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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중견기업-스타트업 Connec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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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런테크놀로지, 'CES 2024'서 차세대 ADAS·스마트인프라 솔루션 공개

글로벌 시장에서 라이다(LiDAR) 사용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CES 2024'에 참가한 뷰런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기술의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라이다 솔루션 전문기업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는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에서 라이다 기반 ADAS, 스마트인프라 등 향후 사회 안전을 책임질 차세대 기술과 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모빌리티 기업이 밀집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LVCC West Hall)에 마련된 뷰런 부스에서는 무인이동체용 라이다 솔루션이 탑재된 뷰런 미니카가 준비돼 있다. 또한 스마트시티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Smart Crowd Analytics (이하 SCA)'를 부스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뷰런이 2024년 출시 예정인 VueOne+를 기반으로 한 라이다 자율주행 차량을 직접 타고 라스베이거스 시내를 누비는 '라이브 데모' 체험이 가능하다. 자동차 OEM, Tier 1과 자율주행 업계 담당자들과 함께하는 네트워킹 파티도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현재 뷰런의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뷰런은 기존의 ADAS 솔루션인 VueOne에서 한단계 더 발전한 VueOne+를 첫 공개했으며, 현지에서 수많은 글로벌 자동차 OEM과 Tier-1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뷰런은 Tier-1과의 협업을 진행했으며, 해당 기업의 부스에서 협업의 결과물인 라이다 기반 뷰런의 인지 솔루션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스마트 시티 분야에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SCA는 스마트인프라 솔루션 VueTwo의 대표 제품으로 글로벌 인프라 기업들과 전세계 정부기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뷰런은 SCA를 통해 검증된 VueTwo의 성능을 기반으로 유동인구에 대한 분석뿐만 아니라 더 큰 시장인 안전과 보안 사업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내외 글로벌 SI 기업들과 이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재광 뷰런 대표는 “라이다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고객은 많아지고 있으나, 고객이 필요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는 쉽지 않다”면서 “CES 2024에 뷰런의 높은 성능 솔루션을 공개해 이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데모 시연과 미팅을 진행하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1.10 11:02백봉삼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 '삶의 조건이 된 스마트폰' 콜로키움 개최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원장 신인섭)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은 최근 인천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이동후 교수를 초청해 '삶의 조건이 된 스마트폰: 미디어 생태학적 매개에 관한 사유'를 주제로 모빌리티인문학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환경으로서의 미디어를 연구하는 '미디어 생태학' 권위자인 이동후 교수는 대표논문으로 '몰입형 VR 기술의 촉각성에 관한 탐구: 매클루언의 미디어-감각 이론을 바탕으로(2023)' '메타버스의 인간 커뮤니케이션 조건에 관한 시론(2022)' 등을 썼다. 대표 저서로는 '미디어는 어떻게 인간의 조건이 되었는가(2021)' '모바일 미디어 환경과 인간(2018)' 등이 있다. 강연에서 이 교수는 미디어 생태학에 관해 설명하고 이를 토대로 스마트폰이라는 모바일 미디어가 어떻게 인간 경험의 환경을 이루는지 고찰했다. 특히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이와 상호작용하며 공-진화하는 인간 경험과 맺는 다층적 관계를 살폈다. 신인섭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장은 “이번 콜로키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디어 연구에서 주요 의제인 디지털 모빌리티를 둘러싼 논의들을 스마트폰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2024.01.10 10:28주문정

