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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2.0 포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7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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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새 캐릭터 '마녀 카메오 보포트' 추가

라인게임즈(공동대표 박성민, 조동현)는 19일 미어캣게임즈(대표 남기룡)가 개발한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에서 신규 캐릭터 '마녀 카메오 보포트' 추가를 비롯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마녀 카메오 보포트'는 팬드래건 출신의 천재 마법사로, '자유의 불꽃' 속성이다. 세 가지 원소 마법을 활용한 전투 콘셉트가 특징이며 함께 추가된 전용 무기 엘리멘티아를 장착하면 무기 잠재력을 개방할 수 있다. 해당 캐릭터가 베라모드의 제자가 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신규 코스모스 사가 스토리 '스승과 제자'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알시온 블랙소드와 에리카 마이어스 캐릭터 2종은 이너브레이크로 발현돼 해당 캐릭터를 기존보다 더욱 강력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 이 밖에도 월드보스 콘텐츠 '에러코드: 디에네'는 시즌 14를 시작했으며, 다양한 전략성을 시험해볼 수 있는 콘텐츠인 '시뮬레이션 트레이닝'의 7단계 신규 스테이지가 추가됐다. 다음 달 2일 점검 전까지 다양한 혜택 이벤트도 실시된다. 먼저 '천재 마녀의 빙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이벤트 주화인 '다원소 결정'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캐릭터 소환권 100장', '투명한 오팔', '재련석 선택 상자'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마녀 카메오 보포트' 획득 후 성장 미션을 달성하면 'SD 프로필'과 '랭크업 재료', '전직 재료' 등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신규 캐릭터 성장 지원 이벤트'가 실시된다. 또한 '알시온 블랙소드'와 '에리카 마이어스'를 소환으로 획득하면 이너브레이크 발현에 필요한 '기억의 파편'을 추가 제공한다. 이 밖에도 '기억의 파편(전설)' 및 '비트(게임 재화)', '금빛 무기 상자', '방어구 재련석', '개조석' 등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특별 데일리 이벤트'와 '특별 전투 훈련'을 비롯해 퀘스트를 완료하고 얻은 포인트로 '캐릭터 소환권 40장', '방어구 조각 상자' 등을 얻을 수 있는 '포인트 수집 이벤트'도 마련했다.

2025.08.19 17:43이도원

이마트24, 게임 '에픽세븐' 협업상품 9종 출시

이마트24가 모바일 RPG 게임 '에픽세븐'IP를 활용한 협업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에픽세븐은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모바일 RPG게임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21일 선보이는 상품은 ▲타마린느의 샤이닝 달콤몽블랑데니쉬 ▲ 조장아룬카의 선빨필승! 클라우디단팥빵 ▲안젤리카의 순백의 우유크림쫀득모찌 ▲유피네의 고기고기고기도시락 ▲켄의 반반고기정찬도시락 ▲7찬도시락 떡갈비한상 ▲7찬도시락 든든한제육&돈까스정식 ▲전학생 아딘의 수련비책 비프버거 ▲해군대령 랑디의 오리지널새우버거 등이다. 해당 상품은 에픽세븐 게임 속 캐릭터와 이름을 패키지 디자인과 상품명에 적용했다. 특히 도시락, 햄버거 등 6종에는 에픽세븐 게임아이템 쿠폰이 동봉됐으며 빵 3종에는 에픽세븐 캐릭터 띠부띠부씰이 랜덤으로 들어 있다. 협업 상품 출시를 기념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에픽세븐 7주년 감사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에픽세븐 콜라보 상품 9종과 에픽세븐 7주년 감사제 상품 24종을 구입 시 경품행사에 응모할 수 있다. 경품으로는 '30만원 상당의 에픽세븐 스페셜아이템', '구글 기프트카드', '이마트24 금액권' 등 매일 추첨을 통해 총 1천명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경품이벤트에 5번 이상 응모한 고객들에게는 '에픽세븐' 게임 내 로비를 꾸밀 수 있는 한정판 로비 일러스트 아이템을 선물로 준다. 이 외에도 한 번이라도 경품행사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777명에게 에픽세븐 굿즈를 제공한다. 최영수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파트너는 “올해로 7주년을 맞이한 에픽세븐과 함께 협업해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에픽세븐이 인기 장수 모바일 게임 중 하나인 만큼 이번 콜라보 상품과 행사에 대한 게임 유저들의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19 09:35김민아

