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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중견기업-스타트업 Connec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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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국토부 장관 "주거안정에 정책역량 집중…자율주행·UAM 등 미래모빌리티 선도"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국민의 삶과 가장 맞닿아 있는 주거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주택수급 불균형과 임대차 시장의 불안, 가계부채 부담까지 서로 맞물려 있는 구조적 문제를 풀 수 있는 현장과 실용주의 주택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장관은 “주택공급은 계획과 숫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3기 신도시와 도심주택사업 속도를 높여 실제 착공과 입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미래를 앞서 준비하는 일도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이동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건설산업에는 인공지능(AI)와 첨단기술을 입혀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토와 도시 역시 인구와 산업, 기후와 기술 변화에 맞춰 앞으로 수십년을 내다보고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도로와 철도, 공항과 대중교통은 단순히 지역과 지역을 잇는 것을 넘어 사람과 일자리, 산업과 기회를 연결하는 기반”이라며 “지역에 필요한 교통망을 촘촘히 확충하고 교통약자를 비롯해 누구나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기업형 첨단도시를 통해 새로운 지역성장 모델을 만들고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세종·새만금을 비롯한 균형발전 핵심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전도 강조했다. 홍 장관은 “국민 생명보다 앞서는 가치는 없다”며 “건설현장의 부실시공과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고 도로·철도·항공의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갖추겠다”고 말했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도 주문했다. 홍 장관은 “경기도에서 도시·주택·교통분야 행정을 하며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많이 경험했다”며 “직접 보고, 들으면서 정책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줄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형식보다는 내용을 보고, 보고를 위한 보고, 회의를 위한 회의보다 국민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먼저 묻겠다”며 간부들이 앞장서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2026.09.23 12:05주문정 기자

KGM, 에티오피아 KD 진출…2027년 연간 친환경차 1000대 생산

KG모빌리티(KGM)가 에티오피아에 반조립(KD) 방식의 현지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27년 상반기부터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친환경차를 연간 1000대 규모로 생산해 인근 국가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KGM은 23일 에티오피아 B&C 매뉴팩처링 그룹, 글로벌 물류·엔지니어링 기업 영산글로넷과 에티오피아 KD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렸다. 황기영 KGM 대표와 브루크 B&C 대표, 정찬범 영산글로넷 사장, 케펠렝 암타타우 우르가트 주한 에티오피아대사관 전권공사 등이 참석했다. 3사는 에티오피아 현지에 KGM 차량을 조립·생산하는 KD 공장을 건설하고, 현지 판매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B&C는 공장 부지와 인프라를 확보하고 현지 생산시설 건설을 맡는다. 영산글로넷은 KD 공장 설계와 기술 컨설팅, 엔지니어링 지원, 생산설비 공급 등 공장 건설 전반을 지원한다. KD 조립공장은 오는 10월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KGM은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연간 1000여 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생산 차량은 에티오피아 내수 판매뿐 아니라 소말리아, 케냐, 우간다, 르완다, 지부티 등 동아프리카 주요국에도 수출한다. KGM은 에티오피아를 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황기영 KGM 대표는 "에티오피아 KD 사업 진출에 이어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서도 KD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흥 시장 진출과 국가별 신모델 출시를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3 09:58김재성 기자

국회, 홍지선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유의동 국토위원장(국민의힘)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청문경과보고서와 관련해 “경기도 핵심 보직을 두루거쳤고 국토부 제2차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한 경험을 갖고 있어 국토교통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는 적격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어 “후보자 자료제출이 부실하고 대통령과 인연을 통한 초고속 승진 인사로서 원칙과 소신대로 정책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며 후보자가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정책 등의 실패 사례를 볼 때 장관으로서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부적격 의견을 함께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자는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서울 성남고와 한양대 토목공학과 학부와 석사 과정을 마쳤다. 지방고시 2회로 공직에 입문, 경기도 건설국장·철도항만물류국장·도시주택실장·남양주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국토부 2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후 경기도에서 쌓은 교통·건설 분야 경험을 중앙정부 정책으로 확장하며 수도권 광역교통망과 대중교통, 모빌리티 관련 업무 등을 맡아왔다.

2026.09.21 16:46주문정 기자

KGM, '토탈 케어 패키지' 출시…뉴 토레스 월 16만원대

KG모빌리티(KGM)가 차량 구매 초기 비용부터 사후 관리비까지 낮추는 금융·정비 결합 상품을 내놨다. KGM은 21일 'KGM 토탈 케어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패키지는 저금리 할부와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을 내건 '슬림페이 플랜', 차량 정비 서비스를 묶은 '슬림케어 서비스'로 구성했다. 뉴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액티언 하이브리드 구매자는 슬림페이 플랜을 통해 선수금 0~30%, 금리 4.5~4.9%, 36~60개월 조건의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조건에 따라 월 납입금은 20만원대이며, 뉴 토레스는 월 16만원대부터 가능하다. KGM은 이 상품 이용 고객에게 중고차 잔존가치를 3년 최대 67%, 5년 최대 53%까지 보장한다. 차량 구매 후 중고차 가치 하락에 대한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지난달 뉴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액티언 하이브리드 2027 판매 고객 중 슬림페이 플랜 선택자의 68%는 30~40대였다. KGM은 초기 구매비용과 월 할부금 부담을 낮추고 잔존가치까지 보장하는 조건이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신차 구매 후 이용할 수 있는 슬림케어 서비스는 1년 이용료 10만원으로 제공한다. 픽업&딜리버리 왕복 1회와 엔진오일·에어컨 필터 교환, 무상점검 등을 포함했다. 뉴 토레스와 액티언 2027 구매 고객은 정상가 28만160원 상당의 서비스를 10만원에 선택할 수 있다. KGM은 이 밖에도 액티언·토레스·티볼리·렉스턴·무쏘·무쏘 EV·토레스 EVX 등을 대상으로 선수금 0~50%, 금리 0~5.5%, 12~72개월 조건의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GM 차량 구매 이력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지난 5월 출시한 뉴 토레스와 액티언 2027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은 각각 3302만~3754만원, 3895만원이다. 복합연비는 뉴 토레스 16.6㎞/ℓ(18인치), 액티언 2027 15.8㎞/ℓ(20인치·미쉐린 타이어)다. KGM 관계자는 "차량 구매 단계뿐 아니라 구매 이후 관리 부담까지 낮출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라며 "고객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1 10:12김재성 기자

