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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타링크 모바일용 지상 기지국에 5G 인프라 공급

퀄컴이 4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위성 기반 이동통신 서비스 '스타링크 모바일'에 5G 통신 인프라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스타링크 모바일은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심에서는 지상에 구축한 이동통신망을, 산악지대나 해상, 사막과 교외 등 기지국 구축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위성을 활용해 연결성을 보완한다. 퀄컴은 스타링크 모바일의 기지국 구축에 필요한 드래곤윙 QRU100과 QDU100 플랫폼, 무선 장비와 베이스밴드 유닛, 상용 수준 L1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지상 기지국에는 여러 가입자와 동시에 무선 신호를 주고 받는 매시브 MIMO(다중입출력) 기술이 적용된다. 빔포밍과 결합하면 특정 가입자에 신호를 집중해 주파수 이용 효율과 통신 용량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드래곤윙 QRU100은 매시브 MIMO의 무선 신호 처리 기능을 담당하며, 드래곤윙 QDU100은 L1 신호 처리를 고성능·고효율로 수행해 지연 시간을 낮춘다. 스페이스X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미국 내 지상 5G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해 이를 수만 개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두르가 말라디 퀄컴 기술 기획 및 엣지 솔루션 부문 본부장은 "전국 단위 네트워크 구축에는 각 기지국의 높은 성능과 전력 효율이 중요하며 드래곤윙 플랫폼의 매시브 MIMO와 처리 기술이 스타링크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니콜스 스타링크 수석부사장은 "퀄컴 통신 기술 전문성과 플랫폼을 활용해 기지국의 엔드투엔드 아키텍처 개발 일정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11.05 09:56권봉석 기자

"광고랑 게임이 다르잖아"…영국, 모바일게임 '낚시 광고' 제동

실제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나 기능을 보여주는 이른바 모바일게임 '낚시 광고'에 영국 규제당국이 제동을 걸었다. 광고에 '실제 게임 플레이가 아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표시했더라도 이용자에게 잘못된 인상을 줄 수 있다면 허용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5일 게임인더스트리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광고표준위원회(ASA)는 킹과 스코플리 등 게임사와 관련된 모바일게임 광고가 실제 게임 내용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며 해당 광고를 금지했다. 싱가포르 게임사 옴닐로조와 로열 아크 게임즈로도 알려진 키프로스 소재 비스트렉스의 광고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ASA는 모바일게임 광고가 이용자가 실제로 경험할 게임 플레이를 정확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레디 앨콕 ASA 선임 조사관은 “모바일게임 광고는 이용자가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에 대해 정확한 인상을 줘야 한다”며 “실제 게임을 반영하지 않는 상황이나 기능으로 이용자를 오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는 킹의 퍼즐게임 팜 히어로즈 사가 광고다. 페이스북에 게재된 광고에는 같은 모양의 아이콘 3개를 맞추면 못이 떨어지고 톱이 소를 향해 움직이는 장면이 등장했다. ASA 조사 결과 못과 톱을 활용한 요소는 실제 게임에 존재하지 않았다. 광고에서 보여준 방식의 플레이를 실제 게임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셈이다. 킹은 긴박감을 전달하기 위해 추가한 가상의 연출로, 광고에 '실제 게임 플레이가 아님(Not actual gameplay)'이라는 안내 문구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ASA는 실제 게임에 없는 요소를 마치 플레이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로 보여주면서 동시에 '실제 게임 플레이가 아니다'라는 문구를 넣은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봤다. 실제 게임과 다른 장면을 광고에 사용한 뒤 안내 문구만 덧붙이는 것으로는 이용자의 오해를 막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스코플리가 올해 지분 과반을 인수한 룸 게임즈의 픽셀 플로우 광고도 같은 이유로 금지됐다. ASA는 해당 광고에 실제 게임에서 볼 수 없는 요소가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플레이 대신 시네마틱 영상을 활용한 광고도 적발됐다. 옴닐로조의 다크 워 서바이벌 구글 광고 3건은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는 게임 화면 대신 상호작용할 수 없는 시네마틱 장면을 보여줬다. 광고 속 그래픽도 실제 게임과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수상 경력이 있는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표현도 문제가 됐다. 다크 워 서바이벌 광고에는 2026 Game Creative, 2026 Survival Game 등의 배지가 등장했다. ASA는 관련 수상 사실이 없음에도 해당 배지를 삽입해 이용자가 이를 실제 수상 경력으로 오도 할 수 있게 했다고 지적했다. 개발사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이 소개된 사실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비스트렉스의 아이들 좀비 마이너: 골드 타이쿤 광고도 금지됐다. 페이스북과 구글 플레이에 노출된 광고에는 전체 게임을 대표하지 않는 60초 분량의 미니게임 요소가 등장했다. ASA는 이를 실제 게임의 주된 플레이 방식처럼 보여준 점을 문제 삼았다. 앨콕 조사관은 “이용자가 어떤 게임을 구매하거나 내려받을지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규정을 위반한 모바일게임 광고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외신은 모바일게임 업계에서 이용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실제 게임과 다른 퍼즐이나 위기 상황을 광고에 활용하는 사례가 이어져 왔다고 짚었다. 특히 '실제 게임 플레이가 아니다'라는 안내 문구만으로 실제 게임과 동떨어진 광고를 정당화할 수 없다는 ASA의 판단이 나온 만큼 향후 모바일게임 광고 관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6.11.05 09:32이선민 기자

