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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2.0 포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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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29일 의료데이터 주제 심포지엄 개최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이하 DHAF)가 29일 오후 서울 서초 가톨릭대 성의교정 의생명 산업연구원에서 의료데이터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 주제는 '국가 단위 의료 데이터베이스가 나아갈 길'이다. 한호성 DHAF 회장(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의 개회사와 유근영 서울대의대 명예교수의 축사로 시작된다. 사회는 유형원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맡는다. 세션 1의 주제는 '국가 주도 바이오 빅데이터의 국내외 현황'으로, 관련 전문가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영성 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연자 및 주제는 ▲김효정 카카오헬스케어 '해외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동향' ▲김태형 테라젠바이오 'UK biobank'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바이오빅데이터과의 이정현은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세션 2는 김주한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란 주제에 대한 전문가 논의가 이뤄진다. 연자 및 주제는 ▲김종덕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데이터뱅크 운영 및 구축 방향' ▲이준학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방향' ▲유소영 서울아산병원 교수 '바이오 데이터에서 다이나믹 콘센트의 개념과 필요' 등이다. 아울러 한현욱 차의과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호성 회장은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의 미래를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8 16:50김양균

삼성전자, 美서 3·4나노 고객사 'AMD·그로크' 알린다

삼성전자가 내달 파운드리 포럼에서 고객사 AMD, 그로크(Groq)와 협업을 소개하며 첨단 공정 기술력을 알린다. 이들 업체는 삼성전자 3나노, 4나노(nm) 공정에서 칩을 생산하는 주요 고객사다. 삼성전자는 내달 12일, 13일 양일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 2024'와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을 개최한다. 삼성 파운드리 포럼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최신 반도체 공정 기술과 향후 로드맵을 소개하는 연례 행사다. 또 파트너사와 고객사도 참석해 삼성전자와 협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빌 은 AMD 기업담당 부사장이 연사로 참석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AMD 신규 수주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앞서 지난 24일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벨기에 안트베르펜에서 열린 'ITF World 2024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기존 핀펫(3차원 구조) 공정 대신 3나노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에서 신형 반도체를 양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3나노 공정에서 GAA 기술을 도입한 파운드리 업체는 전 세계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유일하며, 경쟁사인 TSMC는 2나노 공정부터 GAA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3나노 공정에서 AMD를 고객으로 유치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28일 "AMD가 3나노 제품을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위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포럼에는 조나단 로스 그로크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자사의 AI 반도체를 소개한다. 미국 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로크는 지난해 8월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4나노(SF4X) 공정 생산을 체결한 업체다. 그로크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들이 2016년 창업했다. 그로크의 차세대 AI 칩은 기존 제품 대비 최고 4배가량 전력 효율이 높고, 성능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칩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양산될 예정이다. 이 밖에 삼성전자 파트너사들도 대거 참석해 반도체 기술 협력을 알린다. 반도체 IP(설계자산) 및 EDA(설계자동화) 분야에서는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엘로우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 부사장 ▲데이비드 라좁스키 셀레스트리얼AI CEO 등이 연사로 나선다. 삼성전자에서는 최시영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번 포럼은 지난 21일 반도체(DS)부문장이 전영현 부회장으로 바뀐 뒤 처음 열리는 글로벌 행사인 만큼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2024.05.28 15:14이나리

韓, 중동 우방국 UAE와 청정에너지·ICT 협력 강화

한국과 UAE 기업인들이 청정에너지, ICT 등 신산업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간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키기로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UAE 대사관과 공동으로 '한-UAE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방한 계기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양국 기업인들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UAE 경제부 특임 장관 등이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 격려했다. 한국 측에서는 글로벌 세아 김성수 부사장, 넥슨코리아 황선영 대표,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부사장,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 야놀자 김종윤 CSO, 위메이드 허석준 부사장, 포스코 서지원 전무, 한국항공우주산업 윤종호 부사장, 카카오모빌리티 박승현 부사장,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지혜 부사장 등 UAE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UAE 측에서는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 에사 알 구레아 인베스트먼트, 루루 그룹 인터내셔널,알 사예 그룹, 두바이 인터내셔널 파이낸셜 센터 등 한국측 참가기업과 상호투자 확대 등 논의 원하는 기업과 두캡 그룹, 에미레이트 스틸, 에미레이트 글로벌 알루미늄 등 국내 제조기업과 헙업을 희망하는 기업 등 경제인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과 UAE는 1980년 6월 수교 이후 에너지, 담수시설, 인프라 건설 등 분야를 중심으로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수교 당시 2억불에도 미치지 못하던 교역 규모는 40여년간 100배 이상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 UAE는 한국의 14위 교역국이다. 발표 세션에서는 양측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청정 에너지, ICT·통신, CEPA를 통한 물류·제조·교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선 이태화 삼성E&A 상무는 “순환경제 실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목표”라며 “수소분해·지속가능한 연료·탄소 관리 등 생산‧사용‧사후관리 전 과정에서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정현 두산에너빌리티 팀장은 “탄소중립을 단순히 환경 관련 문제로 생각하는 것은 오해”라며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구축은 에너지 안보의 핵심 열쇠”라고 말했다. UAE측에서는 사이드 검란 알 레메이티 에미레이트 스틸 CEO와 사이드 아사드 아라르 무바달라 국부펀드 전무는 각각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철강산업과 금융투자산업에서 원자력, 태양열, 풍력과 신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확산에 기여해온 성과와 미래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ICT 기술 관련 두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선 조상혁 SK텔레콤 AI전략제휴담당은 “알파고를 지나 챗GPT로 인류가 AI시대로 들어서고 있으며, AI 전략이 곧 기업의 곧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승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은“전통 산업에 대한 ICT기술 적용 성과가 본격화되고 산업간 융합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인류의 삶의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새로운 플랫폼들이 계속 등장하는 것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UAE측 발표자인 마수드 무함마드 샤리프 마흐무드 e&그룹(국영통신사) CEO와 아마르 알 말리크 테콤 그룹 부사장은 스마트 시티, 5G 기술 등 ICT 기술 발전에 따른 현재의 기회 요인과 사이버 보안과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해 발표했다. '물류, 제조업 및 프리 트레이드'를 주제로 진행된 마지막 세션에서 홍현빈 LIG넥스원 해외1사업부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체감했듯 전쟁 변화 추세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다”며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개별 국가 차원을 넘어 글로벌 방산 플랫폼으로 서로의 장점을 살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 상무는 “기후변화,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식량안보 확보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제한된 토지와 경작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수직농장 등 새로운 기술 활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UAE측에서는 압둘라 후메이드 알 하멜리 아부다비항 CEO와 살라 샤라프 알 하시미 샤라프 그룹(유통, 금융, 부동산 등 종합기업) 부사장은 작년 10월 체결된 UAE-대한한국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이하, CEPA)가 양국의 물류 및 제조 등 산업 전반에서 미칠 영향과 양국 기업간 협력 비즈니스 협력 기회 요인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승륜 대한상의 경제협력팀장은 “UAE는 중동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우방국”이라며 “이번 비즈니스 투자 포럼을 계기로 양국 기업들이 기존 협력분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산업 부문 교류를 확대하는 등 양국 협력관계가 한층 깊어질 것”이라 밝혔다.