문콕·스톤칩 수리비 걱정 끝…차봇, 연간 최대 260만원 혜택 '차봇케어' 출시

데이터 기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차봇을 운영하는 차봇 모빌리티가 신차 출고 후 발생하는 생활 손상과 자동차보험 자기부담금을 보장하는 차량 케어 서비스 '차봇케어'를 공식 출시했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대표 상품인 '차봇케어 365'는 신차 출고 후 1년 동안 주행 중 스톤칩으로 인한 앞유리 손상, 문콕·스크래치 등 차체 손상, 사이드미러 스크래치, 스마트키 분실, 포트홀 및 펑크로 인한 타이어 파손 등 5종의 주요 생활 손상을 보증한다. 부품 케어 최대 100만원, 자동차보험 자기부담금 케어 최대 100만원 등 연간 최대 200만원을 보장하며, 대리운전 쿠폰과 스피드메이트 정비 쿠폰북을 더해 최대 26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수리 내역이 자동차보험 사고 이력으로 남지 않아 보험료 인상이나 중고차 감가 부담이 없으며, 전국 모든 정비소에서 수리 후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보상받을 수 있다. 신차 출고 후 1개월 이내 차량이 가입 대상이다. 차봇 모빌리티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차봇케어 365를 정상가(66만 5000원) 대비 61% 할인된 25만 8000원에 제공한다. 또 차봇 플랫폼에서 신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0일간 신차를 보호하는 '차봇케어 100'과 정비·대리운전 쿠폰 등 총 60만원 상당의 혜택을 무료 지급한다. 차봇은 차량 구매 가격 및 금융 조건을 넘어 출고 이후 관리 영역까지 혜택을 확장해 고객 경험 및 판매 경쟁력을 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 강병희 차봇 모빌리티 부대표는 “신차를 구매한 고객이 느끼는 가장 큰 불안은 예상치 못한 손상과 그로 인한 비용 부담”이라며 “차봇케어는 문콕이나 스톤칩 같은 일상의 작은 흔적부터 타이어 파손까지, 자동차보험만으로 채우기 어려운 보장 공백을 메워주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차봇이 지향하는 '제로 리스크 커머스'는 자동차를 사고 타고 관리하는 전 과정에서 고객이 마주하는 불확실성과 부담을 줄여나가는 것”이라며 “이번 출시를 기념해 정상가 대비 61%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만큼, 더 많은 운전자가 비용 걱정을 덜고 '새 차 타는 즐거움'에 집중하는 차봇만의 제로 리스크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9.21 09:55백봉삼 기자

"AI로 취향 맛집 추천"...티맵, 장소추천 서비스 개편

티맵에서 AI 개인화 추천과 실제 운전자들의 이동 데이터를 결합해 맛집과 관광명소 등 장소 탐색 기능이 강화된다. AI가 이용자 취향에 맞는 장소를 골라주면 실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찾아갔는지 비교하고, 필요한 정보는 해당 장소를 방문한 이용자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를 개편해 2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개편은 장소를 추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탐색부터 비교, 정보 확인까지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 취향을 반영한 AI 추천과 티맵의 실제 목적지 주행 데이터, 방문자 경험을 함께 활용한다. 우선 '내 주변'의 개인화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용자 개인의 주행 이력과 함께 비슷한 취향을 가진 다른 이용자들의 이동 패턴을 세분화해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음식점과 카페, 관광지 등 이용자가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 장소를 제시한다. AI 추천 결과가 실제 이용자들의 선택과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도 바로 비교할 수 있다. 실제 운전자들이 목적지로 많이 설정해 찾아간 장소를 순위로 보여주는 '티맵랭킹'을 내 주변 탭과 나란히 배치했다. 맛집 순위는 한층 세분화했다. 음식점이라는 큰 범주에서 벗어나 김밥, 돈까스, 오리백숙 등 구체적인 메뉴별로 이용자가 많이 방문한 식당을 확인할 수 있다. 순위에는 광고 노출이나 단순 검색량 대신 티맵 목적지 주행 데이터가 활용된다. 실제 방문자의 경험을 확인하는 '장소 이야기' 기능도 새로 도입했다. 장소 상세 화면에서 이용자들이 리뷰와 댓글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주행인증리뷰를 통해 방문 사실이 확인된 이용자에게 해당 장소에 관한 질문도 남길 수 있다. 기존 리뷰 서비스에서 업주가 이용자 질문에 답하는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방문 경험이 있는 이용자끼리 정보를 주고받도록 한 것이다. 온라인에 공개된 정보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주차나 대기, 메뉴 등 현장 정보를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개편이 익숙하지 않은 지역을 방문할 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후보를 찾고 실제 방문량을 기준으로 인기 장소와 비교한 뒤, 추가로 필요한 내용은 방문자에게 확인하는 식이다. 추석 연휴 고향 방문이나 국내 여행 과정에서 새로운 장소를 찾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문호연 티맵모빌리티 플레이스팀 프로덕트 매니저는 “새로운 지역에서는 어떤 장소가 나에게 맞는지, 실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어디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개인화된 추천과 주행 데이터, 실제 방문자의 경험을 함께 활용해 어디서든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장소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1 08:56박수형 기자

태국·체코 교통당국,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서비스 체험

태국과 체코 교통당국 관계자들이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잇달아 체험했다. 20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시리퐁 앙카사쿨키앗 태국 교통부 차관을 비롯한 태국 정부 대표단은 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모빌리티 판교 사옥을 방문해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대표단은 카카오모빌리티가 다양한 이동수단과 이용자를 연결해 온 플랫폼 운영 경험과 자율주행 기술의 실제 서비스 적용 사례 등을 확인하고 미래 모빌리티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판교 사옥 방문에 앞선 지난 16일에는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운영 중인 자체 기술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서울자율차'를 직접 시승했다. 카카오 T를 통한 차량 호출부터 탑승까지 실제 이용 과정도 체험했다. 태국은 최근 자율주행 기술 도입을 위한 제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태국 교통부는 지난 7월 레벨 3~5 자율주행 시스템을 대상으로 규제 샌드박스를 추진하고 법률과 기술 기준, 도로 인프라 등 관련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시리퐁 차관은 “서울자율차 시승 경험은 5점 만점에 5점을 줄 만큼 훌륭했다”며 “카카오모빌리티의 경험과 노하우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일상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체코 교통부 관계자도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체험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 의장국인 체코의 아담 칼루스 교통부 차관은 최근 열린 '2026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 참석을 계기로 지난 8일 서울 강남에서 서울자율차를 시승했다. 칼루스 차관은 체코가 유럽 주요 자동차 생산 거점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서비스는 훌륭한 경험이었고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고정밀 지도와 관제 시스템 등 자율주행 기술뿐 아니라 카카오 T를 활용한 호출·배차 등 실제 서비스 운영 체계를 함께 구축해 자율주행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추진하는 해외 각국에서 국내 플랫폼 환경과 자율주행 기술의 실제 서비스 적용 사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축적해 온 미래 모빌리티 역량과 AI 생태계 구축 경험을 세계에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0 11:23류승현 기자