지상망·위성망 경계 허문다...아마존 스타링크 맹추격

휴대전화가 지상 이동통신망과 위성통신망을 오가면서 연결을 유지하는 기술이 검증됐다. 미국 AT&T와 AST 스페이스모바일이 일반 스마트폰을 활용한 망 전환 시험에 성공하면서 위성 직접통신(D2D) 상용화에 한발 다가섰다. 아마존은 글로벌스타 인수를 확정 지으면서 위성 인터넷에 이어 휴대전화 직접통신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유럽에서는 유텔샛이 원웹의 독립적인 운영 구조를 강조하며 스타링크와 차별화에 나섰다. 항공 인터넷 시장에서도 스타링크와 원웹·SES를 선택하는 항공사가 늘고 있다. AT&T, 지상 통신과 위성망 끊김 없는 전환 성공 AT&T와 AST스페이스모바일은 지상 이동통신망과 위성망 사이에서 연결을 유지하는 핸드오버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1일 미국 워싱턴주에서 진행한 시험에는 에릭슨과 노키아도 참여했다. 일반 스마트폰을 활용해 지상망과 저궤도 위성망을 연결했으며, 망 전환 시간을 초 단위에서 밀리초 단위로 줄였다는 설명이다. 기존 위성 직접통신 시험이 스마트폰의 위성 연결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상망과 위성망 사이의 서비스 연속성까지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추가 시험을 거쳐 베타 서비스와 상용화를 추진한다. 아마존, 글로벌스타 인수로 D2D 시장 진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달 27일 아마존의 글로벌스타 인수를 승인했다. 인수 규모는 약 115억달러로, 아마존은 글로벌스타의 위성 인프라와 이동위성업무(MSS) 주파수 자산을 확보하게 된다. 글로벌스타는 애플 아이폰의 위성통신 기능을 지원하며 저궤도 위성 약 24기를 운용하고 있다. 120여개국에서 78만대 이상의 단말을 지원한다. 아마존은 2028년 차세대 D2D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데이터 서비스를 추진한다. 운용 위성 48기와 예비 위성 6기로 구성되는 글로벌스타의 차세대 C-3 위성망도 인수 대상이다. 별도로 5105기 이상의 위성을 활용하는 D2D 시스템도 FCC에 신청했다. 아마존 레오의 위성 인터넷 사업이 휴대전화 직접통신으로 확장되는 셈이다. 유텔샛, 스타링크와 운영 구조 차별화 유텔샛은 원웹 위성망의 독립적인 운영 구조를 강조하며 스타링크와 차별화하고 있다. 스페이스인텔리포트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장프랑수아 팔라셰 유텔샛 최고경영자는 우크라이나 스타실드 서비스 제한 논란을 거론하며 원웹은 경영자 개인이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유텔샛 이사회에는 프랑스와 영국 정부, 인도 바르티그룹 등이 참여한다. 중요한 서비스 중단 결정은 이사회에서 이뤄진다는 뜻이다. 유텔샛은 약 640기의 원웹 위성을 운용하고 있으며, 에어버스 제작 위성을 추가해 통신 용량을 두세 배 확대할 계획이다. 약 156억유로 규모의 유럽 차세대 위성통신망 아이리스2 프로젝트에도 약 30억유로를 투자한다. 별도 위성망을 활용한 D2D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유럽 항공사, 위성통신 도입 경쟁 유텔샛은 2일 핀에어가 SES의 다중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핀에어는 엠브라에르 E2 항공기 18대에 원웹 저궤도 위성망과 SES 정지궤도 위성망을 결합한 인터넷을 도입한다. 스타링크도 유럽 항공사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영국 저비용항공사 이지젯은 2027년 상반기부터 A320 계열 항공기에 스타링크를 설치해 2028년 초까지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KLM도 2027년 중반부터 장거리 국제선에 스타링크 기반 무료 고속 인터넷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이코노미석을 포함한 전 좌석에서 플라잉블루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2026.11.04 20:44박수형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 휴머노이드에 AI 결합…"말로 로봇 부린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2세대 모바일 휴머노이드 'RB-Y2'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다. 사람이 자연어로 로봇을 조작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RB-Y2는 내년 중반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로보월드'에서 기자와 만나 "챗GPT 같은 AI 모델과 로봇 하드웨어를 연결하는 미들웨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며 "AI 모델과 함께 미들웨어를 RB-Y2에 탑재하면 로봇이 자연어를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 CTO는 "팔로 하트 모양을 만드는 것 같은 간단한 동작은 로봇이 한 번에 이해한다"며 "복잡한 임무는 사람이 구체적으로 설명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센서가 무엇을 인식했을 때 어떤 동작을 하라는 식으로 지시해야 한다"며 "명령을 내리는 사람은 로봇에 어떤 센서와 그리퍼가 달려 있는지 등 하드웨어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RB-Y2는 연구용으로 쓰던 이전 모델 'RB-Y1'에서 한 단계 나아간 제품이다. 실제 생산 공정 투입을 목표로 개발했다. 바퀴 달린 이동형 베이스 위에 양팔과 리프트 구조를 올린 형태다. 작업 위치에 따라 높이를 조절하고, 필요한 곳으로 직접 이동해 작업을 이어간다. 팔 하나당 가반하중은 이전 모델 대비 2배 증가된 6㎏으로 높였다. 상체까지 함께 제어하는 방식으로 작업 안정성도 높였다. RB-Y2는 이미 샘플 생산에 들어갔다. 허 CTO는 "내년 6월쯤 본격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사업현황도 공개했다. 연사로 나선 허 CTO는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모바일 휴머노이드, 4족 보행 로봇 등 5개 폼팩터 로봇을 4개 사업부에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올해 상반기 조직을 매니퓰레이터사업부, 모바일사업부, 사족로봇사업부, 로봇자동화사업부(SI)로 개편했다. 허 CTO는 협동로봇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로봇 기술은 하드웨어 플랫폼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제조 현장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며 "협동로봇을 처음 개발할 때부터 부품까지 모두 내재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회사는 모터, 엔코더, 브레이크를 자체 개발했다. 감속기는 현재 개발 중이다. 그러면서 "부품 내재화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었다"며 "처음에는 하드웨어가 완벽하지 않았지만 부품을 직접 만들었기에 계속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가반하중 1㎏부터 35㎏까지 다양한 협동로봇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출시 후 현재까지 협동로봇 누적 판매량은 3500대다. 주로 국내 시장에서 판매했다. 허 CTO는 "국내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자부한다"며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은 물류, 조립 자동화 공정, 식당 등 다양한 현장에서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6.11.04 17:30진운용 기자