2024.05.28 10:00류은주

GS샵, 신입 쇼호스트 공채…"라이브 커머스·숏폼 우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채널 GS샵이 TV를 넘어 모바일 시대를 이끌어 갈 신입 쇼핑호스트를 공개 채용한다. GS샵은 28일부터 GS리테일 공식 채용사이트 통해 신입 쇼핑호스트 채용 전형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외 초급 대학 이상 졸업자나 졸업예정자 중 올해 8월 1일부터 근무가 가능한 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기한은 6월 11일이며 모든 지원자는 본인 소개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뒤 영상 주소(URL)를 기입해야 한다. 서류 전형에 통과자를 대상으로 1차 카메라 테스트, 2차 PT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올해는 특히 TV홈쇼핑에서 요구되던 생방송 역량에 더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라이브 커머스, 숏폼 등 모바일 채널을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 경쟁력을 보유한 인재를 최우선 선발한다. 무엇보다 업계 최초로 숏폼 콘텐츠 서비스인 '숏픽'을 오픈하며 모바일 문법에 맞는 영상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2차 PT 면접에서는 짧은 시간에 강렬하게 상품에 대해 정보를 소개할 수 있는 전달력과 연출력을 중요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신영훈 GS리테일 홈쇼핑BP팀장은 "홈쇼핑이 지금처럼 고객에게 신뢰받는 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된 것은 쇼핑호스트들이 고객들에게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며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도왔기 때문이다”라며 “앞선 쇼핑호스트들이 쌓아온 신뢰 자산을 모바일로 확장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분들이 많이 지원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2024.05.27 21:20안희정

이재용 회장, 리창 총리 만났다...中 네트워크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일·중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리창 총리는 이번 방한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삼성전자와 별도 면담을 가졌고, 이 회장에게 투자와 협력 확대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리 총리는 "삼성의 대(對)중국 협력은 중한(한중) 양국 호혜·협력 발전의 생동감 있는 축소판"이라며 "양국 기업이 첨단 제조·디지털 경제·인공지능(AI)·녹색 발전·생물 의약 등 새로운 영역에서 협력 잠재력을 발굴해 중한 경제·무역 협력의 질을 높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은 리창 총리에게 "코로나 시절 삼성과 삼성의 협력사들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기간에 ▲삼성전자 중국 출장 직원을 위한 전세기 운항 허가 ▲시안 봉쇄 기간 중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생산중단 방지 ▲상하이 봉쇄 기간 중 삼성SDI 배터리 핵심 협력사 조기 가동 지원 등 사업 차질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했다. 리창 총리의 이번 방한은 19년만에 이재용 회장과 한국에서 회동이다. 리창 총리는 2005년 시진핑 당시 저장성 서기가 방한했을 때 비서장 직책으로 삼성전자 수원·기흥 사업장을 방문한 바 있다. 리창 총리는 3천여개 외자기업이 참여하는 수입제품 전시회 '중국국제 수입박람회'가 2018년 11월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격려했다. 특히 작년 행사에서 삼성 부스를 찾은 리창 총리는 "수입박람회 1회부터 6년 연속 부스를 방문한 회사는 삼성이 유일하다"라며 "앞으로도 삼성이 중국에서 계속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창 총리는 "삼성은 이미 훌륭한 기업이지만 중국에 왔기 때문에 더욱 잘될 것"이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재용, 중국 핵심 관료들과 네트워크 구축 노력...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지속 이 회장은 오래전부터 리창 총리 외에도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해 국무원 총리, 정치국 사무위원 등 중국 핵심 인사들과의 교분을 쌓아왔다. 이 회장은 시진핑 주석과 2013년 중국 보아오 포럼의 이사로 활동하며 더욱 돈독한 관계를 쌓았다. 또 이 회장은 지난 2015년 1월 '중국 방문의 해' 행사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었던 왕양 중국 부총리와 신라호텔에서 회동을 가졌으며 "중국 지방 정부 및 기업과도 협력을 확대해 한중 교류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지난해 3월 '중국발전고위층포럼'에 참석해 중국 고위급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다졌다. '중국발전고위층포럼'은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가 주최하고 중국발전연구기금이 주관하는 중국의 대표적 대외경제 교류 플랫폼이다. 삼성은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사업뿐만 아니라 중국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은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하는 중국 외자기업 CSR 평가 순위에서 2013년부터 지금까지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과학기술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중국내 중·고·대학생 대상 과학경진대회 'Solve for Tomorrow'를 실시하고 있으며, 과학기술분야 우수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 12~16세 여학생을 대상으로 '삼성 STEM 걸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중국 부빈기금회(빈곤퇴치기금)와 농촌관광 사업을 육성해 마을의 자립을 돕는 '나눔 빌리지 사업'을 진행해왔다. 한편, 이 회장과 리창 총리 회동 자리에는 ▲우정롱 국무원 비서장 ▲진좡롱 공신부 부장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 ▲쑨예리 문화관광부 부장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등이 배석했다. 삼성 경영진은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Mobile eXperience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 실장 사장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양걸 삼성전자 삼성 차이나 사장 ▲김원경 삼성전자 글로벌 퍼블릭 어페얼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2024.05.26 22:00이나리