추석 이틀 더 쉬었더니 리조트 찾는 발길 2.7배 늘었다

추석 연휴가 닷새에서 일주일로 길어지자 해외뿐 아니라 국내 여행을 떠나는 발길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을 동반한 리조트와 해수욕장, 테마파크를 찾는 이동이 두드러졌고 전통시장과 성묘를 위한 이동도 연휴 기간이 길어질수록 큰 폭으로 증가했다. 티맵모빌리티는 2024년과 2025년 추석 연휴 동안 티맵 목적지 설정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 닷새였던 추석 연휴가 2025년에는 일주일로 늘어난 데 따른 이동 변화를 살펴본 것이다. 각 연휴와 동일한 일수의 직전 기간을 비교했으며 전국 목적지 설정 건수 상위 1000개 장소를 분석했다. 전체 여행 레저 목적지 설정은 2024년 추석에 직전 같은 기간보다 145.3% 늘었다. 일주일을 쉰 2025년에는 증가율이 287.5%로 뛰었다. 연휴가 이틀 길어지면서 국내 여행 증가폭이 약 2배로 확대된 셈이다. 숙박을 동반하거나 비교적 먼 곳으로 떠나는 여행에서 차이가 더 컸다. 콘도·리조트 목적지 설정은 2024년 303.1% 증가했지만 2025년에는 812.4% 급증했다. 두 해의 증가폭을 비교하면 약 2.7배 차이다. 해수욕장과 테마파크도 연휴 전 대비 증가폭이 각각 2.6배와 2.5배 커졌다. 일주일 쉬니 여행지도 멀어졌다, 불국사 순위 590위→38위 관광명소 목적지 설정도 2024년 272.9%에서 2025년 474.9%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전주한옥마을은 각각 2.7배와 6배, 한국민속촌은 2.4배와 3.9배로 늘었다. 대천해수욕장 역시 2배 수준이던 증가폭이 3배로 커졌다. 서울 안에서 나들이를 즐기는 수요도 증가했다. 관광명소 문화시설 목적지 설정은 2024년 추석에 직전 기간보다 51.3% 늘었고 2025년에는 90.7% 증가했다. 지난해 일주일 연휴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이 171.1%, 서울숲이 73.9%, 뚝섬한강공원이 69.8% 늘었다. 사찰을 찾는 이동은 두 해 모두 평소보다 7배 이상 많았다. 특히 불국사는 2025년 목적지 설정이 직전 기간보다 406.9% 늘면서 전국 목적지 순위가 590위에서 38위까지 뛰었다. 쇼핑에서도 긴 연휴 효과가 확인됐다. 전체 쇼핑 목적지 설정은 2024년 43.4%, 2025년 56.3% 증가했다. 백화점보다 식사와 여가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교외형 쇼핑시설에 사람이 몰렸다. 아울렛은 2024년 88.6%에서 2025년 132.0%로 증가율이 높아졌다. 같은 기간 복합쇼핑몰은 50.8%에서 59.2%, 스타필드는 62.4%에서 74.1%로 확대됐다.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역시 124.3%에서 171.6%로 증가폭이 커졌다. 반면 백화점 목적지 설정은 2024년 추석에 12.8% 줄었고 2025년에도 3.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연휴가 길수록 단순 쇼핑보다는 식사와 여가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이동 수요가 쏠린 것으로 티맵모빌리티는 분석했다. 여행만 늘어난 게 아니다, 전통시장·성묘길도 북적 전통시장은 여행과 쇼핑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 목적지로 부상했다. 목적지 설정 증가율이 2024년 298.6%에서 2025년 541.9%로 뛰었다. 연휴가 이틀 길어지면서 증가폭이 약 1.8배 확대됐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은 두 기간 각각 105.3%, 217.3% 증가했고 인천종합어시장도 98.3%, 112.3% 늘었다. 지역 먹거리와 관광을 함께 즐기는 수요가 전통시장 이동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성묘길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묘지를 목적지로 설정한 건수는 2024년 추석에 직전 기간보다 311.2% 증가했지만 2025년에는 611.5% 늘었다. 일주일 연휴의 증가폭이 닷새 연휴의 약 2배다. 개별 추모시설의 순위도 크게 뛰었다. 경기 고양 청아공원은 2025년 목적지 설정이 339.8% 증가하면서 전국 순위가 995위에서 76위로 상승했다. 부산추모공원과 국립이천호국원도 각각 244.8%, 167.2% 증가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추석에도 장거리 이동 수요에 맞춰 장소 탐색과 주행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에서는 주변 관광명소와 맛집을 찾을 수 있으며 전통시장 카테고리를 통해 현재 위치와 가까운 시장도 확인할 수 있다. 주행 중에는 가는 길에 주변 탐색 기능을 이용해 경로 주변의 주유소와 전기차 충전소, 음식점, 카페, 편의점, 주차장, 공공화장실 등을 찾을 수 있다. 목적지를 경유할 경우 추가되는 시간도 함께 안내한다. 내비게이션 차량 아이콘을 3D 캐릭터로 바꾸는 차꾸미기 기능도 제공한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도 티맵의 장소 탐색과 주행 편의 기능을 활용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길 바란다”며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명절과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이동 양상을 분석해 필요한 장소와 이동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19 08:17박수형 기자