AI시대 모바일 접근성…사용자 경험 중심의 전환점

스마트폰은 이제 단순한 통신 수단을 넘어, 인공지능(AI) 시대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 생활 대부분은 모바일을 통해 연결되고, 개인화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습니다. 그러나 이 강력한 모바일 기기도 접근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으면 AI의 혜택이 온전히 전달되지 못합니다. 특히 생성형 AI와 모바일의 결합은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을 가능하게 하지만, 이러한 혁신이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하게 열려 있지는 않습니다. 모바일 접근성이 부족할 경우, 고령자와 장애인과 같은 정보 취약계층은 혁신에서 멀어지게 되고, 정보 격차는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사용자 중심의 관점에서 서비스 전환이 필요합니다. 1. AI와 모바일: 접근성의 새로운 기준 우리의 일상생활에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환경도 작은 화면, 다양한 기기 사양, 복잡한 앱 구조라는 물리적·기술적 제약을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AI가 접목되면 사용자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UI를 즉시 변환하고, 작업을 자동화하며, 음성·텍스트·제스처 등 멀티모달 입력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력이 약한 사용자가 특정 앱을 열었을 때 AI가 자동으로 글자 크기와 대비를 조정하고, 복잡한 메뉴를 단순화한 맞춤형 화면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가락 움직임이 불편한 사용자는 음성이나 눈동자 움직임으로 앱을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고정된 접근성 설정을 넘어, AI가 사용자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하는 맞춤형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2. 생성형 AI가 만드는 개인화된 UX 기존 접근성 기술은 화면 낭독기나 음성 명령처럼 사전에 정의된 기능에 의존했습니다. 그러나 생성형 AI는 사용자의 요청을 이해하고, 맥락에 맞는 대화형 안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 앱에서 "지난달 카드 결제 내역 중 10만 원 이상 사용한 내역만 보여줘"라고 말하면, AI는 필요한 데이터를 스스로 찾아 맞춤 결과를 즉시 제공합니다. 이 기능은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복잡한 작업을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3. 모바일 접근성 부족이 만드는 AI 격차 많은 AI 서비스는 모바일을 통해 제공됩니다. 따라서 모바일 접근성이 부족하면 AI 활용 자체가 어려워지고, 이는 곧 AI 격차로 이어집니다. 1) 콘텐츠 소비: AI가 아무리 좋은 영상을 추천해도, 자막이나 오디오 설명이 없는 영상은 시청하기 어렵습니다. 2) 서비스 이용: 복잡한 로그인 절차나 작은 버튼은 손이 불편한 사용자에게 큰 장벽이 됩니다. 3) 정보 입력: 글자 입력이 어려운 사용자는 AI 기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습니다. (다행히 음성 활용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즉, 모바일 접근성이 부족하면 모바일을 통해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에 새로운 디지털 격차가 생깁니다. 4. 사용자 경험 중심의 접근성 혁신 방향 AI 시대의 모바일 접근성은 단순히 기술적 기능의 확장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 중심의 재설계가 필요합니다. 1) 동적 UI/UX 조정: 사용자의 시각·청각·인지 상태에 따라 화면과 안내 방식을 실시간으로 조정 예) 색각 이상 사용자를 위한 색상 대비 자동 최적화 2) 자연어 기반 상호작용: 복잡한 메뉴 탐색 없이 음성·채팅으로 원하는 기능 실행 예) “오늘 예약한 병원 위치 알려줘”라고 말하면 자동 지도 연결 3) 맥락 기반 예측 지원: 사용 패턴을 학습해 필요한 기능을 먼저 제안 예) 매일 아침 일정 확인을 자동으로 보여주는 '예측형 접근성' 4) 다중 입력 모드 통합: 음성, 제스처, 시선 추적 등 다양한 입력을 동시에 지원 예) 손 사용이 어려운 사용자가 시선 추적으로 메시지를 작성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편리성을 넘어, 사용자와 기술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모든 사용자가 동등하게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5. 실제 사례 •건강 모니터링 앱: 고령자의 활동량과 심박수를 분석해 “오늘은 걸음 수가 부족합니다. 근처 공원을 산책해 보세요”라는 맞춤형 알림 제공 •교육 앱: 학습자의 이해도와 반응 속도에 따라 문제 난이도와 설명 방식을 자동 조정 •행정 서비스 앱: 복잡한 민원 절차를 음성 안내와 대화형 AI로 지원해 고령자나 외국인 사용자 편의 향상 이 사례들은 AI와 모바일 접근성의 결합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AI 기반 모바일 접근성 혁신이 성공하려면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국가와 기업이 함께 표준과 정책을 마련해 모든 서비스에 일관되게 적용해야 합니다. 특히 WCAG, EAA 등 글로벌 접근성 표준과 법적 정합성을 확보한다면, 국내 기술은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음 6주차에서는 '글로벌 동향과 비교: 디지털 접근성 정책과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주요 국가들의 정책과 법제화 흐름을 살펴보고 글로벌 시대에 한국이 어떤 전략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겠습니다.

2025.08.18 15:59손학

이은우 KAIST 감사 "과기문화진흥법 제정할 땐 고경력 지원 규정 명시 했으면…"

"과학기술문화 진흥법을 제정할 때는 고경력 과학기술인에 대한 명시적 규정을 포함시켰으면 한다." 과학기술연우연합회(회장 안동만)는 19일 대전테크노파크 어울림플라자에서 '고경력 과학기술인 과학대중화 기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기획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9만 5천여 명에 달하는 고경력 과학기술인 전문성과 경험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은우 KAIST 상임감사는 사전 배포 자료를 통해 "지난 2023년 제정을 추진하던 과학기술문화진흥법이 국회의원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며 "향후 이 법을 만든다면 이 속에 고경력 과학기술인 지원에 대한 명시적 규정을 만들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감사는 또 연구개발 간접비의 일정 비율을 과학문화활동비로 사용하는 것과 관련 "KAIST는 올해 8월부터 간접비의 1%를 과학문화활동비와 지식재산 출원, 별정직 퇴직 충당금 등으로 쓰며, 연구 책임자 자율 집행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이 감사는 "지난해 기준 50세 이상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9만 5천명에 달하며, 이는 5년 전보다 23% 증가한 수치"라고 밝히며,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이 과학문화 대중화의 새로운 동력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놓을 예정이다. 이어 진행할 패널 토론에는 이석봉 대덕넷 대표와 조숙경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수, 차대길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문화본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동만 연우연합회장은 "과학기술 소통의 핵심은 사람"이라며 "정부-민간 협력 플랫폼 구축과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8.18 15:08박희범