자율주행 車에서 게임하고 영화 보는 시대 온다

"이번 CES를 기점으로 자동차 업계가 확 달라지지 않을까 한다. 그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 지난해 10월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도쿄에서 열린 재팬모빌리티쇼 2023에서 올해 'CES2024'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 ICT·가전 전시회 CES2024는 통상 모빌리티 대전환에 오른 기업들의 시험장으로도 여겨진다. 세계 모토쇼들이 지역화되고 축소되는 가운데 자동차 기업들이 각종 신기술을 CES에서 뽐내는 형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올해 CES2024도 모빌리티 전시로 부를 만큼 첨단 기술들이 총집결된다. 300여개 모빌리티 기업이 차세대 기술을 선보인다. CES2024는 150여개국에서 총 4천3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미국 '빅3' 자동차업체들의 부재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시가 가장 큰 볼거리가 될 전망된다. 8일 지디넷코리아는 이번 CES2024에서 살펴봐야 할 모빌리티 기술들을 키워드로 정리했다. ■ 전동화와 소프트웨어중심차 운영체제(SDV OS) 모빌리티는 대전환을 겪고 있다. 각국이 2030년 내연기관 퇴출을 내세우면서 전기차로 전환에 서두르고 있다. 국내 기준으로도 지난해 전기차 등록이 디젤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이번 CES2024에서도 기업들은 잇따라 전동화 전략을 공개한다. 특히 전동화는 바퀴달린 스마트폰이 종착지다. SDV라고 정의되는 이 전동화에는 스마트폰처럼 운영체제가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SDV OS가 한결같이 선행조건이라고 입을 모으는 이유기도 하다. 현대차그룹에서 현대차는 그룹 내 SDV 본부와 포티투닷이 SDV OS를 공개한다. 포티투닷은 지금까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각자 발전할 수 있는 OS를 강조한 바 있는데, 이 부분을 해결하려는 모양새다. SDV OS와 함께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이사 겸 SDV 본부장 사장이 키노트를 펼친다. 혼다는 이번 전시에서 완전 새로운 전기차를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혼다는 2050년까지 기업이 참여하는 모든 제품과 활동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2040년까지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판매 비율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전동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소형·중형 전기차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과 인포테인먼트 등 신규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운영체계를 공개한다. BMW도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새로운 편의 사양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전기차 돌풍을 이끈 빈패스트도 전기차 2종과 SW 서비스를 전시한다. ■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이번 CES2024에서는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S&P글로벌은 "2024년은 전세계 판매되는 차량의 40%가 자동화될 것"이라며 "이는 자동차공학회(SAE) 레벨 2단계 이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SDV의 전제인 전동화와 자율주행 단계를 모두 보여준다는 뜻이다. SAE 레벨2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장치 등이 포함된 운전 보조장치를 뜻한다. 레벨 3은 교통체증 등 특정 상황에서의 자율주행, 레벨 4는 대부분의 도로에서 자율주행이다. 레벨 4는 제너럴모터스의 크루즈가 대표적이다. 이 기술을 실용화한 콘티넨탈, 발레오(Valeo), 마그나(Magna) 등 기업이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에 스며들 고성능 AI 기술도 전시된다. 벤츠는 이번 전시에서 AI 기반 가상 비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AI 비서의 가장 큰 단점인 차량 내 음성 사용 성능을 대폭 늘릴 방법도 전시된다. 자율주행차량 AI 데이터업체 세렌스(Cerence)는 새로운 언어 학습 모델 CaLLM을 준비했다. ■ 수소로 보는 친환경 사회 탄소중립에는 다양한 연료가 필요하다. 기존 디젤차와 가솔린차에 들어갈 연료를 전기 배터리로만 감당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를 대체하기 위한 재료가 끊임없이 후보군으로 올랐는데, 이 중 수소연료가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선택이다. 수소의 가능성은 현대차그룹뿐만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모두 동일하게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토요타는 수소연료차 미라이를 현대차 넥쏘에 이어 출시했고 계속해서 연구개발하고 있다. BMW도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을 지난해 다양한 모빌리티 전시에 선보였다. CES2024에도 수소를 주력으로 한 전시가 준비됐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부터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로템,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까지 주요 그룹사가 수소의 생산과 운송, 저장, 활용 등 전 과정의 종합 솔루션을 마련했다.

