(t)급 중형·준대형 상용차는 상업용 밴과 박스 트럭, 스쿨버스, 모터홈 등에 사용된다. 여러 차체와 용도에 동일한 전기 섀시를 적용하려면 차량별 요구사항과 설계 변경이 전체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하빈저는 3DX 플랫폼에서 섀시 구조와 주요 시스템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제품 개발 전 주기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엔지니어들은 중앙화된 데이터로 협업하면서 실제 시제품을 제작하기 전 설계 오류와 시스템 간 충돌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버추얼 트윈은 하나의 섀시를 여러 차종에 적용하는 플랫폼 전략도 돕는다. 차량별로 설계를 처음부터 반복하지 않고 기존 가상 모델을 바탕으로 차체와 용도에 맞게 구조를 확장하거나 변경할 수 있어서다. 터키 친환경 교통수단 제조사 보잔카야는 전기버스와 무인 지하철, 저상 트램, 배터리 트롤리버스 등 구조가 서로 다른 대중교통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 차량마다 도시별 운행 환경과 승객 수, 선로, 충전 인프라 등 서로 다른 조건을 반영해야 한다. 보잔카야는 다쏘시스템 3DX 플랫폼과 '이노베이티브 모듈 앤 테크놀로지' 산업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설계와 시뮬레이션, 제조를 버추얼 트윈 환경으로 통합 연결했다. 설계 부서가 만든 데이터를 생산 부서가 동일한 환경에서 확인하도록 해 개발 단계 사이의 정보 단절을 줄이는 식이다. 회사는 가상 환경에서 설계와 제조 가능성을 함께 검토하면서 생산 정확도를 높이고 오류를 줄이는 효과도 얻었다고 밝혔다. 공통 개발 데이터를 유지하면서 각 도시 요구에 맞게 차량 사양을 조정할 수 있어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활용하고 있다. 보잔카야는 이를 기반으로 터키 내수 시장을 넘어 방콕과 나폴리, 베오그라드, 이아시 등 해외 도시로 공급 지역을 넓혔다. 버추얼 트윈이 다양한 국가와 도시의 요구사항을 하나의 개발 체계 안에서 관리하는 기반으로 활용된 셈이다. 밀라, 자율주행 셔틀 생산 가상화…누메로스는 극한 기후 대응 프랑스 스타트업 밀라 그룹은 자율주행 공유 셔틀을 넘어 생산 공장까지 버추얼 트윈으로 구현했다. 모델 컨셉 설계부터 제조 공정에 이르는 전 단계를 가상 환경으로 연결한 것이다. 밀라는 기차와 지하철, 트램역 등 교통 거점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을 지원하는 최대 22인승 자율주행 셔틀을 개발하고 있다. 프랑스 국영철도 SNCF 손잡고 철도·도로 겸용 초경량 셔틀을 구축했으며, 라 포스트와 까르푸 고객을 위한 자동화 배송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보통 자율주행과 공유 모빌리티, 물류 자동화가 결합된 차량은 일반 자동차보다 개발 과정에서 관리해야 할 요소가 많다. 밀라는 3DX 플랫폼의 '비드 투 윈(Bid to Win)'과 '온타깃 비히클 론치On-Target Vehicle Launch)' 솔루션을 활용해 제품 기획과 설계, 생산 데이터를 단일 환경에서 관리하고 있다. 버추얼 트윈으로 구현한 공장에서는 실제 생산에 들어가기 전에 제조 공정과 작업 흐름을 검토가 가능하다. 제품 설계가 바뀌었을 때 생산 공정에 미칠 영향을 확인하고, 실제 데이터 바탕으로 개발 이력과 제조 과정을 추적하는 데도 활용한다. 인도 누메로스 모터스는 버추얼 트윈 기반 설계로 라스트마일 배송용 전기 스쿠터 '디플로스'를 만들고 있다. 다쏘시스템의 '카티아'와 '이노베이티브 모듈 앤 테크놀로지' 솔루션을 활용해 전기 시스템과 배터리, 차량 구조 설계·검증에 나섰다. 인도는 지역에 따라 기후와 도로 환경의 차이가 크다. 전기 스쿠터가 자이살메르의 사막 더위와 마날리의 영하권 기온, 고아의 염분과 습기를 모두 견뎌야 하는 만큼 초기 설계부터 다양한 운행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발맞춰 누메로스는 가상 개발 환경에서 설계 완성도를 높인 뒤 실제 극한 환경 시험을 병행하고 있다. 버추얼 트윈이 물리적 테스트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 시험 전에 문제 가능성을 좁히고 설계와 검증 결과를 지속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 사례는 버추얼 트윈 활용 범위가 단순 차량 설계를 넘어 생산 공정과 실제 운행 환경 검증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쏘시스템은 "전기 트럭과 대중교통, 자율주행 셔틀, 라스트마일 배송 차량이 도시 운영과 물류 체계로 확장될수록 관리해야 할 시스템은 더 복잡해진다"며 "차량을 넘어 도시 이동 생태계 전체를 재설계하는 과정에서 버추얼 트윈이 미래 모빌리티 개발 속도를 좌우하는 기반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8.16 10:36김미정 기자