모바일 브라우저 업데이트·사칭한 악성앱 설치 '주의보'

웹사이트 침해가 해당 사이트를 방문한 이용자를 상대로 한 피싱과 악성앱 유포로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정상 웹사이트에서 삼성 브라우저 업데이트와 플러그인 설치를 사칭해 안드로이드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 공격 사례를 분석했다고 4일 밝혔다. 에버스핀은 낚시·음향기기·병원 등 다양한 업종의 정상 웹사이트에서 서비스 운영과 무관한 외부 스크립트가 삽입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스크립트는 이용자가 접속한 정상 페이지 위에 삼성 브라우저 플러그인 설치가 필요하다는 안내를 띄우고, 설치 버튼을 누르면 앱 설치 파일을 내려받도록 유도했다. 공격자는 이용자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웹사이트와 익숙한 브라우저의 이름을 함께 악용했다. 이용자는 사이트를 정상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로 오인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공식 업데이트를 사칭한 앱 설치 유도라는 것이다. 이번 분석은 삼성 인터넷 자체 보안 결함이 아닌, 해당 브랜드와 업데이트 안내를 사칭한 악성앱 유포 사례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설치 과정은 두 단계로 이뤄졌다. 이용자가 처음 내려받은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알림이 나타났다. 이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권한을 허용하도록 유도하고, 두 번째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는 구조를 확인했다. 최종 설치된 앱은 일반적인 앱 목록에 표시되지 않았다. 단말 설정 애플리케이션 메뉴에서 'Samsung'이라는 이름으로 확인됐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 정상 업데이트처럼 설치를 유도한 뒤 앱 아이콘을 숨겨 이용자가 설치 사실을 알아차리거나 삭제하기 어렵게 만들었다”며 “사이트 방문만으로 감염되는 방식은 아니며, 이용자 앱 설치와 권한 허용 과정이 개입한다”고 설명했다. 분석 과정에서는 유포 경로가 특정 시간대에 활성화되는 양상도 관찰됐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오전 7~8시부터 정오 무렵에는 설치 유도 화면과 추가 앱 다운로드가 작동했지만, 비활성 시간대에는 관련 경로에서 오류 응답이 반환됐다. 점검 시점에 따라 동일한 현상이 재현되지 않을 수 있어 유포 행위를 추적하고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주는 특징이다. 에버스핀은 이번 사례가 웹 해킹과 피싱을 별개의 위협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공격자가 누구나 쉽게 접속 할 수 있는 정상적인 웹사이트를 변조해 악성앱 유포 통로를 확보하고, 이용자를 속이는 안내를 통해 설치와 권한 허용을 유도한 뒤, 모바일 단말에 추가 앱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공격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기업 웹사이트의 보안 문제가 방문자의 단말 보안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는 의미다. AI의 발전은 이러한 공격 흐름의 자동화와 확산에 대한 우려도 높이고 있다. 에버스핀은 공격자가 AI를 웹사이트 분석, 사칭 문구 생성, 공격 코드 수정 등에 활용할 경우 공격 준비와 변형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이 줄어들 수 있다고 봤다. 이번 사례에서 AI 사용 여부가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웹 침해와 피싱이 연결된 공격에 AI까지 활용될 경우 더 많은 서비스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공격이 반복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에버스핀은 해킹과 피싱은 하나의 유기체저럼 연결돼 있어 통합 보안 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웹서비스에서는 비정상 접근과 자동화 공격을 통제하고 서비스 변조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모바일 단말에서는 정상 앱을 사칭해 설치되는 악성앱을 탐지하는 대응이 병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에버스핀의 '에버세이프 웹'은 AI-MTD(AI 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을 기반으로 웹 보안 모듈과 보호 구조를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공격자가 분석 결과를 반복적으로 활용하기 어렵게 만드는 웹 보안 솔루션이다. 스크래핑과 봇·매크로 등 자동화 공격에 대응하고 웹서비스의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페이크파인더'는 AI-화이트리스트 기술을 기반으로 정상 앱 여부를 판별해 악성앱을 탐지하는 솔루션이다. 공격자가 익숙한 앱의 이름과 아이콘을 사칭하더라도 외형만으로 신뢰하지 않고 앱을 검증하는 접근으로,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자를 겨냥한 악성앱 위협에 대응한다. 에버스핀은 두 솔루션을 통해 웹서비스를 노리는 공격과 이용자 단말에 침투하는 악성앱 위협에 각각 대응하고 있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웹사이트를 해킹해 유포 통로를 만들고, 피싱으로 이용자를 속여 악성앱을 설치하게 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해킹과 피싱은 서로 연결돼 있다”며 “AI가 공격의 분석과 제작, 변형을 돕는 환경에서는 웹과 모바일 어느 한쪽의 보안만으로 전체 공격 경로를 관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이어 “에버세이프 웹으로 기업의 웹서비스를 보호하고, 페이크파인더로 이용자 단말의 악성앱 위협에 대응하는 등 서비스와 이용자를 함께 보호하는 보안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1.04 09:54주문정 기자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신규 캐릭터 '카타리나 메디시스' 추가