2024.01.08 16:32김재성

LG전자, 가전에서 모빌리티까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제시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가전을 넘어 홈과 커머셜, 모빌리티 등으로 확장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CES 2024에서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라는 의미의 'Reinvent your future'를 주제로, LG전자의 미래 비전인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실체화한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2,044㎡)에 들어서면 세계 최초의 투명·무선 4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전원을 껐을 때 검은 화면이 보이는 기존 TV와 달리 투명한 유리처럼 그 너머 공간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주변 공간의 아름다움을 시선 방해 없이 즐기는 새로운 고객 경험과 미래 주거 공간에 맞춰 진일보한 TV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일상 모든 공간으로 확장 가능한 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몄다. 우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통신 기술을 앞세워 AI 중심의 스마트홈을 제안한다. 또 호텔과 카페 같은 상업공간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시하고, 고객 경험을 모빌리티로 넓힌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LG 알파블(Alpha-able, αble)'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서비스 경험을 선보이는 'LG Labs'와 지구와 사람을 위한 라이프 솔루션 경험을 담은 ESG 비전 등도 소개한다. 4배 강력해진 AI 프로세스 '알파11' 탑재한 2024년형 TV LG전자는 AI 성능이 4배 더 강력해진 올레드 전용 화질·음질 엔진 '알파11 프로세서'를 탑재한 시그니처 올레드 T와 2024년형 올레드 에보(evo)를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한다. 관람객은 LG전자 전시관 전면에서 77형 시그니처 올레드 T 15대가 함께 표현하는 거대한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다.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로 다채로운 색상 변화를 보여주는 미디어아트는 스크린 뒤를 볼 수 있도록 투명하게 변하며 투명 올레드 TV가 보여줄 새로운 시대를 연출한다. 제품은 앞뒤로 움직여 무선 전송으로 가능해진 자유로운 이동성을 표현한다. LG전자는 시그니처 올레드 T로 구현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이 공간에선 투명·무선 기술로써 원하는 공간에 제약 없이 TV를 설치하는 자유로움과 스크린이 투명해지면서 주변 인테리어에 완벽하게 녹아 드는 경험을 제공한다. 투명한 스크린으로 미디어 아트 작품을 더욱 입체감 있게 체험할 수도 있다. 55형 올레드 디스플레이 140여 대가 터널 구조로 조성된 공간에서는 LG전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가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구축한 폭넓은 콘텐츠 세계를 보여준다. 터널 속 각각의 디스플레이가 영화, 음악, 게임 등 수많은 webOS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람객이 마치 콘텐츠 세상에 들어온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삶에 스며든 AI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가사생활도우미 로봇 '스마트홈 AI에이전트' 스마트홈 전시존에서는 보다 진화한 AI 기술로 만드는 미래의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구현한다. 스마트홈은 다양한 센서로 고객의 생활을 데이터화하는 한편 고객의 말과 행동, 감정까지도 감지해 필요한 것을 먼저 알아내고 솔루션을 제안한다. 고객이 생활하는 동안 집 안에 설치된 비접촉 센서로 심박수와 호흡을 감지해 데이터화하고, 고객의 건강 상태에 맞춰 집 안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미래 스마트홈에서 LG 씽큐(ThinQ)는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와 IoT 기기를 연결하고 고객이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알아서 기기를 제어해 최적의 상태로 케어하는 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진행한다. 스마트홈 허브를 포함해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며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역할을 하는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두 바퀴로 스스로 움직이며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 제품은 가전 및 IoT 기기를 편리하게 연결하고 제어한다.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와 스피커, 다양한 홈 모니터링 센서는 집 안 곳곳의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전 제어에 도움을 준다. 또 제품 전면에 달린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고객과 능동적으로 소통한다. 커머셜 솔루션존은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버티컬 상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노레일에서 86형 사이니지와 55형 올레드 창문을 통해 인근 명소 정보를 전달하고, 호텔에서 가이드봇의 안내를 받거나 카페에서 얼굴인식 결제를 하는 등의 상황을 연출한다.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비전 담은 콘셉트 '알파블' 첫 공개 LG전자는 미래 모빌리티를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Personalized Digital Cave)으로 재정의하고 전시관 내에 LG 알파블존을 마련한다. 알파블은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한데 모은 콘셉트로, 탑승자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서 누릴 솔루션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변형 ▲탐험 ▲휴식을 테마로 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고, 탑승객의 컨디션과 상황에 맞춰 집처럼 휴식을 취하거나 사무실처럼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플렉서블, 투명 등 다양한 폼팩터를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과 독보적인 가전 기술 및 솔루션을 활용해 탑승객의 필요에 맞춰 자유롭게 변형 가능한(Transformable) 경험을 선보인다. 또 상황에 맞춘 정보와 콘텐츠를 통해 새롭게 즐기는 탐험(Explorable)과 차량에서 더욱 편안한 휴식(Relaxable) 경험을 제안한다. LG전자는 LG 알파블존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전기차 충전기와 관제 솔루션인 'e센트릭(e-Centric)'을 함께 전시하며 전기차 충전 솔루션도 선보인다. 도전적 혁신 선보이는 LG Labs...지속가능 솔루션 담은 ESG 비전 LG전자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위해 사내에서 발굴한 실험적인 아이디어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프로젝트 'LG Labs'의 결과물도 선보인다. LG Labs존에서는 ▲진공관 오디오를 모티브로 투명 OLED 패널을 탑재한 올인원 오디오 '듀크박스(DukeBox)' ▲글램핑 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Bon voyage)' 두 번째 버전 ▲맛과 향이 다른 두 가지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커피머신 '듀오보(DUOBO)' 등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한 본보야지 두 번째 버전은 실내 주차가 가능한 크기이면서 자동차에 연결해 어디든 끌고 다니며 편안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외에도 LG 시네빔 큐브, 브리즈(brid.zzz) 등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과감한 도전 정신으로 탄생한 제품이 전시된다. LG전자는 지구와 환경을 위한 'Better Life for All존(이하 ESG존)'도 운영한다. 특히 텀블러 세척기인 LG 마이컵(mycup)을 관람객들에게 처음 선보이고, LG전자의 홈 에너지 플랫폼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홈 솔루션'을 제안한다. 지속가능한 홈 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과 손쉬운 제어 및 분배를 가능하게 하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보조하는 액세서리 '유니버설 업 키트(Universal UP Kit)'를 전시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TV 접근성 체험을 통해 모든 사람을 위한 접근성을 강조한다.

