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렌탈, '모스트엑스'로 사명 변경
가전 렌탈기업 모두렌탈이 '모스트엑스'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 유통과 솔루션사업, 구독 플랫폼 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모스트엑스는 지난해 4월 이커머스 플랫폼 전문가 김기범 대표를 신임 CEO로 영입하고 사업을 넓혀왔다. 모스트엑스는 최고를 의미하는 '모스트'와 중심 축, 교차, 연결, 확장의 의미를 가진 '엑스'를 결합한 이름이다. 시대의 흐름에 맞춘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모스트엑스는 기존 장기 렌탈 사업을 기반으로 렌탈 솔루션, 구독 플랫폼 서비스로 확장하며 동시에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모스트엑스가 2020년 첫 자체 브랜드로 선보인 음식물 처리기 '에코체'는 출시 1년이 되기 전에 매출 200억원을 넘었다.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루킨스'도 최근 홈쇼핑에서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모스트엑스는 연내 새로운 프리미엄 디바이스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자랑하지만 마케팅과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랜드를 발굴해 구독 플랫폼 서비스에서 소비자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렌탈 서비스 제휴 솔루션 '렌탈 나우'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구독 플랫폼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김기범 모스트엑스 대표이사는 “기존의 장기 렌탈 사업에서 구독플랫폼, 렌탈 솔루션, 자체 브랜드 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회사의 비전과 확장성을 고려해 '렌탈 기업'이라는 한계성을 탈피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단행하게 됐다”고 전했다.