블랙잭스튜디오, 신작 모바일 SRPG '천지겁' 사전예약 돌입

SRPG 전문 개발사 블랙잭스튜디오(Blackjack Studio)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SRPG '천지겁'의 사전 예약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천지겁'은 동방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환생과 윤회를 테마로 한 대서사와 정교한 전략 전투 시스템이 결합된 정통 SRPG다. 회사 측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이 게임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게임 메인 스토리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환생의 세계를 무대로, 복잡한 인연과 감정을 지닌 캐릭터들이 천 년의 윤회 속에서 얽히는 서사 구조로 전개된다. 풍부한 스테이지와 사이드 콘텐츠는 캐릭터 간 유대와 숨겨진 진실 탐색의 재미를 제공하며,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음악 감독이 제작한 OST가 세계관의 몰입감을 한층 높인다. 전투 파트는 콘솔 게임을 연상시키는 고품질 그래픽, 화려한 스킬 이펙트, 애니메이션급 캐릭터 모션으로 구현됐다. 스킬 발동 시 클로즈업 연출이 더해져 전투의 타격감과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시각적 만족감과 플레이 몰입도를 동시에 잡았다. 속성 상성, 캐릭터 조합, 전장 기믹이 결합된 다층적 턴제 전투 시스템은 직관적인 조작과 깊이 있는 전략성을 모두 갖췄다. 이를 통해 캐주얼 유저부터 하드코어 유저까지 폭넓게 만족시킬 수 있으며, 순간의 판단이 전세를 뒤집는 전투의 묘미를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게임에는 100명이 넘는 개성 있는 영웅 캐릭터가 등장하며, 각 캐릭터는 고유 스킬과 스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어 더빙이 더해져, 캐릭터들이 살아 숨 쉬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2025.08.18 11:57이도원

곽노정 사장 "존폐 위기 하이닉스, SK 만나 시총 200조원 달성"

“문 닫기 직전까지 갔던 회사가 SK를 만나면서 세계 최초 HBM 개발, 글로벌 D램 시장 1위, 시총 200조원 달성 등 도약을 이뤄냈다. 이 모든 과정은 SK의 과감한 투자,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 덕분이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천포럼은 SK그룹의 대표 변화추진 플랫폼으로, 최태원 SK 회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 및 구성원들은 오는 20일까지 AI 혁신, 디지털전환(DT), SK고유 경영체계인 SKMS 실천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곽 사장은 지난 2016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면 갑작스러운 죽음(서든 데스)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던 발언을 언급하며, “지난 몇 년은 이 말씀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입증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최근 변화의 중심에는 AI가 불러온 혁신이 있다”며 AI가 불러온 변화는 점진적 혁신을 넘어 기존 산업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파괴적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날 AI 시대에 주목받는 기업이 바로 SK하이닉스”라며 “20여 년 전 존폐 위기까지 몰렸던 하이닉스가 SK를 만나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고 밝혔다. 곽노정 사장은 형광등을 하나씩 빼며 전기를 아껴 경비를 줄이고, 임직원들은 무급휴가를 쓰고 급여를 반납해야 했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세계 최초 HBM 개발은 SK와 손잡은 이듬해 이뤄낸 성과였다”며 “그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SK가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과감히 미래 투자를 지속했기에 오늘의 HBM 신화가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2년 당시 최태원 SK 회장은 경영난에 시달리던 하이닉스를 과감하게 인수하며 오늘날 SK하이닉스를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 회장은 회사 인수에 이어 적극적인 자금 투입을 통해 투자 여력을 확보했고 채권단 체제 하에서 여의치 않았던 대규모 장비와 설비 투자를 본격화했다. 미래 기술과 시장 변화를 내다보며 장기적 관점의 혁신에 집중하는 최태원 회장의 선구안과 리더십이 있었기에 오늘의 SK하이닉스가 있다는 것이 재계의 평가다. 경쟁사들이 단기 실적에 집착할 때 SK하이닉스는 AI 등 첨단 반도체 분야, 특히 HBM차세대 메모리 개발에 전략적으로 집중하며 글로벌 AI·첨단 반도체 산업의 선두 주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날 곽 사장은 SK그룹 특유의 '수펙스(SUPEX)' 추구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수펙스는 인간의 능력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을 지향한다는 그 자체의 뜻을 넘어 끊임없는 혁신과 개선을 지속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수펙스 추구 정신이 오늘날의 SK를 만들고 앞으로의 SK를 만들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곽 사장은 이어 사자성어 '지불시도(智不是道)'를 언급했다. 지불시도는 '아는 것이 다 길이 되는 건 아니다'라는 뜻이다. 그는 “아는 것을 깊이 몸속으로 받아들이고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려는 자세와 노력이 길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곽 사장은 “AI 시대 변화는 이제 시작이며 엄청난 크기의 변화에 두려움을 느낀다”면서도 “문 닫을 위기를 겪어내면서도 HBM을 만든 SK하이닉스는 결국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SK그룹은 AI 시대에 맞춰 발 빠른 행보를 보이며 SK하이닉스에 이어 미래 AI 시대의 또 다른 '전략적 결실'을 맺기 위해 분주하게 노력 중이다. 최태원 회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그룹 미래 도약의 원동력으로 'AI'를 꼽으며 “AI 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글로벌 산업구조와 시장 재편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AI를 활용해 본원적 사업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은 지난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을 통해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발표하고 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에는 SK하이닉스 HBM 등 첨단 AI 반도체 기술이 적용되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지난 25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구축 총괄과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총 6만장 GPU가 투입되는 이 데이터센터는 2027년 말 1단계 준공(41MW 규모), 2029년 2월 완공(103MW 규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1GW급까지 확장해 동북아 최대 AI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이다. 대규모 투자로 향후 30년 간 7만8천명 이상의 고용이 창출되고, 25조원 이상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2025.08.18 10:27장경윤