2024.01.08 10:00이나리

국토부, 제6호 국토교통 혁신펀드 250억원 규모 조성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분야 유망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50억원 규모 '국토교통 혁신펀드' 제6호 자펀드를 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제6호 펀드(어니스트 혁신 모빌리티 투자조합)는 정부 출자금 150억 원에 민간 자금 100억 원을 추가로 모집해 총 25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제6호 자펀드를 끌어나갈 운용사는 1차(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2차(발표평가, 출자심의회) 평가를 거쳐 '어니스트벤쳐스'가 선정됐다. 어니스트벤쳐스는 국토교통 유망분야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성·기술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김배성 국토부 정책기획관은 “국토교통 혁신펀드를 통해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토교통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져 기존 국토교통 기술을 고도화 하는 한편, 새롭게 성장하는 유망 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기대한다”며 “국토교통 혁신펀드가 마중물이 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토교통 분야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020년 국토교통 혁신펀드를 조성한 이래 현재까지 5개 자펀드를 결성·운용하고 있다. 그동안 모빌리티·스마트시티·스마트건설·드론 등 48개 기업에 총 605억원을 투자했다.

2024.01.07 13:06주문정

"8천만원 이상 법인차는 연두색 번호판"…올해 달라지는 車 관련 제도

올해부터 자동차 안전 및 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7일 정리해 발표한 '2024년부터 달라지는 자동차 관련 제도'에 따르면 취득가액 8천만원 이상의 법인 업무용 승용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 이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 환경 부문에서는 어린이 통학버스, 택배 화물차량, 여객운송플랫폼 사업용 차량의 경유차 사용이 금지됐다. 지난 1일 이후 새롭게 구매하는 차량부터 적용됐다. 연도별 달성해야 하는 승용차 평균 연비 및 온실가스 기준도 강화됐다. 평균 연비는 기존 L당 24.4㎞에서 25.2㎞로, 평균 온실가스는 ㎞당 95g에서 92g으로 각각 변경됐다. 차량 안전과 관련해서는 올해 12월 1일부터 승용차 소화기 설치 및 비치 의무 적용 차량이 기존 7인승에서 5인승으로 확대된다. 또 전복 시 연료장치 안전성 기준을 강화하고, 기둥 측면 충돌 안전성 및 고정벽 정면 충돌 안전성의 적용 차종을 확대한다. 서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경차 유류세 환급이 연장된다. 배기량 1천㏄ 미만의 경차를 보유한 사람은 휘발유·경유에 대해 L당 25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한도는 연간 30만원이다. 또 지난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는 2개월 연장돼 오는 2월 29일 종료된다.