라인게임즈의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이 신규 캐릭터 '카타리나 메디시스'와 메인 스토리 14장을 선보인다. 라인게임즈(대표 배영진)는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에서 신규 캐릭터 '카타리나 메디시스'를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카타리나 메디시스는 비프로스트의 발키리 대장으로, 창세전쟁 시대에 활약한 사라와 스트라이더 사이의 막내다. 원작 세계관에서 시라노 번스타인과 대립한 인물로, 전투 시 초필살기 낙화무혼검을 구사한다. 전용 무기인 에어리얼을 착용하면 무기 잠재력을 개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풍의 광시곡 메인 스토리 14장 드래건 스트라이크가 공개됐다. 신규 콘텐츠 에러코드: 에리히 그리마가 새로 추가됐으며, 얼터너티브 캐릭터 베타 픽업 이벤트가 시작됐다. 아울러 베타, 세타, 헬카이트 복각도 함께 진행된다. 라인게임즈는 오는 17일 점검 전까지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신규 캐릭터 획득 후 성장 미션을 완료하면 SD 카타리나 프로필, 라즈나이트, 전직 및 랭크업 재료를 지급하는 성장 지원 이벤트를 연다. 접속 일수에 따라 환영의 사념체, 캐릭터 및 무기 소환권, 마장기 티켓 등을 제공하는 월동 준비 출석부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 밖에 미션 참여를 통해 개구리 상점용 재화를 얻는 기사단 활동 지원 이벤트와 전설 룬 선택 상자, 개조석 등을 획득할 수 있는 행운의 돌림판 17 이벤트를 병행한다.

2026.11.03 15:00진성우 기자

美 통신3사 견제에 스페이스X 반격...부스트모바일 인수 협상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지상 통신망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가운데 미국 이동통신 3사의 견제에 맞서 통신사 인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버라이즌, AT&T, T모바일이 지상 이동통신망 제공을 거부하자 기존 통신사를 인수해 시장에 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머스크 스페이스X CEO는 지난달 찰리 어건 에코스타 회장과 직접 만나 부스트모바일 인수 또는 무선망 이용 방안을 논의했다. 스페이스X는 최근 수개월 동안 에코스타와 자체 이동통신 서비스 출시를 위한 협상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스트모바일은 에코스타가 보유한 이동통신 브랜드로, AT&T와 T모바일의 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페이스X가 부스트모바일을 인수하거나 기존 망 임대계약을 활용할 수 있다면 별도의 전국망 구축 없이 지상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가능성이 생긴다. 美 통신3사, 스페이스X 망 제공 거부 스페이스X는 저궤도 위성을 이용해 일반 스마트폰에 직접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링크 모바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위성통신만으로는 건물 내부나 인구가 밀집한 도심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 이를 보완하려면 지상 이동통신망이 필요하지만 미국 주요 통신사들은 스페이스X와 망 도매제공(MVNO) 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자사 망을 빌려준 사업자가 장기적으로 직접적인 경쟁자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그런 가운데 라이트리딩닷컴은 부스트모바일 인수 논의를 통신 3사의 반대를 우회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했다. 버라이즌의 댄 슐먼 CEO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우리의 MVNO 계약에는 우회로가 없다"며 "위성사업자에 MVNO 계약을 제공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T모바일 역시 스페이스X와 별도의 MVNO 계약을 체결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기존 스타링크 위성통신 협력과 스페이스X의 독자 이동통신 사업을 지원하는 것은 별개라는 판단이다. 부스트모바일 인수에도 걸림돌이 있다. 기존 AT&T와 T모바일의 망 임대계약이 새로운 소유주에게 자동 승계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소유권 변경에 따라 통신사들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면 인수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 스타링크 지상망 확보 속도 스페이스X는 이미 에코스타와 대규모 주파수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에코스타의 AWS-4와 H블록 주파수 면허를 17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고, 추가로 약 26억 달러 규모의 AWS-3 주파수 거래도 체결했다. 최근에는 위성 신호가 도달하기 어려운 지역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확보에도 나섰다. 지상망 구축을 위한 움직임도 구체화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미국에서 약 8만 개 기지국 부지를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주요 통신사들의 평균 기지국 규모를 웃도는 수준이다. 스페이스X가 실제로 원하는 자산이 부스트모바일의 가입자 기반인지, 과거 디시와이어리스가 구축했던 무선망 설비인지는 불분명하다. 통신업계 분석가 팀 파라는 스페이스X가 부스트모바일 자체보다 디시와이어리스의 기존 무선망을 확보하려는 것일 수 있다고 점쳤다. 기존 통신사들의 망 임대계약 승계가 쉽지 않은 만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지국과 무선장비가 더 중요한 인수 대상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라이트셰드파트너스의 월터 피에시크는 스페이스X가 부스트모바일을 중심으로 이동통신 사업을 구축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 혁신과 자체 인프라 확보를 통해 지상망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부스트모바일은 이미 스타링크의 차세대 스마트폰 직접 연결 서비스를 자사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인수 없이도 협력 관계를 확대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스페이스X와 에코스타는 인수 협상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026.11.03 10:02박수형 기자