"내수 판매 주춤, 유가도 부담"…자동차업계, '보유비용' 깎는다

국산 완성차 업체들의 내수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 유가 부담까지 이어지면서 자동차업계의 판촉 경쟁이 차량 가격을 넘어 금융비용과 유류비, 정비·보증, 잔존가치 등 차량 보유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KGM)·한국GM·르노코리아의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총 10만7797대로 집계됐다. 전월 12만826대보다 10.8%, 지난해 같은 달 11만926대보다 2.8% 감소한 규모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도 76만855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79만6756대보다 3.5%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완성차 5사의 국내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데 이어 7월까지 감소세가 이어진 것이다. 업체별 실적은 엇갈렸다. 5개사 가운데 7월 국내 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곳은 기아뿐이었다. 기아는 7월 국내에서 5만460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21.3%,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현대차는 4만811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4%, 전월 대비 17.4% 감소했다. KGM은 2610대로 전년 동월보다 41.4%, GM 한국사업장은 766대로 37.5%, 르노코리아는 1704대로 57.4% 감소했다. 누적 판매에서는 기아와 KGM이 성장했다. 기아의 1~7월 국내 판매량은 35만383대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고 KGM도 2만4416대로 7.2% 늘었다. 반면 현대차는 36만4826대로 11.3%, GM 한국사업장은 6037대로 35.4%, 르노코리아는 2만2891대로 28.6% 감소했다. 수입차 시장은 다른 흐름을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테슬라를 포함한 7월 수입차 판매량은 3만976대로 전년 동월보다 14.3% 늘었고, 1~7월 누계도 21만5008대로 30.1% 증가했다. 다만 테슬라를 제외한 누적 판매는 14만8632대로 증가율이 7.3%에 그쳤다. 수입차 시장의 외형 성장을 테슬라가 상당 부분 견인한 셈이다. 국내 기름값도 차량 유지비 부담을 높이는 요인이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6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63.05원, 자동차용 경유는 1845.99원으로 모두 1800원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가 둔화하고 연료비 부담까지 이어지면서 자동차업계의 판촉 경쟁도 차량 가격에서 금융·유류비·정비·보증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제네시스는 '썸머 페스타' 적용 차종을 기존 7개에서 12개로 확대했다. 아이오닉 9은 최대 550만원, 싼타페와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은 최대 300만원 할인한다. 팰리세이드와 그랜저, 스타리아에도 최대 2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미니는 내연기관 전 모델에 차량 가격의 50%를 선납하면 나머지 금액을 36개월 무이자로 나눠 낼 수 있도록 했다. 일부 리스·렌트 상품에는 월 납입금 지원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아르카나에 36개월 무이자 또는 유류비 200만원을 제공하고,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에는 구매 후 3개월간 납입금이 없는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류비를 직접 지원하는 업체도 늘었다.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에 저금리 할부와 유류비 50만원을 함께 제공한다. 마세라티는 그레칼레 전 트림에 차량 가격의 5%에 해당하는 유류비를 지원한다. 트로페오 기준 혜택은 최대 841만원이다. 판촉 경쟁은 차량을 구매하는 순간을 넘어 보유기간과 중고차 매각 단계까지 확대되고 있다. 폭스바겐은 ID.4와 ID.5에 제조사 보증 종료 후 2년을 추가해 최장 5년·15만㎞까지 보증하고 주요 소모품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폴스타는 기본 보증 이후 최대 2년·4만㎞를 추가하고 차량을 매각해도 남은 보증을 다음 소유자가 승계할 수 있도록 했다. 르노코리아는 필랑트에 '5년 걱정-제로 바이백'을 운영한다. 5년 뒤 잔존가치 보장과 함께 정비 서비스, 5년·10만㎞ 연장 보증 등을 묶은 상품이다. 그랑 콜레오스에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차량 구매 후 60일 이내 반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적용한다. 업계에서는 신차 효과만으로 내수 수요를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판촉 경쟁도 단순한 가격 할인에서 차량 구매·보유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들이 할부 이자와 연료비, 정비·수리비, 중고차 가치까지 따지면서 제조사들의 경쟁 영역도 총보유비용 전반으로 넓어지는 모습이다.