2024.01.07 12:43김재성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11일부터 직원들 만난다

두 달 뒤 카카오 지휘봉을 잡는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직접 직원들과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신아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 쇄신을 위해 11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 한 달간 임직원 1천명과 이야기를 나누는 '크루톡'을 진행한다. 내부 구성원들 의견을 듣고 쇄신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 내정자는 직원들과 인공지능(AI) 시대 카카오, 기술 이니셔티브, 현 사업·서비스 등을 포함해 거버넌스와 인사 제도, 사내 문화 등 주제별로 논의를 이어간다. 직원들은 직접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크루톡은 1시간 내외로 진행되며,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협의체 의장도 일부 세션에 참석한다. 지난해 카카오는 연초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주가 시세조종 혐의에 따른 사법리스크와 과도한 카카오 택시(카카오T) 수수료 논란, 여기에 경영진 직원 욕설 논란에 이은 내부 폭로 등으로 홍역을 앓았다. 이에 김범수 의장은 사명을 바꿀 각오로 회사를 재정비하겠다고 표명했다. 카카오 변화를 이끌 주역은 홍은택 대표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정신아 내정자다. 2014년 카카오벤처스에 합류한 후 2018년 대표 자리에 앉은 그는 현재 내정자 신분으로 쇄신 태스크포스(TF)장을 맡아, 쇄신 관련 세부 과제들을 챙기고 있다. 정 대표 내정자는 10여년간 벤처캐피탈(VC) 업계에 종사하며, 국내 스타트업 시장 성장을 견인한 '혁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내정된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는 “카카오에 시간이 많지 않다”며 “쇄신 TF부터 시작해 크루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앞으로 방향을 구상해 볼 것”이라고 했다. 최근 카카오는 기존 자율 경영 기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가속하고자 그룹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경영쇄신위원회를 비롯해 각 협약사 성과평가지표(KPI), 투자 등을 검토하는 전략위원회 등 다수 위원회를 둘 예정이다. 정 내정자는 김범수 창업자와 함께 CA협의체 공동의장도 맡고 있다. 정 내정자는 “대표들의 위원회 참여를 통해 그룹 의사결정 맥락 이해를 높이고, 높아진 해상도를 바탕으로 내부 통제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간 느슨한 자율경영 기조를 넘어 구심력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정 내정자는 3월 이사회·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에 오른다.

2024.01.04 11:10김성현

인디제이, CES 2024서 혁신상…'눈치 AI' 활용 커넥티드카 선봬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더욱 진화한 인공지능(AI) '눈치 AI'가 만드는 미래의 커넥티드카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인디제이는 미래 자동차의 다양한 센서로 운전 패턴과 차량 내외부 상황을 데이터화하고 운전자와 탑승자 목소리와 행동·감정을 감지해 이동 중인 고객이 말하지 않아도 눈치껏 솔루션을 제안하는 '눈치 AI'가 만드는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전시한다. 인디제이의 AI 모델은 스마트폰·웨어러블 디바이스·사물인터넷·커넥티드카 등의 센서 데이터와 사용자 비식별 데이터로 개개인의 사용자 상황과 감정을 학습한다. 생성형 인격체 AI 모델을 적용한 정밀한 개인 추천 모델로 고객에 꼭 맞는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디제이 측은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운전자 행동을 기반으로 서비스가 동작하거나 제안했다면 인디제이의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자와 동승자의 상황과 감정, 문맥을 폭넓게 이해해 알아서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AI가 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에 적용한 카메라·라이더 센서 등을 통해 운전자 감정 상태를 감지하고 운전자 현 상황과 이동목적, 도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AI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 경로를 안내하거나 온·습도 조절, 음악 재생 등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준다. 차량 내외부 센서로 운전자가 졸음운전하는 상황으로 감지되면 경보를 울려주거나 진동알림, 경쾌한 음악 재생, 산소 공급을 해주기도 한다. 또, 운전자와 탑승자 취향을 자동으로 감지해 상황과 감정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아이가 탑승한 경우 아이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기도 하고 출근길로 판단되면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한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지난 2023년 CES에 처음으로 참가해 인공지능 플랫폼 '인디제이'를 소개한 이후 불과 두 번째 참가 만에 혁신상 총 3건을 수상하며 미래 자동차에서 인포테인먼트가 가져올 혁신을 기술을 통해 인정받았다”며 “AI를 기반으로 차량 내부의 고객을 판단해 상황과 감정에 꼭 맞는 솔루션을 제안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디제이는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은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는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로 선정돼 내년 7월까지 MS 공식 마켓플레이스에 기업과 기업간(B2B) 제품을 등록하고 글로벌 기업과 제품 판매 및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AI 분석 서비스 '제이든' 디자인은 '2024 독일 디자인 어워드(GDA)'를 받기도 했다.