SK, 이천포럼 개최…AI 시대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SK그룹이 대표 변화추진 플랫폼 '이천포럼'을 통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사업 추진과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 혁신,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천방안 모색에 나선다. SK그룹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이천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천포럼은 2017년 최태원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할 변화추진 플랫폼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시작된 SK그룹 대표적인 행사다. 국내외 석학과 사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혁신 기술, 미래 사업 방향을 집중 토론한다. 9회째를 맞는 올해 이천포럼의 핵심 의제는 'AI와 디지털 전환(DT)'으로 ▲대한민국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과 SK의 역할 ▲AI·DT 기반 산업현장 혁신 사례 ▲AI 기반 일하는 방식 변화 추진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SK그룹 고유 경영 철학인 SKMS 실천력 제고를 위한 구성원 토의 세션도 이어진다. 급변하는 국제질서 및 AI 대전환 등 한치 앞을 전망하기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SKMS 정신 내재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AI·DT를 주제로 한 첫날 일정은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다.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학계 및 업계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AI 분야 각계 리더와 대한상의, 최종현학술원, 고등교육재단 관계자들도 참가해 논의의 깊이를 더했다. SK텔레콤 주도로 결성한 국내 유망 AI스타트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 소속 기업 대표들도 다수 참석해 AI·DT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안들을 제언할 예정이다. 첫날 오프닝은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이 맡는다. 곽 사장은 AI가 산업 전반에 불러올 변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HBM과 같은 AI 메모리 글로벌 성공 배경이자 수펙스 정신으로 대표되는 SK의 기업문화에 대한 내용으로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 수펙스(SUPEX)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한다.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 재편, 한국기업의 해법 모색' 주제로 열리는 첫 세션에서는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와 징 첸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 중국분석센터 소장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맡는다. 윤치원 SK 사외이사, 김현욱 세종연구소장, 박석중 신한투자증권 부서장도 패널로 나서 한국의 통상 외교 정책 방향 및 한국 기업들의 대응 전략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한국 AI 산업 생태계 구축과 SK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 세션에는 AI 전문 컨설팅사인 딕비 컨설팅 윌리엄 퐁최고전략책임자와 실리콘밸리 기반 협업툴 스타트업 스윗 이주환 대표가 한국 기업의 AI 자립 방안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유경상 전사전략센터장, 뤼튼테크놀로지 이세영 대표,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도 참석해 한국의 특수성을 고려한 AI 생태계 확산 전략,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모하마드 알리 IBM 부회장은 IBM 사례를 기반으로 'AI·DT를 활용한 산업 제조 현장의 생산성 재도약'을 주제로 발표한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 AX 등 주요 SK멤버사들도 자사 제조 현장에서 AI 적용 방안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SK의 '주니어 경영그룹'에서 활동중인 구성원들을 중심으로 'AI 기반 일하는 방식 혁신 성과와 과제' 발표도 진행된다. 주니어 경영그룹은 업무 경력은 짧지만 AI에 탁월한 역량을 갖춘 젊은 전문가들로 각 회사별 AI 기반 업무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들은 회사의 AI·DT 추진 성과 및 조직문화, 제도 등 인프라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개진한다. 둘째날인 19일에는 각 멤버사별 워크숍을 통해 운영개선과 '지속가능한 행복' 등 SKMS 실행력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SK는 AI 시대를 맞아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개선 활동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에는 재무구조 안정화에 중점을 둔 '운영개선 1.0'에 역점을 뒀다면 올해는 이에 더해 마케팅을 포함한 전반적인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운영개선 2.0'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SK멤버사들은 이날 SKMS의 핵심 가치인 VWBE(자발적 ·의욕적 두뇌 활용)의 의미를 공유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지속가능한 행복 추구를 위한 제도 및 문화에 대한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SK서린사옥에서 최태원 회장 및 CEO들과 SK 구성원들이 함께 포럼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AI·DT, 운영개선, 행복 등 이번 포럼 주요 의제와 관련된 경험과 질문을 중심으로 허심탄회한 대화들이 오갈 예정이다. 이후 최 회장의 클로징 스피치를 끝으로 3일간 이천포럼 일정이 마무리된다. SK 관계자는 “지난해 이천포럼이 AI 대전환에 따른 경영 방향성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AI 생태계 확장에 따른 변화 실천 모습을 점검하고, 각 사의 실행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논의를 바탕으로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7 10:02류은주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첫 소통 방송에 21만명 몰려…다음 달 19일 쇼케이스 예고