2026.08.16 10:00김재성 기자

코오롱, 2분기 영업익 998억원 129%↑…순이익 흑자전환

코오롱이 산업자재와 건설, 수입차 사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을 두 배 이상 늘리고 순이익도 흑자로 돌려놓았다. 코오롱은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7067억원, 영업이익 998억원, 당기순이익 5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29억원(13.5%), 영업이익은 563억원(129.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 739억원 적자에서 올해 554억원 흑자로 돌아서며 1293억원 개선됐다.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에어백과 타이어코드, 아라미드 등 산업자재 판매가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석유수지 등 화학제품 수요가 회복됐고 패션부문의 주요 브랜드도 고르게 성장했다.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은 건설사업의 원가율이 안정되고 비주택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레저와 자산관리사업을 합병한 효과와 성수기 영향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프리미엄 수입차 판매 증가와 중고차 사업 확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하반기 산업자재사업에서 수익성이 높은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생산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패션사업에서는 전략상품을 강화하고 판매 채널을 다변화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비주택사업을 중심으로 9854억원을 신규 수주했다. 하반기에도 건설 원가율을 낮추고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판매·서비스 시설을 확충하고 최근 인수한 자동차 경매장 사업을 활용해 신차와 중고차, 사후관리, 데이터를 연결하는 사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그룹 지주회사로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코오롱베니트, 코오롱티슈진 등을 연결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생명과학의 실적은 지분법 손익으로 반영된다.