2024.01.03 18:18주문정

완성차 5사, 지난해 799만대 판매…전년比 10.6%↑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기아, GM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KGM)는 모두 수출 덕을 봤다. 특히 내수에서도 탄탄한 실적을 보였던 현대차·기아를 제외하면 모두 수출 확대 덕분에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신차 없이 버틴 결과로 내수 부진과 수출 선적 차질 등 악재의 연속이었다는 평가다. 3일 국내 완성차 5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5사의 작년 연간 판매량은 799만1천214대로 전년보다 10.6% 증가했다. 총 판매량은 르노코리아를 제외하면 모두 성장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421만6천680대(6.9%), 308만5천771대(5.3%)를 판매했다. 기아의 경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GM은 46만8천59대로 연간 생산 목표량 50만대에 근접했다. 전년 대비 76.6% 성장했다. KGM은 2.3% 늘어난 11만6천428대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10만4천276대로 수출로 방안을 찾으려 노력 했으나 38.5%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수출 선적 일정 등이 차질을 계속 빚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5사의 총 내수 판매량은 144만9천885대로 4.6% 늘었다. 현대차는 76만2천77대(10.6%)로 내수 시장을 견인했다. 기아도 56만3천660대(4.6%), 한국GM은 3만8촌755대(4.1%)로 각각 늘었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2만2천48대로 58.1% 반토막 났고, KGM은 6만3천345대로 7.7% 줄었다. 해외 판매는 현대차는 345만4천603대(6.2%), 기아 251만6천383대(6.7%)로 각각 증가했다. 한국GM은 42만9천304대(88.5%), KG모빌리티는 5만2천903대(17.6%)로 두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르노코리아는 29.7% 감소한 8만2천228대에 그쳤다. 한편 현대차 그랜저(11만3천62대)는 지난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10만대 이상 팔렸다. 그랜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연속 국내 자동차 시장 판매 1위를 지키다 2022년 쏘렌토에 밀렸지만 단 1년 만에 판매량 1위로 올라섰다. 창사 이래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기아는 올해 연간 판매량을 지난해와 같이 320만대로 설정했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 공장을 완공해 소형 전기차 EV3 판매를 시작함으로써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3 18:15김재성

"UAM 대량생산·대중화, 자동차산업 경험·노하우 접목해야”