허블, 뉴스 AI 에이전트 '탭뷰 AI' 지스타 2026서 공개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허블(대표 황고연)이 자체 개발한 뉴스 AI 에이전트 '탭뷰 AI'를 11월 19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6' B2B 전시관에서 공개한다. 탭뷰 AI는 독자적인 AI 모델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회사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외부 생성형 AI 모델 사용에 따른 토큰 비용 부담을 해소했으며, 연령·성별·지역 등 사용자 페르소나 데이터와 앵커 벡터 증분 학습을 적용해 분석 성능을 강화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사용자 성향에 맞춘 피드 및 헤드라인 자동 생성 ▲기사 본문의 핵심을 압축하는 '3줄 요약' ▲투자자·경영인·직장인·생활자 등 4가지 관점에서 심층 분석과 행동 지침을 제공하는 'AI 전문 리포트' ▲사건 흐름을 발단-전개-현재 순으로 정리하는 '이슈 타임라인' ▲키워드 하이라이트 등이 탑재됐다. 현재 기사 맥락을 분석해 숏폼 영상으로 전환하는 '쇼츠형 AI 영상'과 맞춤형 음성·알림 기능도 개발 중이다. 허블은 기존 모바일 브라우저 솔루션 '허블뷰'가 적용된 100여 개 제휴 앱과 월 활성 사용자(MAU) 약 400만 명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서비스 성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규 제휴 네트워크를 넓히고 탭뷰 AI 기능을 모듈화한 상품을 출시해 최종적으로 MAU 1000만 명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황고연 허블 대표는 "무분별한 정보로 피로도가 높아진 환경에서 사용자 맞춤형 뉴스를 제공해 건전한 뉴스 유통 문화를 선도하고자 탭뷰 AI를 구축했다"며 "광고주에게는 정밀 타깃팅을 통한 마케팅 효율(ROI·ROAS)을, 언론사에는 양질의 콘텐츠 소비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2 16:33백봉삼 기자

게임 '도깨비의세계', 韓 구글 매출 약 3주 1위 독주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MMORPG '도깨비의세계'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매출 정상에 오른 이후 10월 31일까지 19일 연속 1위를 지키며 출시 초기 흥행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모습이다. 도깨비의세계는 슈퍼캣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2.5D MMORPG다. 네이버 인기 웹소설 및 웹툰 '멸귀수도전'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을 결합한 그래픽을 적용했으며, 한국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한 세계관을 구현했다. 게임의 주요 특징은 직업 구분 없이 다양한 도술을 조합해 자신만의 전투 방식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용자는 여러 도술을 수집하고 조합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필드 보스와 레이드, 문파 콘텐츠 등 MMORPG의 핵심 요소도 즐길 수 있다. 흥행 배경으로는 기존 MMORPG와 차별화한 착한 과금 구조(BM)가 꼽힌다. 의복과 탈것 등 외형 상품에 캐릭터 성장 관련 능력치를 적용하지 않아 상품 구매가 직접적인 전투력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설계했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하는 핵심 재화 '금전'으로 도술과 성장 재료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운영 방식도 눈길을 끈다. 카카오게임즈는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과금 및 성장 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출시 이후에도 장비 강화 부담 완화 등 이용자 건의를 반영한 개선 작업을 이어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13일 라이브 방송에서 2027년 1월까지 이어지는 3개월간의 업데이트 로드맵도 공개했다. 전투와 성장 콘텐츠는 물론 이용자 간 협동과 커뮤니티, 생활 콘텐츠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해 장기적인 플레이 동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출시 초반 매출 성과를 지속해서 성과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요소다.

2026.11.02 11:12진성우 기자

라쿠텐 무료통화 앱 먹통…태풍 장애 복구 사흘 만에 또

일본 라쿠텐모바일의 무료통화 앱에서 장애가 발생해 일부 이용자들이 반나절 가까이 불편을 겪었다. 태풍으로 인한 통신망 장애를 복구한 지 사흘 만에 또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30일 일본 케이타이워치에 따르면 라쿠텐모바일의 안드로이드용 무료통화 앱 '라쿠텐 링크(Rakuten Link)'에서 이날 새벽부터 오전 10시 20분까지 일부 기능에 접속하지 못하는 장애가 발생했다. 라쿠텐 링크는 가입자가 일반 휴대전화와 유선전화로 무료 통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전용 앱이다. 장애 당시 일부 이용자는 앱 내 '마이 라쿠텐모바일' 기능을 열지 못했다. 라쿠텐모바일은 앞서 지난 23일 새벽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시와 다케토미초 일부 지역에서 통신망 장애를 겪었다. 해당 지역에서는 음성통화와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에 차질이 발생했다. 태풍에 따른 정전 등으로 통신설비가 영향을 받으면서 장애가 이어졌다. 라쿠텐모바일은 통신 서비스 복구를 위해 위성회선을 활용한 임시 기지국을 투입했다. 태풍에 따른 장애는 최초 발생부터 복구까지 나흘가량 소요됐다. 그런 가운데 태풍 피해 지역의 통신망을 복구한 지 사흘 만에 무료통화 앱 장애를 겪었다. 한편 영국 통신품질 조사기관 오픈시그널이 지난 28일 발표한 일본 이동통신 이용자 체감품질 조사에서 라쿠텐모바일은 주요 4개 통신사 가운데 평균 다운로드 속도와 통신망 커버리지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다.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소프트뱅크 71.5Mbps, KDDI의 au 63.1Mbps, NTT도코모 57.6Mbps, 라쿠텐모바일 38.3Mbps 순이었다. 조사는 지난 7월1일부터 9월28일까지 진행됐다.