강원랜드, 모바일 카지노 발권시스템 도입…고객 불편 개선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하이원통합관광(K-HIT)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고객 서비스 개선의 하나로 '모바일 카지노 발권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바일 발권 시스템 도입에 따라 카지노 입장 고객은 발권 창구에서 대기하지 않고 '하이원 리조트 모바일 앱'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어 입장 소요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강원랜드는 사전 ARS 입장예약 결과 빠른 입장 순번을 배정받은 고객은 줄서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모바일 발권은 오전 6시 1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앱에서 본인 명의 계좌를 등록한 후 입장료 9천원을 결제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발권 수수료 88원은 강원랜드에서 납부하지만 취소수수료 88원은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강원랜드는 오는 9월 안면인식과 지정맥을 활용한 생체정보 입장 시스템을 도입, 스마트입장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면 발권과 입장·재입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고객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고객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최 직무대행 취임 후 내부로부터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카지노 착석 고객 휴식시간 1시간 연장, 입장예약 ARS 신청시간 변경, 지역주민 선택 월 1회 출입제도 변경, 텍사스홀덤 운영시간 확대, 카지노 고객 정기좌담회 개최 등의 제도개선을 통해 카지노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2024.05.23 17:38주문정

중견련, '중견기업 CFO 포럼' 출범

중견기업의 금융·세제 애로를 공유하고 실효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개선 플랫폼이 가동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삼정KPMG와 공동으로 지나 22일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중견기업 CFO 포럼'을 출범하고, 첫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견기업 CFO 포럼'은 금융·세제 애로를 중심으로 중견기업 CFO들의 인사이트를 나누고 중견기업 성장의 토대인 금융·세제 제도 정책 개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했다. 포럼은 22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4주 과정의 전문가 특강,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자금 횡령 대응 등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 ▲상속·증여 및 가업 승계 조세지원 제도 소개 ▲중견기업 주요 세무조사 쟁점 등 최근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출범 멤버로는 기보스틸·동아엘텍·동인기연·오텍캐리어·이화다이아몬드공업 등 중견기업 CFO 20여 명이 참여한다. 'CES 2024로 본 미래 산업 트렌드' 주제 강연으로 포럼을 시작한 이효정 삼정KPMG 상무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의 최근 5년간 핵심 키워드 변화와 올해 주목해야 할 10대 트렌드 및 시사을 공유하고, 최상욱 삼정KPMG 상무는 '중견기업 M&A 동향' 주제 강연을 통해 최근 M&A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 M&A 트렌드 변화와 대응 전략을 제안했다. 포럼 수료자들은 2022년 출범한 국내 유일 중견기업 CFO 협력 네트워크인 '중견기업 CFO 협의회'에 합류, 금융·세제 등 관련 정책 개선 작업에 지속해서 참여할 예정이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에 중견기업만을 위한 자금 지원이 포함되는 등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중견기업 정책 금융 지원의 필요성과 가치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면서 “'중견기업 CFO 협의회'를 중심으로 금융·세제 지원 정책 개선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이를 바탕으로 중견기업 실정에 맞는 법·제도·정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22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3 11:06주문정

고진 위원장 "국가간 AI 격차가 경제적 격차 심화시켜선 안돼"

고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국가 간의 AI 기술 격차가 경제적 격차를 심화시켜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고진 위원장은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 전문가 세션 기조연설을 맡아 “AI 기술은 일부 국가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AI의 기회 및 혜택의 전 세계적인 확산'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고진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AI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고진 위원장은 “난임부부를 위한 임신 예측 서비스를 통해 한국의 당면 과제인 저출생 해소를 도모하거나, 군중 밀집 지역을 사전에 예측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며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에 따라 공공 부문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해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고 제도개선 관련 경험을 여러 국가에 공유하는 등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토니 가프니 캐나다 벡터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은 이 세션에는 디플정위 위원인 배순민 KT 상무를 비롯해 멜라니 나카가와 MS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 모하메드 알-하르단 카타르 투자청 책임자, 세바스찬 닐스 세일즈포스 최고법무책임자(CLO)가 참여했다. 이들은 AI가 기후 변화, 공중 보건 위험, 에너지 및 식량 문제와 같은 글로벌 도전 과제와 인간의 삶의 질 향상, 장애인이나 노인과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교육 보호 서비스 개선에 기여 할 방안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2024.05.22 18:36박수형