2026.08.14 18:26류은주 기자

티맵모빌리티, 2분기 EBITDA 44억원 흑자

티맵모빌리티가 올해 2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6월에는 월간 기준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서면서 연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2분기 EBITDA가 4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44억원으로 7.4% 늘었다. 특히 6월에는 월간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회사가 AI와 모빌리티 데이터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온 가운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 모습이다. 실적 성장은 핵심 사업인 모빌리티 데이터·솔루션 부문이 이끌었다. 이 부문 매출은 다양한 산업군과 데이터 협업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 완성차에 탑재되는 '티맵 오토'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성장했다. 운전습관 기반 자동차보험(UBI) 사업도 걸음 수 기반 보험 특약 등 데이터 기반 상품 확대에 힘입어 9.6% 증가했다. 운전점수 특약 가입자는 매 분기 100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API·데이터 사업은 기업간거래(B2B) 데이터 수요를 기반으로 2.9% 성장했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AI와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픈 프로필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고 AI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를 고도화했다. 2분기 티맵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평균 1520만명을 기록했다. 장소 탐색·추천 등 콘텐츠 월간 이용자는 1470만명, AI 에이전트 트래픽은 556만명으로 집계됐다. 티맵모빌리티는 하반기에도 AI 기반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하고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AI와 모빌리티 데이터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사업 체질 전환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AI 기반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4 17:14박수형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불꽃축제 '주차난' 줄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9월 5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관람객을 위한 '불꽃축제 주차 사전 예약 페이지'를 개설하고 '카카오 T 주차'를 통한 인근 주차장 사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페이지에는 불꽃축제 관람 명소와 주변 주차장 정보를 함께 담았다. 카카오 T 홈 화면 통합검색창에 '불꽃'을 입력하거나 카카오내비 하단 '주차장찾기'에서 '불꽃축제' 배너를 선택하면 접속할 수 있다. 관람 명소는 환경과 선호도에 따라 세 가지 테마로 구분했다. 불꽃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근거리 명소'에는 여의도·노량진·용산·공덕역 일대가 포함됐다. 비교적 인파를 피해 관람할 수 있는 '한적한 명소'로는 합정·당산역 일대, 도심 야경과 함께 불꽃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고지대 명소'로는 회현·충무로역 일대를 추천한다. 이용자는 원하는 명소를 고른 뒤 '주변 주차장 보기'를 통해 행사 당일 이용 가능한 주차장을 확인하고 미리 예약할 수 있다. '카카오 T 주차'는 주차장 탐색부터 예약과 결제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카카오 T 앱에 차량 정보와 결제수단을 등록하면 출차 시 자동으로 결제할 수 있다. 주차권을 현장 결제 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사전에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주차장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불꽃축제 관람 티켓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7일까지 전용 페이지에서 축제 인근 주차장을 선택한 뒤 '불꽃축제 요금제'로 사전 예약하고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5명에게 공식 관람 티켓을 1인당 2매씩 제공한다. 당첨자는 오는 24일 개별 안내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서울세계불꽃축제 관람객들의 이동 및 주차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카카오 T 주차 사전 예약 서비스를 통해 주차 스트레스 없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12 14:00안희정 기자

쏘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8억원…전년比 271%↑

쏘카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달성했다. 전기차 중심의 가격 변동 최소화와 '블랙라벨' 등 프리미엄 서비스가 신규 수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를 기반으로 쏘카는 하반기 인공지능(AI)·풀스택 모빌리티·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성장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쏘카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210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271% 증가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1152억원, 영업이익 88억원, 당기순이익 90억원을 거뒀다. 쏘카는 '과감한 이용자 중심 서비스 투자 전략'을 통한 신규 수요 확보를 실적 배경으로 꼽았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유가 변동 속에서도 전기차 중심으로 가격 변동을 최소화하면서 테슬라 FSD를 누구나 이용해볼 수 있도록 한 '블랙라벨'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출시했다. 회사는 이같은 서비스가 카셰어링 이용시간과 가동률, 신규 고객 유입으로 이어져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쏘카는 올해 2월 제주 여행객을 위한 '항공기 지연 · 결항 케어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항공편 결항으로 제주 방문이 취소되면 결제액 전체를 환불하며, 반대로 제주에서 내륙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이 지연되면 지연된 시간만큼 차량 이용 시간을 무상으로 연장해 주는 서비스다.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매출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 분기 거래액은 200억원을 돌파하며 27%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신규 거래가 발생한 주차장은 400개소 이상으로 확대됐다. 성장의 축은 사전예매를 포함한 사업 다각화였다. 모두의주차장은 하반기에도 제휴 주차장과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앱 편의성을 개선해 나가며 성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쏘카는 2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올해 초 발표한 '쏘카 더 넥스트(SOCAR The NEXT)' 전략을 본격 구현하고 하반기 성장 모멘텀의 흐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큰 축은 'AI'와 '풀스택 모빌리티', '자율주행'이다. 인공지능(AI)은 비용절감과 동시에 매출 확대를 위한 무기로 적극 활용한다. 현재 쏘카는 운영 전반에 AI를 내재화하여 간접비를 15% 감소시키고 인력당 생산성 효율화를 높이고 있다. 또한 생성형 AI 검색엔진 연계를 통해 내외국인 대상 잠재적 신규 이용자 확대도 추진한다. 풀스택 모빌리티의 경우 면허 취득부터 은퇴 이후까지 전연령대 생애주기 차량 수요를 커버하는 것을 의미한다. 카셰어링, 구독, 중고차 매각으로 이어지는 차량 자산 회전 구조를 강화하고 하반기 중 신규 서비스도 선보여 이용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자율주행 신규법인 에이펙스모빌리티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도 추진한다. 쏘카를 통해 축적된 주행 데이터를 국제 표준에 맞게 가공해 파이프라인 구축 작업을 진행하는 것과 함께 빠르면 올해 안에 풀 센서킷을 장착한 차량을 실제 운영하며 학습을 위한 데이터 수집에도 직접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이펙스모빌리티는 쏘카의 650억원 유상증자를 포함해 7월 말 기준 자본 1500억원을 확보했다. 이와 별도로 쏘카는 본업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주주 환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전액 소각을 목적으로 한 자사주 매입도 진행 중이며, 하반기 중 매입분 전액 소각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도 검토하고 있다. 박재욱 쏘카·에이펙스모빌리티 대표는 "지속적인 운영효율화 전략을 통해 이익을 내는 구조로 전환함과 동시에 주주가치 환원 정책 또한 정례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전 생애 주기 차량 수요를 커버하는 풀스택 모빌리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자율주행 신설법인 에이펙스모빌리티의 '풀센서킷' 장착 차량 운행 준비에 속도를 내며 하반기 성장 모멘텀도 하나씩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11 18:23박서린 기자