2026.10.31 07:36박수형 기자

"수리비부터 학폭 상담까지 무료 지원”…우들, 키즈 특화 알뜰폰 선봬

키즈워치폰 전문기업 우들이 자체 알뜰폰(MVNO) 브랜드 '우들 모바일'을 출시하고, 단말기 제조를 넘어 통신과 안심케어를 아우르는 어린이·청소년 특화 통신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우들은 11월 1일 우들 모바일을 정식 출시하고 자사 대표 키즈워치폰 '우들 루키'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 전용 요금제 3종을 선보인다. 기존 알뜰폰 사업자가 단순 요금제 판매에 치중했던 것과 달리, 단말기 하드웨어와 전용 요금제, 자녀 안전 케어 서비스를 단일 브랜드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요금제는 연령별 이용 패턴을 고려해 저학년 실속형 '우리들의 루키 100분(음성 100분·데이터 4.5GB)', 부모 통화 안심형 '우리들의 루키 500분(음성 500분·속도제어 무제한 데이터)', 고학년 및 청소년용 '우리들의 루키 1000분(음성 1000분·속도제어 무제한 데이터)'으로 세분화했다. 모든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단말기 파손 시 수리비를 지원하는 '우들 파손케어'와 학교폭력 피해 발생 시 초기 전문 상담 및 법률 조력을 지원하는 '우들 학폭케어'를 기본 무료 혜택으로 제공한다. 통신망은 LG유플러스의 전국망을 활용해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DB손해보험과의 제휴를 통해 학폭케어 보장 체계를 구축했다. 제조사와 통신사가 분리돼 겪던 AS 및 서비스 분절 문제를 해소하고, 제품 구매부터 개통·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학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배황근 우들 대표는 “단말기를 판매하는 제조사를 넘어 아이들의 통신과 학교생활 안전까지 책임지는 종합 어린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우들 모바일을 출범했다”며 “학부모에게는 수리비와 자녀 안전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고,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키즈 통신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30 11:28백봉삼 기자

삼성전자, 11월 한 달 할인 행사...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맞이

삼성전자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산업부, 문체부, 중기부 등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던 할인행사와 소비촉진 정책을 하나로 묶은 국가 단위 소비축제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11년 연속으로 국가 소비 진작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행사 대상은 가전 11개 품목과 모바일·IT 5개 품목이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등 주요 인공지능(AI) 가전이 행사에 포함된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Z폴드8, 갤럭시 탭S11, 갤럭시 북6 프로 등을 할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할인율은 제품별·채널별로 다르다. 제품을 2개 이상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품목 수에 따라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스마트 패키지' 혜택을 적용한다. 소상공인 프로모션도 함께 열린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사업자몰에서 '소상공인 특별전'을 운영한다. 전용 혜택 대상 모델은 지난해 11개에서 올해 104개로 대폭 늘었다. 소상공인 특별전에서는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 로봇청소기 ▲갤럭시 Z폴드8 ▲하만 오디오 등 사업장 필수 가전 및 IT 제품들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2026.10.30 09:45진운용 기자

게임위, 모바일 게임 등급분류도 민간이양…11월 2일 시행

PC·콘솔에 이어 모바일 게임의 등급분류와 내용수정신고 업무도 민간으로 이양된다.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이하 게임위)는 게임물 등급분류 민간이양 2단계로 모바일 플랫폼 업무를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에 이관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11월 2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조치는 정부의 규제 혁신과 민간 역량 강화 국정과제의 일환이다. 지난해 PC·콘솔 분야 청소년이용불가 등급분류 업무의 1단계 민간이양에 이은 후속 조치다. 게임위와 게임문화재단 산하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는 지난 23일 공식 계약을 체결하고 업무 이관 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11월 2일부터 전체이용가부터 청소년이용불가까지 모바일 게임물의 등급분류와 내용수정신고 업무를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에서 처리한다. 기존에 등급분류를 받은 게임물도 이관 대상에 포함된다. 현재 등급분류 심사가 진행 중인 게임물은 심사 결정 이후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로 이관한다. 다만 아케이드 게임물과 사행성 우려가 높은 게임물 등 일부 영역은 게임위가 계속 담당한다.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작년 PC·콘솔 분야의 성공적인 1단계 이양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모바일 2단계 이양 역시 차질 없이 준비했다”며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현장의 혼선을 방지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유연한 등급분류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는 축적된 심의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산업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유연하고 투명한 등급분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2026.10.29 17:00정진성 기자