"AI 시대 공동번영, 디지털 권리장전 정신 살펴야”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AI 시대에서도 모두가 다음 100년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도현 차관은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 전문가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인류는 두려움을 가지면서도 신기술의 혜택을 누려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차관은 특히 “디지털 권리장전을 이제 정책으로 변모시켜야 한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는 새로운 AI 시대의 디지털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공개된 디지털 권리장전은 디지털 심화 시대에 맞는 국가적 차원의 기준과 원칙을 제시하고 보편적인 디지털 질서 규범의 기본방향을 담고 있다. 국제사회가 함께 추구해 나갈 모범적인 미래상으로 디지털 혁신을 추구하면서도 그 혜택을 모두가 정의롭고 공정하게 향유하는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를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권리장전에 담긴 포용을 AI 시대에 적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은 “모든 국가에서 디지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각국에 따라 다른 이해도가 필요하다”며 “누구도 소외 받지 않고 디지털과 AI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웅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AI머신러닝 정책책임자는 “디지털 권리장전은 일종의 가드레일 역할을 하며 책임 있고 안전한 AI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AI와 같은 신기술이 도입될 때 디지털 포용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밝혔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디지털 권리장전은 디지털 변혁이 심화하는 과정에서 형평성과 인류 공동 번영 등 보편적인 가치를 고려하도록 했다”며 “기술이 사회의 안전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제리 쉬한 OECD 과학기술혁신국장은 “AI와 같은 기술은 인간 중심적인 방식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인간을 위한 기술 발전이 우선 과제로 인권이 디지털 정책에서 가드레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22 17:52박수형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 2024학년도 'Design Festa 융합포럼' 개최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는 최근 건국대 KU시네마테크에서 '2024학년도 산업디자인학과 Design Festa: 융합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 외에도 다양한 전공의 학생 17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임선우 학생(20학번)과 산업디자인학과 학생회 학생을 비롯해 학과 전 구성원이 기획 및 참여한 이번 포럼은 디자인의 융합적 이해를 돕고 산업디자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문가 특강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재학생의 밍글링 세션 특강 등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첫 번째 세션은 우아한 형제들의 한상국 디자이너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한상국 디자이너는 '엄마가 하지말라는건 하지말자!'라는 주제로 디자이너로서의 성장 과정과 융합적 경험 등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삼성전자의 고성찬 전문가가 'The beginning of the generation A.I'라는 주제로 새시대의 인공지능과 디자인의 융합적 가능성의 사례들을 보여줬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유민지 디자이너가 '100개의 전시, 100개의 디자인, 100번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전시디자인에 대해 설명했다. 특강 세션 종료 후에는 실시간 질의응답 형식의 종합토의로 이어졌다. 오창섭 산업디자인학과 주임교수는 디자인의 융합적 사고를 강조하며,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우리 학과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AI 워크숍 등 다양한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학년도 산업디자인학과 Design Festa: 융합포럼'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24.05.22 17:51주문정

"韓 반도체, 기술력 자만 금물…美·中 리스크 모두 대비해야"

"세계 정세는 글로벌화에서 미국과 중국이라는 일구양제(一球两制)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국내 반도체 산업도 자만하지 말고 미국의 기조 변화, 중국의 반도체 굴기 등 잠재적인 리스크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전병서 중국경제 금융연구소장은 2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5회 소부장미래포럼에서 미중갈등 속 국내 반도체 산업이 취해야 할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전 소장은 반도체·AI 산업을 둘러싼 미중 간 패권 경쟁에 대해 "2021년부터 발표된 양국의 주요 조치들을 보면 미국은 첨단 기술로 중국을 견제하고, 중국은 원자재로 반격하는 형국"이라며 "현재는 무역 전쟁을 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기술 전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 반도체 산업의 기술력은 첨단 공정에 근접한 수준으로 평가 받는다. 대표적으로 중국 나우라·AMEC 등이 식각, 박막,세정 등 여러 분야에서 14나노미터(nm) 공정 장비 상용화에 성공했다. 전 소장은 "미국의 규제 이후에도 중국은 지난해 4분기부터 반도체 생산량이 증가했고, 국산화에도 많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적자를 감내하고서라도 제품 양산을 중시하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기술력 향상 외에도 탄탄한 원자재 공급망을 기반으로 언제든 보복을 가할 가능헝이 있다"며 "국내 소부장 업계도 기술력에 자신하지 말고, 전 세계 TOP10에 여러 기업이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공급망 확대 전략에 국내 기업들이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재 미국은 자국 내 반도체 설비투자를 진행하는 기업들에게 막대한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인텔(85억 달러)와 대만 TSMC(66억 달러)는 물론, 삼성전자도 64억 달러의 보조금을 책정받았다. 전 소장은 "미국의 보조금이 규모는 막대하지만, 향후 추가 이익을 공유해야 하고 중국 내 설비투자에 제한을 받는 등 절대로 공짜의 개념은 아니다"며 "또한 미국의 대선 결과에 따라 반도체 산업에 큰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은 올해 11월에 시행될 예정으로,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보로 나섰다. 전 소장은 "대미 무역수지에서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 입장에서는, 보호부역을 강조하는 트럼프 집권 시의 리스크를 대비해야 한다"며 "국내 반도체 산업도 시장 논리가 아닌 국가 안보 차원에서 보조금 지급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2 15:51장경윤