9년간 지구 9천 바퀴 달린 지쿠, '3억 라이드 시대' 연다

내년 창립 10주년을 앞둔 지바이크가 3억 라이드 시대를 연다.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지쿠' 운영사 지바이크(대표 윤종수)는 창립 9주년을 맞은 11일 현재 지쿠 자전거와 킥보드 누적 탑승 수가 2억 9000만 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누적 이동 거리는 약 3.83억km로, 지구 9545바퀴를 달린 거리에 달한다. 이용 증가 속도도 가팔라지고 있다. 누적 1억에서 2억 라이드까지 20개월이 걸렸지만, 2억에서 3억까지는 16개월이 소요되며 확산 속도가 25% 빨라졌다. 성장 중심에는 청년 세대가 있었다. 전체 이용자 700만 명 가운데 절반 이상(53%)이 20~30대며, 국내 2030 인구 10명 중 3명이 지쿠를 이용(25년 행정안전부 인구통계 1236만 명 기준, 29.1%)할 만큼 청년층의 높은 이용률이 성장세를 견인 중이다. 월간 사용자(MAU)기준으로도 2030세대 이용 비중이 전체의 57.56%에 달한다. 지쿠는 넓은 공급망과 운영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국 157개 기초자치단체를 연결하며, 대한민국 약 70%를 아우르는 '지쿠 생활권'을 구축했다. 이는 업계에서 가장 넓은 서비스 범위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모든 지역에서 시민들의 이동을 돕고 있다. 운행 기기의 90%를 직영 캠프에서 직접 관리하는 운영 체계 역시 지쿠만의 큰 차별점이다. 대부분의 공유 모빌리티 사업자가 외주나 가맹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과 달리, 지쿠는 기기 정비와 재배치, 청결 등 서비스 품질을 직접 관리하며 전국 어디서나 균일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전국 40여개 직영 캠프와 전문 운영 인력이 매일 현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매월 우수 캠프를 선정해 포상하는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중심의 서비스 품질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바이크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배터리 스와핑 스테이션(BSS)을 기반으로 새로운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며, 소형 모빌리티 이용 방식을 바꿔나가고 있다. BSS는 배터리 교체부터 충전, 보관, 상태 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올해 상반기 스테이션 이용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며 시장의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지바이크는 BSS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가 함께 이용하는 개방형 BSS 생태계를 구축해 새로운 도시 에너지 인프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도 순항 중이다. 2023년 첫 해외 진출 이후 현재 미국, 태국, 베트남, 가나 등 4개국 14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 매출은 24년 처음 연매출 100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100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9년 전 공유 모빌리티가 새로운 서비스였다면 지금은 시민들의 출퇴근과 등하교 일상은 물론 배달 일자리 등 생계를 연결하는 생활 필수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3억 라이드라는 숫자는 단순한 사업 성과가 아니라, 그만큼 많은 청년들과 직장인, 시민들의 삶을 지탱하는 생활 이동수단으로 성장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친환경 이동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는 에너지 인프라를 확대하고, 도시와 함께 지속가능한 이동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8.11 11:23백봉삼 기자