넥슨이 '마비노기 모바일'의 출시 후 첫 개발진 소통 방송 '캠파 LIVE'를 진행하고 이용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4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각종 편의성 업데이트와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이 공개됐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개발진 소통 방송에는 실시간 최다 21만명 이상의 시청자가 몰렸다. 방송을 진행한 이진훈 마비노기 모바일 디렉터는 "지금 시점에 무언가 여러분들 앞에서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용자들과의 소통 의지를 밝혔다. 방송명을 '캠파 라이브'로 명명한 것도 마비노기 특유의 캠프파이어 중심 따뜻한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가장 주목받은 내용은 오는 21일 예정된 대규모 업데이트다. 많은 이용자들이 요청해온 미스틱 다이스 일괄 개방 기능이 추가된다. 간편 가방 정리 기능도 함께 도입된다. 대대적인 최적화 작업도 이뤄진다. 특히 장시간 플레이 시 프레임이 점점 떨어지는 문제의 원인이었던 채집 관련 UI 구조를 개선해 안정적인 프레임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게임 구동 후 메모리 사용량 최적화와 지도 열기 속도 개선도 함께 적용된다. 우연한 만남 시스템은 기존 일반 던전에서 어비스와 레이드 콘텐츠로 확장돼 크로스 서버 매칭을 통한 원활한 파티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다만 글라스 기브넨 매우 어려움이나 지옥 7단계 같은 최상위 난이도 콘텐츠는 긴밀한 협동이 중요해 우연한 만남에서 제외된다. 클래스 밸런스 조정에서는 듀얼블레이드와 마법사가 대폭 상향된다. 듀얼블레이드는 허리케인 사용 시 이동속도 30% 증가와 회전시간 50% 감소, 글라이딩 퓨리 크리티컬 시 추가 공격 등이 적용된다. 마법사는 아이스 대거가 연발 발사 형태로 바뀌고, 메테오 스트라이크 직접 타격 데미지가 50%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 새롭게 추가되는 '클래스 특화 어시스트' 모드는 클래스 레벨 30 달성 시 개방되며, 스킬 간 딜레이를 완전히 제거해 끊기지 않는 연속 전투를 가능하게 한다. 이 디렉터는 "처음 시작하신 분들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클래스의 전투를 익혀가는 과정에서 도움이 되는 기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신규 콘텐츠로는 길드원들이 협력해 거대한 함선을 건조하는 '길드 함선 제작'이 주목 받고 있다. 완성된 함선은 레이드 출발 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함선 내에서 길드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마피아 게임 형식의 '달밤의 늑대인간'은 이 디렉터가 직접 시연하며 소개했다. 4~8명이 참여 가능한 이 콘텐츠는 캐시샵에서 보드게임 패키지를 구매(게임 내 재화)하면 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 공간에서 본격적인 심리전을 벌일 수 있다. 방송 후반부에는 약 1시간에 걸쳐 이용자들의 실시간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힐러 계열 DPS 10-15% 상향, 패션 3슬롯 개방, 닉네임 변경권 도입 등 다양한 개선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이 공개됐다. 마지막으로 오는 19일 성승헌 캐스터와 함께 진행될 '빅 캠프파이어' 쇼케이스가 예고됐다. 이 자리에서는 ▲여신강림 3장 팔라딘 ▲새로운 지역과 레벨 확장 ▲상위 티어 룬 등 향후 로드맵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디렉터는 "오랫동안 모험가님(이용자)과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만남, 그리고 즐거운 모험이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2025.08.17 08:19정진성

한국모바일게임협회, 2025 인디크래프트 'IR 데모데이' 성료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2025 인디크래프트'에 선정된 우수 개발사들을 위한 'IR 데모데이'가 성남글로벌융합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다고 14일 밝혔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13일 진행됐다. 인디크래프트 선정 개발사 중 IR 자료를 준비한 10개사가 자사 게임과 비즈니스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발표는 8분 프레젠테이션과 7분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참여 개발사는 ▲넷스트림 ▲더 코브 ▲라이터스게임즈 ▲루미너스테일즈 ▲메이플라이 ▲바이 위치라이트 ▲스튜디오두달 ▲아이언디어게임즈 ▲일월스튜디오 ▲플레이데이 등 10곳으로, 다양한 장르와 기획을 기반으로 한 게임들을 소개했다. 심사에는 VC와 퍼블리셔 관계자 등 업계 전문가 9명이 참여했다. 최우수상은 라이터스게임즈의 퍼즐 게임 'THANKS, LIGHT.'가 수상했다. 이 게임은 빛과 그림자를 활용해 2D와 3D 공간을 넘나드는 퍼즐 구조와 스릴러 요소가 특징이다. 우수상은 ▲더 코브 ▲바이 위치라이트 ▲메이플라이가 받았다. ▲더 코브는 액션 로그라이트 슈팅 게임 'shell Bless the Faithless' ▲바이 위치라이트는 드로잉 기반 뱀서라이크 게임 '더 매거스 서클' ▲메이플라이는 런앤건 장르 '프로젝트 레버넌트'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인디 개발사와 투자자 간 접점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인디크래프트는 오는 20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선정작을 홍보하고, 다음 달 19일에는 성남시 문화행사 'GXG 2025'와 연계한 오프라인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08.14 16:40정진성

"매달 5천원 쿠폰"…LG헬로비전, 생활밀착형 알뜰폰 요금제 28종 출시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편의점∙마트∙H&B스토어∙배달앱∙페이 등 매월 5천원 상당의 생활밀착 제휴 쿠폰을 골라 사용하는 '쿠폰팩 요금제' 28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이번 제휴 요금제로 가계통신비는 물론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실속을 추구하는 알뜰폰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특히, 헬로모바일 가입자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2040 MZ세대 니즈에 주목, 이들이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벤트와 인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결합해 시너지를 높였다. 헬로모바일 '쿠폰팩 요금제'는 가입 시 매월 5천원 상당의 제휴 쿠폰을 24개월간 제공하는 요금제다. 가입자는 매월 8개 생활밀착 브랜드 쿠폰 중 원하는 쿠폰 한 개를 고를 수 있다. ▲네이버페이 ▲신세계이마트 ▲올리브영 ▲다이소 ▲CU ▲배달의민족 ▲해피콘(던킨, 베라 등) ▲뚜레쥬르 중 선택 가능하다. 요금제는 가입자 선호도가 높은 데이터 무제한 라인업 28종으로 구성했다. 기존 스테디셀러 요금제를 포함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데이터 소비량과 통신 사용패턴을 고려해 요금제 선택 폭을 넓혔다. ▲1GB~일5GB 데이터 제공량으로 구성된 '쿠폰팩 유심 및 단말 요금제' 16종 ▲7GB~일5GB 구간 요금제에 24개월간 데이터 10GB 추가 혜택을 더한 '쿠폰팩 데이터 더주는 유심 및 단말 요금제' 12종을 제공한다. 대표 요금제로는 '쿠폰팩 유심 1GB(월 9천900원)', '쿠폰팩 데이터 더주는 유심 7GB(월 1만9천800원)' 등이 있다. 가입 방법도 간단하다. 헬로모바일 직영몰 또는 전국 대리점을 통해 쿠폰팩 요금제에 가입하면 매월 문자로 쿠폰팩이 전송되며, 이중 원하는 쿠폰을 선택해 해당 제휴처 매장에서 사용하면 된다. 김예현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고객이 매월 원하는 제휴처를 스스로 선택하는 '쿠폰팩 요금제'는 통신사 멤버십에 버금가는 라이프스타일 맞춤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알뜰폰 소비자 생활반경에 혜택을 더하는 실속형 제휴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하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3 08:54진성우