넵튠, 멀티버스 신무협 RPG 신작 '검신제로' 글로벌 정식 출시

넵튠이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신작 멀티버스 신무협 RPG '검신제로'가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넵튠(대표 강율빈)은 멀티버스 신무협 RPG 검신제로를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모바일 3대 마켓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으로도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검신제로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700만건과 매출 450억원을 기록한 무협 RPG '한가강호', 스팀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한 '샌드 오브 살자르'를 개발한 한가 다람쥐 스튜디오의 신작이다. 개발사가 글로벌 PC 및 모바일 무협 장르에서 축적한 개발 역량을 투입해 제작했다. 게임은 수많은 영혼이 모이는 공간 '검천'을 중심으로 여러 무협 세계관이 연결되는 멀티버스 구조를 채택했다. 이용자는 무림 곳곳의 비경을 탐험하며 다양한 무공을 조합해 연계하는 실시간 전략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고유 속성을 지닌 협객을 수집 및 육성해 파티를 꾸리고 던전을 공략하는 콘텐츠도 갖췄다. 정식 서비스 시작과 함께 첫 번째 픽업 협객으로 냉기 속성 검객 '능설'을 공개했다. 능설은 절초 '풍설신검'을 통해 주변 적을 빙결시키는 전투 스타일이 특징이다. 넵튠은 출시를 기념해 접속자 전원에게 기원 구슬 20개, 만상패 20개, 관성령 30개 등 필수 성장 재화를 지급하며, 출석 이벤트를 통해 최고 등급 협객 '전안'을 제공한다. 공식 네이버 라운지에서는 7일간 매일 특별 쿠폰을 배포해 뽑기권과 체력 등 추가 보상을 전달할 계획이다. 권승현 넵튠 게임사업본부 본부장은 "검신제로는 기존 무협의 틀을 넘어 서로 다른 세계가 연결되는 멀티버스 세계관에 실시간 전략 전투와 협객 수집·육성, 자유로운 탐험의 재미를 더한 작품"이라며 "정식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검신제로만의 독창적인 무협 세계를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10.29 14:30진성우 기자

美 T모바일, 가입자 늘고 수익성 뛰었다...3분기 순익 27% 증가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이 가입자 증가와 프리미엄 요금제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순이익을 27% 끌어올렸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했다. T모바일은 28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235억 8400만 달러(약 31조 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34억 5500만 달러로 27.3% 늘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3.22달러로 33.6%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매출 233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2.86 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실적 개선은 후불 요금제 사업이 이끌었다. 전체 통신 서비스 매출은 193억 7500만 달러로 6.2% 증가했고, 후불 서비스 매출은 162억 6900만 달러로 9.3% 늘었다. 3분기 후불 가입 계정은 27만 4000개 순증해 총 3500만개를 기록했다. 후불 가입 계정당 월평균 매출은 155.73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했다. T모바일 경영진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신규 회선의 약 60%가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경쟁사에서 유입된 고객의 계정당 매출도 이탈 고객보다 약 20% 높았다고 밝혔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6억 2000만 달러로 10.8% 증가했다.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50억7100만 달러로 5.3% 늘었다. T모바일은 연간 핵심 조정 EBITDA 전망치를 373억 5000만~374억 5000만 달러로 높였다. 영업활동현금흐름 전망치는 287억~288억 달러,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187억~188억 달러로 각각 상향했다. 연간 후불 가입 계정 순증 목표는 약 100만개로 유지했다.

2026.10.29 10:52박수형 기자

삼성 모바일·가전, 매출 늘었지만 동반 적자…원가부담에 '발목'

삼성전자 모바일(MX) 사업부 3분기 매출이 소폭 상승했지만, 원가 부담으로 영업손익이 적자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모바일(MX)·네트워크 사업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37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3조 6000억원 흑자에서 6000억원 적자로 바뀌었다. 지난 2분기에도 7000억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등 신모델 출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성장했으나, 원가 부담으로 전년보다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선 "연말 성수기에 갤럭시 S26 시리즈와 폴더블폰 등 신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촉진하겠다"며 "프로세스 효율화로 수익성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3분기 가전(VD·DA 등) 사업부 매출은 13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1000억원 적자에서 2000억원 적자로 손실폭이 커졌다. 자회사 하만 매출은 4조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0% 늘어난 6000억원이다. 삼성전자는 "가전 분야에서 국내 마케팅을 강화하고, 구독·기업 간 거래(B2B) 매출을 확대했으나 원자재·물류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하만에 대해선 "견조한 전장과 오디오 제품 판매로 매출이 상승했고, 미국 관세 환급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MX·네트워크 사업부와 가전 사업부를 더한 DX부문 3분기 매출은 52조 1000억원, 영업손익은 8000억원 적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늘었고, 영업손익은 3조 5000억원 흑자에서 8000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판매해 가전 사업의 원가 상승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9 10:39진운용 기자