차봇-3M, 가격·품질 걱정 줄인 '틴팅' 서비스 출시

차봇이 3M과 합리적인 가격, 검증된 시공을 결합한 틴팅 서비스를 선보인다. 차봇 모빌리티(대표 강성근)는 3M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동차 틴팅 시장의 가격과 품질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인 '차봇 패키지 3M틴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차봇의 '제로 리스크 커머스' 전략을 차량 구매 이후 관리 영역으로 확장한 첫 사례다. 3M 공식 인증 필름과 검증된 시공, 사후관리 서비스를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해 소비자가 보다 안심하고 틴팅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가장 큰 특징은 합리적인 가격과 추가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 혜택이다. 모든 상품은 출시 기념 가격 지원 정책을 통해 표준시공가격 대비 평균 50% 낮은 가격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시공 후 3개월 이내 전면 유리 파손 시 재시공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파손 케어'와, 재시공 시 기존 필름 브랜드와 관계없이 제거 공임을 무상 지원해 소비자 추가 비용 부담을 줄였다. 3M 차봇 패키지는 ▲CSM ▲CIR ▲CNR ▲크리스탈라인 총 4개 시리즈로 구성된다. 3M의 다층 광학 필름(MOF) 기술을 적용해 우수한 열 차단 성능과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며, 99.9% 자외선 차단과 메탈-프리 기술을 통해 GPS, 하이패스, 스마트키 등 차량 무선 기능 간섭을 최소화했다. 제품에 따라 최소 5년에서 최대 10년까지 모바일 전자보증 서비스도 제공된다. 차봇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혜택도 함께 마련했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도어컵·도어엣지·주유구 PPF 3종 시공과 3M 차량용 타월 세트, 차봇 대리운전 5만원 쿠폰을 무상 제공한다. 시공은 전국 50개 3M 공식 인증 시공점에서 진행되며, 고객은 차봇 앱에서 차량 정보 입력부터 필름 선택, 시공 예약, 진행 현황 확인까지 전 과정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번 서비스를 신차 구매 고객은 물론 노후 틴팅 교체 수요까지 폭넓게 공략할 계획이다. 가격과 시공 품질 사이에서 고민하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병희 차봇 모빌리티 부대표는 “자동차 시공 서비스는 가격과 품질, 사후관리의 삼박자가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하는 분야”라며 “그동안 정보 비대칭이 컸던 자동차 시공 시장에서 소비자가 감수해야 했던 불확실성과 피로를 신뢰의 가치로 바꾸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3M 차봇 패키지는 3M의 검증된 제품력에 차봇의 투명한 예약 시스템과 사후관리 체계를 결합해 소비자가 복잡한 고민을 줄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2026.08.11 10:12백봉삼 기자

우버, 2분기 호실적에도 주가 '뚝'…"매출 기대치 미달 탓"

우버가 올해 2분기 총거래액 580억 달러(약 82조 5600억원)를 돌파하며 2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전망을 웃돌았지만 매출은 예상치를 소폭 밑돌면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우버는 5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매출이 141억 9000만 달러(20조 2008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42억 2000만 달러를 0.21% 밑돈 수치다. 반면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81달러로 시장 예상치(0.80달러)를 웃돌았다. 총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80억 달러를 기록해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 상단을 넘어섰다. 우버는 4개 분기 연속 20% 이상의 총거래액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12개월 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고,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는 기록적인 이용자 수와 참여도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성 확대, 사상 최대 현금 창출을 달성한 또 하나의 뛰어난 분기였다"며 "총거래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580억 달러 이상으로 가이던스 상단을 웃돌았고, 최근 12개월 잉여현금흐름도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우버는 미국 모빌리티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보험 비용 절감 효과를 다시 시장에 투자한 데다 프리미엄 상품과 저가 상품을 동시에 확대하면서 미국 내 승차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이용 건수 증가율이 미국 평균을 웃돌았으며, '우버 프리미엄'은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 배달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우버는 미국과 해외 시장 모두에서 유기적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튀르키예 인수 효과가 축소되면서 3분기에는 인수·합병(M&A)에 따른 성장 효과가 일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우버는 하반기에도 미국 모빌리티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배달 사업은 일부 유기적·비유기적 변수에도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장기 성장 전략으로 모빌리티와 배달, 자율주행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시장은 매출이 예상치를 소폭 밑돈 데다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다소 낮아지면서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우버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2.68% 하락한 70.06달러(약 9만 9000원)를 기록했다.