추석 귀경길 25일 가장 막힌다...부산→서울 8시간

올해 추석 연휴 귀성 차량은 사흘에 걸쳐 분산되는 반면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5일에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25일 낮 부산에서 서울로 출발하면 최대 8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티맵모빌리티는 과거 티맵(TMAP)의 명절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서울과 부산 광주 대전 강릉을 오가는 주요 구간의 날짜와 시간대별 예상 소요 시간을 17일 공개했다. 올해 추석 연휴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이다. 귀성길은 목적지에 따라 혼잡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점이 다르다. 연휴 전날인 23일에는 서울에서 대전으로 향하는 차량이 몰릴 전망이다. 오후 3시 출발하면 4시간5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24일에는 광주와 강릉 방면 정체가 가장 심하다. 오전 11시 서울에서 출발하면 광주까지 4시간59분, 강릉까지 3시간49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행은 추석 당일인 25일 가장 막힌다. 낮 12시 서울을 출발하면 부산까지 7시간3분이 걸려 평소보다 약 2시간 더 소요될 전망이다. 귀성길 혼잡을 피하려면 23일 늦은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 출발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24일 오후 7시 이후와 25일 오후 5시 이후에도 주요 구간의 교통 흐름이 평소 수준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길 정체는 25일에 집중된다. 오전 8시부터 차량이 늘기 시작해 낮 12시께 혼잡이 정점에 이르고 밤까지 정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낮 12시 출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 광주에서는 6시간23분, 대전에서는 4시간20분이 예상된다. 강릉은 오후 1시 출발할 경우 서울까지 3시간54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산~서울은 평소보다 약 2시간30분 더 걸려 이번 연휴 주요 구간 가운데 이동 시간이 가장 길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지방으로 향하는 역귀경 차량도 몰려 낮 12시 기준 서울~부산 7시간3분, 서울~광주 4시간35분, 서울~대전 3시간30분이 걸릴 전망이다. 26일부터는 정체가 한풀 꺾인다. 주요 귀경 구간의 이동 시간이 25일 최대 혼잡 시간대보다 1~2시간가량 줄고,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부산~서울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구간이 평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연휴 기간 장거리 운전자를 위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차량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진입하면 티맵 화면에 '휴게소 시설 지도'가 자동으로 표시돼 주유소와 화장실, 수유실 등의 위치와 휴게소 내 권장 주행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 대표 메뉴와 인기 음식 정보도 제공한다. 현재 서울 경기와 강원권 등을 포함한 100개 휴게소에서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전방 졸음쉼터까지 남은 거리와 휴게소별 전기차 급속·완속 충전기의 실시간 이용 가능 대수도 티맵과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신규 개통 도로 정보를 반영하고 버스전용차로 운영 구간, 임시 갓길 주행 허용 구간 등의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6.09.17 08:48박수형 기자

선택적 탐색으로 자율로봇 레이더 알고리즘 연산량 88% 줄여

DGIST가 주광정밀과 공동으로 탐색 연산량을 87.7% 줄인 자율주행 로봇 초고해상도 레이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16일 DGIST에 따르면 김상동 미래모빌리티연구부 책임연구원이 새로 개발한 '적응형 격자 세분화 초고해상도 알고리즘'(Adaptive Grid-Refinement MUSIC)'을 공개했다. 자율주행에서는 차량과 보행자 거리·속도·각도를 추정하는 레이더 센서 기술이 핵심이다. 자율 이동 로봇용 FMCW(주파수 변조 연속파) 레이더는 거리와 상대 속도를 동시에 추정 가능해 자율 주행 및 자율이동 로봇 분야에서 널리 활용돼 왔다. FMCW 레이더에서는 다중 수신 안테나에서 획득한 신호의 공간적 위상 차이를 이용해 표적의 입사각을 추정한다. 대표적으로 FFT(고속 푸리에 변환) 기반 각도 추정 방식이 사용된다. FFT 기반 방식은 상대적으로 연산량이 적어 실시간 구현에 유리하지만, 안테나 배열의 개구 크기와 FFT 크기 등에 의해 각도 분해능이 제한적이어서 서로 각도가 가까운 표적을 분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 MUSIC(다중 신호 분류) 기반 고해상도 각도 추정 기법도 쓴다. 기법은 신호 공간과 잡음 공간을 분리하기 때문에 FFT 기반 방식보다 높은 각도 분해능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공분산 행렬 구성, 고유값 분해 및 각도 탐색 등의 연산이 필요해 계산 복잡도가 높다. 임베디드 시스템에서의 실시간 구현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먼저 전체 영역을 빠르게 탐색한 뒤 물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영역만 선택해 정밀 탐색하는 방식을 적용한 '적응형 격자 세분화 MUSIC'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계산량이 큰 고유값분해를 한 번만 수행하고 그 결과를 재사용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기존 MUSIC이 전체를 탐색해야 하는 조건에서 타깃 지점만 탐색하는 방식으로 탐색 연산량을 약 87.7% 줄이면서도 기존 MUSIC 수준의 높은 각도 추정 성능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봉석 선임연구원은 "궁극적인 목표는 이번 기술을 논문이나 실험실 수준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실제 자율이동로봇과 미래 모빌리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레이더 인지 기술로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에는 DGIST 미래모빌리티연구부 김봉석 선임 연구원외에 김제석 선임연구원, 최락현 선임전임연구원, 김상동 책임연구원이, 주광절밀에서는 김중태 연구소장, 김시형 연구원이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일렉트리컬 엔지니어링 앤 테크놀로지'(Journal of Electrical Engineering & Technology)에 게재됐다.