스타링크 지상망 진출 후폭풍...브라질도 위성 경쟁

지난주 스페이스X가 미국 전역의 이동통신 기지국 8만곳 이상을 확보해 지상 이동통신망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알려진 이후 미국 통신업계가 본격적인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다. 기존 미국 통신사들은 위성 직접통신의 주파수 확대에 반대하고 막대한 지상망 구축 비용을 거론하는 반면, 통신장비업계에서는 신규 투자 수요에 대한 기대가 나온다. 브라질에서는 스타링크와 AST스페이스모바일이 각각 현지 통신사와 협력하며 위성 직접통신 시장 선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미국 통신 3사, 위성 직접통신의 5G 주파수 확대 반대 버라이즌·AT&T·T모바일이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위성 직접통신용(D2D) 주파수 확대 계획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현지 통신3사와 미국 이동통신산업협회(CTIA)는 2.5GHz와 3.45GHz 대역을 위성 직접통신 규정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미국 통신사들이 5G 서비스에 활용하는 핵심 주파수 대역을 두고 충돌이 빚어졌는데, T모바일은 위성 신호와 지상망 신호가 충돌하면 기지국 상향링크 커버리지의 최대 96%가 손실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스타링크 지상망 구축에 최대 5000억달러 추산 댄 슐먼 버라이즌 CEO는 스타링크가 미국 전역에 독자적인 이동통신망을 구축하려면 최소 4~6년이 걸리고, 향후 7~8년간 3000억~5000억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슐먼 CEO는 스페이스X의 지상망 구축 움직임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기존 통신사와 다른 비용상 이점은 없다고 평가했다. 기지국과 백홀망, 무선접속망(RAN) 장비, 주파수 확보에 더해 가입자 관리와 과금 체계까지 구축해야 한다는 이유다. 그는 위성사업자와의 이동통신재판매(MVNO) 계약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스타링크 지상망 진출, 통신장비 새 기회 스타링크의 미국 지상 이동통신망 구축이 통신장비 시장에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스페이스X가 기지국 8만곳 이상을 확보하는 구상이 노키아와 에릭슨의 무선접속망 장비 사업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신규 사업자의 등장으로 기존 통신사 간 요금 경쟁이 심화하더라도 설비투자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로스캐피털도 에릭슨과 노키아를 비롯해 무선 백홀 장비업체와 주파수 보유 기업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스페이스X의 기지국 임대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다. 브라질 위성통신 경쟁 본격화 브라질 위성 직접통신 시장에서 스타링크와 AST스페이스모바일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브라질 최대 이동통신사 비보는 26일 스타링크와 손잡고 약 500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성 직접통신 서비스 '비보 사텔리치'를 출시했다. 통신 음영지역에서 문자메시지와 지도, 앱 기반 통신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 고객에게는 12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AST스페이스모바일도 같은 날 브라질 규제기관 아나텔로부터 S밴드 30MHz와 700MHz 대역 최대 20MHz의 사용 승인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지역 이동통신사 4곳과 협력하고 지상 게이트웨이 4곳도 구축할 계획이다. 비보·스타링크가 상용 서비스를 선점한 가운데 AST는 주파수와 통신망을 확보하며 음성과 광대역 데이터 서비스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2026.10.29 10:31박수형 기자

삼성전자, 7년 연속 글로벌 브랜드 가치 세계 5위 수성

삼성전자가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아시아 기업 유일의 '톱5' 자리를 7년 연속 굳건히 지켰다. 반도체 집중 투자에 따른 역대급 실적과 함께 모바일 중심의 인공지능(AI) 혁신이 브랜드 가치 급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5위 자리를 수성했다. 2020년 이후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5대 브랜드 명단을 지킨 것이다. 특히 올해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6% 급증한 1052억 달러(140조8207억원)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의 과감한 투자를 통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모바일 선두 지위를 활용한 DX 부문의 AI 경쟁력 제고 ▲'원삼성(One Samsung)' 전략을 축으로 한 고객 중심 브랜드 경험 구축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실제로 DS부문은 급증하는 AI 시장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고부가가치 메모리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를 양산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DX부문 역시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 전 라인업에 걸쳐 개인화된 AI 경험과 유기적 연결성을 심어주며 일상 속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그 정점에 선 화면 비율 4:3의 8세대 혁신 폼팩터 '갤럭시 Z 폴드8'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 영향력 확대를 강력하게 견인했다. 한편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 전망,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력, 브랜드 경쟁력 등을 다각도로 종합 분석해 매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발표하고 있다.

2026.10.28 15:13전화평 기자

"PASS 축소·폐지?, 과기정통부가 행안부와 충분히 협의해야"

행정안전부가 이동통신 3사의 패스(PASS) 모바일 신분확인 서비스 축소와 폐지를 검토하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행안부와 충분히 협의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과기정통부 대상 종합감사에서 “소비자단체에서도 PASS 축소·폐지에 반대하고 있다”며 “행안부가 추진하는 방향대로 가면 약 700억원 규모의 손실이 우려되는 만큼 국민에게 부담이 전가되지 않도록 충분히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 의원은 PASS 이용자가 1380만명에 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019년 과기정통부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민 일상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정부 정책에 따라 확대된 서비스인 만큼 관계부처가 충분히 협의해 정책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는 게 조 의원의 질의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에 대해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2026.10.23 19:07박수형 기자

차이나텔레콤, 3분기 순이익 14% 급감

중국 3대 통신사 차이나텔레콤이 3분기 순이익이 14% 급감한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중심 사업 구조 개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비고파이낸스에 따르면, 차이나텔레콤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순이익은 66억 위안(약 1조 3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4% 감소했다. 매출 또한 전년 도익 대비 3.6% 감소한 1211억 위안(약 24조 516억원)을 기록했고, 그 중 지능형 사업 부문 매출은 462억 위안(약 8조 4607억원)이다. 경쟁사인 차이나모바일은 3분기 매출 1.8%, 순이익 7.9% 하락세를 보였다. 차이나텔레콤 순이익 감소폭은 차이나모바일 두 배에 달한다. 차이나텔레콤은 3분기 실적 부진에도 클라우드 전환, 디지털화, 지능화, 효율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새로운 분야로 성장 동력이 이동하면서 사업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이나텔레콤은 AI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강조했다. 토큰 기반 운영을 핵심으로 삼아 싱천 토큰허브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일일 토큰 호출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지능형 에이전트 싱천 텔레에이전트를 출시하고 스마트 클라우드 시티 구축을 가속하는 한편,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와 컴퓨팅 파워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차이나텔레콤 1~3분기 주요 사업 누적 매출은 3593억 위안(약 71조원)으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이중 통신 부문 매출은 131억 위안(약 2조원), AI 관련 부문 매출은 462억 위안(약 9조원)을 기록했다.

2026.10.23 10:04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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