KT알파, 2분기 영업익 139억원...전년비 158%↑

KT알파가 사업 재편과 핵심 역량 강화 전략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을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과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방송 제작 품질과 고객 경험을 높인 결과다. KT알파는 올해 2분기 매출 1천1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영업이익은 158% 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246억원)을 넘어섰고, 매출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1천9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방송 제작 역량 고도화를 기반으로 고객 만족을 한층 높인 결과이며, 이러한 노력은 수익성 증대로 이어져 내실 있는 경영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T커머스 사업은 주요 카테고리별 기획 프로그램 확대와 차별화된 상품 구성으로 고객 쇼핑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고객 수요에 맞춘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취급고(판매량)는 8% 증가, 영업이익은 145% 이상 증가하며 질적·양적 성장을 달성했다. 다만 직매입 상품의 운영 비중을 축소하고 위수탁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 기조를 유지하며 매출은 소폭 감소한 685억원을 기록했다. KT알파의 T커머스 플랫폼 'KT알파 쇼핑'은 '이수정의 수정샵', '최현우의 초이스', '다이나믹스타일', '뷰티앤유', '셀럽의 선택', '굿굿쇼', '류상의 위대한 쇼픽', '시크릿 S라인', '패션 체크' 등 간판 기획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방송 품질 및 상품 경쟁력을 높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KT알파 쇼핑의 히트 상품인 기능성 신발 브랜드 '신미사'는 상반기에만 45억원 규모의 주문을 기록했고,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협업 브랜드 '새미 보이트'는 출시 3개월 만에 주문액 28억원을 돌파하며 2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반기에는 F/W 시즌 전략 브랜드 육성과 신규 기획 프로그램 출시, 방송 화면 비주얼 개편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KT멤버십 앱 내 쇼핑 서비스를 '쇼핑라운지'로 통합·개편하고, KT그룹의 마케팅 역량을 결집해 우수기업 브랜드의 브랜딩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거래 우수기업에 대한 대금지급 조건을 개선하는 등 중소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은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 영업 전략에 힘입어 16만 기업 고객을 확보, 국내 모바일상품권 B2B 시장 점유율 1위를 확고히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증가한 316억원, 취급고(거래량)는 22% 성장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T알파의 모바일상품권 플랫폼 '기프티쇼'는 전자금융업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거래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였으며, 주요 유통사의 통합상품권 등 소비자가 일상 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신규 상품을 출시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데이터 분석 기반의 마케팅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고, 기업 고객과 브랜드사에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KT알파는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의 고객 기반을 통합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더 편리한 서비스와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AI 기능 고도화 등으로 모바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경험과 만족도를 개선하는 데 집중한다. 또한 커머스&마케팅 컴퍼니 전략에 따라 파트너사 대상 브랜딩·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2 17:32안희정

한-베트남 정재계 500명 한자리에...협력 고도화 한목소리

한국과 베트남이 에너지, 첨단소재, 인공지능(AI),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11년 만에 베트남 최고지도자인 당서기장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열렸으며, 또럼 당서기장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국빈 방한을 맞아 마련된 경제행사로 주최측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제2차관과 응우옌 반 탕 베트남 재무부 장관이 참석했으며, 양국 정부·기관·기업인 총 500여 명이 함께했다. 한국과 베트남의 4개 기업이 ▲디지털 ▲첨단산업·공급망 ▲에너지 등 비즈니스 포럼 세부 주제에 대해 발표하는 기업 발표 세션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 현신균 LG CNS 사장,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등 300여명 기업인들과 문신학 산업부 제1차관,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 등 정부 고위 인사가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부이 타잉 썬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응우옌 반 탕 재무부 장관, 응우옌 홍 지엔 산업무역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레 만 홍 페트로베트남 그룹 회장, 따오 득 탕 비엣텔 그룹 회장, 류 쭝 타이 밀리터리뱅크 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베트남은 3년 연속 중국과 미국에 이은 한국의 제3위 교역국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한국도 베트남의 3대 교역국이다. 아울러 한국은 베트남 최대 투자국(누적 925억불)이 됐으며 현재 약 1만개 우리 기업이 베트남에서 활동 중이다. 최태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수교 이후에 경제와 문화 전반에 걸쳐서 끈끈한 교류를 이어가며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협력의 동반자로 발전해 왔다"며 "양국은 서로에게 위기 가운데 손잡을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포럼 주제는 양국이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공동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분야"라며 "한국과 베트남의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응우옌 반 탕 베트남 재무부 장관은 축사에서 "신에너지, 반도체 산업, AI,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앞으로 베트남 재무부는 KCCI를 비롯한 한국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개발 정책 연계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업과 정부 연계를 강화해 기업들의 애로 사항들을 해소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구축 경영하기 좋은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시대 핵심 산업에서 전략적이며 파급력 있는 대규모 협력 사업들을 지원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또 럼 당서기장과 김민석 국무총리 임석 하에 산업협력, 에너지, 식품·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민간기업, 기관 간 총 52건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SK이노베이션 E&S, 효성중공업, KT, 한전KDN, 한국관광공사 등 47개 우리 기업 및 기관과 37개 베트남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에너지, 조선, 항공에서부터 AI, 첨단소재, 드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고속철도 관련 협력을 위해 3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돼 우리 기업의 베트남 교통·건설 국책 프로젝트 참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 관광 등 기타 분야에서도 양해각서가 총 10건 체결되면서 양국 문화 협력 또한 한층 긴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민간기업 간 협력을 차질없이 이행해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산업·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등 경제협력 플랫폼을 바탕으로 베트남 정부와 함께 긴밀히 소통하며 면밀하게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2 13:36류은주