2026.09.16 19:30박희범 기자

KGM, 파라과이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무쏘 EV 20대 공급

KG모빌리티(KGM)가 파라과이 전기차 전환 지원 사업에 무쏘 EV 20대를 공급한다. 정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계기로 중남미 공공부문 수출 경로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KGM은 산업통상부 초청 연수 프로그램으로 방한한 파라과이 산업부 차관과 정부·기관 대표단이 평택공장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절단은 지난 15일 KGM 평택본사에서 황기영 대표이사, 권용일 개발·생산 부문장, 양정직 한국자동차연구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전기차를 포함한 KGM의 기술 동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평택공장 생산라인과 디자인센터를 둘러봤다. 디자인센터에서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SE10과 콘셉트카, 실제 차량 크기의 클레이 모델 제작 과정을 살폈다. 주행시험장에서는 무쏘와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이번 방문은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의 하나다. 정부는 파라과이에 자동차부품 TASK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TASK 센터 조성·운영과 함께 전기버스, 소형 전기트럭 등 전기차 시범 보급, 충전소 설치, 애프터서비스(AS) 센터 조성을 지원한다. KGM은 이 사업의 전기차 시범 보급 물량으로 무쏘 EV 20대를 공급한다. 파라과이는 이 차량을 정부 기관 등에 배치해 승객 운송과 화물 운송에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전기차 생태계 조성과 보급 확산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KGM은 중남미가 친환경차 도입과 대중교통·공공 인프라 전환을 추진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파라과이는 이타이푸 수력발전소를 보유해 전력 공급 여건이 풍부한 만큼 전기차 보급 잠재력이 크다고 봤다. KGM 관계자는 "파라과이 사절단이 이번 방문을 통해 KGM의 친환경차 기술력과 품질 관리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부 ODA 사업뿐 아니라 공급망 다각화를 통해 판매 경로를 확보하고 수출 물량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2:15김재성 기자

지바이크 지쿠, 공유 모빌리티 불법 주차 단속·이용제한 강화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지쿠가 전기자전거와 공유킥보드의 올바른 주차 문화 정착을 위해 사전 안내부터 반복 위반자 이용정지까지 주차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16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점자블록·소방시설 등 보행 및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주차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납 신청 시 점자블록·장애인 주차구역·소방시설·교통약자 보호구역·횡단보도 주변 등 10여 개 주차 금지 구역에 대한 안내 팝업을 의무적으로 확인하도록 시스템을 바꿨다. 아울러 서울시 등 견인제도 운영 지자체의 최대 10만원 견인료 규정과 장애인 시설 침범 시 부과되는 최대 50만원 과태료 법령을 앱에서 사전에 고지한다.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불법 주차가 발생할 경우 현장 확인을 거쳐 개별 주차 피드백 메시지를 발송한다. 동일 위반 사례가 2회 누적될 경우 7일간 이용이 정지되며, 이후 반복 위반 시 14일·30일·영구정지 등 제재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인다. 회사는 한강공원·성수동 연무장길 등 혼잡지역 주정차를 제한하고 배우 엄태구와 함께하는 '올바른 주차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기술적 조치와 안내를 병행하고 있다. 전국 157개 기초자치단체에서 11만 대 이상의 기기를 운영 중인 지쿠는 안전한 이동 환경 구축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올바른 주차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용자에게 어디에 어떻게 주차해야 하는지 충분히 알려주고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지쿠는 사전 안내와 개별 피드백을 통해 올바른 이용을 유도하는 한편, 반복적인 위반에는 이용 제한 등 단호한 조치를 적용해 보행자와 공유 모빌리티 이용자가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2026.09.16 08:44백봉삼 기자

내수 28.3% 급감…완성차, 추석 앞두고 최대 1600만원 할인까지

완성차 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신차와 인증중고차를 아우르는 판촉전에 나섰다. 고가 차량은 최대 1000만원 넘는 할인 혜택을 내걸고, 전기차·재고차에는 현금 할인과 저금리 할부, 보증 연장 등을 더했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제조사 인증 매물을 중심으로 특가 행사가 시작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KGM) 등 국내 완성차 5사 8월 내수 판매는 7만 9601대로 전년 동월보다 28.3% 감소했다. 현대차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여름휴가에 따른 근무일 감소 등이 겹치면서 5개사 모두 국내 판매가 줄었다. 현대차는 9월 아이오닉9에 최대 650만원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5월 이전 생산 차량 할인 300만원, 아이오닉 누적 판매 100만대 기념 특별조건 150만원에 트레이드인·전시차·세이브오토 조건 등을 더한 금액이다. 아이오닉5와 더 뉴 아이오닉6도 최대 400만원대 혜택을 적용한다. 싼타페는 최대 410만원, 팰리세이드는 최대 400만원, 더 뉴 그랜저는 최대 33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는 G90의 할인 폭이 가장 크다. 올해 5월 이전 생산 차량에는 차량 가격의 10%를 할인하고, 전시차 100만원,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 200만원 등을 더하면 최대 약 1600만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G80과 GV80도 생산월과 트레이드인 조건 등에 따라 각각 최대 600만~700만원대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최대 할인액은 생산 시점이 오래된 재고 차량을 고르고, 트레이드인과 금융 등 여러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적용된다. 현대차는 인증중고차 판촉도 확대했다. 현대 인증중고차는 이날부터 30일까지 200여 대를 대상으로 '추석맞이 BIG 페스타'를 진행한다. 그랜저·팰리세이드·쏘나타·아반떼와 제네시스 G80·GV70 등이 대상이다. 인증중고차 할인액은 신차처럼 차종별로 일률 적용되지 않는다. 연식과 주행거리, 차량 상태, 기존 판매가에 따라 매물별로 다르다. 행사 대상인 2021년식 투싼 하이브리드 모던은 기존 2762만원에서 2520만원으로 242만원 할인됐다. 현대 인증중고차는 아반떼 6대, 쏘나타 4대, 그랜저 10대 등 총 20대를 대상으로 출고 전 운전석 시트커버를 현대차 순정 신품으로 교체하는 기획전도 연다. 기아는 K5·K8·봉고Ⅲ를 출고하는 개인·개인사업자에게 추석 안전운전 지원 혜택 100만원을 제공한다. K8은 6월 생산분 350만원, 안전운전 지원 100만원, 세이브오토 최대 50만원,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 50만원 등을 더해 최대 550만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K5는 6월 생산분 150만원과 안전운전 지원 100만원에 세이브오토·트레이드인 조건을 더해 할인받을 수 있다. 타스만은 6월 생산분에 600만원을 할인한다. 세이브오토와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까지 적용하면 최대 약 68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V9은 기본 혜택 150만원에 내연기관차 보유 고객 전환 지원 80만원, 생산월 혜택 최대 100만원, 세이브오토와 트레이드인 등을 더해 최대 450만원 수준이다. 봉고Ⅲ는 7월 생산분 100만원, 6월 생산분 150만원 할인에 안전운전 지원 100만원이 추가된다. 르노코리아는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에 생산월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유류비 150만원과 7년·14만㎞ 무상 보증 연장, 엔진오일 교환권을 묶은 조건도 선택할 수 있다. 필랑트와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7년·14만㎞ 무상 보증 연장 혜택을 제공한다. 아르카나 1.6 GTe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유류비 200만원 지원 중 선택할 수 있고, 하이브리드 E-Tech는 제휴 할부를 이용하지 않으면 유류비 300만원을 지원한다.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최대 270만원, 트레일블레이저에 최대 240만원의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36개월 연 4.9% 또는 60개월 연 5.4% 할부 이용 고객에게는 유류비 50만원을 별도로 지원한다. 지난달 이후 수해·침수 피해 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에 최대 70만원, GMC 시에라에는 100만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KGM은 현금 할인보다 금융 조건을 앞세웠다. 전 차종에 선수율 50% 조건의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선수금 없이 구매하면 48개월 연 4.8%, 60개월 연 5.2%, 72개월 연 5.5% 할부가 적용된다. 액티언·토레스·무쏘에는 선수율 25~30%, 60개월 연 4.5% 조건의 잔가보장형 '슬림페이 플랜'도 운영한다. 완성차 5사는 17일부터 23일까지 회사별 일정에 따라 귀성길 무상점검 서비스도 진행한다. 르노코리아는 17~21일, 현대차·기아·한국GM·KGM은 21~23일 실시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9~11일 발급한 쿠폰을 보유한 고객이 대상이다.