정부가 2025년 상용화 계획을 발표한 도심항공교통(UAM)이 대량생산과 대중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동차산업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나승식)은 최근 발행한 '모빌리티 인사이트 12월호'에 도시 집중화로 포화 상태에 다다른 지상·지하 모빌리티 대안으로 UAM 산업이 부상함에 따라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해 논의한 UAM 상용화에 대한 국내 현황과 핵심역량 육성방안을 담았다. 모빌리티 인사이트에서는 좌담회와 함께 UAM 특별법·국내외 UAM 정책동향·UAM 상용화를 위한 과제를 다룬 전문가 기고와 UAM 관련 기업 인터뷰로 현장 목소리를 담았다. 좌담회는 '2025년 UAM 상용화의 가능성은?'을 주제로 김학윤 좌장(한서대학교 헬리콥터 조정학과 교수), 심영민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연구기획팀장, 김정일 SK텔레콤 UAM실증사업팀장, 이한기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사업기획실 선임연구원, 최병철 전 현대자동차 UAM 자문, 전광기 한국자동차연구원 환경안전인증연구실장 등 6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모여 국내 UAM 상용화 현황과 문제점, 해결방안을 토론했다. 전광기 한국자동차연구원 환경안전인증연구실장은 “국내 자동차산업이 자동차 대량생산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기에 이를 어떻게 UAM과 새롭게 접목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전 실장은 “UAM은 소형항공기이고 전기 추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기에 기존 엔진 방식보다 모터나 인버터 같은 형태로 진행된다면 자동차산업 시스템과 노하우를 UAM에 접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병철 전 현대자동차 자동차 부문 UAM 자문은 “UAM 산업에서 버티포트를 현실적으로 어디에 어떻게 구축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이를 해결하려면 무엇보다 제도적인 문제를 비롯한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최 전 자문은 “비행체와 자동차를 새롭게 결합하는 모듈형 아이디어도 연구개발 필요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김정일 SK텔레콤 UAM실증사업팀장은 “UAM 상용화를 해도 바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때까지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팀장은 “SKT는 교통 분야의 대중 수용성, 일반 대중교통 체계와 비교, 연계방안 등 다각적인 방면을 검토하면서 동시에 단기적으로는 먼저 공공분야에서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한기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선임연구원은 “기존 항공산업에서 부품을 개발해도 시험할 수 있는 항공기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인증제도가 없어 국내 기업이 어려움을 겪어왔고, UAM 산업에서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며 “새로운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R&D를 통해 미래 신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영민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연구기획팀장은 “(UAM은) 산업 측면에서 본다면 아직 시장성이 확보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항공기나 UAM 기체의 인증체계나 표준화 부분에서 우리나라가 얼마나 주도권을 가지고 나갈 수 있는지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윤 좌장은 “항공 산업 관점에서 볼 때 미국 중심으로 기체나 부품 노하우와 시스템 등이 거의 독점 상황으로 우리가 진입하기가 힘든 상황이었지만 UAM은 기존 대형기와 달리 규모와 크기가 작아 개발 측면에서 우리에게도 기회의 시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동 법무법인 로백스 대표 변호사는 “스페셜 칼럼에서 UAM 운항은 도시 공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하지만, 기술적 표준도 정해지지 않은 혁신적인 교통수단인 UAM에 대해 추상적인 위험 판단에 따라 사전에 높은 수준의 안전 규제를 요구한다면 UAM의 실현은 지연될 수밖에 없다”며 “UAM 특별법을 제정해 규제 장벽을 해소해 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모빌리티 인사이트는 자동차산업 전환기에 필요한 시의적절한 정보 제공을 위해 주요 산업 이슈를 선정,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해 국내 자동차산업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24.01.03 13:05주문정

새해에도 신차 '풍성'…키워드는 '하이브리드·전기차'

지난해 치열한 출시전(戰)을 펼친 자동차 업계 신차 전쟁이 새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새해 신차 키워드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업들은 전동화 전략 아래 선 하이브리드 후 전기차 계획을 펼치는 복안을 뒀는데, 새해에도 동일한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기업과 수입차 브랜드는 2024년 새해에도 최소 1종 이상 신차 출시 계획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7 출시 준비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연말부터 새해동안 공장 설비 공사를 준비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경형차 캐스퍼의 전기차 버전인 캐스퍼 일렉트릭도 출시할 예정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위탁생산하는 캐스퍼 EV는 기아 레이 EV와 비슷하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돼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전기차 브랜드 전환에 가속할 전망이다. EV6와 EV9으로 중대형 SUV 라인업을 갖춘 기아는 지난해 10월 '기아 EV데이'에서 발표한 EV3와 EV4로 중소형 전기차 시장까지 노릴 방침이다. 두 모델의 골자는 저렴한 가격이다. EV3는 SUV, EV4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로 개발 중인데, 이 모델 모두 보조금 적용 시 3천만원대 가격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최근 반값전기차라고 표현하는 가격경쟁력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중 '오로라 프로젝트'의 전략 모델인 하이브리드 SUV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작년 10월 출시한 토레스EVX에 집중하면서 새해 중순쯤에는 코란도EV로 택시와 승용차 모두 챙기는 투트랙전략을 채택했다. 코란도EV는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개선 모델이다. GM한국사업장(한국GM)은 글로벌 전기차 모델 수입 위주로 전략을 구성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가장 확실한 수입 모델은 쉐보레 이쿼녹스EV다. 중형 전기SUV인 이쿼녹스EV는 최신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제작돼 GM의 선진 기술이 집약돼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와 경쟁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GM은 전기 픽업트럭 실버라도EV도 추진하고 있으나 전세계적 인기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지난해 수입차 브랜드 중 눈에 띄게 많은 신차를 출시한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올해 하반기 중 11세대 캠리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만 토요타 전기차 bZ4X는 아직 확정된 사안이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렉서스도 최소 1개 모델 출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최고 판매량을 갱신하고 있는 볼보자동차코리아도 지난해 11월 공개한 소형 프리미엄 전기 SUV 'EX30'을 상반기 안에 출시한다. EX30은 작년 6월 공개 이후 전세계에서 수상행진을 이어가는 볼보 전동화의 정점에 선 모델이다. EX30은 국내 공개 이틀만에 사전계약 1천대를 넘기기도 했다. 새해 신차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전동화 열풍이 거세지고 고수익을 창출하는 하이브리드차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신차 라인업에서 내연기관은 점차 퇴출당하고 있다. 전기차도 최근 부진을 겪지만 업계는 '상저하고'를 그릴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인프라가 많이 개선되는 상황에서 보조금 영향 등으로 연초에는 전기차가 부진하더라도 하반기로 갈수록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반값 전기차 등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1.01 09:04김재성