KT엠모바일, 4년 연속 NBCI 알뜰폰 부문 1위

KT엠모바일은 2025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알뜰폰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NBCI는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브랜드 경쟁력 평가 지표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고객 충성도 등을 종합 분석해 산출한다. KT엠모바일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알뜰폰 부문 1위를 기록하며,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KT엠모바일은 ▲고객 맞춤형 요금제 확대 ▲AI 기술 기반 고객 상담 시스템 구축 ▲고객 보호 활동 강화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누적 가입자 수 185만 명을 돌파, 국내 알뜰폰 업계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며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KT엠모바일은 다양한 생활 혜택을 담은 인기 제휴 요금제를 선별해 브랜드화한 '오대장' 라인업을 선보여 고객 선택의 편의를 높였으며, 고객 상담에 음성 기반 AI 상담사 '엠봇'을 도입해 24시간 셀프케어 환경을 구축했다. 아울러 부정사용방지 TF 운영, AI 기반 본인 인증 강화, 보이스피싱 예방 요금제 도입 등 안전한 통신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구강본 KT엠모바일 대표이사는 “고객의 꾸준한 신뢰와 성원 덕분에 4년 연속 1위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넘버원 통신 파트너'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8.12 09:12박수형

인텔리안테크, AST스페이스모바일 위성 안테나 계약도 꿰찼다

인텔리안테크가 AST스페이스모바일과 D2D 위성통신용 게이트웨이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인텔리안테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10.8%에 해당하는 280억 원이다. AST스페이스모바일은 일반 스마트폰과 위성이 직접 통신하는 D2D 셀룰러 광대역 네트워크를 세계 최초로 구축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기존 스마트폰으로도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AT&T, 보다폰 등 전 세계 주요 통신 사업자와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 2028년까지 243대의 위성 발사를 통해 미국, 유럽, 호주, 중동, 남미, 일본 등 전 세계 서비스 커버리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인텔리안테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하는 성과로, 미래 위성통신 기지국 장비의 핵심 주파수인 Q/V 밴드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D2D 저궤도(LEO) 게이트웨이 안테나를 개발 및 공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미 세계 주요 위성 중저궤도 통신사업자 게이트웨이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고 다가오는 6G 통신 시장을 선도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생산 능력이 차세대 D2D 위성 통신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AST스페이스모바일의 광범위한 커버리지 확대와 폭증하는 모바일 가입자 트래픽 처리를 위해 향후 더 많은 게이트웨이 시스템 구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1 15:42박수형

中 차이나모바일, 5G 가입자 5억9900만명 확보

세계 최대 가입자를 거느린 통신사인 중국의 차이나모바일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5G 가입자가 약 6억 명에 도달했다. 차이나모바일이 공개한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4천601만 명의 5G 가입자를 추가하며 총 5억9천900만 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이 기간 차이나모바일의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는 10억 명을 넘어섰다. 차이나모바일의 상반기 매출은 5천438억 위안(약 105조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상반기 대비 5.3% 감소한 수치다. 다만 견조한 가입자 증가세에 따라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5% 늘어난 842억 위안(약 16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차이나모바일은 향후 AI+ 전략으로 산업별 특화 대규모 모델을 포함한 AI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자체 혼합 모델과 에이전트를 더한 MoMA 프레임워크와 50개 이상의 산업별 대규모 모델을 포함한 '구텐(九天)' 모델 매트릭스를 통해 AI 생태계 융합을 촉진하고, 현지 국유기업과 함께 국가 단위의 AI 오픈소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중국서 열린 MWC상하이에서 차이나모바일의 양제 회장은 인터넷+와 5G+ 시대에 이어 AI+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8.09 08:22박수형

정부, 제조안전 R&D 투자 지속…산단 스마트 안전 솔루션 보급 지원

정부가 제조안전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하고 산업단지 스마트 안전 솔루션 보급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는 8일 경영자총협회, 제조업 업종별 협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안전인식 제고 및 모범사례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산업현장의 중대재해 근절을 주제로 개최된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후속조치 가운데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재해율이 높을수록 기업생산성이 낮아져, 안전에 대한 투자가 결국 기업의 이익으로 돌아간다는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업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상징후 감지 시스템 등 산업현장 안전성을 높이는 모범사례를 공유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발표된 모범사례가 산업계에서 적극 홍보·확산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제조업을 비롯한 모든 업종에서 노동자 안전이 비용이 아닌 꼭 필요한 투자로 보고 안전성을 높이는 기업 스스로의 노력을 강화해주기”를 당부했다. 이 실장은 “정부도 제조안전 R&D 투자를 지속하고, 산업단지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보급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제조안전 고도화 R&D에 25억5천만원을, 산업단지 스마트안전 솔루션 설치 지원 예산을 2023년과 2024년 각각 14억1천500만원억원에서 올해 28억원으로 예산을 늘려잡았다. 김종윤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비용절감을 이유로 노동자 안전을 소홀히 해서는 결코 안 되며, 산업재해 예방은 노사 모두의 이익인 만큼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달라”면서 “올해가 산업재해 사망사고 근절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사와 업종별 협회·단체가 함께 책임감을 갖고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와 노동부는 업종별 협회·단체와 실무 TF를 구성해 산업현장에서의 안전투자 관련 애로 발굴·개선에 노력하는 한편, 기업과 함께 업종별 안전포럼을 개최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지속할 계획이다.