2026.09.14 18:00김재성 기자

상반기 전기차, 미·중 역성장에도 유럽·신흥국이 버텼다…885만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동력차 시장이 미국과 중국의 판매 감소에도 유럽과 신흥국 수요 확대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배터리 전기차(BEV)는 늘었지만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는 중국과 미국 정책 변화 영향으로 감소했다. 1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동력차 판매현황'에 따르면 올해 1~6월 글로벌 BEV·PHEV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2.6% 증가한 884만 7000대로 집계됐다. 전체 신차 판매 중 비중은 20.7%로 1.3%포인트 올랐다. BEV 판매는 628만 9000대로 10.0% 증가하며 전체 신차 시장의 14.7%를 차지했다. 반면 PHEV는 255만 8000대로 12.0% 줄었다. 중국의 보조금 요건 강화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구매 인센티브 종료가 PHEV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은 전기동력차 최대 시장 지위를 유지했지만 판매량은 457만 8000대로 14.1% 감소했다. 중국 내 신차 시장에서 전기동력차 비중은 51.2%로 2.9%포인트 확대됐으나, 구매세 감면 폭 축소와 보조금 지급 기준 강화, 소비심리 위축이 판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시장도 IRA 구매 인센티브 종료 영향으로 55만대로 28.8% 줄었다. BEV는 45만 8000대, PHEV는 9만 2000대로 각각 25.0%, 43.2% 감소했다. 유럽은 235만 1000대로 31.7% 성장하며 대조를 이뤘다. 유럽 신차 시장 내 전기동력차 비중은 25.3%로 5.4%포인트 상승했다. KAMA는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소 규제 대응을 위한 보급형 전기차 출시 확대, 주요국 인센티브 재개, 중국 브랜드의 현지 진출 확대 등을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독일은 53만 2000대, 영국은 43만 3000대, 프랑스는 28만 9000대로 각각 37.2%, 30.4%, 46.6% 증가했다. 한국 시장은 20만 4000대로 103.9% 늘었다. BEV 판매가 19만 9000대로 113.6% 증가한 반면 PHEV는 6000대로 19.7% 감소했다. 테슬라와 BYD 등 수입 전기차 판매 확대, 국내 완성차 업계의 신차 투입이 판매 증가 요인으로 제시됐다. 신흥국도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 동남아시아, 인도, 오세아니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을 포함한 기타 지역 판매는 108만 1000대로 85.3% 증가했다. 특히 중남미는 중국 브랜드의 수입 및 현지 생산 확대에 힘입어 215.2% 늘었고, 중동·아프리카는 162.4%, 아세안 6개국은 81.4% 성장했다. 업체별로는 BYD가 228만 9989대를 판매해 점유율 25.9%로 1위를 지켰다. 다만 판매량은 중국 내수 둔화로 4.8% 감소했다. 지리는 112만 7496대로 18.0% 증가했고, 테슬라는 유럽·아시아 공급 확대와 프로모션에 힘입어 101만 5570대로 24.2% 늘었다. 현대차·기아는 전년 동기보다 27.4% 증가한 35만 8366대를 판매하며 8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인스터, EV2·EV3·EV4·EV5 등 보급형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PV5 판매가 증가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기아의 BEV 판매는 32만2102대로 38.0% 늘었고, 글로벌 BEV 시장 점유율은 5.1%였다. 중국계 6개 그룹(BYD·지리·SAIC·체리·리프모터·창안)의 전기동력차 판매 점유율은 62.3%로 집계됐다. 중국 내수 비중은 줄었지만 수출과 현지 생산 확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장악력은 더 커졌다는 평가다.

2026.09.14 10:06김재성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업무협약...문화산업 협력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회장 정대진)는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K-컬처 확산과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과 국내외 행사와 연계한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행사 기간 중 K-콘텐츠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문화콘텐츠 개발 및 인력 양성 프로그램 지원 ▲기타 양 기관의 상호 관심 분야에 관한 활동 지원 및 협력 등이다. 해당 기관과 협회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국문화와 K-콘텐츠를 활용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문화와 산업이 만나는 새로운 교류의 접점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협업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 이를 통해 K-컬처의 외연을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한국 고유의 문화 자산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다양한 교류의 장에서 새로운 문화산업 협력 모델을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국제문화교류 전담기관으로, 글로벌 문화협력과 K-컬처의 해외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며 한국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의 국제교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위한 정책·산업 지원, 관련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K-컬처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대중문화를 넘어 한복, 한식과 같은 우리 고유의 문화적 자산은 한국제품, 한국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와 산업을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국제문화교류의 가능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9.10 10:57이도원 기자