넥슨 '던파 모바일', 中 출시 6시간 만에 매출 순위 1위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이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출시 6시간 만에 현지 앱 마켓 인기·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은 21일 오후 4시 기준, 중국 앱스토어 게임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오전 9시 정식 출시 이후 오후 1시경부터 12위로 차트에 진입했으니, 순위 진입 후 약 세 시간 만에 매출 1위를 기록한 셈이다. 또한 출시 전부터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던파 모바일에 매출 1위를 내준 왕자영요는 2021년 기준 누적 매출 11조 원을 돌파한 텐센트의 대표작이자 중국 국민게임으로 알려져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왕자영요가 지난 3월에만 2억3천400만 달러(한화 약 3천191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 세계 모바일게임 매출 2위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던파 모바일은 세계 8억5천만 명이 넘는 누적 이용자수를 기록한 넥슨의 대표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 IP 계승한 작품이다. 국내에 선출시된 이 게임은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액션성과 2D 도트 그래픽 기반의 횡스크롤 수동 전투로 구현한 몰입도 높은 조작감이 특징으로, 원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원작 IP를 재해석한 오리지널 스토리 및 콘텐츠로 무장했다. 앞서 이정헌 넥슨재팬 대표는 지난 14일 진행된 1분기 연결 실적 발표를 통해 던전앤파이터: 오리진의 중국 흥행을 자신했다. 중국 현지 서비스는 텐센트게임즈가 맡았다. 텐센트게임즈는 '던전앤파이터'의 서비스도 맡고 있는 만큼 중국 내 해당 게임의 지식재산권(IP) 영향력 확대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던전앤파이터'는 중국 진출 이후 연간 최대 로열티 약 1조 원을 기록했다고 추정되고 있다.

2024.05.21 17:58강한결

"美·中 무역 갈등 속 韓 실리 찾아야"

"한국에 가장 많은 수입 규제 조치를 한 나라는 미국입니다. 미국은 경제안보 차원에서 중요한 파트너지만 기업의 요구에 따라 정부가 움직이는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 기업 때문에 미국 기업이 피해를 보면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앞으로 자동차, 부품 등 몇가지 통상 관계에서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입니다."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 그랜저볼룸에서 '미·중 갈등 영향 및 우리의 대응'을 발표하며 최근 불거진 중국 견제와 미국의 행보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 수입규제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을 대상으로 반덤핑 41건, 상계관세 10건, 세이프가드 1건을 조사하거나 규제하고 있다. 21건을 규제한 2위 인도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정만기 회장은 주제발표에서 “중국의 전기동력 및 민·군겸용 산업이 불공정 보조금으로 팽창하고 이에 대한 미국 견제가 심화해 미·중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세계적으로 보호주의와 블록화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미국의 중국산 수출입 통제와 중국내 전기동력, 민·군겸용 산업 발전 억제와 미·유럽연합(EU) 내 이들 산업의 기반 구축 확산이라는 정책으로 이어지면서 중국은 미국 수입시장내 점유율 하락하고 서방기업의 탈중국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한민국 수출도 중국 비중은 줄고 미국은 늘고 있다. 정 회장은 "한국의 중국 수출은 2018년 1천621억 달러에서 2023년 1천248억 달러로 19.9% 감소했지만, 미국 수출은 2018년 12.0%에서 지난해 18.3%로 올 1분기에는 미국 수출액이 2003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앞지질렀다”고 했다. 다만 이러한 상황이 미·중 갈등이 주력한 것은 아니다. 정만기 회장은 "미·중 갈등보다는 코로나19 등 단기요인이 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미·중 갈등은 우리의 양국에 대한 무역패턴이 아니라 우리 기업들의 양국에 대한 투자패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투자패턴이 크게 달라지면서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 부회장은 "반도체의 한국 대미 투자는 2022년 13억9천달러에서 지난해 3분기까지 16억9천달러로 늘었지만, 중국 투자는 51억4천달러에서 아예 투자하지 않았고 이차전지도 미국은 점차 늘고 중국은 줄어들었다"고 했다. 이미 기업들의 탈 중국화는 사실화됐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 북경 1공장 등을 매각하고 같은 해 동남아시아 거점인 인도네시아로 옮겨갔다. 삼성전자, LG전자, SK그룹 등도 비슷한 시기 중국거점을 철수하거나 매각하고 동남아시아로 거점을 옮겼다. 정만기 회장은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향상 그리고 경쟁 심화로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은 계속 중국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다른 나라로 산업이전할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며 “기업은 물론 정부도 나서서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 회장은 "궁극적으로 우리의 경쟁력 제고가 중요하다. 노동유연성 제고, 생산비용 상승 완화, 인력 미스매칭과 공급부족 해소, 과잉 ·중복 입법 규제 해소, R&D 생산성 제고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05.21 17:13김재성