2026.08.06 09:54안희정 기자

20대 청년 인구 3명 중 1명 '지쿠' 탄다

공유 모빌리티 지쿠가 20대 청년 인구 3명 중 1명이 쓰는 생활 이동 수단이 되고 있다. 지쿠(대표 윤종수)는 자사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 결과, 20~29세 회원이 약 220만 명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숫자는 국내 20대 인구의 약 38.71%(25년 행정안전부 인구통계 기준 568만명 기준)에 해당된다. 20대 3명 중 1명이 지쿠 이용자로 통학·출퇴근·아르바이트·배달 등 이동 수요가 많은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시민의 발'이 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쿠 서비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 기준으로도 10명 가운데 4명이 20대로 나타나면서, 실제 이용에 있어서도 20대 청년층이 가장 큰 이용층으로 확인됐다. 올해 6월 기준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44.7%, 전기자전거 이용자의 37.8%가 20대로, 두 서비스 모두 20대가 가장 큰 이용층이었다. 2026년 7월까지 지쿠를 한 번 이상 이용한 이용자 기준으로도 20대 이용자가 39.7%비중으로 가장 높았다. 20대가 공유 모빌리티의 핵심 이용층으로 자리 잡은 배경에는 청년 세대의 소비와 이동 방식의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동은 가장 많지만 차량 구매 부담은 커진 청년층에게 공유 모빌리티가 대중교통을 보완하는 생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통계청의 2025년 국내 인구 이동통계에 따르면 20대는 대학 진학과 취업, 독립 등으로 전 연령대 가운데 인구 이동률(24.3%, 전 연령대 1위)이 가장 높은 세대로 나타났다. 반면 차량 구매는 감소하는 추세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5년 상반기 개인 승용차 신규 등록에서 20대가 차지한 비중은 5.7%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학교 주변 이용량이 학기 중 최대 5배 이상 집중되는 현상도 20대 청년층의 생활 교통수단으로 공유 모빌리티가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쿠가 서울의 한 4년제 대학교 주변의 공유 모빌리티 이용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6년도 1학기 개강 전 방학 대비 개강 직후 3월에 2.6배, 기말고사 기간인 6월에는 방학대비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학기중 대학 주변이 캠퍼스가 위치한 지역의 전체 이용량의 최대 14.5%를 차지하는 핵심 이용 거점으로 나타나면서 지쿠 자전거와 킥보드가 학생들의 등하교와 캠퍼스 이동을 위한 필수 교통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회초년생의 출퇴근 이동에서도 공유 모빌리티는 생활 교통수단이 되고 있다.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경기권에 거주하며 서울 도심으로 통근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집-대중교통-회사로 이어지는 구간 이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쿠 이용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가 전체 이용량의 27% 이상을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이용 비중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강남과 영등포 등 주요 업무지구에서 출근 시간대(오전 8~9시)와 퇴근 시간대(오후 5~7시) 이용량이 평시보다 50% 이상 증가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윤종수 지쿠 대표는 "공유 모빌리티는 더 이상 일부 이용자를 위한 이동 서비스가 아니라 20대 청년 세대의 출퇴근과 통학을 책임지는 생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마지막 이동 구간을 연결하고 시민들의 이동권을 넓히는 생활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5 16:47백봉삼 기자