카카오 서울자율차가 복잡한 강남 밤길 누비는 이유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 강남의 복잡한 도로에서 확보한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인공지능(AI)을 고도화한다. 불법 유턴 차량이나 공사구간, 돌발 보행자 등 실제 도로에서 발생하는 예외 상황을 자동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다시 AI 학습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9일 미디어 스터디를 열고 자율주행 기술과 통합 플랫폼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 3월부터 회사는 강남에서 자체 기술을 적용한 서울자율차를 운영 중이며, 현재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6대를 운행하고 있다. 누적 운행거리는 1만3000㎞를 넘어섰고 운행 완료 건수는 2000건을 돌파했다. 회사는 실제 운행 중 마주치는 각종 예외 상황을 자동 저장해 AI 학습에 활용하고, 올해 말까지 센서 입력부터 차량 제어까지 하나의 AI 모델로 연결하는 E2E(End-to-End)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테스트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레벨4 무인 자율주행에 대비해 호출·배차·관제까지 아우르는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쉬운 곳 1년보다 강남 한 달”…돌발상황이 AI 학습 데이터로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과정에서 강조한 것은 데이터의 양보다 질이다. 일반적인 주행 상황을 반복해서 쌓는 것보다 실제 도로에서 마주치기 어려운 예외 상황을 골라내 AI에 다시 학습시키는 것이 성능 개선에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임인호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개발팀 AI주행파트 리더는 불법 유턴이나 신호위반 차량, 무단횡단·취객, 공사로 갑자기 바뀐 도로 환경 등을 대표적인 '엣지케이스'로 꼽았다. 서울자율차에는 이 같은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저장하는 기능이 적용돼 있다. 자율주행 모드에서 수동 운전으로 전환될 경우에도 해당 시점의 전후 상황을 자동으로 저장한다. 실제 운행 과정에서는 새벽 시간 불법 유턴 차량을 만나거나 하수관 공사로 중앙선을 넘어 주행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공사구간은 현재 안전을 위해 사람이 직접 개입하고 있다. 택배 차량에서 물건이 떨어지거나 강남역 대로 한복판으로 취객이 뛰어드는 상황도 있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강남을 자율주행 실증 지역으로 택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임 리더는 “쉬운 곳에서 1년 달리는 것보다 강남에서 한 달 달리는 편이 AI 모델에는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정제와 오토 라벨링, 데이터 마이닝, 모델 재학습 과정을 거쳐 다시 차량에 적용된다. 과거에는 사람이 주행 영상을 직접 돌려보며 상황을 판별했다면, 현재는 서버에 데이터가 올라온 뒤 AI가 주행 상황과 차량 거동, 날씨와 시간대, 도로 구조 등을 자동으로 분석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6월부터 주간 데이터 확보도 병행하고 있다. 밤에는 실제 승객을 태우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낮에는 통행량과 보행자가 많은 시간대에 주행 데이터를 쌓는 방식이다. 기사 부재 플랫폼이 메운다…레벨4 대비 관제·서비스 고도화 자율주행 기술 자체뿐 아니라 이를 실제 이동 서비스로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처럼 안전요원이 탑승하는 실증 단계를 넘어 레벨4 무인 자율주행으로 가기 위해서는 호출과 배차는 물론, 승객 응대와 승하차 지점 관리, 차량 관제까지 플랫폼이 맡아야 한다는 판단이다. 김민선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사업팀 리더는 “기사의 부재를 플랫폼이 메꿔야 한다”며 공급자 엔진과 고객 호출 앱, 자율주행 특화 기능, 데이터, 관제를 하나로 묶은 표준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사는 표준 프로토콜을 연동하면 카카오T 수요와 연결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무인 자율주행에서는 승하차 지점 확보도 과제로 꼽힌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강남 도로를 분석한 결과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고 실제 승하차가 가능한 지점은 전체의 2.3%에 불과했다. 운전자가 없는 만큼 승객이 차량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승하차 위치를 지정하고 안내하는 기능도 플랫폼이 대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차량과 승객, 도로 상황을 함께 관리하는 자율주행 통합 관제시스템(AICS)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과 이상 징후 알림, 길찾기 결과 확인 등의 기능은 운영 중이며 VLM을 활용한 관제와 원격 지원 기능은 개발·테스트 단계다. 원격 지원은 사람이 차량을 직접 조종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사나 통행 제한 상황에서 우회·유턴 등의 정보를 전달하고 차량이 최종 판단해 수행하는 형태다. 다만 현재는 완전 무인 단계까지 넘어가기 전인 만큼 일부 상황에서는 사람의 개입이 이뤄지고 있다. 공사구간이나 음주운전 단속, 일부 승하차 상황에서는 수동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대로변 위주로 자율주행하고 골목길에서는 사람이 직접 운전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 안전성을 검증하면서 현재 강남 야간 6대에 한정된 서비스 범위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김 리더는 “시간대 확장과 지역 확장, 차량 개수 확장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며 “충분히 안전이 검증된 이후에는 순차적으로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09 16:27류승현 기자

타타대우, 중형트럭 '하이쎈' 판매 본격화…직영정비소 전시 진행

타타대우모빌리티가 도심형 중형트럭 '하이쎈(HIXEN)'의 전국 판매를 본격화한다. 직영정비사업소에 전시 차량을 배치하고 판매대리점에서는 제품 상담과 판매를 진행한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이달부터 직영정비 경기사업소와 경인사업소, 부산사업소, 충호남사업소 등 전국 4개 직영정비사업소에서 하이쎈을 약 4개월간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정비사업소를 찾은 기존 고객과 신차 구매를 검토하는 고객이 차량을 직접 살펴보고 제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국 타타대우모빌리티 판매대리점에서도 하이쎈 상담과 판매를 시작한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지난 6월 하이쎈을 출시하고 1호차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이번 전시와 판매대리점 운영을 연계해 차량 구매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하이쎈은 도심 운송과 일반 화물 운송, 특장차 운행 등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중형트럭이다. 준중형급 차체에 중형급 적재 성능을 결합해 도심 기동성과 운송 효율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차량 캡은 기존 중형트럭보다 폭을 최대 115㎜, 높이를 최대 325㎜ 줄였다. 복잡한 도심이나 좁은 골목길을 자주 운행하는 상용차 고객의 주행 환경을 고려한 설계다. 차대에는 새로 개발한 220㎜ 프레임을 적용해 강성을 확보하면서 무게를 줄였다. 최대 15톤급 축 설계 허용하중과 다양한 축간거리 구성을 바탕으로 일반 카고뿐 아니라 환경차와 덤프트럭 등 여러 형태의 특장차로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하이쎈의 가격이 기존 중형급 트럭보다 약 15~20% 낮다고 설명했다.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SCR 온리' 후처리 시스템과 교환 주기 10만㎞의 연료필터, 밸브 간극 자동조정 장치(HLA) 등도 적용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설계와 편의사양을 갖췄다. 타타대우모빌리티 관계자는 "상용차는 구매 이후 서비스까지 함께 고려하는 제품인 만큼 고객들이 차량을 직접 확인하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직영정비사업소 4곳에 차량 전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하이쎈을 직접 보고 경험할 기회를 마련해 고객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9 15:34김재성 기자

