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 '모바일세이퍼 3.0' CC인증 획득
마크애니는 '모바일세이퍼 3.0'이 CC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CC인증은 국가정보원 IT보안인증사무국이 IT제품 보안성과 안전성 등을 직접 검증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정부·공공기관에 정보보호제품을 납품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기업도 제품 신뢰성 검증 기준으로 CC인증을 활용한다. 모바일세이퍼 3.0은 회사 내부로 반입하는 스마트폰 카메라, 마이크, 네트워크 기능을 제어해 사진 촬영, 녹음으로 인한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 스마트폰 분실시 원격으로 화면 잠금, 패스워드 변경, 단말 공장 초기화도 가능하다. 애플리케이션 위변조 방지 기능과 정책 위반 현황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2018년 CC인증을 획득한 '이지스세이퍼'를 재조정해 탄생한 버전이다. 이지스세이퍼는 모바일 단말 관리 기능과 기업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리 기능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모바일 보안 솔루션이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국가 기밀 시설 및 문서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데 활용됐다. 마크애니는 이번에 CC인증을 획득한 모바일세이퍼 3.0으로 국가 기관은 물론 산업 기술 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민간 기업까지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심화로 스마트폰으로 인한 기업 기술 유출이 빈번해지고 있다. 마크애니는 이 점에 착안, 국방보안에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구축했던 노하우를 토대로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한 보안홀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마크애니는 지난 7년간 공공, 국방과 같은 핵심시설과 제조, 생산 등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산업에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며 "이번에 CC인증을 획득한 모바일세이퍼로 국내외 기업과 기관의 기술 유출 없는 안전한 오피스 환경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