넥슨 던전앤파이터모바일, 중국 상륙...흥행에 쏠린 눈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중국 서비스에 돌입한 가운데, 해당 게임이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뒤를 이어 단기간 흥행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거대 시장인 중국에서 흥행할 경우 넥슨의 기업가치와 시장 영향력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네오플이 개발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중국에 선보였다. 중국 서비스 명은 '던전앤파이터 오리진'이다. 이 게임의 중국 현지 서비스는 텐센트게임즈가 맡았다. 텐센트게임즈는 '던전앤파이터'의 서비스도 맡고 있는 만큼 중국 내 해당 게임의 지식재산권(IP) 영향력 확대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애초 2020년 8월 중국에 진출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규제 강화에 따른 콘텐츠 점검 등으로 잠정 연기된 바 있다. 이번 중국 진출 버전은 현지 당국의 규제 가이드라인 뿐 아니라 게임성도 강화했다고 알려졌다. 이 게임은 세계 8억5천만 명이 넘는 누적 이용자수를 기록한 넥슨의 대표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 IP 계승한 작품이다. 국내에 선출시된 이 게임은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액션성과 2D 도트 그래픽 기반의 횡스크롤 수동 전투로 구현한 몰입도 높은 조작감이 특징으로, 원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원작 IP를 재해석한 오리지널 스토리 및 콘텐츠로 무장했다. 특히 해당 게임은 중국 출시 전부터 현지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출시 하루 전날인 어제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 중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해서다. 시장의 관심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단기간 중국 흥행작 반열에 오를지에 쏠려있다. 원작 파급력을 후속작이 그대로 이어받는다면 게임 IP 로열티 규모가 급등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던전앤파이터'는 중국 진출 이후 연간 최대 로열티 약 1조 원을 기록했다고 추정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흥행한다면 IP 로열티 성장을 이끌고, 결과적으로 넥슨의 연매출 첫 4조 원 기록을 견인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해당 게임이 넥슨의 시장 영향력을 확대, 기업가치 규모를 키울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 중국에 상륙했다.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뒤를 이어 해당 게임이 중국서 흥행할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 원작 던전앤파이터와 함께 흥행한다면 넥슨의 시장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10:43이도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메카닉 테마 모드 추가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3.2 버전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메카닉 테마 모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메카닉 테마 모드는 에란겔, 리빅, 미라마 맵에서 이용 가능한 신규 테마 모드다. 이 모드에서는 '에어카', '스트라이더', '합체 전투 메카' 등 3종의 독특한 탈 것을 만나볼 수 있다. 에어카는 주행 모드와 투척 모드로 운행 방식을 전환할 수 있는 차량으로 전자석이 달린 양팔을 사용해 이용자, 탈 것, 일부 물건 등을 잡아 던질 수 있다. 스트라이더는 점프와 소규모 미사일 폭격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스트라이더와 에어카를 합체해 강력한 4인승 합체 전투 메카를 소환할 수 있다. 합체 전투 메카는 에어카와 스트라이더의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언제든지 에어카와 스트라이더로 분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거대한 미래형 공중 전함인 '스틸 아크'도 추가됐다. 스틸 아크는 경기 시작 후 수송기와 함께 여러 차례 맵에 등장해 보급품을 공중에서 투하하며, 착륙했을 경우 이용자가 내부로 진입해 탐색할 수 있다. 스틸 아크 내에서는 합체 전투 메카를 소환해 탑승하고 전장에 복귀할 수 있다. 스틸 아크의 내부 공간은 지휘실, 기숙사 구역, 창고 구역 등으로 구분되며,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맵 곳곳에서 등장하는 '메카 점검 센터'도 만나볼 수 있다. 메카 점검 센터에서는 탈 것을 수리하고 연료와 미사일 보충이 가능한 곳이다. 메카 점검 센터에 있는 보물 상자에서 출입카드를 획득해 메카 점검 센터 내 특정 건물에 진입하면 다양한 보상을 찾는 게 가능하다. 메카닉 테마 모드에는 새로운 테마 아이템들도 추가됐다. 이동 속도를 향상하고 짧은 호버링 기능을 제공하는 '메카 슈트', 기절했을 때 스스로 회복이 가능한 '자가제세동기', 에어카의 전자석 팔을 화기로 만든 '마그넷 건', 팀원을 즉시 부활시킬 수 있는 '부활 비콘' 등이다.

2024.05.20 11:14이도원

크래프톤 '배그모바일', 美 'SSC 노스 아메리카' 하이퍼카 등장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미국의 하이퍼카 브랜드 'SSC 노스 아메리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해당 브랜드 차량 2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업데이트 버전을 통해 게임 내에서 SSC 노스 아메리카의 대표적인 명품 차량을 오는 7월 9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SSC 노스 아메리카의 차량은 최고 시속 483km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형 차량으로 알려진 '투아타라'와 다재다능하고 강력한 마력을 자랑하면서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투아타라 스트라이커' 등 2종이다. 투아타라는 로즈 팬텀과 스카이 크레인 색상으로, 투아타라 스트라이커는 다운 엣지와 블루 나이트 시티 색상으로 제공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크래프트 그라운드 모드'에 SSC 공식 맵이 출시될 예정이다. 크래프트 그라운드 모드는 이용자들이 직접 자유롭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게임 맵을 제작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다. 1998년 제로드 셸비가 설립한 SSC 노스 아메리카는 고성능 슈퍼카 산업에서 유럽 제조사들에게 도전하고자 하는 북미의 차량 제조사다. SSC 노스 아메리카의 차량은 매끄러운 디자인, 고급 인테리어, 최첨단 엔지니어링뿐만 아니라 강력한 트윈 터보 차지 V8 엔진으로 유명하다. 제로드 셸비 SSC 노스 아메리카 창립자 겸 대표는 “SSC 노스 아메리카의 하이퍼카 2종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기대가 크다”며 이용자들이 상징적인 SSC 노스 아메리카 차량의 속도와 흥분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9 14:33이도원