극한 폭염에 야외 여행지서 쇼핑몰로 발길 돌렸다

여름 휴가철 야외 레저시설을 찾는 이들이 줄고 냉방이 이뤄지는 쇼핑몰로 발길이 몰렸다. 티맵모빌리티가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T맵 서비스 목적지 설정 건수를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쇼핑 카테고리는 5.2% 늘고 여행 레저 카테고리는 16.5%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대형마트를 목적지로 설정한 건수는 전년 대비 26.2%, 백화점은 4.5% 늘어났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장보기뿐 아니라 쇼핑과 외식, 휴식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쇼핑 공간을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내 문화시설로 향하는 이동도 크게 늘었다. 극장은 전년 대비 52.1%, 과학관은 42.7%, 공연장은 39.2% 증가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국립과천과학관과 국립부산과학관 등에서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콘텐츠가 운영되면서 과학관 방문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장시간 야외에 머무는 여행·레저 시설은 폭염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다. 폭염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고 한낮 외출 자제가 권고되면서 여행 레저 카테고리의 목적지 설정 건수는 전년 대비 16.5% 감소했다. 전통적인 여름 휴가 성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수치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수상 해양스포츠 시설은 52.5% 감소했고, 전망대와 호수도 각각 50.4%, 49.1% 줄었다. 폭포와 계곡 역시 47.9% 감소해 야외 체류 시간이 긴 장소일수록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해수욕장은 11.2% 감소하는 데 그쳐 다른 야외 레저시설보다 수요가 상대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보였다. 폭염 속에서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은 여전히 대표적인 피서지로 선택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폭염은 지역별 이동 패턴에도 엇갈린 흔적을 남겼다. 수도권 외 지역의 목적지 설정 건수는 전년 대비 9.2% 감소해 수도권의 감소율인 0.8%보다 낙폭이 컸다. 여름철 대표 관광지와 자연휴양지가 비수도권에 집중된 데다, 폭염으로 장거리 이동과 야외 관광을 줄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수도권은 쇼핑몰과 문화시설 등 냉방이 가능한 장소가 많고 생활권 내 이동 비중도 높아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제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으로 목적지가 달라지면서, 다양한 실내 나들이도 주목받고 있다. 티맵의 '추천 장소' 중 '팝업·전시' 탭에서는 전국의 쇼핑몰, 전시, 팝업스토어 등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도입된 숏폼 콘텐츠를 활용하면 출발 전 장소 분위기와 즐길 거리도 영상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2026.08.05 09:23박수형 기자

쏘카, 자율주행 렌터카 생태계 구축 나선다…교통연구원·렌터카연합회와 맞손

쏘카는 자회사 에이펙스모빌리티와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 한국교통연구원(KOTI)과 '자율주행차 대여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차 대여서비스 상용화에 대비해 기술 개발과 실증, 플랫폼 구축, 제도 개선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재욱 쏘카·에이펙스모빌리티 대표와 장혁 에이펙스모빌리티 최고전략책임자(CSO), 최윤철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장, 김영찬 한국교통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자율주행차 대여서비스 기술 공동 연구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고도화 ▲시범·실증사업 추진 ▲이용자·운영자 수용성 연구 ▲법·제도 개선 및 정책 연구 등을 함께 추진한다.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는 업계 의견 수렴과 대외 협력 창구 역할을 맡고, 한국교통연구원은 연구와 실증, 정책 개발을 지원한다. 쏘카와 에이펙스모빌리티는 차량공유 플랫폼 운영 경험과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대여서비스 기술 검증과 플랫폼 고도화를 담당할 계획이다. 김영찬 한국교통연구원장은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이른 만큼 국내에서도 기술과 정책을 아우르는 서비스 로드맵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지자체, 여객운수사업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철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장은 "산업계와 기술·연구기관 간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플랫폼 구축과 제도 개선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욱 쏘카·에이펙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협약이 자율주행 대여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증사업 등을 통해 상용화 준비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쏘카는 카셰어링을 넘어 풀스택 모빌리티 기업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약 1500억원 규모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에이펙스모빌리티를 설립했으며, 향후 라이다와 카메라 등을 탑재한 차량을 활용해 '한국형 자율주행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2026.08.04 17:50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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