국내 완성차 5사, 추석 연휴 무상점검…전국 2749개 서비스망 가동

국내 자동차 제작사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사가 추석 연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기아, 한국GM, KG모빌리티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17일부터 23일까지 평일 기준 닷새 동안 운영한다. 현대차는 전국 블루핸즈 1203곳, 기아는 오토큐 750곳에서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두 회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쿠폰을 내려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GM은 창원·대전·전주 정비기술센터 3곳과 협력서비스센터 372여곳에서 행사를 연다. KG모빌리티는 군포·대전 직영 서비스센터 2곳과 협력서비스센터 56곳에서 점검을 실시한다. 다만 KG모빌리티는 23일 서비스센터별 운영 시간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르노코리아는 성수·도봉·서부·수원·대전·대구·동래 등 직영 서비스센터 7곳과 협력 서비스센터 354곳에서 무상점검을 제공한다. 점검 항목은 엔진과 공조장치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도, 브레이크와 패드 마모 상태, 냉각수·각종 오일류, 와이퍼, 휴즈 등이다. 제작사별로 스캐너 자기진단, 등화장치와 누유 여부 점검, 워셔액 보충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완성차 5사는 연휴 기간 긴급출동반도 상시 운영한다. 고객은 운행 중 고장이나 사고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각 제작사 고객센터를 통해 가까운 정비소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6.09.08 10:12김재성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상용화, 도시 단위 생태계 설계 필요"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주행 기술뿐 아니라 서비스와 도시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7일 카카오모빌리티는 류긍선 대표가 이날 열린 '2026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 기조연설자로 나서 자율주행 기술의 도시 단위 상용화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해 웨이모와 엔비디아 등이 기조연설에 참여했다. 류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을 일상의 이동으로'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자율주행 상용화의 핵심으로 '시민 일상 속 서비스 완결'과 '도시 단위의 유기적 운영'을 꼽았다. 류 대표는 자율주행 상용화가 기존 이동수단에 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주행 기술과 서비스, 도시 인프라로 단계적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기술은 일부의 전유물이 아닌 이용자 전체를 위한 것이어야 하며 기술이 사람들의 일상으로 직접 찾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체 주행 기술과 24시간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의 일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강남 심야 자율주행 서비스 이용자의 97%는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기존 카카오 T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차량 가동률은 82.5%를 기록했다. 류 대표는 자율주행의 확산에 따라 도시 공간과 사회적 인프라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이동수단이 마차에서 자동차로 바뀌며 도로와 신호등, 횡단보도 등이 생겨난 것처럼 자율주행 역시 이에 맞는 도시 설계와 운영 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같은 기술이라도 도시가 바뀌면 다른 10%의 난제를 만난다”며 “자율주행 서비스의 평가 기준도 차 한 대가 얼마나 잘 달리는가보다 도시 안에서 수백 대를 어떻게 운영하는가로 옮겨가야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고정밀 지도와 시뮬레이터, 관제 체계, 통합 인공지능(AI) 모델 등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차량 운행까지 직접 수행하고 있다. 향후에는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학계 등과 협력해 서비스 맞춤형 차량 개발과 공급망 안정화, 노선·안전 기준 수립, 이동 완결률 검증 등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류 대표는 “자율주행차는 혼자서 달리지만 자율주행 서비스는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지난 10여년간 축적한 모빌리티 기술 개발 경험과 플랫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이 일상 속 교통 서비스로 자리 잡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7 18:10류승현 기자

타타대우·라이드플럭스, 맥쎈·구쎈에 '레벨2+ 자율주행' 개발 추진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라이드플럭스와 대형·중형 트럭 양산차에 적용할 레벨2+ 주행보조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기존 레벨4 자율주행트럭 실증 협력을 사업화 단계로 확대하고, 완전 무인 트럭 양산을 위한 로드맵도 함께 검토한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라이드플럭스와 '상용차 레벨2+ 주행보조 시스템 개발 및 레벨4 자율주행 사업화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3일 전북 군산 타타대우모빌리티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타타대우모빌리티 대형트럭 맥쎈과 중형트럭 구쎈 플랫폼을 기반으로 레벨2+ 주행보조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적용 차종, 차량 플랫폼, 차량 제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라이드플럭스는 상용차 고속도로 주행에 필요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과 탑재를 맡는다. 라이드플럭스는 국제 기준인 UN R171에 부합하는 운전자 제어 보조 시스템(DCAS) 소프트웨어 선행 개발을 담당한다. 해당 시스템은 차로 유지뿐 아니라 차선 변경, 분기·합류, 추월, 톨게이트 통과 등 차량의 종·횡방향 움직임을 통합 제어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레벨2+ 소프트웨어를 맥쎈과 구쎈 양산차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양산차에서 수집하는 실제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레벨2+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검증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레벨4 자율주행트럭 협력은 실증을 넘어 사업화 단계로 확대한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적용 차종 선정과 차량 개조, 양산 방안을 검토하고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공급한다. 이후 기술 고도화와 사업모델 검증을 거쳐 완전 무인 레벨4 트럭 양산을 목표로 한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미 자율주행 상용차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지난해에는 맥쎈 기반 레벨4 자율주행트럭을 서울~충청권 고속도로와 일반도로에서 시범 운행했다. 올해 7월부터는 한진의 군산~전주~대전 노선에서 자율주행트럭 유상 화물운송을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협력 과제에 포함했다. 타타대우모빌리티의 모회사인 타타모터스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아키텍처와 연계해 해외 상용차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자율주행은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물류업계의 인력 부족, 운송 효율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이라며 "실증에서 양산차 적용과 사업화 검토로 협력 범위를 넓혀 실제 물류 현장에서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정부 실증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완성차 양산을 겨냥한 민간 B2B 시장으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타타대우모빌리티, 타타모터스와 함께 레벨2+ 양산 적용과 레벨4 상용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7 09:50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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