[이기자의 게임픽] 2분기 남은 흥행 기대작은

주요 게임사가 남은 2분기 국내외 지역에 신작을 추가로 선보이는 가운데, 시장 판을 바꿀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화제가 됐다면, 2분기 다른 신작이 흥행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엔씨소프트, 데브시스터즈 등이 준비 중인 신작을 2분기부터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이어 '레이븐2'를 오는 29일 출시한다.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는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콘솔 AAA급 수준의 비주얼로 구현한 시네마틱 연출 등으로 차별화를 꾀한 신작이다. 이 게임의 사전등록자 수는 일주일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2분기 넷마블표 신작 3종 모두 단기간 인기작 반열에 오를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넷마블 측은 '레이븐2'의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어제(16일)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했다. 넷마블 ID 로그인 후 사전등록 시 활용한 휴대폰 번호 인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점 정보 변경은 이벤트 기간 내 1회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 중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1년 6개월 타임프레임을 가지고 신작 10종을 출시한다. '배틀크러쉬'는 쉬운 조작 난이도의 캐주얼한 게임성으로 무장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빠른 게임 템포와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에 충실한 재미 요소, 배틀패스 중심 비즈니스모델(BM), 귀엽고 개성있는 아트풍 그래픽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데브시스터즈는 다음 달 26일 '쿠키런'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을 출시한다. 이 게임은 실시간 협력과 생동감 있는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결합한 캐주얼 협동 액션 장르로, 예약자 수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블루포션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에오스 블랙'도 2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사전예약자 수 150만을 넘어선 이 게임은 오는 30일 파이널 테스트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2분기 서비스 지역을 해외로 확대하는 신작도 있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모바일', 카카오게임즈의 '에버소울'과 '아키에이지 워', 플레이위드코리아의 '씰M'이 대표적이다. 넥슨 측은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을 오는 21일 중국에 출시한다. 이 게임은 PC 게임 '던전앤파이터' IP 계승작으로, 텐센트게임즈가 중국 현지 서비스를 맡는다.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은 원작의 뒤를 이어 중국에서 흥행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시장에서는 이 게임이 원작의 뒤를 이어 중국 대표 인기작이 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게임의 원작은 중국 포함 해외 로열티 규모 1조 원을 넘어선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과 '아키에이지 워'를 각각 일본과 대만 등에 출시해 실적 개선을 시도한다. '에버소울'의 일본 서비스는 오는 29일부터다. '아키에이지 워'는 2분기 대만 등 중화권과 동남아, 일본 등에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알려졌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씰M' 일본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PC게임 '씰온라인'의 분위기를 이어받은 이 게임은 2분기 내 일본에 상륙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남은 2분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흥행을 시도한다. 최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브가 기대 이상 성과를 얻은데 이어 또 다른 신작이 흥행 축포를 쏘아 올릴지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일부 신작은 서비스 지역을 해외로 확대하는 만큼 글로벌 흥행작이 또 탄생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18 07:33이도원

[리뷰] 콘텐츠·AI 활용 고성능 모바일 워크스테이션...델 프리시전 5690

델테크놀로지스 프리시전 5690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아크 그래픽스 GPU, 엔비디아 RTX 에이다 GPU를 탑재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다. 16인치, 4K(3840×2160) OLED 디스플레이로 작업 환경에 맞게 여러 색공간을 오가며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다.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내장 NPU(신경망처리장치)와 엔비디아 GPU를 이용해 인텔 오픈비노나 엔비디아 쿠다(CUDA) 기반 AI 소프트웨어 개발과 테스트에 쓸 수 있다. 각종 드라이버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인증을 받았다. 국내 시장에서는 기업 대규모 구매 등으로 공급되어 개별 제품 가격은 노출되지 않았다. 필요한 경우 델테크놀로지스 파트너사를 통해 공급가격 견적을 요청할 수 있다. ■ 경량화로 무게 2Kg 초반대 유지 프리시전 5690은 16인치 디스플레이와 99.9Whr 배터리 등을 내장해 두께 22.17mm(후면부, 고무 받침대 제외), 무게 2.03Kg으로 상당히 무게감이 있다. 팜레스트(하판)에 폴리카보네이트와 유리섬유 소재를 쓰는 등 무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 숨었다. 키보드는 숫자 키패드를 뺀 풀사이즈 방식이며 깊이와 탄성 모두 장시간 타이핑에 적합하다. 쓰임새가 많이 줄어든 한자키는 윈도11 생성 AI 기반 비서를 불러내는 코파일럿 키로 용도를 바꿨다. 액체를 쏟아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트랙패드는 물리 버튼이 아예 없는 정전식이다. 표면이 매끄럽고 별도 마우스 연결 없이 트랙패드로 거의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전원 버튼은 지문인식 센서를 겸하며 상단 웹캠에 내장된 적외선 센서로 얼굴 인식 잠금 해제도 쓸 수 있다. 확장 단자는 USB-C(썬더볼트4×2, USB 3.2 Gen.2×1) 단자 3개, HDMI 단자 1개와 SD카드 리더 등으로 상당히 간소화됐다. USB-A 주변기기를 꽂으려면 기본 제공되는 별도 변환 어댑터가 필요하다. ■ RTX 5000 에이다 GPU로 동영상 처리 성능 향상 리뷰 제품은 인텔 코어 울트라9 185H v프로(P6+E8코어, 22스레드) 프로세서와 LPDDR5x-7467 32GB 듀얼채널 메모리, 아크 그래픽스(Xe 8코어, 2.35GHz)와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GPU(DDR6 16GB), 삼성전자 PM9A1(PCIe 4.0×4) 512GB SSD로 구성됐다.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UL 프로시온(Procyon)·3D마크, 웹엑스퍼트4 등을 구동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구동하는 '오피스 생산성', 어도비 라이트룸 클래식·포토샵을 구동하는 '사진 편집' 테스트, 프리미어 프로로 동영상을 편집하는 '영상 편집' 테스트에서는 전원 연결시 대비 배터리 구동시 약 35% 성능이 하락했다. 특기할 점은 영상 편집 테스트의 절대 점수가 데스크톱PC를 뛰어넘을 만큼 높다는 것이다.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영상 변환(인코딩) 과정이 RTX 5000 에이다 GPU로 크게 줄어든 결과다. ■ 웹브라우저 성능 i9-13900K 수준 넘봐 웹엑스퍼트4(WebXPrt 4)는 프린시플드 테크놀로지스가 온라인에 공개한 무료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다.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사진 처리, 문자 인식(OCR), AI를 이용한 사물 인식 등 시간을 측정해 점수를 매긴다. 구글 크롬(버전 124.0.0.0)으로 테스트한 결과 어댑터를 연결한 최고 성능 상태에서는 데스크톱PC용 코어 i9-13900K에 근접한 성능을 낸다. 반면 배터리 작동시는 약 절반 정도로 성능이 떨어진다. ■ 최단 3.2초만에 생성 AI로 이미지 생성 UL 프로시온은 최신 버전에 GPU와 NPU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AI 벤치마크를 내장했다. AI 이미지 생성 벤치마크와 AI 컴퓨터 비전 벤치마크로 성능을 확인했다. AI 이미지 생성 벤치마크는 스테이블 디퓨전 1.5 (FP16)으로 이미지를 총 16장 생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잰다. 인텔 오픈비노(OpenVINO)는 CPU와 NPU, GPU 자원을 모두 활용하지만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대비 속도는 1/18에 그친다. AI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고 싶다면 엔비디아 쿠다 기반 응용프로그램을 쓰는 것이 좋다. 반면 배터리(균형)/어댑터(최고 성능) 사이 성능 차이는 아크 그래픽스 쪽이 적었다. AI 컴퓨터 비전 벤치마크는 모바일넷 V3, 인셉션 V4 등 여러 엔진을 실행해 추론 속도를 측정하고 소요 시간이 짧을 수록 높은 점수를 준다. 윈도 운영체제에 내장된 다이렉트ML(FP16) 테스트 결과 CPU만 쓸 때보다는 아크 그래픽스가, 아크 그래픽스보다 RTX 5000 에이다가 훨씬 빠르다. 소요 시간 역시 RTX 5000 에이다(평균 0.589초)