2025.08.08 15:44주문정

CJ온스타일, 2분기 외형 키웠지만 콘텐츠 투자에 수익성 '주춤'

CJ온스타일이 웰니스 트렌드에 힘입어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콘텐츠 투자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CJ온스타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천85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2.0% 감소했다. 이번 분기 실적은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카테고리의 견조한 수요가 이끌었다. '매일 O-NE' 등 배송 경쟁력을 앞세운 상품 전략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으며, 콘텐츠 차별화 전략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유튜브·틱톡 등 외부 채널에서의 숏폼 콘텐츠 확산에 따라 모바일 앱 유입이 증가하며 모바일라이브커머스(MLC) 거래액이 성장했고, '컴온스타일'·'칼 라거펠트' 등 오프라인 팝업 전개로 브랜드 접점을 확대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한 콘텐츠 및 충성 고객 확보 차원의 마케팅 투자가 확대되며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수익성 부담으로 작용했다. CJ온스타일은 하반기에도 인플루언서 콘텐츠 협업을 확대하고, SNS 기반의 디지털 유통 채널에서의 노출을 강화해 이커머스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대형 셀럽과 협업한 신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IP 출시를 통해 몰입감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물류 측면에서는 당일 도착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등 배송 인프라도 고도화한다. 또한, 2025 F/W 시즌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 및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상품 차별화와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프리미엄·단독 상품 중심의 MD 전략도 강화한다. 자사 단독 브랜드인 '오하나하타케', 'F.A.N' 등을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영업이익 역성장과 MLC 마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회사 관계자는 “현재 TV홈쇼핑 중심의 사업 구조를 이커머스 기반 영상 커머스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으며, 이에 따라 MLC에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수익성보다는 외형 확장을 통해 시장 주도권과 존재감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IP와 마케팅 투자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MLC가 흑자를 내고는 있지만, 아직 전체 이익에 대한 기여도는 크지 않다. 하반기나 내년에는 손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8.07 15:11안희정

유라클, GS건설 스마트워크 플랫폼 구축 수주…모바일·AI 통합 가속

유라클이 건설 산업의 차세대 디지털 업무 환경 조성을 선도하기 위해 속도를 낸다. 유라클은 GS건설의 '모바일 워크플레이스'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GS건설이 모바일 중심의 스마트워크 환경을 실현하고자 추진 중인 전략적 디지털 전환 과제의 일환이다.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에 구애받지 않는 안정적이고 유연한 모바일 업무 플랫폼을 전사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유라클은 자사의 모바일 표준 플랫폼 '모피어스'와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아테나'를 기반으로 이메일·일정·전자결재·AI서비스 등 다양한 업무 앱을 통합 제공한다.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은 물론 내부 시스템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자연어 기반 챗봇을 활용한 AI 업무 비서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필요한 앱을 손쉽게 찾고 실행할 수 있으며 주요 사내 정보에 대한 요약·검색도 AI를 통해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아테나는 워크플로우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구축된 AI 에이전트들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새로운 AI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모피어스는 iOS와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모바일 OS와 디바이스를 모두 지원하며 크로스 브라우징 환경과 로우코드 개발 기반을 바탕으로 빠른 구축과 향후 확장까지 고려한 클라우드 중심 아키텍처로 설계된다. 권태일 유라클 사장은 "이번 수주는 건설 업계에서도 모바일 기반의 업무 혁신과 AI 기반 의사결정 체계가 본격 도입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우리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실제 업무 방식의 전환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실질적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7 14:13한정호

서부발전, 업무용 메신저 고도화…디지털 업무환경 개선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사용자 편의와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업무용 메신저 '위톡(WeTalk)'을 모바일 친화적으로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작업 현장이나 출장지 등 원격근무 환경에서 소통하기 쉽고 업무시간 외에는 메시지 수신을 차단하도록 개선했다. 서부발전은 모바일·태블릿 기기 기반 실시간 소통 체계로 전환해 기존 유선 기반 소통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 가장 큰 변화는 휴대성이다. 기존 업무용 메신저는 업무용 태블릿 PC에서 사용할 수 없었으나 기능 개선으로 태블릿PC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부발전은 위톡이 서부발전 고유 업무용 PC인 '위북(We-Book)'과 더불어 서부발전 임직원의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또 다른 개선 사항인 '시간 기반 알림 제어 기능'은 보다 자율적인 소통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가됐다. 퇴근 이후 불필요한 업무 메시지 수신을 차단해 '연결되지 않을 권리(Right to Disconnect)'를 제도적으로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종이 사용을 줄이고 보안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개선을 통해 서부발전은 안전·건설·발전·품질 등 주요 분야 업무 체계를 모바일 기반으로 전면 재편했다. 점검일지 기록·공정관리·품질 보고·품질시험 결과 입력부터 전자서명 결재 업무 등을 현장에서 실시간 처리하는 체계로 전환함으로써 종이 업무를 줄이고 현장 대응력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서부발전은 현장 상황에 맞는 전용 통신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추가로 협력사·이해관계자 등 외부망 연결을 위한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모바일 시스템 개선의 핵심은 전력산업의 미래를 위한 디지털 기술 혁신과 사람 중심 철학의 융합”이라며 “산업 강국인 대한민국의 디지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6 18:17주문정

한성숙 중기부 장관, 스타트업계와 간담회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국내 스타트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살폈다. 한 장관은 5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간담회를 갖고 스타트업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고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다. 총 회원사는 지난달 기준 2562곳으로 국내 스타트업 단체 중 최대 규모다. 이번 간담회는 한 장관을 비롯해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스타트업 대표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 장관은 현장에서 발굴한 의견들을 새 정부 창업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스타트업계는 ▲AI 스타트업 전주기 성장 지원 ▲신산업 스타트업 규제 개선 ▲창업자 재기 지원 등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성숙 장관은 “창업·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스타트업의 위상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현장 체감형 정책이 추진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6 10:07김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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