다사다난했던 카카오...새해 '소통 경영' 본격 시작

2023년 다사다난했던 카카오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정신아 대표 체제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외부 감시기구 가동을 본격화한 동시에, 사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이어온 비상경영회의 방식에 변화를 준다. 지적받았던 방만 경영 등의 문제도 소통으로 풀어가겠다는 방침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달 8일 준법과 신뢰위원회(준신위) 두 번째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준신위는 카카오 관계사 준법감시와 내부통제 체계를 일신할 수 있는 집행기구다. 이 기구는 운영 규정에 따라 ▲준법감시 시스템 구축 ▲운영 단계부터 공정거래법 위반 ▲시장 독과점 ▲이용자 이익 저해 ▲최고경영진 준법 의무 위반에 대한 감시 통제 등에 대한 관리 감독·능동적 조사권을 갖는다. 준신위는 대법관 출신인 김소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소장과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유병준 서울대 경영대 교수, 이영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 이지운 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으로 구성됐다. 카카오 컨트롤타워인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협의체 경영지원 총괄인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도 있다. 지난달 초 열린 준신위 첫 회의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게임즈 등 소속 준법지원인이 참석해 준법 시스템과 윤리규정 등을 논의했다. 양사를 비롯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가 준신위와 동반성장, 준법경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준신위는 이달 기점으로 매달 정기회의를 열고 카카오 공동체 문제점과 준법 체계를 모니터링한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30일부터 매주 월요일 이른 아침부터 진행하고 있는 비상경영회의도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8차례 개최된 회의에서는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홍은택 대표, 주요 계열사 수장들이 참석해 쇄신 진행 상황과 회사 방향 등을 살펴봤다. 비상경영회의는 지난해 12월18일 8차 회의를 끝으로, 크리스마스(25일)와 이날 연휴까지 겹쳐 2주간 열리지 않았다. 현재 카카오는 체질 개선과 혁신 방안을 빠르게 구체화하고자, 비상경영회의 시간과 회의 방식 등 개편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카카오는 연초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주가 시세조종 혐의에 따른 사법리스크와 과도한 카카오 택시(카카오T) 수수료 논란, 여기에 경영진 직원 욕설 논란에 이은 내부 폭로 등으로 홍역을 앓았다. 이에 김범수 위원장이 직접 직원들과 만나, 사명을 바꿀 각오로 회사를 재정비하겠다고 표명했다. 카카오 변화를 이끌 주역은 홍은택 대표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정신아 내정자다. 2014년 카카오벤처스에 합류한 후 2018년 대표 자리에 앉은 정신아 내정자는 현재 CA협의체에서 사업 부문 총괄을 맡고 있다. 정 내정자는 10여년간 벤처캐피탈(VC) 업계에 종사하며, 국내 스타트업 시장 성장을 견인한 '혁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내정된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 내정자는 “카카오에 시간이 많지 않다”며 “쇄신 태스크포스(TF)부터 시작해 크루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앞으로 방향을 구상해볼 것”이라고 했다. 첫 새해 행보는 소통 경영이다. 정 내정자는 이달부터 카카오 직원 1천명과 만나, 조직 문화 등 주제별로 구성원들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대표 선임 전까지는 내정자 신분으로 쇄신 TF장을 맡아, 쇄신 관련 세부 과제들도 챙긴다. 정 내정자는 3월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에 오른다.

2024.01.01 08:39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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