2024.05.17 15:33권봉석

넥슨 '던파모바일' 중국 진출 D-7, 원작 흥행 바통 잇나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던전앤파이터모바일'로 중국 게임팬 공략에 나선다.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 중국서 오랜 시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원작의 뒤를 이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을 중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은 중국에 '지하성과용사: 기원'(地下城与勇士: 起源, 던전앤파이터: 오리진)'이란 이름으로 오는 21일 출시된다. 이 게임의 서비스는 텐센트게임즈가 맡는다. 앞서 이 게임은 지난 2월 현지 이용자 30만 명 대상 테스트를 실시해 완성도를 높인 상태다. 시장에서는 해당 게임이 원작의 뒤를 이어 중국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게임의 원작 '던전앤파이터'는 2005년 국내에 이어 2008년 중국에 진출해 누적 이용자 수 8억5천만 명을 넘어선 넥슨의 대표 스테디셀러다.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은 2D 도트 그래픽 기반의 횡스크롤 전투를 앞세운 호쾌한 액션성과 수동 전투의 조작감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이 같은 게임성은 지난 2022년 3월 국내에 선출시 돼 인정을 받기도 했다. 지켜봐아할 부분은 해당 게임이 원작 이상 로열티 수익을 낼 수 있을지다.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로열티 규모 최대 1조 원을 기록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의 로열티 수익 규모에 시장의 관심이 더욱 쏠릴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의 중국 진출은 넥슨의 연매출 4조 돌파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지난해 연매출 3조9천323억 원을 기록한 넥슨은 던전앤파이터모바일 중국 진출 뿐 아니라 '퍼스트디센던트'와 '마비노기모바일' 등 신작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이 던전앤파이터모바일 중국 진출로 다시 한 번 중국 게임팬을 정조준한다"라며 "이 게임이 PC 게임 원작의 뒤를 이어 중국에서 흥행할 경우 넥슨의 기업가치는 재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5.14 11:01이도원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첫 대규모 테스트 성료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의 첫 대규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주요 기록을 공개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대규모 테스트는 지난 4월 24일 화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한국에서 진행됐다. 이용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참가 신청자가 선착순 5만 명을 돌파했고, 테스트가 시작된 이후에도 참가 신청과 문의가 계속됐다. 크래프톤은 이용자들의 성원과 기대감에 부응하고자 참가자를 추가로 모집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하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한 한국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게임이 정식으로 출시되면 다시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97%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이용자들은 ▲'전투가 다른 모바일 게임과 차별화되어 좋았다' ▲'탈출하는 과정에서는 긴장감, 파밍과 보상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솔로 플레이 뿐만 아니라 파티를 구성해서 함께 즐기는 재미가 신선했다' 등 다양한 후기를 남겼다. 5일간 진행된 첫 대규모 테스트의 총 플레이 시간은 337만 분을 넘었고,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던전을 탐험한 모험가의 개인 플레이 시간은 4,744분에 달했다. 이용자들이 1인용 던전인 '고블린 동굴', 3인용 던전인 '잊혀진 성', 토벌 모드 콘텐츠인 '고블린 지하 요새' 등 3종의 던전을 성공적으로 탈출한 횟수는 총 235,523회를 기록했다. 첫 대규모 테스트에서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클래스는 '로그'로, 총 18,114시간의 누적 플레이 시간을 기록했다. 뒤이어 ▲'바바리안' (12,867시간) ▲'파이터' (10,878시간) ▲'레인저' (7,543시간) ▲'클레릭' (6,810시간)의 순으로 이용자들의 클래스별 선호도가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두 번째 대규모 테스트를 6월 중 한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첫 테스트 이후 더 오래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플레이하기를 희망하는 한국 이용자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테스트의 기간을 첫 테스트 대비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앞선 테스트가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만 참여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두 번째 테스트는 i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일정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공식 웹사이트와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대규모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2024.05.09 14:15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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